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 공간 | [유휴공간 문화재생] 다시 살아난 기억의 공간 1 빠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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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공간은’사용하지 않고 놀리는 비어 있는 곳‘으로 정의되며, ‘쓸모없음’이 아니라 ‘사용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유휴공간은 발생 원인에 따라 군사시설, 산업시설, 행정시설, 교육시설, 기타 시설 이적지와 도심공동화 지역, 자투리 공간, 정기시장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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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은
지역에서 기능을 잃고 방치된 유휴공간들을
지역의 상징적 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갑니다.
2014년부터 시작된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으로
2019년 현재 22개의 공간이 개관, 운영 중에 있으며
현재도 지역 곳곳에서 새로운 문화재생공간들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유휴공간 문화재생 홍보영상에서 다양한 문화재생공간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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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린 재생 자원으로서의 유휴공간, 현황과 과제 – S-Space

<그림 1> 유휴 자산(vacant properties)의 부정적 영향. 도시설계섥. 1) 본고는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기본과제로 수행한 「근린 재생을 위한 도시 내 유휴공간 활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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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space.snu.ac.kr

Date Published: 7/22/2022

View: 7369

유휴공간의 전략적 활용 체계 구축 방안 – 건축도시연구정보센터

서명, 유휴공간의 전략적 활용 체계 구축 방안 / Tactical Utilization System of Vacant Urban Space. 연구책임자명, 이종민 식별저자 ; 이민경 ; 오성훈 식별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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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auric.or.kr

Date Published: 11/20/2022

View: 3426

유휴공간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수단으로써의 플레이스 브랜딩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 따라, 유휴공간을 활용한 브랜드들이 다변화하여 성장하였고, 문화공간에 한정되어 있던 흐름이 상업공간, 주거공간으로 까지 확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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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ci.go.kr

Date Published: 4/11/2022

View: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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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공간 문화재생] 다시 살아난 기억의 공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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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유휴 공간

  • Author: 지역문화진흥원
  • Views: 조회수 1,85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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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9. 12. 12.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3MZj1Ci87FI

유휴공간 문화적 활용의 의의와 방향

유휴공간은‘사용하지 않고 놀리는 비어 있는 곳’으로 정의되며, ‘쓸모없음’이 아니라 ‘사용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유휴공간은 발생 원인에 따라 군사시설, 산업시설, 행정시설, 교육시설, 기타 시설 이적지와 도심공동화 지역, 자투리 공간, 정기시장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유휴공간은 녹지, 공원으로 조성되거나 문화시설로 활용되며, 예술창작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유휴공간의 국내 사례로 영등포 문래예술공단, 인천 미술문화공간 사업, 안양 삼덕 공원과 만안공원을 고찰했으며, 국외사례로 가나자와 시민예술촌, 뉴욕 P.S.1 현대미술센터, 조나 토르토나, 테이트 모던, 다산쯔 789 예술특구를 연구했다. 그 결과 유휴공간의 문화적 활용에서 절차와 과정의 문제점이 나타났고, 장소성의 결여가 도출되었으며, 네트워크의 중요성이라는 시사점을 도출했다.

유휴공간의 새로운 방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유휴공간은 장소 만들기로 이루어져야 하며, 둘째, 커뮤니티의 참여와 연계를 수반해야 한다. 셋째, 교류와 소통을 통해 상호 보완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가 강조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유휴공간 #장소 만들기 #문화적 재생 #Idle Space #Place Making #Cultural Revitalization

[도시 재생] 유휴공간의 재탄생! 의미가 사라져가는 공간 위에 문화를 입히다.

도시가 팽창하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유휴공간의 발생은 피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지속적으로 그리고 산발적으로 생겨날 수 밖에 없는 공간입니다. 그렇기에 유휴공간의 활용방안 또한 계속 이야기되어야 하는 것인데요.

그렇다면 활용방안, 어떻게 논의되어야 할까요?

(1) 유휴공간 활용에 앞서 목적이 존재해야 합니다.

그래서 목적에 알맞는 기능을 부여하고 행위가 발생하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유휴공간은 가능성이 존재하기에 버려진 공간과 다를 뿐더러 새로움으로 탄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저 빈 공간을 채워야겠다는 식의 주먹구구식 공간활용은 오히려 공간의 내재된 가치마저 잃게하는 악수가 될 지 모릅니다.

따라서 목적 아래 이루어지는 활용이 그 의미를 잘 살릴수 있겠죠?

(2) 유휴공간들 전체를 아우르는 큰 방향성이 필요합니다.

도시 곳곳에 생겨나는 작은 유휴공간들이 통일된 방향성을 가지고 활용방안이 논의된다면 각 공간들 간의 연결점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게 연결되고 연결되는 공간들은 도시의 새로운 물결로 울려퍼지게 될 것입니다.

새로운 물결이 온고지신하여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나가는 원동력을 갖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사용되지 않는 공간들을 통해 만들어내는 도시 재생의 시작.

그것이 자투리 공간이든 건축물이던 그 활용방안은 끊임 없이 논의되어야 할 것입니다.

유휴공간의 재탄생! 그것이 도시 재생의 힘찬 첫 걸음이기에!

