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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테크놀로지의 특허, 원자시계와 고빈도매매
원자시계 시스템은 르네상스테크놀로지의 공동 경영자 로버트 머서(Robert Mercer)와 피터 브라운(Peter Brown)에 의해 개발됐다.지금까지 헤지펀드 회사 등은 남보다 …
Source: smallake.kr
Date Published: 4/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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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사이먼스 – 나무위키:대문
르네상스 테크놀로지는 투자 역사상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 중 하나이며 30년간 무려 66%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유명하다.
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1/6/2022
View: 6734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스 – 요다위키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스 LLC(Renesis Technologies LLC, RenTec)는 뉴욕주 이스트 세토켓에 본사를 둔 미국의 헤지펀드로, 수학적, 통계적 분석에서 파생된 정량적 모델 …
Source: yoda.wiki
Date Published: 1/5/2022
View: 7458
투자는 수학…과학 엘리트만 뽑아 ’30년X39% 수익’ 신화
이 연구소의 설립자가 헤지펀드 ‘르네상스테크놀로지’의 창업자 제임스 사이먼스(James Simons)다. 수익성과는 거리가 멀고 실패의 리스크가 커 정부 …
Source: www.joongang.co.kr
Date Published: 7/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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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트’ 선구자 르네상스, 투자자 엑소더스…110억달러 유출
계량분석을 통해 주식에 투자하는 ‘퀀트’ 선구자인 헤지펀드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스에서 투자자들이 썰물 빠지듯 빠지고 있다.
Source: www.g-enews.com
Date Published: 2/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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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르네상스 테크놀로지
- Author: 내일은 투자왕 – 김단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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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19. 12. 9.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za9U0IWBEBw
21년 3분기,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스 투자 현황 분석
13F 보고서 (13F Filings)
‘IT’S BACK!!!’
월가 내 최소 $100 million 달러 이상의 자산 관리를 하는 투자기관들은 매 분기 마감 이후 45일 이내에 분기별 보유 주식 현황을 보고해야 합니다.
지난 2021년 11월 15일 (현지시각 기준) 유명 헤지펀드 투자 기관들의 최근 보유 주식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13F 보고서들이 각종 투자 미디어/웹사이트들을 통해 전격 공개되었습니다.
이 헤지펀드 투자 기관들의 ‘13F 보고서(13F Filings)’는 글로벌 주식 투자자들에게는 ‘공짜’ 투자 족보로 유명 투자자들이 매 분기 어떤 매수/매도 투자 활동을 했는지와 최근 보유 주식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유용한 투자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월드 클래스급 수학자이자 억만장자 투자가로 유명한 제임스 사이먼스 (James H. Simons)가 이끄는 글로벌 최대 퀀트 헤지펀드 투자 기관,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스 (Renaissance Technologies) 의 이번 2021년 3분기 기준 주요 투자 현황 분석을 간단히 리뷰해보겠습니다.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의 특허, 원자시계와 고빈도매매
1.
요즘 해외파생상품 매매를 위한 시스템을 시험하느라 매일매일 전투입니다. 글을 쓸 시간도, 볼 여력도 많지 않지만 우연히 기사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후배가 페이스북에 올린 뉴스입니다.
‘원자시계’로 주식거래?…초단타매매(HFT) 보다 빠르다
기사의 설명입니다.
지난 2월에 공개된 이 특허기술은 16 페이지에 달한다. 원자시계 시스템은 르네상스테크놀로지의 공동 경영자 로버트 머서(Robert Mercer)와 피터 브라운(Peter Brown)에 의해 개발됐다.지금까지 헤지펀드 회사 등은 남보다 한발 앞서 매매주문이 체결되도록 하기 위해서 거래소에 최대한 가까운 곳에 서버를 두고 고객의 매매주문을 한데 모아서 처리했다. 거래소와 서버는 서로 광케이블을 통해 연결되기 때문에 서버에 모인 고객의 매매주문이 거래소까지 전달되기까지 아주 미미하지만 시간이 지체될 수 밖에 없었다. 이때 소요시간은 마이크로초(100만분의 1초) 단위가 이용될정도로 극히 짧은 시간이다. 그러나 헤지펀드 회사 등은 이처럼 아주 짧은 시간의 차이에 컴퓨터를 이용해 대량의 매매주문을 보냄으로써 남보다 한발 앞서 막대한 차익을 낼 수 있었다. 그러나 원자시계 시스템은 이러한 절차를 걸치지 않고 고객으로부터 받은 대량 매매주문을 작은 단위로 쪼갠 뒤 바로 거래소에 전송해 지체 시간을 줄임으로써 빠른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한다.르네상스테크놀로지의 특허출원에 따르면 원자시계 시스템은 초단타매매보다 더 빠른 속도로 주식거래가 가능하다. 게다가 원자시계의 오차는 3000년에 1초로 매우 정확하다.전문가들은 원자시계 시스템 특허출원을 두고 그동안 미국 주식시장을 장악했던 초단타매매를 넘어설 수 있는 혁신적인 발명으로 여기고 있다.
설명이 이상한 느낌이었습니다. 분명히 시계입니다. 단지 원자로 만들어진 시계입니다. 시계를 이용하는 것과 전송시간을 줄이는 것이 어떤 연관관계가 있는지 논리적으로 이해가 힘들었습니다.
2.
항상 그러하듯이 원문을 찾았습니다.
SYSTEM AND METHOD FOR EXECUTING SYNCHRONIZED TRADES IN MULTIPLE EXCHANGES
원문에 있는 초록이고 설명입니다.한국은 서울과 부산정도의 거리만 고민하면 되지만 미국은 다릅니다. 거래소도 하나가 아니고 한곳에 모여있지않고 여러곳에 나누어 있습니다. 뉴욕과 시카고 그외 여러지역이니다. 거래소가 제공하는 코로케이션서비스를 이용하는 서버가 많을 듯 합니다. 각 서버들간의 시간을 동기화하는 이슈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NTP를 대신하여 PTP를 사용합니다. 이 경우도 오차가 있습니다. 만약 같은 전략을 수많은 서버가 동시에 실행을 할 때 시간의 오차가 손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래의 설명을 보면 각 서버에 설치한 원자시계가 시간과 관련한 패러매터 실행에 관계하는 역할을 합니다.
A financial trading system that includes a trading server, multiple financial exchanges, and multiple servers with each server associated with and co-located at an exchange and comprising a high accuracy clock. The trading server divides a large transaction order into multiple smaller transaction orders and combines each smaller transaction order with a transaction execution time. The trading server sends a financial trade instruction based on each combined smaller transaction order and transaction execution time to each co-located server. When the high accuracy clock on each server reaches the transaction execution time, all the servers submit their smaller transaction orders to the respective financial exchanges substantially simultaneously.
