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상담 시장 규모 | 심리학으로 먹고사는 방법 I 심리학 진로 96 개의 정답

당신은 주제를 찾고 있습니까 “심리 상담 시장 규모 – 심리학으로 먹고사는 방법 I 심리학 진로“? 다음 카테고리의 웹사이트 https://you.maxfit.vn 에서 귀하의 모든 질문에 답변해 드립니다: https://you.maxfit.vn/blog/. 바로 아래에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작성자 놀면서 배우는 심리학 이(가) 작성한 기사에는 조회수 209,090회 및 좋아요 3,971개 개의 좋아요가 있습니다.

심리 상담 시장 규모 주제에 대한 동영상 보기

여기에서 이 주제에 대한 비디오를 시청하십시오. 주의 깊게 살펴보고 읽고 있는 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세요!

d여기에서 심리학으로 먹고사는 방법 I 심리학 진로 – 심리 상담 시장 규모 주제에 대한 세부정보를 참조하세요

■ 놀심 온라인 클래스
ㆍ어딜가나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심리 커뮤니케이션
[클래스101] 강의구성 보러가기
https://class101.app/e/psyup-class
ㆍ돈을 벌게 해주는, 부의 심리학
[라이프해킹스쿨] 강의구성 보러가기
https://lifehacking.co.kr/shop/product/view?product_id=81
ㆍ이메일 문의
[email protected]
ㆍ인스타그램
@psy_nolsim

심리 상담 시장 규모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운동 위해 PT 받듯 마음 PT도 필요, 코로나 이후 30∼40대 남성 …

코로나 사태 이후 특히 기존 심리 상담 시장에서는 주요 고객이 아니었던 30, … 해야 할 시장성 분석이나 시장 규모에 대한 고민 등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 여기를 클릭

Source: dbr.donga.com

Date Published: 8/17/2022

View: 6156

코로나19 속 마음 보듬는 스타트업 – IT조선 > 기업 > 중기·벤처

2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피치북 발표에 의하면 미국 벤처캐피탈의 정신 건강 관련 스타트업 투자 규모는 2020년 3분기까지 13억7000만달러(약 1조4800 …

+ 더 읽기

Source: it.chosun.com

Date Published: 11/26/2021

View: 5163

사이버 상담 및 심리치료 동향 – Korea Science

심리 상담이나 심리치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관련 전문가들은 보다 효율적으로 내담자를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이버 상담이 지닌 여러 가지 장점을 …

+ 더 읽기

Source: www.koreascience.or.kr

Date Published: 6/2/2021

View: 362

2017년 산업인력 현황 및 실태 조사분석 보고서

이 추정치는 심리상담 분야의 시장규모를 추정할만하나 자료가 없어 추가하여 살. 펴보지 못함. 또한, 사회복지 분야 내 상담산업 영역도 추가되어있지 않음. 심리상.

+ 여기에 보기

Source: nd.narangdesign.com

Date Published: 10/5/2021

View: 894

‘코로나로 지친 마음에 위로’…멘탈케어 스타트업이 뜬다

비대면 심리 상담 플랫폼 마인드카페를 운영하는 ‘아토머스’는 이달 초 200 … 2027년이면 전세계 디지털 정신 건강 시장 규모는 약 23조원 규모로 …

+ 여기에 보기

Source: www.sedaily.com

Date Published: 12/2/2022

View: 7294

지금 실리콘밸리의 화두는 ‘건강한 정신’ – Kotra 해외시장뉴스

명상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 Calm의 기업가치는 2019년 기준으로 1조 원이 넘고 미국 내 정신 건강 시장 규모만 전 세계 시장의 50% 수준인 3조 원에 …

+ 여기에 표시

Source: news.kotra.or.kr

Date Published: 12/16/2021

View: 9070

[관심 끄는 모바일 심리상담] 손쉽게 활용하는 손 안의 카운셀러

업계에서 추정하는 정신건강 관련 서비스 시장은 1조~1조5000억원 규모다.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LSK인베스트먼트의 김명기 대표는 “현재 …

+ 여기를 클릭

Source: jmagazine.joins.com

Date Published: 3/12/2021

View: 6659

2020년 기준 국내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시장규모 파악 – StuDocu

통계청 정보와 인터넷 서치를 통해서 2020년 기준 국내 전문 심리 상담 서비스 시장규모를 파악함 가이드 줄에 틀의 공식 제시해야 여러가지 방식 사용하기 자기가 …

+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Source: www.studocu.com

Date Published: 5/2/2021

View: 8797

몸집 불리는 글로벌 멘탈 헬스케어 시장···국내 현황은?

23일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멘탈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약 … 을 분석해 인지행동치료 및 심리 전문가 상담을 지원하는 ‘필(FEEL)’ 등 …

+ 여기에 자세히 보기

Source: www.biotimes.co.kr

Date Published: 6/24/2022

View: 5426

주제와 관련된 이미지 심리 상담 시장 규모

주제와 관련된 더 많은 사진을 참조하십시오 심리학으로 먹고사는 방법 I 심리학 진로. 댓글에서 더 많은 관련 이미지를 보거나 필요한 경우 더 많은 관련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심리학으로 먹고사는 방법 I 심리학 진로
심리학으로 먹고사는 방법 I 심리학 진로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심리 상담 시장 규모

  • Author: 놀면서 배우는 심리학
  • Views: 조회수 209,090회
  • Likes: 좋아요 3,971개
  • Date Published: 2019. 12. 4.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XSKHI6ivh0o

“운동 위해 PT 받듯 마음 PT도 필요, 코로나 이후 30∼40대 남성 상담 늘어”

Article at a Glance

왜 정신 건강 관리 서비스를 창업 아이템으로 선정했나?

