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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카카오모빌리티 디지털경제연구소 소장이 2019 스마트클라우드쇼에서 강연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가 모빌리티 사업 강화를 위해 세운 자회사로 우리 일상 생활의 필수 서비스가 된 ‘카카오택시’부터 드라이버, 내비, 주차, 대리운전, 공유자전거 등 다양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재호 소장은 \”대중들이 원하는 것은 내가 원하는 시간과 교통수단으로 필요한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카카오 모빌리티는 지도와 내비 서비스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체 강연영상중에 주요 부분만 요약 편집했습니다. 나머지 다른 강연들을 보시려면 컨벤션클럽(http://convention.chosunbiz.com) 을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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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플랫폼’ 경쟁 시작…카카오·티맵·쏘카 전략은? – 블로터
카카오모빌리티의 목표는 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이다. MaaS는 서비스형 모빌리티로 모든 교통수단을 하나의 통합된 서비스로 제공하는 …
Source: www.bloter.net
Date Published: 6/29/2022
View: 702
‘위드 코로나’로 활기 더한 모빌리티 플랫폼, 곳곳 ‘암초’도 – IT동아
모빌리티 플랫폼 업계의 분위기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카카오모빌리티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거리두기 해제를 앞둔 올해 4월 4일부터 17일까지 …
Source: it.donga.com
Date Published: 7/4/2022
View: 2677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5. 1. 차량 공유를 넘어선 진정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 5. 2. MaaS 플랫폼 전략을 명확히 하는 자율 주행 매각.
Source: securities.miraeasset.com
Date Published: 12/4/2021
View: 9450
모빌리티 플랫폼에서 파생된 新서비스 시장…승차공유·오토 …
배달로봇 스타트업 ‘뉴빌리티’가 개발한 ‘뉴비’ 사진=뉴빌리티 제공 모빌리티 분야에서 신규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관련 서비스도 새롭게 소비자를 …
Source: magazine.hankyung.com
Date Published: 7/25/2022
View: 8565
모빌리티 플랫폼·유통 기업 ‘물류 동맹’ 확산 – 디지털투데이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쏘카 등 플랫폼과 GS, 롯데 등 오프라인 유통망을 가진 기업 간 물류 동맹이 확산하고 있다.Source: www.digitaltoday.co.kr
Date Published: 2/29/2021
View: 7257
[산업리포트]한국형 모빌리티 플랫폼 ‘진화 중’ – 전자신문
우버나 리프트, 그랩 등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과 비교하면 아직 한국은 후발주자다. 택시 업계 반발과 비영업용 차량의 유사 영업행위 규제 때문이다.
Source: www.etnews.com
Date Published: 7/29/2022
View: 9472
모빌리티 서비스 – 현대모터그룹 TECH
목적지로 향하는 마지막 한 걸음까지 촘촘하게 메워주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FUTURE디지털 플랫폼 기반과 연결된 맞춤형 이동수단,
Source: tech.hyundaimotorgroup.com
Date Published: 3/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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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모빌리티 플랫폼
- Author: 컨벤션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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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19. 10. 10.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f8hVlzZHHe4
‘모빌리티 플랫폼’ 경쟁 시작…카카오·티맵·쏘카 전략은?
(왼쪽부터)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쏘카 앱 화면. (사진=각 사 앱)
카카오모빌리티, ‘MaaS’ 플랫폼으로 진화…목표는 ‘이동 없는 도시’
(사진=카카오)
티맵모빌리티, 강점인 ‘내비’ 기술로 ‘비운전자’ 서비스도 강화
지난달 진행한 UAM 비행시연 행사. (사진=티맵모빌리티)
쏘카, ‘스트리밍 모빌리티’로 차별화…”소유보다 공유가 합리적”
미래 쏘카스테이션. (사진=쏘카)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에 이어 쏘카의 ‘미래 모빌리티 로드맵’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업계에선 3사가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경쟁을 이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각각이 그리는 미래를 정리해봤다.카카오모빌리티의 목표는 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이다. MaaS는 서비스형 모빌리티로 모든 교통수단을 하나의 통합된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이용자가 이동 계획에서부터 예약, 결제 등을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통합적으로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부터 ‘카카오T’를 통해 MaaS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본격화했다. 지난해 9월 카카오T 시외버스와 올해 2월 카카오T 기차를 각각 출시하며 광역교통수단과의 연결을 통해 예매와 결제, 발권 등 전 과정을 카카오T로 가능케 했다. 이어 지난 6월엔 카카오T 항공을 출시했다. 현재 카카오T에 있는 서비스는 이 외에도 택시, 바이크(전기 자전거), 대리, 퀵/택배, 마이카, 셔틀 등이 있다. 여기서 마이카는 주차, 방문세차, 발레, 전기차 충전, 내차팔기 등의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이를 위해 최근 카카오모빌리티는 주차장 운영업체 ‘GS파크24’를 인수하기도 했다. 또 렌터카 중개 플랫폼 ‘딜카’ 인수에 이어 지난 3일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했는데, 이를 통해 렌터카 대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지난달엔 UAM(도심항공교통, 일명 플라잉카)을 선보이기 위해 글로벌 기체 제조사 ‘볼로콥터’와 MOU를 체결했다. 