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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보다 모텔이 많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이렇게 많은 모텔들 덕에 쾌속 성장을 거듭한 업체가 있습니다.
바로 여가 플랫폼 기업인 야놀자와 여기어때입니다.
야놀자가 선도 업체, 여기어때는 후발 업체였지만
한 때 여기어때가 야놀자를 추월하기도 했었는데요.
현재 야놀자는 기업가치 10조 원대 데카콘,
여기어때는 1조 2천억 원대 유니콘입니다.
이 두 업체, 왜 이렇게 차이가 벌어진 걸까요?
에딧머니가 전격 해부해봤습니다.
#야놀자 #여기어때 #숙박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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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숙박정보 복제한 `여기어때` 무죄 확정 – 매일경제

야놀자` 숙박정보 복제한 `여기어때` 무죄 확정 – 매일경제, 작성자-김형주, 섹션-society, 요약-숙박업체 예약 중개 서비스 `야놀자`의 서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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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mk.co.kr

Date Published: 6/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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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신규 설치’ 야놀자 추월한 여기어때, 일회성 지표 아니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숙박 앱 ‘야놀자’와 ‘여기어때’ 경쟁이 치열하다. 규모와 시장 점유율은 여전히 야놀자가 압도적인 모습이지만, ‘앱 신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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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loter.net

Date Published: 1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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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vs 여기어때│모텔 공화국의 진짜 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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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여기 어때 야 놀자

  • Author: 에딧머니 [EDIT M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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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5. 4.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T1qFzV5aOZQ

야놀자vs여기어때, 국내 숙박앱 강자는?

코로나19가 오래 지연되면서 해외 여행이 아예 불가능하게 되자, 점점 국내 여행쪽으로 수요가 생기기 시작했는데요. 사람들이 여행을 가지 못하다보니, 호텔만 빌려서 호캉스를 즐기거나 하는 니즈도 커져가면서 국내 숙박앱들의 관심도가 더 커졌습니다. 특히, 11월 부터는 위드코로나로 가는 방향을 보이면서, 국내 숙박앱 강자인 야놀자와 여기어때 앱에 대한 이용률이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럼 야놀자와 여기어때를 1)초기 시장 진입, 2)차별화 전략, 3)마케팅 전략 그리고 4)메인 UX 측면에서 비교,분석해보겠습니다!

1.국내 숙박 앱, 초기시장진입이 시장 점유율의 핵심

야놀자는 2005년 이수진 대표가 자본금 5천만 원으로 창업한 서비스인데요. 처음에는 그의 모텔에서 청소부로 일한 경험을 살려 숙박업 종사자들을 위한 커뮤니티 카페를 운영했다고 해요. 그 카페가 규모가 커지면서, 1만 명의 전문 커뮤니티로 성장하여 이를 발판으로 숙박 중개하는 사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 카페가 야놀자의 전신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 시장에 첫 선발 주자인 야놀자는 2010년 대부터 모바일 중심이 되면서 모바일 예약 결제가 일상이 되자 더욱 이용자들을 많이 모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국내 숙박 앱 1위를 점유하고 있는 야놀자는 작년 7월 코로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안드로이드 기준 MAU 216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어때는 2014년 4월 출시된 서비스로, 중소형 숙박업소 즉 모텔 서비스에 집중하였는데요. 20~30대를 타켓으로 모텔이라는 숙박 유형에 집중함으로써, 유저들에게 모텔 예약은 여기어때라는 인식을 각인시켰습니다. 또한, 개발자 출신의 심명섭 대표는 빠른 트렌드 변화와 경쟁이 치열한 모바일 사업에서 기술 기반으로 전략을 짜기 시작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제휴점들의 데이터를 온라인으로 모두 연결하여, 특정 지역의 한 모텔만 수익이 떨어지면 현장을 방문해 청결이나 시설 등 문제점을 찾아내어 해결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신동엽 등 광고모델을 섭외함으로써 인지도를 넓힌 결과, 여기어때는 작년 7월 안드로이드 기준 MAU 185만 명을 기록하였습니다.

2.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차별화 전략

야놀자는 단순히 숙박뿐만 아니라, 숙박을 기반으로 하여 주변 지역에 대한 정보와 여가 활동까지 포함하는 여행 앱으로 방향성을 잡고 발전시켜나갔는데요. 2018년경 본격적으로 액티비티 예약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오픈 한 후, 워터파크, 놀이공원, 동, 식물원, 유람선, 공연장, 전시장 등 문화시설 입장권 뿐만 아니라 수상스키, 서핑, 집라인, 레일바이크, 패러글라이딩, 테마카페, VR 등 액티비티 체험권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야놀자는 다양한 스타트업과 협력 및 인수를 진행하며 사용자 경험을 더 개선하고자 하였는데요. 우버이츠와 협력하여 야놀자 프랜차이즈 호텔인 에이치에비뉴 이대점, 역삼점 그리고 호텔야자 서초점 3개 지점에 룸서비스를 우버이츠로 주문할 수 있도록 시도하였습니다. 쏘카와도 협력하여 여행지에서 차량 공유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야놀자 가맹점 등 주요 업장에 공유 차량을 배치하여 사용자들이 차를 빌리러 멀리 나가도 되지 않도록 제공하였습니다. 그리고 야놀자는 본격적으로 몸집을 키우기 시작한 게 인수합병을 공격적으로 진행하부터였는데요. 2019년에는 인도 채널관리시스팀과 객실관리시스템 기업인 이지 테크노시스를 인수하였고, 데일리호텔까지 인수하면서 유저 수를 폭발적으로 늘려나갔습니다. 최근에는 야놀자가 이커머스 업체인 인터파크의 사업 부문을 인수하면서 상장을 위해 더욱 몸집을 키워나가는 행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어때는 기술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솔루션 도출로 입점한 숙박업소들을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선순환을 이루어나갔습니다. 또한, 중소형 숙박업소에 집중한 만큼, 초반에 수수료 0% 정책과 다음날 정산시스템을 도입하여 중소형 숙박업소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현재는 유료로 전환) 숙소 정보를 실감나게 보여주는 360도 VR로 객실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하였고, 다녀온 사람만 숙소 이용 후기를 남길 수 있는 `리얼리뷰`제도를 이용하여 객실 이용에 더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하지만 여기어때는 야놀자에 비해 인수합병에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비록 2020년 망고플레이트라는 맛집 플랫폼을 인수하면서 분야 확장의 기회를 보는 듯하였지만, 여기어때보다는 좀 아쉬운 규모의 인수합병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소극적인 모습의 이유는 2019년 경영권을 사모펀드 CVC캐피탈파트너스에 매각했기 때문인데요. 경영 전반에 대한 결정에 CVC캐피탈 영국 본사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빠른 결정이나 과감한 결정이 이루어지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야놀자는 내부에서 CEO가 인수합병을 위해 몸집을 키워 기업가치를 키우고자 하는 의지가 컸기 때문에 유저들에게 미치는 파급력 측면에서 여기어때보다 효과가 크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런 결정 구조의 차이가 결정적으로는 야놀자는 상장까지 앞두고 있을 정도로 빠른 성장을 이루게 되었고, 여기어때는 야놀자와 큰 격차로 2위에 머물게 되는 결과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3. 신규 유저들을 유입시키기 위한 마케팅 전략

