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워홀 실크 스크린 | 앤디 워홀 은 왜 실크스크린으로 그렸을까? 앤디 워홀 재밌게 즐기기 2 30 개의 베스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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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워홀의 가장 유명한 작품들은 대부분 실크 스크린 기법으로 제작된 그림들입니다. 실크스크린은 판화 기법 중 하나로 스크린 판의 미세한 구멍으로 잉크를 밀어내 찍는 방법인데요. 판화 기법이기 때문에 같은 모습의 그림 여럿을 찍어낼 수 있죠. 왜 앤디 워홀은 다른 예술가들처럼 직접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닌 실크 스크린 기법으로 작품을 생산해냈을까요?
#앤디워홀비기닝서울 #앤디워홀 #앤디워홀전시 #앤디워홀작품 #앤디워홀캠벨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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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in Art] 예술의 대중화…앤디 워홀의 ‘실크 스크린’

실크스크린 기법은 1800년대부터 이용된 기법으로 주로 인쇄에 활용하던 판화 기법을 회화의 한 방식으로 정착시킨 겁니다. 작업 방식은 간단히 요약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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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science.ytn.co.kr

Date Published: 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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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y Warhol/앤디워홀/실크스크린/silkscreen … – 네이버 블로그

오늘은 실크스크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 같은 팝아트 시각주의 예술의 선구자인. 앤디워홀 (Andy Warhol) 의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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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1/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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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 스크린 기법으로 예술을 ‘찍어 내다’ – Sciencetimes

앤디 워홀은 실크 스크린으로 미술과 기술의 차이를 구분할 수 없게 만들어 기존의 인식을 깨뜨려버렸다. 즉 예술을 위한 미술에서 해방되어 어떤 방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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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ciencetimes.co.kr

Date Published: 11/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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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앤디 워홀처럼 실크스크린 작품 만들어볼까 | 중앙일보

실크스크린은 팝아트의 선구자 앤디 워홀의 작품에 쓰이면서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판화 기법이다. 자기가 원하는 모양을 나타낸 도안 필름으로 감광작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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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oongang.co.kr

Date Published: 8/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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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대량생산과 상업예술가 앤디 워홀 | click 경제교육

실크스크린은 보통 광고전단 등을 제작하는 인쇄기법으로 순수미술보다는 상업미술에서 사용하는 방법이다. 워홀의 많은 그림들에서는 이미지들이 기계적으로 반복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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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9/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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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 은 왜 실크스크린으로 그렸을까? 앤디 워홀 재밌게 즐기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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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앤디 워홀 실크 스크린

  • Author: 예술호근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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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3. 2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buj7rLa5Nxc

앤디 워홀은 왜 실크 스크린으로 그림을 그렸을까?

이 글은 유튜브에서도 시청이 가능합니다 : https://youtu.be/buj7rLa5Nxc

앤디 워홀의 가장 유명한 작품들은 대부분 실크 스크린 기법으로 제작된 그림들입니다. 실크스크린은 판화 기법 중 하나로 스크린 판의 미세한 구멍으로 잉크를 밀어내 찍는 방법인데요. 판화 기법이기 때문에 같은 모습의 그림 여럿을 찍어낼 수 있죠. 왜 앤디 워홀은 다른 예술가들처럼 직접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닌 실크 스크린 기법으로 작품을 생산해냈을까요?

앤디 워홀이 활동하던 1960년대에는 포드주의가 유행하던 때였습니다. 포드주의는 컨베이어 벨트를 만들고 각각의 자리에서 한 명이 일관된 작업 과정만 반복하게 함으로써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입니다. 지금의 생산 공장들도 대부분 이런 포드주의의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죠. 이것의 목적은 항상 같은 모양과 일정한 품질의 상품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데 있습니다.

이 포드주의가 유행하면서 사람들은 시스템을 만들고, 일관된 작업을 반복하면 같은 모양과 동일한 품질의 상품이 완성되고 이것을 누구나 똑같이 누릴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어요. 예를 들어 한국 편의점에서 산 코카콜라의 맛과 미국 대통령이 마시는 코카콜라의 맛이 똑같은 것처럼 말이죠. 반복이 같음을 생산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긴 거죠. 이러한 과정 속에서 정해진 모양과 품질의 표준이라고 하는 기준이 등장했고 이 기준에 적합하지 않으면 불량품으로 인식되고 버려집니다.