양사가 진행 중인 공동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한국 시장에 최적화한 UAM 운영 모델을 제시하고 상용화 준비 작업에 착수한다. UAM 서비스 역시 카카오T에 들어갈 예정인데, 이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앱 하나만으로 끊김 없는 이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려 한다.쉽게 말해 지상·상공·개인·대중 교통수단 등을 모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자율주행 기술과 서비스의 고도화도 진행 중이다. 현재 세종시에서 자율주행 유상 서비스를 제공 중이고, 판교에선 올 연말 론칭을 목표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구체적 미래는 이동이 필요한 경우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 도시’다. 카카오T뿐만 아니라 ‘카카오내비’ 등을 통해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이동을 일상화한다는 목표다. 더 나아가 이루고자 하는 건 ‘이동이 없는 도시’다. 사람이 직접 이동하지 않고 카카오T를 통해 사물이나 서비스를 부르는 것이다. 이를 위해 내비의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물류 산업에 제공하면서 사물 이동 관련 빅데이터도 모으고 있다.티맵모빌리티는 지난 7일 ‘국민 내비게이션’에서 내년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단 목표를 밝히며, 티맵의 앱 UX(사용자경험) 전면 개편 소식을 알렸다. 단순 길 안내를 넘어 역시 ‘이동의 모든 것’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단 것이다. 특히 이전 티맵이 운전자 중심 서비스였다면, 앞으론 모두가 새로운 이동 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사용성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모빌리티와 같은 MaaS 플랫폼의 실현이다.이에 티맵 앱 상단에 대리운전, 킥보드(지쿠터, 씽씽), 전기차 충전, 렌터카(내년 도입 예정으로 카모아와 제휴), 주차(예정) 등 다양한 서비스가 위치하게 됐다. 하단엔 T지금, 운전생활 등의 카테고리가 있다. T지금은 실시간 데이터에 기반한 장소 랭킹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실 사용이력을 기반으로 한 추천을 통해 이동 계획단계에서부터 탐색, 이동, 도착까지의 모든 경험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전생활 탭에선 길 안내 서비스 외 운전자들이 누릴 수 있는 유용한 부가 서비스들을 제공한다. 운전습관이나 내차관리, 출장세차, 내차팔기 등이다. 더불어 MY 탭을 통해 이동 경험을 관리할 수 있게 했는데 화물차, 전기차 등 본인의 차량 정보를 설정해 놓으면 그에 맞는 검색 결과와 맞춤형 경로를 안내해 준다. 압도적 내비게이션 시장 점유율을 기반으로 한 운전자 대상 서비스 강화도 놓치지 않으려는 행보다. 이 외에도 이동 중 물건을 주문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티맵 픽업, 구독 서비스 티맵 플러스 등을 선보이고 있다.역시 UAM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앞서 지난달 티맵모빌리티는 SK텔레콤,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 등과 함께 2025년 수도권 UAM 상용화를 위한 운용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이와 함께 시연 행사를 진행한 바 있는데, 티맵모빌리티는 UAM과 우티(UT) 택시를 연계해 끊김 없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예컨대 UAM 도착 시간에 맞춰 지상에 우티 택시가 미리 도착해 대기하는 식이다.다만 카카오모빌리티와 다르게 티맵모빌리티의 택시 호출 서비스는 티맵 앱이 아닌 우티 앱을 통해 별도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 4월 우버(Uber)와 합작회사 우티를 설립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우티 앱을 지난 11월 출시했다. 티맵의 뛰어난 내비게이션 기술과 전 세계에서 다년간 실제 운행을 통해 증명된 우버의 우수한 기술을 결합해 목적지까지 빠르고 효율적인 여정을 제공하려는 목적이다. 특히 우티와 우버앱을 통합 연동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에 국내 우티앱 이용자들은 해외서도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외국인도 한국에 왔을 때 우버앱을 통해 우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카카오모빌리티와 차별화되는 건 티맵모빌리티의 또 다른 핵심 사업 분야 가운데 하나인 ‘티맵오토’다. 완성차 업체들과 협업해 통합 인포테인먼트(IVI)를 제공하는데, 지난 9월 볼보의 ‘더 뉴 볼보 XC60’에 탑재된 바 있다. 티맵오토는 스마트폰 연결없이 자동차에 직접 설치된 차량용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기반으로 티맵모빌리티 앱 내 서비스를 차량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행할 수 있게 한 것이다.차량 호출 서비스인 ‘타다’를 떼어낸 쏘카는 카셰어링(차량 공유) 부문에 집중한다. 이와 함께 제시한 개념이 ‘스트리밍 모빌리티’ 서비스다.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아도 이용자의 필요와 취향에 맞게 언제 어디서나 제공되는 이동 서비스를 말한다. 쏘카는 MaaS가 공급자 중심적인데 반해, 스트리밍 모빌리티는 소비자 중심적이라고 설명한다. 단순히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이동에 대한 ‘경험’을 전후로 맥락까지 포함해 제공한다는 전략이다.역시 이러한 경험을 향상하기 위해 포트폴리오의 다양화에 집중한다. 그 결과로 내년부터 쏘카 앱을 ‘슈퍼앱’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역시 쏘카 앱 내에 공유 차량뿐 아니라 기차, 항공, 전기자전거(일레클), 주차 등의 서비스까지 넣어 총체적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 쏘카는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을 인수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는 캠핑카 서비스도 테스트 중이고, 중소렌터카 기업들과의 상생 전략도 준비 중이다.물론 타다를 완전히 버리는 것도 아니다. 타다의 2대 주주인 쏘카는 타다와 계속해서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쏘카와 타다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패스포트’를 계속 유지한다. 실제로 이달 13일부터 쏘카가 제주공항과 중문 관광단지 사이에서 운행하는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는 타다 앱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자율주행 역시 쏘카가 집중하는 부문인데, 2027년 쏘카 차량에 자율주행 서비스를 전면 도입한다. 