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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시대, 전문 애널리스트들의 말 한마디에 귀가 쫑긋해지는 시기인데요.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 AI가 자산 관리 시장의 새로운 전략가로 등장했습니다. 이른바 로보어드바이저, 과연 내 돈 믿고 맡겨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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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 어드바이저 완벽 개념정리 | 뱅크샐러드
로보 어드바이저는 로봇과 어드바이저의 합성어로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PB(Private Banker), 즉 자산운용가의 역할을 직접 하는 것을 말합니다. 투자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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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7/2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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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어드바이저란 무엇인가!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뜻과 개념
로보어드바이저란 대규모 데이터 저장 및 분석 시스템에 의해 자산 관리 의뢰자의 투자 성향 분석에서부터 자산 배분 성향 분석, 향후 미래 자산 활용 분석 등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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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1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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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대신 투자한다 ‘로보어드바이저’란? – 문화뉴스
‘로보어드바이저’란 로봇(robot)과 자산관리사(advisor)의 합성어로, 고도화된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통해 인공지능이 펀드매니저 대신 고객의 성향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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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2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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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어드바이저 – 나무위키
미리 프로그램된 알고리즘을[1]을 통해서 프로그램이 투자결정 및 자산배분을 하는 행위 또는 그 프로그램 자체. Robot + Advisor 의 합성어이며, …
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12/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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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경제] 로보어드바이저가 뭔가요 | 중앙일보
이처럼 얼굴과 팔다리 등 형체를 갖춘 로봇은 아니지만 인공지능(AI)으로 데이터 분석을 하는 무형의 로봇이 온라인 자산 관리를 해주는 서비스가 바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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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2/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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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보어드바이저란 – 젠포트 – 퀀트분석 자산관리 시스템
로보어드바이저란 ? 1. 협의의 개념. 자동화된 자산배분 알고리즘을 통해 온라인으로 고객의 위험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배분/관리해주는 자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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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꾸미]’알파고’처럼 투자한다?…로보어드바이저 오해와 진실
로보어드바이저란 로봇(Robot)과 투자 자문을 의미하는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다. 말 그대로 사람이 아닌 로봇이 내 자산을 어떻게 투자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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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어드바이저 1조 시대…똑똑한 자산배분으로 계약 5배 쑥
로보어드바이저란 로봇(robot)과 자문사(adviser)의 합성어로,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고객 투자 성향에 따른 맞춤형 자산 배분 서비스를 제공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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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5/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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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동향 및 현황 분석
이 가운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또한 도입 및 확대되고 있어 전통적인. 자산관리서비스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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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어드바이저 – 해시넷 위키
고비용의 전문 인력 노동을 로봇으로 대체함으로써 온라인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대부분의 로보어드바이저는 연간 고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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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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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어드바이저란 무엇인가!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뜻과 개념
로보어드바이저란 대규모 데이터 저장 및 분석 시스템에 의해 자산 관리 의뢰자의 투자 성향 분석에서부터 자산 배분 성향 분석, 향후 미래 자산 활용 분석 등의 다양한 개인화된 투자 분석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의뢰자에게 적합한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과 이를 바탕으로 한 투자 자문과 자산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투자 서비스 입니다.
로보어드바이저 Roboadvisor 라는 용어는 로봇 (Robot)과 전문 조언가를 뜻하는 어드바이저 (Advisor)의 합성어로 탄생된 투자관련 용어라는 점에서 그동안 사람이 개입되어서 진행되어온 투자 서비스와는 다르게 대량의 투자 관련 자료들의 분석을 동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양적 분석과 질적 분석을 모두 달성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 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사람인 자산 관리사는 사람이 가진 고유의 장점인 육감적인 능력으로 인해 무시할 수 없는 투자 분석과 투자 자문 성과를 낸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자산 관리 의뢰자가 많으면 많을 수록 뛰어난 자산 관리자에게 자산 관리를 의뢰하기에는 더욱 치열한 경쟁이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유명한 의사에게 특진을 받기 위해서는 보다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했던 것과 같은 것이죠. 물론, 일부 자산 관리사의 경우에는 단지 돈만 있다고 해서 자산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러한 점에서 로보어드바이저는 낮은 수수료로 대량의 고객에게 세밀한 투자 분석 자료와 투자 자문 및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매력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현 시점에서 투자와 자산관리는 과거와는 다르게 수많은 대내외적 변수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외환 시장의 환율의 변화, 채권 시장 동향, 부동산 가격 변동, 정치적 이슈와 이벤트, 심지어 기후 변화와 같은 다양한 변수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목표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으면서도 위험을 최대한 줄일 수 있기 때문이죠.
로보어드바이저는 데이터 저장과 컴퓨팅 인프라 (환경)의 가격이 낮아진 것과 투자 알고리즘 및 시장 분석 알고리즘과 같은 소프트웨어적 혁신을 통해 현실화될 수 있었습니다.
