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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일본에서 길을 찾다\”의 저자인
김웅철 매일경제신문 前 도쿄특파원을 만나
3개의 키워드로 일본의 노후생활을 살펴보았습니다.
그 첫 번째 키워드는 \”시니어 시프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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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시프트 – YES24
시니어 시프트. : 10년 후, 미래를 주도할 비즈니스 트렌드. 최상태,한주형 저 | 한국경제신문사( …
Source: www.yes24.com
Date Published: 11/12/2021
View: 5416
[서평]시니어 시프트 : 10년 후, 미래를 주도할 비즈니스 트렌드
이 책의 제목인 ‘시니어 시프트(senior shift)’는 일본 최대 유통업체인 이온(AEON) 사가 자사의 마케팅 전략 보고에서 처음 사용한 신조어로, 인구 …
Source: www.naon.go.kr
Date Published: 12/17/2021
View: 9640
고령사회, 시니어 시프트(Senior Shift)에 대응하는 국
고령사회, 시니어 시프트(Senior Shift)에 대응하는 국내ㆍ외 비즈니스 혁신사례. – (학술적 의미). ∙ 국제노년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Gerontology, …
Source: www.khidi.or.kr
Date Published: 1/12/2021
View: 5684
[하승범의 창업칼럼] 이제는 “시니어 시프트((Senior shift)” 시대 …
이제 ‘고령화’라는 투렷한 사회적 변화가 새로운 트랜드를 형성하고 있다. 고령화라는 인구 변동은 정해진 미래이다. 계속 늘어나는 고령 인구가 …
Source: www.mediapia.co.kr
Date Published: 10/3/2022
View: 7587
시니어 시프트 미래를 바꿀 메가트렌드 매거진한경
시니어 시프트’ 미래를 바꿀 메가트렌드. [황혜정 한경BP 팀장] 현재 전 세계가 주목하는 키워드는 뭘까. 바로 ‘고령화’다.
Source: magazine.hankyung.com
Date Published: 12/17/2021
View: 718
시니어 시프트 | xyzorba
은퇴하는 시니어가 늘어나고 생산 인구가 줄어들면서 비즈니스 타깃이 젊은 층에서 시니어로 이동하는 현상을 ‘시니어 시프트(Senior Shift)’라고 합니다. 앞으로는 시니어 …
Source: xyzorba.co.kr
Date Published: 1/4/2022
View: 9155
시니어시프트 도래에 따른 경제환경 변화와 기업대응 트렌드
현대경제연구원은 국가경제는 물론이고 기업들도 기존에 경험할 수 없었던 노동자와 소비자가 모두 고령화되는 새로운 환경인 시니어시프트 시대를 맞이함에 따라 본 …
Source: eiec.kdi.re.kr
Date Published: 5/26/2022
View: 4204
시니어 시프트의 시대, 전북 맞춤 고령친화산업 육성하자!
우리나라는 2025년경 고령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되면서 제품과 서비스가 고령 세대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니어 …
Source: www.jthink.kr
Date Published: 5/12/2021
View: 4173
멋쟁이 노인들 전성시대, 시니어 시프트(Senior Shift)가 뜬다
시니어 시프트(Senior Shift)는 일본 최대 유통 업체인 이온(AEON)사(社)가 자사의 마케팅 전략 보고에서 처음 사용한 신조어입니다.
Source: www.lifentalk.com
Date Published: 2/20/2022
View: 3377
다가오는 고령화시대,’시니어 시프트(Senior Shift)’에 주목하자
‘시니어 시프트(Senior Shift)’란 산업의 주요 타겟이 중장년 계층으로 옮겨가는 일종의 경제적 현상을 말한다. 이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독일과 일본은 …
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10/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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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시니어 시프트
- Author: 미래에셋 투자와연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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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17.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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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시프트
출판사 리뷰
새로운 블루오션, ‘시니어 시장’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개인, 기업, 정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미 오래전부터 시니어 고객의 니즈에 맞춰 상품을 개발하고 사업을 펼치는 해외의 사례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국내 상황에 맞춰 ‘한국형’으로 만들어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와 환경, 문화, 경제 등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일본을 벤치마킹하면 더욱 빠르게 길이 보일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일본 등 선진국에서 뜨고 있는 시니어 비즈니스 아이템을 분야별로 소개하면서 그 의미를 분석해 10가지 카테고리로 담았다.