그런데 특허는 원자시계가 아니라 원자시계를 이용한 매매전략에 관한 것입니다. 블룸버그는 전략뿐 아니라 원자시계에도 촛점을 맞추어 보도를 하였습니다.
The 16-page document was quietly published by the U.S. Patent and Trademark Office in February. Replete with schematic drawings, the filing describes a novel way for “executing synchronized trades in multiple exchanges.” The invention consists of not only sophisticated algorithms and a host of computer servers, but atomic clocks — precisely calibrated to vibrations of irradiated cesium atoms — to sync orders to within a few billionths of a second.
Legendary Hedge Fund Wants to Use Atomic Clocks to Beat High-Speed Traders중에서
반면 다른 기사는 latency arbitrage와 관련한 전략으로 이해합니다. 블룸버그가 ‘to Beat High-Speed Traders’라고 표현한 것처럼 레이턴시 차익거래를 하는 HFT로부터 기관투자자들의 분할주문을 보호하기 위한 알고리즘으로 소개합니다.
Hunsader said the patenting of what is essentially a latency arbitrage-based trading method benchmarks a new era for high frequency trading. At first the industry said latency arbitrage didn’t exist as a strategy and now Renaissance has come full circle and patenting a concept around the method.
Is Renaissance Attempting To Patent Existing HFT Trade Execution Methods?중에서
특허자료에 나온 그림을 보시면 위의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습니다.
이런 설명이 가능합니다. 몇 고빈도매매기업들이 고빈도매매를 위하여 사용하던 원자시계를 기관투자가들이 알고리즘트레이딩에 도입합니다. 이를 통하여 웬만한 HFT와 비교하여 늦지않는 주문을 내어 Front Running을 하는 전략에 먹히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Speed bump를 고안한 IEX와 전혀 다른 방향으로 고빈도매매와 경쟁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였습니다. 돈이 많은 르네상스테크놀로지라 가능한 발상이 아닐까요? 솔직히 한국과 다른 먼나라의 이야기입니다. 사실 중국보다 미국을 더 가깝게 생각하니 이웃나라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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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테크놀로지스
미국의 헤지펀드 회사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스 LLC([5]Renesis Technologies LLC, RenTec[4])는 뉴욕주 이스트 세토켓에 본사를 둔 미국의 헤지펀드로,[6] 수학적, 통계적 분석에서 파생된 정량적 모델을 이용한 체계적인 거래를 전문으로 한다. 그 회사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헤지펀드로 여겨진다.[7] 그들의 대표 펀드인 메달리온 펀드는 투자 역사상 최고의 기록으로 유명하다. 르네상스는 수상 경력이 있는 수학자이자 냉전시대 코드브레이커였던 제임스 시몬스에 의해 1982년에 설립되었다.
1988년, 이 회사는 가장 수익성이 높은 포트폴리오인 메달리온 펀드를 설립했는데, 이 펀드는 대수학자 제임스 액스가 개선한 레오나드 바움의 수학적 모델을 개선 및 확장하여 그들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상관관계를 탐구하기 위해 사용했다. Elwyn Berlekamp는 단기적이고 순수한 시스템 중심의 의사 결정으로 거래 진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8] 헤지펀드는 시몬스와 액스가 수상했던 수학상을 기리기 위해 메달리온으로 명명됐다.[9][10]
주로 펀드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르네상스 대표 메달리온 펀드는 1988년부터 2018년까지 30년간 연 66%, 연 39%가 넘는 수수료를 돌려받으며 월스트리트의 최고 트랙으로 유명하다.[11][6][12] 르네상스는 외부 투자자들에게 르네상스 제도 주식 펀드와 르네상스 제도 다변화된 알파(RIDA)의 두 가지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13]
일반적으로 르네상스와 특히 메달리온의 성공으로 인해 시몬스는 “지상 최고의 돈 관리인”[14]으로 묘사되어 왔다.
시몬스는 2009년 말 은퇴할 때까지 르네상스를 운영했다.[15] 시몬스는 2021년 회장직에서 물러났다.[16] 그 회사는 현재 피터 브라운(로버트 머서가 사임한 후)에 의해 경영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1993년 IBM 연구소에서 르네상스에 입사한 컴퓨터언어학 전문 컴퓨터과학자였다.[1][13][17] 시몬스는 비상임 회장(2021년 사임)으로서 이 회사에서 계속 역할을 했으며, 자금, 특히 ‘메달리온’으로 알려진 비밀스럽고 일관되게 수익성이 높은 블랙박스 전략에 투자하고 있다.[18] 이 펀드는 2021년 4월 현재 운용 중인 재량자산(레버리지를 포함)이 1,650억달러에 이른다.[19]
2021년 9월 시몬스, 머서 등 르네상스 전현직 간부들은 내국세무청과 수년간 지속된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최대 70억 달러의 세금과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그 정착지는 역사상 가장 규모가 컸다.
학계 및 연구
제임스 시몬스는 스토니 브룩 대학 수학학부장으로 10년 만에 르네상스 테크놀로지를 설립했다. 1976년 시몬스는 기하학의 최고 영예인 미국수학협회 오스왈드 베블렌상 수상자였다.[20] 그는 현대 이론 물리학에서 사용되는 체르-시몬스 이론을 공동 개발한 것으로 과학계에서 알려져 있다.[21]
양적거래
그 회사는 직원들이 페타바이트 규모의 데이터 웨어하우스의 데이터를 탭하여 특정 시장의 유가 방향에 대한 통계적 확률을 평가하는 정량적 거래를 사용한다. 직원들은 르네상스가 고려하는 금융 및 경제 현상과 회사의 대규모 데이터 조작 능력을 르네상스 시대부터 계산과 실행을 위해 확장 가능한 기술 아키텍처를 배치해 대량의 데이터를 조작할 수 있는 능력에 기인한다.[22] 여러 면에서 르네상스 테크놀로지는 몇몇 다른 회사와 함께 매일 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합성하고 빅데이터와 데이터 분석이 주류 기술의 상상력을 사로잡기 훨씬 전인 지금 거의 20년 동안 페타바이트의 데이터에서 정보 신호를 추출해 왔다.[23]
이 회사의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스 헤지펀드는 20년 이상 거래를 분석하고 실행하기 위해 수학적 모델을 사용했는데, 이들 중 다수가 자동화된 것이다. 그 회사는 쉽게 거래되는 금융상품의 가격 변동을 예측하기 위해 컴퓨터 기반 모델을 사용한다. 이 모델들은 수집할 수 있는 만큼의 데이터를 분석한 다음 예측을 할 수 있는 비랜덤 움직임을 찾아내는 것에 기초한다. 어떤 이들은 또한 기업의 성과를 패턴 인식과 같은 금융 신호 처리 기법을 채택한 탓으로 돌린다. The Quants라는 책은 IBM의 현 지도자들을 포함한 많은 IBM 출신 음성 인식 전문가들을 고용하는 것을 묘사하고 있다.