너 이제 그만 놀고 일해: 유휴공간의 변신 그리고 커뮤니티 커뮤니케이션

필자가 어렸을 적 살던 동네에는 지하철이 지나가는 고가가 있었는데 그 아래로 공터가 있었다. 그 공터는 인기가 참 많았다. 고가는 꽤 웅장하여 면적이 넓었기에 그 아래는 햇빛도 피하기 좋았고 바람도 선선히 불었다. 어른들은 거기서 장기를 두었고 아이들은 그저 뛰어놀고 공차기 바쁜 그런 공간이었다. 동네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거기서 모였다. 십수 년이 지난 지금 그 빈 공터에는 작은 동네 도서관이 생겼다. 정체성 없이 휑했던 공간에 새로운 정체성이 생긴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공간을 예전보다 훨씬 더 가득 메우고 있었다.

옥수역 고가도로 하부 유휴공간에 들어선 문화공간 ‘다락옥수’

[Photo : 성동구청 공식 페이스북]

이제 우리나라, 특히 대도시에는 놀고 있는 땅을 찾기가 힘들다. 물론 예전에도 부동산의 가치는 소중했지만 웬만한 서울 중심 동네 아파트 한 채가 10억이 넘는 지금 시대에 땅, 정확히 말하면 ‘토지’의 가치는 실로 지대하다. 이렇게 땅이 중요한 시대에 그냥 목적 없이 방치된 ‘노는 땅’을 가만두는 사람은 찾기 힘들다. 심지어는 나라에서도 어떻게든 활용하려고 한다. 땅값이 비싸서 그런지 같은 크기의 건물을 지어도 어떻게 더 공간을 활용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한다. 그 때문에 우리는 요즘 건축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을 때 ‘다목적 공간’ 혹은 ‘다목적 설계’라는 말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물론 이는 우리뿐만 아니라 도쿄나 홍콩같이 비싼 땅값으로 유명한 도시들은 대부분 비슷하게 보이는 현상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공간의 다목적 활용을 넘어서 유휴공간 활용의 중요성 또한 대두된다. ‘유휴’는 쓰지 않고 놀고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유휴공간’은 쉬운 말로 노는 땅이라고도 할 수 있다.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오래된 시청사, 본래의 목적과는 다른 운영방침으로 인해 지금은 사용되지 않는 건물의 한 공간, 도시를 관통하는 고가도로 아래의 빈 공간 등이 모두 유휴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유휴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대한 부분이다. 만약 정말 쓸모가 있는 공간이라면 유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을 것이다. 때문에 유휴공간을 활용한다는 의미는 이미 지어진 공간이 사용되지 않고 놀고 있는 경우, 다시 말해 존재는 하지만 활용도가 낮은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되게끔 재탄생 시키고자하는 노력을 일컫는다. 이번 글에서는 그러한 노력의 결과물로 탄생한 공간이 단순히 세련된 공간으로 탈바꿈한 경우를 넘어 지역 사회의 커뮤니케이션 채널로의 역할 또한 멋지게 감당하는 해외 사례들을 모아보았다.

유휴공간을 지역 사회의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변신시킨 개발 사례 3가지

[영국] 웨스트웨이조합 고가도로 하부 공간 개발사업 (Westway Trust Development)

영국의 대도시 런던에 가보면 웨스트웨이라는 별명을 가진 도시 북부를 가로지르는 A40번 고가도로가 존재한다. 하지만 여느 고가도로의 존재가 그러하듯, 도시를 가로지르는 흉측한 구조물은 주위 지역 그리고 거주민들에게 소음과 공해뿐만 아니라 구조적 단절이라는 괴상한 선물을 안겨주었다. 지역민들은 고가도로 공사가 시작될 무렵부터 주거 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시위를 시작했다. 하지만, 도시가 발전하려면 도로의 확장은 불가피했기에 런던시도 어쩔 수 없는 도리였다. 그러자 주민들은 생각을 바꾸기 시작했다. 어차피 본인들의 힘으로 철거할 수 없는 고가도로라면 그 고가도로를 이용해서 지역을 발전시키는 방법을 고안 해내기 시작한 것이다. 그 결과 지역조합 Westway Trust Development (이하 웨스트웨이)가 탄생했다.

Westway 고가도로 건설을 반대하던 주민들의 사진

[Photo : westway.org]

웨스트웨이 고가도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자연 환경적 요소보다는 그 존재로 인한 주거환경 및 지역 환경의 파괴에 있었다. 고가도로가 도시를 가로지르다 보니, 자연스레 한 지역이 두 개의 지역으로 나뉠 수밖에 없었으며 심지어 각 지역 간의 빈부격차도 생기기 시작했다. 게다가 시에서 당시 유휴공간으로 취급받던 고가도로 하부 공간을 주차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 발표되자, 주민들은 강하게 반대함과 동시에 이 하부 공간에 보육원, 공원, 스포츠시설, 예술센터와 같이 주민의 삶과 지역에 도움이 되는 공익적 목적을 가진 시설을 세울 것을 제안한다. 이후 지속적인 행정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계획안을 구체화 시키고 구청의 보조금을 받아냈다. 웨스트웨이는 보조금에 의존하지 않기 위해 계획안에 상업 시설을 유치할 공간 또한 추가시켰고, 또한 다양한 외부 기금을 통해 사업을 현실화해 나갔다.