① 시니어 비즈니스 1순위는 두말할 나위 없이 ‘건강’이다. 시니어가 되면 제일 먼저 건강을 신경 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되어 이미 해외에서 인정받은 상품을 소개했다.
② 고령사회가 되자 죽음에 대해서도 생각이 달리지고 있다. 그래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삶을 마감하는 과정에 관심이 많아지자 ‘웰 다잉’, ‘엔딩 산업’이 뜨면서 셀프 장례, 시신호텔 등이 주목받고 있다.
③ 시니어는 살고 있는 ‘집’에서 생을 마감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시니어에게 집은 매우 중요한 공간이다. 그렇다고 혼자 있고 싶어 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살던 곳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공동체를 형성하고 싶어 한다. 해외에서는 이러한 시니어의 바람을 비즈니스 기회로 연결해 CCRC, NORC, 코하우징 등 시니어 커뮤니티가 속속 만들어지고 있다.
④ 점점 거동이 불편해지는 시니어의 경우 삶의 질도 떨어진다. 그래서 안정적으로 살 수 있게 지원해주는 ‘요양 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다. 욕구에 따라 시장이 확대되자 대기업까지 눈독을 들이고 진출하고 있다.
⑤ 독거노인이 늘어나면서 고독사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시니어의 안부를 확인해주고 사는 데 불편함이 없는지 관리해주는 ‘생활 지원’ 관련해서 사업의 기회가 생기고 있다.
⑥ 100세 시대에는 은퇴를 해도 일자리를 가져야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은퇴 후에 일자리를 갖기가 힘들다. 그래서 시니어를 위한 ‘일자리’와 ‘제2의 인생’이 가능하게 해주는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
⑦ 시니어가 되었다고 음식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지 않는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예전만큼 식사를 즐기지 못한다. 이 점을 파고들어 시니어가 먹기 편하게 만든 ‘음식’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등장했다.
⑧ 나이가 들어도 건강한 시니어가 많아지면서 여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또한 과거에는 돈 버느라 바빠서 배우지 못한 것에 대한 갈망도 크다. 이러한 시니어의 ‘여행’, ‘공부(유학)’에 대한 지원을 하는 프로그램이 속속 만들어지고 있다.
⑨ 과거에는 나이가 들면 옷, 화장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은 시니어라도 적극적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일에 망설이지 않는다. 이러한 시니어의 변화에 맞춰 ‘패션’을 연결해주는 비즈니스가 늘고 있다. 또한 백화점, 쇼핑몰 등의 ‘유통’분야에서도 시니어 용품이 날로 진화하고 있다.
⑩ 나이가 들면 금융업무처럼 걱정스러운 것도 없다. 그래서 노후에 필요한 자산 관리와 금융업무를 해결해주는 서비스도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다. ‘장수 시대의 미래 설계’를 전문가가 대신 해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첨단 기술이 적용되기도 한다.
지금 불황, 저성장 등으로 국내 경제가 울상이다.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데 찾지 못하고 고민 중인 기업도 한둘이 아니다. 이제부터라도 ‘시니어 시장’에서 그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선진국들은 이미 4차 산업혁명까지 활용하면서 시니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미 고령화가 된 선진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시니어 비즈니스 사례를 분석한 이 책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국내 경제의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시니어 시장을 개척하는 프런티어가 되자.