앞서 쏘카는 지난 2018년 완전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에 시드 투자를 했고, 지난해 12월 추가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3만2000대 가량의 차량을 직접 구매해 운영하고 있는 쏘카는 이를 통해 차량과 이용자 데이터를 각각 수집해왔는데, 이에 기술 개발과 함께 자율주행 기술을 가장 먼저 상용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거라 자신하고 있다. 2024년까진 차량 5만대 도입이 목표다. 여기에 쏘카존 확대뿐 아니라 내년엔 예약하면 차량이 찾아오는 부름 서비스 편도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인데, 자율주행까지 가능해지면 쏘카가 그리는 소비자 중심 스트리밍 모빌리티 서비스 실현에 더욱 가까워지는 셈이다.자체 차량 구매로 또 실현할 수 있는 것이 티맵모빌리티와 같은 IVI다. 특히 쏘카는 공유 차량에 IVI를 전면 도입해 개인화된 경험을 차량 내에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 쏘카 앱 내에 다양한 서비스가 보이지 않지만, 내년 슈퍼앱을 목표로 쏘카는 인수합병 등을 적극적으로 하며 다양한 파트너들과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한 생태계를 만드는 동시에 ‘패스포트 얼라이언스’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서비스들을 구독 상품으로 엮어 강력한 가치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자율주행 시대엔 차량 구독이 대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처럼 카셰어링에 집중하는 건 쏘카가 그리는 미래가 교통과 환경 문제 해결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이는 전동화, 자율주행 등 기술 혁신만으론 해결되지 않는 이슈라는 문제의식에서 나온 것이다. 이에 도시 전체 차량 수를 줄이고 차량 한 대당 운영 효율성을 높이려 한다. 이를 위해 데이터 수집 및 분석으로 배차 최적화를 이뤄 차량을 소유하는 것보다 공유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느끼게 하는 걸 목표로 한다. 더불어 V2G(전기자동차 배터리에 충전된 전력을 전력망으로 전송) 기술을 통해 쏘카스테이션에서 대기하고 있는 차량의 유휴전력을 주변 빌딩에 판매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에 맞춰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내며, 2027년 차량을 100% 친환경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위드 코로나’로 활기 더한 모빌리티 플랫폼, 곳곳 ‘암초’도
‘위드 코로나’로 활기 더한 모빌리티 플랫폼, 곳곳 ‘암초’도 김영우 [email protected]
[IT동아 김영우 기자] 지난달 18일,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달 2일에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되었다.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 불리는 단계적 일상 회복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위와 같은 상황과 더불어 시민들의 외부 활동과 관련한 기업들의 실적 개선도 눈에 띈다.여행사인 하나투어는 4월 하와이, 몰디브 괌 등으로 대표되는 허니문 고객이 코로나 사태 이전의 70% 수준까지 회복되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특히 1~2월에 비하면 10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DB금융투자는 대한항공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14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출처=카카오 T)
모빌리티 플랫폼 업계의 분위기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카카오모빌리티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거리두기 해제를 앞둔 올해 4월 4일부터 17일까지 카카오 T를 통한 일평균 택시 호출 건수는 2021년 동기 대비 139%, 2020년 동기 대비 333%나 늘어난 323만 건을 기록했다.
다만 이러한 모빌리티 플랫폼의 호출 건수 증가는 택시에 대한 수요가 많아진 탓도 있지만, 이러한 수요 증가를 충족할 만한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탓이라는 시각도 있다. 특히 카카오모빌리티의 위 보고서에 따르면 심야 피크 시간대 법인 기사 수는 2020년 동기대비(2020년 4월 4일~24일) 12.1% 감소했으며, 같은 시기 개인 택시 기사들의 전국 개인 택시 기사 수 역시 5.9% 감소했다. 택시 기사의 수가 줄어 택시가 좀처럼 잡히질 않으니 그만큼 호출 수 역시 크게 증가했다는 의미다.
이러한 ‘택시 대란’은 모빌리티 서비스의 운용을 택시 기사들에게만 의존해야 하는 국내의 제도적 환경에도 기인한다. 국내에선 불법인 ‘자가용 영업’을 한다는 논란 끝에 ‘우버X’는 2015년 3월 국내 서비스를 종료했으며, ‘카카오 T 카풀’은 2019년 초, 사실상 서비즈 정식 출시를 포기했다. ‘타다 베이직’ 서비스는 2020년 2월, 1심 판결에서 무죄를 받기도 했으나 같은 해 3월에 이른바 ‘타다 금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후,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들은 가맹 택시 확보 및 중개 호출 서비스에 치중했다. 타다는 타다 베이직을 중단하는 대신, 택시 기사가 운행하는 차량에 기반한 대형택시 호출 서비스인 ‘타다 넥스트’를 최근 정식 출시했다. 아쉬운 대로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어갈 수는 있게 되었지만, 업체들은 국내의 각종 규제가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와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볼멘 소리를 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4월 26일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시장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자사 가맹택시인 ‘카카오T 블루’에 배차를 몰아주는 행위를 했다는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가맹 택시에 유리하도록 지난해 4~5월경 알고리즘을 변경했다는 의심도 하고 있다. 최종 결정이 내려지면 카카오모빌리티는 각종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4일에 이미 배차 시스템을 공개한 바 있고, 이는 다양한 시나리오별 배차 과정, 승객의 대기 시간 단축을 위해 개발된 것이라며, 가맹택시와 비가맹택시에 차별을 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2021년 4월~5월경 배차 알고리즘을 변경했다는 것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도 밝혔다.
‘혁신’을 내세운 새로운 서비스가 기존의 시스템과 갈등을 겪는 일은 흔히 있는 일이다. 특히 모빌리티 서비스의 경우, 기존 서비스 업체 및 종사자들, 그리고 시민단체 등 다양한 집단간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출범을 앞둔 윤석열 정부가 지난 3일 발표한 110대 국정과제 중에는 ‘모빌리티 시대 본격 개막 및 국토교통산업의 미래전략산업화’가 있는 만큼, 차기 정부가 모빌리티 혁신과 기존 업계와의 공생을 어떻게 이끌어낼 지 주목할 만하다.
