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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남녀관계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걸맞추기 원리’라고 한다.
  • ● 게쉬탈트 과정 (gestalt process)
  • ● 고백 효과 (Confession Effect)
  • ● 고슴도치 딜레마
  • ● 과잉 적응 증후군 : 일중독증(Worka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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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음대로입니다.
오늘영상은 지난 4.주.간.의 노.가.다.의 집약체입니다 ㅎㅎㅎ
가볍게 만드려고 했는데, 이것저것 욕심을 부리다 보니
영상이 많이 길어졌네요 ㅠ.
애써서 만든 영상인 만큼 구독자 여러분들이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재밌게 시청해주세요~!!
***타임 스탬프***
1. 쉽게설득당하지 않는법-
면역 효과(Inoculation Effect) 00:19
2. 왜 사람들은 사주를 믿는가?-
바넘 효과(Barnum Effect) 01:19
3. 왜 사람간의 거리가 필요할까?-
고립효과(Isolated Effect) 01:51
4. 도박이 무서운 이유-
부분 강화 효과(Partial Reinforcement Effect, PRE) 02:29
5. 가장쉽게 매력을 높이는 방법-
단순노출효과(Mere Exposure Effect) 03:14
6. 유유상종의 심리학, 비슷한 사람끼리 결혼
-걸맞추기 원리(Matching Principle) 04:12
7. 왜 사람들은 집단에서 이상해질까?-
극화 현상(Extremity Shift or Polarization) 04:42
8. 쉽게 포기하지 않는 심리적 장치-
떠벌림 효과(Profess Effect) 05:26
9. 최고의 자리에서 찾아온 번아웃-
상승정지 증후군(Rising Stop Syndrome) 06:04
10. 조금 더 쉽게 설득하는 방법
상위 효과(Discrepancy Effect) 06:54
11. 기억력을 높이는 간단한 방법-
장 의존 학습(Field-dependent learning) 07:37
12. 은근슬쩍 사람을 움직이는 방법-
넛지 효과(Nudge effect) 08:12
13. 범죄자를 옹호하는 이상심리-
스톡홀름 신드롬(Stockholm Syndrome) 09:07
14. 브레인테스트, 유연성 검사해보삼-
스트루프 효과(Stroop Effect) 09:50
15. 왜 이렇게 방어적일까요?-
방어기제 (Defensive Mechanism) 10:39
16. 프로이트가 욕 먹은 이유-
오이디푸스 콤플렉스(Oedipus Complex) 11:06
17. 워렌버핏이 경계한 투자 심리-
앵커링 효과(Anchoring Effect) 12:00
18. 나는 ~~~해서 못할것 같아
자기 핸디캡 전략(Self-handicapping Strategy) 12:37
19. 궁금증을 못참는 사람의 심리
-자이가르닉 효과(Zeigarnik Effect) 13:12
20. 파블로프의 개, 종밥침의 심리학
조건 형성 학습(Conditioning Learning) 14:11
21. 학습을 가장 효과적으로 하는법-
초두효과, 최신 효과(Primacy Effect, Recency Effect) 15:09
22. 뭐든지 최적의 상태로 수행하는 방법-
최적 각성 수준(Optimal Level of Arousal) 16:05
23. 인간은 사회적 동물-
동조효과(Conformity Effect) 16:42
24. 처음부터 잘해주면 호9되는 이유-
크레스피 효과(Crespi Effect) 18:26
25. 안녕히계세요 여러분 저는 세상의 모든 굴레와 속박을 벗어던지고~
파랑새 증후군(Blue Bird Syndrome) 18:58
26. 말하는대로~ 생각한대로~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 19:26
27. 코난 반대로 몸은 크지만 정신은 그대로!-
피터팬 증후군(Peter Pan Syndrome) 20:14
28.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야하는 이유!-
호손 효과(Hawthorne Effect) 20:44
29. IT IS YOUR FALUT-
가스라이팅(Gaslight Effect) 21:36
30. 원효대사도 피할 수 없던 플라시보-
가짜약 효과(Placebo Effect) 22:14
마음대로 심리학 Mind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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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용어 100가지 정리

심리학에서 자주 사용하는 100가지 용어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가르시아 효과(garcla Effect). 먹는 행동과 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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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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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관련 정보 – 나무위키:대문

1. 목록[편집] · 나무위키에 작성되어 있는 심리학에서 쓰이거나 관련된 심리학 용어의 목록. 링크 필수. 심리학자는 해당문단에서 서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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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심리학 용어 10가지 – 파워멘탈

심리학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몇 천년 전부터 인간이 문명을 이뤄 집단적 생활을 해올 때부터 지금까지의 실생활에 벌어지는 인간의 생각과 행위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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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용어 도감. : 사귐이 서툰 이를 위한 일상심리 기술. 시부야 쇼조 저 / 김현철 감수 | 성안북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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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용어 – Daum 블로그

1. 가르시아 효과(Garcia Effect) 먹는 행동과 그로 인해 나타나는 결과 사이에는 시간적으로 어느 정도 차이가 있지만, 그들 사이에는 일 정한 인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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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심리학 용어 정리.. 플라시보가 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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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용어 도감 – 도서 – 인터파크

심리학 용어 도감. 사귐이 서툰 이를 위한 일상심리 기술. 시부야 쇼조(澁谷昌三) 저김소영 역 성안북스 2017.08.11. 판매지수 126. 별점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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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6/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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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마음대로 심리학 Mind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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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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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용어 100가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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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심리학 용어 100가지에 대하여 포스팅합니다.

심리학을 통하여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서로에 대한 마음의 문을 열어줄 수 있다고 합니다.

내가 알고 있다면 누구라도 나에게 쉽게 마음을 열고 좋은 인간관계 형성을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심리학에서 자주 사용하는 100가지 용어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가르시아 효과(garcla Effect)

먹는 행동과 그로 인해 나타나는 결과 사이에는 시간적으로 어느 정도 차이가 있지만 그들 사이에는 일정한 인간관계가 존재한다. 다시 말해 닭고기를 먹고 나서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엔 배탈이 났다고 하더라도 닭고기와 배탈 사이에는 인간관계 가 성립한다. 이와 같이 특정한 먹거리의 미각과 뒤에 따르는 결과 (질병) 사이의 관련성을 학습하는 놀랄 만한 재능을 ‘가르시아 효과”라고 한다.

가르시아 효과는 인간을 비롯한 모든 유기체들이 가지고 있는 생존 본능이다. 사람과 동물은 자기의 생명을 위협하는 먹거리를 한 번의 경험만으로도 터득하는 놀라운 재능을 가지고 있다.

플라세보 효과 위약효과, ( Placebo Effect)

약효가 전혀 없는 약을 먹고도 약효 때문에 병이 난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은 현상을 “가짜약 효과’라고 한다. 가짜 약이란 뜻의 한자어를 써서 ‘위약’ 효과.라고도 한다. 플라시보란. 생물학적으로는 아무런 효과가 없는 중성적인 물질이지만 그것이 효과가 있다고 믿는 사람들에게 는 실제 효과가 나타나는 약물이나 물질을 말한다.

이와는 반대로 환자에게 실제로는 무해하지만 해롭다는 정보를 줘서, 그 믿음 때문에 진짜로 해로운 영향을 끼치게 되는 반대되는 현상이 있는데. 이를 노시보 효과(nocebo effect)이라고 한다

유사 효과 (겉맞추기 원리 Matching principle)

사람들은 태도와 가치관이 유사한 사람들을 더 좋아한 다 그뿐 아니라. 인종. 종교 문화, 정치. 사회 계층 교육 수준. 연령이 유사한 사람들을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좋아한다. 물론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이 친하게 지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거 어디까지나 예외일 뿐이다. 이런 유사성 원리는 테이트나 결혼에서도 나타난다. 특히 유사성 원리가 테이트나 결혼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겉맞추기’ 원리라고 한다.

게 쉬 달 트 과정(Gestait process)

사람의 지각은 분리된 자국이나 조각된 정보로는 존재하지 않고 하나의 완전한 그림으로 조직화되는데 이러한 과정을 게쉬탈트 과정이라 한다.

이러한 게쉬탈트(조직화 ) 과정에는 다음과 같은 3가지 과정이 있다.

→ 집단화. 유사성 있는 정보들을 하나로 묶는 경향

→ 폐쇄화. 빠트린 정보를 채워서 완벽한 정보로 이해하려 하는 경향

→ 단순화. 정보가 너무 많을 경우 이해 가능하고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것만 취합하려는 경향

고립 효과( lsolalted Effect)

남극에 파견된 연구원과 군인들, 잠수함을 타고 오랜 시간을 해저에서 생활하는 사람들 , 우주 공간에서 우주인으로 생활하는 사람들 좁은 하숙방을 같이 쓰는 사람들과 같이 좁은 공간을 함께 사용하는 사람들은 고립 효과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좁은 공간에서 함께 생활할 때 심리와 행동이 격해지는 현상을 ‘고립 효과’라고 한다. 특히 이런 현상들이 남극에 파견된 연구원들과 군인들에게서 부각되어 연구되었기 때문에 ‘남극형 증후군’라고도 한다.

고백 효과(Confeslon Effect)

사람들은 어떤 사람에게 도움을 못 주었다는 죄의식. 남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죄의식이 있을

때 죄의식을 덜려고 남을 도와주는 행동을 한다. 물론 순수한 봉사 정신과 사랑 때문에 돕는 분들이 더 많다. 그런데 자신의 죄의식을 남에게 고백하면 그런 죄의식이 사라져 다른 사람을 돕는 행동이 줄어든다. 이런 현상을’고백 효과’라고 한다.

고슴도치 딜레마

다른 사람과 깊은 인간관계)를 맺지 않으려는 사람들도 있다. 자기의 삶과 자기 일에만 몰두해서 남 들이 보기에는 이기적이라고 할 정도로 자기중심적이다. 늘 자기를 감추고 상대방과 일정한 거리를 두려워 한다. 그러면 피차 서로 간섭할 일도 없고 부딪칠 일도 없기 때문에 부담이 없다. 게다가 상대방으로부터 상처를 받을 일도 없다. 이렇게 인간관계 초기부터 상대방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자기를 방어하려는 사람들의 심리를 일컬어 ‘고슴도치’딜레마라고 한다.

과잉 적응 증후군. 일중독증(sortahollc)

자기의 삶보다는 직장이 우선이고 고향 친구들보다는 직장에서의 인간관계가 중요하다 자신의 욕구보다는 일이 더 중요하다 행여 집안에 무슨 행사라도 있으면 자신이 하는 일이 방해받는 것 같아 귀찮아한다. 자신과 가족의 개인적인 삶이나 요구는 제쳐둔 채 가정보다는 일을 우선하는 사람들이 보이는 심리적, 행동적 현상을 과잉 적응 증후군 또는 일중독이라 한다.

권위주의적 성격 증후군 (Authortarian personallty symdome)

세상을 삐딱하게 보는 사람들이 독특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는 미국 유태인위원회에 의해 시작되었다. 그 위원회는 독일인들이 유태인들을 중오하고 학살한 원인에 관심을 가졌다. 대표적인 연구자인 아도르노는 반유태주의는 권위주의적인 가치와 행동 패턴을 가진 독특한 성격 특성 때문에 나타난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이 처럼 편견과 관련 있는 성격 특성을’권위주의적 성격 증후군’이라고 한다.

극화 현상(Extremity shigt or palarizaton) 집단사고 레밍 효과

집단에서 어떤 의사 결정을 하면 대부분 혼자 결정할 때 보다 더 모험적인 쪽으로 의사결정이 이루어진다. 이처럼 여럿이 모며 결정을 하면 혼자 결정할 때보다 더 모험 적으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현상을 ‘모험 이행(Risky shift)이라고 한다.

그러나 집단 의사결정이 언제나 모험 쪽으로 결정 나는 것은 아니다. 어떤 경우에도 집단에서 결정하는 것이 혼자 결정할 때보다 더 보수적일 때도 있다. 이런 현상을 ‘보수 이행'(Conservative shift)이라고 한다. 이렇듯 집단 의사결정은 어떤 경우에는 모험 쪽으로 어떤 경우에는 보수 쪽으로 치우 쳐서 나타나는데 이런 현상을 극화 현상이라고 한다.

이러한 집단 사고 중 특별히 선두의 뒤를 쫓아 꼬리에 꼬리를 물고 달리는 레밍(노르웨이 들쥐)과 같이 누군가 먼저 하면 나머지도 맹목적으로 따라 하는 행동을 두고 레밍 효과라고 말한다.

기본 귀인 오류

사람들은 어떤 상황적인 요소는 고려하지 않고 그 사람의 성격. 태도 가치관 등과 같은 그 사람의 내부 성향에 서 원인을 찾는다. 이런 현상은 원인을 제대호 못 찾는 귀인 오류 중의 하나다 사람들은 이렇게 상황 탓보다는 사람 탓을 많이 하는 귀인 오류를 자주 범하는데 그런 오류를 ‘기본 귀인 오류’라고 한다. 그러므로 행동의 원인을 찾을 때는 항상 기본 귀인 오류를 염두에 두고 그 사람들 둘러싼 상황이 어떤지를 좀 더 고려해보는 게 좋다.

기억상실증

새로운 정보를 불과 몇 도 또는 몇 분 동안밖에는 기억하지 못하는 현상을 ‘순행 성’ 기억상실’이라 한다. 단기 기억 은 가능하지만 단기 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넘어가는 과정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다시 말해 단기 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시연이란 과정과 해마와 편도체가 작용해야 한다. 시연( Rehearsal)이란, 감각 기관에 들어오는 환경 자극을 반복적으로 되내이면서 단기 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만드는 과정으로 전화번호 안내를 받고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입으로 중얼거리는 것도 일종의 시연이다.

깨진 유리창 이론 (Brlken Window Theory)

깨진 유리창 하나를 방치해 두면 그 지점을 중심으로 범죄가 확산되기 시작한다는 이론으로 사소한 무질서를 방치했다가 나중엔 지역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는 이론 길을 가다가 쓰레기를 버리는 상황을 생각해보면 심리 상황에 잘 맞는다. 주변이 깨끗하게 정돈되고 쓰레기가 버려 저도 바로 청소하는 공간이라면 지나가는 사람들도 무의적으로 쓰레기를 버리지 않게 되지만, 쓰레기통이 있더라도 쓰레기를 치우지 않고 방치했다면 사람들이 하나 둘 이곳은 쓰레기를 버려도 되는 곳인가라고 생각하여 너도 나도 쓰레기를 버리게 되어 그곳이 오염된다는 것이다.

공유지의 비극에서. 공유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 당장 문제가 드러나지 않더라고 한번 임계점을 돌파하기 시작하면 (= 유리가 깨진 상태) 그 이후 는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뜻

꾸바드 증후군( Couvade symdrome)

요즘은 아기가 태어나기도 전에 예비 아버지들이 아이의 탄생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그런 관심이 지나치다 못해 어떤 남편들은 아내가 임신중에 아내와 함께 식욕 상실 메스꺼움, 구토. 치동과 같은 증상을 겪기도 한다. 이 처럼 아내의 임신과 출산중에 나타나는 남편의 여러가지 심리적 신체적 증상들을 영국의 정신분석학자인 트리도 우언 은 ‘꾸바드 증후군’이라고 불렀다. 꾸바드는 불어의 ‘couver’에서 온 말로 알을 품다 부화하다 의 뜻을 가지고 있다.

꾸바드 증후군은 임신 3개월 경에 가장 심하다. 그리고 점차 약해지다가 임신 말기가 되면 또다시 심해진다. 이 증상은 비단 身體的 증상에만 그치지 않고 우울증과 긴장이 고조되고 신경과민적인 심리적 증상으로도 나타난다.

나르시시즘 ( Narcissicm)

자기를 지나치게 사랑하고, 자기 중심적인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자기 도취에 빠져 있는 현상을 ‘나르시시즘’ 이라고 한다. 원래 나르시시즘이라는 말은 1899년 정신의학자 네케 가 처음으로 사용했다. 이 말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나르시스에서 유래된 말로 자신의 몸을 성적 대상으로 삼아 쾌감을 느끼기 위해 보고 만지고 애무하고 자기 몸에서 완전한 만족을 얻는 행위를 표현한 말이 다 그러나 요즘에는 자기도취에 빠져 자기를 사랑의 대상으로 삼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 되었다.

나 먼저 원리 ( Me First Princole)

어순 (語順) 이 인간의 심리와 연계되어 발생할 때의 현상이다. 무언가를 말 혹은 글로서 표현할 때 사람 심리상 자신과 가까운 것을 먼저 언급하는 현상이 있는데 이를테면 A와 B가…’라는 식으로 A를 먼저 언급하게 되는 것이다.

나중 효과(Recency effect)

기간 중 발생한 모든 정보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나중 (최근)에 발생한 시간에 대한 정보로 평가하려는 오류로 최근의 정보가 과거의 정보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 현상이다.

인사고과 시 상반기 좋은 실적보다는 하반기 좋지 않은 실적이 더 고과에 영향을 미치는 현실 적인 사례를 예로 들 수 있다.

낙인효과 (stigma Effet)

우리는 어떤 사람이 전과자고, 어떤 사람이 정신과 병력을 가지고 있고. 어떤 사람이 이혼한 경력이 있다고 하면 왠지 모르게 색인 경을 끼고 본다. 그것도 일종의 편견이다 하지만 그런 치우친 세상 보기는 거기서 끝나지 않고 그런 사람들과 거래는 물론이고 인간적인 교류조차 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처럼 과거 경력이 현재의 인물 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낙인” 효과라고 한다.

동조현상 = 애쉬 효과(Asch effect)

일반적으로 모든 개인은 하나 이상의 집단에 속해서 집단의 구성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렇게 개인이 속한 여러 가지 집단의 개인이 자신의 태도를 형성할 때 준거의 역할을 하거나 혹은 더 나아가 규범을 통해 개인의 행동을 강제하기도 한다. 이와 같이 집단의 압력에 의해 개인이 태도와 행동을 변화시키는 현상을 크게는 ‘동조 현상이라 한다.

떠벌림 효과(Profess Effect) = 선언 효과

어떤 이가 담배를 끊어 보려고 시도하려고 사용한 심리 학적인 원리가 있다. 하나는 조건부 계약이라는 것이다. 가령 자신이 담배를 피우면 친구에게 얼마를 주겠다고 하는 식으로 조건을 거는 계약을 조건부 계약( 유관 계약)이라고 한다. 다른 하나는 공개 표방 이란 것이다. 자신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 을 공개적으로 알림으로써 주의 사람들의 지원을 얻는 방법이다. 자신이 목표로 삼은 행동을 공개적으로 표방하면 자신이 한 말에 더 책임을 느끼고 실없는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약속을 더 잘 지키게 된다 그런 현상을 떠벌림 효과.라고 한다.

로미오와 줄리엣 효과( Romeo & Juliet Effect) = 청개구리 효과. 칼리굴라 효과

부모들이 반대할 수록 애정이 더 깊어지는 현상 반발 심리와 인지부조화(cogmitive dissonamce) 인지부조화란 태도와 행동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사람들이 느끼는 긴장과 불안을 말한다.

사람들은 긴장과 불안을 감소시키려고 태도나 행동 중 하나를 바꿔 태도와 행동을 일치시키려는 경향이 있다.

링겔만 효과 (Ringelmann ettect)

집단속에 참여하는 개인의 수가 늘어갈수록 성과에 대한 1인당 공헌도가 오히려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독일 심리학자 링겔만은 줄다리기를 통해 집단에 속한 각 개인들의 공헌도와 변화를 측정하는 실험을 통해 개인 이 당길 수 있는 힘의 크기를 100으로 보았을 때 1명, 3명, 8명으로 이루어진 각 그룹은 200 3.00. 800의 힘이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그러나 실험 결과에 다르면, 2명으로 이루어진 그룹은 잠재적인 기대치의 93% 3명 그룹은 85% 그리고 8명으로 이루어진 그룹은 겨우 49%의 힘의 크기만이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그룹 속에 참여하는 개인의 수 가 늘어날수록 1인당 공헌도가 오히려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이는 혼자 일할 때보다 집단 속에서 함께 일할 때 노력을 덜 기울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마법의 숫자 ( Magic Number)

사람들은 7을 행운의 숫자라고 해서 좋아하지만. 심리학 자인 밀러는 7을 ‘마법의 숫자’라고 불렀다. 그것은 7이란 숫자가 단기 기억 용량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기억은 감각 기억 단기 기어, 장기기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단기기억으니 감각 기억보다 는 길지만 장기기억보다는 짧은 약 30초 정도의 지속 시간을 갖는다. 단기 기억은 30초라는 짧은 시간이 지속되면서 7+2라는 기억 용량을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해 단기 기억은 용량은 5-9 정도인데 평균 기억 용량이 7이 기 때문에 7을 신비의 숫자라고 불렀다.

머피의 법칙( Murphy.s law)

머피의 법칙이란 사실 시간적으로 단순히 앞선 사건이 나중에 일어나는 사건의 원인이라고 착각하는 인지적 오류를 말한다. 머피의 법칙은 사람들이 오든 현상의 원인을 찾으려 하기 때문에 나타는 심리적 현상으로 논리학에서는 이런 현상을 거짓 원이의 오류’라고 한다. 머피의 법칙이 다소 부정적이고, 구세대적이라면 요즘 새롭게 등장한 ‘샐리의 법칙은 긍정적이고, 신세대적이라 할 수 있다.

샐리의 법칙이란 머피의 법칙과 반대되는 현상이다.

면역 효과( lmoculation Effect)

맥과이어는 메시지를 전달받는 수신자의 과거 경험이 설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 맥과이어와 그의 동료들은 설득당하지 않으려면 미리 약한 설득 메시지를 경험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시 말해 미리 면역 기능을 길러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강한 설득 메시지에 노출되더라도 쉽게 설득되지 않는다. 이처럼 미리 경험을 함으로써 설득에 저항하는 현상을 ‘면역 효과’라고 한다.

강한 바이러스가 신체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듯이 강한 설득 메시지는 더 많은 태도 변화를 일으킨다. 그래서 예방 주사를 맞은 사람이 항체를 형성해 이후의 강한 바이러스에 저항하듯이 미리 약한 메시지를 받으며 메시지에 면역성을 키운 사람들은 강한 설득 메시지에 도 잘 저항한다.

그러면 어떤 사람들이 설득이 더 잘 될까?

첫째. 공격적인 사람들은 처벌적 커뮤니케이션에 더 영향을 받지만 공격적이지 않은 사람들은 관대한 커뮤니케이션에 더 영향을 받는다.

둘째. 어떤 조건에서 설득이 잘 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다른 장면에서도 설득이 잘 되는 경향이 있다.

셋째. 자존심이 낮은 사람들은 높은 사람들보다 설득이 잘된다. 자존심이 낮은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일이나 자기의 태도에 자신의 태도를 변화시키는 것을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조금만 위협받아도 자신의 태도를 변화시키기가 쉽다.

넷째. 지능이 높은 사람들은 비판력 있게 정보를 받아들이기 때문에 설득이 잘 되기도 하고 반대로 안되기도 한다 지능이 높은 사람들은 논리적이고 일관성 있는 주장에는 설득이 잘되지만 지능이 낮은 사람들은 오히려 복잡하거나 난해하지 않은 주장들에 설득이 잘 된다. 다시 말해 메시지가 어떤 종류냐에 따라 지능이 영향을 미친다.

뮌히하우젠 증후군(Munchhausen Symdrome) = 허언증

병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그럴듯하게 이야기를 지어내고, 마침내 자기도 그 이야기에 도취해버리는 증상을 말한다. 원래 `1720년 독일에서 태어난 뮌히하우젠이라는 사람에게서 유래되었다. 그는 터키와 러시아 전쟁에 참전하고 1760년 퇴역. 하노버에 정착했다. 뮈히하우젠은 하노버에서 군인으로서 사냥꾼으로서 그리고 스포츠맨으로서 자기가 했던 일들을 거짓말로 꾸며 사람들에게 들려주었는데 나중에 그 이야기들이 각색되어 1793년 (뮌히하우젠 남작의 모험)이라는 책이 나옸다. 뮌히하우젠 증후군이란 바로 뮌히하우젠 씨처럼 병적인 거짓말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바넘 효과( Bamum Effect)

점괘는 매우 일반적이다. 그래서 점술가들이 얘기는 다 맞는 것 같다 12개의 별자리. 십이간지. 그리고 토정비결 역학의 해석들은 일반적인 특성을 기술한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점쾌가 마치 자신을 잘 나타내는 것처럼 받아들이고 그런 점쾌가 정확하다는 착각을 한다. 이렇듯 어떤 일반적인 점쾌가 마치 자신을 묘사하는 것이라고 받아들이는 현상을 ‘바넘 효과라고 한다.

방관자 효과 (Bystamder Effect)

사람들이 위기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시간 압력, 도움을 줄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성격 등이 영향을 미친다. 그중에서도 흥미로운 사실은 나 이외에 다른 사람이 있었느냐에 따라 도움 행동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특히 사람들은 목격 자가 많을수록 다른 사람을 덜 도와준다. 설령 도움 행동을 한다 하더라도 도움 행동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더 길다. 달리와 라테인은 이런 현상을 “방관자 효과라고 했다.

배경 그림의 원리 (fegure – ground primciole)

사람의 뇌는 감각적 정보 가운데 필요한 것만 선택해서 흡수하게 되는데. 이런 현상으로 사물을 볼 때 의미 있게 눈에 띄는 부분은 쉽게 드러나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은 배경으로의 역할만 담당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을 배경. 그림의 원리라고 한다.

베르테르 효과(Werthets Effect)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주인공 베르테르는 로테와의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끝내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이 소설이 19세기 유럽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공감대를 형성하며 널리 읽히자 소설의 주인공 베르테르처럼 자살하는 젊은이들이 급증했다. 그런 현상에 비유해 어떤 유명인이 죽은 다음 동조 자살하는 현상을 ‘베르테르 효과’라 이름 붙인 것이다.

부분 강화 효과( Partial Reinforcement Effect. PRE)

사람들이 도박을 하는 이유 세 가지

첫째. 도박이 예측할 수 없는 보상을 주기 때문이다.

둘째. 도박의 오류 때문이다. 노름꾼들은 성격 특성상 모든 사건이 앞에서 일어난 사건과 독립적으로 일어난 다는 확률 이론의 가정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셋째. 사람들의 도박을 하는 세 번째 이유는 병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분 강화 효과는 일정한 시간이 흐르거나 몇 번 시행을 하면 달리. 보상이 언제 있을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떤 행동이 오래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부정성 효과(Negatiity Effect)

사람들은 어떤 사람의 인상을 평가할 때 대개는 긍정적으로 평가를 한다. 기왕이면 좋게 사람들을 평가하려는 그런 경향을 ‘인물 긍정성 ‘ 편향이라고 한고 미국 소설에 나오는 여주인 고의 성격에 비유해’폴리아나 표과(Polly ama Effect)라고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어떤 부정적인 정보가 나타나면 다른 긍정적인 정보도다 부정적인 것에 더 비중을 두고 인상을 평가한다. 다시 말해 모든 것이 동일하다면 부정적인 특성들은 긍정적인 특성들보다 인 상형서에 더 많은 영향을 준다. 이런 현상을 ‘부정성 효과’라고 한다.

블랙스완 효과( Black swam effect )

17세기 말까지 유럽인들은 모든 백조는 희다고 믿었으나, 네덜란드의 한 탐험가가 호주에서 ‘흑조(Blact Swam)’를 발견한 이후 이제까지의 통념이 산산이 부서지는 충격을 받았다는 데서 유래하여 ‘과거의 경험으로는 아무리 분석하더라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을 때’를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된다.

비 보충 모형

의사 결정 시 한 대상의 긍정적인 속성을 고려하지 않고 부정적인 속성을 가졌다는 이유로 그 대안을 기각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한 마디로 단점을 지닌 덜 매력적인 대안을 하나하나씩 제거하여 선택을 하는 방식인데, 이 방식이 대안의 요인으로 일일이 평가하여 정해진다. 가정하기에 요인별 제거법 이라고도 칭한다. 이따금 주위를 둘러보면 생긴 건 다 멀쩔한데 이상하게 여자 친구가 없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사람의 경우 무의식적으로 비 보충 모형 전략을 채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빈 둥지 증후군(Empty Nest Syndrome)

자녀들이 성장해 부모의 곁을 떠난 시기에 중년 주부들 이 느끼는 허전한 심리를 ‘빈 둥지 증후군’이라고 한다. 빈 둥지 증후군은 중년기 위기 중상이다. 중년기 위기는 여성들의 폐경기를 전후해서 나탄 난다. 정신분석학자 융은 사람들이 40세를 전후로 이전에 가치를 두었던 삶의 목표와 과정에 의문을 가지게 되면서 중년기 위기( Midli fe crisis)가 시작된다고 주장했다. 이런 중년기 위기는 사회경제적으로 성공하기 위해 자신의 욕구를 억압하며 살아온 것에 대한 회의와 무가치감으로부터 시작된다.

사회병질 증후군 ( Sociopathic Syndrome)

요즘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면 상대적 피해망상, 자기 속으로의 도피. 불심 감의 확대, 감정 조절의 실패, 삶의 방향감각 상실. 양심의 붕괴와 같은 정신분열 증상들이 만연해 있다. 개인적인 정신분열 현상이 사회로 확산되면 사회도 정신분열 증을 앓는다. 그런 사람들이 모여 있는 사회는 반사회적이고 반도덕적이다. 이렇게 극도로 분열된 사회 분위기를 ‘사회병질 증후군’이라고 한다. 사회병질 증후군을 안고 있는 사회는 불신감의 만연, 존경할 만한 대상의 상실. 도덕성의 실종, 한탕주의의 성행으로 노력한 만큼 얻을 수 있다느 ‘공정 세상관’까지 흔들어 놓는다.

사회 쇠약 증후군 (Social Breakdown Syndrome)

노인들은 몸도 쇠약해서 일자리를 구하기도 힘들다. 인지 능력도 떨어져 기억력과 판단력도 ㅇ예전 같지 않다. 게다가 사고의 융통성도 없어지고 고집만 늘어 자식들과 의견을 맞추기도 힘들다. 그러다 병이라도 나서 앓아눕기라도 하면 자식들에게 짐만 되는 것 같아 부담스럽다. 노인들에 대한 이런 부정적인 사회 인식은 노인들 스스로를 더 무능하고 의존적으로 만든다. 이처럼 노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만연된 생태학적 풍ㅇ토가 노년기 적응과 발달에 미치는 부정적인 여향을 ‘사회 쇠약 증후군’이라 한다

노인을 무능하고 비능률적인 대상으로 보고, 부정적으로 낙인을 찍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게다가 노인들을 물질적으로만 풍족하게 해주는 것도 좋지 않다. 그러면 노인들은 건강과 기능이 훨씬 빠르게 퇴화한다. 노인들을 부정적으로 보면서 물질적으로 만 보조하는 것은 노인들에게 부적절한 지지를 보내는 것이다. 그것보다는 근본적으로 노인들을 바라보는 인식이 달라져야 한다. 실제로 노인들을 바라보는 인식이 부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바꿔주면 노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가령 노인들을 유능하고, 현명하고 경험이 풍부한 존재로 보고 , 사회복지 제도가 그런 인식을 뒷받침해주면 노인들도 사회에 재적 응하기 위한 기술을 배우고 자신을 뉴응하고 가치 있는 존재로 여긴다. 이처럼 노인을 긍정적인 존재로 인정하고 사회복지 제도가 잘 뒷받침될 때 나타나는 노인들의 긍정적인 적응 양식을 사회 복구 증후군이라고 한다.

사회 전염 (soclal comtagion )

세상을 살다 보면 어떤 경우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무의식적으로 동조하고 , 어떤 경우에는 집단 속에서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채 행동하기도 한다. 그런 현상은 집단의 한 점에서 시작되는 소용돌이가 집단 전체로 전염되기 때문에 나타난다. 프랑스의 사회학자 르봉은 이런 현상을 ‘사회 전염’이라고 불렀다. 집단행동을 병이 전염되어 퍼져나가는 현상에 비유한 것이다. 세균과 바이러스가 질병을 옮기는 것과 같이 사람들의 정서와 행동이 한 사람에서 다른 사람에게로 옮겨지는 현상이 사회 전염이다. 이런 현상은 집 단의 한 지점으로부터 원을 그리기 시작해 점차 큰 원을 그리며 확산된다. 사회 전염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도덕심. 가치 체계, 사회적 규칙들. 책임 감에 의한 행동 통제 기제가 무너지고 원초적인 공격성과 성충동이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발생한다.

이런 현상은 일상생활에서도 흔히 나타난다. 가령 한 사람이 하품을 하면 다른 사람도 하품을 하고 한 사람이 팔짱을 끼면 다른 사람도 팔짱을 끼고. 한 사람이 담배를 피우면 다른 사람도 담배를 꺼내 문다. 그리고 강의실에서 도 질문 이 있으면 하라고 하면 서로 눈치만 보고 가만히 있다가 한 학생이 질문하기 시작하면 서로 질문하려 손을 든다. 그뿐 아니라 사회 전염은 사회적으로 도 나타난다. 가령, 어떤 지역에서 누가 초인종에 불을 질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나라 전체가 연쇄 방화에 시달리고 한 회사에서 노사분규가 시작되면 전국적으로 노사 분규가 퍼지고 , 유언비어는 살을 덧붙여 퍼져 나간다.

상동적 태도( stereotypimg)

사람을 평가함에 있어서 그 사람이 가지는 특성에 기초하지 않고 그 사람이 속한 집단의 특징이나 그가 속한 집단에 대한 고정관념으로 그 사람을 평가하는 오류, “나이 가 많은 사람은 성과를 잘 못 낼 거야 ” 남자들은 다 늑대 같아 ” 등이 스테레오 타입의 좋은 예라 하겠다.

상증 정지 증후군

인생의 목표를 세워놓고 끝없이 전진하던 사람들이 어느 날 더 이상 올라갈 데가 없다고 느끼면 왠지 허무하고 공허해진다. 특히 어느 날 갑자기 한가한 자리로 책상이 옮겨지거나 자신의 업무와 무관한 계열 회사로 발령을 받았을 때 더 이상 승진할 수 없다고 느낄 때 자신이 물러나야 할 때라고 생각될 때는 허무하고 공허한 심리적 현상들을 ‘상승 정지 증후군’이라 한다.

상위 효과( Discrepamcy Effect)

일반적으로 생각해보면 메시지와 그것을 받아들이는 수신자의 태도가 다를수록 수신자가 받는 태도 변화의 압력이 증가할 것 같다. 그러나 메시지와 수신자의 태도가 너무 다르면 오히려 반발이 일어나 태도는 잘 변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메시지와 어느 정도 다를 때까지는 태도 변화량도 증가하지만 지나치게 다를 경우에는 오히려 태도 변화량이 감소한다 이런 현상을 ‘상위 효과’라고 한다.

상위(Discre pamcya) 란 의사 전달자의 입장과 수신자의 입장 차이를 말한다.