더욱이, 장시간에 걸친 분석 가능한 투자 데이터와 자산 운용 자료가 있다는 점 역시 이 로보어드바이저가 사람이 할 수 없는 수준까지의 분석이 가능했기에 더욱 각광 받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투자 포트폴리오 분석의 경우, 로보어드바이저에 의해서 관리되어지는 투자 포트폴리오는 한명 또는 한개의 팀 단위에서 이루어지는 투자 포트폴리오와는 다르게 투자 진행자 (투자 자문자 또는 자산 관리사)의 선입견이 배제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 이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일정한 목표 의식과 투자 관을 형성하게 되면, 그 결과가 나쁘게 나오더라도 감정의 선을 조절하며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각적으로 변화 시키기 힘든 심리적 영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로보어드바이저와 같은 기계에 의한 자료 분석은 일정한 시장 역치 (Threshold)에 대한 정확하고 냉정한 위험 신호 인지와 대응을 통해서 이루어 질 수 있기 때문에 시장 분석가에 의한 임의적 경제 동향과 투자 시장에 대한 흐름과 해석이 배제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로보어드바이저는 투자 자문과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와 같은 자산 관리 분야에서 사람을 완전히 배제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할 수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에게는 앞서 이야기한, 예측 능력에서 기계나 컴퓨터와는 다르게 육감적 능력이 있기 때문이며, 투자 상담을 통해 자산 관리 의뢰자의 심리적 상태를 알아내고 이를 투자 포트폴리오에 반영함으로써, 더욱 만족 스러운 결과를 도출할 수 있기 때문이죠.
투자 결과에 대한 만족감을 논할 때 돈을 다루는 투자임에도 불구하고 단지 수익률로만 이야기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로보어드바이저의 경우에도 모두에게 일정하게 낮은 수수료를 징구하는 체계가 아닌 수수료에 맞추어 고객에 대한 분석과 관리 횟수, 자문 영역과 자산 관리 영역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무조건 수수료가 싸다고 볼 수는 없는 부분은 분명 존재합니다.
더욱이, 투자 시장 및 경제에 예기치 못한 큰 변수가 발생하였을 때, 로보어드바이저는 그 대처 능력에 대해서도 꾸준히 향상해야 합니다.
사람의 경우, 위기 상황이 되면, 이에 대해 기계나 컴퓨터에 비해 빠르게 대처하진 못하더라도 투자자와 같은 “사람의 시각”에 의해서 판단하고 고찰 할 수 있기 때문에 위기 대응 전략에서 다른 장점이 존재 합니다.
컴퓨터의 혁신과 발전은 한 세대가 모두 지나가기 전에 많은 발전을 이룩할 만큼, 대단히 빠른 속도로 많은 영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투자 분야를 포함하는 자산 관리 분야 역시, 로보어드바이저와 같은 보조적 도구를 포함으로써 급속도로 혁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사람간의 투자 수익률 대결 보다는 로보어드바이저간의 투자 수익률 대결이 더욱더 많은 관심을 받을 날이 머지않아 올 것이라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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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대신 투자한다 ‘로보어드바이저’란?
[MHN 문화뉴스 경민경 기자] 인공지능(AI)기술의 발달과 핀테크의 바람을 탄 금융의 디지털화에 힘입어 인공지능(AI)을 통한 투자 서비스인 ‘로보어드바이저’에 많은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초저금리 기조가 장기화 되면서, 많은 개인 투자자가 주식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개인 투자자가 증가함에 따라 로보어드바이저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파운트, 에임, 디셈버앤컴퍼니 이 3개의 로보어드바이저 업체의 자문계약 금액은 1조 2천억 원으로, 1년 전 규모인 2천 4백억 원에서 400%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1년 사이에 1조억 원에 가까운 자산이 로보어드바이저에게 맡겨지게 된 것이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로보어드바이저’란 로봇(robot)과 자산관리사(advisor)의 합성어로, 고도화된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통해 인공지능이 펀드매니저 대신 고객의 성향에 맞춰 주식, 펀드, 채권 등의 상품에 자산을 배분해 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자동화 정도, 사람의 개입 정도에 따라 3개의 유형으로 나뉜다. 온전히 알고리즘으로만 운영되는 경우, 어느 정도 사람의 개입을 인정하는 경우, 사람의 판단도 활용하는 경우 등이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비대면 온라인 환경에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추천하기 때문에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술로 학습한 내용에서 비롯된 객관적인 요소로 운영하기 때문에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투자 전략을 추천한다는 측면에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개인의 성향을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때문에 투자자에게 많은 공부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설문조사를 통해 개인의 성향을 파악해 안정형, 중립형, 공격형 등 다양한 기준으로 성향을 나누며, 성향 맞춤, 세대 맞춤 등 다양한 성향에 맞춘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인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아 수수료가 낮다는 점 또한 로보어드바이저의 인기 요소다.
지난 1월 파운트가 실시한 고객 설문조사 결과 로보어드바이저 이용 고객들은 ‘안정적인 자산 운용’, ‘소액으로 글로벌 자산배분 가능’, ‘주식투자에 대한 피로도 해소’, ‘신경쓰지 않아도 투자가 가능해서’, ‘정보가 없어도 해외투자 가능’ 등의 이유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너도나도 할 거 없이 주식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 로보어드바이저가 투자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준다는 점 때문에 지식이 많지 않은 투자자들이 많은 발길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업체뿐만이 아니라 시중은행, 증권사, 투자회사 등 금융권 전반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도입 및 확대 중이다. 시중은행이 운용 중인 21개 로보어드바이저의 1년 평균 수익률은 1월 19일 기준 5.55%로 집계된 바, 이는 예금 금리의 6배에 달하는 수치다. KB국민은행의 ‘KB케이봇쌤 국내펀드’의 경우 연 수익률 14.3%, 신한은행의 ‘디셈버 ISAAC 펀드’는 1년 수익률 5.76%, 하나은행의 ‘크래프트 자산배분 알파’는 5.46%의 수익률을 보이기도 했다.