문제는 당시의 사람들은 반복이 같음을 생산한다는 논리를 사람에게도 적용한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같은 사회에 있다는 이유 때문에 ‘남자는 이래야 하고, 여자는 이래야 한다. 이 나이쯤에는 이것을 해야 한다’라는 식의 기준을 만들고 그 기준을 개인에게 강요합니다. 그리고 그 기준에 적합하지 않으면 사회에서 이상한 사람으로 분류하죠.

이에 대해 앤디 워홀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앤디 워홀은 반복이 같음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실크스크린 기법을 이용해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그는 같은 도안에 잉크를 붓고 그것을 찍어내는 것을 반복함으로써 작품을 완성합니다. 이것은 마치 똑같은 제형에 반복을 하는 기계와 같은 것이었죠. 그래서 그는 자신의 작업실을 팩토리라고 부른 것이죠. 하지만 이 팩토리에서 반복으로 생산되는 작품들은 각기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어요.

분명히 같은 도안에 잉크를 부은 것인데 그의 그림들은 제각기 다릅니다. 예를 들어 캠벨 스프라는 작업물에서 각각의 수프들은 같은 도안에서 나왔지만 각기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릴린에서는 같은 도안으로 여러 번을 찍어냈지만 각각의 시도에 다른 색들을 집어넣었죠. 그리고 그것들은 교묘하게 어긋나 있습니다. 워홀은 반복은 같음이 아닌 차이를 만들어 낸다는 것을 증명한 것입니다.

워홀은 반복은 같음을 생상 할 수 없다고 믿었어요. 그것은 공장에서 반복되어 생산되는 상품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앞서 이야기했던 코카콜라들이 정말 완벽하게 똑같을까요? 완전히 똑같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먼저 각각이 생산된 공장 자체가 다르고, 그 공장들이 같을지라도, 시간은 다르거든요. 맛이 비슷할지라도 어떤 것은 1시 1분에 만들어지고 어떤 것은 1시 1분 5초에 만들어졌다면 이것은 생산 시간의 차이를 가지고 있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열심히 운동을 하고 나서 마시는 코카콜라의 맛과 햄버거와 같이 먹는 코카콜라의 맛이 같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동일한 공정과정의 반복이 일어나더라도 엄밀하게 말하면 겉으로 보이는 것처럼 같은 모양과 일정한 품질을 내지 않습니다. 상황에 따라 그것들은 차이를 만듭니다. 콜라라고 하는 어떠한 동일한 상품에 대해 대통령이 생각하는, 리즈 테일러가 생각하는, 가난한 자나 내가 생각하는 이미지가 다른 것처럼 말이죠. 그래서 앤디 워홀은 다음과 같이 1960년대 미국을 조롱합니다.

이 나라가 정말 멋진 것은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모두가 똑같은 것을 사는 전통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TV를 보면 코카-콜라가 나오고, 대통령도, 리즈 테일러(미국의 영화배우)도, 우리도 모두 코카-콜라를 마신다. 콜라는 그저 똑같은 콜라일 뿐, 아무리 큰돈을 준다 해도 더 좋은 코카-콜라를 살 수는 없다. 모든 코카-콜라는 동일하며, 똑같이 좋기 때문이다. 이 사실을 리즈 테일러도 알고, 대통령도 알고, 가난한 자도 알고, 당신도 안다.

반복을 하더라도 완벽히 똑같음이라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준이라는 것도 존재할 수 없죠. 누구든지 서른 살을 맞이한다는 이유만으로 서른 살의 기준을 정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하지만 우리는 반복적인 일들에서 같음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기준을 정합니다. 그리고 그 기준에 적합하지 않으면 이상한 사람 취급합니다. 앤디 워홀은 이 점을 간파한 것이죠.

나는 그저 있는 것을 그대로 가져와서 다시 그린 것인데 왜 새롭다고 하는가?

모든 것은 스스로를 반복한다.

세상은 반복의 연속입니다. 우주는 같은 일을 반복하고. 인간의 역사는 반복적으로 일어납니다. 개인의 삶도 반복의 연속입니다. 문제에 맞닥뜨리고 그것을 해결하고의 연속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는 항상 같은 결과를 내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반복한다는 이유만으로 같음을 요구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반복은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그러니 사회에서 정한 기준과 차이 난다고 해서 스스로를 이상하게 바라볼 이유도 없습니다. 완전히 같음이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죠. 같은 서른 살이 반복되었지만 나의 삶이 다른 사람의 삶과 차이 나는 것은 당연합니다.