[서평]시니어 시프트 : 10년 후, 미래를 주도할 비즈니스 트렌드
[국회도서관 금주의 서평]100세 시대 위기가 아닌 기회이다“고령화는 엄연히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이고 받아들여야 할 현실이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고령화를 분석하면 그 안에서 분명히 비즈니스 기회를 찾을 수 있다. (중략) 게다가 지금의 시니어들은 과거의 시니어들과 달리 경제력이 있기 때문에 인구 고령화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일명 시니어 (비즈니스) 찬스다.”(7페이지)
전 세계는 ‘100세 시대’라고 불릴 정도로 고령화에 직면해 있다. 일본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지 이미 오래고, 우리나라도 2017년에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심각한 저출산과 급속한 고령화로 미래에 대한 장밋빛 희망보다는 암울한 회색빛 불안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지난 십여 년간 수십조의 재정을 투입했지만, 저출산·고령화의 추세는 좀처럼 변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 책은 ‘고령화’ 문제를 부정적이고 어두운 시각에서 위기의 관점으로 조명하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시각에서 기회의 관점으로 조명하고 있다. 복지의 관점에서 본다면 고령 사회의 문제는 사회적 위험 또는 사회적 위기로 인식된다. 그러나 저자들은 미래의 비즈니스 기회 및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보고 있다. “100세 시대, 100가지 찬스”라는 책의 부제가 이를 잘 드러내고 있다. 노년학과 경영학을 전공한 저자들은 노인을 수동적이고 보호를 필요로 하는 존재로 대상화하지 않는다. 21세기의 시니어는 건강하고 활동적이며 품위 있게 늙기를 원하고, 그에 맞게 자신을 가꾸고 문화생활을 하는 등 소비에도 적극적인 ‘뉴 시니어(new senior)’로 주체화해 보고 있으며, 미래 소비시장의 주역으로 보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인 ‘시니어 시프트(senior shift)’는 일본 최대 유통업체인 이온(AEON) 사가 자사의 마케팅 전략 보고에서 처음 사용한 신조어로, 인구 고령화의 영향으로 제품과 서비스가 중·고령 세대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현상을 가리킨다. 시니어 시프트는 일본의 소비 트렌드를 이끌던 전후 베이비붐 세대인 ‘단카이(團塊) 세대’의 은퇴 시점인 2007년 이후 본격화됐다. 단카이 첫 세대(1947년생)와 우리나라의 베이비붐 세대(1955년생)는 8년의 간격을 보이고 있다. 일본 소비시장의 변화가 우리나라보다도 8년 앞서 진행된다고 예상해 볼 때 우리 사회의 소비시장도 이미 시니어 시프트 시대로 들어섰다고 할 수 있다.
뉴 시니어들은 과거의 시니어들과 달리 경제력이 있고, 웰빙(well-being)을 추구하기 때문에 이들의 다양한 욕구를 겨냥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여 공급한다면, 충분히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본다. 세계 제일의 초고령 사회인 일본의 시니어 관련 시장 크기는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2025년에 이르면 관련 시장은 1000조원이 넘을 것이라고 한다. 미국에서도 넉넉한 자산을 갖고 노년을 맞이하는 계층을 ‘그레이 달러(gray dollar) 세대’로 부르며 소비 시장의 성장 동력으로 보고, 시니어 비즈니스를 ‘장수 경제’라고 부르면서 시장 경제의 한 축으로 인정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도 ‘실버산업’으로 불리는 고령 친화 시장이 금융업을 제외하고도 2012년 27조 4000억원에서 2020년에는 72조 8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저자들은 이제부터라도 기존의 상식과 편견을 버리고 하루빨리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시니어 시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국민연금 수준이 낮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노인 빈곤율이 가장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인 연금 수급이 소비 활성화로 이어지는 효과는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시니어 시장 개발과 서비스 및 상품 생산, 소비 촉진을 위한 기업과 정부의 대책을 마련함에 있어 중·고령 세대의 소비시장 양극화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회복지 관점에서는 빈곤 노인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 시장에 대한 공공부문의 정책적 지원 및 적정한 수준의 서비스 공급 방안이 함께 논의되고 언급됐다면, 이 책의 가치가 더 돋보였을 것으로 생각한다.
여하간 저자들은 시니어 시프트 시대에 우리나라의 개인, 기업, 정부가 할 역할을 논의하면서, 이미 오래전부터 시니어 고객의 요구에 맞춰 상품을 개발하고 사업을 펼치는 해외의 사례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국내 상황에 맞춰 ‘한국형’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는 일본, 미국 등 선진국의 사례에서 시니어 비즈니스 아이템을 10가지 범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건강관리, 웰 다잉과 엔딩 산업, 주거, 요양 서비스, 생활 지원, 일자리와 제2의 인생, 식생활, 여행 및 유학, 패션 및 유통, 장수 시대의 미래설계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상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요약하면 이 책의 강점은 고령층을 위한 상품이나 사회서비스를 복지 관점 혹은 위기의 관점에서 바라봤던 편협한 시각에서 벗어나 경제 및 산업의 관점, 기회의 관점으로 바라본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미래를 준비하는 직장인은 물론 신사업의 기회를 찾는 기업이 반드시 살펴봐야 할 책이며, 정부의 정책 당국자들에게도 일독을 권할 만한 책이다. 우리나라의 중·고령 세대가 자신의 노년 생활을 설계함에 있어서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저자 : 최상태(서울디지털대학교 금융소비자학과 교수)
한주형(차의과학대학원 고령친화산업학과 겸임교수)
출판사 : 한국경제신문
출판일 : 2018. 8.