비재무적 배경을 가진 “쿼터”
르네상스는 컴퓨터 과학자, 수학자, 물리학자, 신호처리 전문가, 통계학자 등 비재정적 배경을 가진 전문가들을 고용하고 있다. 그 회사의 최근 펀드는 르네상스 제도 주식 기금이다.[24] RIF는 역사적으로 그 회사의 더 잘 알려진 메달리온 펀드를 추적해 왔는데, 이 펀드는 회사 경영진의 개인 돈만 들어 있는 별도의 펀드다.[25]
저널리스트 사르프라즈 맨조어는 데일리 텔레그래프의 2013년 기사에서 르네상스 직원들을 월가를 운영하는 수학 천재라고 묘사했다.[26]
“뉴욕 롱아일랜드의 한 요새 같은 건물에 갇힌 200명의 직원 중 3분의 1은 금융이 아닌 컴퓨터 과학, 물리학, 수학, 통계학 등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있다. 르네상스는 “세계 최고의 물리학 및 수학 학과”로 불리며 웨더홀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보나 피데스의 작은 냄새라도 나는 사람을 고용하는 회피자들”이라고 한다. — Sarfraz Manzoor, The Telegraph, 2013
르네상스는 과학자들에 의해 그리고 과학자들에 의해 운영되는 회사로, 수학자, 통계학자, 순수하고 실험적인 물리학자들, 천문학자들, 컴퓨터 과학자들과 같은 정량적인 재정 연구를 위해 비재정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고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월스트리트의 경험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과학에 대한 재능은 높이 평가된다.[21] 경영대학원 졸업생들의 무리 같은 사고방식이 투자 수익률 저하의 원인이라는 것이 르네상스 내에서도 널리 통용되는 믿음이다.[9] 르네상스는 약 150명의 연구원들과 컴퓨터 프로그래머들을 고용하고 있는데, 그 중 절반은 과학분야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는 뉴욕 롱아일랜드에 있는 50에이커에 달하는 이스트 세타우켓 캠퍼스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스트 세타우켓 캠퍼스는 스토니 브룩의 뉴욕 주립대학 근처에 있다.[27] 수학자 이사도어 싱어는 르네상스의 이스트 세타우켓 사무실을 세계 최고의 물리학 및 수학 학과라고 언급했다.[28]
그 회사의 행정 및 백오피스 기능은 뉴욕에 있는 맨해튼 사무실에서 처리된다. 그 회사는 그 사업의 업무에 대해 비밀로 하고 있으며, 그 일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29] 이 회사는 과학적인 유형을 모집하고 유지하는 능력, 거의 존재하지 않는 인사이동을 가지고 있고,[30] 비경쟁 및 비공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연구자들이 지적 재산권 의무에 동의하도록 요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31]
모네메트릭스
1978년 시몬스는 학계를 떠나 롱아일랜드 스트립몰에서 모네매틱스라는 헤지펀드 운용회사를 설립했다. 그 회사는 처음에 주로 통화를 거래했다. 처음에는 시몬스가 자신의 사업에 수학을 적용하는 것이 생각나지 않았지만, 점차 자신이 수집하고 있는 데이터의 수학적 모델을 만드는 것이 가능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모네메트릭스의 이름은 1982년에 르네상스 테크놀로지로 바뀌었다. Simons는 국방 분석 연구소(IDA)와 스토니 브룩 대학교에서 수학자와 데이터 모델링 유형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그의 첫 번째 신병은 IDA 출신의 암호 분석가인 레오나드 바움으로 바움-바움-의 공동 저자였다. 웰치 알고리즘. 바움이 수학적 모델과 거래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근본적인 거래에 나서자 시몬스는 코넬대학에서 대수학자 제임스 액스를 데려왔다. 액스는 어떤 상품 미래를 커버하기 위해 바움의 통화 거래 모델을 확장했고, 이후 시몬스는 자신의 거래 계정인 액스콤을 가지고 액스를 설립했고, 결국 수익성 있는 펀드인 메달리온을 탄생시켰다. 1980년대 동안, Ax와 그의 연구원들은 Baum의 모델을 개선했고 그들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상관관계를 탐구하는 데 그것을 이용했다.
메달리온 펀드
Medalion은 기존의 2010년 이전 401(k) 계획과 S&P를 능가했다.