글 / IT동아 김영우([email protected])
모빌리티 플랫폼에서 파생된 新서비스 시장…승차공유·오토커머스
기존 기업도 모빌리티 붐 편승, 새 서비스 출시 고민
배달로봇 스타트업 ‘뉴빌리티’가 개발한 ‘뉴비’ 사진=뉴빌리티 제공
미국 ‘누로’의 무인 자율주행 배달차량 사진=누로 제공
모빌리티 분야에서 신규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관련 서비스도 새롭게 소비자를 만나고 있다. 승차 공유 서비스와 오토 커머스,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등이 대표적이다.승차 공유 서비스는 인터넷이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등으로 차량과 운전자를 탑승자와 연결해 주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우버와 리프트가 시장 선도자의 위치를 지니고 있고 한국에서는 카카오와 타다 등이 대표적이다.이 서비스는 공유 플랫폼을 중심으로 서비스가 진행되지만 플랫폼 외에도 광고 및 고객 서비스, 데이터 분석 기반의 수요 예측 서비스 등도 포함된다. 차량 밖이나 실내에 광고를 제공하거나 탑승객에게 스낵 등을 제공하는 등 보다 나은 승차 경험을 제공해 추가 수익을 도모한다.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예전 만큼의 뚜렷한 성장세는 나타나지 않지만 2020년 531억 달러에서 2025년 1306억 달러 규모로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백신 보급으로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이 종식되면 예전 수준의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오토커머스는 소비자들이 차량을 비대면으로 사고팔거나 빌릴 수 있는 서비스다. 기업은 운전자와 차량을 연결해 주고 대출이나 보험을 판매하며 차량에 대한 결제를 촉진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운영한다.차량 공유 서비스는 차량을 소유하는 개념에서 벗어나 개인의 차량을 타인에 빌려주거나 회사가 소유한 차량을 일정한 계약으로 요금을 지불하고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기존 렌터카업계는 비대면 서비스를 활용해 시장 영역을 점차 넓히고 있다. 한국에선 쏘카가 시장 확장의 신호탄을 쐈고 현재는 대기업 계열사인 롯데렌터카와 SK렌터카 등도 관련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렌터카업계는 보유 차량을 토대로 초단기 차량 공유 서비스와 중고차 판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렌터카·차량공유·수리·중고차 판매로 이어지는 연결 고리를 형성해 모빌리티 서비스의 전 영역에 걸친 수직 계열화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시장은 특정 지역에서 유통업자가 최종 소비자에게 빠르게 상품을 전달하는 배달 서비스다. 2가지 서비스 유형이 있다. 배달원과 계약하고 배달원을 통해 음식·식료품·제품을 전달하는 것과 자율주행 기반 차량으로 배달원 없이 제품을 전하는 유형 등이다.전자는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등 한국에서도 많은 기업이 서비스하고 있다. 후자는 미국의 ‘누로’가 대표적이다. 소형 배달 로봇과 달리 배달차 크기의 무인 자율주행차를 개발해 월마트와 도미노피자 등을 현지에서 배달하고 있다.한국에서도 여러 스타트업과 유통 기업이 배달 로봇을 상용화해 매장에서 활용하고 있지만 교통 규제 등으로 배달 차량 서비스가 아직 실용화되지 못하고 있다.단, 관련 기술 개발에는 속도가 붙고 있다. 로봇 키친 플랫폼 스타트업 ‘퓨처키친’은 최근 배달 로봇 스타트업 ‘뉴빌리티’와 치킨 제조부터 배달까지 로봇이 모두 담당하는 자동화 설계를 완료했다.주문에서 배달까지 모든 과정을 로봇이 수행하는 셈이다. 입력된 레시피를 바탕으로 로봇이 치킨을 요리하면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 ‘뉴비’가 배달까지 완료한다.
모빌리티 플랫폼·유통 기업 ‘물류 동맹’ 확산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쏘카 등 플랫폼과 GS, 롯데 등 오프라인 유통망을 가진 기업 간 물류 동맹이 확산하고 있다.각종 이동 서비스를 한데서 제공코자 하는 플랫폼은 사람뿐만 아니라 사물을 이동시키는 부분에 대해서도 눈 여겨 보고 있다. 이에 물류 영역으로의 확장을 염두에 두고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려는 흐름이다. 오프라인 유통 인프라를 가진 기업들은 온라인 역량 강화를 위해 플랫폼과 협력을 꾀하는 모습이다.
카셰어링(차량 공유) 전문 기업 쏘카는 롯데지주와 업무 협약을 맺고 롯데그룹 리테일·호텔 분야 오프라인 거점 역량을 활용해 광범위한 사업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이들 기업 간 협력은 초기 단계다. 세부 내용을 가지고 당장 실행에 옮기는 것은 아니지만 양측이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물류 사업 공동 추진 계획을 내놓은 것이 눈길을 끈다.
쏘카가 카셰어링 서비스로 제공하는 차량엔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기반 관제·관리 시스템(FMS)이 탑재돼 있다. FMS는 차량과 관련한 각종 데이터를 수집해 서버로 전송한다. 타이어 공기압이 빠졌다거나 브레이크 상태가 낡았다거나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이런 데이터는 필요한 시점에 차량 정비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
FMS는 쏘카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차량(연중 최대 1만8000대)에 탑재돼 있다. 그동안 카셰어링 사업을 추진하며 각종 운영 노하우를 쌓아온 만큼 롯데그룹과의 협력을 계기로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겠단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롯데그룹도 오프라인 유통 인프라와 함께 이런 거점들을 잇는, 다양한 플릿(배송차량)이 있다. 이에 쏘카 FMS를 롯데그룹이 가진 인프라 및 자원(플릿)에 적용시킬 수 있을지 등 소규모 실증부터 시도할 것이란 예상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12월말 GS리테일로부터 650억원 규모 투자를 받으며 시스템 고도화 등 물류 부문에서의 시너지 모색을 추진키로 했다. 큰 틀에서 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및 군집주행 등 기술과 GS리테일 점포망, 물류창고, 배송차량 등 인프라를 결합한단 방침이다.