스태티스타의 시장조사에 따르면 세계 로보어드바이저 운용자산이 2023년에는 2조 5천억 달라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최근 사모펀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확산과 함께 로보어드바이저로 더욱 많은 투자자가 몰릴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한편, 로봇은 과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급격한 변화에 대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단기간의 반짝임을 끝으로 사라지지 않으려면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고객 전략을 내세워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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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대신 투자한다! ‘로보어드바이저’란?
로보어드바이저 3사 운용자금 1년 사이에 1조원 증대
시중은행 로보어드바이저 연 평균 수익률 5.5%
경민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경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독자와 공감을 통해 더 나은 내일을 만들겠습니다. 최신 기사 인기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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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경제] 로보어드바이저가 뭔가요
Q.요즘 신문을 읽다 보면 ‘로보어드바이저’라는 용어가 많이 나옵니다. 세계적인 투자자가 투자했다는 얘기도 있는데 얼마나 유망한 경제 분야인가요?
데이터 기반으로 객관적 판단
개인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성
수수료 싸 자산관리 대중화 기여
수익률 기대만 못해 신중론도
인공지능이 PB처럼 자산 관리해주죠”
A. “쉽게 말해 똑똑한 로봇이 내 자산 관리도 해준다는 거죠.” 로봇이라고 하면 흔히 공상과학 영화에 나오는 멋진 경찰 로봇 ‘로보캅’이나 변신 로봇 ‘트랜스포머’를 떠올리기 쉬운데요. 이처럼 얼굴과 팔다리 등 형체를 갖춘 로봇은 아니지만 인공지능(AI)으로 데이터 분석을 하는 무형의 로봇이 온라인 자산 관리를 해주는 서비스가 바로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입니다. 용어 자체가 로봇과 영어 단어로 투자 전문가를 뜻하는 어드바이저의 합성어랍니다.
동네 은행에 가면 보통 창구가 있고, 은행원들이 업무를 보지요. 조금 큰 지점에 가면 더 안쪽에선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프라이빗 뱅커(PB)라고 하는 직원들이 친절한 미소로 손님을 응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고액 자산가의 종합적인 자산 관리를 도와주는 직원들인데요. 이렇게 직접 PB를 만나 상담하지 않고도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하면 스마트폰과 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보유한 자산의 포트폴리오 관리를 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AI가 고도의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으로 마치 인간 PB처럼 알아서 척척 자산 배분 전략을 마련해주기 때문이지요. 로보어드바이저를 이용할 고객은 우선 직접 자신의 자산 정보를 입력합니다. 전체 자산 중 주식이면 종목별로 주당 ○○원의 주식 ○○주, 부동산은 ○억원짜리 ○채, 적금은 어느 정도. 이런 식으로 말이죠. 그러면 AI가 개인별 위험 감수 성향을 고려해 자산 배분 전략을 짜고, 그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줍니다.
장점이 뭘까요. 우선 철저하게 데이터를 기반으로 객관적인 판단을 해준다는 겁니다. 인간의 판단과 개입은 배제하는 걸 원칙으로 삼습니다. 이 때문에 로보어드바이저를 신뢰하는 사람들은 주가가 갑자기 악재를 만나 곤두박질치거나 환율이 출렁거리는 등의 돌발 변수에 유리하다고 말합니다. 솜씨가 좋기로 정평이 난 PB일수록 자기 경험을 기반으로 주관적인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우려되는 일부 위험성을 보완해준다는 거죠. 물론 일반 PB처럼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기본적 특징 안에서 말입니다. 데이터의 실시간 분석이 끝나면, AI가 투자자별 투자 성향과 목적에 맞게 포트폴리오 균형을 다시 잡습니다.
이처럼 자동화로 서비스가 되면 좋은 점이 또 하나 생기는데요. 고객 입장에선 만만찮은 지출이 되는 ‘수수료’의 절감입니다. PB 등 전문 인력의 인건비를 아끼면서 로보어드바이저를 제공하는 금융사 입장에서도 수수료를 낮출 여력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차이날까요. 국내외 주요 금융사 자문 서비스의 평균 수수료가 연간 1% 안팎인데, 로보어드바이저 자문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수수료는 업체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0.2~0.5% 정도입니다.
별 차이가 안 나는 것 같다고요? 내 전체 운용 자산의 n%라면 감이 오시나요. 5억원 운용을 가정할 때 1%면 500만원, 0.3%면 150만원. 단순 계산상 로보어드바이저를 안 쓰면 1년에 350만원씩을 더 지출하게 됩니다. 자산이 5억원이 아닌 50억원, 500억원인 고객이면 차이는 한층 크게 다가오겠지요. 500억원을 운용하는 고액 자산가라면 연간 3억5000만원 덜 쓰면서 로보어드바이저의 힘을 믿어볼 수 있을 테니까요.
거꾸로, 수수료 부담에 PB 서비스 이용은 엄두를 못 내던 소액의 자산 보유자들에게도 새 기회가 마련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특히 그동안의 PB 서비스에선 투자금액이 최소 얼마 이상은 돼야 이용이 가능하다는 제약이 있어 고액 자산가와 기관투자자 등 이른바 상위 1% 고객만 이를 이용해 왔는데요. 로보어드바이저가 등장하면서는 더 많은 사람이 자산 관리 서비스를 받는 ‘자산 관리의 대중화’ 시대가 활짝 열린 셈이 됐습니다.