반복은 차이를 만든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 그리고 그 차이 때문에 개인이 존재한다는 것.

이것이 바로 앤디 워홀이 실크스크린 기법을 이용해서 그림을 제작한 이유입니다.

[사이언스 in Art] 예술의 대중화…앤디 워홀의 ‘실크 스크린’

■ 박수경 / 아트플랫폼 누아트 디렉터

[앵커]

과학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꾸준히 발전해왔지만, 인류의 문명과 같이해 온 또 한 분야가 있죠. 바로 예술인데요, 세상에 알려진 유명 작품들이나 작가들은 저마다의 스토리를 갖고 있지만, 얼핏 봐서는 잘 보이지 않는 과학의 요소도 숨어있습니다. 오늘부터 매주 금요일에 보내드릴 사이언스 인 아트에서는 미술 속 숨겨진 과학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온라인 아트 플랫폼 누아트의 박수경 디렉터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은 첫날인데,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과 실크스크린 기법을 이용한 작품 제작 방식에 대해 소개해주신다고요. 우선 앤디 워홀이라는 작가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주시죠?

[인터뷰]

먼저 앤디 워홀에 대해서는 많이 익숙하실 텐데요. 대표작으로는 마릴린 먼로나 캠벨 수프캔 이미지를 차용한 작품들이 있습니다. 1928년 피츠버그에서 태어난 앤디 워홀은, 대학 졸업 후 뉴욕으로 옮겨 보그나 하퍼스 바자 같은 매거진의 광고와 일러스트로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 상업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꾸준히 인지도를 쌓다가 전업 예술가로 행보를 바꿉니다.

1960년대부터 이나 같은 유명 상품의 이미지를 차용해 작업하기 시작하데요. 후에 실크 스크린 방식을 본격적으로 도입해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것을 넘어 작품을 대량 생산하기 시작합니다.

[앵커]

익숙한 작가이긴 하지만 대량으로 작품을 생산한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 같은데, 앤디 워홀이 어떤 기법을 사용했길래 대량으로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었나요?

[인터뷰]

네, 앤디 워홀은 실크 스크린 기법을 사용한 작품 대량 생산으로 마스터피스, 즉 오리지널 원화에만 주목하던 당시 현대 미술계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실크스크린 기법은 1800년대부터 이용된 기법으로 주로 인쇄에 활용하던 판화 기법을 회화의 한 방식으로 정착시킨 겁니다. 작업 방식은 간단히 요약하면 나무 틀에 실크를 고정하고, 빛을 투과시켜 작업하고자 하는 방식인데요. 비춰진 도상에 잉크를 묻히는 원리입니다.

이 과정에서 감광유제, 감광기가 필요합니다. 이 실크스크린 기법은 비용이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에 의류나 도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중적으로 이용되고 있고요. 판을 넣어서 모사시키는 것이 아니라, 다른 판화기법과 달리 좌우가 반전되지 않고 뚫어진 구멍 부분을 잉크가 통과해서 도안이 되는 원리로 공판화로 분류됩니다. 이런 실크스크린으로 작업하게 되면, 하나의 판으로 여러 종류의 잉크와 컬러들을 적용해 많은 작품을 생산할 수 있는 것이고요.

[앵커]

뭔가 당시에만 해도 예술이라고 하면 예술가가 심혈을 기울여 한 작품을 만들어야 인정을 받았을 것 같은데요. 이 앤디 워홀이 실크스크린 방식을 도입했을 때 미술계에서 큰 타격이라는 반응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어떤가요?

[인터뷰]

네, 많은 시도들이 그렇듯이 처음에는 인쇄 기술 따위를 사용하냐는 등 비난이 컸다고 합니다만, 사실 미술사의 많은 변화에 과학 기술의 발전이 함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예술을 ‘기술적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행위’에 포함시켰습니다. 미술, 예술을 뜻하는 아트(art)의 기원은 기술이나 기교를 뜻하는 테크네(Techne)라는 단어에서 왔는데요. 악기 연주자들이 오랜 시간 연습하고 능숙하게 악기를 다루는 훈련이나, 무용수들이 신체를 단련하고 동작을 익히는 부분에서 기술적인 맥락으로도 본 겁니다.