단순히 심리상담사와 수요자를 연결하는 것만으로는 수익 모델이 나오지 않을 것 같은데 초기에 수익성에 대한 확신이 있었나?

트로스트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트로스트의 주요 고객층은 어떻게 되나?

비대면 상담이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편리함을 높일 수는 있지만 효과는 떨어질 것 같은데 실제로 어떤가?

최근 트로스트가 B2B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들었다.

대기업의 경우 자체적으로 EAP를 도입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굳이 트로스트를 활용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향후 정신 건강 관리 시장의 전망은?

휴마트컴퍼니가 2016년 선보인 심리 상담 서비스 ‘트로스트’는 코로나19를 맞아 비대면 서비스가 선호되면서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전화나 문자 등으로 이뤄지는 트로스트의 비대면 상담 서비스는 상담에 대한 마음의 벽이 높은 사람들의 심리적 거리감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텍스트 상담의 경우 텍스트 입력 과정에서 어떤 단어를 선택하고 썼다 지웠는지 등을 모니터링함으로써 말로 전하지 못하는 ‘진심’을 포착할 수 있다. 코로나 사태 이후 특히 기존 심리 상담 시장에서는 주요 고객이 아니었던 30, 40대 남성들이 이 서비스에 유입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EAP) 도입에 대한 국내 기업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구성원들의 정신 건강을 위한 기업용 멘탈 관리 솔루션으로도 각광받고 있다.휴마트컴퍼니는 2016년 트로스트라는 비대면 심리 상담 서비스를 출시했다. 앱과 웹으로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줄곧 정신 건강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고, 휴마트컴퍼니는 이에 국내 최대 멘탈 케어 플랫폼 제공 업체로 자리 잡았다. 지금까지 약 40만 다운로드, 약 3만5000명의 유료 회원을 확보하며 비대면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 도입을 원하지만 비용이 부담되거나 사업장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고민인 기업들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LG화학, 제주항공 등 72개 기업 및 공공기관이 트로스트의 EAP 서비스를 활용 중이다.트로스트는 비대면으로 언제 어디서나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트로스트 앱을 깔고 회원에 가입한 후 자신의 고민을 키워드로 입력하면 해당 키워드에 맞는 전문 상담사를 앱이 추천해준다. 이후 이용자가 상담사를 고른 후 텍스트 기반으로 상담을 할지, 전화 상담을 할지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텍스트 상담의 경우 이용자가 텍스트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어떤 단어를 선택하고 어떤 단어를 썼다 지우는지 등의 모니터링이 가능해 보다 심도 깊은 상담을 할 수 있다. 또한 트로스트는 지난해부터는 비대면 심리 상담 외 대면 상담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텍스트나 전화를 활용한 비대면 상담으로 정신상담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전문 상담사와의 라포(Rapport)를 형성한 후 직접 만나 더 깊이 있는 상담을 받으면 상담 효과가 대면 상담만 진행하는 것보다 뛰어나다는 것이 휴마트컴퍼니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휴마트컴퍼니는 트로스트 앱에 정신과 병원 및 약물 정보 등 정신 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추가하면서 종합 심리 솔루션 제공 업체로 성장 중이다.어릴 때부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비즈니스를 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 그래서 2014년 비영리 단체를 만들어서 기업이나 기관들이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데 있어 예산을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하고 사회공헌활동을 대행하는 일을 했다. 사업 자체는 잘됐지만 지속가능한 모델을 만드는 데 한계를 느꼈다. 결국 기업이나 기관이 예산을 내줘야만 할 수 있는 사업이었기 때문이다. 지속가능한 비즈니스가 되지 못했던 것이다. 사회적 가치가 아무리 좋아도 재무적 가치를 달성할 수 없다면 사업이 지속되지 못한다는 것을 배웠다. 그래서 사회적 선을 실천하면서 재무적 성장도 꾀할 수 있는 수단으로 비대면 심리 상담 서비스를 생각하게 됐다. 여기에는 개인적 경험도 큰 역할을 했다. 20대 초중반에 우울증을 앓았다. 이유는 복합적이었지만 쉽게 이를 치료할 방법이 없었다. 결국 전문가를 찾아가야 하는 상황까지 왔고 용기를 내서 심리 상담을 10개월가량 받았다. 심리 상담은 대화를 통한 심리 치료가 목적인데 10개월 정도 심리 치료를 받으며 효과를 봤다. 그 과정에서 심리 상담의 효과가 이렇게 큰데 사람들이 심리 상담을 꺼리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꼈고 이 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창업을 하게 됐다.큰돈을 벌겠다는 확신으로 시작한 사업은 아니었다. 열정과 순수성만 앞세우다 보니 사업 초기 당연히 해야 할 시장성 분석이나 시장 규모에 대한 고민 등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단순히 심리 상담을 어떻게 하면 쉽게 받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심리 상담이 대단한 것이 아니고 몸이 건강해지려고 운동을 하듯 마음이 건강해지기 위해 하는 훈련 정도란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 처음에는 플랫폼에 심리상담사를 모아 온라인에서 이용자들과 연결해주고 비용을 받는 비즈니스 모델로 시작했다. 초기엔 심리상담사를 모으기 위해 오프라인에서 직접 이들을 만나 온라인 플랫폼으로 들어올 것을 설득했다. 심리상담사는 병원이나 공공기관에 소속돼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프리랜서로 일하는 경우도 많아서 본업을 하면서도 우리와 같이 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초기에는 프리랜서 상담사를 타깃으로 플랫폼에 이들을 모으고 상담이 진행되면 건당 수익을 나누는 방식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었다. 프리랜서 상담사들은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으니 반응이 좋았다. 그러다 온라인 상담이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고 심리 상담 건수가 늘어 플랫폼에 데이터가 추적되면서 지난해부터 종합 정신 건강 관리 서비스로의 확장을 시도 중이다. 현재 트로스트를 통해 심리 상담 외 명상, 워크숍, 챗봇 상담은 물론 정신과 병원 정보, 약물치료 정보, 커뮤니티 기능 등을 선보이고 있다.트로스트는 마음을 치료하는 서비스지만 그 기반은 철저히 기술 위에 놓여 있다. 트로스트의 경쟁력은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에서 나온다. 트로스트의 기술적 자연어 처리를 기반으로 한 머신러닝 경쟁력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트로스트의 ‘감정스캐너’를 들 수 있다. 감정스캐너는 앱 이용자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감정스캐너에 300자 정도로 본인의 상태를 표현하면 인공지능이 사용자의 감정 상태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감정스캐너는 상담심리 연구가의 임상적 경험과 1700만 자 이상의 감정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이 이용자들의 심리 상태를 분석한다. 