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스마트 시티 | 도시의 디지털화를 이끄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어떻게 해야 성공할까? 빠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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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디지털화는 스마트시티로의 전환입니다. 스마트시티는 첨단기술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입니다. 스마트시티에서는 다양한 도시 및 시민 데이터를 활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국내의 많은 지자체들이 스마트시티를 추진중이지만 아직 스마트시티로의 전환 초기단계에 있습니다. 해외는 우리나라보다 스마트시티로의 전환 속도가 매우 빠른 편인데요, 이번 영상에서는 해외 스마트시티의 성공 사례와 실패 사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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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디지털화를 이끄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어떻게 해야 성공할까?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암스테르담 스마트 시티

  • Author: 투이컨설팅-투이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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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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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는 세계 최초로 동성 결혼을 법적으로 인정한 국가이다. 안락사와 마리화나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불법이지만 네덜란드에서는 합법이다. 매춘을 공식 직업으로 인정하고 세금도 거둔다. 그래서 사람들은 네덜란드의 문화를 가장 잘 대변하는 단어는 ‘자유와 개방’이라고 말한다.이런 개방적 문화는 스마트 시티를 추진하는 방식에도 그대로 반영돼 있다. 네덜란드의 수도인 암스테르담은 시민과 스타트업 그리고 민간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도시 생활과 관련된 아이디어, 서비스, 제품 등을 제안하고 이를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시민참여 방식으로 스마트 시티를 건설하고 있다.암스테르담 경제위원회는 편리성과 실용성을 최우선으로 스마트시티를 조성한다는 목표 아래 2009년에 기업, 거주자, 지자체,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암스테르담 스마트 시티(Amsterdam Smart City) 플랫폼을 구축했다. 스마트 시티 플랫폼은 디지털 시티, 에너지, 이동성, 순환 도시, 거버넌스와 교육, 시민과 생활이라는 6개 주제 아래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시민들은 자신의 계정만 만들면 누구나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기업과 연구소 등의 네트워크를 통해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6,000여 명의 시민혁신가와 민간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고 진행중인 프로젝트도 200여 개에 이른다.스마트 암스테르담에 등록된 가장 대표적인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가 시티젠(City-Zen)이다. 시티젠은 유럽연합이 2,600만 유로를 투자해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 도시를 만들겠다는 기금 프로젝트인데 암스테르담에서는 10여 개가 운영되고 있다.암프테르담의 뉴 웨스트(Nieuw West) 지역 주민들은 주택의 태양광 발전과 스마트 그리드 기술을 결합해 가상 발전소를 만들었다. 가상 발전소(Virtual Power Plant)는 말 그대로 실제 발전소가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이다.각각의 개별 주택은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소비한다. 생산된 전기는 가정에서 사용하고 남은 전기는 집에 설치된 배터리나 지역 저장소에 보관된다. 각각의 가정이 전기를 100% 자급자족할 수는 없다. 그래서 개별 가정과 지역의 전기 사업자는 스마트 그리드를 통해 연결돼 있다.한 가정의 전력 수요가 급증해 전기가 모자라면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를 사용하거나 스마트 그리드를 통해 지역 사업자로부터 전기를 공급받는다. 반대로 전기가 충분히 생산돼 여유가 있다면 다른 지역에 전기를 판매할 수도 있다. 특정 지역의 주택들이 스마트 그리드를 통해 커다란 네트워크를 구성함으로써 전기를 생산하고 저장하고 판매하는 발전소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뉴 웨스트의 가상 발전소는 처음에 50가구로 출발했지만 스마트 그리드에 참여하는 가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시 당국은 약 10,000가구를 스마트 그리드로 연결해 에너지 자급자족이 가능한 거대한 가상발전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스포츠 경기 가운데 하나를 꼽으라면 축구이다. 오렌지 군단으로 불리는 네덜란드 대표팀은 ‘전원공격 전원수비’라는 토탈사커(total soccor)를 창시해 세계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고 월드컵에서 3번이나 준우승을 했다. 토탈 사커를 완벽하게 구현한 전설적인 인물이 바로 요한 크루이프 국가대표팀 감독이다. 2016년에 요한 크루이프 감독이 사망하자 그를 기념하기 위해 암스테르담 아레나의 명칭을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로 변경했다.