남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태도와 정보를 파악해서 적당히 차이나는 정보를 제시해야 커뮤니케이션 효과가 나타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태도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메지시를 전달해야 한다. 적을 알지도 못하고 일방적인 설득 전략을 구사하는 것은 시간 낭비일 뿐이다.

상태 의존 학습 (state=- dependent Leaming)

무언가를 외울 때 기분과 기억해낼 때의 기분이 비슷한 상태일 때 기억 회상이 잘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현상을 ‘상태 의존 학습 “이라고 한다.

내부 심리, 생리에 달려 있는 상태 의존 학습과 달리 어떤 장소에 가면 기억이 잘 떠오는 현상을 ‘장 의존 학습 (Fleld – dependent leaming)이라고 한다. 가령 공부한 데서 시험을 보면 기억이 잘 나고 애인과 데이트하던 곳에 가면 과거의 추억이 떠올라 흐뭇해진다. 그래서 현지 적응훈련이 필요한 것이다.

설단(舌端) 현상( Tip -of -the – tongue phenomenon)

어떤 사실을 알고 있긴 한데 혀끝에서 맴돌며 밖으로 표현되지 않는 현상을 “설단 현상”이라고 한다. 설단 현상은 여러 정보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기억이 인출에 실패했을 경우 시험과 같이 심리적 압박 이 심할 경우 무의식적으로 어떤 것을 떠올리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와 같이 다양한 이유로 나타난다. 대개 인출 실패로 인한 설단 현상은 인출 단서( Retrieval‎ cue)를 제공해주면 쉽게 교정된다.

소크라테스 효과

사람들이 어떤 대상이나 인물에게 가지고 있는 심리적 호오 (好惡) 감정을 태도라고 한다.

이렇게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태도는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째. 태도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강해진다. 가령 친한 친구의 경우. 그 친구를 생각하면 할수록 좋은 점들을 떠올릴 것이다. 이따금 나쁜 점들이 떠올라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예외일 뿐이라고 생각하면서 그 친구를 더 좋아한다. 그럼 싫어하는 친구의 경우, 그 친구를 생각하면 할수록 나쁜 점들만 떠올릴 것이다. 이따금 좋은 점들이 떠올라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예외 일뿐이라고 생각하면 서 그 친구를 더 싫어한다. 이처럼 사람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태로를 스스로 반복적으로 검토하면서 자신의 태도를 강화시킨다.

둘째. 태도는 시간이 흐를수록 논리적으로 변한다. 사람들은 평소 태도에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을 받고 있다. 만약 자기의 태도에 일관성이 없으면 몹시 긴장한다. 그래서 태도가 논리적으로 일관되지 않으면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자신의 태도를 변화시켜 논리적 이게 한다. 흥미로운 사실은 그런 태도 변화가 외부의 압력 없이 자발적으로 일어난다는 점이다.

스크 라테스가 자기 제자들에게 질문을 던져 스스로 결론에 이르도록 한 것처럼 사람들도 자발적으로 자신의 태도를 논리적으로 일관성 있게 변화시킨다. 이런 현상을 ‘소크라테스” 효과라고 한다.

신드롬(stockholm Syndrome) = 리마 증후군

사람들은 스트레슬 받는 상황에 처하면 나름대로 그 상황에 적응하려는 적응 기제를 발동한다. 사실 인질로 잡히는 것은 매우 갑작스럽고 강력한 스트레스다. 게다 인질이나 경찰은 그 상황을 통제할 만한 힘도 없다. 그런 스트레스 상황에서 인질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

인질들이 경찰이나 사회보다는 그들을 잡고 있는 인질 범들의 편을 드는 현상을 스톡홀름 은행강도 사건에 비유해 ‘스톡홀름 증후군이라고 한다. 스톡홀름 증후군은 세 단계를 거쳐 일어난다.

1단계. 인질들은 자신들의 생사를 가늠할 수 있는 인질 범들이 자신을 헤치지 않는 것을 고마워하고 그들에게 온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2단계. 인질들은 위험을 초래하며 그들을 구출하려고 시도하는 경찰들에게 오히려 반감을 느낀다.

3단계. 인질범들도 그들의 인질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느낀다. 결국 인질과 인질범들은 모두 함

께 고립되어 있고, 두려움을 같이 하는 ”우리’라는 믿음이 생겨난다.

스트루프 효과 (Stroop Effect)

사람들은 크게 두 가지 종류의 주의 (Attemtion)를 가지고 있다. 하나는 의식적 주의다. 의식적 주의는 능동적 이 고 의도적으로 일어난다. 다른 하나는 자동적 주의다. 자동적 주의는 의식적 안에 없이 무의식적으로 일어난다. 실험자는 피험자들에게 제시되는 나무토막의 색깔 이름을 대라고 요구했다. 한 조건에서는 색칠한 나무토막의 이름을 대는 것이고, 다른 조건에서는 나무토막 위에 쓰인 글자의 색 이름을 대는 조건에서는 글자와 다른 색을 제시했다. 가령. ‘초록 ‘이라는 단어가 노란색으로 쓰여 있기도 했고, ‘노랑이라는 단어가 빨간색으로 쓰여 있기도 했다. 제시되는 자극의 이름과 쓰인 글자의 색이 불일치되도록 한 것이다.

그렇게 두 조건으로 나누고 나무토막에 제시되는 색깔 이름을 대라고 요구하고 그 반응 시간을 쟀다. 그 결과 두 번째 조건의 반응 시간이 두 배 이상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어를 읽으라고 요구하지도 않았는데도 자동적 주의가 의식적 주의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제시되는 나무토막의 색깔이 무엇인지를 물렀지만 사람들은 무의식적, 자동적으로 씌어 있는 글자를 정보 처리했다. 다시 말해 색깔 이름을 대려는 의식적 주의뿐만 아니라 씌어 있는 글자를 무의식적으로 읽는 자동적 주의 가 동시에 일어난 것이다. 이처러 무의식적인 자동적 주의 때문에 정보를 처리하는데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드는 현상을. 스트루프 효과라고 한다.

신데렐라 콤플렉스 효과( cindelella complex)

여성들은 원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스스로 독립할 수 있다 그러나 막상 스스로 독립 하 때가 되면 왠지 모를 두려움 때문에 망설인다. 부모로부터 독립하는 것 남성들로부터 독립하는 것이 불안하다. 홀로 서고 싶지만 호로 서는 것이 두렵다 이처럼 돌깁하고 싶지만 독립에 대한 불안 때문에 독립하지 못하는 여성들의 심리적 갈등을 ‘신데렐라 콤플렉스.라고 한다.

신 포도 기제( sur Grape Mechanism)

방어기제 (Defense Mechanism)란 사람들이 불쾌한 일을 당했을 때 무의식적으로 잊어버리려 하고 좋지 않은 짓을 했을 때 자기도 모르게 변명하는 것과 같이. 개인이 불쾌한 정황이나 욕구불만에 직면했을 때 자신을 방어하려는 자동적인 적응 방법이다. 이런 방어기제는 주로 자아를 보호하기 때문에 자아 방어기제라고도 한다.

정신분석을 창시한 프로이트에 따르면 사람들의 성격 구조는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본능적으로 움직이려는 이드(id) 현실적으로 움직이려는 자아(Ego)가 그것이다. 그중에서도 방어기제는 자아를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방어 수단이다. 자존심이 상한다는 것은 곧 자아를 손상받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방어기제를 사용해 자존심. 즉 자아를 방어하려고 한다.

이솝 우화의 여우과 같이 자존심을 보호 가기 위해 합리화라는 방어기제를 사용했던 것이다. 그래서 합리화를 일명 ‘신 포도 기제’라고도 한다.

엘렉트라 콤플렉스 ( Electra Complex)

남자아이들이 오이디푸스 갈등)을 겪는 비슷한 시기인 4-6세경 여자 아이들도 비슷한 심리적 갈등을 겪는다 남자아이들이 어머니를 상대로 사랑을 표현하고 아버지를 상대로 자신의 사랑 감정을 표현하고 아버지와 의 근친상간적인 상상에 빠져든다. 이렇게 여자 아이들이 아버지르 사랑하며 어머니를 놓고 겪는 심리적 갈등을 ‘엘렉트라 콤플렉스”라고 한다.

열등 콤플렉스 ( inferiouity comolex)= 살리에르 증후군

사람들은 자신의 모습을 자기 내면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는 가운데 찾는다. 타인이 자신을 비춰주는 거울인 셈이다. 사회학자인 쿨리는 그렇게 자기의 모습을 찾아가 느 사회적인 자기를 ‘거울 속에 비친 자기’ (Looking – glass self)라고 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그들에게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자신( self)를찾다보면 자기보다 잘 생기고. 잘나고, 잘 사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상대적인 열등감이 발동한다. 그런 콤플렉스를 바로 “열등 콤플렉스’라고 한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oedipus comolex)

4-6 세 정도의 남자아이들이 어머니를 사랑하고 아버지와 갈등 관계에 빠지는 상황을 오이디푸스 상황이라 고 한다. 오이디푸스 상황에서 남자아이들은 어머니를 놓고 아버지와 경쟁하는 한편. 어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하려는 욕망으로 아버지르 살해하려는 적의를 품기도 한다. 이런 현상을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프로이트는 오이디 스푸 스 콤플렉스’라고 불렀다.

외계인 손 증후군 (Allen Hands Syndrome) = Dr Strangelove symdrome)

뇌의 좌반구와 우반구를 연결해주는 기관인 ‘뇌랑이 손상된 분리 뇌 환자에게서 주로 볼 수 있는 증상. 한쪽 파이 자신과 상관없이 움직이는데 마치 어떤 목적을 띤 것처럼 행동한다.

정상 손이 와이셔츠 단추를 채웠는데. 외계인 손이 다신 푼다.

담배를 물었는데 외계인 손이 그 담배를 빼앗는다.

컵을 들었는데. 외계인 손이 그 컵을 빼앗으려 한다. 그 래서 양 손 간에 실랑이가 벌어진다.

자신의 목을 조른다.

즉 한쪽 손이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마치 외계인 조종하거나 팔 자체에 또 다른 의지가 담겨 있는 듯이 행동하는 증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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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심리학 용어 10가지

심리학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몇 천년 전부터 인간이 문명을 이뤄 집단적 생활을 해올 때부터 지금까지의 실생활에 벌어지는 인간의 생각과 행위들을 학자들이 실험을 통해 특정한 내용에 정의를 내리고 좀 더 세분화하여 정리한 것이라 결국 누구나 알고있지만 세대간 학습을 위해 정해 놓은 약속의 언어로 이루어진 내용이라 할 수 있겠다.

심리학은 인문학과 그 시작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생활을 하다보면 수많은 심리학 용어와 이론들을 심심찮게 접할 수 있으나 대부분 영어표현을 한글로 번역한 것이라 직관적으로 바로 머리에 들어오지는 않는다.

그래서 준비했다. 심리학 용어 중에 추리고 추려, 정말 나에게 도움이 되고 나를 돌아보게 하는 심리학 용어와 이론들만을 빠르고 쉽게 알아보고 습득해보자.

1. 흔들다리 효과 (Suspension Bridge Effect, 현수교효과)

첫 시작은 가볍고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이성과의 만남을 이야기 해볼까 한다.

이성과의 첫 만남에서 가슴뛰는 경험을 해본 적 있을 것이다. 그때의 긴장감으로 인하여 신체에서 나오는 아드레날린과, 사람이 흔들다리에서 느끼는 긴장으로 인해 분비되는 아드레날린이 결국 같은 효과로 작용하여 이성에게 좋은 감정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흔들다리 위에서 이성과의 만남을 갖고 헤어진 커플이 그렇지 않은 곳에서 만났다가 헤어진 커플보다 더 많은 애프터 신청을 받았다고 하니, 이 글을 보는 사랑을 찾아헤매는 모든 이들은, 교제하고 싶은 이성과의 만남의 장소로 놀이공원이나 유령의 집 또는 스포츠활동을 할 수 있는 데이트 장소를 고른다면 당신의 교제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2. 상위 효과 (Discrepancy Effect)

내가 어떤 사람에서 특정한 정보를 주어 그 사람을 설득시킨다는 가정을 해보자. 정보를 받는 그 사람은 자신이 알고있는 배경지식에서 화자가 말하는 정보를 듣게 되는데, 자신이 알고있는 배경지식 수준보다 살짝 한 두 단계 높은 정보를 제공받게 되면, 그 정보를 상당히 유용하게 받아들여 설득된다는 이론이다.

반대로 말하면, 듣는 사람이 알고있는 배경지식보다 월등이 높은 수준의 고급정보를 마구 쏟아낸다고 하더라도, 청자의 흥미를 끌지 못하며 결국 설득과정에서 정보전달은 무의미하게 된다는 것이다.

너무 자신의 지식을 자랑한다고 고급어휘를 남발해가며 말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무슨말 하는지 모르겠고 관심도 금방 식어버리는 것이 이러한 심리학 용어인 상위효과를 알지 못해 행하게 되는 잘못이다. 사람을 설득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심리학 용어 이론이라 볼 수 있겠다.

3. 링겔만 효과 (Ringelmann Effect)

위 사진에 보면 사람들은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6명의 팀원들이 전부 모든힘을 쏟아 줄을 당길까? 실험결과는 아니오다. 어떤 특정 개인이 단체 속에 들어가 단체 행동을 한다고 했을 때, 단체의 규모가 커질 수록 개개인이 발휘하는 힘은 조금씩 약해지는 실험 결과가 나온 것이다.

자식이 총 10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데 2명이서 줄을 당길 경우 93퍼센트, 3명이서 줄을 당길 경우는 개개인이 각각 85퍼센트의 힘만 발휘하여 단체 크기가 커질 수록 그 단체의 힘은 팀원들의 개개인의 발휘할 수있는 힘을 더한 결과와 반비례하게 된다.

흔히 우리가 회사에서나 조직에서 역할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았을 때 보이는 현상이다. 남에게 미루고 남들보다 덜 에너지를 쏟아야 손해보지 않는 감정이 바로 이것인데, 심리학 용어 이론인 링겔만 효과로 인해 명확해진 것은, 개개인의 업무 바운더리를 명확하게 해주고 다른 구성원과 연계성을 고려할 때 시너지 효과가 난다는 것이다. 조직을 이끄는 단체의 리더들은 정확히 기억해야 할 내용이다.

4. 좌절 효과 (Frustration Effect)

살다보면 실망스러운 일들이 꽤 많이 벌어진다. 그 실망의 정도가 클 수록 내가 받는 좌절감 또한 커지게 된다. 그리고 이런 좌절감에 짓눌려 사람이 무기력해지기도 하지만 반대로 그 실망스러운 상황에 자극을 받아 더욱 추진력을 얻어 다음 목표를 향해 바로 뛰어나가는 사람들도 있다. 후자를 심리학 용어에서 좌절효과로 정의한다.

언제나 모든일이 내 뜻대로 잘 되면 두말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어찌 세상일이 그렇게만 되겠는가. 반드시 만족하지 못하거나 실망스러운 일들은 계속해서 우리에게 다가온다. 그렇다면 이 좌절효과를 기억해서 그 실망스러운 일을 또다른 목표를 향해 발사하는 로켓의 연료로 쓰도록 하여야 한다.

실망의 좌절을 추진력으로 바꾸는 방법은 생각의 전환을 통해 성공을 위해 필연적으로 겪어야 하는 몇 번의 실패의 과정 중에 하나가 나에게 다가왔다는 정확한 인식판단을 하여야 한다는 것다. 실패 없는 무조건 성공은 없다.

5. 최적 각성 수준 (Optimal Level of Arousal)

일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나름대로의 방안을 생각해봤을 것이다. 어떤 환경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집중력을 높이고 내가 하는 일을 빠르고 제대로 처리할 수 있을까에 대한 힌트를 심리학 용어 이론인 최적각성수준에서 얻을 수 있다.

호손 공장에서 경영자가 노동자들의 업무효과를 높이기 위해 평가자가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노동자들에게 알려준 상황과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전자가 월등히 생산효과가 높았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 이를 호손 효과 (Hawthorne Effect)라고 하는데 최적 각성 수준은 지켜보지 않아야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경우도 포함한 이론이다.

즉 최적의 각성상태를 가지고 집중력을 발휘하여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단순 반복적인 경우고 복잡하고 전문적인 일을 나누어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호손 효과처럼 컨베어 벨트에서 단순 작업을 반복적으로 하는 노동자들은 누군가 지켜보면 일을 더 효율적으로 잘 하고, 복잡하고 어려운 물리학 공식을 완성해야하는데 누가 옆에서 지켜본다면 그 효율은 떨어진다는 것이다. 우리도 이제 심리학 용어 이론인 최적각성수준을 통해 배운 내용으로 업무와 일에 따라 환경을 변화시켜 능률을 올릴 수 있다.

6. 기본 귀인 오류 (Fundamental Attribution Error)

평소 우리 주위에도 많은 사람들이 범하는 오류가 바로 심리학 용어 이론인 기본 귀인 오류이다. 어떠한 일이 발생한다는 것은 환경과 사람 그리고 거기에 영향을 끼친 사건들이 복잡학으로 작용하여 나타나게 되는 것인데, 이러한 복잡한 과정을 분석하여 원인을 찾기에는 많은 노력이 들어간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일의 원인으로 내적요인인 관련된 사람의 특성, 성격, 가치관 등을 지적하게되는데, 이는 외적요인인 환경에 산재한 요소들보다 파악이 쉽고 인지하기 편리하기 때문이다. 이와 비슷한 경제학 용어 이론으로 ‘통제의 환상’이라는 것이 있다. 자신만 성공적으로 잘 해내면 모든 일이 잘 될 것이라는 믿음을 말하는데, 기본 귀인 오류와 마찬가지로 외적 요인을 고려하지 않은 상황을 나타낸다.

결국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앞으로 내가 할 일의 방향성을 제대로 잡아주기 때문에, 외적요인과 내적요인을 같이 살펴보는 태도를 견지하는 것이 자신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7. 열등 콤플렉스 (Inferiority Complex, 살리에르 증후군)

비교라는 건, 내가 생각하는 생각하는 그 무엇을 좀 더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방법론이다. 자신을 남들과 비교하므로써 내 사회적 위치, 나의 잘생긴 정도, 내 재력상황, 다재다능함 정도를 비로서 명확하게 인지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비교과정을 통한 나의 존재가 비교대상보다 수치적으로 질적으로 낮은 수준임을 알게 되면 그만큼 열등감이 나오게 된다.

열등감이, 위에서 말한 심리학 용어 이론인 좌절효과에처럼, 자기계발을 위해 태우는 연료로 쓰면 좋겠지만 대부분은 사람들을 움츠려들게 하고 앞서갈 수 있는 기회를 주저하며 놓치게 되는 수동적 마인드로 개인을 규정할 가능성이 높다. 어떻게 하면 열등 콤플렉스의 부작용을 피할 수 있을까?

역시 남들과 비교하기 보다는 모든 정신을 오로지 자신에게만 집중하는 방법이 효과가 있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 나는 내가 하는 일에 확신을 갖고 있고 결국 내가 옳기 때문에 틀린 말을 하는 사람들과 그 요소들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다. 즉 비교가 필요 없어지려면 비교대상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쓰고 노력을 쏟아 부어, 작은 승리의 경험들은 연속하여 경험하고 그로 인하여 자신에 대한 믿음이 확고해지는 과정이 필요하다.

8. 위약효과 (Placebo Effect, 플라세보 효과)

위약이라는 것은 가짜 약이라는 뜻이다. 사람이 몸이 아플 때 약을 먹게 되는데, 이 실험에서 아픈 환자에게 아무런 약효가 없는 가짜 약을 먹였는데도, 신체 반응은 진짜 약을 먹었을 때와 비슷한 화학반응이 나타나게 된다. 즉 사람이 그 상황을 직접적으로 경험하지 않고 상상만으로도 뇌에서 그 상황과 비슷한 신체적 반응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이 플라세보 효과는 에베레스트에 등정하는 다큐멘터리를 볼 때 몸이 으슬으슬한 느낌을 받거나, 종교행사에 참석하여 신이 나를 축복해주리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 몸과 마음이 안정되는 효과도 포함한다.

이제 심리학 용어 이론인 플라세보 효과(위약효과, 가짜약 효과)가 뭔지 알았으니, 마음가짐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해골바가지 원효대사 이야기도 이 내용과 상통하는 얘기니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자신을 행복한 상황속에 두겠다는 마인드를 유지해보자.

9. 동조현상 (Asch Effect, 애쉬효과)

위 사진에서 왼쪽의 막대는 오른쪽의 사진의 A, B, C 중에 어느 것과 길이가 같은가? 잠시 시간을 내어 맞춰보고 계속 글을 읽기 바란다.

당연 답은 C가 된다. 하지만 애쉬효과를 알아보는 실험에서 실험을 당하는 입장인 피험자에게 이 문제를 주고 맞혀보라고 하는데, 그 전에 많은 사람들이 답을 C가 아닌 A라고 한다면, 결국 피험자도 C가 아닌 A로 답변을 하게 되는 확률이 굉장히 높게 나타난다.

이와 비슷한 실험이 있는데 엘레베이터를 탑승하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엘레베이터 안에 들어와서 엘레베이터 문이 있는 방향을 바라보고 서게된다. 하지만 실험을 받는 피험자가 엘레베이터에 올라 탔을 때 엘레베이터 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엘레베이터 문과 반대 방향을 향해 서있다면 그 피험자도 그 사람들과 같은 방향으로 서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고 결국 집단 속에 섞여 살아야 한다. 거기서 생존하기 위해서 집단의 색깔, 집답의 방향을 항상 주시하고 자신도 거기에 동참하는 것은 본능이지만, 이로인한 부작용도 상당하기에 심리학 용어 이론인 동조현상을 이해하고, 확실히 잘못된 집단의 방향에서 자신은 돌아설 수 있는 용기와 지혜가 필요할 수 있을 것이다.

10. 면역 효과 (Inoculation Effect)

우리는 많은 사람들과 접속하여 다양한 대화를 나누게 된다. 그 대화를 통해 이루어진 얘기들은 나에게 영향을 끼치기 마련인데, 양질의 정보는 나에게 도움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대화 내용은 나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쳐 나를 파괴할 수도 있다.

후자의 사례처럼 나에게 해가 될 수 있는 내용을 비판적으로 생각해보고 거부할 수 있는 상황을 심리학 이론 내용인 면역효과에서 설명되고 있다. 사람이 큰 병을 갑작스럽게 얻게되면, 그 병을 이길 수 있는 신체적 조건이 되지 못해 이겨내기 힘들게 된다. 그래서 평소에 예방주사를 맞아 신체의 면역체계를 단계별로 높여놓으면 큰 병이 와도 신체의 면역체계가 그 병을 막아낼 가능성이 있게 되는 것이고, 이것을 설득을 목적으로 한 대화에 적용한 것이다.

사람들은 설득을 당하는 상황에서 그 전에 그와 비슷한 시뮬레이션 경험을 했을 시에 단호히 거부할 수 있는 태도가 만들어진다고 한다. 예를 들어보면 우리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유괴범에게 잡혀가는 상황을 미리 아이들과 함께 연출해서 낯선 사람이 따라가자고 하면 싫다고 소리를 치고 주위사람들에게 알린 후 경찰서에 전화를 하거나 CCTV가 있는 관공서에 들어가라고 교육을 시켰다고 치자. 그러면 그 아이는 실제 유괴범을 만난 상황에서 유괴범을 따라갈 확률이 현저히 낮아지게 된다. 이것이 바로 면역효과이니 잘 활용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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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용어 도감

목차

PROLOGUE
일상생활 속 다양한 상황에서 도움이 되는 심리학
보이지 않는 ‘마음’ 읽기
심리학의 발자취
고민을 극복하는 방법

이 책의 사용법
마음의 상태를 나타내는 ‘감정’
어떻게 형성될까? ‘성격’
상대방의 본심을 알 수 있는 실마리 ‘태도·행동’
감정을 전달한다 ‘말투·언어 습관’

PART1 일상생활 속 심리학
BASIC 1|우리 생활 곳곳에 있는 심리학
BASIC 2|심리학의 다양한 현장
사회심리학 1|모든 행동은 심리학으로 설명할 수 있다
사회심리학 2|심리학을 알면 연애가 즐거워진다
사회심리학 3|집단이나 개인과 마주하는 법
감정 심리학 1|마음이 자꾸자꾸 변하는 이유는?
감정 심리학 2|좋고 싫은 감정의 구조
성격 심리학|성격이나 타입은 계속 변화한다
인지 심리학|사물을 보는 관점으로 마음을 알 수 있다
발달 심리학|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인간은 성장한다
스트레스 심리학 1|스트레스를 적절히 조절하려면?
스트레스 심리학 2|스트레스는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줄일 수 있다

COLUMN.1 더블 바인드가 대인 불안을 일으킨다
상대방의 진짜 마음을 모르겠다

PART2 성격으로 알 수 있는 심리학
사치스러운 사람 / 절약하는 사람
낭만적인 사람 / 보수적인 사람
결벽증이 있는 사람 / 무심한 사람
고집이 센 사람 / 우유부단한 사람
허세를 부리는 사람 / 지나치게 겸손한 사람
자기중심적인 사람 / 무슨 일이든 ‘Yes’ 하는 사람
자의식이 지나친 사람 / 무관심한 사람
화를 잘 내는 사람 / 엉큼한 사람
내가 제일 잘난 사람 / 소극적인 사람
성미가 급한 사람 / 마이 페이스인 사람
꼼꼼한 사람 / 치우지 못하는 사람
바람피우는 사람 / 속박하는 사람
혼자가 편하다는 사람 / 챙겨 주기 좋아하는 사람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은 사람 / 낮잡아 보는 사람
스테레오 타입인 사람 / 자유분방한 사람
청개구리인 사람 / 지나치게 솔직한 사람
의심이 많은 사람 / 속기 쉬운 사람

COLUMN.2 당신도 빠지지 않았나요?
우리 주변의 중독증과 증후군

COLUMN.3 이 일러스트가 무엇으로 보이나요?
어떻게 보이느냐에 따라 판단 방법을 알 수 있다

PART3 표정·행동·습관으로 보는 심리학
[표정] 얼굴의 움직임
눈썹을 찡그린다 / 코가 부풀어 오른다 / 볼을 부풀린다
입을 오므린다 / 입을 헤 벌린다 / 입술을 핥는다 / 입술을 꾹 다문다
혀를 내민다 / 혀를 찬다 / 혼잣말이 많다 / 하품을 한다
턱을 든다 / 한숨을 쉰다 / 괜히 고개를 끄덕끄덕한다

[표정] 눈의 움직임
쳐다본다 / 노려본다 / 시선을 피한다
오른쪽 위를 본다 / 왼쪽 위를 본다 / 오른쪽 아래를 본다 / 왼쪽 아래를 본다
두리번두리번 / 눈을 깜박인다 / 동공이 열린다

[행동] 자세·태도
가슴을 편다 / 다부지게 선다 / 몸을 뒤로 젖힌다
등을 구부린다 / 어깨를 움츠린다 / 의자에서 엉덩이를 움직인다 / 이유를 대고 자리를 뜬다
앞으로 기운 자세 / 테이블 위에 있는 물건을 치운다

[행동] 손·팔의 움직임
가볍게 손을 잡는다 / 손가락을 편다 / 주먹을 쥔다
손을 감춘다 / 깍지를 껴서 머리에 둔다 / 깍지를 낀다
입에 손을 댄다 / 코에 손을 댄다 / 턱을 괸다 / 이마를 덮는다
머리를 긁는다 / 손가락 관절을 꺾는다 / 팔짱을 낀다
시계를 만진다 / 핸드폰을 만진다 / 톡톡 두드린다
양손으로 볼을 만진다 / 귀나 머리카락을 만진다 / 턱을 만진다

[행동] 다리의 움직임
다리를 벌린다(남성) / 다리를 좌우로 기울인다(여성) / 다리를 정면에서 똑바로 모은다
오른 다리를 위로 꼰다 / 왼 다리를 위로 꼰다 / 다리를 곧장 바꿔 꼰다
다리를 흔들흔들한다 / 발목을 교차시킨다 / 다리를 (앞쪽으로) 쭉 뻗는다 / 다리가 문 쪽으로 향하고 있다
발부리와 시선이 반대 / 다리를 떤다 / 다리가 바들바들 떨린다

[행동] 인사·악수
눈을 보고 인사 / 다른 일을 하면서 인사 / 인사하지 않는다
양손으로 다부지게 악수 / 손에 힘이 없는 악수 / 가볍게 닿을 정도의 악수 / 손에 땀을 흘린다

[행동] 대화 중의 동작
오버 리액션 / 제스처가 많다 / 필요 이상으로 예의바르다
남의 이야기 하기를 좋아한다 / 귓속말을 한다 / 잘난 척을 좋아한다
잘못 듣는다 / 곧바로 ‘죄송합니다’ 하고 사과한다 / 외래어를 막무가내로 쓴다 / 옛날이야기를 자주 한다

[행동] 걸음걸이
천천히 걷는다 / 잰걸음으로 걷는다 / 리듬감 있게 걷는다

[행동] 말씨
말을 빨리 한다 / 말을 천천히 한다 / 억양이 없다
톤이 올라간다 / 목소리에 활기가 없다 / 목소리가 크다

[행동] 웃음
쾌활하게 웃는다 / 입을 다물고 ‘후후후’ 웃는다 / ‘훗’ 하고 코웃음을 친다
잘 웃는다 / 잘 웃지 않는다 / 무표정이다

COLUMN.4 거짓말은 자립의 사인
사람이 거짓말을 하는 메커니즘

[말의 습관]괜찮아 / 귀여워 / 그래 봤자
그래도 / 그러니까 / 그런데요
그럼 / 그렇구나 / 근데
기본적으로 / 나는 / 난 ~니까
난 다 좋아 / 다 널 위해서야 / 다른 사람들도 다 해
대단해요! / 돈이 없어 / 뭐
뭔가 / 바빠 / 반대로
반드시 / 별 상관없는데 / 보통은
생각할수록 웃긴 게 / 아니 / 아무튼
어쩔 수 없지 / 엣 / 여기서만 하는 얘기인데
왜 / 요점을 말하자면 / 일단
있잖아요 / 정말? / 참고로

COLUMN.5 회의 자리로 알 수 있는 심리
앉는 자리에 따라 토론에서 우위에 설 수 있다!

PART4 유용한 심리학 용어
[자신]자기평가 / 자존 감정
욕구 불만 / 콤플렉스
갈등 / 스트레스
자기현시욕 / 모라토리엄
방어기제 / 자벌 감정
조하리의 창 / 리비도
리액턴스 효과

[타인]군중 심리 / 동조행동
영합행동 / 대인 지각
도움행동 / 자기 제시
자기 개시 / 부메랑 효과
설득적 의사소통 / 대인 공포
고슴도치 딜레마 / 인간관계 지수
지배 욕구 / 공동 의존
마인드 컨트롤 / 몰개성화

COLUMN.6 우리의 마음은 정말 복잡해요!
여러 가지 콤플렉스

[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 후광 효과
메라비언의 법칙 / 낙인 이론
미스라벨링 / 초두 효과
인상 조작 / 자기효능감
자기 충족 예언 / 피그말리온 효과
소수 영향 / 무기력증
사회적 태만 / 자기불구화
런천 테크닉 / 동기 부여

[연애]게인 로스 효과 / 신근 효과
오귀인 효과 / 단순노출 효과
노출 효과 / 미러링 효과
호의의 보답성 / 친화 욕구
인지 부조화 / 유쾌 체험
연상의 원리 / 망상성 인지
로미오와 줄리엣 효과 / 유사성의 법칙
상보성 / 카타스트로피 이론
정지법 / 카타르시스
자세 반향

COLUMN.7 남성과 여성의 심리는 왜 다를까요?
대화의 목적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PART5 심리학자가 이해하는 심리학과 마음
[철학에서 과학으로, 심리학의 발자취와 학자들]플라톤 / 아리스토텔레스
아우구스티누스 / 데카르트
존 로크 / 데이비드 흄
존 스튜어트 밀 / 분트
지그문트 프로이트 / 알프레드 아들러
칼 구스타프 융
존 왓슨 / 막스 베르트하이머
클라크 헐 / 코프카
톨만 / 볼프강 쾰러
쿠르트 레빈 / 피아제
고든 올포트 / 칼 로저스
에릭 에릭슨 / 버러스 프레더릭 스키너

색인·INDEX

사랑과열정을 당신께

1. 가르시아 효과(Garcia Effect)

먹는 행동과 그로 인해 나타나는 결과 사이에는 시간적으로 어느 정도 차이가 있지만, 그들 사이에는 일 정한 인과관계가 존재한다. 다시 말해 닭고기를 먹고 나서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에 배탈이 났다고 하더라도 닭고기와 배탈 사이에는 인과관계가 성립한다. 이와 같이 특정한 먹거리의 미각과 뒤에 따르는 결과(질병) 사이의 관련성을 학습하는 놀랄 만한 재능을 ‘가르시아 효과’라고 한다. 가르시아 효과는 인간을 비롯한 모든 유기체들이 가지고 있는 생존 본능이다. 사람과 동물은 자기의 생명을 위협하는 먹거리를 한번의 경험만으로도 터득하는 놀라운 재능을 가지고 있다.

2. 가짜약 효과(Placebo Effect)

약효가 전혀 없는 약을 먹고도 약효 때문에 병이 난 것과 같은 효과를 얻는 현상을 ‘가짜약 효과’라고 한다. 가짜약이란 뜻의 한자어를 써서 ‘위약 효과’라고도 한다. 플라시보란, 생물학적으로는 아무런 효과가 없는 중성적인 물질이지만 그것이 효과가 있다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실제 효과가 나타나는 약물이나 물질을 말한다.

3. 걸맞추기 원리(Matching Principle)

사람들은 태도와 가치관이 유사한 사람들을 더 좋아한다. 그뿐 아니라 인종, 종교, 문화, 정치, 사회 계층, 교육 수준, 연령이 유사한 사람들을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좋아한다. 물론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사람들이 친하게 지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예외일 뿐이다. 이런 유사성 원리는 데이트나 결혼에서도 나타난다. 특히 유사성 원리가 데이트나 결혼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걸맞추기 원리’라고 한다.

4. 고립효과(Isolated Effect)

남극에 파견된 연구원과 군인들, 잠수함을 타고 오랜 시간을 해저에서 생활하는 사람들, 우주 공간에서 우주인으로 생활하는 사람들, 좁은 하숙방을 같이 쓰는 사람들과 같이 좁은 공간을 함께 사용하는 사람들은 고립 효과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좁은 공간에서 함께 생활할 때 심리와 행동이 격해지는 현상을 ‘고립 효과’라고 한다. 특히 이런 현상들이 남극에 파견된 연구원들과 군인들에게서 부각되어 연구 되었기 때문에 ‘남극형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5. 고백 효과(Confession Effect)

사람들은 어떤 사람에게 도움을 못 주었다는 죄의식, 남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죄의식이 있을 때 죄의식을 덜려고 남을 도와주는 행동을 한다. 물론 순수한 봉사 정신과 사랑 때문에 돕는 분들이 더 많다. 그런데 자신의 죄의식을 남에게 고백하면 그런 죄의식이 사라져 다른 사람을 돕는 행동이 줄어든다. 이런 현상을 ‘고백 효과’라고 한다.