감정스캐너에 적용된 머신러닝 기술은 글의 어휘 앞뒤 상황, 맥락을 파악해 사용자의 감정 상태를 파악한다. 또한 감정스캐너를 통해 나타난 이용자의 감정 상태를 바탕으로 전문 상담사와 전화 혹은 텍스트 상담을 할 수 있다. 트로스트의 텍스트 테라피의 경우는 이용자가 채팅 창에 입력 중인 상담 내용을 전문 상담사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이용자가 어떤 문장이나 단어에서 망설이는지, 또 어떤 내용을 썼다 지웠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기에 매우 중요하다. 상담사가 입체적인 심층 상담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트로스트의 핵심 기능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이다. 또 지금까지 트로스트 플랫폼을 통해 쌓은 빅데이터는 트로스트가 어떤 고객을 타깃으로 사업을 확장시켜야 하는지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면, 트로스트로 심리 상담을 받은 고객 중 30%는 정신과 약물을 같이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고객이지만 상담도 받고 약도 복용하는 고객에게는 트로스트 앱을 통해 정신과 병원 및 약물 정보를 소개해 주고 리뷰도 쌓게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 솔루션을 지난해 추가했다. 또 한 가지, 심리 상담의 경우 생각보다 분야가 다양하고 심리상담사마다 자신의 전문 분야가 있다. 트로스트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트로스트를 사용하는 이용자의 현재 심리 상태를 파악하고 이 사람에게 가장 잘 맞는 전문성을 가진 심리상담사를 추천해 준다. 이 역시 알고리즘이 발달할수록 우리만의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연령대별로 보면 20∼30대가 80% 정도로 밀레니얼세대가 대부분이다. 흥미로운 점은 밀레니얼세대는 기존 세대에 비해 멘탈 케어에 대한 거부감이 덜 하다는 점이다. 몸이 안 좋으면 운동을 위해 PT를 받듯 마음이 안 좋으면 마음 PT를 받는 정도라고 생각한다. 밀레니얼세대는 기성세대와 근본적으로 만족감의 기준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스스로 생각하는 돈의 효용을 극대화하는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고 타인의 시선보다는 자신에 집중한다. 나, 나의 만족, 나의 즐거움 등이 중요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멘탈 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게 아닌가 싶다. 진짜 나는 누구인가? 나에게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 나는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등의 답을 찾는 데 전문가의 힘을 빌리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또 한 가지 최근 나타나는 흥미로운 특징은 기존 심리 상담 시장의 주요 고객이 아니었던 30∼40대 남성들이 코로나19를 계기로 이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고민 키워드별로 보면 분노, 트라우마, 상실 등이 증가했다. 아무래도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가 주요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비대면 상담이 대면 상담에 비해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도 있다.(그림 1) 또한 트로스트는 지난해부터 대면 상담도 함께 운영 중이다. 트로스트 이용자가 스스로 더 편한 방식을 선택해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중요한 점은 고객이 각자 처한 상황이나 개인의 성향 등을 바탕으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다양하게 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면이 부담스러운 사람은 비대면을 선택하고 그마저도 불편하면 챗봇을 통한 텍스트 상담도 가능하다. 텍스트 분석의 강점은 이용자가 가지고 있는 핵심 문제에 대한 진입 시간이 훨씬 짧다는 점이다. 쉽게 말해, 사람들은 텍스트 기반 상담 시 더 편하게 속내를 드러내기도 한다. 그래서 텍스트 상담으로 시작해 오프라인 상담을 통해 심도 있는 상담을 이어가면 상담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EAP 도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 EAP는 해외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개념이다. 직원들의 정신 건강이 업무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이 다양한 연구를 통해 속속 드러나면서 기업들이 임직원 정신 건강 관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트로스트 말고도 EAP 시장을 노리는 경쟁사들이 많지만 트로스트는 앞서 설명한 대로 IT 역량에서 경쟁력이 있고 특히 비대면으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기업의 경우 직원 수도 많고 직원이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어 오프라인 상담을 실시할 수 없는 경우도 많다. 트로스트는 해외 주재원 및 주재원 가족에 대한 정신 건강 관리 서비스도 진행할 수 있다. 실제 지금까지의 데이터를 보면 온라인 심리 상담이 오프라인 대비 이용률이 2배가량 더 많다. 그리고 온라인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비용도 저렴하다.EAP를 직접 운영하는 방식과 외부 업체를 활용하는 방식의 장단점이 뚜렷하다. 조직 내부에 심리상담사를 두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형의 경우 사내에 상담사가 있기 때문에 물리적 접근성이 용이하고 조직과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효과적인 상담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하지만 상담사가 내부 직원이기 때문에 상담 내용이 유출될 수 있다는 위험이 있고 상대적으로 투자 및 운영에 비용이 많이 든다. 또한 보통 심리 상담사 1명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다 보니 체계적인 심리 케어에 한계가 있다. 이에 비해 외부 운영 모델은 일단 비밀 보장이 확실하고 종합적인 솔루션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또 EAP 전문 업체의 경우, 타 회사의 심리 데이터와의 비교를 통해 우리 조직의 문제를 더 날카롭게 진단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코로나19 전에도 정신 건강 및 심리 상담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에 있었다. 특히 밀레니얼세대들은 심리 상담에 대한 거부감이 적기 때문에 시장 성장세는 꾸준히 유지될 전망이다. 향후에는 디지털 치료제 시장에도 진출해 보려고 생각 중이다. 디지털 치료제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혹은 소프트웨어 알약이라고 이해하면 좋을 듯하다. 예를 들어 불면증 환자가 병원에 가면 졸피뎀을 처방해 주는데 미래에는 수면을 유도하는 소프트웨어를 처방해 주는 시대가 올 것이다. 이런 시기를 대비해 미리 관심을 갖고 있다. 이미 코로나19를 계기로 해외에서 관련 시장이 엄청나게 커졌고 국내에서도 디지털 치료제 가이드라인이 제시돼 향후 관련 비즈니스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속 마음 보듬는 스타트업