야놀자는 경제성, 편의성, 안정성 3개 부문에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경제성 측면에서는 안심 환불제를 도입하여 쉽게 환불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해두었으며, 매일 최대 80% 할인 등 인기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하는 기획전을 운영하여 더 많은 사용자를 앱에 유입시켰습니다. 편의성 측면에서는 숙박과 레저를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도록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사용자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레저시설 등록할 때 MD들이 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확인하고 등록하는 안심상품제 역시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야놀자는 경제성, 편의성, 안정성 부문에 신경 쓰고 각각 더 많은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어때는 반값 행사나 생생 동영상 정보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는데요. 특히, 반값 행사는 레저나 행사 티켓을 반값으로 제공함으로써 유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습니다. 또한 동영상 정보 체험으로 경우, 상품 상세페이지에 액티비티 체험 영상을 제공하여 고객의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인데요. 특히 액티비티의 경우 이미지로만 보여졌을 때 막연한 부분이 많은데 유저친화적으로 이를 해소하는 노력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행 전문 에디터가 체험한 3~6가지 액티비티 영상과 사진을 리뷰 형식으로 소개하는 매거진 역시 매주 발행하며, 유저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참여하고 싶게끔 홍보하고 있습니다. 여기어때는 할인행사와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 하는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4. 각 서비스의 핵심 UX

야놀자의 경우, 차별화 전략에서도 보았듯이 숙소뿐만 아니라 여가 및 교통까지 아우르는 통합 여행 앱으로 가는 방향성을 메인에서도 잘 보여주고 있는데요. 특히 즐길거리(여가) 상품의 경우, 데이트추천, 아이와함께 이렇게 태깅도 구체적으로 해두어 액티비티쪽에서도 유저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해둔 점을 눈여겨 볼 수 있는데요. 또한 상세페이지에서도 인원수 및 옵션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해두어서 내가 예약한 숙박 장소 근처에서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해둔 점을 메인 UX로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어때의 경우, 숙소 특히 모텔 예약할 때 UX를 잘 설계해두었다고 생각되었는데요. 특히 가장 오른쪽 사진의 하단에 ‘대실 예약`과 ‘숙박 예약`버튼을 구분해두어서 사용자들의 예약 목적에 맞게 빠르게 행동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이 부분은 사실 야놀자에서도 모텔 예약의 경우, 대실과 숙박 버튼을 나누어 제공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여기어때의 UX가 더 편리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그 이유는 객실을 고르는 UX에서 야놀자는 좀 상세페이지처럼 객실 유형 구분을 해둔 것 같았는데, 여기어때의 경우 카드형식으로 확실히 구분해서 ‘이 객실을 먼저 선택해야 하는 구나`가 확실하게 인지되어 더 편리하였습니다. 이렇게 같은 화면을 설계하더라도, 어떻게 더 편리하게 할 수 있을까에 따라 다르게 UX가 나오는 점도 흥미로운 부분 중 하나입니다.

지금까지 국내 숙박 앱 대표주자인 야놀자와 여기어때를 초기 시장진입, 차별화 전략, 마케팅전략, 핵심 UX측면에서 둘러보았는데요. 여기어때의 경우 UX는 유저친화적으로 편리하게 잘 설계해두었지만, 차별화 전략과 마케팅전략에서 야놀자에 비해 소극적인 전략이나 혹은 가격 측면에서 확실히 경제적으로 유저들에게 매력 있는 이벤트를 제시하지 못했던 점이 아쉬운 점으로 보였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았을 때, 과감하게 비용을 쏟을 곳에는 쏟아서 유저들을 유입한 후에 서비스 내의 매력적인 기능으로 유저들을 lock-in하고, 또한 규모 측면에서 인수합병을 통해 유저 수와 MAU를 늘려나가는 것이 결국엔 서비스를 탄탄하게 만들고 상장까지 갈 수 있는 성장의 방법 중 하나로 보였습니다. 창업자분들이 특히 사업적 결정을 앞두고 고민을 많이 하게 될 텐데요. 당장 앞의 이득보다 멀리 보고 때로는 과감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앞으로의 사업의 방향을 크게 바꿀 수도 있다는 것을 해당 케이스 분석을 통해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참고자료>

ㅍㅍㅅㅅ, 시사저널, 뉴스웨이, 이코노미리뷰, 퍼스트경제, 매일경제

‘야놀자’ 숙박정보 복제한 ‘여기어때’ 무죄 확정

숙박업체 예약 중개 서비스 ‘야놀자’의 서버에 들어가 접속장애를 발생시키고 제휴 숙박업소 목록 등 정보를 복제한 혐의를 받은 경쟁업체 ‘여기어때’ 측이 무죄를 확정받았다.12일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정보통신망법 위반(정보통신망 침해 등),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심명섭 전 위드이노베이션 대표 등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여기어때 직원인 피고인들은 2016년 6월 1일부터 2016년 10월 3일까지 크롤링 프로그램을 이용해 야놀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위한 API 서버에 1594만5090회 침입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와 246회에 걸쳐 데이터베이스를 무단 복제해 제작자의 권리를 침해한 혐의(저작권법 위반)를 받았다.피고인들은 복제한 정보를 통해 ‘야놀자’의 영업 현황을 파악하고 A사의 영업 전략 수립 등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에 대해 재판부는 “일반 이용자도 자유롭게 이 사건 서버에 접근할 수 있었고 접근을 막는 별도의 보호조치도 없었다”며 “피고인들의 접근이 정보통신망 침입으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김형주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앱 신규 설치’ 야놀자 추월한 여기어때, 일회성 지표 아니었다