6. 고슴도치 딜레마

다른 사람과 깊은 인간 관계를 맺지 않으려는 사람들도 있다. 자기의 삶과 자기 일에만 몰두해서 남들이 보기에는 이기적이라고 할 정도로 자기 중심적이다. 늘 자기를 감추고 상대방과 일정한 거리를 두려고 한다. 그러면 피차 서로 간섭할 일도 없고 부딪칠 일도 없기 때문에 부담이 없다. 게다가 상대방으로부터 상처를 받을 일도 없다. 이렇게 인간 관계 초기부터 상대방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자기를 방어하려는 사람들의 심리를 일컬어 ‘고슴도치 딜레마’라고 한다.

7. 과잉 적응 증후군 – 일중독증(Workaholic)

자기의 삶보다는 직장이 우선이고, 고향 친구들보다는 직장에서의 인간 관계가 중요하고, 자신의 욕구보 다는 일이 더 중요하다. 행여 집안에 무슨 행사라도 있으면 자신이 하는 일이 방해받는 것 같아 귀찮아한다. 자신과 가족의 개인적인 삶이나 욕구는 제쳐둔 채 가정보다는 일을 우선하는 사람들이 보이는 심리적, 행동적 현상을 ‘과잉 적응 증후군’ 또는 ‘일중독증’이라고 한다.

8. 권위주의적 성격 증후군(Authoritarian Personality Syndrome)

세상을 삐딱하게 보는 사람들이 독특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는 미국 유태인위원회에 의해 시작되 었다. 그 위원회는 독일인들이 유태인들을 증오하고 학살한 원인에 관심을 가졌다. 대표적인 연구자인 아도르노는 반유태주의는 권위주의적인 가치와 행동 패턴을 가진 독특한 성격 특성 때문에 나타난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이처럼 편견과 관련있는 성격 특성을 ‘권위주의적 성격 증후군’이라고 한다.

9. 극화 현상(Extremity Shift or Polarization)

집단에서 어떤 의사 결정을 하면 대부분 혼자 결정할 때보다 더 모험적인 쪽으로 의사결정이 이루어진다. 이철머 여럿이 모여 결정을 하면 혼자 결정할 때보다 더 모험적으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현상을 ‘모험 이행(Risky Shift)’이라고 한다.

그러나 집단 의사결정이 언제나 모험 쪽으로 결정나는 것은 아니다. 어떤 경우에는 집단에서 결정하는 것이 혼자 결정할 때 보다 더 보수적일 때도 있다. 이런 현상을 ‘보수 이행'(Conservative Shift)이라고 한다. 이렇듯 집단 의사결정은 어떤 경우에는 모험 쪽으로, 어떤 경우에는 보수 쪽으로 치우쳐서 나타나는데 이런 현상을 ‘극화 현상’이라고 한다.

10. 기본 귀인 오류(Fundamental Attributional Error)

사람들은 어떤 상황적인 요소는 고려하지 않고, 그 사람의 성격, 태도, 가치관 등과 같은 그 사람의 내부 성향에서 원인을 찾는다. 이런 현상은 원인을 제대로 못 찾는 귀인 오류 중의 하나다. 사람들은 이렇게 상황 탓보다는 사람 탓을 많이 하는 귀인 오류를 자주 범하는데 그런 오류를 ‘기본 귀인 오류’라고 한다. 그러므로 행동의 원인을 찾을 때는 항상 기본 귀인 오류를 염두에 두고, 그 사람을 둘러싼 상황이 어떤지를 좀더 고려해보는 게 좋다.

11. 기억상실증

새로운 정보를 불과 몇 초 또는 몇 분 동안밖에는 기억하지 못하는 현상을 ‘순행성 기억상실’이라 한다. 단기기억은 가능하지만, 단기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넘어가는 과정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다시 말해 단기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시연이란 과정과 해마와 편도체가 작용해야 한다. 시연(Rehearsal)이란, 감각기관에 들어오는 환경 자극을 반복적으로 되뇌임으로써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만드는 과정으로 전화번호 안내를 받고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입으로 중얼거리는 것도 일종의 시연이다.

12. 꾸바드 증후군(Couvade Syndrome)

요즘은 아기가 태어나기도 전에 예비 아버지들이 아이의 탄생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그런 관심이 지나치다 못해 어떤 남편들은 아내가 임신중에 아내와 함께 식욕 상실, 매스꺼움, 구토, 치통과 같은 증상을 겪기도 한다.

이처럼 아내의 임신과 출산중에 나타나는 남편의 여러 가지 심리적, 신체적 증상들을 영국의 정신분석학자인 트리도우언은 ‘꾸바드 증후군’이라고 불렀다. 꾸바드는 불어의 ‘couver’에서 온 말로 ‘알을 품다, 부화하다’의 뜻을 가지고 있다.

꾸바드 증후군은 임신 3개월경에 가장 심하다. 그리고 점차 약해지다가 임신 말기가 되면 또다시 심해진다. 이 증상은 비단 신체적 증상에만 그치지 않고 우울증과 긴장이 고조되고 신경과민적인 심리적 증상으로도 나타난다.

13. 나르시시즘(Narcissism)

자기를 지나치게 사랑하고, 자기 중심적인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자기 도취에 빠져 있는 현상을 ‘나르시시즘’이라고 한다. 원래 나르시시즘이라는 말은 1899년 정신의학자 네케가 처음으로 사용했다. 이 말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나르시스에서 유래된 말로 자신의 몸을 성적 대상으로 삼아 쾌감을 느끼기 위해 보고 만지고 애무하고, 자기 몸에서 완전한 만족을 얻는 행위를 표현한 말이다. 그러나 요즘에는 자기도취에 빠져 자기를 사랑의 대상으로 삼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 되었다.

14. 낙인 효과(Stigma Effect)

우리는 어떤 사람이 전과자고, 어떤 사람이 정신과 병력을 가지고 있고, 어떤 사람이 이혼한 경력이 있다고 하면 왠지 모르게 색안경을 끼고 본다. 그것도 일종의 편견이다. 하지만 그런 치우친 세상 보기는 거기서 끝나지 않고 그런 사람들과 거래는 물론이고 인간적인 교류조차 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처럼 과거 경력이 현재의 인물 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낙인 효과’라고 한다.

15. 다운 증후군(Down’s syndrome)

21번 염색체에 이상이 있는 발달 장애를 겪게 된 것을 ‘다운즈 증후군’이라고 한다. 다운즈 증후군은 염색체 배열에서 21번염색체가 3개일 때 나타나는 장애이다. 이 증후군은 신체적인 장애와 인지발달 장애가 동시에 나타난다.

– 클라인펠터 증후군(Kleinfelter’s syndrome)

여성의 성염색체가 하나 더 있어서 발달과 생식 능력에 장애를 초래하는 현상을 ‘클라인펠러 증후군’이라고 한다.

– XYY 증후군(XYY Syndrome)

여성 성염색체가 하나 더 있는 클라인펠터 증후군과 달리 남성 성염색체가 하나 더 있는 현상이다.

– 터너 증후군(Turner syndrome)

정상적인 여서의 성염색체가 XX인데 비해 터너 증후군을 가진 여자들은 X 염색체가 하나 없이 그냥 X다.

– 세 쌍 X염색체 증후군(triple X syndrome)

정상적인 여성염색체 쌍인 XX에 여성 성염색체가 하나 더 있는 XXX 구조를 가진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주로 인지 능력 발달에 장애를 보인다.

– X 결함 증후군(Fragile-X syndrome)

이 증후군은 주로 어머니의 X 염색체 이상이 아들이나 딸에게 전달되어 나타나는데, 정상적인 X염색체보다 구부러져 있거나 지나치게 가늘다.

16. 떠벌림 효과(Profess Effect)

어떤 이가 담배를 끊어보려고 시도하려고 사용한 심리학적인 원리가 있다. 하나는 조건부 계약이라는 것이다. 가령 자신이 담배를 피우면 친구에게 얼마를 주겠다고 하는 식으로 조건을 거는 계약을 조건부 계약(유관 계약)이라고 한다. 다른 하나는 공개 표방이란 것이다. 자신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공개적으로 알림으로써 주위 사람들의 지원을 얻는 방법이다. 자신이 목표로 삼은 행동을 공개적으로 표방하면 자신이 한 말에 더 책임을 느끼고, 실없는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약속을 더 잘 지키게 된다. 그런 현상을 ‘떠벌림 효과’라고 한다.

17. 로미오와 줄리엣 효과(Romeo & Juliet Effect)

부모들이 반대할수록 애정이 더 깊어지는 현상. 반발 심리와 인지부조화(Cognitive dissonance) 때문에 로미오와 줄리엣 효과가 나타난다. 인지부조화란 태도와 행동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사람들이 느끼는 긴장과 불안을 말한다. 사람들은 긴장과 불안을 감소시키려고 태도나 행동 중 하나를 바꿔 태도와 행동을 일치시키려는 경향이 있다.

18. 마법의 숫자(Magic Number)

사람들은 7을 행운의 숫자라고 해서 좋아하지만, 심리학자인 밀러는 7을 ‘마법의 숫자’라고 불렀다. 그것 은 7이란 숫자가 단기기억 용량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기억은 감각기억, 단기기억, 장기기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단기기억은 감각기억 보다는 길지만, 장기기억 보다는 짧은 약 30초 정도의 지속 시간을 갖는다. 단기기억은 30초라는 짧은 시간이 지속되면서 7±2라는 기억 용량을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해 단기 기억의 용량은 5∼9정도인데, 평균 기억 용량이 7이기 때문에 7을 신비의 숫자라고 불렀다.

19. 머피의 법칙(Murphy’s law)

머피의 법칙이란 사실 시간적으로 단순히 앞선 사건이 나중에 일어나는 사건의 원인이라고 착각하는 인지적 오류를 말한다. 머피의 법칙은 사람들이 모든 현상의 원인을 찾으려 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심리적 현상으로 논리학에서는 이런 현상을 ‘거짓 원인의 오류’라고 한다. 머피의 법칙이 다소 부정적이고, 구세대적이라면 요즘 새롭게 등장한 ‘샐리의 법칙’은 긍정적이고, 신세대적이라 할 수 있다. 샐리의 법칙이란 머피의 법칙과 반대되는 현상이다.

20. 면역 효과(Inoculation Effect)

맥과이어는 메시지를 전달받는 수신자의 과거 경험이 설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 맥과이어와 그의 동료들은 설득당하지 않으려면 미리 약한 설득 메시지를 경험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시 말해 미리 면역 기능을 길러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강한 설득 메시지에 노출되더라도 쉽게 설득되지 않는다. 이처럼 미리 경험을 함으로써 설득에 저항하는 현상을 ‘면역 효과’라고 한다.

강한 바이러스가 신체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듯이 강한 설득 메시지는 더 많은 태도 변화를 일으킨다. 그래서 예방주사를 맞은 사람이 항체를 형성해 이후의 강한 바이러스에 저항하듯이 미리 약한 메시지를 받으며 메시지에 면역성을 키운 사람들은 강한 설득 메시지에도 잘 저항한다.

그러면 어떤 사람들이 설득이 더 잘될까?

첫째, 공격적인 사람들은 처벌적 커뮤니케이션에 더 영향을 받지만 공격적이지 않은 사람들은 관대한 커뮤니케이션에 더 영향을 받는다.

둘째, 어떤 조건에서 설득이 잘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다른 장면에서도 설득이 잘되는 경향이 있다.

셋째, 자존심이 낮은 사람들은 높은 사람들보다 설득이 잘된다. 자존심이 낮은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일이나 자기의 태도에 자신의 태도를 변화시키는 것을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조금만 위협받아도 자신의 태도를 변화시키기가 쉽다.

넷째, 지능이 높은 사람들은 비판력 있게 정보를 받아들이기 때문에 설득이 잘되기도 하고, 반대로 안되기도 한다. 지능이 높은 사람들은 논리적이고 일관성 있는 주장에는 설득이 잘되지만, 지능이 낮은 사람들은 오히려 복잡하거나 난해하지 않은 주장들에 설득이 잘된다. 다시 말해 메시지가 어떤 종류냐에 따라 지능이 영향을 미친다.

21. 뮌히하우젠 증후군(Munchhausen Syndrome) – 뮌히하우젠 바이 프록시(Munchhausen by Proxy)

병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그럴 듯하게 이야기를 지어내고, 마침내 자기도 그 이야기에 도취해버리는 증상을 말한다. 원래 1720년 독일에서 태어난 뮌히하우젠이라는 사람에게서 유래되었다. 그는 터키와 러시아 전쟁에 참전하고 1760년 퇴역, 하노버에 정착했다. 뮌히하우젠은 하노버에서 군인으로서, 사냥꾼으로서 그리고 스포츠맨으로서 자기가 했던 일들을 거짓말로 꾸며 사람들에게 들려주었는데 나중에 그 이야기들이 각색되어 1793년 [뮌히하우젠 남작의 모험]이라는 책이 나왔다. 뮌히하우젠 증후군이란 바로 뮌히하우젠 씨처럼 병적인 거짓말은 하는 것이 특징이다.

22. 바넘 효과(Barnum Effect)

점괘는 매우 일반적이다. 그래서 점술가들이 하는 얘기는 다 맞는 것 같다. 12개의 별자리, 십이간지, 그리고 토정비결, 역학의 해석들은 일반적인 특성을 기술한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점괘가 마치 자신을 잘 나타내는 것처럼 받아들이고, 그런 점괘가 정확하다는 착각을 한다. 이렇듯 어떤 일반적인 점괘가 마치 자신을 묘사하는 것이라고 받아들이는 현상을 ‘바넘 효과’라고 한다.

23. 방관자 효과(Bystander Effect)

사람들이 위기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시간 압력, 도움을 줄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성격 등이 영향을 미친다. 그 중에서도 흥미로운 사실은 나 이외에 다른 사람이 있었느냐에 따라 도움 행동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특히 사람들은 목격자가 많을수록 다른 사람을 덜 도와 준다. 설령 도움 행동을 한다 하더라도 도움 행동을 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더 길다. 달리와 라테인은 이런 현상을 ‘방관자 효과’라고 했다.

24. 베르테르 효과(Werthers Effect)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주인공 베르테르는 로테와의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끝내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이 소설이 19세기 유럽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공감대를 형성하며 널리 읽혀지자 소설의 주인공 베르테르처럼 자살하는 젊은이들이 급증했다. 그런 현상에 비유해 어떤 유명인이 죽은 다음 동조 자살하는 현상을 ‘베르테르 효과’라 이름붙인 것이다.

25. 부분 강화 효과(Partial Reinforcement Effect, PRE)

사람들이 도박을 하는 이유 세가지

첫째, 도박이 예측할 수 없는 보상을 주기 때문이다.

둘째, 도박사의 오류 때문이다. 노름꾼들은 성격 특성상 모든 사건이 앞에서 일어난 사건과 독립적으로 일어난다는 확률 이론의 가정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셋째, 사람들의 도박을 하는 세 번째 이유는 병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분 강화 효과는 일정한 시간이 흐르거나 몇 번 시행을 하면 보상을 주는 것과는 달리, 보상이 언제 있을지 예측 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떤 행동이 오래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26. 부정성 효과(Negativity Effect)

사람들은 어떤 사람의 인상을 평가할 때 대개는 긍정적으로 평가를 한다. 기왕이면 좋게 사람들을 평가하려는 그런 경향을 ‘인물 긍정성 편향’이라고 하고 미국 소설에 나오는 여주인공의 성격에 비유해 ‘폴리아나 효과'(Pollyana Effect)라고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어떤 부정적인 정보가 나타나면 다른 긍정적인 정보보다 부정적인 것에 더 비중을 두고 인상을 평가한다. 다시 말해 모든 것이 동일하다면 부정적인 특성들은 긍정적인 특성들보다 인상 형성에 더 많은 영향을 준다. 이런 현상을 ‘부정성 효과’라고 한다.

27. 빈 둥지 증후군(Empty Nest Syndrome)

자녀들이 성장해 부모의 곁을 떠난 시기에 중년 주부들이 느끼는 허전한 심리를 ‘빈 둥지 증후군’이라고 한다. 빈 둥지 증후군은 중년기 위기 증상이다. 중년기 위기는 여성들의 폐경기를 전후해서 나타난다. 정신분석학자 융은 사람들이 40세를 전후로 이전에 가치를 두었던 삶의 목표와 과정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중년기 위기(Midlife Crisis)가 시작된다고 주장했다. 이런 중년기 위기는 사회경제적으로 성공하기 위해 자신의 욕구를 억압하며 살아온 것에 대한 회의와 무가치감으로부터 시작된다.

28. 사회병질 증후군(Sociopathic Syndrome)

요즘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면 상대적 피해망상, 자기 속으로의 도피, 불신감의 확대, 감정 조절의 실패, 삶의 방향감각 상실, 양심의 붕괴와 같은 정신분열 증상들이 만연해 있다. 개인적인 정신분열 현상이 사회로 확산되면 사회도 정신분열 증상을 앓는다. 그런 사람들이 모여 있는 사회는 반사회적이고 반도덕적이다. 이렇게 극도로 분열된 사회 분위기를 ‘사회병질 증후군’이라고 한다. 사회병질 증후군을 안고 있는 사회는 불신감의 만연, 존경할 만한 대상의 상실, 도덕성의 실종, 한탕주의의 성행으로 노력한 만큼 얻을 수 있다는 ‘공정 세상관’까지 흔들어 놓는다.

29. 사회 쇠약 증후군(Social Breakdown Syndrome)

노인들은 몸도 쇠약해서 일자리를 구하기도 힘들다. 인지 능력도 떨어져 기억력과 판단력도 예전같지 않다. 게다가 사고의 융통성도 없어지고 고집만 늘어 자식들과 의견을 맞추기도 힘들다. 그러다 병이라도 나서 앓아 눕기라도 하면 자식들에게 짐만 되는 것 같아 부담스럽다. 노인들에 대한 이런 부정적인 사회 인식은 노인들 스스로를 더 무능하고 의존적으로 만든다. 이처럼 노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만연된 생태학적인 풍토가 노년기 적응과 발달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사회 쇠약 증후군’이라고 한다.

노인을 무능하고 비능률적인 대상으로 보고, 부정적으로 낙인을 찍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게다가 노인들을 물질적으로만 풍족하게 해주는 것도 좋지 않다. 그러면 노인들은 건강과 기능이 훨씬 빠르게 퇴화한다. 노인들을 부정적으로 보면서, 물질적으로만 보조하는 것은 노인들에게 부적절한 지지를 보내는 것이다. 그것보다는 근본적으로 노인들을 바라보는 인식이 달라져야 한다.

실제로 노인들을 바라보는 시각을 부정적인 것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바꿔주면 노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가령 노인들을 유능하고, 현명하고, 경험이 풍부한 존재로 보고, 사회복지 제도가 그런 인식을 뒷받침해주면 노인들도 사회에 재적응하기 위한 기술을 배우고, 자신을 유능하고 가치 있는 존재로 여긴다. 이처럼 노인을 긍정적인 존재로 인정하고 사회복지 제도가 잘 뒷받침될 때 나타나는 노인들의 긍정적인 적응 양식을 ‘사회 복구 증후군’이라고 한다.

30. 사회 전염(Social Contagion)

세상을 살다 보면 어떤 경우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무의식적으로 동조하고, 어떤 경우에는 집단 속에서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채 행동하기도 한다. 그런 현상은 집단의 한 점에서 시작된 소용돌이가 집단 전체로 전염되기 때문에 나타난다. 프랑스의 사회학자 르봉은 이런 현상을 ‘사회 전염’이라고 불렀다. 집단 행동을 병이 전염되어 퍼져나가는 현상에 비유한 것이다. 세균과 바이러스가 질병을 옮기는 것과 같이 사람들의 정서와 행동이 한 사람에서 다른 사람에게로 옮겨지는 현상이 사회 전염이다. 이런 현상은 집단의 한 지점으로부터 원을 그리기 시작해 점차 큰 원을 그리며 확산된다. 사회 전염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도덕심, 가치 체계, 사회적 규칙들, 책임감에 의한 행동 통제 기제가 무너지고 원초적인 공격성과 성충동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발생한다.

이런 현상은 일상 생활에서도 흔히 나타난다. 가령 한 사람이 하품을 하면 다른 사람도 하품을 하고, 한 사람이 팔짱을 끼면 다른 사람도 팔짱을 끼고, 한 사람이 담배를 피면 다른 사람도 담배를 꺼내 문다. 그리고 강의실에서도 질문 있으면 하라고 하면 서로 눈치만 보고 가만히 있다가 한 학생이 질문하기 시작하면 서로 질문하려고 손을 든다. 그뿐 아니라 사회 전염은 사회적으로도 나타난다. 가령, 어떤 지역에서 누가 초인종에 불을 질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나라 전체가 연쇄 방화에 시달리고, 한 회사에서 노사 분규가 시작되면 전국적으로 노사 분규가 퍼지고, 유언비어는 살을 덧붙여 퍼져나간다.

31. 상승정지 증후군

인생의 목표를 세워놓고 끝없이 전진하던 사람들이 어느 날 더 이상 올라갈 데가 없다고 느끼면 왠지 허

무하고 공허해진다. 특히 어느날 갑자기 한가한 자리로 책상이 옮겨지거나 자신의 업무와 무관한 계열 회

사로 발령을 받았을 때, 더 이상 승진할 수 없다고 느낄 때, 자신이 물러나야 할 때라고 생각될 때 느끼는

허무하고 공허한 심리적 현상들을 ‘상승정지 증후군’이라 한다.

32. 상위 효과(Discrepancy Effect)

일반적으로 생각해보면 메시지와 그것을 받아들이는 수신자의 태도가 다를수록 수신자가 받는 태도 변화

의 압력이 증가할 것 같다. 그러나 메시지와 수신자의 태도가 너무 다르면 오히려 반발이 일어나 태도는

잘 변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메시지와 어느 정도 다를 때까지는 태도 변화량도 증가하지만, 지나치게 다

를 경우에는 오히려 태도 변화량이 감소한다. 이런 현상을 ‘상위 효과’라고 한다. 상위(Discrepancy)란,

의사전달자의 입장과 수신자의 입장 차이를 말한다.

남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태도와 정보를 파악해서 적당히 차이나는 정보를 제시해

야 커뮤니케이션 효과가 나타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태도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적을 알지도 못하고 일방적인 설득 전략을 구사하는 것은 시간 낭비일 뿐

이다.

33. 상태 의존 학습(State-dependent Learning)

무언가를 외울 때의 기분과 기억해낼 때의 기분이 비슷한 상태일 때 기억 회상이 잘된다는 사실을 보여주

고 있다. 이런 현상을 ‘상태 의존 학습’이라고 한다.

내부 심리, 생리에 달려 있는 상태 의존 학습과 달리 어떤 장소에 가면 기억이 잘 떠오르는 현상을 ‘장 의

존 학습'(Field-dependent learning)이라고 한다. 가령 공부한 데서 시험을 보면 기억이 잘 나고, 애인과

데이트하던 곳에 가면 과거의 추억이 떠올라 흐뭇해진다. 그래서 현지 적응 훈련이 필요한 것이다.

34. 설단(舌端) 현상(Tip-of-the-tongue Phenomenon)

어떤 사실을 알고 있긴 한데 혀끝에서 맴돌며 밖으로 표현되지 않는 현상을 ‘설단 현상’이라고 한다.

설단 현상은 여러 정보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기억 인출에 실패했을 경우, 시험과 같이 심리적 압박이 심

할 경우, 무의식적으로 어떤 것을 떠올리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와 같이 다양한 이유로 나타난다. 대개 인

출 실패로 인한 설단 현상은 인출 단서(Retrieval Cue)를 제공해주면 쉽게 교정된다.

35. 소크라테스 효과(Socratic Effect)

사람들이 어떤 대상이나 인물에게 가지고 있는 심리적 호오(好惡) 감정을 태도라고 한다. 이렇게 사람들

이 가지고 있는 태도는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째, 태도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강해진다. 가령 친한 친구의 경우, 그 친구를 생각하면 할수록 좋은

점들을 떠올릴 것이다. 이따금 나쁜 점들이 떠올라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예외일 뿐이라고 생각하면서 그

친구를 더 좋아한다. 그러나 싫어하는 친구의 경우, 그 친구를 생각하면 할수록 나쁜 점들만 떠올릴 것이

다. 이따금 좋은 점들이 떠올라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예외일 뿐이라고 생각하면서 그 친구를 더 싫어한

다. 이처럼 사람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태도를 스스로 반복적으로 검토하면서 자신의 태도를 강화시킨

다.

둘째, 태도는 시간이 흐를수록 논리적으로 변한다. 사람들은 평소 태도에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는 심리

적 압박을 받고 있다. 만약 자기의 태도에 일관성이 없으면 몹시 긴장한다. 그래서 태도가 논리적으로 일

관되지 않으면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자신의 태도를 변화시켜 논리적이게 한다. 흥미로운 사실은 그런 태

도 변화가 외부의 압력 없이 자발적으로 일어난다는 점이다.

소크라테스가 자기 제자들에게 질문을 던져 스스로 결론에 이르도록 한 것처럼 사람들도 자발적으로 자

신의 태도를 논리적으로 일관성 있게 변화시킨다. 이런 현상을 ‘소크라테스 효과’라고 한다.

36. 스톡홀름 신드롬(Stockholm Syndrome) – 리마증후군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처하면 나름대로 그 상황에 적응하려는 적응 기제를 발동한다. 사실 인

질로 잡히는 것은 매우 갑작스럽고 강력한 스트레스다. 게다가 인질이나 경찰은 그 상황을 통제할 만한

힘도 없다. 그런 스트레스 상황에서 인질들ㅇ느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

인질들이 경찰이나 사회보다는 그들을 잡고 있는 인질범들의 편을 드는 현상을 스톡홀름 은행 강도 사건

에 비유해 ‘스톡홀름 증후군’이라고 한다. 스톡홀름 증후군은 세 단계를 거쳐 일어난다.

1단계 : 인질들은 자신들의 생사를 가늠할 수 있는 인질범들이 자신을 해치지 않는 것을 고마워하고 그들

에게 온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2단계 : 인질들은 위험을 초래하며 그들을 구출하려고 시도하는 경찰들에게 오히려 반감을 느낀다.

3단계 : 인질범들도 그들의 인질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느낀다. 결국 인질과 인질범들은 모두 함께 고립되

어 있고, 두려움을 같이 하는 ‘우리’라는 믿음이 생겨난다.

37. 스트루프 효과(Stroop Effect)

사람들은 크게 두 가지 종류의 주의(Attention)를 가지고 있다. 하나는 의식적 주의다. 의식적 주의는 능동

적이고 의도적으로 일어난다. 다른 하나는 자동적 주의다. 자동적 주의는 의식적 안내 없이 무의식적으

로 일어난다.

실험자는 피험자들에게 제시되는 나무토막의 색깔 이름을 대라고 요구했다. 한 조건에서는 색칠한 나무

토막의 이름을 대는 것이고, 다른 조건에서는 나무투막 위에 쓰여진 글자의 색 이름을 대는 것이었다. 그

런데 나무토막에 쓰여진 글자의 색 이름을 대는 조건에서는 글자와 다른 색을 제시했다. 가령, ‘초록’이라

는 단어가 노란색으로 쓰여져 있기도 했고, ‘노랑’이라는 단어가 빨간색으로 쓰여져 있기도 했다. 제시되

는 자극의 이름과 쓰여진 글자의 색이 불일치되도록 한 것이다.

그렇게 두 조건으로 나누고 나무토막에 제시되는 색깔 이름을 대라고 요구하고 그 반응 시간을 쟀다. 그

결과 두 번째 조건의 반응 시간이 두 배 이상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어를 읽으라고 요구하지도 않았

고, 피험자들도 그 글자를 읽으려고 하지도 않았는데도 자동적 주의가 의식적 주의에 영향을 미친 것이

다.

제시되는 나무토막의 색깔이 무엇인지를 물었지만 사람들은 무의식적, 자동적으로 씌어 있는 글자를 정

보 처리했다. 다시 말해 색깔 이름을 대려는 의식적 주의뿐만 아니라 씌어 있는 글자를 무의식적으로 읽

는 자동적 주의가 동시에 일어난 것이다. 이처럼 무의식적인 자동적 주의 때문에 정보를 처리하는 데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드는 현상을 ‘스트루프 효과’라고 한다.

38. 신데렐라 콤플렉스(Cinderella Complex)

여성들은 원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스스로 독립할 수 있다. 그러나 막상 스스로 독립할 때가 되면 왠지 모

를 두려움 때문에 망설인다. 부모로부터 독립하는 것, 남성들로부터 독립하는 것이 불안하다. 홀로 서고

싶지만 홀로 서는 것이 두렵다. 이처럼 독립하고 싶지만 독립에 대한 불안 때문에 독립하지 못하는 여성

들의 심리적 갈등을 ‘신데렐라 콤플렉스’라고 한다.

39. 신 포도 기제(Sur Grape Mechanism)

방어기제(Defense Mechanism)란, 사람들이 불쾌한 일을 당했을 때 무의식적으로 잊어버리려 하고 좋

지 않은 짓을 했을 때 자기도 모르게 변명하는 것과 같이, 개인이 불쾌한 정황이나 욕구 불만에 직면했을

때 자신을 방어하려는 자동적인 적응 방법이다. 이런 방어기제는 주로 자아를 보호하기 때문에 자아 방어

기제라고도 한다.

정신분석을 창시한 프로이트에 따르면 사람들의 성격 구조는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본능적으로 움직

이려는 이드(Id), 현실적으로 움직이려는 자아(Ego), 도덕적으로 움직이려는 초자아(Super Ego)가 그것

이다. 그 중에서도 방어기제는 자아를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방어 수단이다. 자존심이 상한다는 것은 곧

자아를 손상받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방어기제를 사용해 자존심, 즉 자아를 방어하려

고 한다.

이솝우화의 여우와 같이 자존심을 보호하기 위해 합리화라는 방어기제를 사용했던 것이다. 그래서 합리

화를 일명 ‘신 포도 기제’라고도 한다.

40. 엘렉트라 콤플렉스(Electra Complex)

남자 아이들이 오이디푸스 갈등을 겪는 비슷한 시기인 4∼6세경에 여자 아이들도 비슷한 심리적 갈등을

겪는다. 남자 아이들이 어머니를 상대로 사랑을 표현하고 아버지를 상대로 자신의 사랑 감정을 표현하고

아버지와의 근친상간적인 상상에 빠져든다. 이렇게 여자 아이들이 아버지를 사랑하며 어머니를 경쟁 상

대로 놓고 겪는 심리적 갈등을 ‘엘렉트라 콤플렉스’하고 한다.

41. 열등 콤플렉스(Inferiority Complex)

사람들은 자신의 모습을 자기 내면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는 가운데 찾는다. 타인이 자신을

비춰주는 거울인 셈이다. 사회학자인 쿨리는 그렇게 자기의 모습을 찾아가는 사회적인 자기를 ‘거울 속

에 비친 자기'(Looking-glass Self)라고 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그들에게 비춰지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자신(Self)을 찾다보면 자기보다 잘생기고, 잘나고, 잘 사는 사람들이 눈에 뛴다. 그러면 자연스

럽게 상대적인 열등감이 발동한다. 그런 콤플렉스를 바로 ‘열등 콤플렉스’라고 한다.

42. 오이디푸스 콤플렉스(Oedipus Complex)

4∼6세 정도의 남자 아이들이 어머니를 사랑하고 아버지와 갈등 관계에 빠지는 상황을 오이디푸스 상황

이라고 한다. 오이디푸스 상황에서 남자 아이들은 어머니를 놓고 아버지와 경쟁하는 한편, 어머니의 사랑

을 독차지하려는 욕망으로 아버지를 살해하려는 적의를 품기도 한다. 이런 현상을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프로이트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라고 불렀다.

43. 위치 효과(Position Effect)

커뮤니케이션 구조 중에 바퀴형, Y형, 사슬형과 같은 중앙집중적 통신망에서는 전체 집단 구성원들의 만

족이 낮다. 그도 그럴 것이 중앙집중적 통신망에서는 주변에 위치해 있는 사람들이 중심에 위치해 있는

사람보다 많기 때문에 의사 소통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높다. 그에 비해 분산적 통신망은 집단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권한, 행동 그리고 자기 주장을 북돋워주기 때문에 분산적 통신망에 속한 집단 구성원들

의 만족 수준은 높다. 이처럼 통신망에서 위치에 따라 집단 구성원들의 만족이 달라지는 현상을 ‘위치 효

과’라고 한다.

44. 음주 효과

음주운전 사고, 술 마시다 일어나는 다툼, 음주 후 가정에서의 아내 구타 그리고 술취한 사람들의 갖은 추

태를 흔히 볼 수 있다. 이처럼 술을 마신 다음이나 술을 마시는 중에 일어나는 사람들의 심리 행동 변화

를 ‘음주 효과’라고 한다.

45. 인쇄 효과(Printing Effect)

바로 앞에서 얻은 정보가 이후의 인상 판단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인쇄 효과’라고 한다.

사람들은 편견이 심한 사람이건 심하지 않은 사람이건 간에 어떤 사람을 보면 자동적으로 도식적 처리를

한다. 그러나 그런 도식적 처리는 상대방을 삐딱하게 볼 소지가 다분하다. 누구에게 들은 정보를 가지고

사람을 단 한번에 평가한다면 그 보다 어리석은 일은 없다.

46. 일반 적응 증후군(General Adaptation Syndrome)

사람들은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면 일단 신체적 증상을 나타낸다. 스트레스 반응으로 나타나는 이런

신체적, 생리적 반응들을 한스 셀리는 ‘일반 적응 증후군’이라고 했다. 이 증상들은 세 단계로 나타난다.

스트레스의 초기에는 경고 반응이 나타난다. 이때에는 흔히 입과 혀가 헐고, 두통, 미열, 피로, 식욕 부

진, 무력감, 근육통, 관절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신의 저항력이 떨어진다.

스트레스가 경고 단계에서 해소되지 않고 더 지속되면 저항 단계에 이른다. 이 단계에서는 뇌하수체에서

부신피질자극호르몬(ACTH)과 부신에서 부신피질호르몬(Steroid)이 분비되어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시키

려 한다. 이때에는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지고 스트레스 초기에 나타났던 증상들이 사라진다.

신체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탈진 단계에 이른다. 이때에는 뇌하수체나 부신에서 호

르몬 분비가 더 이상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 저항력이 상실되고 초기 단계

에서 나타났던 여러 증상들이 다시 나타난다. 그러나 더 이상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질병으로 발전하

거나 심할 경우 사망으로 이어진다.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되면 신체의 균형이 깨뜨려 심장병, 편두통, 위

궤양, 고혈압, 알러지 등 여러 가지 정신 신체적 질환을 초래하고, 심리적 불균형 때문에 불면증, 불안, 환

각, 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47. 일반화의 오류

사람들은 어떤 것을 배우면 그것을 다른 장면에도 적용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현상을 ‘일반화’라고

한다. 가령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도 놀란다’, 더위 먹은 소, 달만 봐도 허덕인다’와 같은 속담

은 일반화 현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48. 일중독증(workaholic) – 과잉 적응 증후군

자신과 가족의 개인적인 삶이나 욕구는 제쳐둔 채 가정보다는 일을 우선하는 사람들이 보이는 심리적, 행

동적 현상을 ‘과잉 적응 증후군’이라 한다.