쪽수 : 291
서평자 : 백종만
전북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사회복지학 박사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이명섭, 김장호 지음 / 행복한세상 / 2016
김웅철 지음 / 페이퍼로드/ 2017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하승범의 창업칼럼] 이제는 “시니어 시프트((Senior shift)” 시대이다.
이제 ‘고령화’라는 투렷한 사회적 변화가 새로운 트랜드를 형성하고 있다. 고령화라는 인구 변동은 정해진 미래이다. 계속 늘어나는 고령 인구가 왕성한 소비 패턴을 보이고 있고 관련 산업은 세분화되고 파생 상품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
우리 사회는 빠르게 초고령화로 진입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인구 구조의 변화에서 이전과 다른 특징이 있다. 소비와 여가를 즐기는 활기찬 노년층, 오팔세대(OPAL, Old People with Active Lives)가 증가하면서 고령자 중심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출처 : Pexels.com
고령친화산업은 연평균 13%씩 성장할 것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예상한다. ‘고령친화산업(Seniorindustry)’이란 고령자의 생물학적 노화 및 사회 경제적 능력 저하로 발생할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산업이다.
‘고령친화산업진흥법’에 따르면 고령친화산업은 ‘고령친화제품 등을 연구·개발·제조·건축·제공·유통·판매하는 산업’이라고 정의한다. 현 정부도 올해 중으로 ‘고령친화산업 육성방안’을 수립하여 발표할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유사 분야의 사업자는 선제적으로 고성장하는 고령친화산업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하면서 향후 정부정책 추진을 준비하며 사업 기회로 삼아야 한다.
고령친화식품, 고령친화화장품, 고령친화콘텐츠, 고령친화힐링 등 고령친화산업에 대한 기회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천연 소재의 발굴과 활용을 통한 고령친화식품과 고령친화화장품을, 자연환경과 연계한 고령친화힐링 그리고 고령자의 생활과 정보에 밀접한 고령친화콘텐츠는 고령친화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다.
사진출처 : Pexles.com
정보통신(ICT) 기술을 적용하여 고령자의 편안한 생활 여건을 제공하면서 고령친화제품의 보급시장을 만들 고령친화형 도시재생, 인공지능(AI)과 연계된 고령친화라이프 빅데이터 구축, 고령친화제품이나 서비스의 창업 지원체계 등이 정부정책에 반영되어 활성화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고령자를 대상을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저렴하게 개발하고 지원하는 공공형 고령친화지원센터의 활성화도 요구된다.
기업이 시니어 비즈니스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우선 시니어 계층을 소비자로 정확하게 인식하고 분석해야 한다. 5060세대(시니어)인가 7080세대(실버)인가도 중요하다. 따라서 접근하려는 시장의 시니어 계층과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단지 소비자로만 보지 말고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살려서 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의 참여자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시니어에게 새로운 상품을 인식시키기 위해서는 이러한 노력을 통한 네트워크가 잘 구축되어야 한다. 이와 같이 변화하는 시니어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과 전문적 이해가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다.
그래서 어떤 의미에서 고령화 세대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5060 시니어세대가 7080 실버세대를 위한 고령친화제품이나 서비스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시니어 비즈니스 창업은 시니어가 적당할 수 있다.