또 르네상스 시대까지는 그림을 그린다고 작가가 되는 게 아니라 다양한 기법과 방식, 재료를 다루는 법을 체득하고 특히 도제식 공방에서 교육을 거친 후 비로소 작가로 인정받곤 했습니다. 훗날 앤디 워홀이 실크 스크린 기법으로 작품을 대량생산하면서 운영하던 ‘팩토리’라는 스튜디오가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됐는데요. 작업을 보조해줄 어시스턴트를 고용해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또 궁금한 게 앤디 워홀은 많은 기법 중에서도 왜 실크스크린 기법을 작업에 사용하기 시작했을까요?

[인터뷰]

앤디 워홀이 했던 유명한 말이 있는데요. “대통령도 나와 같은 코카콜라를 마신다.” 말을 했거든요. 빈부의 여부를 떠나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코카콜라와 같은 아이템으로 현대 소비 사회의 특징을 나타낸 건데요. 당시 미술계에서 전위적으로 활동했던 앤디 워홀은, ‘예술이란 대중을 위해서 존재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지금 앤디 워홀의 작품은 가장 비싼 작품으로 분류되지만, 앤디 워홀이 살아있을 당시에는 작품을 대량 생산해 비교적 저렴한 값에 팔았다고 하고요. 작업을 통해 전통적인 미술과 대중 미술의 경계를 허물고자 했던 앤디 워홀은 미술 작품을 쉽게 제작하고 배포하게 함으로써 마치 상품처럼 간주하기도 했습니다. 간편하게 제작 가능하고, 하나의 판이 완성되면 짧은 시간 동안 수십에서 수백 장을 찍어낼 수 있는 실크스크린 기법은 이런 앤디 워홀의 의도에 딱 맞는 방식이었던 겁니다. 또, ‘팩토리’라는 스튜디오에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을 많이 초대해서 작업 방식이나 영감을 논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앵커]

예술이란 대중을 위해 존재한다는 신념과 딱 맞는 기법이 실크스크린 기법이었다고 볼 수 있겠군요. 그런데 실크스크린으로 복제하듯 만든 작품들은 그 가치를 어떻게 매겨야 하나 궁금하거든요?

[인터뷰]

앤디 워홀은 반복, 복제라고 해서 그것들이 다 같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쉽게 생각해 보시면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상품들 생각해보시면 어떤 상품은 맛에 조금 차이가 날 수도 있고, 외관이 살짝 다르게 제작되기도 하잖아요? 종종 불량품이 나오기도 하는데, 앤디 워홀의 작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캠벨 수프 시리즈 같은 경우에는 같은 도안을 사용했지만, 캔마다 이름을 다르게 했고요, 마릴린먼로 시리즈도 비교해보면 조금씩 다릅니다. 그래서 작업실의 이름을 ‘팩토리 스튜디오’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앵커]

실크스크린 기법이 단순히 하나의 기법을 넘어서 미술사적으로도 큰 의미를 가질 것 같은데요. 조심스러운 질문인데 지금은 앤디 워홀의 작품을 얼마 정도면 살 수 있나요?

[인터뷰]

현지 시각으로 5월 9일에 열리는 뉴욕 크리스티 경매 출품 목록에 앤디 워홀의 실크스크린 작품 중 하나인 이 올라왔다고 하는데요. 경매 시작가가 2억 달러로 책정됐다고 하고요. 역대 최고 낙찰가 기록을 세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라는 작품이 4억 5,000만 달러로 한화 약 5,495억 원에 낙찰됐었는데, 이 작품 시작가가 1억 달러였는데 이번 앤디 워홀의 마릴린 먼로 작품이 2억 달러 시작이니까 시장에서는 이번에 이 작품이 최고 낙찰가를 경신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저 같은 사람은 구경으로 만족해야겠군요. 2억 달러면 한화로 2,000억 원이 넘는 금액인데 나중에 낙찰가 얼마가 나올지 기대가 되는데요. 실크스크린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꼭 실크스크린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판화로 유명한 작가는 또 누가 있나요?