49. 자기 핸디캡 전략(Self-handicapping Strategy)

사람들은 어떤 중요한 일을 앞두고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 상황을 무의식적으로 모면하려고 한다. 그

래서 학교 가기 싫은 학생들은 꾀병을 부리고, 시험이 부담스런 사람들은 시험에 떨어졌을 때 자신의 실

패를 방어할 구실을 만든다. 이렇게 스스로 핸디캡을 만들고 나서 실패하면 자신이 실력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핑계를 대며 자존심을 보호하려는 전략.

50. 자이가르닉 효과(Zeigarnik Effect)

사람들은 특정한 일을 수행하고 있거나 그런 수행이 중도에 멈출 경우 그 일을 계속해서 수행하려고 하

기 때문에 기억을 잘한다. 그러나 일단 일이 완성되면 그 일과 관련된 기억들은 사라지는데, 그런 현상

을 ‘자이가르닉 효과’라고 한다. 자이가르닉 효과는 업무가 완성되지 않으면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기 때

문에 그것을 기억하지만, 일단 업무가 완성되면 그 업무와 관련된 기억이 사라지는 현상을 말한다.

사람들은 어떤 과제를 받으면 인지적으로 불평형 상태(Disequili-brium State)가 된다. 다시 말해 긴장한

다. 그런 긴장은 문제가 해결 될 때까지 계속된다. 만약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그런 긴장은 지속되고,

그 문제와 관련된 기억은 생생하게 남는다.

51. 잔물결 효과(Ripple Effect)

조직 구성원의 일부를 야단쳤을 때 다른 구성원들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잔물결 효과’라고 한다. 잔

물결 효과는 특히 벌을 받는 사람이 조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을 경우, 상사의 명령이나 지시가 모

호하고 분명하지 않을 경우에 더 크게 나타난다.

52. 조건 형성 학습(Conditioning Learning)

사람들은 무의식적, 자동적으로 어떤 현상을 보면 그 현상을 반사적으로 배운다. 그런 현상을 ‘조건 형

성’이라고 한다. 덜 익은 살구를 생각하기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이는 현상, 잔소리 많은 상사를 보면 저만

치서 피해가는 현상들은 모두 조건형성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어렸을 때 닭고기에 탈이 났던 사람

이 커서도 닭고기를 먹지 못하는 가르시아 효과도 조건 형성의 결과다.

이처럼 어떤 자극과 자극이 연합을 통해 세상을 배우는 원리를 ‘조건 형성 학습’이라고 한다.

53. 좌절 효과(Frustration Effect)

어떤 보상을 기대했다가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람들은 좌절한다. 그러면 좌절은 오히려 다른 행동

을 유발하는 하나의 강력한 동기가 되어 사람들의 행동을 더 활성화시킨다. 가령 위급한 환자를 C라는 병

원으로 데리고 갔다고 하자. 그런데 그 병원에서는 담당 의사가 없다고 환자를 받아주지 않는다. 그래서

다른 병원엘 가야만 한다. 그럴 경우 보호자들은 처음 C병원에 갈 때보다 더 빨리 움직이게 된다. C병원

에서의 좌절이 오히려 다른 병원으로 가는 행동을 활성화시켰기 때문이다. 이처럼 좌절이 다른 행동의 강

력한 동기로 작용하는 현상을 ‘좌절 효과’라고 한다. 보상이 줄어들수록 좌절 효과는 그만큼 커지고, 그

다음 행동도 더 강하게 일어난다.

54. 정열소진 증후군, 탈진 증후군(Burnout Syndrome)

일에 자신의 에너지를 다 쏟아 붓다가 어느 순간 일로부터 자신이 소외당하면서 겪는 심리적, 행동적 증

상들을 ‘정열소진 증후군’, 또는 ‘탈진 증후군’이라고 한다.

55. 최신 효과(Recency Effect)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실제로 심리학의 연구 결과들도 첫인상이

인상 형성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사회 생활에서 첫인상이 나중의 인상 평가

에 미치는 영향을 초두 효과 또는 후광 효과라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어떤 사람과 처음 만날 때 좋은

인상을 주려고 꽤나 노력한다.

그러나 첫인상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끝인상이다. 초두 효과와는 달리 헤어질 때, 또는 계약 후의 사후

관리도 중요하다. 이처럼 시간적으로 끝에 제시된 정보가 인상 판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현상을 ‘신

근성 효과’ 또는 ‘최신 효과’라고 한다.

인간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5적을 꼽아보자.

첫째, 행측이심(行厠異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다른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된다.

둘째, 인면수심(人面獸心). 사람의 탈을 쓰고 짐승 짓을 해서는 안 된다.

셋째, 행시주육(行尸走肉). 살아있는 송장이요, 걸어다니는 고깃덩어리처럼 쓸모없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넷째, 가렴주구(苛斂誅求). 가혹하게 세금을 징수하여 재물을 빼앗듯이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을 못살게

굴어서는 안 된다.

다섯째, 토사구팽(兎死狗烹). 토끼를 잡으면 삶아먹듯이 요긴한 때는 소중하게 여기고 필요 없을 때는 희

생양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56. 최적 각성 수준(Optimal Level of Arousal)

옆에서 누가 지켜볼 때 일을 더 잘하는 현상을 사회적 촉진 현상이라고 하고, 옆에서 누가 지켜볼 때 일

을 더 못하는 현상을 사회적 억제 현상이라고 한다. 사람들에겐 일이 가장 잘 되는 각성 수준이란 게 있

다. 그것을 ‘최적 각성 수준’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 일하기에 가장 적합한 각성 수준이 있다는 얘기다.

가령 단순한 일을 혼자서 하면 긴장이 풀려 일의 능률이 오르지 않는다. 그러나 복잡하고 머리를 써야 하

는 일을 하는데 누가 옆에서 지켜보거나 잔소리를 하면 너무 긴장해서 일이 잘 안된다. 그래서 단순한 일

은 같이 하는 게 좋지만 복잡한 일은 혼자 하는 게 능률적이다. 결국 일을 능률적으로 처리하려면 과제마

다 긴장하는 게 달라야 한다. 인간의 각성 수준은 주의 집중을 담당하는 뇌의 망상활성체(RAS)라는 부위

에서 담당한다. 망상활성체는 각성 수준을 조절해 과제 수행 능력과 수행량에 영향을 미친다.

57. 침묵 효과(MUM Effect)

다른 사람들에게 나쁜 소식을 함구하고 전달하지 않으려는 현상을 ‘침묵 효과’라고 한다.

사람들은 어떤 정보가 자신의 무능이나 약점을 나타낼 것 같으면 흔히 침묵한다. 그러나 자신의 무능이

나 약점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도 사람들은 부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메신저가 되길 꺼린다. 나쁜 소

식이 유발시키는 부정적 감정들이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람에게 전이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58. 카인 콤플렉스(Cain Complex)

부모의 사랑을 더 차지하기 위해 형제간에 나타나는 심리적 갈등이나 적대감, 경쟁심을 ‘카인 콤플렉

스’라고 한다.

59. 칵테일 파티 효과(Cocktail Party Effect)

사람들은 모든 것을 다 보고 들을 수는 없다. 정보 처리능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정

보를 선택적으로 받아들여 처리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시끄러운 파티장, 나이트 클럽, 시끄러운

공사장에서도 서로 대화가 가능하다. 자기에게 의미 있는 정보만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는 이런 현상을

선택적 지각(Selective Perception)이라고 한다.

칵테일 파티장에서도 많은 소리들이 귀에 들어오지만 의식되는 정보는 별로 없다. 그러다가 자기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희미하게나마 들리면 돌아보는 현상도 일종의 선택적 지각이다. 특히 칵테일 파티장에서

일어나는 것과 같은 선택적 지각 현상을 ‘칵테일 파티 효과’라고 한다.

칵테일 파티 효과는 감각기억이 존재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감각기억은 다시 청각에서 일어나는 잔향기

억과 시각에서 일어나는 영상기억으로 구분된다. 그 중에서도 칵테일 파티 효과는 잔향기억에서 일어나

는 현상이다. 시끄러운 나이트 클럽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대화를 할 수 있는 것도 아주 짧은 순간

이긴 하지만 잔향기억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60. 코르샤코프 증후군(Korsakoff Syndrome)

기억상실증(amnesia)이란, 뇌에 충격을 받거나 약물의 과다 사용으로 뇌 손상 이전의 일을 전혀 기억하

지 못하거나 뇌 손상 이후의 일을 새롭게 기억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한다. 과거의 기억을 모두 지우는 것

을 역행성 기억상실증이라 하고, 앞으로 벌어질 기억들을 방해하는 것을 순행성 기억상실증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계속해서 폭음을 하면 이와 같은 기억상실증이 나타난다. 지나친 음주로 단기기억에서 장기기

억으로 저장하는 기억 과정이 손상되었기 때문이다. 지나친 음주로 인한 기억상실증을 ‘코르샤코프 증후

군(Korsakoff Syndrome)이라고 한다.

61. 쿨리지 효과(Coolidge effect)

결혼을 하고 얼마 지나면 흔히 권태기라는 것이 온다. 똑같은 생활을 반복하면 지루하고 맛있는 음식도 자꾸 먹으면 물리듯이 아무리 멋진 파트너라 해도 자주 보고 자주 안으면 권태가 일어난다. 이런 권태를 심리학에서는 ‘심리적 피로'(Psychological Fatigue)라고 한다. 심리적 피로란 어떤 일을 계속할 의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심리적, 신체적, 생리적 탈진 현상 때문에 계속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성행위의 대상이 바뀌지 않았을 때보다 성행위의 대상이 바뀔 경우 성행위의 수준이 높게 유지되는 현상을 ‘쿨리지 효과’라고 한다.

같은 음식이라도 다른 모양으로 만들거나 다른 재료를 섞어 입맛을 돋우듯이 부부의 권태도 새로운 변화를 통해 극복할 수밖에 없다. 부부가 서로의 문제를 솔직히 표현하고 서로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새로운 모습으로의 변모는 새로운 파트너를 만난 듯한 ‘유사효과(Quasi-effect)를 창출할 수 있다.

62. 크레스피 효과(Crespi Effect)

낮은 보상에서 높은 보상으로 변하는 것은 수행을 촉진시키지만, 높은 보상에서 낮은 보상으로 변하는 것은 수행을 급격히 떨어뜨린다. 이렇게 보상의 방향에 따라 수행이 급격히 변하는 현상을 연구자의 이름을 따서 ‘크레스피 효과’라고 한다.

월급을 가지고 징계를 하거나 행동 변화를 시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봉급이 줄어드는 것을 좋아 할 샐러리맨은 없기 때문이다. 생계가 달려 있는 봉급을 줄이는 것으로 징계를 하는 일은 개인과 조직 모두에게 큰 손실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그런 징계 방법은 신중하게 적용되어야 한다.

63. 파랑새 증후군(Blue Bird Syndrome)

현대 사회는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 그런 변화는 사람들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지만 거기에 적응하지 못 하는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직장인에게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부적응 현상이 ‘파랑새 증후군’이다. 파랑새 증후군은 직장인들이 겪는 노이로제(Neurosis)의 일종이다. 노이로제란 신경증을 말한다. 다시 말해 욕구 불만, 갈등, 스트레스 때문에 발생하는 심리적 긴장이 신체적인 증상으로 나타난 것이다.

▷ 파랑새 증후군에 대처하는 몇 가지 방법

– 취미 생활을 즐겨라 : 직무 이외에 취미 생활을 한 가지 이상 갖고 적극적으로 즐겨라.

– 일거리를 집으로 가져가지 마라 : 직장에서 하다 남은 일을 집으로 가져가지 말고, 직장과 집을 구분하라.

– 중·장기적인 목표를 세워라 : 단기적인 목표에 얽매이기보다 중·장기적인 목표에 따라 움직여라.

– 회사 내의 소모임 활동에 참여하라 : 비공식 조직에 참여해 활동하고, 다른 직장 동료들과 인간관계를 돈독하게 하라.

– 남의 눈치를 보지 마라 : 누가 나를 어떻게 평가하고, 나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 신경쓰지 말고, 자기의 능력과 소신에 따라 움직여라.

– D데이를 정하라 : 이왕 그만 둘 거면 명예퇴직과 같이 퇴직금과 실업 급여를 챙길 수 있을 때, 나중을 위해 회사나 동료들이 아쉬워할 때 그만 두어라.

64. 편견 효과(Prejudice Effect)

편견이 문제가 되는 것은 대개 편견이란 감정에 그치지 않고 그 집단 구성원들을 차별 대우하는 행동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렇게 편견이 행동으로 나타나 그 집단에 속한 사람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현상을 ‘편견 효과’라고 한다. 편견 효과는 다음 다섯 단계의 행동으로 나타난다.

1단계, 적대적인 말(Antilocution)이다. 편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처음에는 독일인들이 유태인들을 비난했듯이 편견 대상을 욕하기 시작한다. 어떤 지역 사람들은 어떻고, 곱슬머리는 어떻고와 같은 부정적인 말을 하기 시작한다.

2단계, 회피(Avoidance)다. 편견이 강해지면 자기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독일인들이 유태인 이웃을 회피했듯이 편견 대상을 피하기 시작한다. 지역 감정으로 보면 어떤 지역 사람들과는 상거래를 하지 않고 친목도 도모하지 않으려고 한다.

3단계, 차별대우(Discrimination)다. 편견 대상에 대해 직접적인 적대 행위와 불이익을 주기 시작해 고용, 주택, 정치적 권리, 교육, 종교, 의료혜택 등에서 차별대우를 한다.

4단계, 신체적 공격(Physical Attack)이다. 편견을 가진 사람들은 편견 대상을 심하게 배척하고 위협해 이사가도록 하고, 같은 편견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 살게 된다.

5단계, 몰살(Extermination)이다. 가장 강도가 심한 편견은 몰살이다. 집단구타, 개인학살, 집단학살과 같이 감정적 요소와 신념적 요소를 넘어 병적인 이상 증상으로 나타나 다차우나 아우슈비츠 같은 가스실을 만들어 낸다.

65. 프로테우스 인간(Proteus Man)

프로테우스는 오래된 바다의 신으로 바다의 노인 중 하나다. 그는 포세이돈을 위해 바다표범과 그밖의 생물들을 지켰다. 그는 또 예언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예언하기를 싫어했다. 그래서 예언을 들으러 찾아오는 사람을 피하기 위해 여러 섬을 돌며 불이나 물, 또는 야생의 짐승 등으로 자주 모습을 바꾸었다. 그래서 현대인들 중에도 자신의 모습을 잘 바꿔가며 사회와 조직의 변화에 잘 적응해 가는 사람들을 ‘프로테우스 인간’이라고 한다.

66.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

사람들은 누가 자기에게 기대를 가지고 사랑해주면 그런 기대에 부응하려고 한다. 부모가 자식을 키울 때도 그렇고, 교사가 학생들을 지도할 때도 그렇다. 기대와 사랑, 그리고 관심을 가지고 자녀와 학생을 대하면 그들의 지능, 태도, 행동까지도 변한다. 그런 현상을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한다.

67. 피터팬 증후군(Peter Pan Syndrome)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지나치게 모든 것을 다 해준 아이의 경우 어린 시절에 만족해 다음 발달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한 발달 단계에서 다음 발달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는 그런 현상을 ‘고착’이라고 한다. 고착이 일어나면 몸은 커지는 데 반해 심리적 발달은 제자리 걸음을 한다.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피터팬이 어린이에 만족하면서 다음 발달 단계로 넘어가지 않으려는 현상을 그래서 ‘피터팬 증후군'(Peter Pan Syndrome)이라고 한다.

68. 피험자 편파(Subject Bias)

심리학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기 때문에 실험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어떤 것을 실험하는지 모르게 해야 한다. 그뿐 아니라 실험을 수행하는 사람도 어떤 실험을 어떤 조건에서 행하는지 몰라야 한다. 만약 무슨 실험이고 가설은 무엇이고, 어떤 것을 알아보고자 하는 것인지를 실험 받는 피험자가 알면 그런 것들은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실험에 영향을 미친다.

실험자들이 실험에 관한 정보를 알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편파를 ‘실험자 편파'(Experimenter Bias)라 하고, 피험자들이 실험에 관한 정보를 알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편파를 ‘피험자 편파'(Subject Bias)라고 한다.

그래서 심리학과 같이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험들은 편파를 줄이려고 실험 협조자와 실험에 참가해 테스트를 받는 피험자들이 무슨 실험을 하는지를 알지 못하게 한다. 실험자 편파와 피험자 편파를 줄이기 위해 흔히 사용하는 방법을 맹목 또는 차단 기법(Blind Technique)이라고 한다. 차단 기법이란 실험 수행자나 피험자가 실험의 목적을 알면 실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편파를 없애려고 실험에 관한 정보를 차단하는 방법이다.

69. 학습 딜레마(Learning Dilemma)

시도와 실패란 시행착오를 통해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내고 좀더 넓고 깊게 세상을 보면서 세상을 배워나가는 원리를 ‘학습 딜레머’라고 한다.

70. 현저성 효과(Saleince Bias) – 독특성 효과

상식적으로 만드는 가설이 항상 정확하지는 않다. 사람들은 지적으로 게으르기 때문에 모든 정보를 다 처리하지 않고 섣부르게 결론을 내린다. 설령 어떤 정보를 모두 다 처리한다 하더라도 자기 중심적으로 정보 처리를 하기 때문에 오류를 범하기 쉽다. 그런 현상을 귀인 오류라고 한다.

귀인 오류는 특히 어떤 자극이 특출할 때 잘 나타난다. 사람들은 어떤 자극이 지각적으로 특출하면 그 자극의 어떤 현상의 원인으로 삼는 오류를 범하는데 그런 오류를 ‘독특성 효과’ 또는 ‘현저성 효과’라고 한다. 뭔가 튀는 사람이 눈에 잘 들어오고, 그 사람이 가장 영향력 있어 보이는 현상이다.

사람들은 이처럼 어떤 원인을 찾거나 세상을 볼 때 지각적으로 특출한 자극들의 역할을 강조한다. 이는 곧 지각적으로 튀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쉽게 도마에 오를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튄다는 것은 어떤 집단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을 높여준다. 그래서 어떤 조직이든지 처음에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을 대표로 뽑는 경향이 있다.

71. 호손 효과(Hawthorne Effect)

사람들은 누군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 더 분발한다. 그런 현상은 할 수 있다고 믿으면 잘하는 피그말리온 효과와도 비슷하지만, 여럿이 함께 일하면 생산성이 올라가는 사회적 촉진 현상과도 관련있다. 그런 현상이 산업 장면에 적용되어 누군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때 생산성이 향상되는 현상을 ‘호손 효과’라고 한다.

72. 회상 효과(Reminiscent Effect)

사람들은 어떤 일을 거듭할수록 피로가 쌓이고 주의 집중력이 떨어져 수행도 떨어진다. 그래서 잠시 쉬며 피로를 회복하면서 주의 집중력을 높여주어야 한다. 그러면 회상 효과가 나타난다. 회상 효과는 무엇 인가를 배울 때는 집중적으로 계속하기보다 적절한 시간 간격을 유지하는 게 효과적이란 사실을 보여준다.

73. 후광 효과(Halo Effect)

사람들은 어떤 사람이 매력적이면 그 사람은 지적이고, 관대하고, 성격도 좋고, 집안 환경도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에 비해 어떤 사람이 매력적이지 않으면 그 사람은 둔하고, 이기적이고, 성격도 나쁘고, 집안 환경도 나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신체적 매력이 개인의 다른 인상 평가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후광 효과’라고 하고,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부정 후광 효과'(Negative Halo Effect)라고 한다.

그런 후광 효과는 인간관계에도 나타난다. 사람들은 신체적으로 매력적인 사람들과 함께 있길 원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왕이면 잘생긴 친구하고 어울리려 하고, 매력적인 사람과 결혼하려고 한다. 매력적인 사람 때문에 자기의 주가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신체적 매력과 후광 효과의 관계는 크게 발산 효과와 대비 효과로 나누어진다. 발산 효과는 매력 있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자신의 평가가 높아지는 현상이고, 대비 효과는 매력 있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자신의 평가가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현상이다. 결국 매력 있는 사람과 같이 있다고 해서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그 사람과 자신이 어떤 관계이냐가 중요한 것이다.

정신과학용어사전(1)

가정된 유사성 편향 assumed similarity bias 투사와 같이 ‘남도 다 내맘 같다’와 같은 착각.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남도 불행하다고 느낀다. 간섭성 간섭성– 은 동조성–이란 어떤 종류의 질서있는 운동을 말한다. 음파나 광파에 있어서도 매우 드물긴 하지만 단일 파장을 가진 일정한 파동이 있다. 이렇게 진행 방향이 일정하고 규칙적이며 단일한 파장을 가진 일정한 파동을 가진 빛을 간섭성 빛 혹은 동조성 빛(coherent lights)이라고 한다. 간섭성 빛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은 레이저 광선이다. 레이저 광선은 단일 진동수의 빛을 낸다. 그리고 진행방향이나 파장이 일정하다.(우주심과,56-57) 각인 imprinting 오리 기러기 닭 같은 동물은 태어나서 몇 시간 후에 최초로 본 움직이는 사물을 제 어미로 여기는 현상. 인간의 각인은 애착(attachment)라고 한다. 각인은 원래 가지고 있는 특성을 현실 세계에 적응시키기 위한 일종의 초점조절 손잡이(수단)이자 일종의 교육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잃어버린,229) 간접적 자기제시(間接的 自己提示) 무언가 가치 있는 것을 자신과 결부시킴으로써 그 영예를 공유하려고 하는 인간의 심리. 선조가 양반이었다거나, 고향 출신의 저명인사 이름을 들먹이면서 폼을 잡는 심리.(그마음이,17면) 유명브랜드를 좋아하는 소비자 심리도 간접적 자기제시의 효과다. 자존심이 낮은 사람일수록 ‘간접적 자기제시’를 많이 한다. (그마음이,16면) 갈등의 기능 사회적 갈등의 기능에 관한 초기의 탁월한 연구는 게오르크 짐멜에 의해 이루어졌다. 이러한 연구는 최근에 코저에 의해 확장되었다. 코저는 갈등이 느슨하게 구조화된 집단을 단결하게 하여 줄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한 사회를 단결시켜 주는 장본인으로서 갈등을 부각시키는 것은 선동가들의 오래 된 습성이다. 선동가들은 존재하지도 않는 적을 만들어 내거나 활동력 없는 적을 향해 적대감을 부추길 할 것이다.(현대사회학,190)…한 사회 내에서 갈등은 대체로 고립되어 있는 몇몇 개인들이 활동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베트남전쟁에 대한 항변은 많은 젊은이들이 처음으로 미국의 정치생활에서 활발한 역할을 할 수 있게끔 자극을 주었다.…갈등은 또한 의사소통기능에 도움이 된다. 갈등이 발생하기 전에는 집단은 상대편 집단의 입장을 알 수가 없다. 그러나 갈등의 결과로 집단간의 입장과 경계가 종종 명료해진다.…갈등은 또한 상대방의 힘을 더 잘 알게 해주므로 친선회복이나 평화적 화해의 가능성을 높여 줄 수도 있는 것이다.(현대사회학,191) 강박장애 compulsive disorder 강박장애에는 강박관념 obsession과 강박행동 compulsion 이 있다. 프로이등에 의하면, 강박관념은 의식이 용납할 수 없는 억압된 충동들이 위장된 형태로 나타난 것이고, 강박행동은 그러한 위협적인 강박관념을 자신이 인식하지 못하도록 억압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 했다. 행동주의적 관점에서는 ‘공포로부터 해방’이라는 보상이 주어지기 때문에 강박장애가 지속된다고 본다. 강화원리(행동을 촉진시켜주는 원리) 1940년대 행동주의 심리학자 크라크 헐의 가장 핵심적인 이론. 강화 원리란, 특정 자극에 대한 반응은 기본적 욕구나 충동을 만족시킴으로 강화된다는 것이다. 인간 행동의 종합적 이론을 수립하려던 20세기 전반의 행동주의 심리학은 실패를 거듭했는데, 헐의 이 이론은 그 이후의 학습 이론을 지배할 만큼 영향력이 컸다. 그러나 1950년대에 이르러 헐의 영향은 줄어들기 시작하고, 20세기 후반에는 스키너적 접근으로 대치되었다.(새로운과학과,164, 편주) 강화의 종류에는, ① 고정간격 강화 ② 고정비율 강화 ③ 변동간격 강화 ④ 변동비율 강화의 네 가지가 있다. 개인공간 일반적으로 여성은 작은 방에 밀접하게 되면 서로 우호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되고, 남성은 작은 방에 밀집하게 되면 서로 공격적인 분위기가 된다. 따라서 회의 경우, 남자들은 크고 호화스러운 분위기, 여성은 작고 아담한 방에서 할 때 합의가 쉽다.(그마음이,80면) 상대방과의 거리는 남녀간에 큰 의미를 지닌다. 심리학자 홀(Hall,E.T.)은 남녀 사이의 거리를 네 가지로 구분했다. 0-15㎝(부부나 애인이 체온을 느끼는 거리), 15-45㎝(연인이나 부부가 대화하는 거리). 45-75㎝(간단히 상대방과 닿을 수 있는 거리로 부부나 연인이 아니면 불쾌하거나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거리), 75-120㎝(손을 뻗으면 닿는 거리로, 친구 사이의 거리. 이 이상 떨어지면 공적이고 형식적인 의사소통의 의미가 강해져 성의식도 약해진다).(그마음이, 74면) 사람은 낯선 사람이 필요 이상으로 가까이 접근해 오면 빨리 그 사람으로부터 벗어나려고 자연히 걷는 속도가 빨라진다.(그마음이,101면) 거세불안 castration anxiety 남근기 남아들이 여아가 남근이 없는 이유를 남근을 거세당했기 때문이라고 믿는 것. 거식증 anorexia nervosa 생리적으로 뇌시상하부의 외측인 생식중추에 이상이 생겼을 때 발생하지만 심리적 영향이 크다. 사춘기 소녀에게 많다. ‘사춘기 수척증’이라고도 한다. (반)걸식증 거울자아 looking-glass self 사회심리학적 측면의 통찰력 때문에 오늘날까지 기억되고 있는 사회학자 쿨리(Charles Horton Cooley, 1864-1929)의 개념(편주). 쿨리는 의식에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그는 미드처럼 이 의식을 사회환경(social contexct)으로부터 분리하기를 거부하였다. 그는 의식을 사회적 상호작용 속에서 형성되는 것으로 보았다. 이것은 오늘날까지 살아남은 그의 개념인 ‘거울자아’(looking-glass self)에 의해 가장 장 예증된다.(현대사회학,92) 거울자아는 3단계를 포함하고 있다. 우선 우리는 우리가 타자에게 어떻게 비쳤는가를 상상한다. 그 다음에 우리는 타자가 우리의 모습을 어떻게 판단하느냐를 상상한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타자의 판단이라고 인식한 것에 기초해서 자부심이나 굴욕감 같은 자의식을 발전시켜 나간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쿨리가 인간은 의식을 소유하고 있고, 계속적인 상호작용과정 속에서 의식을 형성해 간다는 점을 이해했다는 사실이다.(현대사회학,93) 건강염려증 hypochondriasis 신체기능에 대한 과도한 집착 및 이와 관련되는 질환이나 비정상적인 상태에 대한 불안증세. 환자에게 별다른 질병이 없더라도 상당한 병이 있다고 느낄 수가 있는데, 이들을 ‘괴로운 정상인’이라고 부른다. 걸식증 bulimia 시상하부 복 내측 부위인 포만중추의 이상이나 심리적 요인으로 포식을 하는 현상. S.Schachter의 연구에 의하면, 정상체중과 비만체중인 사람의 섭식 행동을 연구한 결과, 정상인 사람이 생리적 통제를 많이 받아 신체의 지혜를 따르는데 반해, 후자는 심리적 변인의 통제를 더 많이 받아 욕구불만이나 공격성과 같은 심리적 긴장을 먹는 행동으로 전환시키기 때문에 열 받으면 더 먹게 된다고 한다. 결론과 결정의 유보심리 인간에겐 결론이나 결정을 뒤로 미루려는 심리가 있다. 이것을 이용해 선택되기를 바라는 쪽을 뒤에 제시하는 설득기법이 있다.(편집) 플레이보이로 소문난 어느 남자 배우가 주간지 기자와의 대담에서 이런 말을 한 것을 읽은 적이 있다. 그는 여성을 설득할 때, “그냥 갈 거야? 아니면 머물렀다 갈 거야?”라고 묻지, “머물렀다 갈 거야? 아니면 그냥 갈 거야?”라고는 묻지 않는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여성은 “갈 거야?”라는 말을 듣게 되면, 안심을 하면서도 가벼운 실망감을 느낀다. 왜냐하면 무의식 속에서 은근히 유혹 받기를 기대했는데 실망했다는 느낌을 가지기 때문이다. 그 뒤에 “머물렀다 갈거야?”라는 말을 들으면 그 실망감이 사라지고 “예”라는 대답을 하지 않아도 침묵이 그대로 OK의 의사 표시가 된다. 이것은 상대의 의사를 존중하는 체하면서 실은 자기의 의도대로 움직이려는 것으로 문자 그대로 ‘악의 설득술’이라고 할 수 있다.(그마음이,135-136면)

경험이 많은 백화점 판매원은 손님이 물건을 살 때 “배달해 드릴까요? 아니면 그냥 가지고 가시겠습니까?”라고 묻는다. 그런 식으로 물으면 대부분의 손님은 “네, 가지고 가겠습니다”라고 대답한다. 이것은 인간에게 결론이나 결정을 나중에 내리려는 심리가 있다는 것을 교묘하게 이용한 기법이다.(그마음이,136면) 결정적 시기 critical period 각인이 일어나는 결정적 시기가 있고, 사람의 경우 어린 시절 심리적으로 특히 민감한 시기가 있다. 경계선장애 boundary disorder 대인관계,mood, self-image 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타인에 대한 태도나 감정들이 수시로 변해 과소비․도박․폭음을 저지른다. 경계인

루소는 청소년기를 주변인 혹은 경계인이라고 했다.

그래요. 어떤 사람들은 경계인이야말로 가장 창조적이라고 말하지만 창조적이라기보다 그만큼 양쪽 세계에 고민을 갖고 있죠. 원래 경계인이라는 것이 양쪽 언어를 알면서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해주는 존재죠. 서양언어를 우리 동양언어로, 제3세계 언어를 제1세계 언어로, 남쪽의 언어를 북의 언어로, 다시 북의 언어를 남의 언어로 바꾸는 그런 의미에서 경계인인데…. 그런데 그런 경계인에게 자꾸 어느 편에 서라고 강요하는 꼴이죠. 너는 남쪽이냐 북이냐 묻고, 또는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너는 북(北)이다ꡑ라고 규정하기도 하고. 그런 의미에서 경계인은 창조적이면서도 양쪽 세계에서 사랑을 받을 수도 있고, 동시에 모두로부터 버림받을 수도 있는 숙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로서는 내가 느끼고 체험한 것을 전달할 수 있는 것이 책밖에 없죠. 정권이 바뀌어도 몸이 서울에 갈 수 없기 때문이죠.(송두율 2000.9월 월간중앙 인터뷰 기사 중) 계급의식(class consciousness)의 오류 헤겔학파 마르크스주의자인 게오르규 루카치의 개념. 계급의식이라는 것은 생산제도 내에서 비슷한 위치를 공유하고 있는 일단의 인간이 갖고 있는 속성인 것이다.…자본주의사회에서 여러 계급은 그들의 진정한 계급이익에 대한 명백한 견해를 갖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혁명단계에 돌입하기 이전까지 프롤레타리아의 구성원은 자본주의사회 속에서 그들이 당하는 착취의 본질과 정도를 완전히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현대사회학,213) 공격행동 E.Aronson은 ‘타인에게 상처나 고통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는 행위’를 공격행동으로 정의하고, 직접적 피해를 주는 외에 험담․폭언․눈짓․몸짓 등 심리적 피해를 주는 행동까지 포함되는 개념이라고 했다. 고디바이즘 11세기 영국 코벤트리 지방을 다스리는 영주(領主) 부인인 고디바는 주민들 세금이 과중한 것을 동정하여 남편에게 부담을 감해줄 것을 집요하게 요구했다. 이에 영주는 아내의 입을 막을 셈으로 실행하지 못할 조건을 내세웠다. 벌거벗은 알몸으로 말을 타고 시장을 한바퀴 돌면 감해 주겠다는-. 이튿날 열 일곱 살의 앳된 부인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체로 말을 타고 거리에 나섰다. 그녀의 기다란 머리가 유방과 국부를 가려주기도 했지만 소문이 돌아 주민들은 짐짓 외면을 했다. 이렇게 하여 체면 손상 없이 시민 세금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관행이나 상식 전례 그리고 힘의 역학에 순응한 정치가 아닌 대담한 역(逆)의 논리로 뚫고 나가는 정치가 고디바이즘이다. 고디바이즘에 비견대는, 대망되는 정치철학을 일컫는 또 다른 말이 ‘지천왕심양사(遲川往瀋陽事)이다(편집).(99.5.19, 조선일보 이규태코너 ’고디바夫人‘中) 고착 fixation 방어기제의 하나로 리비도 에너지가 신체의 어느 한 부위에 지나치게 많이 혹은 적게 축적되는 것(편주).