현재 웨스트웨이의 공간 조성은 총 5개의 분야로 나누어진다.

첫 번째는 생활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스포츠 시설이다. 이러한 시설은 단순히 운동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노인 및 빈곤층을 위한 개인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간도 있어 공익의 목적을 십분 수행하고 있다.

두 번째는 지역주민을 위한 실용 교육 공간이다. 나이와 배경에 상관없이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의 상당수가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이민자 출신임을 고려한 것이다. 이들을 위해 다양한 단계별 영어수업 및 문화교육 그리고 학생들을 위한 보충학교 등이 존재한다.

세 번째는 지역의 문화 예술 관련 종사자들을 위한 공간이다. 웨스트웨이는 지역 아티스트들을 위해서 다양한 지원금과 공간을 지원하며 또한 이들과 연계하여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축제 및 이벤트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네 번째는 앞서 언급했던 상업적 이익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공간이다. 이는 사업의 공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재원 조달의 수단이자 지역 상권을 발전시키기 위한 공간이기도 하다. 이러한 비즈니스 공간에는 각종 비영리단체들을 위한 저렴한 임대 공간도 포함되어 있다. 이는 웨스트웨이가 지속적인 사업을 이어갈 수 있는 중요 구심점이기도 하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직업 기술을 배우는 공간이다. 웨스트웨이 고가도로가 지나가는 지역은 결코 부유한 지역이 아니다. 때문에 웨스트웨이에서는 지역 내의 경제적으로 힘든 빈곤 계층을 대상으로 직업 교육을 하고 있다. 특히, 직업 교육의 경우 해당 지역의 봉사자들을 통해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주민들끼리의 상호교류 및 고용을 유도하는 긍정적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고가도로를 따라 들어선 공간들의 구획도

[Photo : westway.org]

고가도로를 따라 열리는 플리마켓과 상점들

[Photo : westway.org]

고가도로 하부 공간을 이용해 진행되는 스포츠 클라이밍 교실

[Photo : westway.org]

웨스트웨이의 사례는 정부와 같은 행정당국의 주도가 아닌 지역민들이 힘을 뭉쳐 조합을 만들고 모든 사업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굉장한 의의가 있다. 물론 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정부의 도움이 있었지만, 아직도 조합의 구성원들은 대부분 지역민이거나 고용된 전문가이다. 지역 내의 유휴공간을 지역 주민들 스스로 힘으로 개발하고 또한 나아가 이 사업을 단지 시설 건축 수준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지역 내의 소통 창구 및 협의의 수단으로서 발전시켰다는 점은 웨스트웨이만의 건강함이자 강력한 지속성의 원천이라 할 수 있다.

[독일] 인젤 홈브로이히 박물관 (Museum Insel Hombroich)

독일 뒤셀도르프 근교의 작은 도시 노이스 근교 에푸르트 강가에 위치한 홈브로이피 박물관은 사실 관광객이나 타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이 방문하기에는 굉장히 접근성이 떨어진다. 박물관을 지나는 버스는 1시간에 1대만 다닐 뿐만 아니라 도시 자체가 한산하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도시는 예전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군사시설이 자리하던 곳이기 때문에 주거를 목적으로 개발된 도시가 아니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로 입소문을 타고 노이스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는데, 그 이유에는 바로 이 홈브로이히 박물관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홈브로이히 박물관 때문에 노이스라는 도시 전체가 문화도시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홈브로이히 박물관은 노이스 지역 출신의 부동산 개발업자이자 미술품 컬렉터인 칼 하인리히 뮐러(Karl-Heinrich Mueller)에 의해 지어졌다. 본래 자신이 유럽과 아시아 곳곳에서 모은 소장품들을 전시하는 미술관으로 시작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예술가들의 스튜디오와 주거공간, 그리고 콘서트 홀 등을 조성하여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뜻이 생겼고 현재의 홈브로이히 박물관으로 변모하게 되었다. 이러한 결정이 있기까지는 박물관이 자리 잡은 입지와 환경이 큰 몫을 차지했다. 1980년대 중반 설립된 홈브로이히 박물관 주변은 예전에 로켓 발사 기지와 군수품 창고로 사용되던 땅인데, 1993년 이후 기지들이 폐쇄되었고 뮐러는 유휴공간이 된 이곳들을 매입하여 지역 문화예술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목적의 복합문화단지 조성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현재는 메인 건물인 박물관(Museum Insel Homborich)과 과거 군사시설을 중심으로 하는 컬트라움(Kulturraum Hombroich – 우리말로 문화공간) 두 공간으로 분류된다.