네덜란드 축구의 영광을 상징하는 이 경기장이 최근에는 스마트 암스테르담을 대표하는 혁신 장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5만 5천 명의 관중을 수용하는 거대한 경기장의 지붕은 4,200개의 태양광 패널로 덮여 있다. 여기서 생산된 전기는 3메가와트 규모의 배터리에 저장된다. 수천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그런데 이 경기장의 배터리에는 특별한 점이 있다. 닛산의 전기차인 리프(Leaf)에 사용했던 재생 배터리와 새로운 배터리를 혼합해 에너지 저장소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148개의 자동차용 배터리를 연결한 에너지 스토리지는 유럽 상업용 건물 가운데 최대 규모이다. 이런 혁신적 아이디어 덕분에 암스테르담 혁신 경기장은 지난해 환경분야에서 가장 훌륭한 모범 사례로 인정받아 그린애플 어워드까지 수상했다.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에너지는 축구 경기나 공연이 열릴 경우에 주로 보조 에너지로 사용된다. 그 결과 경기장에 공급 되는 전기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주변 지역의 전기 공급이 훨씬 원활해졌고 경기장의 디젤 발전기 사용도 감소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경기장 측은 현재 태양광 발전에 보다 많은 IT 기술을 접목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일부 남는 에너지는 지역의 주택이나 전기차 충천에 사용할 계획으로 각종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암스테르담은 비콘(Beacon) 활용 분야에서도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비콘의 사전적 의미는 위치를 알려주는 불빛이나 신호를 의미한다. IT 분야에서는 저전력 블루투스(Bluetooth)를 활용해 반경 50~70m 정도의 범위 안에 있는 사용자들에게 위치 정보나 메시지를 전송하고 모바일 결제 등을 가능하게 해주는 근거리 통신 장치 또는 그 기술을 말한다.암스테르담은 세계 최초로 비콘을 실생활에 접목해 비콘 마일(beacon mile)이라는 리빙랩(living lab)을 만들었다. 비콘 마일은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부터 시작해 마린터레인(marineterrein)까지 약 3.4 킬로미터에 걸친 구역으로 시민들이 스마트 폰을 통해 각종 비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살아 있는 실험실이다.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휴대하고 비콘 마일을 걸어가면 각종 정보가 단말기로 전송된다. 예를 들면 식당 앞을 지나가면 메뉴와 가격 또는 할인 쿠폰이 전송된다. 관광객들은 일일이 검색을 하지 않고 먹고 싶은 메뉴를 골라 식당을 찾아가면 된다.비콘 마일에는 박물관과 도서관 등 문화 시절이 많이 들어서 있다. 니모 사이언스 박물관 근처를 지나가면 현재 진행중인 전시회에 대한 정보를 받을 수 있고 암스테르담 도서관은 문화 행사와 책에 대한 정보를 전송해 준다. 또 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비콘 단말기는 버스나 트램의 도착 시각과 노선에 관한 메시지를 관광객의 휴대전화에 전송해 주변 지역을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비콘 마일을 통해 검증된 서비스나 아이디어들은 곧바로 실생활에 활용된다.비콘 기술의 활용이 가장 활발한 분야 가운데 하나는 실내 내비게이션이다. 기존의 GPS는 실내에서 작동하지 않지만 비콘은 5m 이내의 오차로 실내에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정보를 전송해준다. 암스테르담의 스키폴(Schiphol) 공항은 한해 7,000만 명이 이용하는 세계에서 세번째로 물동량이 많은 공항이다. 이용객의 70%가 환승객일 정도로 유럽 연합의 허브 공항 역할을 하고 있다.일년에 약 50만 대, 하루에 1,300대 이상의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복잡한 공항에서 탑승 수속을 밟고 환승을 하는 일은 승객들에게 커다란 스트레스이다. 하지만 스마폰과 앱만 있으면 별도의 도움 없이 손쉽게 탑승과 환승을 할 수 있다. 스키폴 공항에는 승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약 2,000개의 비콘이 설치돼 있다. 스마트폰의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기능을 켜고 스키폴 에어포트 앱을 실행하면 굳이 안내 데스크로 찾아갈 필요가 없다.앱을 실행하고 정보 수신에 동의를 하면 탑승 시각과 함께 여유 시간이 표시된다. 그리고 공항의 지도에 승객의 현재 위치와 함께 길 안내가 시작된다. 탑승 수속을 밟는 곳까지 가는 길이 푸른 색으로 표시되고 목적지까지 걸어서 도착하는 시간도 알려준다.도중에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싶거나 면세점에서 기념품을 사고 싶다면 스마트폰에 표시된 안내 광고나 쿠폰을 클릭해 식당이나 면세점까지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앱이 쇼핑 시간과 위치를 계산해 언제 탑승 게이트까지 도착할 수 있는지 다시 알려주기 때문에 여유 있게 음식을 먹거나 쇼핑을 하고 시간에 맞춰 게이트까지 갈 수 있다.혹시 쇼핑하는 동안에 비행기의 도착이나 출발 시각이 바뀌더라도 앱이 변경 사항을 메시지로 알려주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스키폴 공항이 지난해까지 6년 연속으로 유럽 최고 공항으로 선정된 이유 가운데 하나이다.암스테르담 스마트 시티 건설의 핵심은 암스테르담 스마트시티 플랫폼이다. 그리고 이 플랫폼의 특징은 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열린 생태계라는 것이다. 암스테르담에서는 시민, 기업 등 누구나 암스테르담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 가운데 좋은 제안들은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어 스마트 시티 서비스로 구현되고 있다. 이런 개방성 때문에 새롭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다. 그래서 암스테르담은 행정적인 관점이 아니라 시민의 눈높이에서 추진되는 스마트 시티의 모범 사례로 손꼽힌다.