다음 단계로 발달해 나아가는 것이 불안해서, 현 단계에 그냥 머물러 버리는 것을 말한다. 어른다운 행동과 사고를 해야 할 대학생이 되었는데도 고등학교 수준의 행동 및 사고 방식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그 예이다.(상담심리학입문,29) 고체상태이론 solid-state theory 생명의 기원을 고체 물질에서 찾는 이론(편주). 생명의 기준으로 볼 수 있는 조직화, 정보 처리, 재생, 그리고 리듬 현상은 흥미롭게도 반도체 결정의 활동에서 비롯될 수 있다. 반도체성은 몇 가지 무기 결정들, 즉 가장 흔한 원소인 실리콘과 희토류원소인 게르마늄 등에서 볼 수 있는데, 극소량의 불순문을 집어넣음으로써 그 결정의 전기적 성질을 극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지구의 화산 활동에 따른 융합으로 여러 가지 전기적 성질을 띤 광물들이 만들어졌다. 그 전기적 성질 중 가장 중요한 성질인 반도체성 결정이 지닌 압전성, 초전성, 광전성과 그 외의 반응들은 압력, 열, 빛 등에 관한 정보를 처리하고 저장하는 아날로그적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었을 것이다. 더욱이 어떤 반도체를 통해 전류가 반복되어 통과하면, 나중에는 같은 전기적 반응에 쉽게 반응할 수 있었고 그 물질의 성질은 영구적으로 변화된다. 결정 격자들을 따라 지나다니는 전자들의 움직임은 필연적으로, 지구 자기장 속에 반영된 천체의 주기들에 의해서, 그리고 근처의 다른 유기체 결정의 전자기장에 의해서 형태가 결정되었을 것이다. 이들은 시간 감각과 주변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들이다. 전류는 또한 물질의 어떠한 손상도 즉각적으로 반영하여 원래 구조의 회복을 위한 대체 원자들을 유도했을 것이다. 어떤 바위들이 한 10억 년 정도의 시간이 흐르는 과정에서 점차 그 환경에 반응하게 되면서 성장을 하고, 용암이 흘러 지나갈 때나 혹은 황산비에 의해 침식당할 때 ‘아프다’는 것을 의식하게 되면서 생명의 맥박을 갖게 되었다.(로버트베커,게리셀든. 생명과 전기,319-320면) 공감적 내성(共感的 內省) sympathetic introspection 쿨리(Charles Horton Cooley, 1864-1929)는 사회학자들이 연구대상이 되는 행위자들의 위치에 자신들을 두려고 할 것과, 의식을 분석하기 위해서 공감적 내성(共感的 內省, sympathetic introspection)의 방법을 사용할 것을 촉구하였다. 행위자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취할 수 있는 행위를 분석함으로써 사회학자들은 사회적 행위의 기저에 있는 의미와 동기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공감적 내성의 방법은 많은 사람들에게 매우 비과학적인 접근방식으로 생각되었다.(현대사회학,93) 공명반사현상 영적 치료사가 환자와 접촉없이 마음 속에 환자의 이미지만 그린 상태에서 환자를 진단하는 것과 같이 공명을 통해 심적에너지를 전달하는 현상을 말한다(편주). 앰브로스 워럴과 올가 워럴 부부는 960킬로미터나 떨어져 있는 호밀에 생각을 집중시켜 그 성장 속도를 높이는 것을 보여 주었다. 로어는 사람들이 식물이 이상적인 조건하에 무성하게 자라는 것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그 생장률을 20퍼센트 가량 촉진시킬 수 있다고 했다.(식물의,424) 공정세상관(公正世上觀) just world belief 뿌린대로 거둔다는 신념. 세상을 성실하게 살다 보면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오리라는 신념. 어떤 행실에는 그것에 해당하는 응분의 보수가 주어질 것이라는 생각으로 심리학자인 러너(Lemer,M.J)가 한 말. 유감스럽게도 실생활에서는 선인이 행복하게 되고 악인이 불행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런 불공평한 장면을 보면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공정세계관이 위협을 받아, 어쨌든 공정을 되찾아 공정 신념을 유지하려는 욕구가 생긴다.(그마음이,15면).

세상이 공정하다는 뿌리깊은 신념에서 생기는 사고패턴이 있다. 도둑이 친구 집에 들어가 돈을 훔쳐간 경우, “왜 그런 큰돈을 집에다 뒀느냐”며 잘못이 친구에게 있다고 생각하거나, 교통사고를 당한 아이의 엄마가 아이를 “밖에 나가지 못하게 하는건데” 라면서 자책하는 것이 그것이다. 자업자득, 인과응보라는 말은 여기서 비롯된 말이다.(그마음이,16면) 과환기증후군(過換起症候群) 격렬한 호흡이 오히려 호흡을 멈추게 하는 현상. 사람은 뇌의 연수에 있는 호흡중추의 지시로 호흡을 한다. 산소가 많은 혈액이 연수를 흐르면 호흡 중추는 몸에 산소가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활동을 게을리 하게 되는데, 급기야 산소가 모자라 뇌빈혈을 일으키고 실신하게 된다. 콘서트장에서 소녀들이 너무 흥분하여 “와, 와”소리치다가 급기야 실신하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그마음이,54면) 광고모델 콤플렉스 대중매체에 등장하는 날씬한 여성 광고모델들이 젊은 여성들에게 커다란 정신적 압박감을 가하고 식사습관의 혼란을 조장, 식욕장애를 유발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미국의 심리학전문지 <이상심리>11월 호가 7일 보도.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 에릭 스타이스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20세의 여대생 2백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대다수가 광고모델 같은 몸매를 가꾸어야 한다는 강박감을 느끼고 있으며 응답자의 20%가 여성잡지의 다이어트광고 때문에 식욕장애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UPI).(동아일보, 94. 11.19, 해외토픽) 교화적(交話的) 기능 pathic function 야콥슨의 개념. 사사롭게는 사람들이 만났을 때 인사를 주고받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한 집안의 관혼상제와 같은 잔치의 모임, 그리고 굿이나 집단적인 사회적 의식이나 축제문화가 사람들을 서로 만나게 해주는 기능을 일컫는 말.(편주.그래도바람개비는,346) 귀선유전 진화과정에서 한번 나타난 형질이 후대에 이미 그 형질을 상실한 자손에게 갑자기 나타나는 유전현상이 귀선유전이다. 예컨대 인간의 여성에게 보통의 두 젖가슴 외에 副乳라는 두 개의 조그만 젖무덤이 더 붙어 있는 현상 등을 일컫는다. 이것을 일찍이 조상들이 갖고 있었으나 진화과정에서 잃어진 것이 다시 나타난 것. 귀소본능 歸巢本能 새가 본능적으로 자기의 보금자리를 찾아가는 능력을 일컬음. 귀인 attribution 행위의 결과에 대한 책임을 어느 쪽에 돌리는가에 따라, 내부귀인(internal att.) 과 외부귀인(external att.)으로 나누어진다. 성공은 내부귀인, 실패는 외부귀인을 하는 경향을 이기적편향(self-serving bias)이라고 한다. 국제트렌스퍼스널학회 International Transpersonal Association 1972년 국제트랜스퍼스널심리학회가 열린 후 4회 학회부터 국제트랜스퍼스널학회로 불리우게 됐다. 트랜스퍼스널, 즉 초개인(初個人)이라고 하는 말은 서양인이 지금까지 중요하게 여겨왔던 개인이라고 하는 것을 넘어서, 인간은 가장 근본적인 기층에 있어서는 공통된 것을 가지고 있다는 인식 위에 선 학회로, 융파의 분석가들이 주도하고 있다.(종교와과학의,12) 그레이트 마더 great mother 융 심리학에서 여성은 ‘그레이트 마더’ (great mother)의 요소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그랜트 마더란 인류 공동의 집합 무의식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성의 마음 심층에는 상대를 따뜻하게 감싸는 요소와 함께 상대의 에네르기를 빨아들이려고 하는 그레이트마더의 요소가 공존하고 있다고 한다.(그마음이,195면) 금지의 역효과 금지된 것이 매력적으로 생각되는 것은 그것이 위협받고 있는 자유를 회복시켜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너무 강하게 금지시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나고 만다.(그마음이,41면)

심리학자인 페니베이커와 샌더즈(pennebak er & sanders)는 어떤 대학의 남자 화장실 안에 낙서를 금지하는 두 종류의 팻말을 달아 두고는 낙서의 숫자를 비교했다. 하나는 ‘낙서엄금’이라는 강한 어조에다 ‘대학 경찰 보안 부장’이라는 서명을 적고, 다른 하나는 ‘낙서하지 마세요’라는 부드러운 팻말에 ‘대학 경찰 구내 위원’이라는 권위 없는 서명을 적었다. 그 결과 낙서가 많았던 쪽은 전자였다.(그마음이,41면)

이와 반대로 하고싶은 것도 ‘꼭 하라’는 강한 강요를 받으면 하고 싶은 생각이 가신다. 이것을 할인원리라 한다.(그마음이,43면) (뇌의) 기능적 비대칭성 인간의 뇌는 좌반구와 우반구로 되어 있는데, 어떤 자극의 수행시에 어느 한쪽 반구가 다른 쪽 반구에 비해 더 많이 관련되거나 더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기능적 비대칭성을 가진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경우, 좌반구는 언어 표현, 단락 이해, 시간적 순서의 지각, 수학 문제 풀기 등을 우세하게 처리하는 반면, 우반구는 공간 지각, 색채․음계 지각, 방향 등을 더 잘 처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여성이 남성에 비해 반구 비대칭성의 정도가 덜 뚜렷하기 때문에 수학능력 등 일부 지적 능력이 떨어진다는 주장도 있다.(그마음이,220면)

조리있고, 정서적이고 논리적이고 순서적인 생각은 좌반구에서, 비언어적이고 직감적이며 직관적 자극은 우반구를 자극하는 경향이 있다. 명상은 우반구에 영향을 미친다.(우주심과,268)

사람은 보통 어떤 일에 대해서도 두 개의 머리를 움직이고 있는 것이 확실해졌다. 분석, 논리, 언어, 지식, 그리고 본질적으로 남성적인 활동 등은 왼쪽 뇌에 집중되어 있고, 한편으로 오른쪽은 정서, 음악, 공간, 직관, 그리고 여성적인 면에 집중되어 있다. 이것을 아주 간단하게 말하면 왼쪽 뇌는 행위자이고, 오른쪽 뇌는 꿈꾸는 자이다. 오른손(왼쪽 뇌)으로 지식을 구하면 과학이 되고, 왼손(오른쪽 뇌)으로 구하면 예술적 해결에 이르게 된다.(생명조류,244)

프린스턴 대학의 줄리앙 제임스는 의식의 출현을 극히 최근의 사건으로 보고 있다. 고대인은 오늘날의 우리들과 같은 사고는 할 수 없었다고 결론 내린다. 기원전 1천 몇 백년 경부터 시작된 세계적 천재지변의 결과 양쪽 사원을 가로막고 있던 벽이 비로소 무너져 뇌의 독백이 가능하게 되면서, 진정한 자기성찰 내지는 의식이 발생했다고 주장한다.(생명조류,242) 기벽(嗜癖) addiction 납․수은 중독은 그 기분을 느끼기 위해 더 많은 납․수은을 필요로 하지 않고 납․수은이 체내에서 사라져도 불쾌한 경험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마약․술․담배․커피는 사용하면 일시적 쾌락과 만족을 느끼지만 약효가 떨어지면 다시 사용하려는 욕구가 일어난다. 납․수은과 같은 물질에의 ‘중독’과 달리 이를 嗜癖 이라고 한다. 기시현상(旣視現象) 어떤 사건이 발생하기도 전에 미리 보거나 느끼게 되는 현상. 기시현상이나 미래의 예측 등은 오른쪽 뇌와 왼쪽 뇌의 순간적인 교신에 따라 오른 쪽 뇌에 간직되었던 잠재의식이나초인식 등이 왼쪽 뇌로 전달됨으로써 우리가 그것을 인식하게 된다는 것이다.(하늘의여왕,273)

나비효과 [butterfly effect] 베이징에서 작은 나비 한 마리가 날개짓을 하면서 일으킨 파동이 태평양을 건너면서 폭풍이 될 수도 있다는 나비효과(이상 대한매일 02.3.15. 8면 이경형 칼럼 ‘아름다운 꼴찌의 나비효과’ 중)

중국 베이징[北京]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다음 달 미국 뉴욕에서 폭풍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과학이론이다.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츠(E. Lorentz)가 1961년 기상관측을 하다가 생각해낸 이 원리는 훗날 물리학에서 말하는 카오스 이론(Chaos Theory)의 토대가 되었다. 변화무쌍한 날씨의 예측이 힘든 이유를, 지구상 어디에서인가 일어난 조그만 변화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날씨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으로 설명한 것이다. 처음에 이 현상을 설명할 때는 나비가 아닌 갈매기가 사용되었지만, 이후에는 시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갈매기를 나비로 바꾸었다. 이 가상의 현상은 기존의 물리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른바 초기조건에의 민감한 의존성’, 곧 작은 변화가 결과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경우를 표현하고자 한 것이다. 오늘날 세계화 시대에서 나비효과는 더욱 강한 힘을 갖는다. 디지털과 매스컴 혁명으로 정보의 흐름이 매우 빨라지면서 지구촌 한 구석의 미세한 변화가 순식간에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것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나쁜 신념 bad faith 실존사회학에 대한 훌륭한 설명은 안드레아 폰타나에 의해 이루어졌다. 그는 조지 오웰의 단편소설<코끼리사냥>으로부터 이 설명을 끌어내고 있다. “코끼리를 보자마자 나는 그를 쏘지 말아야 함을 아주 확실히 깨달았다…그러나 그 순간 나는 나를 따라 왔던 군중들을 휙 둘러보았다.…그들은 나를 좋아하지 않았으나 내가 신기한 권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순간적으로 주목의 대상이 되었다. 그리고 갑자기 나는 결국 그 코끼리를 쏘아야 함을 알아차렸다. 그 사람들이 이 일을 기대했고 나는 그 일을 해내야 했다. 나는 그들 이천 명의 의지가 저항할 수 없을 정도로 나를 다그침을 느낄 수 있었다.“(현대사회학,507) 이 이야기는 행위자가 코끼리를 쏘도록 ‘강제하는’ 사회적 환경인 군중들과 그로 인해 행위과정을 변화시킬 수밖에 없는 상황을 보여준다(편집).…실존주의자들은 이 상황에서 그 압력에 대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것이 그들의 정치적 주장이다. 외적 압력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항상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사르트르의 ”나쁜 신념“(bad faith)이라는 주제가 가 있다. 나치 강제수용소 직원은 그가 단지 질서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우리에게 말할 때 잘못된 신념을 실행하고 있다. 그는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었어야 했다.(현대사회학,509) 낙인 stigma 고프만의 가장 흥미 있는 책 중의 하나는 <낙인>(stigma,1963b)에서 나온 개념(편주). 사람이 마땅히 있어야 할 모습 즉, ‘당위적인 사회적 정체’(virtual social identity)와 실제로 있는 모습 즉, 현재의 사회적 정체’(actual social identity) 간의 괴리가 생긴 상태가 낙인이다(편집). 낙인에는, 이미 불신 당한(discredited) 낙인과 믿기 어려운(discreditable)낙인이 있는데, 고프만은 두 가지 유형의 낙인 중에서 어느 것에 의해 고통을 당하느냐에 따른 연기론적 상호작용에 주목하였다(편집,현대사회학,312). 전자의 경우 연기상의 근본문제는 사람들이 그 문제를 이미 알고 있다는 사실에 의해 나타난 긴장을 처리하는 일이고, 후자의 경우는 관객이 그 문제를 알지 못하도록 정보를 관리하는 일이다.(편집,현대사회학,313) 낙인화 labeling 사람들은 흔히 현상적인 평가를 가지고 그 사람의 본질적인 속성에까지 이상(異常)이란 굴레를 덮어씌운다. 우리는 이상(異常)과 정상(正常)이 상대적 개념(相對的 槪念)이란 것을 주의하여 타인을 낙인화(烙印化) 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타인을 낙인찍는 경우 대부분 착각이 많다. 남근선망 penis envy 남근기(男根期의) 여아가 남아를 부러워하는 것. 남근기는 3-5세까지로 성기가 주요 관심의 대상이 된다. 이성쪽 부모에 대해 성적인 유대감을 느끼는 외디푸스콤플렉스가 형성되며, 남근기에 아이들은 부모의 가치를 내면화함으로써 초자아가 발달하게 된다.(상담심리학입문,27) 네오필리아(neophilia) 충동 네오필리아(neophilia)란 새로운 것에 끌리는 경향을 말한다. 반대로 새것을 싫어하는 것을 네오포비아(neophobia)라 한다.…어린이는 새것을 좋아하는 충동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부모가 억제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부모는 아이의 호기심을 감독할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결코 그것을 억누를 수는 없다.(털없는,141)…탐험가와 ‘순수한’ 탐구에 종사하는 과학자, 예술가는 네오필리오 충동이 강한 사람들이라 할 수 있다(편주).…예술가든 과학자든 탐험 행위를 할 때는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충동(네오필리아 충동)과 새로운 것을 싫어하는 충동(네오포비아 충동) 사이에 갈등이 일어난다.(털없는,151) 놀이의 극대화한 보상의 원리 극대화한 보상의 원리란 적은 노력을 들였는데도 뜻밖에 큰 반응을 낳을 경우에 보상이 더 큰 것을 말한다(편주). 모든 종류의 놀이에는 극대화한 보상 원리가 적용된다(편집). 침팬지 새끼와 어린이는 물건을 두드리기를 좋아한다. 그들이 보다 좋아하는 것은 가장 적은 노력으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물건들이다. 가볍게 던지기만 해도 높이 뛰어오르는 공, 살짝 손을 대기만 해도 방 저편으로 날아가는 풍선, 힘들이지 않고 모양을 만들 수 있는 모래, 부드럽게 밀어도 쉽게 굴러가는 바퀴 달린 장난감, 이런 것들은 가장 큰 매력을 가진 물건들이다.(털없는,142)

대치 displacement 혹은 전위

방어기제의 일종. 어떤 충동이나 감정을 해당 대상이 아닌 데로 귀착시키는 행동으로,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눈 흘기는 식. 전위와 같은 개념(미상).

원래의 목적과는 무관한 사람이나 사물에 대해서 정서표현을 하거나 상징적 행동표시를 하는 것이 전위의 핵심이다. 회사에서 상사에게서 꾸지람을 듣고 집에 와 저녁식사가 좀 늦었다고 부인에게 화를 내는 행동이 그 예다. 전위에는 적개심이나 혹은 불안의 정서가 내포되어 있다.(이상행동의,181면)

데카르트적 명료성

지적 문제에 접근하는 그의 일반적인 방법과 사상을 이르는 표현. 데카르트 중요한 사상은, 과학적 지식에 대한 확신, 분석적 방법론, 정신과 물질의 이분법적 사고의 세가지라 할 수 있다(편주). 데카르트는 과학적 지식의 확실성에 대한 확신을 심어 주었으며, 그의 생의 사명은 모든 학문에서 오류로부터 진리를 가려내는 것이라 믿게 되었다. ‘모든 과학은 확실하고 분명한 지식’이라고 그는 썼다.(새로운과학과,58)

도구적 합리성(道具的 合理性)

비판이론가들의 개념. 비판학파는 목적합리성과 가치합리성을 구분한 베버의 견해 또는 비판이론가들 스스로 말하는 이성이라는 개념을 대폭 수용하였다. 비판이론가들에 있어서 도구적 합리성(道具的 合理性)이라는 것은 주어진 특정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가장 유효한 수단의 문제로서 너무도 당연한 것이다. 이러한 견해는 기술관료적 발상에 잘 반영되어 있다. 이 기술관료적 발상의 목표는 사람들을 지배로부터 해방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고 지배하는 힘에 봉사하는 데 있는 것이다. 권력을 장악한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규정한 어떤 목표를 달성하는 데 가장 효율적인 수단을 발견하는 것이 기술관료적 사고의 목표인 것이다.(현대사회학,220) 비판학파는 도구적 합리성의 한 가지 형태인 기술(technology)에 그들의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현대사회학,221)

하버마스는 기술과 과학이 도구적 합리성을 가장 잘 드러내 주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와 같은 합리성의 구현은 현대세계에서 대중을 통제하는 데 유용하다. 가치중립성이라는 외투 속에 둘러 싸여진 이러한 합리성은 지배를 은폐하고 또 발견하기 어렵게 만든다. 하버마스가 마르쿠제의 입장에서 많은 것을 받아들이고 있기는 하지만 도구적 합리성이 인류의 향상을 위하여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마르쿠제의 발상은 반대하고 있다.(현대사회화학,222)

도덕원리 morality principle

정신분석학의 개념으로, 슈퍼에고(super ego)를 지배하는 원리. 에고를 지배하는 원리는 ‘현실의 원리’이고, 이드를 지배하는 원리는 ‘쾌락의 원리’이다(편주).

도박사의 오류

모든 사건이 앞에서 일어난 사건과 독립적으로 일어난다는 확률이론의 가정을 그들의 성격상 받아들이지 않고, 확률이 1/6인 주사위 던지기에서 100번 던져 5가 한 번도 안나왔다고 해서 다음 번에 5가 나올 확률이 1/6보다 높다고 생각하는 오류. 그러나 여전히 확률은 1/6.

돈 주앙 신드롬

마마보이도 ‘여신’을 찾고 있다(편주). 그는 마음이 끌리는 여자들을 항상 쫓아 다니는 버릇이 있다. 그는 이 여자 저 여자를 쫓아다니면서, 어머니와 결합되기를 갈망한다. 그가 찾고 있는 것을 살아 있는 ‘여신’이기 때문에 육신을 지닌 한 여자에게는 절대 만족을 얻지 못한다. 이것이 ‘돈 쥬앙 신드롬’이다. 인간의 차원을 넘으려고 방자해진 오이디프스적 아이는 한 여자에게만 매여 있을 수가 없다.(남자 바로보기,70)

동물생태학 ethology

진화론적인 견지에서 동물의 행동을 연구하는 학문. 콘라트 로렌츠(Konrad Lorenz)가 기초했다.(3인의과학자와,163) 사회생물학과 비교됨. 동물생태학과 또 다른 학문이 집단생태학 population ecology이다. 집단생태학은 기후나 식물군뿐 아니라 널리 먹이와 포식자, 공생자와 경쟁자를 포괄하는 넓은 의미에서의 환경이 어떻게 종의 진화를 결정짓는가에 대한 학문이다.(3인의과학자와,177)

동일시 identification

방어기제의 일종. 아동이 좋아하는 대상과 똑같다고 생각함으로써 생기는 기제로, 교사나 운동선수에 대해 주로 동일시.

동조행동

널리 인간이 행하는 적응의 한 형태로서, 사회가 안정될수록 일반화한다. 동조행동을 실험에 의하여 최초로 검증한 것은 M.셰리프이며, S.E.아슈도 상황이 정확한 경우에 대한 실험을 시도하여 동조행동을 관찰하였다. 동조행동은 과제(課題) 여하에 관계없이 발생하는 것으로서, 그 발생요인은 몇 가지로 생각할 수 있으나, 개인적 측면은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① 개인적으로 본래 가지고 있는 동조성향

② 기술을 필요로 하는 일을 할 경우에는 그것에 관한 과거경험(이것은 동조와는 逆方向으로 작용하는 힘이 됨)

③ 소속하고 있는 집단에 대한 관여의 정도

④ 다른 사람에 대한 의존도이다.

집단의 측면에서 보면

① 집단에 대한 신뢰의 정도

② 집단에 대하여 느끼는 매력과 집단에서 차지하는 지위

③ 사적(私的)인 상황과 공적(公的)인 입장의 여부(예를 들면, 공적 의견으로는 동조행동으로서 표명하지만, 사적으로는 그와 반대의견을 가지고 정확한 판단을 행하고 있는 경우) 등이다.

동조현상(同調conformity現象)

유행을 설명하는 이론. D. E. Asch의 실험이 유명.

동조(同調)의 원인

①.남을 정보원으로 신뢰하려는 경향 때문에 일어난다. 우리 자신이 세상에 대해 모든 것을 알지 못하며, 남들이 나보다 더 잘 알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은연중에 인정하는 경향이 있다.

②.逸脫者가 되기 싫어 남의 행동을 따른다.

③.所屬感의 동기 때문이다. 메슬로우는 생리적 동기와 안전의 동기가 성취되면 사랑과 소속감의 동기(belonging motive)가 활성화된다고 주장.…同調의 종류에는 순기능적 동조(functional confornity)와 역기능적 동조(disfunctional confornity)가 있다.

동질정체 homeostasis

신체의 균형을 유지시켜주는 기능으로, 식사를 제때에 하지 않는 사람의 경우, 동질정체를 유지하기 위해 한 번 먹을 때마다 폭식을 한다고 한다. 지방을 많이 저장하기 위해 지방세포의 수, 특히 크기가 커져 비만이 된다.

두개이론(頭蓋理論:乙理論)

두개란, 바로 머릿부붐으로 乙자에 있어 머릿부분이 전체적인 크기를 정하는 것처럼, 사람의 경우도 얼굴부붑이 전체를 대표한다는 이론. 얼굴의 모습에서 성품을 읽게 되고, 얼굴의 상태에서 체내의 건강여부를 알게 된다. 각 장부의 고유의 기관, 즉 간은 눈, 폐는 코, 귀는 신, 입은 위를 대표하며 얼굴의 부위나 색깔에 따라 증상을 나타내게 되고 얼굴의 크기에 따라 몸의 큼세를 알게 된다.(‘오상기혈론’ 129면)

두뇌형성이론

플라톤은 생득론, 아리스톨은 경험론을 주장했다. 심리학에서는 상호작용론이 정설.

드크레란보 증후군

1942년 프랑스의 드크레란보(de clearanb ault)에 의해 이름 붙여진 망상병으로, 환자는 어떤 남성으로부터 열렬히 사랑 받고 있다고 믿고, 자신에게 사랑을 고백하지 않는 데 원한을 품고 자살한다고 위협한다거나, 소송을 한다거나, 폭력까지 행사하기도 한다. 주로, 기혼 여성에게서 많고, 피해 망상이라고도 불린다.(그마음이,50면) 이와 유사한 것으로, 오셀로 증후군이 있다.

드메 신드롬

연상의 여인과 결혼하는 풍조가 세계적으로 일고 있다. 일전 보도된 바로 이웃 일본에서는 4쌍 중 1쌍 꼴로 연상녀혼이 보편화되고 있고 북구에서는 연하혼과 연상혼이 반반이라고 한다. 이 같은 풍조를 드메 신드롬이라 한다. 19세기초 조르주 상드의 고향에 드메라는 젊은이가 연상의 여인이 있는 집만을 골라 사랑을 찾아 헤맸다. 상드의 집에도 들러 사랑이 어디 있느냐고 물어 샘 속에 있을지 모른다 하자 샘에까지 뛰어들었다는 연상여인 광이 드메다. 우리나라에서도 연상의 여인과 결혼하는 역사는 유구하다. 민며느리가 바로 그것이다. 노동력이 있는 연상의 여인을 들여 나이어린 아들이 어느만큼 자랄 때까지 일을 시키다가 결혼시키는 예비 며느리다. 옛 우리 부모들은 아들을 낳아야 존재가치를 누리고 행세할 수 있었기에 아들을 일찍 보고자 연상 여인과 조혼(早婚)을 시키는 것이 관습이었다. 1940년 당시의 한국 내 형무소에서 옥살이하고 있는 살인 여수(女囚)가 47명인데 살인수 남녀 대비가 100대 88꼴로 높은 비율이었다. 당시 전세계 남녀 살인범 대비는 100대 4였음을 미루어 볼 때 엄청난 고율 이었다. 한국 여수들의 살인 대상의 거의가 나이 어린 남편이요 동기의 거의는 성적 부재에서 야기된 충동범행이었다. 연상녀의 역사는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비극이었다.(98.6.12 조선일보 이규태코너 ‘연상녀 신드롬’中)

등산심리

등산을 할 때는 70-80% 정도 올라갔을 때가 가장 숨이 차다. 이 때 누가 “조금밖에 안 남았어, 힘내! 그러고도 남자야”라고 말해야 효과가 없다. 이 때 “정상에서 느낄 수 있는 그 기분은 도저히 말로는 표현할 수 없어요. 앞으로 20분만 더 참으면 빼어난 경관이 여러분 눈앞에 펼쳐질 것입니다.”라고 말해준다면 용기 백배하여 단숨에 정상에 올라갈 것이다. 등산 경험이 많은 사람이 등산을 별로 고통스럽게 생각하지 않는 것은 충분한 훈련으로 체력을 길렀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그것보다 정상을 정복했을 때의 감격을 누구보다 더 잘 알기 때문일 것이다. 이것이 등산의 심리다.(그마음이,111면)

로리타콤플렉스 lolita com 러사아계 미국 작가인 나브코프(V.Nab okov)의 소설 ‘로피타’에서 중년의 남성이 아주 젊은 여주인공에게 강렬한 욕망을 느끼는 것에서 유래. 줄여서 ‘로리콤’, 일명‘영계콤플렉스’. 로미오와 줄리엣 효과 연애관계에 개입되는 장애나 방해에 의해 상대방에 대한 감정이나 욕구가 더 높아지는 것. 부모의 반대로 인하여 그 두 사람은 감정적이고 되고, 이 감정이 오히려 연애 감정을 높여 연애 욕구가 더 강화된다.(그마음이,41면) 리모티베이트(re-motivate)행위 암컷이 성행위와는 아무 관계도 없는 이익을 위해 성적 자극을 이용하는 행동을 이르는 말(편주). 원숭이 암컷이 성행위와 관련이 없는 상황에서 공격적인 수컷한테 접근하고 싶으면, 그에게 성적 매력을 과시할 수 있다. 이것은 성교를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수컷의 충동을 자극함으로써 공격을 억제하기 위해서다.(털없는,97) 이런 행동양식을 ‘리모티베이트 행위’라 부른다.…우리 인간도 비슷한 장치를 이용하고 있다. 인위적인 성적 신호는 대부분 이런 식으로 사용된다. 이성한테 매력적으로 보이면 다른 사회 구성원들의 적대감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털없는,98) 원숭이 수컷은 자기보다 우세한 수컷이 공격하려 하면, 수컷을 유혹하는 암컷의 자세를 취한 다음 엉덩이를 내밀어 올라타게 할 때가 많다. 우세한 암컷도 역시 지위가 낮은 암컷의 몸 위에 올라탈 수 있다. 성적 행동양식을 성행위와 관계없는 상황에서 활용하는 것은 영장류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특징이 되었고, 집단의 화합과 조직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털없는,101) 리비도 libido 프로이드가 말한 심리성욕 에너지로, 태어나면서부터 갖고 나오는 에너지. 심리적 측면의 전성설(全成說)의 하나. 발달단계는 리비도가 집중되는 신체부위에 따라 구강기, 항문기, 남근기, 잠복기, 성기의 5단계로 구분된다.…리비도의 반대편에는 데스트루도(destrudo)가 있다. 리비도가 생명지향적인 데 반해 데스트루도는 죽음 지향적이다.(새로운과학과,170) 리절트형 사고 빨리 빨리 서두르는 것을 결과에 집착하여 과정을 날린다 해서 리절트형 사고라 한다. 그 특징은, 일이나 활동에 있어 결과부터 보고 활동에 있어 결과부터 보고 그로써 잘하고 못하고를 판정한다. 달성하 겨로가를 수치화하길 좋아한다. 등등.(조선일보 99.7.3. 7면 이규태코너 ‘빨리빨리병’) 리포스 LIFOS : last in, first out 여자들의 사랑으로, 늦게 사랑을 받아들이지만 먼저 등을 돌린다. (반) FILOS. 립스틱 효과 여자들이 입술에 립스틱만 살짝 발라 이미지를 크게 바꾸는 것처럼 작은 변화를 큰 효과를 내는 일의 효과를 말함 마마보이 어머니가 아이를 따뜻하게 감싸고 정성스럽게 보살피는 것도 도가 지나치면 아이의 자립을 막는 꼴이 되고 만다. 중요한 것은 부모, 특히 어머니가 아이로부터 자립하는 것이다. 아이에게서 자립할 수 없는 어머니의 뒤에는 건전한 부부 관계의 유지를 게을리 하는 아버지가 있다. 어머니가 아이로부터 적당한 시기에 자립하지 못하면 아들은 마마 보이가 되기 쉽다. 마마 보이는 어머니로부터 심리적으로 이유(離乳)되는 것에 대해 죄책감 비슷한 것을 느낀다.(그마음이,37면) 마운틴 맨 마운틴 맨이란 비바라는 작은 산짐승을 잡아 그 모피를 팔아 생활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록키산맥 깊숙한 곳에 들어가 덫을 놓고 모피를 말리고 자신의 식량을 구하기 위해 냇물에서 고기를 낚으면서 생활합니다. 작은 오두막집을 짓고 몇 달씩 봄이 올 때까지 혼자서 지냅니다. 믿을 것은 자기 자신밖에 없으며, 동반자는 말 못하는 나귀 정도입니다. 만약 그들이 타고난 자립심, 집단을 떠나 혼자서 살아가는 개인주의의 능력, 사람이 살아가기 힘든 환경을 이기고 생존하는 개척정신, 그리고 인디언을 격퇴하는 용기와 위험과 맞서는 모험심 등이 없었더라면…. 잭 스워더는 이러한 미국 기업정신의 원형을 미국의 마운틴맨에서 찾고 있습니다. 마운틴 맨의 역사는 1823년에서 1840년의 중반까지 불과 20년밖에 되지 않지만, 어떤 개척자들이나 카우보이보다도 미국 정신과 역사를 상징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그래도바람개비는,216-217) 먼로효과 지하철 환기구 위에서 펄럭이는 치마를 움켜잡는 먼로. 빌딩이 많은 도시에서는 지하철 환기구처럼 난기류가 가끔 일어난다. 이를 기상학에서는 먼로효과라 한다. 메디아 콤플렉스 media complex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젊고 아름다운 마녀인 media가 남편인 이아손에게 버림받자 아이들을 죽이고 궁전에 불을 지르고 아테네의 왕과 결혼한 것에서 유래. 결혼한 젊은 엄마들이 자신의 삶에서 무엇인가를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어린아이를 돌보지 않고 자신의 일만을 추구하는 심리적 현상. 메타동기 meta motive 삶을 창조하려는 동기. 모친애착(母親愛着) 어머니가 아이에게 가지는 애정을 모친애착이라고 한다. 모친애착은 조기애착형(early attachment)과 후기애착형(la ter attachment)이 있다. 전자는 출산후 이틀 정도면 아이에게 애정을 느끼고 아이를 하나의 ‘사람’으로 생각한다. 이러한 어머니는 아이가 태어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면서 안정되어 있다. 후자는 생후 9주 이전에는 아이를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러한 어머니는 아이를 갖고 싶지 않았다거나 정서가 불안정하다. 육아노이로제나 그 반대인 육아포기증 같은 현상은 아이를 낳는다고 해서 누구나 모성적 존재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해준다.(그마음이,28면) 무기능(無技能) nonfunction 로버트 머튼의 개념. 옛날부터 존재해온 사회적 형태가 과거에 긍정적인 또는 부정적인 결과를 가졌을지 모르지만 현대사회에는 아무런 중요한 영향력도 행사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현대사회학,165) 머튼은 또 하나의 사회적 사실이 다른 사회적 사실에 대해서 부정적 결과를 가질 수 있음을 뜻하는 역기능(逆機能,dysfunction) 개념을 발전시켰다(편주,현대사회학,164) 무언의 노출 인간의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도 몸짓이나 자세, 표정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성의계약,192). 그 중에서도 표정은 특히 중요한 것으로, 보통 그 사람의 마음 상태를 드러내는 결정적인 수단이 된다.…어떤 실험에서 거짓말을 하는 순간에는 손으로 입을 가리기도 하고, 코를 비비거나, 눈썹을 만졌다. 또한 무의식중에 보통 때보다 얼굴을 많이 만졌다(편집).…데스먼드 모리스가 ‘무언의 노출(nonverbal leakage)’이라고 부르는 몸짓이나 자세, 표정을 통해서 자신의 마음을 언제나 외부에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성의계약,193) 콜롬비아 대학의 테레이스는 영장류 언어를 연구하면서 이 무언의 영장류가 언어를 배우는 메커니즘이 이 무언의 노출 때문이라는 것을 발견했다(편주, 성의계약,189).…테레이스는 자기가 가르친 수컷 침팬지 님이 수화를 배운 것은 독일의 서커스 말인 ’영리한 한스‘를 연상하게 했다. 금세기가 시작될 무렵 한스는 단어를 쓸 수가 있고, 단어를 읽거나 계산을 할 수 있는 말로 유명했다.…그런데 한스가 영리한 것은 단 한 가지 점뿐이었다. 즉 인간의 몸짓 언어를 읽는다는 것이다. 즉, 자기가 대답을 찾고 있는 도중에 질문자의 몸이 긴장하거나, 그의 시선, 머리나 손의 위치, 숨쉬기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면, 한스는 그것이 정답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발을 구른다.(성의계약,190) 무지의 베일 미국의 철학자 존 롤스가 제안. 자신의 입장에서 떠나서 사물을 판단하는 것.