군사시설을 개조해 만든 연구소

[Photo : inselhombroich.de]

박물관 내부에 위치한 콘서트 홀

[Photo : inselhombroich.de]

박물관 전시실 건물 중 하나

[Photo : inselhombroich.de]

홈브로이히가 지역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우선 컬트라움을 중심으로 국가와 지역에 있는 신진 아티스트들을 지원한다. 단순히 미술과 관련된 영역뿐만 아니라 시인, 문학가 그리고 심지어는 예전 로켓발사기지를 개조하여 과학자들을 위한 공간도 제공하고 있다.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방법은 꽤 다양한데, 기본적으로 주거와 작업실을 제공해주며 홈브로이히 재단을 통해 여러 창구로 아티스트들을 소개 및 홍보해주기도 한다. 물론 홈브로이히 박물관에서의 전시 또한 주기적으로 진행된다.

예전 군수품 창고로 쓰이던 공간을 개조한 콘서트 홀도 있는데 이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간이다. 박물관에서는 이 공간을 중심으로 1986년부터 2년에 한 번 Insel Festival이라는 이름의 음악페스티벌을 무료로 개최하기도 한다. 홈브로이히는 문화예술 영역에서뿐만 아니라 관내에서 사용되는 식자재의 대부분을 지역의 유기농 식자재를 사용하고 있을 만큼 지역사회와의 직접적인 교류도 중요시한다. 홈브로이히의 카페테리아를 방문해보면 빵, 잼, 푸딩, 샐러드, 과일, 음료 모두가 근교에서 공수한 것들이다. 이 모든 음식들이 뷔페식으로 제공되는데, 때문에 찾는 손님들에게 매우 반응이 좋다고 한다.

현재 홈브로이히 박물관은 노이즈 시에 소유권이 이전된 상태이며 시의 후원을 받아 홈브로이히 재단이 운영만 맡고 있다. 더 이상 뮐러와 그 가족이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고 공공의 목적을 유지하기 위해 시 당국에 기증한 것인데, 이는 뮐러가 애초에 계획하고 구상했던 박물관 설립의 목적과도 일치한 행보로 보여진다. 홈브로이히의 사례는 한 개인의 노력이 과거 군사 도시였던 지역의 문화 전반을 새롭게 바꾸고 또한 발전시킨 이례적인 경우이기에 더욱 돋보인다.

[캐나다] 토론토 아트스케이프 (Toronto Artscape)

토론토의 경제가 부흥하며 부동산 경기가 활성화될 무렵인 1980년대, 도심을 중심으로 고층빌딩과 멋들어진 건물이 들어섰다. 도시의 발전은 여러 가지 변화를 가져오지만, 그중 하나는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이라 불리는 기존 정착민들의 내몰림 현상이다. 물론 모두가 겪는 고통이었지만 특히 가난하고 수입이 일정치 않은 젊은 예술가들에게는 더욱이 치명적인 사건이었다. 토론토 아트스케이프는 이러한 문제 인식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토론토 예술위원회는 당대 다른 유럽과 미국의 도시들이 진행하고 있던 개인 예술가 및 소규모 예술단체 지원 모델들을 조사 및 연구하여 그와 비슷한 공익 목적의 예술문화 지원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고 이것이 아트스케이프 프로젝트의 시작이었다.

처음에는 거주와 창작의 공간을 지원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했다. 지금은 남아 있지 않지만 1991년 처음 건물을 매입하여 아티스트들에게 거주와 창작의 공간을 제공하였고 이어 1995년에도 두 번째 스튜디오를 오픈했는데 이 두 번째 공간은 Artscape West Queen West라는 이름으로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 2000년대 들어 토론토 예술위원회는 아트스케이프 재단을 설립하여 그동안의 예술가들에게 주거와 창작의 공간을 지원하는 활동에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창작의 산물들이 지역사회와 만날 수 있는 공간들을 기획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를 추진함에 있어 도시 외곽에 새로운 부지를 매입하고 대규모 단지를 조성하기보다는 도시 내부에 버려지고 방치된 유휴공간들을 활용하고자 했다.

토론토 시 전반에 걸쳐 진행되는 아트스케이프 프로젝트

[Photo : google 지도 캡쳐]

대표적인 공간이 아트스케이프 증류주 공장 스튜디오(Artscape Distillery Studios)와 아트스케이프 위치우드 목장(Artscape Wychwood Barns)이다. 증류주 공장 스튜디오는 말그대로 이전에 증류주 공장이었던 부지와 건물 그대로를 매입하여 개조 시킨 곳이다. 50000제곱피트의 넓은 부지 안에 들어선 다수의 건물에서 다양한 예술 활동들이 각각 이루어진다. 특히 이 곳은 조각, 목공예, 오페라, 댄스, 회화, 연극, 패션쇼 등 가능한 모든 장르를 망라하여 말 그대로 종합 예술이 펼쳐지는 공간이다. 특히 도시 중심에 위치한 입지 조건 때문에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어 예술가들에게는 자신의 창작물을 소개할 수 있는 더할 나위 없는 공간이다. 이후 세워진 위치우드 목장의 경우에는 보다 주민들에게 열린 공간을 지향한다.