고령인구 증가로 부양에 대한 부담 등 여러 문제도 존재하지만, 한편으로 산업 경제 측면에서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찾아왔기에 창업자나 기업이 고령화 사회 시니어 비즈니스 트랜드를 제대로 접근하여 활용할 것을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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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시프트’ 미래를 바꿀 메가트렌드
[황혜정 한경BP 팀장] 현재 전 세계가 주목하는 키워드는 뭘까. 바로 ‘고령화’다. ‘장수 혁명’이라고 불릴 정도로 세계의 인구는 고령화에 직면해 있다.선진국들 대부분은 고령화사회(65세 이상 인구 비율 7% 이상)에 진입했고 일본은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비율 20% 이상)가 된 지 오래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한국은 고령화가 매우 빨라 준비할 시간이 다른 국가보다 부족해 문제가 더욱 크다는 우려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특히 고령화는 전 세계가 미래 비즈니스의 기회로 주목하고 있다는 점 역시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특히 지금의 시니어들은 과거의 시니어들과 달리 경제력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그래서 이러한 시니어를 ‘뉴 시니어(new senior)’라고 부른다.뉴 시니어는 건강하고 활동적이며 아름답게 늙기를 원한다는 특징이 있어 그에 맞는 소비에 적극적이다.이미 고령화를 경험한 선진국의 기업들은 과거와 달리 왕성한 소비를 하고 있는 뉴 시니어의 관심을 끌 분야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새로운 기회로 보고 있는 것이다.일본만 봐도 시니어 관련 시장의 크기는 확대에 확대를 거듭하고 있다. 2025년에 이르면 관련 시장이 1000조원이 넘을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왔다. 미국에서도 시니어 비즈니스를 ‘장수 경제’라고 부르면서 시장경제의 한 축으로 인정하고 있다. 한국도 2020년에 125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면 한국의 개인·기업·정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미 오래전부터 시니어 고객의 니즈에 맞춰 상품을 개발하고 사업을 펼치는 해외의 사례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국내 상황에 맞춰 ‘한국형’으로 만들어야 한다.특히 환경·문화·경제 등에서 한국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일본을 벤치마킹하면 더욱 빠르게 길이 보일 것이다.이 책에서는 일본 등 선진국에서 뜨고 있는 시니어 비즈니스 아이템을 분야별로 소개하면서 그 의미를 분석, 각각 △건강관리 △웰다잉과 엔딩 △주거 △요양 서비스 △생활 지원 △일자리와 제2의 인생 △식생활 △여행·유학 △패션·유통 △장수 시대의 미래 설계로 세분화해 10가지 항목에 담아 예측했다.지금 불황과 저성장 등으로 경제가 울상이다.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데 찾지 못하고 고민 중인 기업도 한둘이 아니다.이제부터라도 ‘시니어 시장’에서 그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선진국들은 이미 4차 산업혁명에까지 활용하면서 시니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시니어 시프트’는 미래를 준비하는 직장인은 물론 신사업의 기회를 찾는 기업이 반드시 살펴봐야 할 책이다.[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185호(2018.08.13 ~ 2018.08.19) 기사입니다.]
전북연구원 시니어 시프트의 시대, 전북 맞춤 고령친화산업 육성하자! | 이슈브리핑
주요내용
○ 우리나라는 2025년경 고령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되면서 제품과 서비스가 고령 세대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니어 시프트(Senior shift)’가 이루어질 전망임
○ 한국보건산업진흥원(2015)에 따르면 소비여력을 갖춘 고령 세대 증가로 식품, 화장품, 여가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고령친화산업은 연평균 13%씩 고성장이 기대됨
○ 정부는 고령친화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고자 범부처 차원에서 「고령친화신산업 육성방안」을 수립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은 정부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향후 시장전망과 소비자의 수요에 맞춰 시니어 시프트를 전북산업 전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함
○ 전북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남원 노암 화장품 집적화단지, 순창 쉴랜드 관광휴양촌 등 시니어 시프트를 위한 생산 · 거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한국식품연구원, 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등 고령친화 산업과 관련된 혁식 기반도 갖춤
○ 전북은 확보된 관련자원을 연계하여 향후 시장전망이 긍정적인 고령친화식품, 고령친화 화장품, 고령친화콘텐츠, 고령친화힐링 등 4대 분야를 권역별로 특화 · 연계하여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갈 필요가 있음
○ 도내 부족자원은 충북 오송바이오단지, 충남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등 관련 자원을 갖춘 인근 지자체와 연계하여 ‘초광역 프로젝트’로도 추진이 가능함
○ 전북지역 내 초령친화산업의 가치사슬을 강화하기 위해 고령친화식품연구센터, 공공 고령친화지원센터, 고령친화 기능성 콘텐츠지원센터 등 혁신인프라를 강화하고, 고령친화 제품 · 서비스의 창업 지원체계 구축, 공공주도 시장창출을 위해도심권 고령친화형 도시재생 등의 사업 추진도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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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노인들 전성시대, 시니어 시프트(Senior Shift)가 뜬다
출산율이 크게 높아지는 전후(戰後) 시기에 태어난 각국 베이비붐 세대는 인구 구조상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사회 각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70~80년대 일본 고도성장기를 이끌어 온 단카이(團塊) 세대로 대변되는 일본 베이비붐 세대는 은퇴 이후에도 소비 여력이 상당히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거대 소비 집단으로 부상한 일본의 중∙고령 세대
이미 초고령 사회(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초과한 사회)에 진입한 일본은 2030년이면 전체 인구의 약 1/3을 65세 노인이 차지할 전망입니다. 60세 이상 인구의 소비 총액은 이미 100조 엔을 넘는 초거대 시장으로 이들의 소비가 전체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30년이면 약 50%에 달할 것이란 분석(닛세이연구소)도 있습니다. 이처럼 일본 사회에서는 중∙고령 세대 인구 집단 규모가 큰데다 자산 보유액 또한 다른 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커 민간 소비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상당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시니어시프트(Senior Shift)의 본격화
시니어 시프트(Senior Shift)는 일본 최대 유통 업체인 이온(AEON)사(社)가 자사의 마케팅 전략 보고에서 처음 사용한 신조어입니다. 인구 고령화의 영향으로 제품과 서비스가 중∙고령 세대 중심으로 재편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일본의 소비 트렌드를 이끌던 ‘단카이(團塊) 세대’ 은퇴 시점인 2007년 이후 본격화된 것으로 알려집니다.