[인터뷰]

국내 작가 중에는 황규백 화백이 있는데요. 주로 파리와 뉴욕, 서울을 오가면서 활동했는데 뉴욕 시절에 이미 세계적인 판화가로 명성을 누렸고요. 특히 바늘로 동판을 직접 긁어 작업하는 메조틴트 기법을 현대화시킨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1984년 사라예보 동계 올림픽 포스터 작업도 했을 정도로 세계적인 판화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해외 작가 중에는 일본의 앤디 워홀이라고 불리는 무라카미 다카시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꽃 모양의 플라워페이스 작품이 아마 가장 익숙하실 겁니다. 우리나라 빅뱅의 지드래곤이 한 때 뮤직비디오에서 다카시의 플라워페이스 옷을 입고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이 플라워페이스 도상의 판화도 에디션으로 많이 제작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을 들어보니 대중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미술의 장벽을 낮추는 데 과학의 역할이 컸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도 미술 속 숨어있는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 많이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누아트 박수경 디렉터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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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실크스크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 같은 팝아트 시각주의 예술의 선구자인

앤디워홀 (Andy Warhol) 의 작품들을 가져와봤습니다.

출생 – 사망 : 1928년 8월 6일 (미국) – 1987년 2월 22일

학력 : 카네기 공과대학 상업미술학

1949년 졸업 후 뉴욕으로 이주

앤디워홀은 어린 시절 넉넉하지 못한 가정 형편과

병약한 신체조건을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그는 늘 부와 명성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어요.

앤디워홀은 많은 예술 활동과, 독특하지만 대중적인 작품으로

자연스럽게, ‘부와 명성’등을 추구하는 예술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그 당시의 이슈가 되는 모든 사건을 이용하여 작품을 만들어 냈으며

유명스타의 초상화, 사고 및 재해 등의 신문보도사진을 이용하여

실크스크린으로 작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앤디워홀의 실크스크린 작업모습을 볼까요?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앤디워홀의

그 당시 작업모습을 볼 수 있다는것이

정말 행복합니다~~~

이제 작품들을 보여드릴게요~

앤디워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그림일거라 생각되는

마릴린 먼로 작품입니다.

다양한 색으로 바꾸어서 반복하여 배치한 모습을

많이 보셨을거에요~

이 작품은 번지르르하게 포장된 천박함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있습니다.

그는 페루스 갤러리에서 열린 첫 주요 개인전에서

캠벨 스프 깡통을 그린 37점을 전시 했습니다.

이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이 작품은 상품화에 대한 점점 늘어나는 무관심함에 대한 언급 이라고 합니다.

많이 보셨을거라 생각되는

꽃 그림입니다~

앤디 워홀이 콜라병을 소재로 삼은 것도~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이미지를 가지고

예술작품을 조금 더 대중적으로 만들려는 의도 였던 것입니다.

앤디워홀은 콜라병을 소재로 삼은 이유에 대해서 아래와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 미쿡이라는 나라가 위대한 것은 말이야~ 가장 부유한 사람

들도… 그리고 가장 가난한 사람들도 똑같은 것을 사게끔 만들어 냈다는 것이지…

TV에 나오는 코카콜라는 엘리자베스 테일러도 마셔~ 미쿡 대통령도 마신단 말이야~

그리고 물론 너도 나도 마실 수 있어.

코카콜라는 그냥 코카콜라일 뿐…. 아무리 큰돈을 준다 하더라도

길모퉁이에 부랑자들이 쪽쪽~ 빨아대고 있는 콜라보다더 좋은 콜라를 살 수가 없어..

유통되는 모든 콜라는 똑같지~”

다음으로는~

유명한 작품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새로운 모습의 작품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이런 느낌의 그림도 그렸군요~?

크리스마스 카드를 그린것 같습니다 ㅎㅎ

화장품을 멋지게 표현한 모습이네요~

오랜시간 지났어도 그가 멋진 드로잉 실력을 가졌다는것은

숨길수가 없겠네요~!!

앤디 워홀은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팝아트 뿐만이 아니라

티비쇼나 영화 등 다수의 작품을 많이 촬영했다고 합니다~

예술 전반에 있어 이슈가 많이 되는 발언과

과감한 시도로 대중들에게 그를 더욱 각인시키게 되었죠.

“일단 유명해져라, 그렇다면 사람들은 당신이 똥을 싸도 박수를 쳐줄 것이다.”

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앤디워홀!