[동향]스마트시티의 국제 모범, ‘암스테르담

2018-07-11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이 4차 산업혁명과 함께 IT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스마트시티의 글로벌 성공 사례로 부상하고 있어 화제다.

스마트시티(Smart City)란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 등의 네트워크에 연결된 다양한 물리적 장치를 통합하여 도시 운영 및 서비스의 효율성을 최적화하고 도시의 주요 기능과 시민들을 연결하는 미래형 첨단도시를 의미한다.

스마트시티의 최근 추세는 도시 인프라 연결 및 효율적인 관리 등의 1차원적 의미에서 진화해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오픈 플랫폼으로서의 2차원적 의미가 특히 강조되고 있다. 즉, 완성된 도시라는 목적보다는 그것을 만들어가는 수단과 과정이 더욱 중요해지는 경향인 셈이다.

암스테르담은 이처럼 수요자 및 시민 참여 중심의 열린 생태계 플랫폼의 스마트시티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암스테르담 시는 2012년부터 누구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데이터를 활용해 스마트시티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를 들면 이곳에는 일반 시민부터 기업, 대학, 지자체 등에 소속된 4000여 명의 조언가들이 있다. 이들이 바로 암스테르담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아이디어 제공자이자 혁신가인 셈이다. 이들은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구상한 아이디어를 오픈 플랫폼에 올리는데, 일정 수 이상의 시민 동의를 얻으면 시는 그 실행 여부를 공식적으로 논의해야 한다.

가로등을 관리하는 스마트폰 앱을 만들어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지날 때만 조명이 밝아지는 프로젝트, 공기 오염 상태와 무료 와이파이 제공 여부를 연동하는 프로젝트가 모두 그런 사례다. 이외에도 이런 과정을 거쳐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200개 이상이나 된다.

도심 교통량 자동 관리하는 시스템 구축

암스테르담은 유럽연합(EU) 기금으로 추진되는 무탄소 도시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시티젠(City-Zen)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는 이 프로젝트는 1만 가구 규모의 스마트그리드를 형성해 가정 및 전기자동차 등 에너지의 효율을 최적화시켰다.