이곳은 아티스트들에게는 제공되는 스튜디오 이외에도 갤러리, 예술 관련 오픈 강좌, 커뮤니티 행사 등이 열리는 공간이다. 때로는 기업의 판촉 행사의 장소로 사용되고, 시민들의 결혼식이 열리기도 하며, 때로는 지역 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특히 목장 구조물 그대로를 살려 건물을 개조한 덕분에 시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독창적이고 특이한 디자인을 가질 수 있어 많은 예술가들과 젊은이들이 사랑하는 장소가 되었으며 공간의 유형이 다양하며 또한 범위가 넓어 모든 종류의 이벤트를 소화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개발 이전의 아트스케이프 위치우드 목장

[Photo : artscapeeventvenues.ca]

현재의 아트스케이프 위치우드 목장 모습

[Photo : artscapeeventvenues.ca]

아트스케이프의 경우 철저한 계획아래 이루어진 프로젝트다.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시 당국 및연계기관뿐만 아니라 예술가와 지역 주민들과 같이 폭넓은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였다. 또한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받기 위해 연방정부와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였다. 이러한 철저한 계획아래 프로젝트를 진행한 덕분에 각각의 아트스페이스들(현재 15개 정도의 다양한 아트스페이스가 토론토 곳곳에 있다)은 토론토 지역의 문화적 거점이 될 수 있었다. 이러한 아트스페이스의 사례는 유휴공간 활용의 성공적인 사례일 뿐만 아니라, 문화 시설 개발을 통한 상업적 이윤 창출과 문화예술 지원 사업이 병행되는데 있어 각 이해관계자를 모두 만족시키는 선순환구조의 모델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많은 배울 점을 남기기도 한다.

이제 우리도 한 걸음 더 고민해야 한다

우리나라 또한 최근 민간차원에서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유휴공간을 개발하여 지역과 사회에 개방하는 사례들이 많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서울시에서 최근 개방한 문화비축기지이다 (오픈북 기사 ‘문화비축기지로 재탄생한 석유비축기지’ 참고). 문화비축기지는 예전에는 석유를 비축하던 탱크로서 역할을 하다가 2002년쯤 폐쇄되었고, 현재는 공원 조성과 함께 원래 있던 탱크 5개중 4개에 커뮤니티 공간, 복합문화공간, 비축기지 역사관 등이 새로 들어섰다.

최근에는 복합문화공간을 이용하여 전시, 강연회, 워크샵 등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민간 차원에서 개발된 유휴공간의 사례로는 대림창고가 대표적이다. 성수동에 위치한 대림창고는 2011년 한 공연기획사가 기존에 정미소와 물류창고로 쓰이던 공간을 매입하여 다목적공간으로 탄생시켰다. 처음에는 공연, 패션쇼, 전시회 같은 복합 문화 공간으로 사용되다가 몇 년 전부터는 행사가 없는 날은 갤러리 카페로도 운영되고 있는데, 공간 특유의 분위기 때문인지 젊은 남녀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2015년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스탠딩 콘서트를 열어 화제가 된 곳이기도 하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유휴공간은 더욱 많아질 것이다. 7-80년대 산업화가 진행될 때 부지기수로 올라갔던 건물들이 안전상의 이유로 혹은 쓸모의 바뀜으로 인해 자꾸 비워지고 있다. 또한 비록 이 글에서는 버려진 건물을 재활용한 사례들 만을 다루었으나 새롭게 만들어진 공간 안에서도 쓰이지 않는 공간이 있다면 이 또한 유휴공간에 해당하기에 사실 유휴공간에 해당되는 공간들은 생각보다 꽤 많이 존재한다. 문제는 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이냐에 대한 문제이다. 용도가 다하거나 오래된 건물의 경우, 모든 건물을 허물고 다시 지어도 되지만 사회적 비용을 고려했을 때 결코 만만치 않은 일이다. 새로 지어진 건물의 빈 공간이 있다면 이를 채워 넣는 일은 더욱이 큰 문제다.

그렇다면 결국은 정책과 제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사실 유휴공간과 관련된 각종 연구와 제안은 넘쳐난다. 검색사이트에서 유휴공간을 키워드로 검색하면 각 지자체와 사설 기관에서 진행된 수십 수백 쪽의 연구 자료들이 수두룩하다. 물론 이런 고민들이 발전과 변화를 도모하기 위한 첫 단추임에는 분명하지만 아직은 제안만 수두룩할 뿐 실제 사례로 남겨지는 것이 드문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이 중 실제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성공 사례로 남는 경우를 찾기가 더 힘든 것 또한 자명한 사실이다.

그래서 올바른 정책과 제도가 급선무 되어야 한다. 위에서 언급되었던 해외의 사례들처럼,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모두 수긍할 수 있을 만한 시설과 활용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오랜 시간 프로젝트를 이어갈 수 있는 지원책과 보조 또한 필요하다. 또한 나아가 어차피 비어있던 공간이라 치부하여 단지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어떻게든 속을 채워 넣는 식의 개발이 아니라, 공공의 목적으로 개발하고 지역 사회 구성원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해야 한다. 공공의 목적이 아니더라도 적어도 새로이 사람을 집합하게끔 만드는 신선한 채널로의 변모가 필요하다. 기왕 빈 공간을 채울 거면 지역 사회가 소통할 수 있는 창구, 즉 커뮤니티 커뮤니케이션의 채널로 만들어 보아야 한다. 그 정도의 목적성은 지향해야 여기 신장개업 했다고 동네에 소문 좀 낼 수 있지 않을까?