코로나19 사태와 함께 ‘코로나 블루’라는 용어가 등장했다. 팬데믹으로 인한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뜻한다. 정신 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기술로 치유하는 스타트업이 부쩍 주목받는 이유다.

2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피치북 발표에 의하면 미국 벤처캐피탈의 정신 건강 관련 스타트업 투자 규모는 2020년 3분기까지 13억7000만달러(약 1조48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연간 투자액 10억6000만달러(약 1조1500억원)를 훌쩍 넘어선 것이다.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걱정과 스트레스로 정신 건강 문제가 급증하자 관련 스타트업이 급증했고 이에 대한 민간 투자도 빠르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실리콘밸리은행 관계자는 “향후 이 분야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도 활발해질 것이라 본다”고 했다.일례로 삼성전자 스타트업 전담 조직인 삼성넥스트는 2020년 디지털 치료 플랫폼 빅 헬스에 투자했다. 빅헬스는 불면증과 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를 디지털 방식의 치료로 해결하는 스타트업이다. 삼성넥스트는 빅헬스가 처방약과 1대1 치료법 위주의 정신건강 치료 시장을 혁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우리나라도 비슷한 양상이다. 관련 스타트업이 속속 투자를 유치했다. 업계는 미국에 비하면 아직 시장은 초기 단계에 불과하지만 잠재력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국내 정신 건강 시장 규모는 약 3조원으로 추정되며 올해 더욱 커질 전망이다.블루시그넘은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 매쉬업엔젤스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다양한 연구를 기반으로 우수성을 증명해왔다는 평가다. 회사는 안우영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경증 우울 관리를 위한 앱 카밍 블루를 개발했다. 내년 상반기 정식 서비스를 출시하고 불안, 불면, 번아웃, 중독 등과 관련한 솔루션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휴마트컴퍼니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서울산업진흥원 등으로부터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휴마트컴퍼니는 모바일 심리상담 서비스 트로스트를 운영해온 스타트업이다. 최근에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위한 온라인 심리상담을 제공하며 B2B 사업을 넓혔다.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정신건강의학 솔루션까지 개발한다는 목표다.현석준 한국투자파트너스 애널리스트는 “미국 등 서양국가보다 심리치료를 위한 내원이 낯선 한국에서 모바일 원격 심리케어 서비스가 더 강력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정신 건강 서비스는 B2B 수요도 크다. 코로나19 이후 국내외 기업은 직원의 재택근무로 인한 우울감 해소를 위해 정신 건강 솔루션에 관심을 높인다. 명상 앱 마보를 운영하는 마보 측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기아자 동차, SK텔레콤, LG유플러스, 아모레퍼시픽 등 대기업과 병원, 공공기업 등이 마보 앱 구독권 및 프로그램을 잇따라 도입했다.마보 관계자는 “직원 교육 및 복지 차원에서 단체 이용권 구매 문의가 늘고 있다”며 “지난해 1월에서 10월까지 기업의 명상 프로그램 도입이 전년 대비 400% 이상 늘었다”고 했다.장미 기자 [email protected]