2001년부터 2013년까지 이 펀드의 최악의 해는 수수료를 뺀 후 21%의 증가율이었다. 메달리온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38.5% 하락한 2008년에 98.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 Rubin and Collins. June 16, 2015. Bloomberg
1988년 르네상스는 가장 수익성이 높은 포트폴리오인 메달리온 펀드(이전에는 림로이 콜롬비아 펀드)를 설립하였는데, 이 펀드에서는 대수학자 제임스 액스가 개선한 레오나드 바움의 수학적 모델을 개량·확장하여 수익을 낼 수 있는 상관관계를 탐구하였다. 시몬스와 액스는 헤지펀드를 시작했으며 자신들이 수상한 수학상을 기리기 위해 메달리온이라는 이름을 붙였다.[9][10] 이 회사가 개발한 수학적 모델은 매년 더 잘 작동했고 1988년까지 시몬스는 이 모델에 전적으로 기반을 두기로 결정했다.[9][10]
1989년 4월까지, 최대 손실은 약 30%까지 증가했다. Ax는 그의 모델에서 그러한 하락을 설명했고 거래를 계속하도록 압력을 가했다. Simons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연구하는 것을 멈추고 싶었다. 잠시 대치한 후, 시몬스는 진을 치고 악스는 떠났다. 시몬스는 캘리포니아 버클리에서 메달리온을 운영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대학의 엘윈 베를캄프 교수로 전향했다. 시몬스가 IDA에서 처음 만난 액스컴의 컨설턴트였던 베를레캄프는 액스컴의 지분 대부분을 인수해 최고경영자(CEO)가 됐다. 그는 샌더 스트라우스, 짐 시몬스, 그리고 또 다른 컨설턴트인 헨리 라우퍼와 함께 6개월 동안 메달리온의 거래 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해 일했다. 1990년 베를레캄프는 메달리온을 55.9%의 수수료 순이익으로 이끌었고, 16개월 전에 액스컴 이자를 산 짐 시몬스에게 6배의 가격으로 팔아버린 후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수학 교사로 복귀했다. 메달리온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스트라우스는 메달리온의 개편된 거래체계의 고삐를 잡았고 메달리온은 1991년 39.4%, 1992년 34%, 1993년 39.1%의 수익을 올렸다.[9][32]
메달리온 펀드는 역대 가장 성공적인 헤지펀드 중 하나로 꼽힌다. 1994년부터 2014년 중반까지 연평균 71.8%의 수수료 수익률을 기록했다.[33] 이 펀드는 1993년[34] 이후 외부 투자자에게 폐쇄됐으며 전·현직 직원과 그 가족만 이용할 수 있다. 그 회사는 2005년에 메달리온 펀드의 마지막 투자자를 매수했고 그 이후로 투자계는 수익을 보지 못했다.[11] 르네상스의 275명 정도의 직원 중 약 100명이 소위 말하는 “적격 구매자”인데, 이는 그들이 일반적으로 투자해야 할 자산이 최소 500만 달러라는 것을 의미한다. 나머지는 “공인 투자자”로, 일반적으로 최소 100만 달러의 가치가 있다.[33]
1988년 이후 그의 대표 펀드인 메달리온 펀드는 연간 평균 66%의 수익률을 냈으며 수수료 후 39%를 부과해 1000억 달러 이상의 매매차익을 올렸다. 투자계에서는 아무도 가까이 오지 않는다.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 피터 린치, 스티브 코언, 레이 달리오가 모두 모자란다.” — ‘The Man Who Solved the Market: How Jim Simons Launched the Quant Revolution’ by Gregory Zuckerman 2019
2000년까지 컴퓨터 주도의 메달리온 펀드는 1988년 이후 수수료 후 연 평균 34%의 수익을 올렸다.[35] 시몬스는 2009년 말 은퇴할 때까지 르네상스를 운영했다.[15] 1993년 1월부터 2005년 4월까지 메달리온은 월 손실이 17개에 불과했고 같은 기간 49분기 중 메달리온은 3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1989년에서 2005년 사이에 메달리온은 1989년 사이에 단 1년 만에 적자를 나타냈다.[36]
2020년 메달리온 펀드는 76%[37] 급등했다.
은퇴자금으로서의 메달리온
“[르네상스] 로트 IRAs에 메달리온 조각을 넣으라는 [노동부]의 허락을 받았다. 이는 1994년부터 2014년 중반까지 연평균 71.8%의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의 향후 수익에 대해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 Rubin and Collins. June 16, 2015. Bloomberg
르네상스 테크놀로지는 2010년에 401(k)의 퇴직 계획을 종료하고 직원 계좌 잔액이 개인 퇴직 계좌에 입력되었다.[33] 표준 개인 퇴직 계좌에 기부를 한 후 소득에 관계없이 로스 IRA로 전환할 수 있다.[38] 르네상스는 2012년까지 미국 노동부로부터 메달리온이 이전 401(k) 계획을 지속적으로 능가해왔다는 이유로 퇴직금을 메달리온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 면제를 받았다. 2013년, 르네상스의 IRA 계획에는 259명의 참가자가 참여했는데, 이 참가자는 8,660만 달러의 기부금이 그 해 수수료나 연간 세금 없이 1억 5,300만 달러로 증가했다.[33] 르네상스는 새로운 401(k) 계획을 세웠고, 2014년 11월 노동부는 그 계획을 메달리온에도 투자하도록 허용했다.[33]
르네상스 제도 주식 기금(RIEF)
2005년에는 르네상스 제도 주식 기금(RIEF)이 만들어졌다.[24] RIF는 역사적으로 그 회사의 더 잘 알려진 메달리온 펀드를 추적해왔는데, 이 펀드는 회사 경영진의 개인 돈만 들어 있는 별도의 펀드다.[25] 2020년 4월 기관투자가는 르네상스 메달리온 펀드와 RIEF를 포함한 다른 펀드의 격차가 약 17~19%[39]라고 보고했다. 르네상스는 또한 외부인들에게 두 개의 르네상스 제도 다양화 알파(RIDA)를 제공한다.[13] 시몬스는 2009년 말 은퇴할 때까지 르네상스를 운영했다.[15] 르네상스 제도 주식 펀드는 2007년 여름 내내 지속된 높은 변동성 환경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2007년 8월 블룸버그의 기사에 따르면,[40]
“제임스 시몬스의 290억 달러 르네상스 제도적 주식 펀드는 2007년 8월 자신의 컴퓨터 모델들이 증권가의 가격 변동으로 주식을 사고 팔던 것이 압도되면서 8.7% 하락했다. 2년 된 양적, 즉 ‘양적’인 헤지펀드는 올해 7.4% 감소했다. 시몬스는 다른 헤지펀드들이 증권 간 관계를 바탕으로 통계적 모델을 단락시키면서 포지션을 매각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 Bloomberg 2007
RIEF는 2020년의 높은 변동성 환경에서 다시 한번 고전했다. 2020년 11월 블룸버그 기사에 [41]따르면
이 문제에 정통한 한 사람에 따르면, 르네상스는 오랫동안 편향된 기금에서 10월까지 약 20%의 감소를 보였다. 750억 달러 기업의 시장 중립적 펀드는 약 27% 하락했고, 글로벌 주식 펀드는 약 25%의 손실을 입었다. 전 코드브레이커 짐 시몬스가 설립한 이 회사는 투자자들에게 자사의 손실은 3월 붕괴 때 과소평가된 뒤 4월부터 6월까지의 반등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것은 원래의 문제를 “과대 보상”한 모델들이었기 때문이다. 르네상스는 블룸버그가 본 9월 서한에서 고객들에게 “역사적 자료로 훈련된 모델에 의존하는 우리의 자금이 역사적 기준으로 정상적이 아닌 어떤 것이든 1년 안에 비정상적으로 (좋든 나쁘든) 성과를 내야 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 Bloomberg 2020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020년 12월 1일부터 2021년 2월 1일까지 고객(LP)[42]이 펀드에서 50억달러를 인출했다.