도심 속 유휴공간 어떻게 활용할까

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기초자지단체장들의 모임인 목민관클럽은 지난 9월 26과 27일 양일간 경남 거제시에서 ‘유휴공간 활용 방안과 과제’라는 주제로 제6차 정기포럼을 열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각 지역에서 유휴공간과 빈집을 활용한 사례를 중심으로 여러 지방자치단체의 경험과 고민을 나누고, 도시재생의 관점에서 도시공간의 질적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김수영 목민관클럽 공동대표(서울 양천구청장)는 대한민국에 140만채의 빈집이 있다는 소식을 언급하며 “빈집과 유휴공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라는 고민으로 정기포럼의 시작을 열었습니다.

김 공동대표는 “도시재생 차원에서 빈집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이 자리에 모인 모두가 함께 지혜를 모았으면 한다”라고 전하며 “유휴공간을 주민들에게 돌려줄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인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유휴공간 콘텐츠 기획부터 활용까지 민관협력 필요해

1부에서는 두 분의 전문가를 모시고 유휴공간 활용의 현황과 사례를 살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발제자인 이종민 건축도시공간연구소 한옥센터장은 우리나라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와 함께 건축과 도시 환경의 변화를 지적하며,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는 도시 정책으로써 유휴공간을 활용한 국내외 사례들을 소개했습니다.

이 센터장은 “모든 공간에는 다음 생이 있다. 유휴지역에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을진데, 공간 컨텐츠를 구상하고 완성된 컨텐츠를 이용해 공간을 채워나가는 것이 유휴지역의 미래”라고 역설했습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최환 인천 빈집은행 대표는 “불안한 사회적 위치에서 스스로가 집을 살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보았을 때,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런 상황적 불만 속에 빈집들이 보이기 시작했다”라며 현장에서 빈집을 ‘교육의 장’, ‘임시 주거 모델’, 그리고 ‘스마트 도시농업장’ 등으로 활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야기들을 현장감 있게 들려주었습니다.

최 대표는 또 스마트 도시농업장과 아파트단지의 연계 장터를 예로 들며 “입주자들이 반대를 하는 경우가 있지만, 행정이 가운데서 중간다리 역할을 해주는 경우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라며 민관 협업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자치정부의 유휴공간 활용 사례

2부 순서에서는 각 기초자치단체장들의 해당 지역 내 다양한 유휴공간 활용의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으로 마련됐습니다. 먼저 이동진 도봉구청장(서울)은 “도시의 매력을 어디서 찾을 것인가, 도시에 스토리가 있는 공간을 찾고 도심 속 다채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자 노력해 왔다”라며 ‘평화문화진지’, ‘방학천 문화예술거리’, 그리고 ‘간송 전형필 가옥’ 등 도봉구 곳곳의 변화된 모습들을 소개했습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대전)은 도심지 철도 유휴부지 활용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이야기하면서 “지자체에서 철로 유휴부지 활용에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주민들에게 철로 건설과 관련하여 특별한 보상을 주기가 힘들어 유휴부지라도 제공해드리려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라며 기초단체장으로서 겪는 실질적인 한계와 안타까움도 토로했습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인구변화에 따른 여주시 발전 전략과 함께 “도심지역은 신도심과 구도심의 물리적 소통을 바탕으로 복합적으로 고민 중이고, 농촌 지역은 지역의 인구구조에 맞춰 지역 어르신들이 공동체로서 살아갈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도심지역과 농촌 지역을 구분해서 바라보며 사업을 계획하고 진행해야 할 필요를 주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영종 종로구청장(서울)은 ‘시민과 사용자 중심의 공공건축’을 소개했습니다. 김 청장은 ‘윤동주 문학관’, ‘삼청 숲속도서관’, 그리고 ‘도시 텃밭 조성’ 등 그간 종로에서 버려지거나 낙후된 공간들을 다양한 건축적 접근을 통해 활용한 사례들을 전했습니다.

김 청장은 “기관협력과 민간협력 등을 통한 행정효율의 극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라는 말과 함께 ‘청진구역 지하보도’를 그 예로 들며 민관의 공유와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이튿날 현장견학은 지난달 중순 47년 만에 개방된 대통령의 섬 ‘저도’를 방문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는데요. ‘저도’가 개방된 이후 일곱 번째 운항인 당일 오전, 많은 시민과 함께 목민관클럽도 유람선에 몸을 실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대통령 별장과 군사시설을 뺀 산책로와 전망대, 그리고 모래 해변 등을 거닐며 ‘저도’의 역사와 함께 다양한 생태 환경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정기포럼이 도시 곳곳의 유휴공간을 시민에게 돌려드리고자 뜻을 함께하는 만큼, 47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저도’ 방문이 더욱 뜻깊었습니다.

이번 정기포럼을 통해 도시재생과 함께 도심 속 유휴공간들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대한 자치정부의 다양한 고민과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치정부의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얻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 도심 공간을 살아가는 시민들의 참여와 의지입니다.