테크

[IT비즈썰]’베타 테스트’로 살펴본 오늘의집 해외 시장 공략법

일상에 밀접한 영향이 있지만 우리가 잘 모르는 IT 비즈니스의 세계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려드립니다. 오늘의집 운영사 버킷플레이스가 지난달 인도네시아와 일본에서 홈 커뮤니티 서비스 ‘오하우스(O!House)’를 베타 개시했습니다. 공지에 따르면 아이폰(앱스토어) 한정으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버킷플레이스 관계자는 “특정 국가만 선정한 것은 아니고, 여러 언어로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다. 베타 테스트는 별도 기간을 정하고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버킷플레이스는 지난해부터 해외 진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시작은 지난해 11월 싱가포르 커머스 플랫폼 ‘힙밴’ 인수라고 볼 수 있는데요. 당시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는 “이번 인수를 시작으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시장에서 혁신 기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외 진출을 공식화한 거죠.지난 4월에는 회원 대상으로 ‘글로벌 서비스 출시 예정에 따른 사전 안내’ 메일을 발송해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음을 밝혔습니다. 해당 메일은 글로벌 서비스에 앞서 이용자들의 콘텐츠 사용 허가를 위해 발송됐습니다. 이후 해외 진출 관련 특별히 공개된 행보는 없었습니다. 이번 베타 테스트가 눈에 띄는 이유입니다. 해외 시장 공략도 국내처럼 베타 테스트의 주된 콘텐츠는 ‘집들이(룸 투어), 인테리어 사진 공유, 사진 속 아이템 정보 공유’ 등입니다. 핵심은 ‘커뮤니티’라는 거죠. 국내 시장 성장 공식을 해외에도 똑같이 적용하겠다는 건데요. 현재 오늘의집은 인테리어 소품, 가구를 구매할 수 있는 커머스 플랫폼입니다. 다만 사업 초기부터 ‘커머스’를 표방한 건 아닙니다. ‘커뮤니티’ 구축이 최우선이었죠. 2014년 버킷플레이스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매쉬업엔젤스’에서 발표한 IR자료를 보겠습니다. 최우선 목표는 콘텐츠·커뮤니티 구축, 커머스는 그 다음 단계입니다. 베타 테스트 지역으로 일본, 인도네시아를 택한 이유도 ‘커뮤니티’와 관련 있어 보입니다. 두 곳은 리모델링, 인테리어 수요가 상당하고 관련된 커뮤니티가 활발하게 운영되는 지역이거든요. 일본 야노경제연구소가 지난 6월 발표한 ‘주택 리모델링 시장에 관한 조사결과’를 보겠습니다. 야노경제연구소는 올해 일본 주택 리모델링 시장 규모를 6조5000억엔(62조7000억원)으로 내다봤습니다. 최근 일본 내 ‘쇼룸화 인테리어’가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지난 4월 발표한 ‘일본 Z세대 사이에서 떠오르는 인테리어 트렌드’ 보고서에 나오는 내용인데요.코트라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방, 쇼룸화 하는 인테리어가 트렌드”라면서 “자신의 세련된 라이프를 SNS 등으로 드러내는 것을 즐긴다”고 최근 일본 인테리어 문화를 설명했습니다. 오늘의집이 추구하는 인테리어 커뮤니티, 정보 공유 방향성과 일치합니다. 지속 성장 결정할 해외 성과 버킷플레이스가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 이유는 간단합니다. 수익성 개선과 지속 성장을 위한 동력 마련인데요. 버킷플레이스는 출혈 경쟁으로 이렇다 할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감사보고서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영업손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8년 16억원 적자 △2019년 49억원 적자 △2020년 101억원 적자 △2021년 38억원 적자입니다. 단 한번도 흑자를 내지 못했습니다. 계속된 적자 이유는 간단합니다. 영업에 쓰이는 비용이 매출 규모를 훌쩍 넘어서기 때문입니다. 영업비용 항목을 보겠습니다. 광고선전비가 눈에 띕니다. 지난해 버킷플레이스 광고선전비는 493억원입니다. 전년(308억원)보다 100억원 이상 규모가 커졌습니다. 광고선전비는 말 그대로 광고 집행에 쓴 돈을 의미합니다. 마케팅 비용인 거죠. 마케팅 비용 확대 이유는 간단합니다. 현재 국내 커머스 시장이 ‘포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수요는 일정한데, 공급자는 계속 늘고 있으니까요. 오늘의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은 ‘쿠팡, 네이버 등 다양한 커머스 플랫폼’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고객을 각자 플랫폼으로 모셔오기 위한 ‘마케팅’ 경쟁이 치열합니다. 오늘의집은 ‘자체 제품’을 판매하는 인테리어 업체가 아닙니다. 상품 판매 플랫폼만 제공할 뿐이죠. ‘콘텐츠와 상품을 연동한다’는 전략 외에는 고객 유인 요소가 거의 없습니다. 마케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결국 잠재 수요를 늘려야 하고, 해외로 눈을 돌리게 된 거죠. 벤처투자(VC)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반 플랫폼 업체의 해외 시장 성공 사례는 드물기 때문에 어려운 도전이될 것”이라면서 “지속 성장 가능성을 가늠할 잣대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야놀자 Vs 여기어때, 어떤 앱이 더 좋을까?

휴가철이 다가온 탓일까? 숙박 O2O 서비스 ‘야놀자’와 ‘여기어때’를 사용하는 이들이 많다. 그동안 ‘야놀자’와 ‘여기어때’는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구도를 펼쳐왔다. 2016년에는 ‘여기어때’가 ‘야놀자’의 제휴업소 정보를 무단 수집했다는 논란이 불거졌고, 2017년에는 악성댓글 의혹으로 서로를 고소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지난 6월에는 ‘야놀자’가 ‘여기어때’에서 자사의 데이터를 무단으로 수집해 특허로 등록된 할인 프로그램을 베꼈다고 주장했다. 추가 소송 취지를 드러낸 것이다. 또다시 다툼의 불씨가 타오르고 있지만, 두 업체는 현재 각자만의 방식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그렇다면 국내 대표 숙박 O2O 서비스인 ‘야놀자’와 ‘여기어때’ 중 사용자들에게 더 편리한 앱은 무엇일까? 두 앱을 직접 사용하면서 비교해 봤다.

