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 로다 | [풀버전]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 〈햄릿〉 강독! 인간의 모든 문제가 이 안에 있다 | #책읽어드립니다 #사피엔스 상위 53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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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 브런치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 셰익스피어의 독백중 가장 많이 알려진 대사이다. · “계속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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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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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 나라경제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가혹한 운명의 돌팔매와 화살을 참고 견디는 것이 장한 일인가 아니면 거친 파도처럼 밀려드는 재앙에 맞서 싸워 물리치는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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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eiec.kdi.re.kr

Date Published: 4/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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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익스피어]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 예스24 블로그

[세익스피어]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삶의 斷想. “가장 두려운 악인 죽음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존재하는 한 죽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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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og.yes24.com

Date Published: 3/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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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To be, or not to be | 중앙일보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다.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햄릿』 3막 1장에 나오는 주인공 햄릿의 독백이다. 영어로 ‘To be, or not to be, th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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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9/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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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무엇을 위해”가 중요

[아트설교연구원 인문학 서평] 하루가 일생을 결정한다 … ‘길은 다녀서 만들어진다(道行之而成)’. 동양 고전 장자(莊子)에 나오는 말이다. 처음하면 어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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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ristiantoday.co.kr

Date Published: 7/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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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 알라딘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4대 비극 5대 희극을 읽는 명언의 향연.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은이), 서상원 (엮은이) 스타북스 2016-04-23. 정가.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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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2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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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 로다

  • Author: 사피엔스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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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12. 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4C7phv64EMU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셰익스피어 연극에서 햄릿 역할을 맡아 해골을 앞에 들고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의 독백대사를 하는 것은 모든 배우의 ‘꿈’이다. 이젠 전설이 된 로렌스 올리비에도 현재 최고의 인기배우인 베네딕트 컴버바치도 그랬다. 위의 사진은 ‘톰 히들스튼’이 최근에 한시적으로 오픈한 햄릿의 한 장면.

[세익스피어]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많은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는 ‘세익스피어’의 『햄릿』에 나오는 명대사다. 아버지를 살해한 숙부와 그와 결혼한 어머니를 보며 삶의 의미와 의욕을 상실한 채, 존재의 가치마저 회의를 품은 햄릿은 다음과 같은 독백을 읊조린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이 가혹한 운명의 돌팔매와 화살을 참고 사는 것이 장한 일인가? 아니면 이 거대한 고통의 바다에 대항하여 무기를 집어 들고 싸우다가 죽는 것이 옳은 것인가?” 이처럼 햄릿은 아버지의 죽음과 그에 대한 복수심을 가지고서도 사후 세계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아, 삶과 죽음의 문제에 대해 갈등한다. 자신이 죽음으로써 이 세상의 죄악, 부정, 부패가 제거될 수 있을지 아니면 죽고 난 후에도 그 문제가 그대로 남을지 알 수 없다. 모든 것이 불확실할 뿐이다. 죽음 앞에서 갈등하는 햄릿의 모습은 삶과 죽음의 문제로 갈등하는 오늘날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다.

철학자 니체는 “진리는 없다”고 주장했다. 영원불변의 절대적인 진리는 없고 진리에 대한 해석만 있을 뿐이라는 얘기다. 하지만 영원불변의 절대적 진리가 없지만은 않다. ‘인간은 누구나 죽는다’는 사실이 바로 그것이다. 모든 생명체는 언젠가는 죽는다. 영원한 생명체가 있는가? 없다. 따라서 죽음은 불변하는 절대적 진리가 맞다. 철학의 출발이 진리에 대한 탐구로 시작되었듯이 불변의 진리인 ‘죽음’도 철학의 중요한 주제 중 하나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죽음에 대해서 대체로 무지(無知)하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죽음에 대해서 애써 외면한다.