“코로나로 지친 마음에 위로”…멘탈케어 스타트업이 뜬다

viewer 아토머스의 비대면 심리 상담 플랫폼 마인드카페 사용 화면. /사진 제공=아토머스

viewer 넛지헬스케어의 마음챙김 서비스 사용 화면. /사진 제공=넛지헬스케어

viewer 휴마트컴퍼니의 멘탈케어 앱 트로스트 사용 화면. /사진 제공=휴마트컴퍼니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2년 넘게 지속되면서 무기력증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코로나 블루’가 급증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심리 건강 회복에 중점을 둔 멘탈케어 스타트업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마인드카페와 캐시워크, 트로스트를 비롯해 막대한 투자 유치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이는 기업들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16일 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회 전반적으로 행복도는 떨어지고 우울감은 커지고 있다. 보사연이 최근 발표한 ‘코로나19 발생 전후 삶의 만족도와 사회통합 인식의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 행복도(10점·매우 행복했다)는 2019년 6.48점에서 2021년 6.33점으로 하락한 반면, 우울감(10점·매우 우울했다)은 같은 기간 2.71에서 2.93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우울감을 느끼는 정도가 더욱 빈번해지면서 자연스레 정신 건강을 관리해주는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비대면 심리 상담 플랫폼 마인드카페를 운영하는 ‘아토머스’는 이달 초 200억원 이상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단일 투자 유치로는 동종업계 역대 최대 금액이다. 아토머스가 2019년 출시한 마인드카페는 전문가들과의 상담뿐만 아니라 심리상담 특화 인공지능(AI) ‘로니’를 개발해 이용자의 이야기를 정확히 이해하고 각 상황에 적합한 응원 댓글을 달아주는 댓글봇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마인드카페의 인기에 힘입어 아토머스는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000% 이상 성장했고 가입한 회원 수도 100만 명대를 돌파했다.아토머스는 B2B(기업 간 거래) 고객들을 대상으로도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토머스에 따르면 현재 약 20만 명의 고객사 임직원들이 마인드카페의 EAP(근로자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현재 아토머스는 네이버와 NHN, 신한금융투자, 네오위즈, 서울시를 비롯한 여러 기업과 공공기관에 마인드카페의 EAP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 첫 계약을 체결한 GC녹십자를 시작으로 빠르게 고객사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김규태 아토머스 대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목한 생산성 저하의 주된 원인인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이미 미국의 500대 기업 중 95% 이상이 정신 건강 관리 EAP를 도입했고, 2027년이면 전세계 디지털 정신 건강 시장 규모는 약 23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라며 “아토머스는 이 같은 흐름에 발 맞춰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체 심리연구소를 업계 최대 규모로 운영하고 정신 건강에 특화된 R&D(연구개발)에 적극 뛰어든 결과 압도적인 혁신 가능성을 인정 받아 대규모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돈버는 만보기’ 애플리케이션 캐시워크를 운영하는 넛지헬스케어도 심리 건강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넛지헬스케어가 지난해 7월 출시한 ‘마음챙김’ 서비스는 정신과 전문의의 자문을 받아 제작한 55개의 오디오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마이페이지를 통해 지금 내 마음 관리에 적합한 콘텐츠에 대한 큐레이션도 받아 볼 수 있다. 기존 캐시워크 앱 내에서 간편히 접속할 수 있는 마음챙김 서비스는 출시 4개월만에 활성 이용자 수(MAU) 170만명 규모를 넘어섰다.휴마트컴퍼니가 선보인 멘탈케어 앱 트로스트도 80개가 넘는 기업들에 EA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트로스트는 명상과 ASMR, 마음관리 챗봇, 심리 워크샵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공격적 마케팅에 나선 휴마트컴퍼니는 지난해 9월 트로스트의 전속 모델로 가수 제시를 발탁했다. 휴마트컴퍼니도 뛰어난 성장성을 인정 받아 지난해 6월 30억원 규모의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 금액은 약 55억원에 달한다.

트렌드 – KOTRA 해외시장뉴스

– 코로나 19 정신 건강에 악영향∙∙∙정신 건강 솔루션 열풍,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도 증가세 –

– 세계에서 가장 큰 정신 건강 관리 시장인 미국 시장에 잠재력 많아 –

코로나19는 감염 자체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 이외에도 경제 불황으로 인한 절망, 비자발적인 사회적 고립 등 다양한 경로로 미국인들의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내 안에 존재하는 회복력을 찾으려는 움직임은 미국인들에게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화두가 됐는 바 실리콘밸리도 예외는 아니다.