STEP1. 기본정보 살펴보기

야놀자

카테고리 : 여행

용량 : Android-15MB / iOS-64MB

지원 언어 : 한국어

개발사 : YANOLJA CO.,LTD

OS/가격 : 구글플레이 / 앱스토어 – 무료

야놀자는 호텔, 모텔,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의 숙박업소를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는 모바일 앱으로, 지난 2011년 6월 출시됐다. 서비스 초기에는 숙박업소 정보와 할인 쿠폰을 제공해 일명 ‘모텔 예약 앱’으로 불렸지만, 현재는 레저 및 액티비티 티켓까지 저렴하게 제공해 ‘종합 여가 플랫폼’으로 불리고 있다. 그동안 야놀자는 무서운 속도로 성장해왔으나, 성인 전용 기업이라는 ‘19금 이미지’를 지니고 있었다. 그럼에도 야놀자는 이러한 이미지를 굳이 숨기지 않았다. 오히려 이를 솔직하고 긍정적인 욕망으로 포장하는 마케팅을 펼쳤고, 그로 인해 알뜰한 데이트를 즐기고자 하는 2030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 그 결과 음지에 있던 숙박업소 문화를 양지로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고, 지난 2월에는 싱가포르의 국부펀드인 싱가포르투자청(GIC)으로부터 2,000억 원을 투자 받았다. 이에 1조 1,000억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 원 이상의 스타트업)에 등극하기도 했다. 과연 숙박 O2O 플랫폼 1위다운 행보다.

여기어때

카테고리 : 여행

용량 : Android-17MB / iOS-68MB

지원 언어 : 한국어

개발사 : WITH Innovation Corp.

OS/가격 : 구글플레이 / 앱스토어 – 무료

야놀자가 엄청난 성장세를 보인 까닭일까. 언제부턴가 야놀자를 벤치마킹한 앱이 하나둘씩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중 가장 두각을 나타낸 것이 바로 ‘여기어때’다. 지난 2014년 4월 출시된 여기어때는 야놀자와 비슷한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서비스 초기에는 숙박업소 예약에 몰두하다가 현재는 레저 및 액티비티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한 것이다. 특히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액티비티 프로모션인 ‘키즈런’이 눈에 띈다. 키즈런은 야외에 마련된 각 지역 명소를 무대 삼아 팀 또는 개인에게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면서 뛰노는 프로그램인데, 기존의 어린이 체험 액티비티가 현장학습과 같은 수동형 체험과 달리, 능동적으로 몸을 움직여야 하고 협업 과정을 통해 교우관계 및 리더십을 체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여기어때는 건전하고 위생적이며, 고급스러운 숙소를 소개해 기업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 덕분에 여기어때의 지난해 모바일 앱을 통한 예약 거래액은 전년 대비 42.8% 증가한 4,2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1,400억)과 비교하면 3배나 불어난 수치다. 시작은 야놀자보다 늦었지만, 여기어때 역시 머지않아 유니콘 기업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TEP2. 사용자 평가

사용자의 평가는 언제나 냉정하다. 사소한 이유로도 별점을 깎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평점 4점대만 기록해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또한 별점을 일부러 남기는 사용자는 극소수이기 때문에 점수 못지않게 평가한 사용자의 수 역시 중요한 부분이다.

▲​야놀자 VS 여기어때 사용자 평가

▲​야놀자 VS 여기어때, 설치자 수 비교 (자료 : 오픈애즈, 6월 17일 기준)

▲​야놀자 VS 여기어때, 연령별분포 비교 (자료 : 오픈애즈, 6월 17일 기준)

▲​야놀자 VS 여기어때, 성별분포 비교 (자료 : 오픈애즈, 6월 17일 기준)

​야놀자

다양한 할인 쿠폰이 제공돼 ★★★★★

야놀자는 6월 17일 기준 총 4,730,866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사용자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20대(48%)가 가장 많았고, 30대(28%)와 40대(15%), 50대(6%), 60대(2%), 10대(1%)가 뒤를 이었으며, 남성(63%)이 여성(37%)보다 더 많았다. 또한 야놀자는 구글 플레이에서 4.6점의 평점과 72,393개의 평가를 받았으며, 애플 앱스토어에서 4.7점의 평점과 292,724개의 평가를 받았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마음에 드는 숙박업소를 손쉽게 찾을 수 있으며, 할인 쿠폰을 이용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숙박업소를 예약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반면 가끔씩 앱 구동이 늦어진다는 의견도 있었으며, 숙박업소의 사진발(?)에 속았다거나 환불 및 취소 규정이 복잡해 곤욕을 치렀다는 사례도 있었다. 다양한 숙박업소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좋지만, 사용자와의 신뢰를 형성하기 위해 보다 객관적인 사진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인다.

여기어때

타사 대비 가격이 저렴해 ★★★★★

여기어때는 6월 17일 기준 총 4,210,905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야놀자보다 3년 정도 늦게 출시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리 큰 차이는 아니다. 사용자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야놀자와 마찬가지로 20대(37%)가 가장 많았고, 30대(32%), 40대(20%), 50대(8%), 60대(2%), 10대(1%)가 뒤를 이었으며, 남성(61%)이 여성(39%)보다 더 많았다. 사용자의 절반가량이 20대인 야놀자와 달리 30대 사용자들이 적잖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여기어때는 구글 플레이에서 4.4점의 평점과 52,684개의 평가를 받았으며, 애플 앱스토어에서 4.5점의 평점과 10,831개의 평가를 받았다.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숙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타사보다 낮은 가격에 숙소를 예약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다만 환불 및 취소 규정에 불만을 토로하거나 앱이 정상적으로 실행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다. 특히 환불 및 취소 규정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많았는데, 사용자들의 차갑게 돌아선 마음을 되돌리고 싶다면, 어느 정도 약관을 손볼 필요가 있겠다.

STEP3. 사용자 편의성

아무리 뛰어난 기능을 제공하는 앱일지라도 인터페이스가 복잡하다면 손이 가지 않기 마련이다. 두 앱을 살펴보면서 화면 구성이 한눈에 알아보기 쉬운지 살펴보자.