물신화(物神化, reification) 마르크스주의이론에 대한 루카치의 기여는 물신화(物神化, reification)와 계급의식(class consciousness)이라는 두 가지 중심개념에 관한 그의 저작에서 두드러진다.…루카치는 마르크스의 상품개념으로부터 그의 논리전개를 시작한다.…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사는 사람들은 자연과 상호작용하는 속에서 여러 가지 물건들을 또는 상품들을 생산해 낸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이들 물건을 만든다는 사실을 망각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 대신 이 상품 자체에다가 가치를 부여하려고 한다. 따라서 가치는 행위자와는 무관하게 시장에서 창출되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이러한 상품의 물신숭배야말로 상품 그 자체가, 그리고 그 상품을 위한 시장의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존재가치가 인정되는 과정이다.…상품의 물신숭배(warenfitischismus)와 물화(物化,verdinglichung)간의 중요한 차이는 바로 이 두 개념의 적용 범위에서 비롯된다. 전자의 개념이 경제제도에만 국한되었다고 하면 후자의 개념은 루카치에 의해서 사회의 모든 영역, 예컨대 국가, 법 그리고 경제와 같은 모든 영역에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자본주의사회의 모든 영역에 동일한 동태적 과정이 적용된다. 사람들은 사회구조가 그 자신의 고유한 생명을 지니고 있고 따라서 객관적 성격을 갖게 된다고 믿는다.(현대사회학,212) 물질사용장애 sunstance use disorder 약물로 인한 기벽(嗜癖,addict ion)과 금단증상이 심한 상태. 바디타임 body time 우리 인간에게는 마음과 몸을 지배하는 보디타임(body time)이라는 것이 있다. 보디 타임이란 인간의 정신과 육체를 지배하는 자연적인 리듬인데 이 상태가 좋지 않으면 몸은 피로하고, 사고 능력이 저하되고, 긴장감이 줄어든다. 몸의 상태가 가장 좋지 않을 때가 저녁때이다. 저녁때 교통사고의 발생률이 높은 것도 이 때문이다. 사람을 선동하는 데 천재였던 아돌프 히틀러도 황혼 무렵에 집회 열기를 좋아했던 것으로 유명하다.(그마음이,131-132면) 반동형성 reaction formation 방어기제의 하나. 어떤 행동이나 충동이 죄의식이나 불안감을 유발할 때 그것과 정반대 되는 행동으로 바꾸는 것으로, 가령, 방귀뀐 사람이 성내는 것, 혹은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는 심리. 증오대신 애정을 , 잔인성 대신 친절을, 그리고 난잡한 성 행동 대신 도덕자적 사고를 하고 행동하는 것들 모두 반동형성이다. 인색한 사람이 남들을 인색하다고 말하고, 성적인 것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어떤 영화나 연극을 보고 외설적인 욕을 하는 것도 반동형성이다. 반동효과 rebounding effect 교감신경계가 흥분하고 나면 뒤이어 부교감 신경계가 신체를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 활동을 해야만 하는데, 교감신경계가 지나치게 지속적으로 흥분해 있으면 부교감 신경계가 활동을 못한다. 때문에 신체적 균형이 깨지는데 이때 위궤양․고혈압․불면증․신경증․우울증 등을 일으키고, 그러한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약물의 과다복용․음주․마약사용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렇게 교감신경계의 과잉흥분으로 인해 빚어지는 현상을 교감신경계의 반동효과라고 한다. 신경이 예민한 피라미를 잡아 가두면 이리저리 오락가락 하다 이내 죽어버리는 것도 반동효과. 반응성 애착장애 겉으로 보기엔 자폐증과 매우 유사해 보이나 뇌손상 등 선천적인 자폐증의 원인 없이 잘못된 양육환경 속에서 후천적으로 생겨난 소아 정신질환.…이는 5세 이전에 발병해 감정반응 결여, 위축반응, 공격적 반응, 두려움 과잉경계, 심한 언어지연 등의 증세를 보인다.…이는 놀이치료로 고칠 수 있으며, 맞벌이 가정에 많다.(지면미상, 반응성 애착장애 맞벌이 가정에 많다) 방어기제 억압(repression). 전위. 지능화. 합리화(rationalisation). 투사(projection). 반동형성(reaction formation). 정서적 절연. 퇴행(regression). 대치(displacement). 철회(withdrawl). 보상 (compensation). 동일시(identification) 방향전환 활동 공격성이 자극되면, 우리 몸 속에는 다른 동물과 똑같은 생리적 변화와 근육 긴장 및 흥분이 일어난다. 다른 동물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다양한 전이활동을 보인다.…우리는 큰 소리가 나도록 두 발을 힘껏 구르기도 하고, 주먹으로 가까이에 있는 물건을 힘껏 내리치기도 한다. 이 행동은 다른 동물들한테서도 자주 볼 수 있는데, 동물들의 경우에는 이것을 방향전환 활동이라고 부른다. 공격성을 자극하는 대상(적)이 직접 공격하기에는 너무 두렵기 때문에, 아무 죄도 없는 구경꾼이나(누구나 한두 번은 이렇게 날벼락을 맞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무생물처럼 덜 위협적인 다른 대상을 공격할 수밖에 없다.…아내가 꽃병을 마룻바닥에 내동댕이치면, 꽃병은 물론 산산조각이 나서 마룻바닥에 흩어진다. 그러나 아내가 정말로 내동댕이치고 싶었던 것은 꽃병이 아니라 남편의 머리통이다.(털없는,175) 백(100)마리째 원숭이현상 1950년대 일본 미야자키현 고지마라는 무인도에서 이뤄진 실험에서 유래. 모래가 뭍은 고구마를 이모라는 원숭이가 물에 씻어서 먹은 후 이모와 그 어미를 중심으로 이런 신기술이 퍼져나갔으나 수년이 지나도 모래를 털어 먹는 것밖에 모르는 원숭이들이 더 많았다. 그러던 어느날 100마리째 원숭이가 고구마를 씻어 먹는 방법을 익혔을 무렵 큰 변화가 일어났다. 섬에 있는 전 원숭이 뿐 아니라, 실험지역인 섬과 아무런 연관도 없는 다른 섬 원숭이들까지 모두 고구마를 물에 씻어먹기 시작한 것이다. 이처럼, 어떤 행위를 하는 개체의 수가 일정 정도에 달하면 그 종 전체에 그 행동이 순식간에 전파되는 불가사의한 현상을 뜻한다(한국경제신문, 02.6.24. 건영설 경영전문기자의 ‘경영 업그레이드’에서 발췌 요약). 밴드왜건 효과 [band-wagon effect]

어떤 재화에 대해 사람들의 수요가 많아지면 다른 사람들도 그 경향에 따라서 그 재화의 수요를 더 증가시키는 효과를 말한다. 밴드왜건(band-wagon:대열의 앞에서 행렬을 선도하는 악대차)이 연주하면서 지나가면 사람들이 무엇 때문인지 궁금하여 모여들기 시작하고 몰려가는 사람을 바라본 많은 사람들이 무엇인가 있다고 생각하고 무작정 뒤따르면서 군중들이 더욱더 불어나는 것에 비유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남이 하니까 나도 한다는 식의 의사결정 을 의미한다. 범성욕설(汎性慾說) 프로이드가 성의 억압이 신경증의 원인일 뿐 아니라, 예술․학문을 비롯하여 일반적으로는 성과 관련이 없다고 생각되는 많은 현상의 배후에 성적 동기를 발견하고, 어떤 현상이든 모조리 성으로 설명하려한 프로이드식 설명을 이름. 프로이드는 모친에게 효성이 지극한 자식의 행동을 근친상간적 등으로 일컫기까지 한 바 있다.(게으름.1,p89). 보강(補强,reinforcement), 강화(强化) 고전적 조건형성에서 조건 자극에 뒤따라 무조건 자극을 제시하는 실험적 절차. 조작적 조건 형성에서 조건 반응에 유관하게 자극을 제시하는 절차. 일반적으로 어떤 행동이 계속되도록 격려 지지할 때.(상담심리학입문,557) 보상 compensation 방어기제의 일종. 개인의 결함이나 열등감정을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상이라는 방어기제를 쓴다. 말을 더듬던 아이가 꾸준한 노력으로 웅변가가 되는 것이 그것이다. 이는 직접적인 방법으로 보상을 얻는 것이다. 반면에 어떤 분야의 약점이나 실패를 다른 분야에서 보충함으로써 자존감을 획득하는 간접적인 보상 방법이 있다. 부모가 보잘 것 없는 사람이 열심히 공부해서 위대한 학자가 되는 것이 그 것. 부두죽음 voodoo death 서인도제도의 아이티에 부두교를 믿는 흑인 부족이 있는데, 종교를 주도하는 제사장이 주술을 행하다가 부족중의 한 사람을 보고 “너는 이제 죽을 것이다”고 하면 그는 수 일 내에 죽는다고 한다. 이는 종교의 힘이나 제사장의 힘이 아닌 저주를 받은 당사자의 심리적 힘이다. 저주를 받았다는 생각 때문에 교감신경계가 지속적으로 과잉흥분을 일으켰기 때문이다(교감신경계의 반동효과). 부분강화 효과 partial reinforcement effect, PRE 언제 보상이 있을지 예측할 수 없어 행동이 더 오래 지속되는 원리로, 도박을 즐기는 심리. 부인(否認) denial 고통스러운 현실을 인정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나 배신을 인정하려들지 않고 사실이 아닌 것으로 여기는 것이 그 예이다.(상담심리학입문,28) 불안장애 anxiety disorder 불안장애에는, ①일반화된 불안장애, ②강박장애, ③공포장애가 있다. 이 가운데 공포장애는 특정대상에 대해 갖는 강하고 비합리적인 두려움으로, 공포감을 일으키는 원인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편주). 폐쇄공포증(claustrophobia). 고소공포증(acrophobia). 광장공포증(agoraphobia). 사회공포증(socialphobia). 사람공포증(numerophobia). 뱀공포증. 거미공포증(arachrophobia). 소리공포증(ophidiophobia). 털공포증(tricophobia) 빈둥지 증후근 empty nest syndrome 자녀들이 성장하여 부모 곁을 떠난 시기에 중년의 부부들이 허전하다고 느끼는 심리적 현상. 사랑의 이중기준 double standard of love 전통적으로 남자는 성 허용도의 측면에서 결혼상대와 연애상대를 구분하고, 여자는 반대로 단일기준을 갖고 있다. 사회병질증후군(社會病疾症候群) sociopathic syndrome 공정세상관(公正世上觀)이 무너지면서 상대적 피해망상(被害妄想), 자기 속으로의 도피, 불신감의 확대, 감정 조절의 실패, 삶의 방향감각 상실, 양심의 붕괴 같은 개인적 정서분열이 사회전반으로 확산되어 반사회적 반도덕적 행동이 범람하는 것. 사회적 놀이 또래 집단의 구성원이 되어 하게 되는 놀이를 말한다(편주). 아주 어릴 때는 사회적 놀이가 주로 부모를 대상으로 삼지만, 차츰 같은 또래의 다른 아이들을 더 중시하게 된다. 어린이의 발달과정에서 사회적 놀이는 매우 중요한 단계다. 놀이 집단에 끼는 것은 탐험적인 참여로서, 다 자란 뒤에도 오래도록 영향을 미친다.…음악을 탐험하지 않고 어른이 된 뒤에 처음으로 음악과 접촉하게 된 사람은 음악을 이해하기 어려울지 모르지만,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반면에 놀이 집단의 일원으로 사회적 접촉을 갖는 것을 엄격히 차단 당한 어린이는 어른이 된 뒤 사회적 상호작용에 반드시 심한 장애를 겪는다.(털없는,152) 사회적 사실(social facts) 에밀 듀르껭(Emile Durkheim, 1858-1917) 의 개념. 개인밖에 존재하면서 개인을 강압하는 힘과 구조, 예컨대 제도화된 법률과 공유된 도덕적 신념 같은 거시구조와 힘을 말한다(편집). 듀르껭은 사회적 사실(social facts)을 연구하는 것이 사회학의 특수한 과제라고 주장하고, 사회적 원인(사회적 사실)이 인간에 미치는 그 영향을 분석하는 한 방법으로 유명한 자살에 관한 연구를 하기도 했다(편집).(현대사회학,39) 사회적 실체 자기 평가의 확실성에 대한 주관적인 확신을 사회적 실체라 한다. 사회적 실체가 높을수록 자기 평가는 안정되고 일상 생활에서의 적용도가 높아진다.(그마음이,214면)

자기가 평균적인 여성이라고 생각하는 여성은 주위에 비교할 여성이 많으므로 자기 평가가 안정되고 적용도도 높으나, 미인은 비교할 여성이 그렇게 많지 않으므로 자기 평가가 불안정하다. 즉, 사회적 실체가 낮다. 그래서 미인들은 자신의 신체경계를 강화하기 위해 최신 유행의 옷과 화려한 옷을 입는다.(그마음이,213-214,편집) 사회적딜레마 social dilema 단기적 즉시적 욕구의 충족을 통해 快를 추구하려는 심리와 장기적 보류적 욕구의 충족을 통해 쾌(快)를 추구하려는 심리간의 갈등. 사회적 영향 social impact 사회적 영향은 사회적 촉진현상(social faciliation phenomenon) 혹은 관객효과(audience effect) 와 사회적 억제현상(social inhibition pheno menon)이 있다. 전자는 타인이 있으면 일도 더 잘하고 경기(競技)도 더 잘 하는 효과이고, 후자는 다른 사람이 있으면 오히려 시합이나 문제해결에서 역효과를 내는 효과로, ‘하던 짓도 멍석 깔아 놓으면 안한다’는 식. 사회적 억제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①과제를 제대로 숙달하지 못했기 때문, ②과제가 복잡하기 때문, ③지나친 긴장 사회적 정체감 social identity 사회학자인 모리스 로젠버그(Moris Rosenberg,1979)는 자아개념의 내용, 구조, 차원, 그리고 경계를 구분하였다. ‘내용’에 의해 로젠버그는 사회적 정체감(social identity)을 개인의 성향과 구별하였다. 사회적 정체감은 “개인이 소속되었음을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집단, 지위, E는 범주 등에 관한 것이다”.예컨대 민주당원이나 중년, 흑인 또는 남자 등으로 인정받을 때 사회적 정체감이 생긴다. 개인은 자기 자신을 그러한 카테고리에 비추어서 볼뿐만 아니라 자신이 일정한 경향 즉,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 자기 자신을 용감하거나 내성적인 사람으로 또는 자유주의적인 성향을 갖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행동함에 있어서도 그러한 성향에 좌우될 것이다.(현대사회학,304) 사회적 태만 social loafing 여러 사람이 있을 때 책임감의 분산(diffusion of respo nsibility) 때문에 힘이 분산되는 현상. 사회적 억제현상의 일종으로, 같이 있으면 결과에 대한 책임을 나누어 가질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일어난다. 애국가를 합창할 때, 줄다리기 할 때가 그 예. 사회적 판단 이론 사회 심리학자 세리프(Sherif,M.)는 자아관여가 높을수록 수용역이 감소하고 거부역이 증대한다고 하는 사회적판단이론을 제창했다.(그마음이,205면) 예를 들어 자아관여가 큰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는 약간의 냉정한 태도만 느껴도 강한 저항과 쾌감을 느낀다.(그마음이,206면) 상상적 장애 somatoform disorder 전쟁염려증이나 건강염려증과 같이 신체적 생물학적 결함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어떤 종류의 병을 호소하는 꾀병과 같은 심리적 장애를 통틀어 말한다. 상(償)의 역효과 어머니는 자기의 기쁨을 구체적으로 나타내 보임으로써 아이가 더욱 공부에 열중하고 착한 아이가 되어 주기를 바라기 때문에 ‘성적이 좋아서’ ‘착한 일을 해서’라는 이유를 붙여 좋은 성적을 낼 때마다 상을 준다. 그러나 이것은 오히려 아이에게 자기는 단지 보수(報酬) 때문에 움직이고 있을 뿐이라는 생각을 갖게 하고, 부모와의 이런 관계를 흥정으로 생각하게 되고, 생활전반에 걸쳐 자주적 행동이 줄어들게 만들고, 부모는 마음에서 우러난 애정 대신에 보수라는 손쉬운 수단으로 자기들의 애정을 가장(假裝)하려 하게 된다. 따라서 적절한 체벌이 오히려 확고하고 일관성 있는 애정 표현이 될 수 있다.(그마음이,56면). 생리적 흥분과 호감 더톤과 아론(datton, D.G. & aron)의 실험. 캐나다 벤쿠버 교외의 협곡에 있는 몹시 흔들리는 조교(弔橋)와 캐피탈강의 상류에 있는 튼튼한 다리를 각각 건너온 청년들에게 예쁘장하게 생긴 여대생이 다가가, 예술창작에 관한 조사를 한다고 하고 TAT 그림을 보여주고 이야기를 하나 지어달라고 말한다. 그런 다음 지금 시간이 없어 연구에 관한 상세한 말씀을 드릴 수 없으니 더 알고 싶은 게 있으면 연락하라며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를 건네주었다. 그 결과 조교를 건넌 사람의 반수가 전화를 걸어 온 데 비해, 튼튼한 다리를 건넌 사람은 겨우 12%만이 전화를 걸어 왔다.(그마음이,45-46면)

사랑을 느낄 때나 무서워서 떨 때, 혹은 이성을 만났을 때 생리적으로 흥분하는데, 생리적 흥분과 이성에 대한 호감은 관련이 많다. 호감이 흥분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생리적 흥분이 호감을 갖게 할 수도 있다. 이 때 후자의 경우를 흥분의 轉移效果라 한다.…로마의 매춘부들은 격투 경기에 광분해서 나오는 시민들을 유혹하기 위해 콜로세움과 막시무스 원형 경기장 근처에 몰려들었다.(발가벗기는,33) 생활영역 life space 동물의 텃새처럼 자신의 영역을 가지려는 현상. 버스 뒷좌석에 앉을 때 옆사람이 바싹 다가앉으면 불쾌하게 생각하는 것. 독도문제 등이 그 예. 활동영역(territoriality)와 같은 말. 선택적 부주의 싫은 것은 보지 않고 넘어가는 인간의 능력. H.S. Sullivan. 세인트조지 콤플렉스 악룡(惡龍)을 죽여야만 아름다운 공주와 결혼할 수 있다는 세이트조지 콤플렉스의 서양 사람들이 행복을 사냥하고 있을 때, 우리는 바보 온달처럼 평강공주를 기다렸다.(조선일보, 이어령, 20세기의 송가 中) 세퍼드 콤플렉스 역경을 어렵게 돌파해내면 그 성취에서 얻은 희열에 중독돼 다시 역경에 회귀하려는 심리. 잭 셰퍼드라는 사나이는 18세기초 런던서 겨우 30실링 6펜스르 소매치기하고 갇힌 좀도둑이었는데, 천창(天窓)의 정(井)자 철책을 자르고 옥상으로 탈옥하면서 스릴을 만끽한 이후 세 번에 걸쳐 탈옥을 하게 된다. 그의 이야기는 책으로 나와 베스트셀러가 되고 연극으로 만들어졌다.(이상 편집, 조선일보 99.7.22. 7면 이규태코너 ‘탈옥심리학’) 섹스 증후군 美 포천지가 5월10일자 최신호에서 미 기업문화를 더럽히는 ‘섹스 증후군’을 커버스토리로 다뤘다. 포천은 베이비 붐 세대 엘리트들이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와 직장 내 지위 경쟁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 방편으로 과도한 섹스 증후군에 빠지고 있다며, 이를 치료하는 전문 클리닉이 성업중이라고 전했다.…이 잡지는 섹스 중독증이 클린턴과 르윈스키의 전유물로 치부돼 왔으나 미 전체 인구의 6%가 유사 증후군을 보이고 있다며, 사이버섹스와 폰 섹스가 기업과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청소년기에 ‘성(性)혁명’을 경험한 베이비 붐 세대들은 ‘압력 밥솥’같은 업무 스트레스를 섹스로 해소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 피해자는 기업 문화와 가정이라는 것.(99.4.24, 조선일보 9면, ‘월街는 섹스 病棟’ 中) 쇼펜하우어의 법칙 얼마전 영화 한편을 보았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자신의 이름이 불려지자 특이하고 유별난 모습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 잡았던 남자 주인공겸 제작자 로베르토 베니니. 영화를 감상하기에 앞서 그의 수상태도에 얼마나 감격을 했었는지 모른다.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자신의 영화 제목에 걸맞게 그 순간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환희에 찬 제스쳐를 해 보이며 시상대가 아닌 ,자신이 의자 위에 올라서서 너울 너울 춤이라도 출 듯 하던 그의 모습은 아마도 아카데미 시상 역사상유래 없는 명 광경이 아니었나 싶다. “쇼펜하우어 법칙”이란 내가 그 영화를 보고 알게 된 삶의 방식이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결국 “자기암시”인 셈이다.

주인공은 친구로부터 “쇼펜하우어의 법칙”에 대해 우연한 기회에 듣게 되었다. 그리고는 곧 그 법칙을 자신의 삶에 하나 하나 적용해 나간다. 작은 일에서 큰 일에 이르기까지 자신이 원하는 바를, 그리고 상대방을 기쁘게 만들어 주는 일들을 마치 주문을 외우듯 중얼거림으로써 결국 단순한 우연이라고는 볼 수 없는 극적인 상황들을 이끌어 낸다.(이상 02.7. 법무부사이트 ‘꿈꾸는 대장장이’가 쓴 글 중) 쇼핑중독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마케팅 전문가 웨인 드사보 교수는 최근 완성한 쇼핑심리 조사연구에서 충동구매에 휩싸여 주말에 백화점을 배회하는 사람들은 일종의 쇼핑 강박증에 사로잡혀 있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드사보 교수 등이 제시한 강박장애에 의한 충동구매의 대표적 증상. –쇼핑을 하면 마라톤선수가 느끼는 것과 비슷한 쾌감을 누린다. –다른 사람보다 크레디트 카드와 외상값이 많다.–불안하거나 기분이 우울할 때 쇼핑을 하면 잠시나마 기분이 한결 나아진다.–쇼핑 후에도 항상 미련이 남아 있다.(96.12.27, 동아일보 37면, ‘쇼핑중독 일종의 강박장애’ 中) 수동 공격적 성격장애 passive aggressive personality disorder 미성숙한 소년기의 에너지가 통제되지 않으면 부정적 방향으로 나아가 자신과 타인에게 파괴적이 된다. 이 미성숙한 에너지가 부정적으로 발휘되면, 너무나 파괴적으로 되어, 다른 사람들의 모든 노력과 권리, 그리고 미덕 등을 깔보게 된다. 심리학적 용어로 말하면 수동적 공격형이다.(남자 바로보기,64)

수동공격적 성격장애란 적절한 사회적 및 직업적 활동의 요구에 대하여 광범위한 형태의 수동적 저항을 보이는 행위로서, 성인기 초기에서부터 시작하여 여러 가지 상황에서 나타나며, 다음에 열거한 종류(멤, DSM-Ⅲ-R,1987) 중에서 적어도 다섯 가지를 보인다. ①질질 끄는 행위, 즉 해야 할 일을 미룸으로써 마감시간에 못 대게 한다. ②하기 싫어 하는 일을 시키면 시무룩해지고 화를 내며 말씨름을 벌인다. ③하기 싫은 일을 일부러 천천히 하거나 잘 못한다. ④다른 사람들이 자기에게 부당한 요구를 한다고 근거 없는 항의를 한다. ⑤“잊었다”고 주장하면서 의무를 회피한다. ⑥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잘한다고 생각한다. ⑦보다 더 생산적으로 하기 위한 다른 사람들의 좋은 충고에 화를 낸다. ⑧자기가 맡은 몫을 하지 않음으로써 다른 사람들의 노력을 무산시킨다. ⑨권위적인 자리에 앉은 사람을 부당하게 비평하거나 경멸한다.(다면적 인성검사,172) 수면 이론 1.조직학설 : 세포의 연결이 신체나 생리적 활동으로 인해 풀어지기 때문에 잠을 자면서 그 연결을 다시 이어 주어야 한다는 이론.

2.순환설 : 뇌에 혈액이 부족해져서 보충하기 위해.

3.화학설 : 혈액 속에 수면을 위반시키는 물질이 생겨서 잠을 자게 된다는 이론.

4.생물학설 : 일종의 본능적 행동.

5.대뇌피질 제지설 : 대뇌피질의 수면과 각성조절 기제가 간뇌와 중뇌 사이의 수면 중추에 영향을 미쳐 수면을 조절. 수압설 hydraulic theory 죽음의 본능인 타나토스(thanatos)로 부터 나오는 공격에너지가 쌓여 초자아와 자아가 이드를 이기지 못할 때 공격성이 표출된다. 이 공격성이 내면으로 향하면 자살이나 과도한 흡연, 음주, 마약 사용 등과 같은 자기학대로 나타나며, 외적으로 향하면 험담, 살인, 방화, 폭력, 전쟁 등으로 나타난다. 숙지성의 원리 자인언스의 실험(1968)에 의하면, 얼굴을 대하는 횟수가 많은 사람에게 더 호감을 느낀다고 한다. 이처럼 자주 얼굴을 대하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는 것을 ‘熟知性의 원리’라 한다. 상대방과 자주 만나는 동안에 그 사람의 몸짓이 낯익게 되고, 또 그 사람이 가지는 독특한 동작도 은연중에 눈에 들어오게 된다. 그렇게 되면 그 사람의 언동을 예측하기가 쉬워, 그 사람을 이해하는 쪽으로 보게 되어 가끔 만나는 사람보다는 그 사람을 더 좋아하게 된다. 접촉 빈도가 높을수록 호의도가 높아진다는 것은 사람뿐만이 아니라, 한자나 의미가 없는 철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시청자가 싫증을 느낄 정도로 계속 반복하여 나오는 TV 광고가 어느새 친숙하게 느껴지는 것도 이런 숙지성의 효과 때문이다.(그마음이,189면) 스톡홀름 증후군 스톡홀름 증후군이란=인질극 상황에서 인질들이 그들을 풀어주려는 군이나 경찰보다 인질범에게 동조하는 심리상태다. 1973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벌어진 은행 강도사건을 계기로 생겨난 용어다. 사건 초반 강도들을 두려워하던 인질들은 인질극이 진행될수록 강도들에게 호감을 갖게 됐다. 6일간의 인질극이 끝난 뒤 실시된 경찰 조사에서 인질들은 강도들에게 불리한 증언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한다. 한 여성 인질은 강도 한 명에게 애정을 느껴 이미 약혼한 남성과 파혼하기도 했다. 승화(昇華) sublimation 자신의 욕구를 사회적으로 바람직하거나, 높이 평가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돌리는 치환을 승화라고 한다. 프로이드는 예술창작이나 문학의 탐구에 힘쓰는 것과 같은 모든 고차적 활동을 성적 욕구가 승화된 것이라고 생각했다.(그마음이,30면)

원욕(願慾,libido)이 보다 사회적으로 수용될 수 있는 방향으로 변경되는 무의식적 과정. 정신분석에서는 예술적 작품 활동을 승화의 표현으로 본다. 광의로는 사회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충동을 수용될 수 있는 형태로 바꾸는 것을 뜻함.(상담심리학입문,580) 신경계 neuron system 중추신경계(뇌,척수)와 말초신경계가 있다. 말초신경계는 다시 자율신경계(교감신경계sympathetic nervous, 부교감신경계para sympathetic nervous system)와 체신경으로 나누어진다. 신경생리학적 학습 이론 neurophysiological learning Donald. O .Hebb 의 이론. 유아기 경험이 그 사람의 개념, 사고유형, 세상을 지각하는 방법을 발달시키는데 결정적이기 때문에 조기교육이 중요하다는 이론. 늑대소녀 아말라와 까말라의 연구에 의하면, 아말라는 1세 때, 까말라는 9세 때 사망했고, 까말라는 죽기 전 까지 직립보행은 했으나 단어 45개밖에 배우지 못했다고 한다. 소련에서는 1960년대부터 조기교육 프로그램인 need start movement를 전개하여 실험대상 아동의 지능을 5-10 점까지 끌어올린 바 있다. 신경증적 자존심 신경질적이고 화를 잘 낸다거나 성격이 모나고 공격적인 사람, 자기 중심적인 사람들은 대개 주는 행위로서의 사랑의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자기 증오의 감정이 무의식 속에 웅크리고 있기 때문이다. 질투, 공격성, 교만과 같은 여러 감정 현상들이 자존심과 관련된 분노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을 신경증적 자존심이라고 한다. 어른이 되었는데도 자기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는 경우엔 중추신경 체계의 미발달이라기 보다는 신경증적 자손심이라고 할 수 있다.(남궁설민, 파티마병원장, 여성지, ‘원만한 관계유지에 번번히 실패하는 성격의 실체’) 신데렐라 콤플렉스 지금 유명 백화점에서 신데렐라 슈즈라고 호칭되는, 은실크에 크리스털 꽃수가 놓인 여자 구두가 400만원에도 없어서 못 팔 지경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그 이름도 신데렐라 슈즈이듯이 비싼 구두를 좋아하는 데에는 신데렐라 콤플렉스가 작용한 것이라는 심리학자 콜레트 다우링의 설이 있다. 현대 여성이 40대가 되면 아이도 웬만큼 키우고 가전제품의 보급으로 일도 덜어 권태로운 나날의 정신적 공백이 생기게 된다. 허전한 공백에 왕자가 유리신발 들고 찾아주길 바라는 게 신데렐라 콤플렉스.(조선일보, 99.3.13, 이규태 코너 ‘신데렐라 구두’) 신체상(身體像) body image 자신의 오모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일까 하는 개인의 생각, 또는 자기의 신체에 대한 일반적인 상념. 종종 신체의 기능이 어떠한가 하는 관념이 포함된다.(상담심리학입문,580) 신체언어 body language 몸동작이 감정을 그대로 들어낸다. 몸동작엔 감정에 따른 패턴이 있다. 감정을 전달하는 몸동작을 신체언어라 한다.(편) 신포도기제 sour grape mechanism 일종의 핑계로, 이솝우화에서, 여우가 먹고 싶은 포도를 못 따먹으면서도 ‘포도가 시어서 따먹기 싫다’고 변명하는 것에서 유래. 합리화(rationa lization)와 같은 말. 심리적장 psychological field 자석이나 전기의 자기장처럼 사람의 행동 공간에도 역동적인 場이 형성되는데 이를 심리적 장(場)이라 한다.

정신과학용어사전(2)

애니마 anima

융이 말하는, 남성의 마음에 있는 여성적 측면의 원형. 남성은 많은 세대에 걸쳐 끊임없이 여성을 접촉함으로써 애니마의 원형을 갖게 된다고 한다. 모든 남성은 자기만의 영원한 여성상을 지니고 있는데, 이 여성상은 기본적으로 무의식적이며, 남성이 살아온 유기적 조직에 새겨진 원시적 기원의 유전적 요인이자, 모든 조상의 여성 경험의 흔적이요, 또한 여성에 의해 만들어진 모든 인상의

침전물(沈澱物)이라는 것이다.(반)애니무스

에니마는 원래 아리스토텔레스가 생기론적 관점에서 생명의 본질적인 원인으로 언급해떤 말이다(편주). 생명은 물질적인 요인과 자연법칙만으로 설명될 수 없으며, 따라서 독자적이고 초월적인 원리나 힘이 존재한다고 가정하는 관념론적 설명 방식을 생기론vitalism이라 한다. 생기론의 오랜 역사에 따라, 초월적 성격을 가진 생명의 본질적 원인을 가리키는 다양한 개념들이 생겨났다. 앙리 베르그송은 이를 ‘생명의 약동’이란 말로, 독일의 생화학자 한스 드리슈는 ‘엔텔레키entelechy’, 볼프는 ’본질적인 힘‘이고 했다(편주). (식물의,244각주)

애니무스 animus

여성속에 있는 남성적 성격 측면을 애니무스라 한다. 애니무스와 반대로 남성 속에 있는 여성적 측면을 애니마라고 한다.

아리스토텔리안 러브 aristotelian love

현실적이고 실험적인 가치를 중하게 생각하는 사랑으로, 주로 여자들의 사랑. (반)platonic love

아우타는 병

카인콤플렉스와 같은 개념. 동생의 출현으로 가정의 역학적 장(力學的 場,dynamic field)이 바뀌어 퇴행(退行) 등의 현상이 나타나는 것.

압지(壓紙)단계

어린 시절에 부모를 통해 조상들의 축적된 경험, 즉 문화적 행동 따위를 단숨에 흡수하는 시기가 있는데 이를 이르는 말(편주). 우리가 어른이 되었을 때 하는 일은 대부분 어린 시절에 부모를 모방하여 배운 것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런 행동이 추상적이고 고상한 도덕률의 원칙과 일치하기 때문에 우리는 특별한 행동을 하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 쉽지만, 실제로는 어린 시절에 부모를 모방하면서 우리 몸에 깊이 배어든, 그리고 오래 전에 ‘잊혀진’ 인상에 복종하고 있을 뿐이다.(털없는,137, 이후 자세한 것은 ‘발달’에)

양가감정(兩價感情) ambivalence

어떤 사물이나 개인에 대하여 긍정적 감정과 부정적 감정을 동시에 가짐. 한 사람의 마음 속에 사랑과 미움 등 서로 상반되는 감정이나 태도가 존재함. 두 가지 서로 상반되는 목표를 향해 동시에 충동되는 상태(lewin). 양가감정이 있으면 타인에 대한 감정적 태도를 신속하게 바꾸는 경향이 나타난다.(상담심리학입문,561)

양성구유 bisexuality

남․여성을 공유하는 현상. 정신분석학에서는 인간은 본래 양성적 특성을 가진다고 본다. 벰(d.j.bem)은 심리학적으로, 성 구별을 양성적인 사람, 남성성이 우세한 사람, 여성성이 우세한 사람으로 구별하고, 양성성인 사람이 능력이 뛰어나고 사회적으로 더 성공한다고 했다.