운송 관리 시스템(TMS) 엔진을 활용한 물류 최적화 및 관제 시스템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내비게이션(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내비에 기반해 실시간으로 도로 상황을 예측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최적화된 물량 분배, 배차, 길 안내, 모니터링 기능 등을 제공한단 구상이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TMS는 현재 내부에서 시범 검토 중이다.
공통적으로 우선 협력 관계를 맺고 앞으로 이런저런 시도를 이어갈 예정인 형태인데 모빌리티 플랫폼 차원에서 물류 영역으로의 확장을 위해 꾸준히 기반을 다져가는 모습이다.
퀵서비스처럼 이용자와 접점을 가지는 B2C부터 기업 간 물류를 다루는 B2B까지, 물류 사업이 의미하는 바가 다소 광범위한 속에서 다양하게 접근하는 움직임도 두드러진다.
앞선 사례들처럼 다른 기업과 협력을 맺은 방식은 아니지만 티맵(TMAP)을 운영하는 티맵모빌리티는 지난해 5월 화물 운송 중개 스타트업인 와이엘피(YLP) 지분 100%를 인수한 바 있다.
와이엘피는 2016년 설립돼 화주(기업)와 차주(기사)를 연결(매칭)해주는 사업을 전개해 왔다. 원자재나 완성품을 물류 창고로 옮기는 등 기업 간에 이뤄지는, 일종의 B2B 물류를 전담해 왔다.
이런 미드마일(중간 물류) 영역에선 화물주선사가 기업 고객을 상대로 운송 수요를 받으면 콜센터가 기사를 연결해주는 식으로 운영돼 왔다. 이 과정들이 대체로 수기로 이뤄져 온 등 디지털 전환이 더딘 영역 중 하나로 꼽혀왔는데 티맵모빌리티는 와이엘피 인수를 통해 이쪽 시장을 공략하겠단 움직임으로 해석됐다.
[산업리포트]한국형 모빌리티 플랫폼 ‘진화 중’
타다 로고를 붙인 흰색 카니발 차량은 우리니라 모빌리티 시장에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승차거부 없는 배차와 쾌적한 실내 공간, 드라이버 매뉴얼 구축 등을 통해 높은 고객 만족도를 얻었다. 그러나 타다 금지법으로 불린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으로 카니발로 운영했던 호출 서비스 타다 베이직은 지난해 4월 운행을 종료했다.
타다 베이직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한국형 모빌리티 플랫폼에 대한 논의는 활발하다. 우버나 리프트, 그랩 등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과 비교하면 아직 한국은 후발주자다. 택시 업계 반발과 비영업용 차량의 유사 영업행위 규제 때문이다. 많은 제약 요건에도 한국형 모빌리티 플랫폼은 제도권 안에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제도권 안착한 한국형 모빌리티 플랫폼
정부는 최근 한국형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을 위한 구체적 법안을 마련했다. 국토교통부는 다양한 운송플랫폼 사업을 제도화하기 위해 지난해 3월 국회를 통과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과 올해 3월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등을 4월 8일부터 시행했다.
그동안 신·구 모빌리티 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 택시 업계, 플랫폼 업계는 사회적 대타협을 거쳤다. 택시 제도 개편 방안도 나왔다. 이를 통해 플랫폼 기반 운송업을 제도권 내로 수용하는 여객자동차법 개정안이 지난해 3월 국회를 통과했다.
개정한 여객자동차법은 기존 운송업 체계를 개편해 운송 플랫폼 사업을 신설하고, 이를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한다.
플랫폼 사업자가 직접 차량을 확보해 유상 운송하는 플랫폼 운송사업(Type1)과 사업자가 택시를 가맹점으로 두는 플랫폼 가맹사업(Type2), 애플리케이션(앱)과 같은 중개 플랫폼으로 운송 중개 서비스를 하는 플랫폼 중개사업(Type3)다.
새롭게 신설한 Type1은 사업자가 차량과 플랫폼을 직접 확보해 운송업을 하는 형태다. 플랫폼 운송사업을 하려는 자는 플랫폼(호출과 예약·차량 관제·요금 선결제 등), 차량(13인승 이하 차량 30대 이상), 차고지, 보험 등 허가요건을 갖춰야 한다.
기여금 제도도 마련했다. 허가를 받은 사업자는 매출액의 5%(운행 횟수당 800원, 허가 대수당 40만원 중 하나 선택 가능)를 여객자동차 운송시장 안정 기여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다만 300대 미만 중소 스타트업은 25~50%를 감면해준다.
Type1은 요금규제와 사업구역 제한, 외관규제, 차량확보 방식(렌터카 가능) 등 규제를 대폭 완화해 적용했다. 허가와 발급은 플랫폼 운송사업 심의위원회가 심의를 거쳐 실시한다. Type2와 Type3는 플랫폼과 택시의 결합을 정식 제도화한 형태다.
Type2는 일정 요건 충족 시 요금을 자율신고제로 운영할 수 있다. 예약과 호출형으로 운행하는 플랫폼 가맹택시는 월 구독형 요금, 사전확정 요금 등과 결합한 혁신 서비스 모델 출시가 가능하다. 현재까지 카카오T블루, 마카롱택시, 반반택시그린, 우버택시 등 Type2 형태의 브랜드 택시 약 3만대가 운행되고 있다.