2008년 9월 25일, 르네상스는 증권거래위원회에 의견서를 써서, 그들이 현재 긴 직책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것처럼, 기관 투자자들의 짧은 직책에 관한 정보에 대중이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규칙 변경을 시행하지 못하게 했다. 회사는 이에 대해 “기관투자가가 공시를 피하기 위해 거래활동을 변경할 수 있다”는 등 여러 이유를 들었다.[43]
공무
2014년 조세 회피 조사
2014년 7월, 르네상스 테크놀로지는 칼 레빈과 부유층의 탈세 조사 상설 소위원회가 실시한 대규모 조사에 포함되었다.[6] 조세 회피 조사의 초점은 르네상스의 거래 전략이었는데, 이 전략은 바클레이스 PLC와 도이체 은행 AG와 같은 은행과의 거래를 포함했으며, 이 전략을 통해 급속한 거래에서 전환된 이윤을 저세금의 장기 자본 이득으로 전환했다.[6] 이 전략은 또한 국세청으로부터 질문을 받았다.[6] 조사 대상인 5년 동안 높은 비율은 35%에 비해 44.4%포인트 높았을 것이고, 낮은 비율은 23.8%에 비해 15%포인트 낮았을 것이다.[6]
국세청은 르네상스의 메달리온 펀드가 기본 금융상품이 아닌 옵션 계약을 보유한 은행들과 맺은 약정은 계략이며 펀드 투자자들은 더 높은 비율로 세금을 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메달리온은 하나의 자산(옵션)만을 소유하고 있다고 주장할 수 있고 1년 이상 보유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장기 투자라고 선언할 수 있었다. — Bloomberg 2014
2021년 9월 시몬스, 머서 등 르네상스 경영진은 내국세무청과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최대 70억 달러의 세금과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그 정착지는 역사상 가장 규모가 컸다.[44][45]
캠페인 기부금
반응정치센터에 따르면 르네상스는 2016년 선거기간 연방 캠페인에 기여한 최고 금융회사로서 7월까지 3310만8000달러를 기부했다.[46] 이에 비해 같은 기간 6위인 소로스 펀드매니지먼트는 1323만8551달러를 기부했다.[46] 르네상스의 경영자들도 2016년 사이클에서 활약하며 6월까지 거의 3000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머서가 개인 연방 기부자 1위로 주로 공화당원들에게, 시몬스는 주로 민주당원들에게, 시몬스는 5위에 올랐다.[47] 이들은 힐러리 클린턴과[48]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선거운동의 최고 후원자였다.[49]
2016년 선거운동 기간 동안 시몬스는 2627만7,450달러를 기부해 개인 기부금 5위에 올랐다. 시몬스는 그의 자금의 2만 5천 달러를 제외한 모든 것을 진보적인 후보들에게 돌렸다. 로버트 머서가 25,059,300달러를 기부해 개인 기부자 7위에 올랐다. 로버트 머서는 보수적인 후보들을 위해 기부된 모든 자금을 감독했다.
1990년과 2016년 사이에 르네상스는 연방 캠페인에 5,908만1,152달러를 기부했고 2001년 이후 로비에 373만 달러를 썼다.[50]
참고 항목
투자는 수학…과학 엘리트만 뽑아 ‘30년X39% 수익’ 신화
[월스트리트 리더십] ‘퀀트투자’의 대가 사이먼스뉴욕 맨해튼 한복판에 위치한 ‘플랫아이언(Flatiron) 연구소’. 200여 명의 연구원들이 수학·물리학·천문학 등 기초과학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곳이다. 이 연구소는 직접 실험을 하기보단 전 세계의 대학·연구소에서 수집한 복잡한 데이터를 컴퓨터로 분석해 인류의 삶을 개선할 해법을 찾고 있다. 이 연구소의 설립자가 헤지펀드 ‘르네상스테크놀로지’의 창업자 제임스 사이먼스(James Simons)다. 수익성과는 거리가 멀고 실패의 리스크가 커 정부나 대학이 주도하는 기초과학 연구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붓고 있다. 사이먼스는 특히 ‘수학’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미국 학생들의 수학 능력 향상을 위해 ‘Math for America’라는 비영리단체를 세우고 공립학교 수학 교사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그런데 역대 최고 투자가의 한 명으로 꼽히는 사이먼스가 이토록 수학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건 그의 남다른 배경이 작용한 결과다.
투자 신기원 연 천재 수학자 출신
수학적 알고리즘 활용 ‘감정’ 차단 1988~2018년 운용 메달리온펀드
버핏 투자 수익률의 200배 수준 직원들 투자만 허용, 보상 차별화
비밀주의로 정보 유출 용납 안 해
#사이먼스의 성공 투자를 이끈 양대 축은 수학과 컴퓨터다. 대부분의 성공한 투자가들이 내세우는 펀더멘털 분석, 가치투자, 직관 등은 끼어들 틈이 없다. 그는 수학 이론과 논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컴퓨터를 활용해 시장 데이터에서 패턴을 찾아내고 미래를 예측하는 ‘퀀트투자’에 집중했다.
어린 시절부터 신동으로 불린 사이먼스는 17세 때 수학 전공으로 MIT에 조기 입학해 3년 만에 졸업했다. 그 후 버클리대에서 3년 만에 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초고속 학위 취득과 함께 뛰어난 연구 실적도 다수 남겼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천-사이먼스 공식’이다. 사이먼스는 이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1976년에 기하학자에게 수여되는 가장 영예로운 상인 ‘오즈월드 베블런 기하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학위를 받은 후 모교인 MIT를 거쳐 하버드대에서 교수 생활을 한 사이먼스는 국가 정보기관에서 일하기도 했다. 국방연구원(IDA)에서 암호를 해독하는 일이었다. 교수직을 떠나 암호 해독가의 길을 택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교수가 아니더라도 좋아하는 수학을 연구할 수 있고, 교수 봉급보다 훨씬 많은 급여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수학이 경제적 부를 얻기 위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이때 처음으로 깨달은 셈이다.
암호 해독의 경험은 후일 그의 퀀트투자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둘 다 ‘소음’ 속에서 ‘신호’, 즉 ‘패턴’을 찾아내는 게 핵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이먼스의 외도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베트남전 와중에 자신의 반전 의사를 언론에 공개적으로 표명한 일로 해고를 당했기 때문이다.