이런 장점들로 인해 로보어드바이저가 주목받으면서, 또 AI의 성능 등 제반 기술이 그만큼 발전하면서 로보어드바이저 시장도 매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14년 140억 달러(약 15조원)에 불과했던 세계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규모는 2019년 2550억 달러(약 277조원)로 5년 만에 18배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아직은 태동 단계인 국내 시장 규모도 2021년 6조원에서 2025년 46조원으로 점점 커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세계에서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이 가장 활성화한 나라는 미국으로, 올해 5월 기준 1825억 달러 규모나 됐습니다. 그다음이 중국(271억 달러), 영국(66억 달러), 일본(24억 달러), 캐나다(19억 달러) 순이었네요. 미국에선 뱅가드그룹이나 찰스슈왑 같은 세계적인 펀드 회사들이 2015년무렵부터 로보어드바이저를 도입해 자산 운용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결제 서비스 기업 페이팔도 최근 아콘그로우라는 로보어드바이저 업체와 손잡고 이용자들에게 새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도 시장 규모는 아직 훨씬 못 미치지만 주요 금융사와 AI 스타트업들을 중심으로 로보어드바이저 분야 생태계가 갖춰지고 있는 단계인데요. 와디즈라는 스타트업은 8개 증권사와 제휴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합니다. 파운트라는 스타트업도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데요.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세계적 투자자 짐 로저스 미국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이 회사에 투자하고 방한해 직접 사무실을 찾을 만큼 신뢰감을 보여서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살펴봤듯 로보어드바이저는 그 성장성과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게 사실입니다만, 장밋빛 미래만이 예상되는 건 아닙니다. 현 시점에서, 그리고 가까운 미래까지 AI가 인간보다 더 똑똑하게 자산 관리를 해줄 수 있는지에 대해선 검증이 더 필요하다는 신중론도 계속 제기되고 있어서입니다. 대표적인 게 수익률에 대한 회의론이겠죠. 국내 펀드 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기준 순자산 10억원 이상 로보어드바이저 펀드 17개의 최근 3개월 평균 수익률은 1.28%에 불과해 국내 주식형 펀드(8.25%), 일반 주식 펀드(5.51%)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간이 관리해주느니만 못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익명을 원한 관련 업계 스타트업 대표는 “로보어드바이저는 기본적으로 고위험·고수익보다는 안정적이면서도 일정 수준의 수익을 꾸준히 내는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업계는 또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이 아직 충분히 완성되지 못한 ‘성장기’인 점, 특히 한국의 경우 미국보다 4~5년 늦게 시장에 진입한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적어도 2021년 전후로는 기업이 투자금을 원활히 회수할 수 있을 만큼 안정된 기술력이 갖춰질 것이라고도 말합니다. 그때쯤이면 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해도 좋다는 얘기겠지요. 관심을 갖고 계속 지켜본다면 또 어떤 일들이 눈 앞에 펼쳐질지 흥미롭습니다.
이창균 기자 [email protected]
1) 로보어드바이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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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어드바이저란 ?
1. 협의의 개념
자동화된 자산배분 알고리즘을 통해 온라인으로 고객의 위험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배분/관리해주는 자문서비스를 의미합니다.
※ 빅데이터, 머신러닝, 알고리즘 등 IT기술과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MPT) 등 금융이론이 결합되어 컴퓨터가 사람을 대신해 자산을 관리하는 기술
2. 광의의 개념
로보-어드바이저는 인공지능으로 유망한 투자안을 발굴하고 자산가격을 예측하며, 생애주기에 걸친 수입과 지출을 관리하는 등 개인의 모든 재무활동을 지원하는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로 진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3. 일반적으로 로보어드바이저로 분류되는 요건
(1) 미리 짜여진 알고리즘(algorithm)을 이용하여 투자자문 및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함 • 알고리즘은 고객의 투자성향과 투자목적을 파악하고 이에 적합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자동화 체계임 • 투자자유형 파악, 자산배분, 주문집행, 리밸런싱 등 모든 자산관리 과정에서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자동화를 추구함
(2) 사람을 대신하여 전문적인 투자자문 또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대면이 아닌 비대면 방식 으로 투자자에게 제공함
(3) 최소 투자한도와 자문보수를 대폭 낮춰 투자자문 및 자산관리 서비스의 대중화를 추구함 • 사람에 의한 투자자문 서비스는 한계비용이 높지만, 로보어드바이저에 의한 투자자문 서비스는 한계비용이 거의 제로에 가까움 • 이를 활용해 기존 투자자문사보다 낮은 최소 투자한도와 자문보수를 제시하여 소액 투자자 또는 대중부유층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임
4. 로보어드바이저와 휴먼어드바이저의 비교
[부꾸미]’알파고’처럼 투자한다?…로보어드바이저 오해와 진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함께 금융투자 업계에도 AI(인공지능) 바람이 강하게 분다. 자동매매부터 시황분석, 포트폴리오 구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가 활용·연구되고 있지만 가장 도입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분야는 자산관리 서비스다.
상위 1% 부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자산관리 서비스는 로보어드바이저의 도입으로 빠르게 대중화가 진행 중이다. 은행, 증권사 등 기존 금융사들은 리테일 서비스로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을 적극 출시 중이고, 제도권이 아닌 스타트업에서도 각종 금융공학과 IT(정보기술)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금융 소비자들의 기대감은 크다.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기는 시대에 투자도 당연히 사람보다 AI가 잘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인식이 기저에 깔려있다.