일본의 게이오 백화점은 50대 이상 고객 매출이 전체의 70%를 차지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중∙고령 고객이 선호하는 한방 찻집, 마사지샵, 의료기기 매장을 확대했습니다. 8층 시니어 전용 매장 종업원 대부분을 50대 이상으로 채용, 진열대 상품명이 잘 보이는 큰 글씨로 표시하는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지속되면서 세븐일레븐의 주 고객 연령대는 1980년대 20~30대에서 최근 40~50대 이상으로 역전되었습니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지난 2000년부터 노인과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을 타깃으로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시작해 사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어 주목할 만합니다(편의점 물품 배달 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세븐일레븐은 동 부문에서 450억 엔 매출 기록).
‘세븐밀’로 알려진 이 배달서비스는 집에서 거주하는 고령자 대상 도시락 및 식료품 배달 서비스로 500엔 이상 주문시 배달료는 무료입니다. 세븐일레븐은 택배용 식사 상품을 별도로 개발해 유통하며, 전체 점포의 80%에서 이미 이 제도(2015.03)가 도입된 상황입니다.
금년 3월부터는 가정뿐 아니라 도심 사무실(Office)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도쿄 도심에서 사무실 배달 서비스를 테스트로 시행해 본 결과 도심 사무실 배달서비스 고객의 주문가액이 방문고객 대비 더 클 뿐 아니라 고객충성도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전국 14,000개 지점으로 확대 중에 있습니다. 중∙고령 고객 대상의 특화서비스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확대된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일본 금융회사들은 늘어나는 중∙고령층 고객이 사업장을 방문할 때 불편함 없이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창구에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을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우선 출입구 문턱을 제거하고, 응대 창구 높이를 낮추는 한편 손 힘이 적은 고령자들이 손잡이를 잘 돌리지 못하는 걸 배려해 문에 달린 손잡이를 레버식으로 교체하고 있습니다.
유니버설디자인(보편적 설계)이란?
연령이나 장애 유무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제품, 건축, 환경, 서비스 등을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으로 미국의 로널드 메이스에 의해 처음 제안됐으며, “모두를 위한 설계”(Design for All)라고도 함
고령자를 배려한 기업의 이러한 변화는 고령 고객의 수가 점차 늘어나면서 전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중∙고령 세대 소비트렌드
일본의 은퇴 중∙고령 세대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약10%에 해당하는 취약 계층에 대한 의료 및 개호와 같은 복지 위주의 서비스는 시장이 아닌 국가와 지역 사회가 담당하는 구조입니다. 수익성이 높은 상위 약 10% VIP 시장은 이미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가 시장에 출시되면서 경쟁이 치열한 상황입니다(초고가의 젊어 보이는 성형시술, 초호화 해외여행 등 은퇴한 VIP 중∙고령층 대상의 고가 특화 상품이 이에 해당).
이제 새로운 가치관과 생활 패턴을 보이는 나머지 80%에 해당하는 건강한 중산층 중∙고령 세대의 소비트렌드에 대한 관심이 본격적으로 확산되며, 이들의 소비 행태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일본 시니어들은 다른 나라 고령자보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에 능숙하며 상품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높은 편입니다. 또한 가격과 품질에 민감하며, 젊음을 지향하면서 상품 구매를 통한 자아실현 욕구가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우리나라 중∙고령 세대 소비 여력은?