1967년 다시 대학에 돌아가기로 결심한 사이먼스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 뉴욕주립대 중 하나인 스토니브룩대의 수학과 학과장에 임용되면서다. 스토니브룩대 시절은 사이먼스의 학문적 전성기였다. 그의 뛰어난 연구 업적은 수학의 변방 스토니브룩대가 기하학에서 최고 명문 대학의 하나로 자리 잡는 데 크게 기여했다. 지난 50년 이상 이어진 사이먼스와 스토니브룩대의 인연은 매우 특별하다. 자신은 학교를 떠났지만 회사 르네상스테크놀로지는 여전히 스토니브룩에 자리해 있다. 학교에 대한 그의 재정적 지원도 상당해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이 4억 달러에 이른다. 기부뿐만 아니라 대학 내에서 시작한 스타트업 등에 개인적으로 투자를 하기도 한다.
스토니브룩에 정착한 지 10년째 되던 1977년 사이먼스는 중대 결정을 내린다. 투자 회사 ‘모네메트릭스(Monemetrics)’를 설립하고 전업 투자에 뛰어든 것이다. 박사 과정 시절부터 취미 삼아 거래하던 선물(futures)로 큰 돈을 벌며 경제적 자유를 얻은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외환시장에서 투자의 기회를 발견한 것도 창업의 동기가 됐다. 브레튼우즈 체제 이후 환율 변동성이 커지고 외환 거래가 급증하면서다.
그런데 모네메트릭스 시절 사이먼스의 투자는 수학·컴퓨터와는 거리가 멀었다. 펀더멘털 분석에 기초해 주관적 판단으로 투자하는, 지금은 그가 가장 꺼리는 투자 형태였다. 하지만 하루하루 거래를 거듭할수록 감정에 좌우되는 자신을 발견했고, 그 결과가 부진한 실적으로 이어지자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이번에도 그의 선택지는 수학이었다. 학자로서 수학 공식을 만들어 기하학의 난제를 푼 것처럼, 이번엔 투자가로서 수학적 알고리즘을 고안해 투자의 답을 구하는 길을 택한 것이다. 마침내 사이먼스는 1982년 사명을 ‘르네상스테크놀로지’로 변경하고 퀀트투자의 초석을 쌓기 시작했다.
#사이먼스의 퀀트투자가 내놓은 최고 걸작은 ‘메달리온펀드’다. 1988년 처음 조성된 이 펀드가 2018년까지 거둔 연 평균 수익률은 39%에 이른다. 같은 기간 S&P 500 지수 수익률의 1000배, 워런 버핏의 회사 버크셔해서웨이 주식 수익률의 200배 수준이다. 더 놀라운 건 이 성적이 메달리온펀드의 살인적인 보수(관리보수 5%, 성과보수 44%)를 모두 차감한 후의 결과라는 사실이다. 단순 수익률로만 비교한다면, 인간의 우수한 투자 능력을 대표하는 버핏이 고도의 연산 능력과 분석 능력을 가진 컴퓨터에 완패한 모양새다.
사이먼스의 리더십에도 수학을 비롯한 과학 중심적 사고가 깊이 자리 잡고 있다. 첫째, 직원 채용에서 금융경력자는 철저하게 배제한다. 투자에 감정의 개입을 원천 봉쇄하려는 의도다. 대신 자신과 유사한 배경을 지닌 과학기술 분야의 박사급 엘리트를 채용하는 데 집중한다. 이들은 기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정보의 바다에서 투자의 해답을 찾아낸다. 둘째, 특별한 배경의 직원들을 위한 차별화된 동기부여 방식이다. 대부분의 직원이 자신의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연구자 출신인 데다, 홀로 연구실에서 일하는 데 익숙한 성향을 지닌 탓에, 협업을 통한 회사의 목표 달성에 동참하게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사이먼스는 직원들의 연구 활동이 회사의 수익, 그리고 더 나아가 직원 개인의 부로 이어지는 탄탄한 연결고리를 만들었다. 메달리온펀드가 좋은 예다. 메달리온펀드는 1993년부터 더 이상 외부인의 투자를 받지 않는다. 오직 직원들의 투자만 허용한다. 직원들은 메달리온펀드 운용 모델의 진화를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그 결과 펀드의 천문학적 수익은 오롯이 자신들에게 돌아오는 것이다.
셋째는 극도의 ‘비밀주의’다. 르네상스테크놀로지는 모든 면에서 빈틈없는 보안으로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최우선으로 삼는 것이 운용 모델의 보안이다. 최고의 인프라와 인재로 빚어낸 투자공식은 외부로 유출되는 순간 그 수명이 끝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차분한 학자 이미지의 사이먼스도 격노하고 절대 용납하지 않는 것이 직원의 이직에 따른 내부 정보 유출이다. 2007년에는 두 명의 직원이 경쟁사로 옮겨가며 운용 모델을 유출한 데 대해 법정소송을 벌여 2000만 달러의 보상을 받아내고 이직을 무효화시키기도 했다. 과학자들이 연구 표절에 민감한 것과 같은 이치이고, 이런 강력 대응은 남아있는 직원들에 대한 사전 경고의 의미로도 읽힌다.
투자사 통해 코로나 백신 도전, 빌 게이츠도 동참 사이먼스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경쟁에도 뛰어들었다. 자신의 개인 자산(216억 달러)을 관리하는 패밀리오피스 ‘유클리드(Euclidean) 캐피털’을 통해서다. 유클리드 캐피털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유력한 후보 회사 중 하나로 꼽히는 바이오기술 스타트업 코다제닉스(Codagenix)의 지분을 25%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다제닉스는 스토니브룩대 내부 연구소를 모태로 하고 있어 사이먼스와의 인연이 특별한 회사이기도 하다. 게다가 컴퓨터 알고리즘을 백신 개발에 활용하는 신기술을 갖고 있어 사이먼스의 특별한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코다제닉스 투자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도 동참하고 있다. 공공의료 개선을 위한 투자를 목적으로 게이츠의 재단이 설립한 ‘어쥬번트(Adjuvant) 캐피털’이 코다제닉스의 대주주다. 코다제닉스가 백신 개발에 성공한다면 사이먼스와 게이츠는 투자 수익을 얻는 것은 물론이고 인류의 보건 향상에 기여했다는 유산을 남기게 될 것이다.
제임스 사이먼스(James Simons) 르네상스테크놀로지 공동 창업자 출생연도 1938년(82세) 최종 학력 캘리포니아주립대(버클리)
수학 박사(1961년 졸업) 개인 자산 216억 달러 (2020년 3월 기준, 포브스),
미국 21위(세계 44위)
최정혁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email protected]
골드만삭스은행 서울 대표, 유비에스, 크레디트 스위스, 씨티그룹 FICC(Fixed Income, Currencies and Commodities, 채권·외환·상품) 트레이더로 일했다. 세종대 경영학부에서 국제금융과 금융리스크를 강의하며 금융서비스산업의 국제화를 연구하고 있다.