문화 인류학자 ‘어네스트 베커’가 그의 책 『죽음의 부정』에서 지적했듯이 “우리는 죽을 운명이라는 것을 객관적으로는 알고 있지만, 이 엄청난 진실을 회피하기 위해 온갖 획책을 다한다.” 하지만 삶과 죽음은 그리 멀리 떨어져 있는 개념이 아니다. 누구나 언젠가는 죽는다는 사실을 전제한다면 삶의 다음 순간이 바로 죽음이다. 따라서 삶은 연기된 죽음에 불과하다. 삶의 끝이 죽음의 시작이다. 시인 ‘타고르’는 “탄생이 삶이듯 죽음도 삶이다. 드는 발도 걸음이고 내딛는 발도 걸음이다” 고 주장했다. 그만큼 삶과 죽음은 가까이 있으며,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다.

당신은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불변하는 진리이자 가장 중요한 철학적 주제인 ‘죽음’에 대해서 사람들은 대체로 두 가지 상반된 입장을 보인다. ‘무시하기’와 ‘숙고하기’다. 어떤 사람들은 죽음을 생각해봐야 괴롭기만 하니 아예 무시하고 사는 편이 낮다고 주장한다. 물론 그들도 죽음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죽음에 대한 생각을 아예 무시하고 현재의 삶에 충실 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라는 것이다. 반면,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내일 죽을 것처럼 생각해야 오히려 오늘의 삶에 더 충실할 수 있다는 논리다. 당신은 어느 쪽인가? 어느 쪽의 판단이 현명하다고 생각하는가?

죽음을 무시하고 사는 편이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의 대표주자는 ‘에피쿠로스’다. 먼저 그의 주장을 들어보자 . “가장 두려운 악인 죽음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존재하는 한 죽음은 우리와 함께 있지 않으며, 죽음이 오면 이미 우리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에 따르면, 죽음은 산 사람이나 죽은 사람 모두에게 아무런 상관이 없는 주제다. 왜냐하면 “산 사람에게는 아직 죽음이 오지 않았고, 죽은 사람은 이미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실제로 일어날 시점에 아무 문제도 야기하지 않을 어떤 일(죽음)을 두고 미리 걱정하는 것은 부질없는 짓” 이라고 보았다. 철학자 스피노자도 에피쿠로스의 주장을 거들고 나섰다. 그는 “자유로운 인간은 결코 죽음을 생각하지 않으며, 그의 지혜는 죽음이 아니라 삶에 대한 성찰이다” 고 주장했다. 죽음을 생각하기보다는 삶에 대해 성찰하는 것이 더욱 지혜롭다는 말이다.

반면, 죽음을 숙고하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독일철학자 ‘하이데거’가 대표적 인물이다. 그의 주장을 들어보자 . “죽음을 향해 미리 달려감은 비본래적 존재에서처럼 죽음의 넘어설 수 없음을 은폐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로부터 자유로워 지는 것이다.” 그는 우리가 죽음의 가능성을 염두에 둘 때 오히려 그로부터 자유로워져서 한층 더 현실에 충실하게 된다고 보았다 . 그리하여 “넘어설 수 없는 최후의 가능성 앞에 있는 여러 현실적 가능성을 이해하고 선택하게 된다” 는 것이다. 예컨대 우리가 만약 일주일 밖에 살수 없다면 남은 생애 동안 가장 소중하고 의미 있는 일을 선택하게 된다는 논리다. 이처럼 죽음에 대해 숙고한다는 것의 가장 큰 효과는 눈 앞에 일어나고 있는 일에서 가장 중요한 일로 시선을 돌리게 해준다는 점이다. 남아있는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결국 죽음은 현실의 가능성 앞에서 올바른 선택을 도와준다는 면에서 긍정적이다.

죽음을 무시하라는 에피쿠로스와 죽음을 숙고하라는 하이데거의 주장 중에서 어느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가? 그들은 서로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다. 얼핏 보면 그들이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실은 동일한 주장을 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현실의 삶에 충실 하라’는 충고다. 에피쿠로스는 현재의 삶에 충실 하기 위한 방법론으로 ‘죽음을 생각지 말라’고 한 반면, 하이데거는 ‘죽음을 향해 달려가라’고 한 것이다. 경로의 차이일 뿐 목적지는 동일하다.