AI가 내 자산을 굴려준다는 말에 가입자들도 최근 빠르게 늘고 있지만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없다면 생각보다 저조한 성과에 실망하기 십상이다. 관련 스타트업도 우후죽순 늘어나면서 ‘내 자산 믿고 맡길 수 있는지’ 우려도 커진다.
로보어드바이저에 제기되는 대표적인 오해는 크게 3가지다. △로보어드바이저는 AI가 운용하는 것인가 △로보어드바이저는 수익률이 높나 △사기 우려는 없나 하는 것이다. 오해와 진실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에 오시면 더 많은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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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 부자의 자산관리 서비스 대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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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어드바이저란 로봇(Robot)과 투자 자문을 의미하는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다. 말 그대로 사람이 아닌 로봇이 내 자산을 어떻게 투자할지 자문해 준다는 의미다.
그동안 자산관리 서비스는 자산 규모 수십억원 이상인 부유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프라이빗 뱅커(PB)들이 VIP 고객의 개인 자산을 맡아 관리하면서 주식이나 채권, 달러, 부동산 등 어떤 자산에 얼마만큼 투자할지 자문하는 것이 그동안의 자산관리 서비스였다.
IT 기술의 발달로 로보어드바이저가 등장하면서 자산관리 서비스의 문턱도 한 층 낮아졌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컴퓨터 알고리즘을 이용하기 때문에 수수료가 저렴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투자 전략을 제시해 인간의 주관이나 실수에서 오는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 투자자 성향이나 자산 규모, 나이, 투자 기간, 자금 이용 목적 등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제시할 수 있어 펀드나 ETF(상장지수펀드)보다 개인화에 유리하다. 쉽게 말해 펀드의 안정성와 PB의 맞춤형 관리라는 장점만을 모은 것이 로보어드바이저로 볼 수 있다.
미국에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부터 은행, 증권사 같은 제도권 금융회사들이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의 대중화를 위해 로보어드바이저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대표 업체 현황. /사진=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 캡쳐 맞춤형 자산관리를 저렴하게 이용하고 싶은 고객의 요구와 맞물려 로보어드바이저 규모도 매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전세계 로보어드바이저 운용 자금 규모는 2019년 9805억달러(약 1100조원)에서 2023년 2조5523억달러(2900조원)로 연평균 27%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도 급성장세다. 코스콤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로보어드바이저 가입자(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참여 회사만 집계)는 총 37만2648명으로 올들어 34% 증가했고 전년 동월대비로는 85% 급증했다. 운용 규모도 지난해 말 1조4552억원에서 현재 1조7242억원으로 18.5% 늘었다.
은행이나 증권사 같은 제도권이 아닌 로보어드바이저를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들도 급격히 세를 불리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주요 로보어드바이저 스타트업의 자문 규모는 △파운트투자자문(파운트) 8692억원 △에임 3050억원 △두물머리투자자문(불릴레오) 1523억원 △콴텍 1107억원 등이다. 파운트의 자문 규모는 2019년 말 대비 6배 늘었고 에임도 같은 기간 3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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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1. 로보어드바이저는 AI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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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는 AI가 내 자산을 알아서 굴려준다는 것이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우선 모든 로보어드바이저가 AI가 아니다. 로봇이라고 하니 AI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로봇의 범주는 단순 자동화 알고리즘부터 딥러닝까지 다양하다. 로보어드바이저도 머신러닝이나 딥러닝 같은 AI 기술을 이용해 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경우도 있지만 자동매매 프로그램이나 엑셀 몇 줄로 표현할 수 있는 단순한 자산배분 로직도 로보어드바이저의 범주로 포함하기도 한다.
AI를 이용한 로보어드바이저라고 해도 투자 전 과정을 AI가 알아서 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은 AI가 투자 전략을 제시하면 실제 투자 결정은 고객이나 자문역이 하는 경우가 많다.
AI가 제시한 투자 전략이 적절한 과정을 거쳐서 산출된 것인지, 지금 시장 상황에 맞는 전략인지 등을 검증하는 역할도 사람이 한다. 자율주행으로 치면 중간중간 사람의 개입이 필요한 2~3단계 수준인 셈이다.
이상근 콴텍 대표는 “모든 로보어드바이저가 인공지능인 것은 아니다”라며 “로보어드바이저의 시작은 퀀트라고 하는 통계 분석이 베이스고 AI는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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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2. 로보어드바이저는 수익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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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어드바이저는 사람보다 혹은 시장보다 수익률이 높다는 것도 대표적인 오해 중 하나다. 알파고와 이세돌 9단과의 대결 등 최근 연이은 사람과 AI와의 대결에서 AI가 좋은 성과를 내자 투자에서도 당연히 AI가 좋은 성과를 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긴다.
이게 첫번째 오해와 결합되면 로보어드바이저는 AI다→AI는 사람보다 뛰어나다→로보어드바이저는 사람보다 뛰어난 수익률을 거둔다는 기적의 3단 논법이 완성된다.
하지만 이는 정말로 ‘오해’에 불과하다. 물론 시장 수익률을 뛰어넘거나 사람보다 성과가 좋은 로보어드바이저도 있지만 로보어드바이저의 기본적인 운용 원리가 초과 수익률보다 리스크 분산임을 감안한다면 시장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리기란 쉽지 않다.