도시의 사용자로서, 그리고 지역의 주인으로서, 모든 시민이 디자이너가 되어 도시공간을 그려보고 그 생각이 모일 때 비로소 진정한 도시재생이 실현되는 것입니다. 우리 동네가 어떤 모습이었으면 좋을지 직접 한번 그려보는건 어떨까요.

– 글: 허웅 경영기획실 연구원 | [email protected]

– 사진: 정책기획실

유휴공간의 전략적 활용 체계 구축 방안

요약1

지속적인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인구구조가 변화되고 경제 저성장 시대를 맞이함에 따라, 기존에 활용되던 공간이 방치되면서 빈집 ? 빈점포 등이 증가되고 우범화, 경관훼손, 거주환경의 질적 저하 등의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빈집?빈점포 등을 정책대상으로 다루기 시작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유휴공간 활용 활성화를 위한 하나의 대안으로서 “전략적 활용”이라는 개념을 제시하고, 이를 적용하기 위한 주요쟁점을 도출하여 유휴공간 활용 활성화 방안의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도록 활용체계를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본 연구를 통해 제안하는 유휴공간의 전략적 활용체계는 다음과 같다. 유휴공간의 전략적 활용을 위한 선제적 과제로서 유휴공간 DB를 구축하여 현황을 파악하였다. 하지만 DB를 구축하는 것은 장기간 소요될 수도 있으며,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작업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의 에너지 사용량을 지적단위로 공간정보화하고, 에너지 사용량이 1년간 “0”인 필지를 대상으로 유휴공간 DB를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에너지 사용량을 사용한 이유는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건물에너지 정보공개시스템에서 월별 지적단위 에너지 사용량을 공개하고 있어, 지방자치단체에서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 유휴공간 DB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유휴공간 활용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추출하고 공개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공시지가 정보(해당 년도 공시지가 및 5년간 공시지가 변동률), 토지특성정보(토지면적, 필지형상, 지형고저 등), 건축물대장 정보(건축물 용도, 규모, 구조, 사용승인일 등), 도시계획 관련정보(용도지역, 용도지구 등)를 제안하였다. 그리고 전략적 활용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유도방안으로서, 기존의 철거비 지원 및 세금감면, 개보수?리모델링 공사비 지원 등의 포지티브(positive) 정책뿐만 아니라, 유휴공간을 장기간 방치하는 경우 세금할증을 부과하는 등의 네거티브(negative) 정책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다만, 소유주의 경제적 여건, 주변 지역의 쇠퇴로 인해, 소유주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공간 활용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불합리한 정책일 수 있다. 따라서 유휴공간 정보를 공개하는 등 소유주의 활용의지가 있는 경우에는 세금할증을 부과하지 않고, 정보공개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에 한해서만 세금할증을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와 더불어 장기 개발계획에 따른 사업 추진 시, 착공 전까지의 기간이 일정기간 이상을 경우 부지의 전략적 활용계획을 수립?시행을 의무화할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전략적 활용의 운영?관리 방안으로서, 소유주체-활용주체간 1:1 계약 및 운영?관리 방식과 신탁방식 등의 소유단체(지역공동체 및 신탁회사 등)-활용주체간 계약 및 운영관리방식에 대해 전문가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 소유주체-활용주체간 1:1 계약 및 운영?관리 방식 중, 공공에서 유휴공간의 정보체계 및 협의채널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이후 계약 및 운영?관리에 대해서는 1:1로 진행하는 방식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조사되었다. 그 다음으로는 유휴공간 소유주들과 관련 전문가(건축사 및 부동산 관련 업종 전문가 등)로 구성된 법인 등을 설립하여 계약 및 운영?관리를 위탁하는 방식이 적정하다고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전략적 활용을 위한 용도변경에 대한 이슈이다. 즉, 기존 토지 및 건축물의 용도에 부합되지 않는 전략적 활용일 경우, 용도변경의 절차를 거처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이다. 용도변경에 관한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 공익사업 또는 이익의 일정부분이 지역으로 환원되는 경우에는 용도변경 없이 승인하고, 그 외 사업에 대해서는 용도변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용도변경은 도시계획 등의 상위계획과의 적합성 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 본 연구는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유휴공간이 장기간 방치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서 전략적 활용이라는 개념을 제시하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기본적인 활용체계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 제시하고 있는 유휴공간의 전략적 활용 체계 중에서, 선제적 과제로서 유휴공간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유휴공간을 발굴하고 이를 DB로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유휴공간의 전략적 활용가치 판단을 위한 정보항목, 활용 활성화를 위한 유도방안, 다양한 주체에 의한 활용방안 등을 도출하였다. 이를 통해 유휴공간이 기능을 상실하여 쓸모가 없는 공간이 아니라, 전략적 활용을 통해 소중한 개인자산임과 동시에 지역자산으로서도 가치가 있는 공간으로 인식되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활용체계를 제안하였다는 점에서 그 한계를 가지고 있다. 유휴공간의 규모와 빈집, 공터, 빈건물, 공사중단 건물 등 유휴공간의 종류에 따라 권리관계가 상이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그 활용체계는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전략적 활용 시 적정 임대료의 산정 방안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심도있게 다루지 못한 한계가 있다. 따라서 유휴공간의 유형에 따른 다양한 전략적 활용체계와 소유주체-활용주체간 갈등 조정 방안 등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유휴공간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수단으로써의 플레이스 브랜딩- 유럽사례를 중심으로 –