단카이 첫 세대(1947년생)와 국내 베이비붐 세대(1955년생)는 8년 간격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일본 소비시장 변화가 우리나라보다 8년 앞서 진행됨을 의미합니다.
한편, 국민연금의 낮은 급여수준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 베이비부머의 본격적인 연금 수급이 소비 활성화로 이어지는 효과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입니다. 또한 노후세대의 높은 빈곤율 등을 감안하면 국내 중∙고령 세대 소비시장은 양극화 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국내 중∙고령 세대 소비시장은 소비 여력이 있는 건강한 중산층 중심의 비즈니스가 활성화되는 동시에 소득 수준별로 보다 세분화될 것으로 예상 가능합니다.
2년 뒤인 2018년이면 우리나라도 65세 이상 고령자가 14%를 넘어서는 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소비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시니어 시프트를 대비해 중∙고령 세대의 새로운 소비트렌드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면밀한 분석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김치완
다가오는 고령화시대,‘시니어 시프트(Senior Shift)’에 주목하자
다가오는 고령화시대,
‘시니어 시프트(Senior Shift)’에 주목하자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고령화가 빠른 나라다. 이미 2000년경부터
고령화 사회는 시작됐고 자연스럽게 국가의 성장동력
기반은 청년층이 아닌 노년층으로 옮겨가고 있다.
그런 점에서 현재 ‘시니어’를 향한 주목도가 서서히 커지고 있다.
‘실버 경제’, ‘시니어 시프트’가 트렌드로 떠올랐다.
이미 기업들은 향후 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을 고려해
시니어 층을 위한 제품개발을 시작했다.
고령자 가구들을 위한 생필품 배달부터 전구 교체, 지붕수리 등
생활밀착형 심부름센터가 생기기 시작했다. 고령자의 니즈를 반영해
제품을 기획·개발하는 비즈니스전문가나 고령자의 건강을 관리하고 경제 활동을
도와주는 등의 라이프 컨설턴트도 새로운 직업으로서 양성되고 있다.
몇몇 기업들도 이미 미래의 가능성을 보고 시니어 시프트에 투자하며
제품 기획 및 생산을 하고 있다.
독일과 일본이 알려주는 고령화 시대
‘시니어 시프트(Senior Shift)’란 산업의 주요 타겟이 중장년 계층으로 옮겨가는 일종의 경제적 현상을 말한다.
이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독일과 일본은 시니어 시프트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 및 제공하고 있다.
일본의 최대 편의점 체인인 ‘세븐일레븐’은 시니어 시프트를 잘 활용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세븐 프리미엄’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론칭해 한 끼용 반찬 시리즈 등을 만들었다.
이 상품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1인 가구뿐만 아니라 50세 이상의 고령 소비자 고객층도 잡을 수 있었다.
또한 ‘게이오백화점’은 50세 이상의 구매액이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한다는 통계에 따라
매장 내에 특별히 50~60대를 겨냥한 매장을 따로 만드는 노력까지 보였다. 시니어를 위한
패션, 잡화 등의 판매는 나이는 들었지만 여전히 꾸미고 싶은 신세대 고령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큰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일본의 전자기기업계, 제조업계 등도 고령자 고객들을 위한
화면, 글자가 크고 조작이 간단한 스마트폰 등 여러 신제품들을 개발 및 출시하고 있다.
독일의 슈퍼마켓 업체 ‘카이저’는 주 고객인 고령자들을 위해 매장 내 에스컬레이터 속도를 늦추고
전동 휠체어가 다니기 편하도록 통로의 폭을 넓히는 등 노인들에게 최적화된 쇼핑 환경을 조성했다.
더욱이 매장 곳곳에 긴급호출 버튼을 비치하고 제품과 가격을 잘 볼 수 있는 돋보기도 설치했다.
선반의 위치를 내려 키가 작은 고령자들도 제품을 고르기 쉽도록 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여행사에서 손자, 손녀와 함께 갈 수 있는 여행상품을
기획하기도 한다. 황혼육아를 하지 않더라도 제2의 인생을 즐기는 시니어들을 위한
여행 패키지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시니어 투어’ 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이러한 여행상품은 관광이 가능하고 도예, 꽃꽂이와 같은 체험교실이나 장기,
노래자랑 등의 여가시간도 누릴 수 있다.