현재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자산배분형 로보어드바이저의 이론적 배경은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이다. 해리 마코위츠가 1950년대 제시한 이론으로 노벨 경제학상까지 받았다.
이 이론의 핵심은 상관관계가 적은 둘 이상의 자산을 섞으면 수익률은 평균이 되지만 위험은 이 보다 훨씬 낮아진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달걀은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는 증권가의 격언을 이론으로 증명한 셈이다.
예를들어 삼성전자 주가가 오르면 SK하이닉스 주가도 비슷하게 오르지만 그렇다고 신풍제약도 따라 오르진 않는다. 삼성전자와 신풍제약 간의 상관관계가 낮기 때문이다. 이론적으로는 삼성전자나 신풍제약에만 투자하는 것보다 두 종목을 적절하게 섞으면 수익률은 그 중간쯤이 되지만 변동성은 크게 낮출 수 있다.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수익률 현황. /사진=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 캡쳐 실제로 로보어드바이저의 수익률을 보면 대부분 시장 수익률을 한참 밑돈다. 코스콤의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현황에 따르면 최근 1년 간 로보어드바이저들의 평균 수익률은 △안정추구형 9.42% △위험중립형 18.96% △적극투자형 37.40%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57.86%보다 못하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로보어드바이저 평균 수익률이 10% 안팎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겨우 그정도?’라고 실망하는데 미국 같은 경우 지금까지 로보어드바이저가 지수를 이겼던 적이 딱 한 해 밖에 없다”며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의 요체는 내일 시장을 예측해서 급등주에 투자하는게 아니라, 일정한 손실 범위 내에서 고객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적금 이자는 아쉽고 그렇다고 주식 투자는 불안한 사람들에게 적합한 것이 로보어드바이저라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매년 7~8%의 수익률이라도 10년, 20년 꾸준히 하다보면 ‘마법의 복리효과’로 목돈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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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3. 로보어드바이저는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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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또 다른 오해는 ‘혹시 사기가 아닐까’하는 걱정이다. 최근 AI가 투자해준다며 투자자들을 모은 사기 리딩방 사건이나 라임·옵티머스 같은 금융 사기 사건들을 보면서 이름도 생소한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에 내 돈을 맡겨도 되는지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도 늘어난다.
전문가들은 과도하게 높은 수익률을 제시하거나 급등주를 찾아준다는 업체는 일단 의심해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제도권 은행이나 증권사의 자기 계좌가 아닌 특정 계좌로 돈을 입금하면 돈을 불려주겠다고 하는 경우는 십중팔구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예를들어 파운트나, 에임, 불릴레오 등 잘 알려진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들은 증권사 계좌를 이용한다. 내 돈은 증권사의 자기 계좌에 있고 로보어드바이저는 자문만 하는 형태다. 극단적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업체가 망한다고 해도 증권사 계좌에 보관된 내 돈은 안전하다는 의미다.
천영록 두물머리투자자문 대표는 “알파고 같은 수익률을 올려주겠다거나 연 몇십% 고수익을 보장하는 업체는 기본적으로 사기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들의 자산이 어느 계좌에 보관돼 있는지, 배임이나 횡령 우려는 없는지 등을 잘 살피고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함께 금융투자 업계에도 AI(인공지능) 바람이 강하게 분다. 자동매매부터 시황분석, 포트폴리오 구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가 활용·연구되고 있지만 가장 도입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분야는 자산관리 서비스다.상위 1% 부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자산관리 서비스는 로보어드바이저의 도입으로 빠르게 대중화가 진행 중이다. 은행, 증권사 등 기존 금융사들은 리테일 서비스로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을 적극 출시 중이고, 제도권이 아닌 스타트업에서도 각종 금융공학과 IT(정보기술)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금융 소비자들의 기대감은 크다.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기는 시대에 투자도 당연히 사람보다 AI가 잘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인식이 기저에 깔려있다.AI가 내 자산을 굴려준다는 말에 가입자들도 최근 빠르게 늘고 있지만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없다면 생각보다 저조한 성과에 실망하기 십상이다. 관련 스타트업도 우후죽순 늘어나면서 ‘내 자산 믿고 맡길 수 있는지’ 우려도 커진다.로보어드바이저에 제기되는 대표적인 오해는 크게 3가지다. △로보어드바이저는 AI가 운용하는 것인가 △로보어드바이저는 수익률이 높나 △사기 우려는 없나 하는 것이다. 오해와 진실은 무엇인지 알아본다.로보어드바이저란 로봇(Robot)과 투자 자문을 의미하는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다. 말 그대로 사람이 아닌 로봇이 내 자산을 어떻게 투자할지 자문해 준다는 의미다.그동안 자산관리 서비스는 자산 규모 수십억원 이상인 부유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프라이빗 뱅커(PB)들이 VIP 고객의 개인 자산을 맡아 관리하면서 주식이나 채권, 달러, 부동산 등 어떤 자산에 얼마만큼 투자할지 자문하는 것이 그동안의 자산관리 서비스였다.IT 기술의 발달로 로보어드바이저가 등장하면서 자산관리 서비스의 문턱도 한 층 낮아졌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컴퓨터 알고리즘을 이용하기 때문에 수수료가 저렴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투자 전략을 제시해 인간의 주관이나 실수에서 오는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또 투자자 성향이나 자산 규모, 나이, 투자 기간, 자금 이용 목적 등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제시할 수 있어 펀드나 ETF(상장지수펀드)보다 개인화에 유리하다. 