(연구배경 및 목적) 공간들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조금씩 그 모습을 바꾸어왔으며 그 과정에서 버려져 방치된 공간이 발생하였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구도심이나 오래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결책 중 하나로‘유휴공간의 재생’이 제시 되었다.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 따라, 유휴공간을 활용한 브랜드들이 다변화하여 성장하였고, 문화공간에 한정되어 있던 흐름이 상업공간, 주거공간으로 까지 확대 되고 있다. 하지만, 유휴공간의 장소성을 무시한 채, 외형적 차원의 현대성을 부여 하는 것에 집중 되었고, 이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현실 속에서 또 다른 문제점을 발생시켰다. 본 연구는 유휴공간에 내재되어 있는 의미적 가치 요소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휴공간의 플레이스 브랜딩 방법을 분석하여 유휴공간 활성화 방안의 전략적 수단으로써 플레이스 브랜딩을 제안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 본 연구에서는 재생 건축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유럽 지역으로 한정하여, 성공한 유휴공간의 재생 사례에 해당하는 공간을 선정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진행하였다. 첫째, 유휴공간과 플레이스 브랜딩의 개념에 대해 연구하고 서술한다. 둘째, 유휴공간의 의미적 활용 가치 특성과 유휴공간의 플레이스 브랜딩 방법에 대해 도출한다. 셋째, 도출된 특성을 토대로, 사례분석을 실시하고, 이를 종합 분석하여 유휴공간의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수단으로서의 플레이스 브랜딩 활용 가능성을 제시 한다. (결과) 유휴공간의 자원적 가치에 관심을 가지고 유휴공간 활성화의 전략적 도구로 플레이스 브랜딩을 시도한 국외 사례의 경우, 단순히 건물의 형태를 물려받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 보이지 않는 정체성을 물려받아 인위적으로 만들래야 만들 수 없는 자신만의 ‘특별한 감성’으로 공간의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 활성화, 나아가 도시재생 까지 이룬 사례들이 많았다. 유휴공간이 가지고 있는 의미적 가치는 공간이 가지고 있는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해 차별화를 이룰 수 있는 중심이 된다. 이를 기반으로 한 플레이스 브랜딩 방법의 물질적 측면의 활용 요소와 비물질적 측면의 활용 요소가 결합된다면 장소에 대한 기존의 이미지가 더욱 더 강화되고 지속가능한 공간을 가능하게 한다. (결론) 현재 유휴공간의 활용이 활발한 사회적 배경에서 지속가능한 방법에 대한 고민이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플레이스 브랜딩을 통한 유휴공간의 활성화는 유휴공간에 내재된 역사적 가치와 상징적 가치를 지속가능하게 하며, 지역문화에 활기를 불어 넣어 건축물의 재생을 넘어서 지역 활성화와 나아가 도시재생을 이루게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국내 유휴공간의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방법의 연구가 계속되기를 바라며, 유휴공간의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으로 도구로 플레이스 브랜딩이 활용 가능할 수 있도록 특성을 제시한데 의의가 있다.

(Background and Purpose) Spaces gradually change in appearance over time, with many ending up abandoned. The national and local governments are launching the New Deal policy to address the revitalization of old downtown and squalid areas. The Regeneration of Idle Space project has been presented as one solution. According to this social program, brands using idle space grow by diversifying, and visitor flow limited to cultural spaces is expanding to commercial and residential spaces. However, it has concentrated on giving the appearance of modernity, while ignoring the locality of idle space, thereby creating another problem in an ever-changing reality. This study aimed to analyze the semantic value elements inherent in idle space, and based on these, analyze the place branding method of idle space and then propose place branding as a strategic means of revitalizing idle space. (Method) Cases of successfully revitalized idle spaces were selected and studied, limited to areas in Europe, to serve as a starting point for regenerative architecture. This study was conducted as follows. First, we examined and described the concepts of idle space and place branding. Second, we drew on the semantic value of idle space and the means to brand idle space. Third, based on the characteristics derived, we study conducted a case analysis and presented the possibility of using place branding as a strategic method to revitalize idle space. (Results) In overseas cases where place branding was attempted as a strategic method for the revitalization of idle space, space was not simply inherited from the shape of a building but the activation of its own special sensibility, which cannot be created artificially. Regarding special sensibility, there were many cases of revitalization of space, as well as regional revitalization and even urban regeneration. The meaningful value of idle space becomes the center of discrimination through a deep reflection on the nature of space. If the material and non-material utilization elements of the place branding method are combined, the existing image of the place becomes reinforced and more sustainable. (Conclusions) The current use of idle space will continue to be considered as a sustainable way. The revitalization of idle space through place branding helps sustain the historical and symbolic value inherent in idle space and can invigorate local culture, have far-reaching impact beyond building regeneration, and even engender urban regeneration. This study hopes to continue the research on the revitalization and sustainable methods of idle space in Korea. It is meaningful for proposing place branding as a strategic tool for revitalizing idle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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