‘메멘토 모리(Memento mori)’라는 말이 있다. 라틴어로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이다. 우리는 왜 죽음을 기억해야 할까? 그것은 자신이 죽을 존재라는 걸 각성하는 일이 살아 있는 순간들을 가치 있게 만들기 때문이다. 죽음은 삶과 맞닿아 있지만 사람들은 죽음이 코 앞에 닥쳐 문을 두드리기 전까지는 마치 남의 일인 것처럼 무덤덤하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지구상에서는 사건 사고로 많은 사람들이 죽는 뉴스가 생생하게 전달된다. 이런 뉴스에도 사람들은 대체로 무덤덤하게 반응한다. 자신의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에게도 그런 일이 닥치지 말란 법이 없다. 따라서 죽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공포가 아닌 삶의 의미를 밝히기 위해, 또한 가치 있는 삶을 선택하기 위해 죽음을 기억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죽음을 가정하면 우리가 죽지 않고 ‘지금-여기에’ 살아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축복일 수 있다. 만약 우리가 영원히 죽지 않고 살수 있다면 그것은 축복일까?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재앙에 가깝다. 생각해보라. 죽지 않는데 가치 있는 일을 지금 당장 할 필요가 있겠는가? 어차피 죽지 않고 시간도 영원한데 무엇 때문에 서둘겠는가? 천천히 해도 되지 않겠는가? 그렇다. 영원히 산다는 것은 축복이 아니라 재앙일 수도 있다. 오히려 죽음이 있음으로 해서 삶을 긍정할 수도 있으며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을 수도 있다. 죽지 않는다면 삶의 의미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죽음도 축복이다.

[분수대] To be, or not to be

셰익스피어(1564~1616)는 잘 몰라도 누구나 한 번쯤 읊어 본 대사가 있다. 삶의 막다른 골목에 처했을 때 푸념처럼 내뱉기도 한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다.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햄릿』 3막 1장에 나오는 주인공 햄릿의 독백이다. 영어로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이다. 대학 때 영문학을 맛보았기에 이 대목을 암기해 시험을 치른 적이 있다. 데이트할 때 유용하게 써먹기도 했다.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아 올 한 해 문화계가 분주했다. 그를 기념하는 행사가 잇따랐다. 그중 눈길을 끌었던 게 ‘To be, or not to be’ 번역이다. 최근 이상섭 연세대 명예교수와 설준규 한신대 명예교수가 이 대사를 새롭게 풀어냈다. 1923년 연극인 현철이 옮긴 『하믈레트』 이후 10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가장 많이 입에 오른 게 ‘사느냐, 죽느냐’였다.

이 교수는 ‘존재냐, 비존재냐’로 옮겼다. 시인 셰익스피어, 철학도 햄릿의 캐릭터를 살피고 여기에 우리말 4·4조 리듬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설 교수의 번역은 제법 새롭다. ‘이대로냐, 아니냐’로 풀었다. 이 대목은 삶과 죽음의 문제보다 현실을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넘어설 것인가라는 삶의 방식에 대한 질문이라는 것이다. 번역 또한 늘 변화하는 생물이라는 점을 보여 준다.

지금 우리는 선왕의 죽음에 괴로워하던 햄릿보다 더한 고뇌에 빠져 있다. 말 그대로도 생사의 갈림길이다. 설 교수의 말을 빌리면 삶의 방식에 대한 근본적 점검이 필요한 때다. 촛불 민심으로 유폐된 대통령은 둘째 치고 ‘너 죽고 나 살기’로 다퉈서는 앞날을 기약할 수 없다. 정치권에 국한된 얘기가 아니다. 계층 간 이동이 막히고, 하위층 소득이 급락한 최근의 통계가 씁쓸하기만 하다. 자신이 최하층에 속한다고 응답한 국민이 12년 전에는 12%에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20%까지 급증했다. 특히 한창 일할 30대의 57%가 자녀의 계층상향 가능성에 비관적이었다.