▲​야놀자 VS 여기어때, 사용자 편의성

야놀자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어 ★★★☆☆

우선 야놀자의 화면 구성을 살펴보자. 화면 상단에 지역명 또는 숙소명을 검색할 수 있는 검색창이 마련되어 있는데, 국내숙소는 물론 해외숙소와 레저티켓까지 검색 가능하다. 화면 중앙에는 국내 숙소를 유형별로 선택해 확인할 수 있고, 할인 쿠폰이나 마이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또 스크롤을 내리면 특가 할인 중인 해외숙소와 레저 티켓을 찾아볼 수도 있고, 힐링하기 좋은 숙소를 추천받을 수도 있다. 이어 화면 하단 메뉴를 이용하면 선택된 지역이나 실시간 위치를 기반으로 숙소를 검색할 수 있는데, 이때 날짜와 인원, 할인가능 여부, 숙소유형 등을 선택하면 조금 더 쉽고 빠르게 마음에 드는 숙소를 찾을 수 있다. 전체적으로 직관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야놀자 앱을 처음 사용하는 이용자들도 어렵지 않게 숙소를 찾아보고 예매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여기어때

여행 준비할 때 딱이야 ★★★★☆

이어 여기어때의 화면 구성을 살펴보자. 화면 상단에서 현재 진행 중인 프로모션을 확인할 수 있고, 화면 중앙에서 액티비티 및 국내 숙소를 유형별로 선택해 모아볼 수 있다. 또 스크롤을 내리면 프리미엄 숙소만 모아둔 여기어때 블랙을 이용할 수도 있으며, 사용자 주변에 할인 중인 모텔을 확인할 수도 있다. 여기에 화면 하단의 검색 기능을 이용하면 날짜와 검색어를 입력해 숙소를 찾을 수 있으며, 내 주변을 선택하면 사용자 주변에 위치한 숙소를 찾는 것도 가능한데, 이때 숙소와 액티비티 목록을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그뿐만 아니라 상세조건을 입력해 마음에 드는 숙소를 손쉽게 찾을 수도 있는데, 가격을 설정할 수 있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숙소를 예약할 수 있다. 전체적인 구성은 야놀자와 비슷하지만, 숙소와 액티비티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STEP4. 핵심기능

숙박 앱의 핵심기능은 사용자에게 딱 맞는 숙박업소를 보여주고, 예약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사용자가 만족스러운 숙박업소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두 앱의 핵심기능을 알아보자.

▲​야놀자 VS 여기어때, 핵심기능

야놀자

숙소 예약, 잘 하고 싶다면 야놀자로! ★★★☆☆

이제 야놀자를 이용해 숙박업소 정보를 확인해보도록 하자. 직접 지역명이나 숙소명을 입력해 검색해도 좋고, 야놀자가 제시하는 숙박업소를 참고해도 좋다. 기자는 메인화면에서 모텔을 선택해 신촌/홍대/합정 일대에 있는 모텔을 찾아봤다. 우선 화면 상단에서 날짜와 인원을 지정할 수 있었고, 그 아래에는 쿠폰 할인이 가능한 숙소만 모아볼 수 있는 체크박스와 상세조건을 설정할 수 있는 검색필터가 마련돼 있었다. 또한 해시태그를 선택해 마음에 드는 숙소를 빠르게 찾을 수 있었는데, 그중 ‘#마이룸’이라는 해시태그가 기자의 눈에 들어왔다. 마이룸으로 숙소를 예약하면 해당 숙소에 재방문할 경우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주변에 있는 숙소를 선착순으로 예약하면 1만 원을 즉시 할인받을 수 있고, 매주 금요일마다 초특가 할인을 제공해 경제적으로 숙소를 예약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 어필하기에 충분해 보였다. 다만 모텔의 경우 입실 1일 전 24시간 전까지는 취소 및 환불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데, 예약완료 후 1시간 이내에 고객센터를 통해서만 취소를 할 수 있다는 점은 조금 번거롭게 느껴진다.

여기어때

인생숙소 찾고 싶다면, 여기 어때? ★★★★☆

이어 여기어때를 이용해 숙박업소를 찾아보도록 하자. 전체적인 기능은 야놀자와 동일하다. 지역명 또는 숙소명을 검색창에 입력해도 되고, 숙박업소의 유형을 선택해 마음에 드는 숙소를 찾아도 된다. 이번에도 메인화면에서 숙박업소의 유형을 선택하려고 했는데, 그 순간 기자의 눈에 띄는 숙박업소 유형이 있었다. 바로 프리미엄 숙소만 모아둔 블랙이 그것이다. 블랙을 선택하니 지역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휴가철에 갈만한 숙소를 둘러보기 위해 강원을 선택했다. 화면 상단에서 날짜를 선택하니 프리미엄 숙소 목록이 화면에 나타났다. 대부분이 고급 리조트나 풀빌라 펜션이었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인생숙소를 찾는 사용자들에게 특히 유용하겠다. 또한 최저가 보장제를 실시하고 있어 같은 숙소를 타사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예약할 수 있고, VIP 등급인 엘리트 등급이 되면 10%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바로예약의 경우 환불 및 취소가 불가능해 보다 신중하게 예약을 할 필요가 있어 보였다. 또 제휴점의 사정으로 객실 정보가 수시로 변경될 수 있는데, 그로 인한 책임은 여기어때가 지지 않는다고 하니 유의해야겠다.

STEP5. 부가기능

숙박업소를 확인하고 예약을 진행하는 것 이외에는 어떤 부가적인 기능이 있을까? 사용자의 편의를 도모하는 두 앱의 부가기능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자.