시티젠은 지하 열에너지 저장 기술을 활용하는 프로젝트도 계획하고 있다. 계절 간 온도 차에 따라 생성되는 냉․온수를 지하에 저장해놓고 적시에 활용하는 이 기술은 연간 약 4만 기가줄(GJ)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이는 연간 약 3600가구가 소비하는 전력에 해당하는 에너지다.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는 비콘이 설치돼 있어 공항 안내지도를 볼 필요가 없다.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탑승 게이트 정보, 길 안내, 공항 내 음식점 위치 등을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해주기 때문이다. 최대 70m 이내의 장치들과 교신할 수 있는 근거리 무선통신 장치인 비콘은 전력 소모가 적고 5~10㎝ 단위의 구별이 가능할 만큼 정확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암스테르담의 비콘 마일 프로젝트는 저전력 광역 통신망인 ‘로라’를 적용한 스마트센서가 부착된 비콘이다. 로라는 도심은 3㎞, 시외는 30㎞까지 장거리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새로운 표준 사물통신 프로토콜로서, 사물인터넷의 미래로 간주된다. 암스테르담에는 중앙역부터 약 2㎞ 떨어진 곳까지 비콘 마일 프로젝트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암스테르담은 교통량을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가상 교통량 관리자(Virtual Traffic Manager)’ 체계를 구축해 도심 교통체증을 10% 감소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 시스템은 중앙 정부 및 암스테르담 시의 통합된 교통 플랫폼을 통해 도로 상의 공사 진행 여부 등 교통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암스테르담의 교통 상황을 자동으로 관리한다.

‘2040 도시 마스터 플랜’을 통한 혁신적 도시 디자인 및 스마트 기술 도입을 목표로 하는 암스테르담은 지난해 두바이에서 개최된 세계정부정상회의에서 최우수 정부 신흥 기술상을 수상했다.

도시의 인구 집중화로 스마트시티 급속 성장 전망

UN에 의하면 2050년까지 전 세계 도시 인구는 66%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스마트시티는 이 같은 도시의 인구 집중화로 인해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시장조사 컨설팅 기관인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는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 규모가 2025년까지 연평균 18.4%씩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놓았다.

2011년 도시화율 32%를 기록한 인도의 경우 급속한 도시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 전역에 99개 지역을 선정하는 등 스마트시티 건설을 촉진하고 있다.

중국 전체 335개 도시 중 최고의 스마트시티로 꼽히는 항저우도 지난해 8월 세계 최초의 온라인 법원을 설립하는 등 스마트시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항저우에 설립된 온라인 법원은 온라인상 발생한 안건을 온라인에서 직접 심사함으로써 당사자가 집에서도 소송을 제기하고 상담 및 중재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한편, 캐나타 토론토의 온타리오 호수 지구에는 북미 최대의 스마트시티인 ‘구글 시티’가 건설되고 있다. 이곳이 구글 시티라고 불리는 이유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다.

알파벳이 추진하는 이 사업의 공식 이름은 ‘사이드워크 토론토’로서, 알파벳의 도시재생 자회사인 사이드워크랩스가 프로젝트를 주도하게 된다. 해당 개발 지구는 토론토의 대표적인 저개발 지역인데, 알파벳은 토론토 남부에 위치한 구글 캐나다 본사를 새로 설립될 스마트시티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했다.

알파벳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기후변화에 적응하고 세계의 도시 주거환경을 변모시킬 미래형 도시를 건설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9.11 테러 사건 이후 뉴욕시의 재건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도시 전문가들과 구글 기술자들이 참여해 또 다른 화제가 되고 있다.

시민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도시, 암스테르담

세계 속 스마트시티로 떠나는 랜선 여행! 오늘 떠날 곳은 시민들의 역동적인 참여로 일구어낸 스마트시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입니다.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민관 협력이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내다!