위험 신호를 보이는 미국인들의 정신 건강

미국 질병 통제 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20년 6월 541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미국 성인의 40.9%가 코로나19와 관련된 정신 건강 이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불안 장애 및 우울 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답변을 한 비율은 30.9%로 가장 높았으며, 코로나19와 관련된 트라우마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 증상을 포함한 행동 건강 이상을 보고한 비율은 26.3%, 약물을 시작하거나 자살을 심각하게 고려했다는 응답자의 비율도 각각 13.3%, 10.7%로 모두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상당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 보건 문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비영리단체 KFF(Kaiser Family Foundation)는 이후 7월에 추적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미국 성인의 53%가 코로나19에 대한 걱정과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며 미국인들의 정신 건강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관련 정신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고 대답한 미국인 비율

자료: KFF

정신 건강 장애는 그 자체로 미국 사회의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바 미국의 의사들은 의학 협회가 발간하는 의학 저널(JAMA)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정신 건강 문제가 급증하면서 자살 및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 증가를 포함하는 2차 물결이 형성되고 있다며 미국이 엄청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내 안의 회복력을 찾아라! 정신 건강 솔루션 열풍

코로나19로 정신 건강이 위협받고 있고 힘든 시기의 끝은 언제가 될 지 예상하기 어려운 이 시기에 외부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위기로 무너지지 않는 지속성의 원천, 내 안의 회복력(Resilience)에 주목하는 ‘건강한 정신’이 미국인들의 주요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회복력의 사전적 의미는 ‘외부의 힘으로부터 변형된 상태에서 원래 상태로 돌아가려는 힘’이지만 개인에게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잠재적인 힘이자 위기 대응 능력’으로 볼 수 있다. 미국의 많은 기업들은 현대 사회 문제로 점점 부상하고 있는 개인의 정신 건강 문제에 깊이 관심을 갖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재 미국에서는 정신 질환에 적용되는 인지행동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디지털 치료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정신과적 치료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데 사회적 거리 두기는 지속해야 하는 상황에서 디지털 치료 솔루션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정신 건강 관련 디지털 치료 솔루션은 원격 진료는 물론 치료 목적의 게임 등을 포함하며, 이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형태로 구동되거나 가상현실, 챗봇,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과 결합돼 제공되고 있다.

미국의 정신 건강 분야 디지털 치료 관련 스타트업

(단위: US$ 백만)

기업명 자금 규모 내용 Akili Interactive Labs 140.9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자기주도형 비디오 게임 디지털 치료 요법 제공 Pear Therapeutics 134 중독, 정신 분열증, 통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불안, 우울증 및 수면 장애를 포함한 광범위한 정신 건강 관련 디지털 요법 제공 Talkspace 106.7 사용자와 치료사를 일대일로 연결하는 텍스트 기반 치료 제공 Big Health 54.3 개인화된 행동 변화 프로그램과 의료 전문가에 대한 접근권을 제공하는 디지털 의료 포털 서비스 제공 AbleTo 46.6 개인화된 8주 가상 행동 변화 프로그램 제공 Celebral 35 불안, 우울증 및 불면증 치료에 효율적으로 접근 가능한 미션 중심의 원격 의료 서비스 제공 Silver Cloud 26.2 개인화된 정신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가상 플랫폼 제공 Click Therapeutics 25.4 디지털 치료제 처방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Octave 14 정서적 안정을 위한 맞춤형 일대일 가상 치료 제공 Meru Health 8.1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디지털 프로그램 제공 NOCD 5.8 강박 장애 치료를 위한 모바일 정신 건강 플랫폼 UpLift 1 우울증을 위한 포괄적인 디지털 프로그램 제공

자료: MedicalStartups, Crunchbase

이 중에서도 Akili Interactive Labs, Click Therapeutics 및 Pear Therapeutics는 디지털 치료제를 대상으로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았다. Pear Terapuetics 관계자는 FDA 승인 결정과 관련해 디지털 치료법도 향후 표준 치료의 하나로 인정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몇 해 전부터 열풍을 불러온 정신 건강 관리 애플리케이션도 미국에서 다운로드 횟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기업인 센서 타워(Sensor Tower)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정신 건강 카테고리의 상위 10개 애플리케이션은 미국에서 2020년 4월 한 달 동안 4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했으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1월 기준) 대비 17.6%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명상 애플리케이션 Calm은 1월 대비 36% 증가한 160만 건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했으며 Headspace, Meditopia가 뒤를 이었다. Relax: Master Your Destiny는 무려 274배 증가한 약 22만 건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했다.

2020년 4월 기준 정신 건강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순위

자료: Sensor Tower

정신 건강 관련 스타트업에 민간 투자도 증가세

매년 벤처 투자 통계를 집계해 발표하는 피치북(Pitchbook)의 2020 발표자료에 의하면, 2017년 정신 건강 관련 스타트업은 69건의 거래를 통해 5억34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1년 후 거래는 83건, 자금 규모는 43% 증가해 7억6600만 달러에 이르렀고 2019년에는 89건의 거래를 통해 투자 자금 규모가 13억 달러로 급증했으며 투자 라운드도 커졌다. 해당 추세는 2020년까지 이어졌다. 2020년 10월 기준으로 현재까지 80건의 거래가 완료됐고 자금 규모는 이미 15억 달러에 달하며 역대 가장 높은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발표자료에 의하면 연말까지 정신 건강 관련 스타트업 부문에서 총 107건의 거래가 예상되며 투자 자금 규모는 총 2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글로벌 정신 건강 관련 벤처캐피털 거래 수 및 투자 금액