실크 스크린 기법으로 예술을 ‘찍어 내다’ – Sciencetimes

명화 산책 현대 사회에서 대중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 스타들이다. 특히 스타들의 말과 행동은 청소년들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런 스타의 이미지에 주목했던 화가가 앤디 워홀(1928~1987)이다. 그는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미술가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화를 스스로 만든 섹시 스타, ‘황금빛 마릴린 먼로’

앤디 워홀이 대중적인 스타를 그린 대표적인 작품이 ‘황금빛 마릴린 먼로’다. 이 작품은 1950년대 초반 미국의 사진작가 프랭크 포월니가 찍은 상업 광고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마릴린 먼로는 섹시 스타로 명성을 얻었지만, 그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무척 노력했다. 하지만 할리우드에서 그녀에게 요구한 것은 오직 섹시 스타로서의 이미지였다. 결국 마릴린 먼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죽음은 영화 속 그녀를 영원한 섹시의 화신으로 만들어버렸고, 사후의 명성이 생전의 인기를 뛰어넘었다. 앤디 워홀은 그것을 이 작품에서 표현했다.

부자연스럽고 지루한 미소를 띤 먼로의 초상이 그녀를 둘러싼 광대한 공간 안에 배치됐다. 앤디 워홀은 배경을 금빛으로 채움으로서 먼로를 성경 속 성녀의 이미지로 표현했다. 이 작품에서 붉은 입술, 녹색의 눈, 노란색의 머리는 황금빛 하늘을 떠돌고 있는 별처럼 표현됐다. 이후 많은 작품에서 앤디 워홀은 그녀의 미소를 끊임없이 되풀이 하면서 스타를 소비 상품으로 표현했다.

앤디 워홀이 마릴린 먼로를 선택한 것은 단순히 그녀가 섹시 스타였기 때문만은 아니다. 당시 최고의 섹시 스타는 리타 헤이우드였지만 앤디 워홀은 리타 대신 먼로를 선택한다. 그가 마릴린 먼로에게 주목한 것은 그녀가 자신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스스로 만들었던 신화였다. 그녀는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자신의 어린 시절을 만들어냈다. 그것은 자신을 스타와 동일시하던 앤디 워홀의 취향과 일치했다.

생전에 앤디 워홀은 마릴린 먼로처럼 개인적인 사실을 감추면서 자신을 신비로운 존재로 부각시켰다. 그는 아버지가 광산에서 살해당했다는 등 수없이 많은 인터뷰에서 철저하게 자신에 관한 전설을 만들어냈다.

그렇다고 앤디 워홀이 마릴린 먼로에게만 집착한 것은 아니다. 어린 시절부터 할리우드 스타에 매료돼 스타들의 사진이나 영화 잡지를 정기 구독했던 그는 엘비스 프레슬리, 말론 브랜도, 엘리자베스 테일러, 잉그리드 버그만, 존 웨인 등등 자신이 좋아했던 스타들을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또한 스타가 되겠다고 생각했던 목표를 잊은 적이 없는 앤디 워홀은 연극적인 태도와 사치스러운 생활 방식으로도 유명했다. 그는 웬만한 파티에 다 참석했고 언론에 나올 수 있는 일이면 놓치지 않고 등장했다.

앤디 워홀은 광대한 미국에서 모든 파티를 혼자 소화할 수 없었기 때문에 대역을 등장시키기까지 했다. 그 첫 번째가 ‘첼시의 소녀들’이란 영화 제작자로서의 영화 성공을 축하하는 파티에서, 두 번째는 미국 여러 대학에서의 강연이었다. 그는 친구를 자신의 모습으로 분장시킨 뒤 앤디 워홀로 활동하게 했다.

‘원본’에 대한 개념을 바꾼 기념비적 작품 ‘직접하시오-꽃’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이민 온 가난한 광부의 아들로 태어난 앤디 워홀은 피츠버그에서 미술 학위를 받은 후 뉴욕으로 이주한다. 뉴욕에서 앤디 워홀은 미국 소비문화를 광고에 접목시켜 상업미술가로서 성공을 거두었지만, 그가 바라던 최종적인 목표는 아니었다. 그는 목표를 바꾸어 가장 미국적인 것, 즉 일상의 풍요로움을 나타내는 회화 작품을 선보이면서 미국 미술계에 두각을 나타낸다.