Type3도 여객자동차법 상 근거가 마련되면서 등록 절차 등을 거친 후 안정적 영업이 가능해졌다. 사업자들은 다양한 중개요금과 이에 기반한 다양하고 혁신적인 중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택시 호출 앱 카카오T와 티맵택시가 대표적 사업자다.
◇한국형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 현황은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은 23만대 규모의 택시 시장이 주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반(법인) 택시는 7만대, 개인택시 16만대 수준이다. 택시 총량제로 추가 증차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개인택시 면허가 계속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이유다.
택시 형태는 대다수가 중형택시며 모범·고급·승합·대형 택시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택시 시장 매출 규모는 2019년 기준 8조7000억원 규모다. 대당 월매출은 약 280만원 수준으로 10여년간 정체 상태다. 최근 플랫폼 사업에 대한 법안이 구체화되며 효율성 제고와 대당 매출 증가 가능성은 높아졌다. 기존 택시 공차율은 40% 수준으로 플랫폼을 통한 호출 최적화가 이뤄지면 획기적 공차율 감소가 예상된다.
업계는 Type2 형태 플랫폼 가맹사업이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택시 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카헤일링 시장에는 카카오T블루를 비롯한 많은 신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펫택시와 유아시트를 제공하는 KST모빌리티의 마카롱택시처럼 서비스를 강화한 업체부터 코나투스의 반반택시같이 승합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곳도 등장했다.
카풀 모델로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실패한 경험한 우버도 Type2 서비스를 통해 공격적 증차를 추진하고 있다. Type2 브랜드 택시의 수는 3만대를 넘어섰다. 전체 택시의 15%가량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실시하는 셈이다. 기존 택시 산업을 효율화하고 소비자 선택권이 확대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우리나라에 특화된 대리기사 서비스도 한국형 모빌리티 플랫폼의 한 축을 맡고 있다. 2016년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대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근 타다는 대리운전 서비스를 개시했고 티맵모빌리티 역시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대리기사 시장 규모는 3조원 수준으로 택시 시장의 30%가 넘는다. 수수료는 20% 수준으로 순매출 규모를 고려해도 6000억원에 달하는 시장이다. 일부 시스템 투자를 제외하면 고정비 부담이 거의 없어 알짜사업으로 불린다.
◇한국형 모빌리티 플랫폼 주요 플레이어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T 경쟁력은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에서 압도적이다. 카카오T는 호출 플랫폼 시장에서 80% 이상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Type2 서비스가 주를 이루지만, 벤티를 출시하며 Type1에 가까운 서비스도 내놨다. 벤티는 수요에 따른 탄력요금제를 선보였다. 여기에 호출 서비스에 대한 과금을 본격화하며 Type3에서도 수익화를 추구하고 있다.
카카오T는 Type2 업체에 대한 무료 콜서비스를 중단했다. 가맹택시 업체가 카카오T 콜을 이용하려면 수수료를 내야한다. 올해 3월 일반 택시 대상으로도 프로 멤버십 서비스를 출시했다. 월정액 9만9000원을 내면 원하는 목적지의 콜 확인과 지역별 콜 수요 확인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랫폼 이용자 수가 충분치 않은 Type2 입장에서는 카카오T 호출 서비스 이용이 절실하다. 프로 멤버십은 선착순 2만명의 가입자에게 일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3일 만에 목표치를 조기에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만큼 택시기사 입장에서는 유리한 콜을 받기 위한 수요가 컸다는 의미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수익 모델 추구는 투자 유치와 상장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과금 모델이 없는 후발 호출 앱으로의 기사 유출 위험에도 과감한 수익화 결정은 시장 지배력에 대한 자신감의 결과라는 게 업계 평가다.
△쏘카·그린카=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가 작성한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보고서에 따르면 카셰어링 시장은 업계 1위 쏘카가 그린카와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최근 현대차 딜카가 카카오모빌리티에 매각되면서 시장 변화가 예상되나 쏘카의 입지는 공고하다. 쏘카는 2019년 매출액이 2567억원에서 지난해 2637억원으로 성장은 다소 정체됐다.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감소, 타다 베이직 철수 영향이다. 다만 가입자 수는 640만명에 달해 계속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그린카 매출액은 2018년부터는 정체 상태였으나 지난해 448억원으로 전년 대비 40.0% 증가했다. 대주주 롯데렌탈의 위수탁 매출이 81.9%를 차지하는 그린카는 지난해 위수탁 매출과 일반 렌털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그린카 가입자 수는 350만명으로 쏘카의 54.6% 수준이나 매출액은 쏘카 대비 17.0%에 머문다.
쏘카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구독 서비스와 쏘카 존 확대 등으로 충성 고객 확보가 유리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쏘카는 향후 중고차 판매, 대리기사, 타다라이트 출시 등을 통해 사업과 외형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쏘카가 -16.3%, 그린카는 7.9%를 기록했다. 쏘카는 공격적 마케팅과 투자로 아직 영업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다만 비용 관리를 통해 전년보다 적자 폭을 66.5% 줄이는 등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린카는 지난해까지 꾸준히 흑자를 유지했으나 투자가 크게 감소하는 등 보수적 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쏘카는 카셰어링 시장에서 헤일링 시장과 대리기사 등 카카오모빌리티의 주요 사업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타다 베이직(Type1) 사업을 철수했던 쏘카의 자회사 VCNC는 타다 라이트라는 서비스명으로 Type2 플랫폼 가맹 사업에 진출했다. 대리기사나 중고차 판매업 등 신규 사업 진출에 대한 가능성도 충분하다.