▲사진 : 야놀자 VS 여기어때, 부가기능

야놀자

무한대실, 여기 있네? ★★☆☆☆

요즘같이 더울 때에는 실내 데이트가 제격이다. 하지만 여름 날씨가 무르익으면 익을수록 데이트 장소도 고갈된다. 매번 밥 먹고, 영화 보고, 커피 마실 수는 없으니 말이다. 이때 연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바로 모텔이다. 남들 눈치 안 보고 편안하게 쉴 수 있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맛있는 음식도 시켜 먹을 수 있으니 과연 커플들이 많이 찾을 만하다. 그런데 대부분의 모텔이 대실 시간을 4-5시간으로 규정해두고 있는데, 사랑이 충만한 연인들에게 이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게만 느껴진다. 이에 야놀자는 이러한 연인들을 위해 무한대실 모텔을 최다 확보하고, 사용자들이 무한대실 모텔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주말, 무더위에 지친 연인과 실내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야놀자 앱을 이용해 무한대실을 제공하는 숙박업소를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여기어때

최저가 숙소, 찾았다! ★★☆☆☆

여기어때는 최저가 보장제를 실시해 같은 숙소를 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물론 가격차이가 없는 숙소도 있다). 사실 데이트비용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이 숙박비용인데, 같은 숙소를 더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으니 커플들이 눈길을 두지 않을 수가 없다. 또한 예약을 취소할 경우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환불이 가능하며, 취소가 불가능할 때는 예약연기제를 통해 해당 숙박업소를 향후에 이용할 수도 있다. 여기에 안심예약제가 도입돼 숙박업소의 사정으로 예약이 취소되면 더 좋은 숙소를 제공받을 수 있고, 매월 지급되는 전용 숙소 및 제휴 쿠폰을 이용해 더 경제적으로 숙소를 예약할 수도 있다. 취소 및 환불규정이 야놀자보다 까다롭기는 하지만, 알뜰하게 데이트를 하고 싶은 연인이라면 여기어때를 사용해 숙박업소를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최종평가

▲​(항목별 최고점은 5점, 만점은 20점을 기준으로 합니다)

이상으로 종합 숙박 플랫폼 야놀자와 여기어때를 비교해봤다. 사실 두 앱의 기능이 거의 동일해 어느 것이 더 좋다고 평가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사용자의 입장에서 두 앱을 직접 사용해본 결과, 같은 숙소를 더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고, 프리미엄 숙소 정보까지 한 번에 모아볼 수 있는 여기어때가 사용하기에 조금 더 편리했다. 특히 숙소와 액티비티 목록을 함께 보여줘 여행 준비에 소모되는 에너지를 줄여준다는 점이 만족스러웠다. 그러나 해외숙소나 무한대실을 제공하는 모텔을 찾고 있다면 야놀자를 선택할 수도 있겠다. 즉, 자신이 어떤 유형의 숙박업소를 찾고 있는지, 숙박업소를 찾는 목적이 무엇인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는 국내여행에는 여기어때를, 데이트 및 해외여행에는 야놀자를 추천하고 싶다.

안혜선 기자 [email protected]

‘380만’ 야놀자 vs ‘318만’ 여기어때, 리오프닝에 ‘여행객 모시기’ 혈투

여가 플랫폼 라이벌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리오프닝’으로 들썩이는 여행시장에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벤처시장의 버블 논란에도 양사의 기업가치는 여전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국내는 물론, 해외여행을 위한 각종 프로모션 및 이벤트를 진행하며 여행 수요 공략을 위한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라이브커머스·콘텐츠로 선두 굳히기 나선 야놀자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여행·여가 플랫폼 선두주자 야놀자는 라이브커머스와 콘텐츠를 필두로 ‘입지 굳히기’에 나섰다. 재미를 더한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연계해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5월, 야놀자의 월간순이용자는 380만명으로 1년전과 비교해 12% 가량 순증했다.

6월 들어선 여행 마케팅에 더욱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야놀자는 최근 애플리케이션(앱) 내 라이브커머스 전용 카테고리 ‘야놀자라이브’를 통해 국내외 여행지 패키지 상품 및 항공권 등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2030 청년 대상 여행 캠페인 ‘번아웃트래블’도 시작했다.

야놀자 2030 힐링 여행 캠페인 ‘번아웃 트래블’/사진=야놀자 제공

팬데믹 기간에 번아웃을 경험한 청년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래퍼 넉살, 가수 카더가든이 출연한 국내 지역별 여행 체험 영상 콘텐츠를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다. 또 이를 라이브 방송과 연계해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규제에서 벗어난 해외여행의 경우, 지난해 인수한 인터파크 사업부문과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에 나선 모습이다. 야놀자라이브를 통해 해외여행지의 호텔 및 리조트 패키지 상품을 한정 판매하고, 이를 인터파크에서 공급하는 방식이다. 현재 싱가포르, 다낭, 세부 등 동남아시아는 물론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럽과 시드니 괌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 중이다.

여름 성수기를 공략하기 위한 캠페인도 곧 공개될 예정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번아웃트래블’을 비롯해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방안을 진행 중”이라며 “여름 성수기를 위한 본격적 캠페인은 다음 주에 구체적 내용이 오픈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야놀자 뒤쫒는 여기어때…해외 서비스 확장 ‘잰걸음’

야놀자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여기어때는 본격적인 해외여행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항공권을 시작으로 호텔 예약, 액티비티, 맛집 등 카테고리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인덱스 기준, 5월 MAU는 318만명으로 야놀자와의 격차가 크지 않다.

지난달 여기어때는 실시간 항공권 예약 서비스를 오픈하며 해외여행 사업의 첫걸음을 뗏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여기어때가 500억원을 투자한 온라인 해외여행 전문 여행사 ‘온라인투어’와 연계한 것으로, 국내외 10개 항공사의 항공권을 여기어때 플랫폼에서 판매한다.

여기어때 실시간 항공권 예약 서비스 론칭/사진=여기어때 제공

앱을 통해 수량과 가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발권 수수료를 없애 최저가를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시장 내 단순 가격 할인 경쟁이 치열한만큼 발권 수수료를 없애는 방식으로 추가 혜택을 제공해 고객을 끌어모은다는 전략이다.

향후 여기어때는 해외 호텔 예약 서비스부터 액티비티, 맛집, 교통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야놀자와의 이용자 데이터 격차가 크지 않아, 올해는 마케팅 면에서도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실시간 항공권 예약 서비스를 시작으로 해외 서비스 론칭을 공식화한 만큼 확장은 당연한 수순”이라며 “앞으로 숙박부터, 액티비티, 맛집 등 다양한 해외여행 관련 서비스 카테고리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email protected]

[이 앱 어때?] 야놀자vs여기어때, 혼캉스 제대로 즐기는 방법

호캉스는 꼭 친구와 가야 할까? 직장인, 학생 누구나 한 번쯤은 편한 객실에 누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상상을 했을 것이다. 혼자 하루를 보내더라도 좋은 곳을 찾고 싶은 사람들이 늘면서 숙박 어플에 대한 사용도 늘었다. 어떤 어플을 사용해야 가성비 있는 혼캉스를 즐길 수 있을까? 혼자 호캉스를 즐기고 싶은 혼캉스족들을 위해 깔아야 할 필수 어플 ‘야놀자’ 그리고 ‘여기어때’를 비교해봤다.