시대 변화에 사회적 제반 인식도 변화해야
우리나라도 앞으로의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고령자를 위한 서비스 및 제품생산을 확대시켜
새로운 경제성장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한국은 아직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준비가
부족한 실정이다. 전문기관의 조사에 의하면 한국 고령자의 삶의 질과 복지수준 등은 OECD 국가들 중에서
최하위로 평가된다. 또한 한국의 고령 가구는 독일, 일본의 복지 및 임금제도와 비교되어
개개인의 보유 자산이 적고 그로인해 소비도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 한국의 고령 가구의 식료품과
주거비에 대한 소비는 독일과 일본의 고령 가구와 비슷한 정도다. 하지만 고령자를 위한 오락이나
문화생활면에서의 지출은 식료품과 주거비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시설뿐 아니라 아직 부족한 고령자의 교육, 레저, 여행상품 등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강남시니어플라자 스마트폰스쿨 8회 강좌 모습 / 극단 그림연극 시니어 씨어터 내 나이가 어때서 공연
시니어 시프트를 ‘어떻게’ 할 것인가
고령화는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 한국의 고령친화산업은 2010년에 22조에서
2018년에는 84조 원으로까지 확대될 전망으로 보인다. 고령자를 위한 ICT서비스, 주택, 농업,
요양 관련 산업이 미래에 성장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2006년에 ‘고령친화산업 진흥법’이 제정돼
2008년에는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를 설립했다. 매년 약 250억 원을 지원하며 고령친화제품의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정부의 정책이 고령화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실버산업의 성장이 더디고
아직은 대책마련이 미흡할지 몰라도 결국에는 노인 인구의 증가에 따라 우리나라의 실버시장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예전부터 시니어 시프트의 움직임은 조금씩 확대되고 있다. 고령자 가구들을 위한
생필품 배달부터 전구 교체, 지붕수리 등 생활밀착형 심부름센터가 생기기 시작했다.
고령자의 니즈를 반영해 제품을 기획·개발하는 비즈니스전문가나 고령자의 건강을 관리하고
경제 활동을 도와주는 등의 라이프 컨설턴트도 새로운 직업으로서 양성되고 있다.
몇몇 기업들도 이미 미래의 가능성을 보고 시니어 시프트에 투자하며 제품 기획 및 생산을 하고 있다.
한국의 시니어 시장은 독일, 일본과는 또 다른 사업 아이디어로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실버시장을 공략하려면 우리나라 시니어층만의 소비성향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시니어 시프트를 활성화하는데 있어 일단 한국 시니어의 IT 활용 능력이 다른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일본은 10%에도 못 미치는 60대 이상 연령층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한국은 20%로 거의 두 배가 차이가 난다. 한국의 고령자는 첨단기기를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많고
그에 따른 학습 욕구도 높다. 따라서 국내의 정보통신 및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은
시니어 층을 위한 간편조작 제품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생활 정보 앱인 시니어 라이프
‘시니어’ 마케팅의 중심
기업 ‘마이스터’는 2013년에 ‘만도BN400D’를 출시했다. 이 비디오 카메라는 메모리칩을 빼내거나 컴퓨터 등
다른 기기에 연결해야 하는 수고를 줄이고 기기 자체에서 촬영된 영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전자기기를
잘 다루지 못하는 시니어층도 조작방법을 쉽게 배울 수 있다. LG전자는 시니어층을 겨냥해
리모컨 조작이 간단한 ‘시네마3D 스마트TV’를 선보여 버튼 하나만으로 일반영상을 3D영상으로 바꿀 수 있게 했다.
맞벌이를 하는 부부가 많아 ‘황혼육아’를 하는 시니어 층이 많은 것도 우리나라 고령자의 특징 중 하나다.
이를 분석해 경제성장을 촉진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처음부터 시니어 시프트의 목적으로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자, 손녀에게 사주는 완구용품이라고 마케팅하거나 최근에는 여행사에서
손자, 손녀와 함께 갈 수 있는 여행상품을 기획하기도 한다. 황혼육아를 하지 않더라도
제2의 인생을 즐기는 시니어들을 위한 여행 패키지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시니어 투어’ 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이러한 여행상품은 관광뿐 아니라 도예, 꽃꽂이와 같은 체험교실이나 장기, 노래자랑 등의 여가시간도 누릴 수 있다.
Writer 김국현 IT칼럼니스트
출처 :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2i] vol.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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