△티맵모빌리티=SK텔레콤에서 분사한 티맵모빌리티는 우버와 사모펀드로부터 591억원, 40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매출이 발생하는 사업이 없지만, 1조4000억원의 추정 가치를 인정받으며 카카오모빌리티와 쏘카에 대항할 만한 모빌리티 플랫폼이 탄생한 것이다.
티맵모빌리티와 글로벌 모빌리티 업체 우버는 합작회사 우티(UT)를 출범했다. Type2 시장에서 경쟁 구도가 다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티맵모빌리티 강점은 차량용 내비게이션이다. T맵 내비게이션 시장 점유율 75%, 월간 실 사용자(MAU) 125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T맵을 기반으로 최근 T맵 택시, T맵 주차, T맵 대중교통 등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4월 안드로이드 오토는 T맵 지원을 시작했다. 카카오내비에 독점에서 벗어나 T맵 생태계를 넓힐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우버는 현재 국내에 가맹택시 1000여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자회사 우티의 설립으로 기존 우버 가맹택시인 우버택시, 우버블랙, 티맵택시를 통합했다.
정치연기자 [email protected]
모빌리티 서비스 – 현대모터그룹 TECH
모빌리티 서비스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새로운 이동의 여정을 선사하다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역에 도착해 내렸지만 최종 목적지까지 거리가 있어 한참을 걷고, 이동해야 하는데 대중교통 인프라가 미비하거나 자차가 없어 난감했던 기억.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불편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기존의 교통수단이 미처 감당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아우르며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편리하고 효율적인 ‘끊김 없는 이동 경험’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목적지로 향하는 마지막 한 걸음까지 촘촘하게 메워주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FUTURE디지털 플랫폼 기반과 연결된 맞춤형 이동수단,
끊김 없는 스마트한 이동 경험
‘공유경제,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AI, 자율주행….’ 현대자동차그룹은 자동차 산업에 큰 변혁을 일으키고 있는 키워드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며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연구해왔습니다. 국내 최초의 라이드 풀링 서비스 ‘셔클’,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I-MOD’ 등이 대표적인 성과들입니다. 이동의 편의성을 높여줄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대중에 선보이는 한편, 그랩(Grab), 올라(Ola), 레브(Revv) 등의 기업과 협업하여 글로벌 공유경제 진입의 초석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개별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발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를 연결해 사람들에게 새로운 ‘이동의 여정’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는 대중교통이면 대중교통으로, 승용차면 승용차만 이용해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게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여러 가지 다른 형태의 이동수단을 효율적으로 조합해 매끄럽게 이용하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예약 호출한 카 헤일링 서비스나 수요응답형 모빌리티를 이용해 중장거리를 이동한 다음, 목적지까지 남은 짧은 거리는 전동스쿠터나 전기자전거 등의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를 이용하는 식입니다. 각각의 모빌리티는 환승 거점 또는 전용 플랫폼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도로는 물론 사회 인프라와도 연결되어 신속하게 맞춤형 이동 경로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모든 이동수단이 하나로 촘촘히 연결되는 시대, 진정한 이동의 자유를 통해 보다 편리하고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PORTFOLIO현대자동차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카 헤일링∙카 셰어링(Car Hailing∙Car Sharing)
모션 (MOCEAN) Smart Mobility Solution Provider 로서의 미래 전략 달성을 위하여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 전문회사 MOCEAN을 설립하여 국내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 모빌리티 전략은 모빌리티 사업자들에게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포함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서비스 Enabler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며, 차량 데이터 기반의 신규 사업/서비스 전개 및 이를 통해 모빌리티 전체 사업자를 아우르는 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모빌리티 사업자들에게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전문 운영법인 모션을 `19년 10월에 설립하였고, 첫 시작으로 `20년 5월에 중소렌터사를 대상으로 차량 관제, 차량 관리, 사업 관리 측면에서 통합 관리가 가능한 ‘모션 스마트 솔루션’ 사업을 런칭하였습니다.
이후에도 카셰어링 업체, 대형 렌트사 대상으로 사업 제휴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며, 부가서비스 및 택시 통합 단말 사업 등 상품/서비스 영역도 확대하고자 하며, 이러한 로드맵 하에서 모션은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 전문회사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모션 랩 (MOCEAN Lab) 현대자동차그룹은 모션을 설립한 해 미국 LA에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 법인인 ‘모션 랩’을 만들어 친환경차를 자유롭게 대여해 쓰는 LA 최초의 ‘프리 플로팅(Free-Floating)*’ 카 셰어링 서비스 ‘Mocean Carshare’를 시작했습니다. 기존의 카 셰어링이 동일한 장소에서 대여와 반납이 이뤄져야 하는 이용 제약이 있는 반면, ‘Mocean Carshare’는 LA시와 제휴하여 Downtown LA 및 Eagle Rock 지역의 노면 주차장을 활용, 차고지 제한 없이 자유롭게 차량을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LA시 내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고 전기차 등 다양한 친환경차를 확대 투입할 예정입니다. ‘모션 랩’은 카 셰어링을 통해 구축한 차량/사업운영/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교통 약자를 위한 헤일링 서비스인 Universal 모빌리티, 다이나믹 셔틀 서비스, 차내 광고/커머스 등 다양한 신기술 및 서비스 실증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LA시정부와 함께 로보택시, 퍼스널 모빌리티,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를 비롯한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 협업을 진행하여 도시의 교통/안전/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발전해 나갈 계획입니다.