자료: Pitchbook

한편 테크 기업 전문 상업은행인 실리콘밸리 은행(SVB)은 정신 건강 관련 스타트업의 자금 회수와 관련해서도, IPO와 인수합병(M&A) 거래가 많지 않으나 비교적 미래가 유망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신경정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제약회사인 Karuna Therapeutics는 2019년 주당 16달러로 상장해 시가총액 20억 달러로 372% 상승했으며 2020년 4월, United Health Group의 자회사인 Optum은 4억7000만 달러에 기술 기반 가상행동 변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 AbleTo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근거해 실리콘밸리 은행은 정신건강 분야에서 증가하는 거래 활동과 자금조달 추세를 감안할 때, 앞으로 IPO와 인수합병 거래도 더욱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리콘밸리 기업 고용주들도 직원들의 정신 건강 관리에 관심 재고

실리콘밸리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계속되면서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안정적인 노동력을 확보하고 원격 근무를 하는 직원들에게 소속감과 유대감을 주기 위해 정신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미국은 민간 의료 보험을 적용하고 있어 고용주들은 직원들의 복리후생을 위해 의료보험, 치과보험, 안과보험을 제공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에는 정신 건강 관리도 필수적으로 고려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기업의 고용주들이 자사 근로자들과 치료사와의 상담과 같은 다양한 정신 건강 자원을 연결하도록 돕는 플랫폼 기업 Modern Health의 CEO인 앨리슨 프리덴손은 ‘정신 건강 관리는 직원 복리후생의 제4의 기둥이 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로 샌프란시스코 소재 온라인 학습 회사인 Udemy는 Modern Health에 가입해 직원들이 상담사와 즉시 예약하고 필요한 도움을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의 금융 서비스 회사인 Brex는 직원들간의 유대감을 증진시키고 정신 건강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직원들과 그 가족을 위해 알파카 농장 가상 투어를 기획했다. 멘로 파크에 위치한 드론 기술 업체 Kespry는 직원들이 활발하게 의견을 교류할 수록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슬랙을 이용한 토론 게시판에 직원들이 제안을 할 수 있도록 채널을 개설하기도 했다. 이는 특히 집에서 원격 수업을 하고 있는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들에게 더 유연한 근무 시간을 제공하게 되는 등 직원들이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시사점

실리콘밸리 은행은 2030년까지 정신 질환 치료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16조 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정신 건강 문제는 세계적인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이 분야 스타트업의 대부분은 미국이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그만큼 시장이 크다는 의미이다. 명상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 Calm의 기업가치는 2019년 기준으로 1조 원이 넘고 미국 내 정신 건강 시장 규모만 전 세계 시장의 50% 수준인 3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정부의 지원 부족 문제, 정신과 전문의의 부족 문제를 그 원인으로 주목하고 있다. 2020년에 미국 연방정부는 정신 건강 서비스 기관인 약물 남용 및 정신 건강 서비스국(SAMHSA)에 겨우 60억 달러 미만의 예산을 할당했다. 또한 미국 1차 진료기관의 30%만이 정신과 전문의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정신과 전문의 수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미국은 최근 본격적으로 디지털 헬스 환경이 구축되고 있고 FDA 역시 디지털 헬스 기술의 발전과 소비자의 건강 행동 변화를 인지해 ‘디지털 건강 혁신 행동 계획(Digital Health Innovation Action Plan’을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디지털 건강 기술 및 제품 생산을 촉진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발맞춰 정신 건강과 관련한 스타트업들은 디지털 치료제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부터 원격 진료에 이르기까지 정신건강 분야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에 대한 혁신적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사의 이사 A씨는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점차 IT 기술을 활용한 건강 관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지고 있고 사용자들은 심리적으로 정신 건강 부문과 관련해서는 비대면 서비스 환경을 심리적으로 편안하게 느끼기 때문에 잠재력이 많다”고 전했다. 이러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어떻게 대처하고 어떤 기회를 잡아야 할 것인지 고민할 때이다 . 국내에서는 소비자들의 편견과 부담감 때문에 정신 건강과 관련한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 정신 건강에 초점을 맞춘 우리 기업과 기업가가 계속해서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

몸집 불리는 글로벌 멘탈 헬스케어 시장···국내 현황은?

2025년까지 5조 2,000억 원 규모로 상승 예상···8년 만에 3배

한국에서도 전문 업체 하나둘, 등장하고 있어

산업 발전 위해서는 보험업계 관심 필요

[바이오타임즈] 글로벌 멘탈 헬스케어 시장이 몸집을 불려 나가고 있다. 우울증 환자 3억 명 돌파(2017년 세계보건기구) 등 세계적으로 정신건강 관리의 필요성이 고개를 들면서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며 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돌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국내에서도 멘탈 헬스케어 관련 기업이 하나둘 등장하고 있다.

출처: Pixabay

미국, 멘탈 헬스케어 선진국

23일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멘탈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약 1조 7,000억 원이다. 네이버의 2020년 1분기 매출과 비슷한 수준이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마켓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이 2025년까지 5조 2,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예정이며 연평균 성장률은 11.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기관들 역시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2020년대 중반까지 5~6조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멘탈 헬스케어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심리적 안정을 돕는 서비스나 프로그램을 말한다. 명상, 수면 유도, 우울증 치료, 정서 안정 등이 대표적인 영역이다. 세계에서 멘탈 헬스케어 시장이 가장 발달한 나라는 미국이다. 2019년 동명의 명상 앱을 개발한 미국 스타트업 ‘캄(Calm)’의 기업 가치는 1조 원이 넘고 미국 내 멘탈 헬스케어 시장 규모만 전 세계 시장의 50% 수준인 3조 원에 달한다.