화가로서, 영화제작자로서 성공을 거둔 앤디 워홀이 뉴욕의 상류층이 되면서 그의 작업실은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들처럼 공방 체제로 운영된다. 르네상스 화가들은 자신들이 직접 그렸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그림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만 그렸고 나머지는 조수들에게 맡겼다. 특히 루벤스는 화가 최초로 스케치를 도안하고 세밀한 구도를 결정했다. 앤디 워홀은 루벤스의 방식을 현대식으로 바꾸어 대량생산을 할 수 있는 실크 스크린 기법으로 작품을 제작한다.

실크 스크린 기법이란 공판화(孔版畵) 기법 중 하나로 일단 판이 완성되면 단시간 내에 수십 장을 찍어낼 수 있어 상업적인 포스터 등에 많이 이용된다.

앤디 워홀이 실크 스크린 기법으로 제작한 대표적 작품이 ‘직접하시오-꽃’이다. 이 작품은 거대한 판지 위에 부분적으로 완성된 스케치만 보여준다. 이 작품의 특징은 숫자를 따라가다 보면 작품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작품은 수천 개의 것 중에 하나일 뿐이다. 육안으로 원본과 복사본의 차이를 구별할 수 없다. 산업적으로 대량생산되는 작품은 앤디 워홀의 새로운 형식의 기초가 된다.

이 작품은 ‘원본’에 대한 개념을 바꾸어 놓은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앤디 워홀이 말하고자 했던 것은 “미술작품의 가치는 미학적인 질로만 표현되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이다. 그는 미술품의 가치가 작가의 명성에 의해서 좌우된다고 생각했다.

앤디 워홀의 실크 스크린을 이용한 제작 방식은 현대 미술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르네상스 이후 미술의 개념은 화가의 특별한 독창성에 의존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앤디 워홀은 실크 스크린으로 미술과 기술의 차이를 구분할 수 없게 만들어 기존의 인식을 깨뜨려버렸다. 즉 예술을 위한 미술에서 해방되어 어떤 방식으로든 미술가들이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작품을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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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앤디 워홀처럼 실크스크린 작품 만들어볼까

아이가 “심심해~”를 외치며 꽁무니를 따라다닌다고요? 일기쓰기 숙제하는데 ‘마트에 다녀왔다’만 쓴다고요? 무한고민하는 대한민국 부모님들을 위해 ‘소년중앙’이 준비했습니다. 이번 주말 아이랑 뭘할까, 고민은 ‘아이랑GO’에 맡겨주세요. 이번엔 자신의 그림을 원하는 곳에 마음껏 찍을 수 있는 실크스크린에 도전해 보세요.

실크스크린은 팝아트의 선구자 앤디 워홀의 작품에 쓰이면서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판화 기법이다. 자기가 원하는 모양을 나타낸 도안 필름으로 감광작업(빛을 쪼여 변화를 일으키는 것)한 판에 천을 대고 잉크를 눌러주면 미세한 구멍으로 잉크가 통과하면서 인쇄가 된다. 자신의 그림을 원하는 곳에 마음껏 찍을 수 있고, 손으로 찍은 듯한 특유의 느낌을 쉽게 살릴 수 있으며 소량 제작도 가능해 인기다. 소중 학생기자단도 나만의 그림을 찍어보기 위해 실크스크린 체험에 나섰다.

실크스크린으로 나만의 소품 만들기

소소한 일상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별별그림 김소현 작가가 오늘의 선생님이다. 작업실에는 다양한 실크스크린 작품들과 실크스크린을 할 때 사용되는 잉크, 감광기 등이 있다. 우선 실크샤를 물에 적신 다음 나무판에 올리고 고정시키는 작업을 해야 한다. 우지원 학생기자가 실크샤를 잡아당기면 김단아 학생모델이 스테이플러와 비슷한 타카로 심을 박았다. “촘촘하게 박아줘야 천이 울지도 않으며 고정이 잘될 거예요.” 번갈아 타카 박는 작업을 끝내고 실크샤가 판에 딱 맞게 가위로 잘라주면 완성.

물기가 마를 동안 찍고 싶은 이미지를 그리기로 했는데, 소중 학생기자단은 각자 작업하고 싶은 이미지를 프린트해 왔다. “실크스크린은 색깔 하나하나 다 판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초보자는 우선 판 하나, 색깔 한 가지를 해보는 게 좋아요.” 고민 끝에 김단아 학생모델은 스누피, 우지원 학생기자는 고양이로 결정했다.