*차고지 제한 없이 차를 대여하고 반납하는 카 셰어링 서비스
현대자동차그룹✕그랩 (Grab), 카 헤일링 프로젝트 카 헤일링(Car hailing)은 일반인의 차량을 호출해 택시처럼 일정한 비용을 지불하고 원하는 목적지까지 동승하거나, 이동을 원하는 소비자와 이동 서비스 제공 사업자를 실시간으로 연결해주는 서비스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18년부터 동남아시아 최대 공유 차량 서비스 기업인 그랩과 함께 코나EV 등 전기차 모델을 활용한 카 헤일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1회 충전으로 400km 이상을 달릴 수 있는 코나EV는 운행 중 충전 걱정이 적어 카 헤일링 서비스에 최적 차량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카 헤일링 프로젝트는 싱가포르와 인도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점차 주요 국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봇라이드 (BotRide)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진행하는 자율주행차 승차 공유 서비스입니다. 고객이 전용 앱을 통해 목적지를 입력하면, 자율주행 차량이 스스로 비슷한 목적지를 입력한 사람들을 확인해 합승 및 이동을 지원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봇라이드 시범 운행을 통해 ‘운전자가 없는 미래’를 대비한 사용자 경험 데이터를 확보하고, 자율주행 기반의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향상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로보택시 (Robotaxi)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자율주행 기술기업 앱티브(Aptiv)와 세운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Motional)과 함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에 기반한 로보택시를 개발했습니다.
아이오닉 5 기반의 로보택시에 적용된 자율주행 기술은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 4 수준입니다. 레벨 4는 차량의 자동화된 시스템이 상황을 인지 및 판단해 주행하고, 일부 제한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비상 운전자의 개입 없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수준을 의미합니다.
모셔널의 첫 상업용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인 아이오닉 5는 2023년 미국의 차량 공유 업체인 리프트(Lyft)에 공급돼 승객을 원하는 지점까지 이동시켜주는 라이드 헤일링(ride-hailing)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인에이블엘에이(EnableLA) EnableLA는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한 WAV(Wheelchair-Accessible Vehicle) 카헤일링 서비스 실증 사업입니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사람이 전용 모바일 앱 혹은 전화를 통해 차량 이용을 신청하면 교통약자 지원 교육을 받은 전문 드라이버가 전용 차량을 운행해 직접 방문,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시켜 줍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로스앤젤레스 기반의 교통약자 이동 모빌리티 플랫폼인 버터플라이(ButterFLi) 및 플릿 오퍼레이터인 SMS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사업을 운영합니다. 또한, EnableLA 실증사업의 연구 결과에 따른 교통약자 모빌리티 서비스 가이드라인과 운영 경험을 전 세계에 공유할 계획입니다.
위블 비즈(WIBLE BIZ) 기아의 위블 비즈(Wible Biz)가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위블 비즈는 평일 업무시간에는 공공기관과 기업이 업무 목적으로 전기차를 구독하여 이용하고, 업무 외 시간에는 임직원 등이 개인적으로 대여할 수 있는 결합형 전기차 구독 서비스입니다.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지자체나 중소기업이 많이 위치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편리하고 저렴한 요금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위블 비즈는 배기가스를 줄이고 교통 혼잡 및 주차난을 해소하는 등 전기차 운행 활성화로 도시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공유 경제의 사회적 효용성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기아는 전용 IT 플랫폼으로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고, 차량 이용 패턴과 운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공유 서비스 모델을 고도화해 위블 비즈 운영 지역을 넓혀갈 예정입니다.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MOD: Mobility on Demand)
셔클 (Shucle) 집 근처 피트니스 센터나 마트 등 대중교통이나 자차를 이용하기 애매한 지역 내 이동을 도와주는 국내 최초 라이드 풀링(Ride Pooling) 서비스입니다. 전용 앱을 다운받은 뒤 서비스 지역 반경 2km 이내에서 차량을 호출하면, 11인승 대형 승합차(쏠라티)가 승객을 원하는 장소에서 태우고 내려줍니다.
승객마다 목적지가 다르면 차량이 멀리 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필요 없습니다. 셔클에는 AI 기반의 실시간 최적경로 설정(AI Dynamic Routing) 기술이 탑재되어 있어 목적지가 서로 다르더라도 최적의 경로를 찾고, 전체 경로를 실시간 재구성 가능해 승객의 대기 시간이나 합승으로 인한 우회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셔클이 활성화되면 지역 내 주민의 이동이 편리해지는 것은 물론, 단거리 승용차 운행을 줄이고,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자동차는 2021년 8월부터 약 두 달간 세종시에서 수요 응답형 모빌리티 셔클에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로보셔틀 시범 서비스를 실시했습니다. 로보셔틀은 로봇(Robot)과 버스를 의미하는 셔틀(Shuttle)의 합성어로, 다인승 차량에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모빌리티를 의미합니다. 현대차그룹은 로보셔틀에 자체 개발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I-MOD (Incheon-Mobility on Demand:
인천광역시 수요응답형 버스) 공영 버스의 긴 배차 간격과 부족한 운행 횟수, 단순한 노선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을 위해 탄생한 수요응답형 모빌리티입니다. 기존 버스처럼 정해진 노선과 시간에 정류장마다 정차하며 운행하지 않고, 승객이 목적지 입력을 할 때마다 실시간으로 최적의 경로를 생성하고, 그에 따라 배차가 이루어집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I-MOD를 영종국제도시에서 2019년 말부터 2개월간 시범 운영한 바 있으며, 2020년 10월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또한 서비스 지역을 송도국제도시, 남동국가산업단지, 검단신도시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I-MOD의 가장 큰 특징은 차량의 운행 이력, 배차, 예약, 결제, 차고지 관리부터 승객이 요청한 데이터(호출, 탑승)까지 모든 운영 과정을 수집하고 분석하는 AI 기반의 전용 플랫폼을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I-MOD 플랫폼’은 실시간 최적경로와 배차 정보를 컨트롤해 효율적인 운행이 가능하게 만들어줍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I-MOD가 인천광역시는 물론 다른 지역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한 통합 모빌리티(MaaS: Mobility as a Service) 등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Last Mile Mo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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