‘퀀트’ 선구자 르네상스, 투자자 엑소더스…110억달러 유출
‘퀀트’ 선구자 르네상스, 투자자 엑소더스…110억달러 유출 이미지 확대보기 ‘퀀트’ 선구자인 헤지펀드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스에서 투자자들이 100억 달러의 돈을 빼낸 것으로 나타났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계량분석을 통해 주식에 투자하는 ‘퀀트’ 선구자인 헤지펀드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스에서 투자자들이 썰물 빠지듯 빠지고 있다.한때 투자업계의 총아로 떠올랐던 퀀트 펀드들이 몰락하는 상징이다.19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지난 7개월간 르네상스에서 빠져나간 투자금 규모가 110억 달러에 이르렀다.시장 수익률을 밑도는 저조한 수익 탓에 고객들이 만기가 되면 재투자하는 대신 속속 돈을 회수하고 있다. 심지어 만기 전에 해지를 요구하는 투자자들도 늘고 있다.야후에 따르면 르네상스가 운용하는 투자자본 가운데 25% 이상이 이런 식으로 빠져나갔다.소식통들은 고객들이 돈을 빼가는 탓에 르네상스가 이제는 주로 자기 돈으로 거래하는 자기매매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계량분석에 기반한 투자기법을 들여와 헤지펀드 업계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켰던 르네상스 설립자 짐 사이먼스의 명성도 이제 옛말이 됐다.군 암호해독관 출신으로 수학자이기도 한 사이먼스는 르네상스를 설립해 이를 헤지펀드 업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펀드로 끌어올린 전설적인 투자자다.르네상스의 고객 이탈은 어찌보면 자연스런 단계를 밟고 있다.고객들이 르네상스에 맡긴 돈으로 막대한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르네상스는 지난해에만 사이먼스가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이는 등 내부자들은 탄탄한 투자수익률을 기록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큰 손실, 도덕적 해이 등이 겹친 탓에 고객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석달간 약 50억 달러를 펀드에서 빼갔다. 또 이후 이달까지 석달간 고객들이 인출한 규모는 약 60억 달러에 달한다.다만 4월을 고비로 5월과 6월에는 고객들의 투자금 환수 속도가 주춤하고 있다.세계 최대 퀀트 헤지펀드 가운데 하나인 르네상스는 펀드 자체가 아예 두개 파트로 쪼개져 있다.하나는 내부자들과 외부 기관투자가들을 대신해 투자하는 공공 헤지펀드들이고, 다른 하나는 주로 직원들이 투자하는 메달리온 펀드이다.2005년 사이먼스가 메달리온에서 마지막 외부 투자자들을 쳐낸 뒤 르네상스의 투트랙 체계가 자리를 잡았다.외부 투자자들을 위한 펀드는 크게 3개가 운용 중이다.맨 먼저 르네상스 기관주식펀드(RIEF)를 설립해 컴퓨터 모델을 통한 투자를 시작했고, 뒤이어 르네상스 기관 다변화 글로벌 주식(RIDGE), 르네상스 기관 다변화 알파(RIDA) 펀드를 출범시켰다.그러나 외부 투자자들을 위해 운용하는 이들 3개 펀드들은 최근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3대 펀드 모두 지난해 사상최악의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고, 올 1분기까지 손실이 지속됐다.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식시장이 폭등하면서 기관투자가들이 엄청난 실적을 낸 것과 대조적이다.’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는 기술주 투자로 엄청난 수익률을 내며 대표 상장지수펀드(ETF)인 아크 인베스트먼트 주가가 지난해 150% 넘게 폭등하기도 했다.그러나 퀀트 선구자 르네상스는 그야말로 죽을 쑤고 있다.3월 이후에는 그나마 실적이 조금 개선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올 5월까지 실적은 수익률을 밑돈다.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시장 폭등세 속에서도 참고 기다려 온 투자자들이 앞다퉈 자금 회수에 나서면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 4월 30일까지 르네상스 3개 펀드에서 빠져나간 순자금 규모는 101억 달러에 달한다. 투자자 자금 순유출 규모는 5월에도 7억 달러를 기록했고, 이달 들어서도 추가로 4억 달러가 더 빠져나갔다.지난해 6월 20일 이후 RIEF의 운용자산은 25% 넘게 급감했고, 이후 자금환수는 RIDA, RIDGE로도 확산돼 각각 운용자산이 50%, 43% 쪼그라들었다.르네상스만 그런 것이 아니다.퀀트 펀드들이 전반적으로 투자금 유출을 겪고 있다.유레카헤지에 따르면 퀀트 전략을 운용하는 헤지펀드들의 운용자산 규모는 2017년 정점을 찍은 이후 지금까지 1700억 달러 넘게 줄었다.스카이브릿지 캐피털의 공동 최고투자책임자 트로이 가예스키는 최근까지도 퀀트 헤지펀드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설상가상으로 다른 펀드들과 달리 퀀트펀드 매니저들은 복잡한 투자구조로 인해 투자자들에게 왜 손실이 나는지, 돈을 벌었다면 어떻게 벌었는지조차 이해시키지 못해 어려움이 가중되되고 있다고 말했다.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email protected]
‘한국판 르네상스테크놀로지’ 나오나
컴퓨터 알고리즘 권위자 문병로 교수, 한국형 헤지펀드 진출
‘알고리즘 트레이딩’ 옵투스운용
공학도들이 포트폴리오 구축
2009년 이후 코스피 3배 수익
컴퓨터 알고리즘 최적화 이론의 대가 문병로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사진)가 설립한 옵투스자산운용이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투자목적 사모펀드)에 진출한다. 알고리즘 트레이딩(컴퓨터에 의해 짜인 논리에 따라 자동으로 주식 매매) 기법을 쓰는 한국형 헤지펀드가 처음으로 시장에 선보이는 셈이다.미국에선 5~6년 전부터 이 기법을 활용하는 자산운용사가 두각을 나타냈다. 하버드대 수학 교수 출신인 제임스 사이먼스가 설립한 르네상스테크놀로지는 수십조원의 자금을 알고리즘 트레이딩으로 굴리고 있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옵투스자산운용은 조만간 국내 증권사와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계약을 맺고 한국형 헤지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투자자문사에서 운용사로 전환한 이 회사는 그동안 일임매매(알아서 투자해달라고 자금을 맡기는 것)와 일반형 사모펀드(7개·650억원)를 통해 돈을 굴려왔다. 한국형 헤지펀드는 제한된 투자자로부터 최소 1억원 이상을 투자받아 운용하는 금융 상품이다. 일반 사모펀드나 일임매매와 달리 주식·채권·파생상품 등 다양한 투자 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 수익률이 공개되고 판매처가 다양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옵투스자산운용은 컴퓨터 알고리즘 전문가가 주축인 회사다. 사무실도 서울 여의도 증권가가 아니라 서울대 안에 있다. 