지난 7주간 광화문광장의 함성은 새로운 한국에 대한 열망이었다. ‘헬조선’이라는 자조적 표현도 잠시 수그러들었다. 시민이 이끄는 민주주의의 재도약을 확인했다. 그 에너지를 어떻게 승화할 것인가. 국정 농단보다 더 가파른 언덕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다시 햄릿으로 돌아가면 ‘환난의 바다’ ‘세상살이 채찍질’ ‘압제자의 횡포’에 맞서 무기를 들 때다. ‘이대로냐, 아니냐’를 고를 문제가 아니다.

박정호 논설위원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무엇을 위해”가 중요

햄릿

윌리엄 셰익스피어 | 최종철 역 | 민음사 | 222쪽 | 7,000원

처음 어색하던 일, 자꾸 하면 익숙해져

복수 위해 살던 삶은 복수 때문에 죽어

내가 살던 이유가 내가 죽는 이유 됐다

‘길은 다녀서 만들어진다(道行之而成)’. 동양 고전 장자(莊子)에 나오는 말이다. 처음하면 어색하던 일도 자주 하면 익숙해진다. 행동에 길이 난다.

가룟 유다는 돈 때문에 무너졌다.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돈을 훔치며 양심을 팔았던 그는, 은 30의 돈을 받고 예수님을 팔았다. 죄에 길이 났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햄릿>의 명대사다.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To be or Not to be).”

막상 <햄릿>을 읽어보면, 죽음과 삶이 큰 차이가 없다. 복수를 위해 살던 햄릿은 복수 때문에 죽고, 욕심에 매여 살던 클로디어스는 그 욕심을 버리지 못해 죽는다. 복수를 걸어가던 삶은 복수 때문에 죽고, 욕심으로 걸어가던 삶은 욕심 때문에 죽는다. 내가 살던 이유가 내가 죽는 이유가 되었다.

덴마크 왕자 햄릿의 복수극, <햄릿>

사고사로 알려진 아버지, 독살당해

이후 복수극 등장인물 대부분 죽어

<햄릿>은 영국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로 1601년경 작품이다. <햄릿>은 덴마크의 왕자 햄릿이 죽은 아버지의 복수를 하는 내용이다.

덴마크 왕이 갑자기 죽고, 왕의 동생 클로디어스가 왕이 된다. 게다가 왕이 죽은 지 두 달도 지나기 전에 왕비 거트루드는 새로운 왕 클로디어스와 재혼을 한다. 햄릿 왕자는 갑작스런 부왕의 죽음과 재혼한 어머니에 대한 원망 속에 괴로워한다.

그때 밤에 보초를 서는 병사에게서 유령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선왕의 모습을 한 유령이 밤마다 나타난다는 것이다.

햄릿은 그 말을 듣고 밤에 유령을 만났다. 유령은 자신이 햄릿의 아버지이자, 덴마크의 왕이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신은 동생 클로디어스에게 독살(毒殺)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 전까지 왕의 죽음은 독뱀에게 물린 사고사(事故死)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실상은 클로디어스가 자고 있는 왕의 귀에 독을 부어서 살해한 것이다.

햄릿은 유령의 말을 다 믿을 수 없었다. 그래서 진실을 확인하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왕궁을 찾아온 극단에게 한 가지 연극을 부탁하고, 왕과 왕비를 초대한다. 연극은 동생이 형의 귀에 독을 부어 죽이는 내용이다.

그 장면을 본 왕은 연극을 중단시키고 나가 버린다. 유령의 말이 사실임을 알게 된 햄릿은 복수를 계획하던 중, 재상(宰相) 폴로니어스를 칼로 찔러 죽이게 된다. 이 사건을 빌미로 왕은 햄릿을 영국으로 보낸다.

영국으로 가던 배는 해적을 만나고, 햄릿은 다시 덴마크로 돌아온다. 그때, 죽은 재상 플로니어스의 아들 레어티즈가 아버지의 복수를 하기 위해 왕궁으로 온다.