억압 repression

방어기제의 하나. 불쾌한 경험이나 부끄러운 생각, 양심의 가책이 드는 기억을 무의식 속으로 누르는 방법, 혹은 욕망이 의식에 의해 무의식에 감춰지는 현상. 감춰지는 충동은 반사회적이고 원시적인 것들로 사회가 그것을 금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억압이란 충동의 자각이 억압되는 것이지 충동 자체가 억압되는 것은 아니다. 억압이 일어나는 것은 그 충동이 기존사회나 가족의 관습과 모순되기 때문인데, 이 억압을 가능케 하는 심리적 기구는 공포이다. 근친상간의 충동이 거세공포에 의해 억압하듯이, 사랑 받지 못한다든지, 죽임을 당한다든지, 관심을 기울여 주지 않는다는 따위의 공포가 억압을 일으킨다.(미상)

의식하기에는 현실이 너무나 고통스럽고 충격적이어서, 무의식 속으로 억눌러 버리는 것을 말한다. 억압은 다른 방어기제나 신경증적 증상의 기초가 된다. 반면 의식적으로 생각과 느낌을 눌러 버리는 것은 억제(抑制,suppression)이다.

에로스 사랑 eros love

한 눈에 반하는 사랑. 남자들의 사랑으로, 사랑을 깨는 경우가 드물고 상처도 오래 남는다. 반대말은 ‘pragma 사랑’(미상). 프로이드는 에로스와 반대되는 타나토스(thanatos)라는 개념을 생각했다. 죽음 지향적인 사랑을 의미한다.(새로운과학과,170,편주)

역전이(逆轉移) counter-transference

내담자의 태도 및 외현적 행동에 대한 상담자(또는 치료자) 개인의 정서적 반응. 흔히 상담․치료적인 과정에는 방해가 되는 상담자의 심리 현상으로 간주된다.(상담심리학입문,561)

역할거리 role distance

어빙 고프만은 ‘역할거리(role distance)’라는 논문에서 개인이 주어진 역할을 받아들이는 정도에 관심을 가졌다. 고프만의 견지에서 볼 때 무수히 많은 역할들 때문에 어느 누구도 어떤 주어진 역할에 완전히 몰두하지 않는다. 역할의 거리는 개인들 자신이 속해 있는 역할들에서 자기 자신들을 분리시키는 정도를 말한다. 예컨대 나이든 어린아이들이 회전목마에 올라탄다면 그들은…태평스럽고 감상에 젖은 듯한 표정을 짓거나, 또는 회전목마를 타는 동안 외관상으로 아슬아슬한 행위를 연출함으로써 그 역할로부터의 거리를 증명해 보이는 것이다.…고프만의 중요한 통찰력 중의 하나는 역할의 거리가 사람이 갖는 사회적 지위의 기능이라는 점이다. 높은 지위에 있는 의사는 수술실에서 수술팀의 긴장을 가라앉히기 위하여 역할의 거리를 유지시킨다. 낮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은 역할 거리를 나타내는 데 보다 방어적이다. 예컨대 화장실 청소부들은 늘쩍지근하고 무관심한 태도로 청소할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관중(audience)에게 그런 일을 하기에는 자신이 너무도 우수한 사람임을 말하려고 할 것이다.(현대사회학,312)

역할기대

직책이나 지위 등 역할에 맞는 이미지를 상대에게 기대하는 것을 심리학에서 역할기대라고 한다(그마음이,119면). 역할기대는 그 선입견 때문에 상대방으로 하여금 방어적 자세를 취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가령, 자동차 외판원이 당신에게 명함을 건네면 당신은 ‘이 사람이 자동차를 팔려고 온갖 이야기를 다 털어놓겠군’ 하는 생각이 들어 먼저 그가 어떤 이야기를 해도 쉽게 넘어가지 않겠다는 방어적 자세부터 취한다.(그마음이,119-120면)

열등콤플렉스 inferiority complex

열등 극복이 실패하여 열등감이 병적으로 진행된 경우로, 자신의 신체적 지적 경제․사회적 지위와 능력을 실제보다 과장하는 경향을 말한다.

예기치 않은 결과 unanticipated result

구조기능주의 사회학자 로버트 머튼의 개념. 머튼은 의도된 기능을 현재적(顯在的,mainfest) 기능, 의도되지 않은 기능을 잠재적(潛在的,latent) 기능이라고 불렀다(편주). 예를 들면 노예제의 현재적 기능은 미국 남부의 경제생산성을 증가시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도 노예제는 빈부의 차를 막론하고 남부 백인들의 사회적 지위를 전반적으로 향상시킨 방대한 하층계급을 낳게 하는 잠재적 기능을 가지기도 했다. 이것이 ‘예기치 않은 결과’(unanticipated)이다.(편주).(현대사회학,166)

오디푸스콤플렉스 oedipus complex

프로이트가 그리스 왕 오이디푸스의 전설을 이용하여 미성숙한 남성 에너지를 신화적으로 설명한 데서 유래했다. 라이우스 왕과 그의 부인 죠카스타는 아들 오이디프스를 두었다. 오이디프스가 자라면 아버지를 살해할 것이라는 예언 때문에 라이우스는 이 특별한 아이를 들판으로 데려가 언덕 위에 내버렸다. 신성한 소년들의 얘기가 언제나 그렇듯이 오이디프스도 살아 남았다. 오이드프스는 목동에게 발견되어 어른이 될 때까지 그곳에서 자랐다.(남자 바로보기,68) 어느 날 오이디프스가 시골길을 걷고 있을 때 마차가 그를 칠 뻔하였다. 오이디프스는 마차 주인과 싸우다가 그만 그를 죽여 버렸다. 당시 몰랐으나, 그 마차 주인은 자기 아버비였다. 오이디프스는 테베로 가서 여왕이 남편감을 찾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여왕은 그의 어미 죠카스였다. 오이디프스는 여왕과 결혼하고 아버지의 왕좌를 물려받았다. 수년 후에 왕국에 재앙이 내려졌을 때, 이 끔찍한 사실이 드러나고 오이디프스는 저주를 받는다. 이 이야기 속에 깔려 있는 진실은 오이디프스가 무의식적으로 우쭐해졌다는 것이다 신들은 아버지(신)를 살해하고 어머니(여신)에게 장가간 그를 응징했다. 그런 행위는 신만이 할 수 있는 행위이기 때문이다.(남자 바로보기,69)

희랍신화 중 티베의 왕 오이디푸스가 친부모와 떨어져 살다가 우연히 아버지를 살해하고 어머니와 결혼한 것을 빗대어, 남아들이 엄마에게 느끼는 사랑의 감정과 그에 따를 심리적 갈등을 이름.

오셀로 증후군

1955년 영국의 토드(todd,J.) 등에 의해 세익스피어의 비국『오셀로』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망상병으로, 배우자가 외도를 하고 있다고 믿는 망상을 이르는 말.(그마음이,50면) 프로이드는, 질투망상증 환자는 배우자의 외도 상대라고 확신하는 사람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강한 동성애 욕구를 가지게 되는데,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오히려 배우자가 그와 외도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해 버린다고 했다.(그마음이,51면)

오스트리치신념 ostrich belief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자기 기만적(自己 欺瞞的) 사고 방식. 타조가 적으로부터 도망치다 다급한 나머지 모래에 머리를 처박고 숨는 어리석은 행동을 빗댄 말. 이런 사고를 하는 사람들은 타인과의 경계가 모호하여 ‘자신이 그러하므로 상대방도 그럴 것이다’고 지레짐작하는 오류(誤謬)를 흔히 범한다.

오전제암시(誤前提暗示)

잘못된 것이라고 상대로부터 강한 암시를 받으면 마치 그것이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이게 되는 현상(편집). 우리는 어떤 결론을 못 내리고 일을 미루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누군가에게서 확실한 해답을 제공하는 강렬한 조언을 받고 싶어진다. 어떻게 해야할지 망설이는 사람에게 마치 속을 꿰뚫어 보는 것처럼 “해답은 그것밖에 없다”라고 단정을 내려 주면 안정을 못 찾던 마음이 단번에 단정되는 방향으로 쏠리게 된다. 이러한 심리 기제는 심리학에서는 오전제암시(誤前提暗示)라고 부르고 있다.(그마음이,127면)

심리학자 오리카와의 실험에서 이미 실증된 ‘사실과 유사한 착각’이라고도 할 수 있다. 오리카와는 용의자를 심문하는 베테랑 형사들에게 한 장의 사진을 보여 주었는데, 그 사진 가운데는 시계도 찍혀 있었다. 몇 분 후에 아까 그 사진 속의 시간은 “몇시였지요?”라고 물으면 정확한 시간을 대기 어렵지만, “세시였읍니까? 아홉 시였습니까?”라고 물으면 “아홉 시 아니였어요?”라는 식으로 그중 하나를 선택하여 대답한다는 것이다.(그마음이,128면)

왕비병

KBS 2TV 주말 연속극 <목욕탕집남자들>에 나오는 윤여정의 성격이 화제다. 사랑과 결혼에 대한 로맨틱한 환상을 중년까지 이어오고, 외출할 땐 서양 귀부인처럼 망사 달린 모자를 쓰고, 어디서나 시를 읊조리고 다니는 자아도취형 중년부인…. 이런 ‘윤여정 신드롬’을 공주병보다 정도가 심한 ‘왕비병이라 부르는 정신과 의사도 있다. 심리전문가들은 윤여정형 인물의 특징으로 히스테리가 많고 자기중심적 얘기만 늘어놓으며, 좌절로도 성숙하지 않는 점을 든다. 일상의 일은 중요치 않게 생각하고 용서나 양보가 없으며, 고독을 견디는 힘이 약한 것도주요 특성이라는 것.(96.6.25 조선일보 27면 연예, ’어려선 공주병 중년엔 왕비병‘ 中)

외연합(外聯合)

겉모양에 얽매여 이루어지는 학습. 덩달이 학습.

욕구좌절공격가설 frustrated aggression hypo thesis

Dolad 의 이론. 욕구좌절에 의해 공격성이 일어난다는 이론.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는 식.

우산 콤플렉스 umbrella complex

혼자 우산을 쓰고 우쭐대는 모습을 풍자한 말(편주). 어른이 되어도 심리․지능이 어린이 상태로 있는 증세를 ‘유치증’이라 하는데, 유치증을 앓는 한 형태가 ‘다 아는 척하는 사기꾼’이다(편주). ‘다 아는 척 하는 사기꾼’은 말 그대로 경․중을 막론하고 자신의 삶이나 타인의 삶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 소년기의 미성숙한 남성 에너지이다. 그는 외양을 꾸미는 데는 전문가이며, 교묘하게 우리를 ‘팔아 넘기고’ 있다.(남자 바로보기,59)…그의 특기는 잘난 체이며, 자주 건방진 마른 미소를 짓는다. 항상 대화를 독점하고, 화기애애한 토론과 논쟁을 일방적인 설교와 매도로 바꾸어 놓기 십상이다. 그는 자기가 아는 지식으로 모르는 사람, 혹은 자기와 견해가 다른 사람들을 헐뜯는다. 이것을 소위 ‘우산 콤플렉스(umbrella complex)라고 한다. 그는 이 유치하기 짝이 없는 우산을 쓰고서, 자기 지식이 천박하다는 것, 자신이 별로 중요한 존재가 아니라는 점을 다른 사람들에게는 물론 자신에게마저 속인다.(남자 바로보기,60)

우월콤플렉스 superiority complex

아들러는 인간의 성격은 열등감(inferiority feeling)을 극복하려는 과정에서 이루어 진다고 했다. (반)열등콤프렉스

우월추구 striving for superiority

아들러가 인간의 기본적 동기 중 하나로 설명한 것으로, 단순히 열등감을 극복하는 것 외에 세상을 창조하고 고난을 극복하려는 동기.

원인귀속

심리학자 하이더(Heider,F)에 의하면, 인간에게는 어떤 현상을 어떤 요인과 인과적으로 결부시켜 이해․통제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는데 이것을 원인귀속이라고 한다.(그마음이,203면) 자신의 성격에 관한 다른 사람의 단정적인 평가를 들으면 무언가 맞는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심리학에서는 이것을 특성의 자기귀속이라고 한다.(그마음이,203면)

(아픔의) 원체험(原體驗)

정신적인 아픔은 내면 깊은 곳에 ‘무의식의 의식’ 형태로 잠복해 있다.…이 아픔의 치유는 흔히 최면 속에서 아픔의 원체험을 되살려보는 방법으로 수행된다. SBS의 모래시계가 넥타이를 맨 중년 남자들을 매료시킨 것은 그 드라마를 통해 아픔의 원체험을 하기 때문이다(편집).(조선일보, 95.1.21 만물상)

원초적 집단 primary group

쿨리(Charles Horton Cooley, 1864-1929)의 사회심리학적 관심을 나타내 주는, 그리고 또한 계속적인 관심과 중요성을 갖고 있는 두 번째의 기본 개념은 원초적 집단(primary group)의 개념이다. 원초적 집단이란 행위자를 보다 큰 사회에 연결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친밀하고도 면접적(面接的,face-to-face)인 집단이다. 젊은이들의 원초적 집단, 주로 가족과 동년배집단(peer group)이 특히 중요하다. 이들 집단의 환경 속에서 개인은 사회적 존재로 성장한다. 거울자아가 나타나고, 자아중심적인 어린 아이가 타인을 염두에 두게 되고, 그럼으로써 사회에 공헌하는 성원이 되기 위한 학습을 받는 것은 기본적으로 원초적 집단 안에서다.(현대사회학,93)

웨버의 법칙

생리학 분야에는 ‘웨버의 법칙’이 있다. 자극은 곱하기로 증가하지만 반응(성욕)은 더하기로 증가한다는 것이다. 0양 비디오 사건, 날로 대담해지는 외설적 자극 등은 도저히 반응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인 것이다.(99.4.2,스포츠서울24면, 안종훈의 ‘남성학산책’)

위사반사(僞死反射)

동물이 적 앞에서 죽은 듯한 자세를 취하는 것.

유기적 연대(有機的 連帶) organic solidarity

듀르껭의 개념. 한 공동체 안에서 전문화된 임무를 수행하는 각 개인은 생존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고 있는 많은 다른 사람들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결속된다는 것이다. 도살업자는 재단사를 필요로 하고, 재단사는 식표품 상인을, 식료품상인을 트럭운전사를 필요로 한다. 이와 같이 공동체는 서로 다르다는 것 때문에 결속될 수 있는 것이다.(현대사회학,193) 제임스 콜멘도 지역공동체 내에서의 통합과 갈등의 근원에 관한 연구에서, 상이한 태도, 가치, 그리고 신념을 유발하는 상이한 활동은 공동체 내에서 분열의 근원이 될 수 있는 반면, 상이한 활동들도 종종 결국에는 통합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현대사회학,193)

기계적 연대와 대비되는 말이다. 기계적 연대가 유사한 여러 개인이 압도적인 집합의식하에서 몰개성적인 사회결합으로 맺어진 데 비하여, 유기적 연대는 개성적이고 이질적인 여러 개인이 특정한 관계로 맺어진 사회결합이다. 즉 분업에 바탕한 이질적인 여러 개인의 기능적 차이가 엮어내는 연대로 성립되는 조직사회로서, 집합의식이 약하고 개인의식이 우월한 근대사회가 그 모델이다. 여기서는 집합의식과 개인의식의 간극(間隙)이 더욱더 심화되어 개인의 자율성은 커지지만, 반면, 사회와 개인의 괴리가 생겨 아노미 현상을 낳는 요인이 된다. 따라서, 근대에 새로운 집합의식을 재건하는 것이 뒤르껭의 실천적 과제였다. 유기적 연대는 기계적 연대가 해체된 후에 생기는데, 기계적 연대에서 유기적 연대로 이행한다는 것이 그의 사회변동에 대한 역사적 전망이었다.(야후사전)

유사언어 paralanguage

뜻을 전달하는 성대에 의해 조성되는 소리. 츳츳, 으흠, 웃는 것 또는 심지어 기침소리와 목을 가다듬는 소리 등도 유사언어 이다(몸의사회심리학,92).

유사의 법칙(law of similras)

하네만의 이론. 같은 것이 같은 것을 치료한다는 뜻. 동종요법에서 유사의 법칙을 사용해서 인체를 치료한다.

동종요법에 의하면, 모든 육체적, 감정적 및 심리 현상의 기반이 되며, 각 개체의 특성을 이루는 에너지 형태 또는, 생명력의 변화로부터 병은 발생된다고 본다. (새로운과학과,323)

유성작전

옛날부터 “야,별똥별!” 이라고 하여 무엇에 열중하고 있는 상대방의 주의를 잠깐 다른 데로 돌려 상대방의 긴장을 풀게 한 방법(그마음이,147면).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의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는 데도 쓰이고(편집), 어떤 회사의 경영자는 노조와의 단체 교섭이 긴박한 상황에 이르러 “YES냐, NO냐 확실히 대답해 달라”는 노조 위원장의 끈질긴 요구가 있자, 갑자기 “자네! 참 목소리가 좋군. 정말 듣기 좋은 목소리야”라고 그때 분위기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말을 하였다. 그곳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웃음을 터뜨린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경영자 자신이 의식하고 한 말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그것은 상대의 기세를 잠시나마 꺾어 놓은 ‘유성작전’의 묘수라 할 것이다.(그마음이,148면)

유언집단(流言集團) rumor group

유언의 흐름을 촉진하는 집단. 유언이란 ‘믿을 수 있는 확실한 근거 없이 어떤 정보가 사람으로부터 사람에게 번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유언은 악의에 의해 날조되어 유포되는 데마(demagogie)와는 다르다.

유형보유(幼形保有) pedomorphism

유아기의 특징을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가지고 있는 현상을 이르는 인류학 용어. 진화 도중에 어떤 이유로 인해, 성인이 되어서도 유아의 특징이 유지되게 되고, 결과적으로 유아의 특징을 가진 성인의 수가 늘어갔다. 그래서 오늘날에는 인간에게 그 예가 몇가지나 발견된다. 가장 흥미 깊은 예는 체모가 없어진 것이다. 여성의 높은 목소리도 그 한 예이다.(성의계약,119)

이기적 편향 self-serving bias

성공은 내부귀인, 실패는 외부귀인을 하는 경향을 말한다. 잘되면 내탓, 못되면 조상탓.

250명의 법칙

미국 사람은 일생 동안 한 사람 당 대개 250명과 가까운 인간관계를 맺는다는 어느 학자의 통계가 있다고 한다. 어느 조직체나 고객 한 사람을 대할 때마다 그 사람이 알고 지낼 수 있는 사람이 150명이니까, 마치 250명을 상대하듯이 정성껏 최선을 다하라는 것이 ‘250명의 법칙’이다.(조선97.8.23,소금과목탁 中)

우리의 행동양식은 우열의 서열이 생겨나 안정되기 쉬운, 기껏해야 100명 안팎의 작은 부족집단에 알맞게 만들어져 있다(편집). 그러나 거대한 도시 공동체에서는 그 많은 사람들과 개인적인 우열관계를 맺은 것은 불가능하다(편집). 그래서 우리는 낯선 사람을 지배하지도 않고 그들한테 지배도 않은 채, 그들이 우리 옆을 날쌔게 스쳐지나가도록 내버려둔다.(털없는,199)…접촉을 꺼리는 행동양식 덕분에 우리는 아는 사람의 수를 인간에게 적절한 수준, 100명 정도로 제한한다(편집).…조사해 보면(편집), 잘 알고 있는 사람의 수는 거의 같고, 이 수는 작은 부족집단의 수와 대체로 일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사회적 만남에서도 먼 조상들의 생물학적 기본규칙을 따르고 있는 셈이다.(털없는,200)

이미지 스타일

일상의 사회학, 이미지와 스타일 등 매력적인 이론으로 전세계 지성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프랑스 사회학의 기수 미셸 마페졸리.…마페졸리의 사회학은 사소한 일상을 다루면서도 다분히 미학적이다. 그래서 독특하고 매력적이다. 그를 이해하는데 빠뜨릴 수 없는 키워드가 바로 ‘이미지 스타일’이다(편집). 한 시대는 그 시대에 맞는, 그 시대에 특징적인 문화적 스타일을 만들어 낸다. 한 사회, 특히 국가보다 작은 부족 정도의 공동체에는 구성원이 공감하는 무의식적 스타일이 있다. 이것은 다양한 이미지로 구성된 연대의식이다. 이미지 스타일이란 용어는 이렇게 탄생한 것이다. 그런데 현실의 삶은 미(美)d 크게 좌우된다. 따라서 이미지 스타일은 미학적인 것이 된다. 곧 무의식적 미학적 연대의식이며 이것이 바로 진정한 일상이다.(98.4.21 동아일보32면, ‘佛사회학자 마페졸리 방한, 사소한 일상 뒤집어 보면 삶이 보인다‘中)

이상성욕 abnormal sexualitry

이상성욕에는 과다성욕, 과소성욕, 성도착(대상의 이상으로, 동성애. 유아애. 수간 등), 성행위 도착(사디즘. 마조히즘. 관음증)이 있다.

이상적 자아 ideal self

로저스의 개염. 개인이 가장 높은 가치를 두고 있으며 가장 가지고 싶어하는 자아 개념.(상담심리학입문,563)

이소성(離巢性) 취소성(就巢性)

이지메 증후군(症候群)

이지메란 집단으로 또는 개별적으로 어는 특정의 아이를 놀려댐으로써 정신적 육체적으로 굴욕감을 주어 심하면 자살을 유발하기까지 하는 학대를 의미한다. 이 말을 옮길 적당한 영어가 없음인지 타임지는 골탕먹인다는 뜻의 bullying이란 말로 부연하고 있다. 서양에 “원숭이 우리 속의 돼지”란 속담이 있다. 동네북처럼 이유 없이 억울하게 당하는 것을 빗대는 말이다. 원숭이 우리에 돼지를 넣어 기르면 원숭이간의 싸움이 현저히 주어든다고 한다. 화가 나는 일이 있으면 우둔하고 행동이 느린 돼지에 대들어 발산시켜버리기 때문이다. 옛날 며느리들이 부엌 강아지를 애지중지해 길렀던 것은 시어머니로부터 받은 스트레스를 약자인 그 강아지 배를 참으로써 발산시키기 위해서였다.(조선일보, 94.12.17, 이규태코너 ‘이지메증후군’) 우리나라에서는 이를 ‘왕따’라 이른다(편주).

요즘에는 형제가 적어 아이들끼리 부대끼며 자라지 않아서인지 스스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훈련이 아이들에게 너무나 부족한 것 같다. 조그마한 도발(?)에도 자신을 어떻게 방어해야 하는지 모르는 아이들이 너무나 많은 것 같다.…따돌림이란 사회통제의 가장 기본적인 방식의 하나이며, 아이들이 사회생활의 기본적인 기술을 터득하고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하는 과정의 중요한 일부이다.…근본적인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뚱뚱하다거나 옷차림이 촌스럽다고 놀리는 부당한 차별과 ‘떠보기’에 대해 오히려 씩씩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사회적 기술을 스스로 터득하도록 지켜보고 도와주어야 한다. 또한 자신의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거나 약자를 돕기 위해서는 때때로 다수의 횡포에 맞서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도 스스로 터득하도록 해야 한다.(99.5.19, 조선일보6면, 강원대교수 한경구 時論 ‘왕따 너무 두려워 말자’中)

인지적 불협화(의 해소)

인지적 불협화란 자기의 행동과 자기의 신념 사이에 불일치가 생긴 것을 말한다.(최광선, 231면) 형편없는 남성에게 마음이 더 끌리는 여성의 심리는 무엇일까. 그것은 인지적 불협화의 해소 심리 때문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인지적 불협화가 생기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된다. 여성이 형편없는 남성에게 매력을 느끼게 되는 계기는 결코 좋아하지 않는 이런 형편없는 남성한테 도움을 주고 나서 이 불협화를 해소하기 위해서 ‘은혜를 베푼 그 사람을 좋아해야 한다’는 기묘한 심리가 생긴 때문이다. 즉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었다’라는 생각을 ‘실제로 그 사람은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호감을 주는 인물이었다’라고 고쳐 생각함으로써 자기의 행동을 정당화하려고 했기 때문이다.(그마음이,223-224면)

결혼 사기범은 상대 여성에게 “전처와 헤어지려면 위자료가 필요해” “결혼하려면 빌린 돈을 갚아야 해”라고 애원한다. ‘신용할 수 없는 남자야’라고 생각하면서도 큰 돈을 빌려준 여성은 불협화를 해소하기 위해 이전보다 더 이 남자에게 호의를 가진다. 사기를 당한 여성이 사기 친 남자를 그렇게 크게 헐뜯지 않는 것도 이런 미묘한 심리 때문이다.(그마음이,234면)

일렉트라콤플렉스 electra complex

외디푸스 콤플렉스의 반대. 여자 아이가 아빠를 사랑하게 되는 것. 결국 여자 아이는 엄마한테 굴복함으로써 엄마의 여성스러움을 동일시하게 된다.(편주)

일차적 자기중심성

상대가 나에게 유리하게 움직여 주려니 굳이 믿고 있는 우리의 내재적 경향. 상대에게는 그 나름으로의 처지가 있어서, 자기에게 유리하게 움직여 줄 리가 없다는 사실을 이해하면서도 우리는 흔히 이런 일차적 자기중심성에 빠지게 된다.

이차적 자기중심성

일차적 자기중심성과 달리 자기 처지에서만 남을 보진 않고 상대에게는 자기 나름대로의 처지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자신을 상대자의 처지에 놓고 생각하되, 상대의 입장에 서보는 정도밖에는 상대의 처지를 포착하지 않으며, 암묵 속에 상대자의 성격이라는 것을 자신의 성격과 같은 것으로 보는 경향을 말한다. <논어>에서, “자신이 원하지 않는 일을 남에게 베풀지 말라” 라든가, <성경>에서, “남이 자신에게 해주기를 바라는 것처럼 남에게 베풀어라”와 같은 道德律이 이 단계의 것.

(애착의) 이행대상(移行對象)

아이가 발달과정에서 인형이나 장난감을 좋아해서 어디 가나 그것을 손에 놓지 않으려고 하는 행동. 이는 아이가 어머니와의 공생관계에서 벗어나 보다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다. 낯선 상황이나 갈등상황을 맞았을 때, 그것이 어머니를 대신하여 아이에게 의지가 되는 것이다. 이행 대상 또는 이행현상은 여러 가지 형태로 전 생애를 걸쳐 나타난다.(그마음이,32면)

일차원적 사회(一次元的 社會)

비판학파는 도구적 합리성의 한 가지 형태인 기술(technology)에 그들의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마르쿠제(Herbert Marcuse)에 따르면 기술은 인간을 외부로부터 통제하기 위한 보다 새롭고 효율적이고 유쾌한 방법을 개발해 주고 있다. 예컨대 텔레비젼은 사람들을 사회화하고 또 평화롭게 길들인다. 또 다른 예로서 대중스포츠와 섹스를 들 수가 있다.…기술이야말로 인간을 지배하는 수단이라고 보고 있다.…기술은 개성을 압박하는 데 봉사한다. 행위주체의 내면적 자유는 현대기술에 의해 침략 당하고 압도되어 왔다. 그 결과로 마르쿠제가 말하는 바 일차원적 사회(一次元的 社會)가 도래한다. 이 일차원적 사회 속에서 개인은 사회에 대하여 비판적으로 그리고 부정적으로 사고할 능력을 상실하고 있다.(현대사회학,221)

자살의 유형

자살에는 ① 내향적 자살, ② 우수형 자살, ③ 감정형 자살, ④ 정신장애형 자살, ⑤ 신체장애형 자살‘ ⑥ 문제행동형 자살이 있다.

자기개시 自己開始

의복과 마찬가지로 마음의 벽을 허물어뜨리고 자기 속을 드러내 놓는 것을 자기개시라고 한다.

(특성의) 자기귀속

인간의 원인귀속 심리 가운데 특히 자신의 성격에 관한 다른 사람의 단정적인 평가를 들으면 무언가 맞는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심리학에서는 이것을 특성의 자기귀속이라고 한다. 이런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우리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으면 그 평가에 일치하는 것 같은 과거의 경험을 기억 속에서 찾아내어 스스로 그 평가를 뒷받침하기 때문이다.(최광선,203면)

사람들이 점을 좋아하고, 점쟁이의 신통력을 믿는 심리적 원리가 바로 특성의 자기귀속 때문이다. 꿈이 현실에서 실현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이와 같은 원리다.(편자)

자아관여(自我關與)

사람들은 자신에게 중대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일과 그렇지 않은 일에 대한 관심의 정도가 다르다. 이렇듯 어떠한 일이나 사물에 대해 자아를 관여시키는 것을 자아관여라 한다.(편자) 여자는 자신의 옷, 미모에 대한 남들의 칭찬을 들으면 특히 기뻐하는데 이는 외모에 대한 자아관여가 높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자아 관여도가 높은 일로 칭찬을 받으면 자아 관여도가 낮은 일로 칭찬 받을 때보다 훨씬 기분이 좋다.(그마음이,205면) 사회 심리학자 세리프(Sherif,M.)는 자아관여가 클수록 수용역이 감소하고 거부역이 증대한다고 하는 사회적 판단이론을 제창했다.(그마음이,205면)

자이가르닉 효과 zeigarnik effect

불완전한 것은 완전한 것보다 더 오래 자세히 기억되는 효과.

장애이론

자하비의 이론. 암컷들이 수컷을 유인하는 전략 가운데 하나인 ‘사내다운 사내 전략’에 관한 설명 가운데 도입된 이론(편주). 그는 공작이나 풍조의 꼬리 또는 사슴의 가지 뻗은 뿔처럼 그것을 가지고 있는 생물에게 장애가 되는 것 같은 특징들은 그것들이 장애가 되기 때문에 진화한다고 주장한다.(이기적인유전자,236) 길고 성가신 꼬리를 가진 수컷 새는 암컷에게 그런 꼬리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살아 남을 수 있을 만큼 강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이기적인유전자,237) 그러나 이 이론은 기본적인 모순이 있다. 장애가 진짜라면 암컷들의 주의를 끄는 만큼 자식들을 도태시킬 것이기 때문이다(편주,이기적인유전자,237)

재(灰)심리

미주리 대학의 알브레히트 박사가 비료에 대한 맹목적인 의존심리를 비꼬아서 한 말(편주). 이 ‘재’라는 말속에는 생명보다는 죽음의 의미가 암시되어 있다.

저항

프로이트는 우리 속에 존재하는 현실의 대부분이 의식이 아니며, 의식하고 있는 것의 대부분이 현실이 아닌 무의식적 욕망에 의해 조장된 허구(虛構)이며, 우리는 억압된 욕망에 따라 행동하게 되지만 억압된 존재를 부인하려 하는데, 이를 프로이트은 <저항>이라고 했다. 그 저항의 강도는 억압된 경향의 강도에 비례한다.(의혹과 행동p111)

전성기성욕(全性期性慾)

프로이트가 성기성욕 이전에 성기이외의 도구로 성적 만족을 얻는 것을 표현한 말. 다른 말로, ‘부분충동’이라고도 한다.

전성설(全成說) preformation

인간이 수정되는 순간부터 완전한 형체를 갖추고 태어난다는 18c 까지 통용되던 태생 이론.

전위(轉位) displacement. 치환(置換)

대치와 같은 개념. 동물에게는 공격 메커니즘을 제어하는 장치가 있다. 투계용 젊은 수탉은 한창 싸움을 벌이다가 간혹 몸을 돌려 땅바닥에 떨어진 조약돌을 쪼아대다가 죽어버리는 일이 있다. 이런 행동은 동물뿐 아니라 인간에게도 있다. 전위란 억압된 감정이 본래의 대상에서 다른 대상을 향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공격성이 다른 감정을 전환되고 그 대상이 바뀌어, 상대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게 만드는 충동이다.(일부편주)(잃어버린,220)

정서적 표현을 원래의 대상으로부터 대리적 대상으로 옮기는 것. 방어기제의 하나로서 직접 표현될 수 없는 동기를 더 받아들이기 쉬운 형태로 바꾸어 나타내는 것.(상담심리학입문,566)

사람들은 공격성을 모두 행동으로 나타내지 못하기 때문에 동물과 달리 공격 본능과 충동을 다른 방식이나 대상으로 전환시켜 표현하는데, 권투 등을 즐기거나 예술활동으로 공격성을 전위하면서 카타르시스를 경험한다. 공격성을 감소시키는 방법으로 행동주의적 접근법인 처벌(phunishment)이 있으나 공격행동을 일시적으로 감소시켜주지만 근본 방법은 아니다.(미상)

전이(轉移) transference

내담자가 이전의 대인 관계 중 중요했던 사람에게 가졌던 감정을 상담자에게 무의식적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주로 부모와 아동간의 정서적 관계를 재현하게 된다. 정신분석에서는 상담자가 전이의 대상이 되며, 전이감정은 내담자로 하여금 중요한 타인에 대해서 가졌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분석에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는 한 대상에서 다른 대상으로의 감정 전위를 말한다.(상담심리학입문,567)

프로이드의 이론은 자전적 저서인 『정신분석의 역사』란 책이 발간된 1914년을 기점으로 전․후기로 나뉘어 진다(편주). 후기에 이르러 프로이드는 정신 요법 과정에 관한 해석에 변화를 보이는데, 이 때 발견한 개념이 전이(transference)이다. 전이란, 분석 과정 중에서 환자의 유아기에 영향을 미친 인물, 특히 부모와의 관계에 의해 형성된 감정과 태도를 분석자에게 이전시키는 경향을 말한다.(새로운과학과,168, 편주)

환자 속의 어린애가 분석자에 대해 아버지나 어머니를 대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는 것을 말한다. 이 때 환자는 어린아이였을 때 부모에 대해 체험한 사랑이나 두려움이나 미움의 감정을 분석자에게 옮긴다.(미상)

전의식 preconsciousness

어느 순간에는 의식되지 않으나 조금만 노력하면 곧 의식될 수 있는 경험.

전쟁신경증 war neurosis

일종의 想像的 障碍로, 프로이드의 표현으로는 ‘병으로 도망치는 현상’.

절도강박 kleptomania

자기에게 필요 없는 물건을 훔치지 않고 못 견디는 강박충동. 생리중의 여자에게 흔히 있다.

접근-접근 갈등 approach-approach conflict

양립될 수 없는 두 가지 다른 목표에 동시에 접근하도록 유인되는 갈등 상태. 똑같은 매력을 지니나 상호 불용적 목표들 사이에 개인이 놓인 상황.(상담심리학입문,567)

정당성(正當性) legitimation

정당성이라는 것은 기존체제의 유지를 위하여 정치체계가 만들어 낸 일련의 사상으로 규정될 수 있으며 이론적으로 어떤 체계에 의해서든지 만들어질 수 있다. 정당성은 정치체계를 신비화하도록 되어 있으며,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가를 제대로 알지 못하도록 만들어 준다.(현대사회학,225)

정상인

심리학에서 말하는 ‘정상인’이란, ①환경과 사회에 잘 적응하는 사람, ②자기 완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 메슬로우의 動機位階(생리적 동기→안전의 동기→사랑과 소속감의 동기→자존심의 동기→자기완성의 동기)가 말하듯이, 인간이 잠재력을 발휘 결국 자기 완성을 추구해 나갈 때 정상인이다.