그림을 그릴 때 사용하는 도구인 라이트박스에 이미지와 그 위에 종이를 올려두고 네임펜으로 라인을 따라 그렸다. “거침없이 잘 그리네요. 원하는 부분은 색칠해줘도 좋아요.” 그림 완성 후에는 판에 감광액을 도포해줘야 한다. 버켓에 감광액을 넣고 판 아래에 버켓을 기울여 감광액이 실크샤에 묻게 하고 밀어올려 발라준다. 덩어리진 부분이 없도록 균일하게 발라주는 게 중요하다. 어두운 곳에서 건조하는데, 시간을 줄이기 위해 드라이기로 말려도 된다.

네임펜으로 그린 그림을 빛에 비춰보면 얇게 비치는 걸 볼 수 있다. “이걸 그대로 도안으로 사용하기는 힘들어요. 프린트 토너 잉크가 훨씬 빛을 잘 막아주죠. 이 종이를 스캔해서 다시 프린트해 사용할 거예요.” 인쇄한 도안을 감광기에 올려놓고 감광액을 바른 판을 겹친 다음 검은 고무로 되어있는 감광기의 뚜껑을 덮었다. “UV 램프라고 일반 형광등보다 훨씬 밝은 빛이 들어가 있어요. 용액마다 반응하는 속도가 다른데 이거는 350초 정도 빛을 쏘여줄 거예요.”

투명한 용지에 그림을 인쇄하면 빛을 더 빨리 투과하니까 시간이 더 줄어든다. “집에서는 LED램프가 들어있는 라이트박스나 형광등으로 작업할 수 있어요. 대신 빛이 약하니까 훨씬 장시간 노출시켜줘야 해요.” 빛을 받는 부분은 물에 안 지워지는 성질로 변하고, 검게 인쇄된 그림 부분은 빛을 받지 못해서 물에 지워지는 성질이 남아있다. 그렇게 인쇄된 그림 부분으로만 잉크가 통과하게 되는 것.

감광 작업이 끝나고 실크샤의 색깔이 달라진 걸 볼 수 있었다. “연하게 변한 부분은 빛을 받아서 반응한 거예요. 종이 부분은 배경보다 빛을 덜 받아서 반응이 조금 덜 된 거고, 이미지 부분은 빛을 못 받아서 반응을 안 하고 처음 발랐던 감광액 상태 그대로죠.” 판은 물과 솔로 깨끗하게 씻어 잉크가 막힘없이 잘 나오도록 구멍을 뚫어줘야 한다. 세척이 끝난 판은 드라이기로 말려준다. 본격적인 인쇄 작업 전, 판 테두리를 스카치테이프로 테이핑해주는데, 잉크가 밀려나 묻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인쇄에 앞서 잉크의 컬러를 선택해야한다. 스누피를 인쇄할 김단아 학생모델은 검정, 고양이를 인쇄할 우지원 학생기자는 분홍 잉크를 골랐다. 파우치와 에코백에 나만의 그림을 찍어보기로 했다. 파우치 위에 도안을 올려 찍고 싶은 위치를 정한 다음 스카치테이프로 표시를 한다. 판을 올리고 잉크를 버터 바르듯이 조금씩 얹어준 다음 잉크를 밀어주는 도구 스퀴지를 45도로 세워서 쓱 긁어내 준다. 한 번 더 쓱 긁어내고 판을 들어 올리면 물감이 고르게 구멍을 통과하면서 깔끔한 프린트가 완성.

판이 더러워진 부분은 물티슈로 바로 닦아줘야 한다. “수성 잉크라서 물에 지워지는데 마르면 안 지워지거든요. 지금 인쇄한 것도 하루 정도 바짝 말려주면 빨아도 지워지지 않을 거예요.” 똑같은 과정을 반복해서 에코백에도 인쇄했다. 틀을 만드는 건 오래 걸렸지만 인쇄하는 건 금방이다. 순식간에 근사한 파우치와 에코백이 탄생. 판은 재활용이 가능해 원하는 곳에 언제든지 찍을 수 있다. 나만의 그림으로 원하는 물건에 찍을 수 있는 실크스크린의 매력에 푹 빠진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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