쉽게 말해 펀드의 안정성와 PB의 맞춤형 관리라는 장점만을 모은 것이 로보어드바이저로 볼 수 있다.미국에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부터 은행, 증권사 같은 제도권 금융회사들이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의 대중화를 위해 로보어드바이저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맞춤형 자산관리를 저렴하게 이용하고 싶은 고객의 요구와 맞물려 로보어드바이저 규모도 매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전세계 로보어드바이저 운용 자금 규모는 2019년 9805억달러(약 1100조원)에서 2023년 2조5523억달러(2900조원)로 연평균 27%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도 급성장세다. 코스콤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로보어드바이저 가입자(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참여 회사만 집계)는 총 37만2648명으로 올들어 34% 증가했고 전년 동월대비로는 85% 급증했다. 운용 규모도 지난해 말 1조4552억원에서 현재 1조7242억원으로 18.5% 늘었다.은행이나 증권사 같은 제도권이 아닌 로보어드바이저를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들도 급격히 세를 불리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주요 로보어드바이저 스타트업의 자문 규모는 △파운트투자자문(파운트) 8692억원 △에임 3050억원 △두물머리투자자문(불릴레오) 1523억원 △콴텍 1107억원 등이다. 파운트의 자문 규모는 2019년 말 대비 6배 늘었고 에임도 같은 기간 3배 이상 증가했다.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는 AI가 내 자산을 알아서 굴려준다는 것이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우선 모든 로보어드바이저가 AI가 아니다. 로봇이라고 하니 AI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로봇의 범주는 단순 자동화 알고리즘부터 딥러닝까지 다양하다. 로보어드바이저도 머신러닝이나 딥러닝 같은 AI 기술을 이용해 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경우도 있지만 자동매매 프로그램이나 엑셀 몇 줄로 표현할 수 있는 단순한 자산배분 로직도 로보어드바이저의 범주로 포함하기도 한다.AI를 이용한 로보어드바이저라고 해도 투자 전 과정을 AI가 알아서 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은 AI가 투자 전략을 제시하면 실제 투자 결정은 고객이나 자문역이 하는 경우가 많다.AI가 제시한 투자 전략이 적절한 과정을 거쳐서 산출된 것인지, 지금 시장 상황에 맞는 전략인지 등을 검증하는 역할도 사람이 한다. 자율주행으로 치면 중간중간 사람의 개입이 필요한 2~3단계 수준인 셈이다.이상근 콴텍 대표는 “모든 로보어드바이저가 인공지능인 것은 아니다”라며 “로보어드바이저의 시작은 퀀트라고 하는 통계 분석이 베이스고 AI는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로보어드바이저는 사람보다 혹은 시장보다 수익률이 높다는 것도 대표적인 오해 중 하나다. 알파고와 이세돌 9단과의 대결 등 최근 연이은 사람과 AI와의 대결에서 AI가 좋은 성과를 내자 투자에서도 당연히 AI가 좋은 성과를 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긴다.이게 첫번째 오해와 결합되면 로보어드바이저는 AI다→AI는 사람보다 뛰어나다→로보어드바이저는 사람보다 뛰어난 수익률을 거둔다는 기적의 3단 논법이 완성된다.하지만 이는 정말로 ‘오해’에 불과하다. 물론 시장 수익률을 뛰어넘거나 사람보다 성과가 좋은 로보어드바이저도 있지만 로보어드바이저의 기본적인 운용 원리가 초과 수익률보다 리스크 분산임을 감안한다면 시장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리기란 쉽지 않다.현재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자산배분형 로보어드바이저의 이론적 배경은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이다. 해리 마코위츠가 1950년대 제시한 이론으로 노벨 경제학상까지 받았다.이 이론의 핵심은 상관관계가 적은 둘 이상의 자산을 섞으면 수익률은 평균이 되지만 위험은 이 보다 훨씬 낮아진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달걀은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는 증권가의 격언을 이론으로 증명한 셈이다.예를들어 삼성전자 주가가 오르면 SK하이닉스 주가도 비슷하게 오르지만 그렇다고 신풍제약도 따라 오르진 않는다. 삼성전자와 신풍제약 간의 상관관계가 낮기 때문이다. 이론적으로는 삼성전자나 신풍제약에만 투자하는 것보다 두 종목을 적절하게 섞으면 수익률은 그 중간쯤이 되지만 변동성은 크게 낮출 수 있다.실제로 로보어드바이저의 수익률을 보면 대부분 시장 수익률을 한참 밑돈다. 코스콤의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현황에 따르면 최근 1년 간 로보어드바이저들의 평균 수익률은 △안정추구형 9.42% △위험중립형 18.96% △적극투자형 37.40%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57.86%보다 못하다.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로보어드바이저 평균 수익률이 10% 안팎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겨우 그정도?’라고 실망하는데 미국 같은 경우 지금까지 로보어드바이저가 지수를 이겼던 적이 딱 한 해 밖에 없다”며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의 요체는 내일 시장을 예측해서 급등주에 투자하는게 아니라, 일정한 손실 범위 내에서 고객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적금 이자는 아쉽고 그렇다고 주식 투자는 불안한 사람들에게 적합한 것이 로보어드바이저라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매년 7~8%의 수익률이라도 10년, 20년 꾸준히 하다보면 ‘마법의 복리효과’로 목돈을 만들 수 있다.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또 다른 오해는 ‘혹시 사기가 아닐까’하는 걱정이다. 최근 AI가 투자해준다며 투자자들을 모은 사기 리딩방 사건이나 라임·옵티머스 같은 금융 사기 사건들을 보면서 이름도 생소한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에 내 돈을 맡겨도 되는지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도 늘어난다.전문가들은 과도하게 높은 수익률을 제시하거나 급등주를 찾아준다는 업체는 일단 의심해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제도권 은행이나 증권사의 자기 계좌가 아닌 특정 계좌로 돈을 입금하면 돈을 불려주겠다고 하는 경우는 십중팔구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예를들어 파운트나, 에임, 불릴레오 등 잘 알려진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들은 증권사 계좌를 이용한다. 