정서적 절연

방어기제의 하나. 자기에게 실망을 줄 것 같다든지 혹은 크게 기대할 만한 것이 못 된다고 판단되는 장면이나 사람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가지지 않음으로써 크게 낙담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을 말한다. 장기간 실직하고 있다든지 교도소 생활을 계속하는 것과 같이 욕구좌절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냉담해지고 매우 조심스럽게 행동하게 되는데, 이들은 너무 오래도록 좌절된 상태에서 생활하였기 때문에 그 다음에 오는 쓰라린 경험이 두려워서 마음먹은 대로 행동하지 못하는 것이다.(이상행동의,182면).

정신적 집착 cathexis

어떤 특정의 관념, 대상, 사람, 사고, 행동에 대한 정신적 에너지의 집착이 계속되는 것.

정신분열증 schizophrenia

정신분열증의 특징은, 지리멸렬한 사고와 감정이나 정서표현이 어려운 점이다. 정신분열증의 원인은, 유전, 도파민같은 신경전달물질의 이상, 이중적 의사소통구조, 부모의 괴벽스러움, 잦은 부부싸움, 가족간의 반목과 질시,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부모와 같은 가정문제, 4.정신분석학에서는, 퇴행의 결과 등이 있다. 사회원인론의 입장에서는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가 원인이라고 본다.

제2의 탄생

루소의 개념. 청소년기는 자기 자신의 존재에 대한 가치를 발견하기 시작하는 시기로서, 생각이 범위가 넓고 깊어지며 자신의 신체적 성장과 정신적 성숙에 자신감과 신비감을 갖는다. 또한 자아 의식이 성장하며 자기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려고 노력한다. 제1의 탄생이 신체적 탄생이라면, 제2의 탄생은 정신적 탄생이라고 할 수 있다.

좌절효과 frustration effect

Abram Ancel의 이론. 무언가 얻으려다 실패한 사람에게 실패가 오히려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 실패한 것에 더 몰두하게 된다. 도박꾼의 심리.

조소본능 造巢本能

거미가 본능적으로 거미집을 짓는 본능을 일컬음. 새의 歸巢本能과 같은 맥락.

종내부 공격성

자연은 과밀 상태를 완화시켜서 정상적인 행동과 사회구조가 유지되도록 하는 안전장치를 마련해 놓고 있다. 죽을 때까지 싸움을 계속하게 하는 대신, 미리 패배를 예상한 개체는–이대로 싸움을 계속하다가는 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거나, 싸움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예상 이익이 싸움에 수반되는 위험보다 크지 않다고 판단한 개체–자리를 털고 일어나 그곳을 떠난다. 동물들 사이에 맺어진 사회계약 중에는 집단을 이탈해 자유의 몸이 될 수 있는 일종의 면책조항이 들어 있다. 그것은 불구가 되거나 목숨을 잃을 수 있는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적당한 환경이 주어지면 지수함수적으로 급격히 증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동물들도 그 숫자가 증가해서 서로의 몸이 닿을 정도가 되면 반발력이 필요하게 된다. 자연계에는 실제로 그런 힘이 있다. 그것은 특정한 종에 대해 전체적으로 작용하는 ‘종내부 공격성’이라 불리는 것이다.(잃어버린,215)

주변의식

신경정신과 전문의 변영돈 박사(최면치료학회 회장)는 “사람의 의식은 산만하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 ‘주변의식’과 의식을 한곳에 몰두하는 ‘초점인식’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한다”고 한다. “최면은 바로 초점인식이 최고조에 이르러 이른바 무아지경에 가까워진 것”이라는 얘기다.(98.5.18, 지면미상 ‘최면으로 마음의 병 고친다’中)

주변인

사회심리학상의 용어로, 오랫동안 소속되었던 집단에서 다른 집단으로 옮겼을 때, 원래의 집단의 사고방식이나 행동양식을 금방 버릴 수도 없고, 또한 새로운 집단에도 충분히 적응되지 않아, 어정쩡한 상태에 있는 사람을 칭하는데, 독일의 심리학자 레빈(Lewin)이 한 말이다. 청소년기를 심리적 이유기. 질풍노도기. 제2탄생기로도 불린다. 신체적인 면과 정신적인 면 사이의 불균형으로 어린이도 아니고 성인도 아닌 상태에서 역할 갈등을 보이는 경계적인 경향을 일컫는다.

죽음에 대한 공포

중핵콤플렉스 neuclear complex

어린시절에 가족 구성원의 일부에게 愛憎을 느껴 그 감정이 마음 깊은 곳에 쌓여 있는데, 이런 어린 시절의 성적 욕구와 관련된 콤플렉스.

지각욕구 perception need

지능화

방어기제중 하나. 지능화 혹은 고립이란, 바람직하지 못한 경험을 극복하기 위해서 위에서 정서적 결연과 합리화의 기제를 동시에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부모가 갑자기 세상을 떠난 경우 “우리 아버지는 살으실 만큼 살으시고, 아무런 고통도 받지 않으시고 편하게 가셨다”고 말하거나 생각함으로써 부모의 죽음에 대한 슬픈 생각을 다소 약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이상행동의,182면)

지름길 반응 short circuit reaction

위기에 직면했을 때 마음 속 깊이 묻혀 있던 감정이 정신의 상층인 고등 정신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접행동으로 옮겨져 자살로 이어지는 것. 자살자의 공통된 심리현상은 ①지름길 반응 ②내세에 대한 믿음.

진화적으로 안정된 전략 evolutionarily stable strategy, ESS

ESS는 개체군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개체들이 채택했을 경우 다른 전략보다 나은 어떤 전략이라고 정의된다(이기적인유전자,112) 해밀턴과 맥아더의 개념을 메이나드 스미스가 공격성 설명에 도입했다(편주). 메이나드 스미스는 어떤 개체군에 있어서 매(호전적)와 비둘기(평화적)라 불리는 단 두 가지의 싸움 전략이 있다고 가정했다.…매들은 항상 할 수 있는 한 가장 치열하고 무자비하게 싸우며 심하게 다쳐야 비로소 싸움을 그만둔다. 비둘기들은 단지 격식 차려서 위협만 할 뿐이지 다른 개체를 다치게 하는 일은 켤코 없다고 할 경우(이기적인유전자,112) 안정된 전략은 매와 비둘기의 비율이 7:5로 행동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편주).(이기적인유전자,117) 이 때 내부 합의에 의해 비둘기만의 집단을 구성할 경우 생존률이 더 높았으나, 이런 집단의 경우, 하나의 매가 엄청나게 유리하기 때문에 합의는 내부의 반역자에 의해 깨지게 된다. 결국 인간 집단에서 장기적인 이익을 얻기 위해 결성된 협약이나 결사(가격담합)가 단기 이익을 노리는 내부의 반역자에 의해 깨어지는 것과 같이(편집,이기적인유전자,116-117) ESS는 진화하는 경향이 있고, ESS는 집단적인 담합에 의해 획득될 수 있는 최적 조건과는 다르다.(이기적인유전자,120) 메이나드 스미스와 프라이스는 매와 비둘기 모델을 발전시켜 매, 비둘기, 응수자, 건달, 시험해 보는 응수자의 다섯 개 전략을 만들었는데(편집), 이 중 가장 유력한 전략은 ‘응수자’이다. 그리고 ‘시험해 보는 응수자’도 거의 안정된 전략으로 나타났다. 응수자는 싸울 때 처음에는 비둘기처럼 격식을 갖춘 위협 자세로 노려보기만 하다가 상대방이 공격해 오면 맞받아치는 전략이다.(자세한 것은, ‘공격성’ 참조)(이기적인유전자,118)

집합의식 collective conscience

에밀 듀르껭(Emile Durkheim, 1858-1917)의 개념. 듀르껭은 사회적 사실(social facts)을 연구하는 것이 사회학의 특수한 과제라고 주장했는데(현대사회학,39),…<사회적 방법의 규칙들>에서 듀르껭은 두 가지 유형의 사회적 사실 즉, 관료나 법과 같은 물질적 사실과 문화, 사화제도와 같은 비물질적 사실을 구별하였다.(현대사회학,40) 집합의식이란, 비물질적 사회적 사실 중 강하게 결속된 공통의 도덕과 같이 원시사회를 결속시킨 어떤 힘을 말한다(편주). 그는 <사회분업론>에서 원시사회에서는 집합의식에 의해 결속된 반면, 현대사회는 그 복잡성 때문에 집합의식의 힘이 쇠퇴되었으며, 그 역할을 분업이 대체하고 했다(편집).(이상, 현대사회학,40)

착오귀인

성공이나 실패의 원인을 엉뚱한 것으로 돌리려는 것을 말한다. 샤흐터(Schachter,S.)의 실험에 의하면,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에게 흥분제를 주면서, “이것을 먹으면 생리적 흥분이 일어납니다.”라고 말해 준 결과 오히려 잠이 들었다. 불면증 환자는 잠잘 때 생리적 흥분이 일어나는데, 이 경우 환자들은 흥분이 불면증이 아닌 약 때문이라고 착오귀인을 한 것이다.(그 마음이,19면)

철회 withdrawl

방어기제의 일종. 불쾌감을 주는 대상에서 멀어지거나 회피함으로써 불안을 없애는 방법으로, 낯선 사람을 피하거나 수줍어하는 것.

최면 감수성

미국의 심리학자 외인의 연구에 따르면 최면에 깊이 빠질 수 있는 사람은 전 인구의 5-15% 정도다. 이들은 최면을 마취수단으로 수술을 받을 만큼 최면 감수성이 예민한 경우다. 반면에 10-15%는 현실 인식이 강해서 좀처럼 최면에 걸리지 않으며, 나머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두 그룹 사이 어딘가에 속한다는 것이다. 대한심리연구소 최면클리닉 류한평 박사에 따르면 “최면상태 자체가 고도의 정신집중 상태이기 때문에 최면 감수성은 한곳에 쉽게 몰두하는 사람일수록 높게 마련”이라며 일상생활에서 영화나 텔레비젼을 보고 잘 웃거나 우는 사람, 다른 사람의 얘기에 몰두하는 사람, 환상이나 공상이 잦은 사람 등이 최면에 잘 걸린다고 말했다.(985.18, 지면미상 ‘최면으로 마음의 병 고친다’中)

최적각성수준 optimal level of arousal

과제에 따라 그 과제를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생래적 긴장수준. Yerkes & Dod son의 이론

치환

적대감이나 증오, 성적 욕구 등을 어떤 대상에게 직접 표현하기 곤란할 때, 다른 대상을 찾아 그것을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자기보다 높은 사람에게 잘 대드는 사람, 학교에서 선배에게 대들고, 회사에 들어가서 상사에게 잘 대드는, 조금이라도 권위가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에게는 대들지 않고는 못 배기는 이런 사람은 선배나 상사에게 반발한다기보다는 권위적인 아버지에게 느끼는 반항심을 아버지에게 직접 나타내지 못하고 다른 대상에게 그 감정을 포현한 것이라고 프로이트는 말했다. 성적 욕구를 이성에게서 직접 충족시키지 못하여 속옷 구두 등 이성이 몸에 지니고 있는 물건에 집착함으로써 충족시키려는 행동, 주변의 이성에 대해서는 전혀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운동 선수나 가수 등을 더 좋아하는 것도 치환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의 욕구를 사회적으로 바람직하거나, 높이 평가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돌리는 치환을 승화라고 한다.(그 마음이,30면)

타나토포비아 thanatophobia

죽음에 대한 본능 혹은 욕구.

탈인격화(脫人格化) depersonalization

인간이 자신의 정체감(正體感)을 잃었다는 느낌. 정신분열증이나 심한 피로 및 우울증 상태에서 특히 나타나는 느낌이다.(상담심리학입문,570)

투사 projection

방어기제의 하나. 책임을 다른 사람이나 환경의 탓으로 돌리는 것을 말한다. 시험에 불합격한 수험생이 불공평한 시험관리제도를 비난하고, 불량소년이 자기의 부모는 이해가 부족하고 냉정하다고 비난하고, 자신의 사업이 잘못되면 운명의 탓으로 돌리는 것이 그것이다.…이러한 증상이 심해지면 망상에 가까워진다.…엄격한 도덕가치 및 양심발달을 강조하는 사람들에게서 투사가 많이 발견된다. 어린아이에게서 성적 매력을 느낀 사람이 “아이들이 자기를 유혹했다”고 변명하면서 결백을 주장한다.…이러한 행동들은 원치 않는 감정이나 행동양식을 자신이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불쾌해서 현재의 나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무의식 행동이다. 즉,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불쾌함의 원인을 외부로 돌림으로써 자신을 방어하려는 것이다.(이상행동의,181면)

자신의 심리적 속성이 타인에게 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자기가 화가 나 있는 것은 의식하지 못하고 상대방이 자기에게 화를 냈다고 생각하는 것이 그 예이다.(상담심리학입문,28)

퇴행 regression

방어기제의 하나. 불안을 느끼거나 어려움이 있을때 발달의 초기 단계에서 사용하여 만족을 얻었던 방식으로 해소하려는 행동양식으로, 성인의 향수병.

투입

동일시와 비슷한 방어기제. 자기 자신의 가치체계와 상반되는 남의 규범이나 가치체계를 자기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강제수용소에 들어가서 기존의 사회규범을 버리고 그곳의 규범을 따르는 행동.

트윈스 세대

7세 이하를 어린이라고 하고 13세 이상을 십대라 한다면 그 틈새에 끼인 8세에서 12세까지를 틈새란 뜻인 트윈스 세대라 한다. 이 웃자란 아이들이 화장품 액세서리 패션 휴대전화 술 등의 구매력 층을 형성하고 상혼이 이에 영합해 시장이 트윈스화 하고 있다는 작금이다. 일본에서 과자 소비가 격감한 이유를 추적했더니 과자의 주 소비층인 이 트윈스 세대가 휴대전화의 요금을 대느라 과자를 사먹지 못한 때문이라는 보도도 있었다.(조선, 99.2.25, 이규태 코너, 트윈스 세대)

특성의 자기귀속

사람들이 점을 좋아하고, 점쟁이의 신통력을 믿는 심리적 원리가 바로 특성의 자기귀속 때문이다. 꿈이 현실에서 실현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이와 같은 원리다.(편자)

카논기법

카논이란 원래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발견한 대위법의 하나로 오늘날 A4용지에 사용되고 있다. A4용지는 가로 21cm, 세로 29.7cm로 종이를 반으로 접을 때 면적은 반으로 줄지만 가로 세로 비율은 여전히 똑같고 반으로 접기를 계속해도 그 비율은 언제나 똑같은 직사각형을 유지한다.…서양음악에서는, 파헬벨의 <카논>이나 바하의 <푸가>처럼, 기본 주제에 반주를 덧붙이고 이에 또 다른 반주를 덧붙이는 것 같은 작곡기법을 카논기법이라 한다.…우리네 성(性)도 세월이란 자연에 순응해 비록 면적이란 격렬함은 줄더라도 비율에 해당하는 사랑과 만족감은 카논적으로 같은 비율 유지하자는 것이 부부관계의 ‘카논기법’이라 할 수 있다(편집).(99.4.2,스포츠서울,안종훈의 남성학 산책 ‘카논적 섹스’中)

카인콤플렉스 cain complex

카인이 하느님의 사랑을 빼앗기자 동생 아벨을 죽인 것을 말한다. 형제 간의 갈등, 적대감․경쟁심을 빗대어 말하는 개념.

콩코드 오류

기술적으로 뛰어났지만 경제적으로 어리석었던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의 오류. 이미 사업에 돈을 많이 썼으니 지금 그만 둘 수는 없다는 생각을 말함. 어리석지만 피하기 쉽지 않은 생각의 덫(97.2.18.매경 卜鉅一 時評 中)

쾌락원리 pleasure principle

정신분석학의 개념으로, 이드(id)를 지배하는 원리.

쿠에의 방법(Coue method)

프랑스의 한 약방에 어떤 사람이 와서 약 이름을 말하며 달라고 했습니다. 그 약은 나온 지가 오래 되어서 약효가 없는 약이었습니다. 약제사는 약효가 없는 약을 팔 수가 없다고 거절했습니다. 손님은 그 약이면 틀림없다고 무리하게 약을 사 갔습니다. 며칠 후 그 사람이 나타나 그 약을 먹고 병이 나았다고 인사를 했습니다. 그 약제사의 이름은 에밀 쿠에. 약효가 없는 약이 환자를 고쳤다니? 쿠에는 그 원인을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결론은 그 환자의 확신이었습니다. 약이라는 물질이 아니라 약효를 강하게 믿은 환자의 마음이 병을 낫게 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쿠에는 그 강한 마음이라는 것을 사람에게 먹이는 법이 없을까를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의 상상력은 어떤 생각이나 의식보다 강한데, 상상력을 가미하여 반복적으로 암시를 하면 몸과 마음이 변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쿠에는 슐츠의 자기암시법을 개선하여 의식적 자기암시에 의한 자기 지배 방법ꡑ을 개발했습니다. 의식적 자기암시ꡑ또는ꡐ유도 자기암시ꡑ라는 것입니다. 쿠에의 방법(Coue method)ꡑ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쿠에는 여러 암시를 시험해 본 결과, 다음의 공식이 가장 효과적이었다고 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아침 저녁으로 20회씩 외우라고 합니다. “나는 매일매일 모든 면에서 좋아지고 있다.”(Day by day, in every way, I am getting better and better.). (이상 법무부사이트 02.7. ‘꿈꾸는 대장장이’)

파랑새 증후근 blue bird syndrome

동화극 <파랑새>에 나오는 소년의 심리처럼, 갑자기 하던 일을 그만두고 꿈을 좇는 3․40대의 방랑현상을 이름.

편집증적성격장애 paranoid personality disorder

의부․의처증과 같은 성격장애를 말한다.

편파적 공생관계

우리가 다른 동물과 맺고 있는 관계의 두 번째 부류는 공생관계다(첫번째는 포식자와 먹이로서의 관계, 편집). 공생은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두 동물의 관계를 뜻한다.…우리가 다른 동물과 공생관계를 맺고 있는 경우는, 동물들이 우리에게 이용당하지만, 그 대가로 우리가 먹이를 주고 보살펴준다(편집). 그러나 상황을 통제하는 쪽은 우리이고, 우리와 공생하는 동물은 대개 이 점에서 선택권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기 때문에, 이것은 편파적인 공생관계라고 할 수 있다. 최초의 편파적 공생관계는 개와 인간의 관계였다(편주).(털없는,237)

프라그마사랑 pragma love

시간을 두고 실용적인 가치를 평가해서 사랑을 결정하는 사랑으로, 주로 여성들의 사랑. (반) eros love.

플라토닉러브 platonic love

이상적 사랑으로, 남자가 여자에게 하는 사랑. (반)aristote lian love

피그말리온 효과 pygmalion effect

로마의 시인 오비디우스가 그의 작품에서, 원래 그리이스 신화중 키프로스의 왕인 피그말리온을 각색하여, 여자의 결점을 너무 많이 알아 여자들을 혐오하던 피그말리온이란 조각가가 상아로 처녀를 조각해서 정성을 다하고 아프로디테 신전에서 기도한 뒤 뒤돌아와 키스하자 상아조각이 처녀로 변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

‘피그말리온’은 또한 로젠탈이 개발한 초등학생용 지능검사의 이름이기도 하다

필로들 FILOS : first in, last out

남자들의 사랑으로, 먼저 빠지고 나중까지 매달린다. (반) LIFOS.

테레사 효과

평생을 빈자를 위해 희생과 사랑으로 봉사를 베풀다가,

1997년 87세의 나이로 운명한 마더 테레사 수녀를 연상함으로써 얻는 효과다.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테레사 수녀가 일하는 모습이 담긴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만으로도 면역체계가 강화된다는 연구 결과로 이는 테레사 수녀가 죽은 이듬 해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교수가 발표한 것이다.

즉 테레사 수녀처럼 평생을 희생과 봉사를 베풀며 살 수는 없지만 착한 일을 하거나,

선한 생각을 하기만 해도 혹은 봉사하는 모습이 담긴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면역체계가

강화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봉사하는 행동은 하는 당사자뿐 아니라 보는 사람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정도로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놀라운 것은 선한 일을 생각만 해도 테레사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봉사활동을 하면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되고, 마음의 평화가 신체도 건강하게 만들어 자긍심과 자신감 증가 / 내적 스트레스와 고민 감소 / 엔돌핀 분비 증가 / 위기극복 능력 강화 / 면역 체계 강화 / 노화 속도 감소 / 건강 유지 등의 효과가 나타난다고 한다.

할인원리

자신의 행위가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위로부터의 큰 힘에 의해 제어되고 있다고 느꼈을 때, 비록 그것이 자신의 의지로 시작된 행위일지라도 행위의 원인을 외부의 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다. 이것을 할인원리라 한다.(그마음이,43면) 공부를 하려는 데 부모가 공부하라고 말하면 갑자기 공부가 하기 싫어지는 것이 할인원리 때문이다.

합리화 rationalization

방어기제의 하나. 양심의 가책을 받은 행동에 대해 그럴듯한 이유를 붙여 정당화하는 것. 일종의 핑계로, 다른 말로, 신포도기제(sour grape mechanism)(편주).

현실에 더 이상 실망을 느끼지 않으려고 그럴 듯한 구실을 붙이는 것을 말한다. 예컨대, 먹고 싶으나, 먹을 수 없는 포도를 보면서 ‘신 포도이기 때문에 안 먹겠다’고 말하는 경우가 그 예이다.(상담심리학입문,29)

헐리우드적 망상

헐리우드의 배우처럼 화려한 자신의 모습에 망상적으로 집착하는 것(편주). 타인과 마찰을 빚기 쉬운 신경질적인 여성들은(편집), “누구의 남편은 아내가 몇 백만 원 짜리 속옷을 사는데 옆에서 미소를 지으며 서 있었더라”는 식의 물질적 탐욕을 쏟아놓기도 하고 누구의 애인은 매일 장미꽃을 가지고 와서 어쩌구 하는 식의 헐리우드적 망상을 늘어놓기도 한다.(남궁설민, 파티마병원장, 월간지, 원만한 관계유지에 번번이 실패하는 성격의 실체)

현실원리 reality principle

정신분석학의 개념으로, 에고(ego)를 지배하는 원리.

호의의 상호성

사람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칭찬을 받으면 그리 기분 나쁘지 않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을 받거나 좋은 평가를 받으면 큰 보수(사회적 보수)를 얻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렇게 우리들을 인정해 주는 사람에게 호감을 갖는 것을 호의(好意)의 상호성(相互性)이라고 한다.

호혜적 이타주의 reciprocal alturism

1971년, 혈기왕성한 생물학자인 로버트 트라이버스(Robert Trivers)의 개념. 사람은 보답을 기대하면 타인을 돕는다는 것이었다. 즉, 네 유전자를 구해 주었으니까 내 유전자도 구해 달라는 것이 된다. 이와 같이 살아남고 싶다고 하는 생물학적 충동에 의해 괴로울 때 도와줄 친구를 만드는 사회적 성질이 나타났다고 한다.(성의계약,137)

활동영역 territoriality

생활영역(life space)과 유사한 말.

호혜적 이타심 reciprocal altruism

1970년대 초반에 트라이버스는 친족도태만이 이타심을 설명하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라는 것을 다른 여러 가지 사실과 함께 밝혀 냈다. 그가 ‘호혜적 이타심 reciprocal altruism’이라고 부르는 어떤 것이 서로 아무 관련이 없는 유기체, 심지어 다른 종의 유기체 사이에서도 유전학적 가치를 지닌다는 것이다. 호혜적 이타심이란 말은 다분히 상식적인 개념처럼 들린다. 즉 상대가 나에게 호의를 베풀면 나중에 나도 상대에게 호의를 베푼다.…문제는 호혜적 이타심이 호혜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는 유기체에서조차 널리 퍼질 수 있다는 점이다.(3인의과학자와,183) 단 하나의 전제조건은 그들이 개별 유기체를 인지할 수 있고, 과거 행동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트라이버스는 “우정, 혐오감, 도덕적 반감, 감사, 동정, 신용, 의심 등은 그 이타적 규제에 대한 중요한 적응이라고 설명될 수 있다.”라고 기술했다.(3인의과학자와,184)

흥분의 轉移效果

어떤 원인으로 일어난 흥분이 아직 남아 있는 것을, 다른 원인 때문에 일어난 흥분으로 잘못 인식하는 것. ‘생리적 흥분과 호감’ 참조.

희생양 scapegoat

고대 히브리에서 속죄기간 동안 성직자가 사람의 죄를 되뇌면서 염소의 머리에 손을 얹는 의식을 행하면 죄악이 염소에게 상징적으로 옮겨간다는 의식에서 유래.

예로, 인도에서 불가촉민(不可觸民:인도 카스트제도에서 최하층민)등 집단 안의 특정 민족과 계층, 또는 집단의 적에게 더렵혀진 것을 투영하여 차별하고 학대하고 공격하는 것.

희생양화 scapegoating

희생양을 삼는 이러한 현상. 고대인이 사람을 제물로 삼는 것, 유태인의 학살, 관동대지진 때 조선인의 학살, 지역감정 부추기는 것, 美남부에서 흉년이 들었을 때 흑인을 괴롭히는 것 등이 희생양화의 결과. 이것은 자신을 좌절시키거나 실패하게 만든 대상에게 직접 감정표현을 하지 못하는 한계상황에서 자신의 감정을 다른 사람이나 집단으로 전이(轉移,transference) 시킨 것.

door in the face technique 문간에 머리들이기 기법

foot in the door technique 문간에 발 들여놓기 기법

here & now의 삶

인본주의자들이 말하는 삶의 가치.

X Y 이론

Douglas McGreger 의 이론. 인간은 본래적으로 게으르다는 것이 X이론이며, 적절하게 동기화 되면 자율적․창조적인 인간이 된다는 것이 Y이론이다.

추가 적립 안내

PROLOGUE

일상생활 속 다양한 상황에서 도움이 되는 심리학

보이지 않는 ‘마음’ 읽기

심리학의 발자취

고민을 극복하는 방법

이 책의 사용법

마음의 상태를 나타내는 ‘감정’

어떻게 형성될까? ‘성격’

상대방의 본심을 알 수 있는 실마리 ‘태도ㆍ행동’

감정을 전달한다 ‘말투ㆍ언어 습관’

PART1 일상생활 속 심리학

BASIC 1|우리 생활 곳곳에 있는 심리학

BASIC 2|심리학의 다양한 현장

사회심리학 1|모든 행동은 심리학으로 설명할 수 있다

사회심리학 2|심리학을 알면 연애가 즐거워진다

사회심리학 3|집단이나 개인과 마주하는 법

감정 심리학 1|마음이 자꾸자꾸 변하는 이유는?

감정 심리학 2|좋고 싫은 감정의 구조

성격 심리학|성격이나 타입은 계속 변화한다

인지 심리학|사물을 보는 관점으로 마음을 알 수 있다

발달 심리학|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인간은 성장한다

스트레스 심리학 1|스트레스를 적절히 조절하려면?

스트레스 심리학 2|스트레스는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줄일 수 있다

COLUMN.1 더블 바인드가 대인 불안을 일으킨다

상대방의 진짜 마음을 모르겠다

PART2 성격으로 알 수 있는 심리학

사치스러운 사람 / 절약하는 사람

낭만적인 사람 / 보수적인 사람

결벽증이 있는 사람 / 무심한 사람

고집이 센 사람 / 우유부단한 사람

허세를 부리는 사람 / 지나치게 겸손한 사람

자기중심적인 사람 / 무슨 일이든 ‘Yes’ 하는 사람

자의식이 지나친 사람 / 무관심한 사람

화를 잘 내는 사람 / 엉큼한 사람

내가 제일 잘난 사람 / 소극적인 사람

성미가 급한 사람 / 마이 페이스인 사람

꼼꼼한 사람 / 치우지 못하는 사람

바람피우는 사람 / 속박하는 사람

혼자가 편하다는 사람 / 챙겨 주기 좋아하는 사람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은 사람 / 낮잡아 보는 사람

스테레오 타입인 사람 / 자유분방한 사람

청개구리인 사람 / 지나치게 솔직한 사람

의심이 많은 사람 / 속기 쉬운 사람

COLUMN.2 당신도 빠지지 않았나요?

우리 주변의 중독증과 증후군

COLUMN.3 이 일러스트가 무엇으로 보이나요?

어떻게 보이느냐에 따라 판단 방법을 알 수 있다

PART3 표정ㆍ행동ㆍ습관으로 보는 심리학

[표정] 얼굴의 움직임

눈썹을 찡그린다 / 코가 부풀어 오른다 / 볼을 부풀린다

입을 오므린다 / 입을 헤 벌린다 / 입술을 핥는다 / 입술을 꾹 다문다

혀를 내민다 / 혀를 찬다 / 혼잣말이 많다 / 하품을 한다

턱을 든다 / 한숨을 쉰다 / 괜히 고개를 끄덕끄덕한다

[표정] 눈의 움직임

쳐다본다 / 노려본다 / 시선을 피한다

오른쪽 위를 본다 / 왼쪽 위를 본다 / 오른쪽 아래를 본다 / 왼쪽 아래를 본다

두리번두리번 / 눈을 깜박인다 / 동공이 열린다

[행동] 자세ㆍ태도

가슴을 편다 / 다부지게 선다 / 몸을 뒤로 젖힌다

등을 구부린다 / 어깨를 움츠린다 / 의자에서 엉덩이를 움직인다 / 이유를 대고 자리를 뜬다

앞으로 기운 자세 / 테이블 위에 있는 물건을 치운다

[행동] 손ㆍ팔의 움직임

가볍게 손을 잡는다 / 손가락을 편다 / 주먹을 쥔다

손을 감춘다 / 깍지를 껴서 머리에 둔다 / 깍지를 낀다

입에 손을 댄다 / 코에 손을 댄다 / 턱을 괸다 / 이마를 덮는다

머리를 긁는다 / 손가락 관절을 꺾는다 / 팔짱을 낀다

시계를 만진다 / 핸드폰을 만진다 / 톡톡 두드린다

양손으로 볼을 만진다 / 귀나 머리카락을 만진다 / 턱을 만진다

[행동] 다리의 움직임

다리를 벌린다(남성) / 다리를 좌우로 기울인다(여성) / 다리를 정면에서 똑바로 모은다

오른 다리를 위로 꼰다 / 왼 다리를 위로 꼰다 / 다리를 곧장 바꿔 꼰다

다리를 흔들흔들한다 / 발목을 교차시킨다 / 다리를 (앞쪽으로) 쭉 뻗는다 / 다리가 문 쪽으로 향하고 있다

발부리와 시선이 반대 / 다리를 떤다 / 다리가 바들바들 떨린다

[행동] 인사ㆍ악수

눈을 보고 인사 / 다른 일을 하면서 인사 / 인사하지 않는다

양손으로 다부지게 악수 / 손에 힘이 없는 악수 / 가볍게 닿을 정도의 악수 / 손에 땀을 흘린다

[행동] 대화 중의 동작

오버 리액션 / 제스처가 많다 / 필요 이상으로 예의바르다

남의 이야기 하기를 좋아한다 / 귓속말을 한다 / 잘난 척을 좋아한다

잘못 듣는다 / 곧바로 ‘죄송합니다’ 하고 사과한다 / 외래어를 막무가내로 쓴다 / 옛날이야기를 자주 한다

[행동] 걸음걸이

천천히 걷는다 / 잰걸음으로 걷는다 / 리듬감 있게 걷는다

[행동] 말씨

말을 빨리 한다 / 말을 천천히 한다 / 억양이 없다

톤이 올라간다 / 목소리에 활기가 없다 / 목소리가 크다

[행동] 웃음

쾌활하게 웃는다 / 입을 다물고 ‘후후후’ 웃는다 / ‘훗’ 하고 코웃음을 친다

잘 웃는다 / 잘 웃지 않는다 / 무표정이다

COLUMN.4 거짓말은 자립의 사인

사람이 거짓말을 하는 메커니즘

[말의 습관]

괜찮아 / 귀여워 / 그래 봤자

그래도 / 그러니까 / 그런데요

그럼 / 그렇구나 / 근데

기본적으로 / 나는 / 난 ~니까

난 다 좋아 / 다 널 위해서야 / 다른 사람들도 다 해

대단해요! / 돈이 없어 / 뭐

뭔가 / 바빠 / 반대로

반드시 / 별 상관없는데 / 보통은

생각할수록 웃긴 게 / 아니 / 아무튼

어쩔 수 없지 / 엣 / 여기서만 하는 얘기인데

왜 / 요점을 말하자면 / 일단

있잖아요 / 정말? / 참고로

COLUMN.5 회의 자리로 알 수 있는 심리

앉는 자리에 따라 토론에서 우위에 설 수 있다!

PART4 유용한 심리학 용어

[자신]

자기평가 / 자존 감정

욕구 불만 / 콤플렉스

갈등 / 스트레스

자기현시욕 / 모라토리엄

방어기제 / 자벌 감정

조하리의 창 / 리비도

리액턴스 효과

[타인]

군중 심리 / 동조행동

영합행동 / 대인 지각

도움행동 / 자기 제시

자기 개시 / 부메랑 효과

설득적 의사소통 / 대인 공포

고슴도치 딜레마 / 인간관계 지수

지배 욕구 / 공동 의존

마인드 컨트롤 / 몰개성화

COLUMN.6 우리의 마음은 정말 복잡해요!

여러 가지 콤플렉스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 후광 효과

메라비언의 법칙 / 낙인 이론

미스라벨링 / 초두 효과

인상 조작 / 자기효능감

자기 충족 예언 / 피그말리온 효과

소수 영향 / 무기력증

사회적 태만 / 자기불구화

런천 테크닉 / 동기 부여

[연애]

게인 로스 효과 / 신근 효과

오귀인 효과 / 단순노출 효과

노출 효과 / 미러링 효과

호의의 보답성 / 친화 욕구

인지 부조화 / 유쾌 체험

연상의 원리 / 망상성 인지

로미오와 줄리엣 효과 / 유사성의 법칙

상보성 / 카타스트로피 이론

정지법 / 카타르시스

자세 반향

COLUMN.7 남성과 여성의 심리는 왜 다를까요?

대화의 목적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PART5 심리학자가 이해하는 심리학과 마음

[철학에서 과학으로, 심리학의 발자취와 학자들]

플라톤 / 아리스토텔레스

아우구스티누스 / 데카르트

존 로크 / 데이비드 흄

존 스튜어트 밀 / 분트

지그문트 프로이트 / 알프레드 아들러

칼 구스타프 융

존 왓슨 / 막스 베르트하이머

클라크 헐 / 코프카

톨만 / 볼프강 쾰러

쿠르트 레빈 / 피아제

고든 올포트 / 칼 로저스

에릭 에릭슨 / 버러스 프레더릭 스키너

색인ㆍINDEX

키워드에 대한 정보 심리학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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