인지도

야놀자, 여기어때 대표 이미지 (사진=구글 플레이 스토어)

야놀자 ●●●

2005년도 회사 창립을 시작으로 2007년 기타 숙박 분야 1위를 하며 공식 오픈된 서비스이다. 2011년부터는 애플리케이션이 런칭되면서 급속도로 성장했다. 누구나 마음 편히 놀 수 있는 숙박 서비스로 신뢰할 수 있는 공간 놀기 문화를 만들어가는 회사다. 야놀자에서는 소비자 관점에서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양적/질적으로 공간 제약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더 나아가 놀이 콘텐츠를 다양화시켜 숙박뿐 아니라 레저, 여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여기어때 ●●○

종합숙박 O2O 서비스 ‘여기어때’는 숙박산업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숙박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용객과 업체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숙박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어플이다. 등록 숙소 수 1위로 다양한 숙박업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월간 순이용자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큰 틀은 야놀자와 차이가 나진 않는다. 전국의 모텔, 호텔 등의 숙박업소 위치를 검색할 수 있고 예약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18년엔 야놀자처럼 레저, 여가 관련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할인혜택

야놀자, 여기어때 이미지 (사진=구글 플레이 스토어)

야놀자 ●●○

모든 숙소와 레저 상품 예약 시 쿠폰과 중복 사용이 가능한 포인트가 적립된다. 믿고 쓰는 후기를 통해 실제 이용자들만 후기를 작성할 수 있으며 작성 후 포인트 추가 적립이 가능하다. 쉽게 모여지는 적립금으로 대실/숙박을 할 때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선착순 할인으로 일찍 숙박을 예약하면 할인된 가격보다 더 저렴한 이용이 가능하다.

여기어때 ●●●

여기어때에서는 선착순 가격 할인 서비스로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야놀자에서는 선착순 10~20% 할인이 되는 반면, 여기어때에서는 최대 만 원까지 시원하게 깎아준다. 페이백 50% 쿠폰 증정을 통해 퇴실 후 객실 판매금액의 50% 할인 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다. 동일 숙소를 1개월 내 재방문 시 페이백을 제외한 모든 객실에서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또, vip의 엘리트 등급이 되면 10%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어 할인 혜택이 보다 다양하고 비싼 숙소도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호텔 기능

야놀자, 여기어때 이미지 (사진=구글 플레이 스토어)

야놀자 ●●●

야놀자의 ‘프리미엄 호텔’에선 국내 4~5성급의 고급 호텔을 예약할 수 있다. ‘한국 관광공사’ 와 같은 전문 기관에서 인증받은 호텔들을 최대 90% 할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호텔에서 제공하는 ‘이색 레저’를 대폭 할인된 패키지 가격으로 제공해준다. 사용자는 이 기능을 통해 1박은 물론 호텔에서 제공하는 조식, 루프탑 이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가성비 있게 체험할 수 있다.

여기어때 ●○○

야놀자만큼 다양하진 않지만, 프리미엄 호텔 기능과 비슷한 테마로 ‘블랙’ 서비스가 있다. 서울/제주/경기/강원/부산/전라로 지역을 나누어 고급진 혼캉스를 즐길 수 있는 풀빌라 펜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전문 숙소 큐레이터가 블랙 숙소를 경험하고, 상세히 리뷰해 주는 ‘에디터 노트’가 사용자들이 블랙을 이용하는데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야놀자처럼 여가/레저의 정보는 없으며 할인 혜택도 크지 않아 가격 면에서 부담스러운 점이 있다.

기타 서비스

야놀자, 여기어때 이미지 (사진=구글 플레이 스토어)

야놀자 ●●●

항공권, 렌터카, ktx 등 교통 이용권들도 야놀자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항공권의 경우 카약이 보유하고 있는 전 세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검색 결과를 제공하기 때문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항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19년엔 카셰어링 플랫폼 딜카와 제휴해 렌터카 서비스 선보였다.

아동 동반 여행객을 위한 특화된 메뉴 ‘아이야 놀자’ 서비스 또한 눈에 띈다. 키즈 풀빌라와 호텔 등 키즈 특화 숙소부터 키즈 카페, 체험 프로그램 등 실내외 레저까지 예약이 가능한 서비스로 유아 동반 가족들도 여가를 쉽게 기획할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두려운 사용자들을 위해 안심 여행 품질 인증 숙소를 진행하고 있다. 국가인증제도인 한국관광품질인증을 받은 전국의 숙박 업소들을 알려주어 이용객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여기어때 ●○○

‘여기어때’에서는 모바일티켓을 통해 여가, 레저, 식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버랜드, 오션 원드 등 액티비티 상품들이 주를 이뤘었지만, 2018년도부터 스타벅스, 이디야 커피 등의 카페부터 편의점과 패스트 푸드 전문점 등 인기있는 브랜드들이 입점했고, 전국 4만여개의 지점에서 사용이 가능해 접근성을 높였다. 사용자가 직접 사용도 가능하고, 선물하기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티켓의 상품들을 여기어때 포인트로도 구매가 가능해 숙박부터 먹거리, 놀거리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편의성을 높여나갔다.’