국내 시장은 미국에 비하면 아직 초라한 수준이다. 제대로 된 통계도 없고 넉넉잡아도 수백 억대에 불과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 생각이다. 한 멘탈 헬스케어 전문 기업은 신제품 홍보 자료에서 “국내 멘탈 헬스케어 시장은 (사람들의) 편견, 부담감 등으로 쉽게 개발되지 못하고 있어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라 토로하기도 했다.

한국, 느리지만 성장 중

소수지만 국내에도 멘탈 헬스케어를 전면에 내건 중소기업이 있다. 2014년 설립된 옴니씨앤에스(C&S)다. 옴니씨엔에스는 맥파와 뇌파의 생체신호를 측정해 스트레스 해소 및 두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 웨어러블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옴니핏 마인드케어’를 개발한 곳이다. 지난해부터 인체항노화표준연구원(HASRI), 뉴아인 등 헬스케어 관련 스타트업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

옴니씨앤에스가 집중하는 분야는 웨어러블 기술이다. 웨어러블 기술은 멘탈 헬스케어 시장에서 상품 출시와 연구가 가장 활발한 분야다. △실시간으로 뇌파를 감지해 명상 몰입을 돕는 ‘뮤즈(Muse)’ △특정 패턴의 빛과 소리를 유발해 통증 완화 및 수면을 유도하는 ‘사나(SANA)’ △뇌 자극과 행동 치료로 우울증을 치료하는 ‘플로우(FLOW)’ △감정 패턴을 분석해 인지행동치료 및 심리 전문가 상담을 지원하는 ‘필(FEEL)’ 등이 웨어러블 기술을 활용한 대표적인 멘탈 헬스케어 디바이스들이다.

출처: Pixabay

동명의 인공지능(AI) 채팅 앱으로 유명한 심심이도 최근 멘탈 헬스케어 시장에 뛰어들었다. 심심이는 지난 19일 멘탈 헬스케어 사업화를 위해 자회사 ‘심심이HQ’를 설립하고 박성진 의료경영전문가를 대표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심심이HQ의 목표는 심심이가 전 국민에게 시각적, 공간적 제약 없이 정신건강 도우미가 되는 것”이라며 “비대면 접촉을 통한 심리 치료와 위로, 공감, 우울증 등을 극복할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019년 1월 삼성서울병원과 우울증 환자의 상태와 중증 정도를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해 의학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디바이스는 손가락 끝에 붙인 피부 전도도 센서를 통해 미세한 땀 같은 생리적 변화를 포착, 우울증 진단과 조기 예측에 도움을 준다. 우울증 환자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땀의 반응이 무뎌지는 특징이 있다.

대기업, 의료계도 멘탈 헬스케어에 관심

멘탈 헬스케어가 중소기업, 연구기관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대기업도 흥미를 보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005년부터 사내 명상실, 심리 카페를 운영하고 있고 2017년에는 경북 문경의 한 폐교를 사들여 임직원 전용 힐링센터를 개관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도 경북 영덕에 1,000억 원을 투자해 임직원을 위한 명상 교육, 힐링센터용 연수원을 만들었다. 이 연수원은 코로나19가 한창 확산하던 3월 초 경증 환자 생활치료센터로 활용되기도 했다.

의료계에서도 멘탈 헬스케어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꾸준하다. 특히 정신건강은 원격 진료에 무리가 없는 몇 안 되는 분야 중 하나다. 해외에서는 이미 원격 진료가 활발하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IBIS 월드에 따르면 미국의 원격 진료 서비스 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34.7%의 성장률을 보이며 2019년 3조 원 규모로 성장했다. IBIS 월드는 앞으로 5년간 미국 내 원격 진료 시장 규모가 연평균 9.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4년까지 4조 5,000억 원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 발전을 위해 보험업계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김도연 KB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멘탈 헬스케어 산업은 보험 가입자의 정신건강 예방을 돕고 보험금 지급을 줄일 수 있어 보험사의 관심이 요구되는 분야”라며 “향후 디지털화 및 데이터 규제 완화로 데이터 사용이 용이해지면 생체 데이터를 결합한 정신건강 예방 상품, 서비스 개발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양원모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바이오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에 대한 정보 심리 상담 시장 규모

다음은 Bing에서 심리 상담 시장 규모 주제에 대한 검색 결과입니다. 필요한 경우 더 읽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터넷의 다양한 출처에서 편집되었습니다. 이 기사가 유용했기를 바랍니다. 이 기사가 유용하다고 생각되면 공유하십시오. 매우 감사합니다!

사람들이 주제에 대해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 심리학으로 먹고사는 방법 I 심리학 진로

  • 심리
  • 심리학
  • 심리학과
  • 심리학 강의
  • 심리학 진로
  • 상담
  • 상담심리학
  • 임상심리학
  • 미세표정
  • 바디랭귀지
  • 인간관계
  • 대인관계

심리학으로 #먹고사는 #방법 #I #심리학 #진로


YouTube에서 심리 상담 시장 규모 주제의 다른 동영상 보기

주제에 대한 기사를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심리학으로 먹고사는 방법 I 심리학 진로 | 심리 상담 시장 규모, 이 기사가 유용하다고 생각되면 공유하십시오, 매우 감사합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