▲2015년 영국에서 상연된 <햄릿>에서 햄릿 역으로 열연중인 베네딕트 컴버배치. ⓒ네이버

왕은 레어티즈의 복수심을 이용해 햄릿을 죽이려 한다. 레어티스에게 햄릿과 펜싱 시합을 주선할테니, 그 기회를 타서 햄릿을 죽이라고 부추긴다. 레어티즈는 펜싱 칼 끝에 독을 묻혀 복수를 준비하고, 왕은 독이 든 포도주를 준비해 햄릿을 죽이려 한다.

시작된 펜싱 경기. 왕은 독이 든 포도주를 햄릿에게 권하지만 햄릿은 경기가 끝나면 마시겠다고 말한다. 지켜보던 왕비가 햄릿의 승리를 기원하며 포도주를 마셔버린다. 독이 든 포도주다.

그러던 사이 햄릿은 레어티즈의 칼에 찔린다. 그리고 둘은 난투를 벌이다 칼이 바뀌고 만다. 바뀐 칼로 햄릿도 레어티즈를 찌르고, 그때 왕비는 피를 토하며 쓰러진다. 독이 묻은 자신의 칼에 찔린 레어티즈. 그는 이 모든 것이 왕의 계략임을 깨닫고, 햄릿에게 사실을 말해준다.

햄릿은 독이 묻은 그 칼로 왕을 찌른다. 결국 왕과 왕비, 햄릿과 레어티즈 모두 죽고 만다.

욕심에 이끌린 자는 욕심 때문에 죽고

아버지 복수하던 자는 그 복수로 죽어

햄릿, 삼촌에게 복수하려다 결국 죽음

셰익스피어의 희곡 <햄릿>의 줄거리는 복수다. 그 줄거리 안에 있는 모습은 삶과 죽음이다.

왕이 되고 싶은 욕심에 형을 죽인 클로디어스. 그는 욕심에 이끌려 살았다. 햄릿이 준비한 연극을 보고 이렇게 기도한다.

“내 죄 썩은 냄새가 하늘까지 나는구나. 나는 형제를 죽인 저주를 받았다. 기도할 수도 없다. 그러나 내 왕관과, 내 야망과, 내 왕비를 놓을 수가 없다. 여기서 벗어날 수 없다.”

자신의 잘못을 후회하지만, 결국 돌이키지는 않았다. 심지어 자신의 죄를 숨기려고 햄릿을 독살하려 한다. 욕심을 버리지 못한 클로디어스. 그 욕심 때문에 죽는다.

죽은 아버지의 복수를 준비하던 레어티즈는 복수 때문에 죽는다. 햄릿 역시 삼촌에게 복수하는 과정에서 죽는다.

욕심을 위해 살다가 욕심 때문에 죽은 왕. 복수를 위해 살다가 복수 때문에 죽은 왕자. 결국 삶과 죽음은 하나였다.

그러니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위해 죽느냐, 무엇을 위해 사느냐?” 그것이 문제다.

예수님, 사랑 때문에 오셔서 죽으셨다

바울도 예수님 만나 복음 때문에 살아

사명 선택하면 사명, 사랑 선택시 사랑

예수님은 사랑 때문에 이 땅에 오셔서, 죄인들을 사랑하셨고, 그 사랑 때문에 죽으셨다. 예수님을 만난 바울은 복음 때문에 살다가 복음 때문에 기뻐하고 복음 때문에 죽었다.

길은 다녀서 만들어진다. 하루하루 삶이 일생을 결정하고 죽음을 결정한다.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쓴 빅터 프랭클은 이렇게 말했다. “한 인간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갈 수는 있지만, 한 가지 자유는 빼앗아갈 수 없다. 바로 어떤 상황에 놓이더라도 삶에 대한 태도만큼은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자유다.”

오늘 사명을 선택하면 사명의 길을 걷게 될 것이고, 오늘 사랑을 선택하면 사랑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삶은 “무엇을 위해 죽느냐? 무엇을 위해 사느냐?” 그것이 문제이다. 성도는 사명을 위해 살고 사명을 감당하다 하나님 품으로 가는 사람이다.

박명수 목사

사랑의침례교회 담임, 저서 《하나님 대답을 듣고 싶어요》

출처: 아트설교연구원(대표 김도인 목사)

https://cafe.naver.com/judam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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