만족도

야놀자, 여기어때 평점 (사진=구글 플레이 스토어)

야놀자 ●●○

평점 : 4.6 (2020.09.10. pm. 14:00 기준)

숙박뿐 아니라 타사보다 다양한 할인 쿠폰이 제공되어 저렴한 가격에 숙박 업소를 예약한다는 장점이 어플의 만족도를 높였다. 하지만, 숙박 업소의 실제와 이미지 사진이 많이 달랐다는 후기가 많고, 가장 중요한 환불 취소 규정이 복잡하다는 지적이 많다. 고객센터의 경우 많은 문의로 인해 전화 연결이 잘 안되고 이용자 입장에서는 무작정 기다려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여기어때 ●○○

평점 : 4.1 (2020.09.10. pm. 14:00 기준)

여기어때는 타사대비 낮은 가격에 숙박업소를 이용할 수 있고, 누구나 쉽게 예약을 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또 예약을 취소할 경우 취소 수수료가 따로 발생하지 않아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 하지만, 간혹 호텔의 정보가 잘못 기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야놀자처럼 고객 센터의 연결이 잘 되지 않는 불편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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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해외 눈 돌릴 때, 안방 파고든 ‘여기어때’

올해 초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3조원의 기업가치로 투자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들리자 벤처투자업계는 술렁였다. 직전 투자를 유치한 2019년 당시 인정받았던 몸값은 3000억원 수준이었는데, 2년 새 기업가치가 10배가 뛰어 거론됐기 때문이다. 벤처캐피털(VC) 심사역 사이에선 “중고거래 앱의 몸값이 3조원인 건 심하다”는 의견과 “당근마켓의 파급력과 요즘 시장의 추세를 보면 가능한 수치”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지난 8월 당근마켓은 18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3조원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단숨에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에 등극한 것이다. 스타트업의 힘과 벤처투자 시장의 열기를 보여주는 ‘빅 이벤트’였다. 이달 초 신선식품 새벽배송 1위 회사 컬리는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통해 2500억원을 조달했는데, 기업가치가 4조원이었다. 지난 6월 시리즈F 라운드 투자 때 몸값이 2조5000억원 수준이었다. 반년도 채 지나지 않아 기업가치가 1조원 넘게 뛰어오른 것이다. ‘스타트업의 시대’가 무르익고 있다. 훨훨 날아오른 벤처투자 시장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신규 벤처투자액은 5조2593억원으로 나타났다.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전체 금액(4조3045억원)을 넘었으며, 지난해 3분기 누적 금액(2조8925억원)과 비교하면 82% 많다. 3분기까지 신규 결성된 벤처펀드의 수도 268개로 지난해(206개)를 넘어섰다. 올 들어 3분기까지 협회에 등록된 VC도 184개사로, 24개사가 새로 추가됐다.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VC가 새롭게 협회 회원이 됐다.시장에 넘치는 유동성은 스타트업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중소벤처기업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직방, 두나무, 컬리, 당근마켓 등이 새롭게 유니콘 반열에 합류했다. 중기부가 CB인사이트에 등재된 기업과 투자업계를 통해 파악한 국내 유니콘은 15곳이다. 여기에 투자 유치 과정에서 1조원 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버킷플레이스, 오아시스마켓, 엔픽셀 등을 더하면 유니콘은 올해에만 7곳이 추가돼 총 18곳으로 늘어난다. 2017년 3곳에 불과했던 유니콘이 4년 사이 6배 늘어난 것이다.이 같은 흐름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는 게 VC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스타트업계에 투자금이 몰리면서 ‘예비 유니콘’도 속출하고 있어서다. 전자책 플랫폼인 ‘리디북스’ 운영사 리디는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프리IPO(상장전 투자유치) 작업을 하고 있다. 또 1000억원 이상의 투자금 모집을 진행 중인 물류 플랫폼 ‘부릉’ 운영사인 메쉬코리아도 유니콘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밖에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1조원 미만의 ‘예비 유니콘’도 357개사로, 2017년 115개사에서 3배 넘게 증가했다. K유니콘, 회수도 본격 ‘시동’올 들어선 토종 유니콘들이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을 통해 VC들에 회수 통로를 본격적으로 만들어주기 시작했다. 높은 수익률을 거둔 VC들도 자연스럽게 재투자와 후속 투자에 나설 수 있다. 큰 틀에서 보면 스타트업계에 ‘부의 재분배’가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지난 3월 쿠팡은 뉴욕증시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시가총액은 한때 100조원 수준에 육박했다. 2014년 국내 ‘1호’ 유니콘으로 선정된 지 7년 만에 얻은 쾌거였다. 그보다 앞선 2월에는 영상 메신저 ‘아자르’ 운영사인 국내 스타트업 하이퍼커넥트가 세계 최대 데이팅앱 ‘틴더’ 운영사 미국 매치그룹에 인수됐다. 인수 금액은 2조원에 달했다. 또 크래프톤은 8월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면서 20조원 넘는 몸값을 인정받기도 했다.유니콘이 활약하자 VC들도 ‘잭팟’을 터뜨렸다. 크래프톤이 상장하면서 이 회사에 99억원을 넣은 초기 투자자였던 케이넷투자파트너스는 지분가치가 1조원 넘게 불어났다. IMM인베스트먼트, 알토스벤처스, 아주IB투자 등도 수십 배 이상 차익이 생겼다. 데카콘기업(기업가치 10조원 이상 비상장사)으로 거론되는 두나무에 초기 투자한 VC들 역시 구주 거래를 통해 투자금을 일부 회수하면서 1000%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혁신 번뜩였지만, 성장통도올해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들의 성장세가 돋보인 해였다는 평가다.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나 직방처럼 일상 속 사소한 불편함을 해결한 플랫폼들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유니콘으로 이름을 올렸다. 에이블리, 브랜디처럼 특정 소비자층을 겨냥한 패션 e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이나 머스트잇·발란·트렌비와 같이 ‘명품’이라는 특정 콘텐츠에 주목한 회사들도 눈에 띄었다.하지만 이들의 성장은 VC업계에 고민거리도 남겼다. 새로운 콘텐츠로 플랫폼을 만들어 낸 스타트업들은 기존 업계의 반발을 끌어내거나 규제 장벽에 부딪히며 고초를 겪었다. 예비 유니콘인 법률 서비스 플랫폼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는 대한변호사협회(변협)로부터 변호사를 알선하는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변호사법 위반으로 고발당했다.또 다른 예비 유니콘인 뮤직카우는 ‘음악 저작권료 참여청구권 거래’라는 독특한 사업모델이 문제가 되며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생긴 상황이다. 세무대행 플랫폼 ‘삼쩜삼’ 운영사인 자비스앤빌런즈는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세무사법 개정안으로 인해 사업모델을 전환해야 할 위기를 맞았다. 이른바 ‘온플법’이라고 불리는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도 내년 국회에서 본격 논의를 앞두고 있어 스타트업들에는 고민거리로 작용하고 있다. 규제와 대립을 두고 스타트업의 혁신의 싹을 잘라내는 것인지 특정 기업의 독과점을 막아낼 방안인지 사회가 바라봐야 할 시선이 과제로 남았다.김종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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