내 돈은 증권사의 자기 계좌에 있고 로보어드바이저는 자문만 하는 형태다. 극단적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업체가 망한다고 해도 증권사 계좌에 보관된 내 돈은 안전하다는 의미다.천영록 두물머리투자자문 대표는 “알파고 같은 수익률을 올려주겠다거나 연 몇십% 고수익을 보장하는 업체는 기본적으로 사기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들의 자산이 어느 계좌에 보관돼 있는지, 배임이나 횡령 우려는 없는지 등을 잘 살피고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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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어드바이저 1조 시대…똑똑한 자산배분으로 계약 5배 쑥
인공지능(AI)으로 자산을 배분해 주는 로보어드바이저 핀테크 업체들의 작년 수익률이 펀드매니저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관련 업체에 따르면 국내 최대 로보어드바이저 업체 파운트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년 이상 투자자의 누적 연환산 수익률 12.04%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해외 자산 배분 펀드 평균 수익률인 10.19%보다 높은 수준이다. 연금 자산을 겨냥하는 글로벌 자산 배분 상품인 타깃데이트펀드(TDF)보다도 수익률이 높았다. 지난해 TDF 평균 수익률은 9.7%로 나타났다.단순 자문에 그치지 않고 직접 고객 돈을 맡아 펀드나 ETF로 운용해 주는 핀트는 작년 달러 투자 기준 12.1% 수익률을 올렸다.로보어드바이저란 로봇(robot)과 자문사(adviser)의 합성어로,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고객 투자 성향에 따른 맞춤형 자산 배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투자 자문 또는 투자 일임 서비스를 제공하며, 계약을 맺은 고객은 AI가 배분한 포트폴리오대로 국내외 펀드와 ETF 등에 투자하게 된다.소액부터 투자 가능하며 시장 국면 변화에 따른 리밸런싱(자산 배분)까지 자동으로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자산 배분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TDF, 상장지수펀드 자문 포트폴리오(EMP)와 유사하다.다만 로보어드바이저는 족집게처럼 가장 높은 수익률이 예상되는 종목을 집어 주는 서비스는 아니다. 오히려 개인 투자 성향에 맞춘 자산 배분을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하는 것이 로보어드바이저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예컨대 핀트 알고리즘인 ‘아이작(ISAAC)’의 최종 목적은 모든 투자 기회를 분석해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향후 고객 수익률이 정규 분포의 30~35%에 위치할 확률이 가장 높은지를 도출하는 것이다.금융투자 업계 AI 직무 관계자는 “로보어드바이저는 기본적으로 각국 국내총생산(GDP), 기업별 재무 상태, 과거 주가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쌓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손실 가능성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자산 배분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그해 가장 성과가 좋았던 투자자나 하우스와 비교하면 로보어드바이저가 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초보 투자자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산 배분 서비스와 안정성을 강점으로 내세우면서 AI를 활용한 자산 배분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주요 3사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업체에 1조원에 가까운 자금이 유입됐다. 작년 말 파운트, 에임, 디셈버앤컴퍼니(핀트) 등 3개 로보어드바이저 업체의 자문계약(디셈버앤컴퍼니는 일임계약 기준) 금액은 1조185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말(2424억원) 대비 9427억원 늘어난 수치다. 한 해 동안 로보어드바이저 자문 및 일임계약 규모가 무려 5배 가까이 급성장한 셈이다. 비대면 거래 확산에 따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글로벌 펀드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펀드 판매 채널의 신뢰 위기로 전통적인 공모펀드 시장이 위축되는 동안 자문 서비스 업체가 이 같은 성장세를 보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로 증권사, 은행 등 펀드 판매 채널에 대한 신뢰가 악화된 가운데 AI가 자동으로 자산을 배분해 주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켰다는 분석이다.반면 공모펀드 시장은 직접투자 열풍의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해 국내에 출시된 전체 공모펀드에서 총 9조3094억원(머니마켓펀드(MMF) 제외)이 빠져나갔다.로보어드바이저 주요 3개사 모두 1년 새 계약 규모가 급격히 늘었다. 파운트 자문계약 규모는 1461억원에서 8227억원으로 6766억원 늘었고, 에임은 926억원에서 3317억원으로 2391억원 증가했다. 디셈버앤컴퍼니 로보어드바이저 업체 핀트는 일임계약 규모가 38억원에서 308억원으로 270억원 늘었다.최근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들은 자산 배분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연금 시장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파운트는 앱을 통해 개인연금 계좌를 개설해 연금 전용 펀드에 투자할 수 있도록 ‘로보연금’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자문 서비스가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입증하고 있는 만큼 연금 운용에도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퇴직연금 사업은 연금사업자만 할 수 있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자문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특히 이미 무료 자산 배분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며 협력 중인 은행권을 중심으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문가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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