이 회사가 운용한 계좌는 2009년 2월 이후 지난 24일까지 261.8%의 수익을 내 자산가 사이에서 이미 유명세를 탔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 84.1%의 세 배를 넘는다.알고리즘 트레이딩의 핵심은 ‘통계’와 ‘확률’이다. 증권시장과 관련한 방대한 데이터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가장 유망한 주식과 매매 타이밍을 골라낸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임의의 한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냈다고 가정하자. 문 교수 연구에 따르면 이 종목의 주가가 다음날 오를 확률은 54%(평균 44%)다. 여기에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미만이라면 6개월 뒤 상승해 있을 가능성이 59%로 높아진다.2000년부터 투자 알고리즘 개발에 나선 문 교수는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다. 7~8년 동안 수많은 실패를 경험한 뒤 핵심적인 알고리즘을 어느 정도 깨달았고 2009년에 첫 투자금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옵투스자산운용의 포트폴리오엔 일반 주식형펀드보다 2~3배 많은 200종목 정도가 담겨 있다. 종목당 0.5% 비중으로 시작해 시장 상황에 따라 비중을 조절하고 있다. 지난해 6월30일 운용을 시작한 136억원 규모의 사모펀드는 주도주인 삼성전자를 한 주도 담지 않고 이달 24일까지 16.7%의 수익을 냈다. 문 교수는 “한 종목에 대한 의존도가 낮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률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알고리즘 트레이딩은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로보어드바이저(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 투자자문)와 성격이 다르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하고 자산배분에 초점을 두는 반면 알고리즘 트레이딩은 주식 매매에 집중한다. 매매 결정 과정에서 사람이 전혀 개입하지 않는다는 점도 알고리즘 트레이딩의 특징으로 꼽힌다.김우섭 기자 [email protected]
2020 퀀트 펀드 수익률의 몰락, 그리고 르네상스 펀드의 두 얼굴
2020년 퀀트 펀드 들의 몰락과
르네상스 펀드
2020년 만큼 주식시장의 변동폭이 컸던 한해도 없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전세계가 마비되었고, 덕분에 주식시장도 엄청난 타격을 입었죠. 그러나 단 몇달만에 거짓말처럼 하락폭을 만회하여 오히려 신고가를 기록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코로나 위기 전후 S&P500 차트>
2020년 헤지펀드들의 성과
변동성이 심한 시장 상황 덕분에 몇년간 고생하던 전통적인 롱-숏 펀드들은 적지 않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리틀 버핏이라 불리우는 빌 아크만이 이끄는 “Pershing Square”가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2020년 헤지펀드 수익률 순위>
퀀트 펀드 들의 성과는?
반면, 항상 수익률 상위권에 맴돌던 퀀트 펀드 들에게는 최악의 한해였습니다. 역사적 데이터에서 패턴을 찾고 이를 통해 수익을 기록하던 퀀트 펀드 전략에게 있어 이제껏 겪어보지 못한 전염병으로 인한 엄청난 시장 하락, 그리고 믿기지 않는 속도의 반등은 그들의 컴퓨터 모델에는 없던 시나리오 였습니다.
퀀트 펀드 의 전설인 르네상스 펀드도 20-30%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클리프 애스니스의 AQR과 레이 달리오의 브릿지워터도 20%대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이 하락하던 3월에는 하락장을 예상해 헤지(선물 매도 등) 했고, 6월까지 이러한 헤지를 풀지 않아 하락과 상승 양쪽에서 터지는 최악의 결과가 벌어진 경우가 많았습니다.
<2020년 헤지펀드 마이너스 수익률 순위 – 2020년 퀀트 펀드 들의 몰락>
특히, 대표 퀀트 펀드 르네상스 테크놀로지가 눈길을 끕니다. 르네상스 테크놀로지는 수학자 출신인 제임스 사이먼이 세운 퀀트 펀드 로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의 메달리온펀드는 10년 동안 2478.6%라는 경이로운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유명합니다.
퀀트 펀드 – 르네상스 펀드, 두 얼굴의 수익률
하지만 르네상스도 코로나 영향으로 외부 투자자용 펀드(-32%)는 처참한 성과를 보였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재미있는 기사가 있습니다.
Renaissance’s Medallion Fund Surged 76% in 2020. But Funds Open to Outsiders Tanked. The contrast is striking, but insiders say there’s an explanation.
르네상스의 전현직 파트너들(내부직원)만 투자 할 수 있는 메달리온 펀드는 무려 76%의 수익률을 거두었다는 겁니다.
사실 르네상스 펀드 간 수익률 차는 한두해의 문제가 아닙니다. 직원 전용 펀드(Medallion)는 출시 이후 2019년까지 연평균 39%의 수익률을 거두었습니다.
반면 고객들 대상의 펀드(Renaissance Institutional Equities Fund)는 출시 이후 겨우 연평균 8.05% 수익률을 기록할 뿐이었습니다.
물론 회사의 입장도 이해는 갑니다. 메달리온 펀드의 경우 운용 자산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매매를 매우 빠르게 할 수 있고, 레버리지도 많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객들 대상 펀드의 경우 운용자산이 지나치게 커 빠른 매매 보다는 보유기간이 6개월-1년이 되고, 리스크 헤지 역시 느린 편입니다.
하지만 -30%대 76%의 수익률 차이는 고객 입장에서 기분 좋게 받아들일 수 없는게 사실입니다.
이에 르네상스가 이례적으로 손실에 대해 해명하는 서한을 고객들에게 보냈는데요. 서한에서 회사 측은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진 것이 부진의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고객들은 서한에 의미 있는 해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증시에 있어 ‘변동성’이란 켄 피셔가 말한 대로 ‘당연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짜놓은 전략이 성과가 좋았다고 하더라도, 앞으로도 꾸준히 좋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즉, 언제나 통하는 전략은 없을 수 밖에 없습니다.
르네상스 테크놀러지와 같은 전설적인 투자회사도 2020년 부진한 수익률과 더불어 통일성 없는 성과를 기록할 만큼 시장은 계속 변합니다.
때문에 시장을 항상 살펴보고, 투자기회를 포착하는 한편 앞으로 다가올 위험을 대비하는 계획을 가지도록 노력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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