세계 3대 스마트시티 중 하나로 꼽히는 암스테르담은 다양한 기업들과 시민, 지자체,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상호 양방향의 열린 생태계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공급자가 도시 인프라 건설을 통해 서비스를 수직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이 아닌, 시민이 구성원으로서 주인 의식을 가지고 참여하는 것이 스마트시티의 지향점임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스마트시티란 소수의 전문가에 의존하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부처, 기업, 학계 그리고 시민 간의 통합적이고 수평적인 ‘협력’을 통해서 구현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치를 바탕으로 암스테르담은 2009년 시민, 민간 기업과 스타트업, 지자체,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암스테르담 스마트시티’(ASC, Amsterdam Smart City) 오픈 플랫폼을 열었습니다. ASC 플랫폼은 디지털 시티(Digital City), 에너지(Energy), 모빌리티(Mobility), 순환 도시(CircularCity), 거버넌스&교육(Governance & Education), 시민&생활(Citizens & Living)이라는 6개 테마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다양한 소속의 사람들이 도시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프로젝트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l ASC 사이트 메인 화면 (출처: https://amsterdamsmartcity.com)

ASC는 정부(14.2%), 기업(40.1%), 스타트업(14.9%), 연구기관(13.9%), 재단(4.6%)으로 구성되어, 민·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제안되는 시민의 아이디어를 전기차 충전 사업을 하는 더 뉴 모션(The New Motion), 통신을 담당하는 케이피엔(KPN), 세계 최고의 조명 회사인 필립스 라이트닝(Philips Lighting) 등 각 분야에 특화된 전문 기업들이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시민이 꿈꾸면 이루어진다! 암스테르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대표 사례

● 민관 협동으로 에너지를 절감한다? ‘지속 가능한 이웃’ 프로젝트

지속 가능한 이웃 프로젝트는 각 가정에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 정보를 전달하여 에너지 절약을 유도한 프로젝트입니다. 에너지 소비량 정보를 구체적으로 확인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을 하게끔 만든 것이죠. 이를 위하여 암스테르담 쥬젠벨드 지역에 스마트 미터기 500개와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60개가 설치됐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민간, 공공이 파트너십을 구성하여 추진한 대표 사례이기도 한데요. 암스테르담 시정부와 민간기업(GEO, OnZo), 컨설팅기관(Favela Fabric), 전력망 회사(Liander, Alliander), 주택회사(FarWest, de key), 연구기관(암스테르담 대학교)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협동했습니다.

l 지속가능한 이웃 프로젝트 거버넌스 구성 (출처: ORGAMISIMG SMART CITY PROJECTS, 2016.11)

● 가게를 지나가면 할인 쿠폰 자동 저장? 세계 최초 아이비콘 리빙랩(iBeacon Living Lab)

암스테르담에는 중앙역부터 마이너테레인까지 약 2km 거리에 ‘비콘 마일(Beacon Mile)’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비콘’이란 스마트폰, 웨어러블과 같은 장치에 블루투스를 통해 무선 신호를 보낼 수 있는 근거리 통신 기술을 뜻하는데요. 비콘 기술을 도시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실험하기 위해 20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축해 비콘 인프라와 사물인터넷(IoT) 통신망을 공급하고 데이터와 플랫폼을 모두 공개하고 있습니다.

관련 업체들이 이를 활용해 신호 송신, 위치 안내, 관련 앱 개발 등을 시도하면 사용자들은 새로 개발된 앱을 사용해보고 프로젝트에 대한 평가를 해주며 상호작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비콘 마일을 통해 광고물 앞을 지나가면 앱에 자동으로 관련된 쿠폰이 전송되거나, 공항에서 출국하는 사람의 위치 정보와 비행 탑승 정보를 알려주는 기술 등이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l Amsterdam Beacon Mile (출처: https://amsterdamsmartcity.com)

● 우리동네 환경 데이터는 내가 직접 수집한다! 스마트 시민 키트(Smart Citizen Kit)

암스테르담에서는 ‘스마트 시민 키트(Smart Citizen kit)’를 개발해 시민들이 직접 온도, 습도, 소음 수준, 광도 등 생활 속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스마트 시민 키트는 공기 질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높아지면서 고안 되었다고 하는데요. 연구재단인 Waag와 암스테르담 경제위원회가 합심해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키트를 통해 수집된 모든 데이터는 온라인을 통해 동시에 공유하여 시민들이 직접 다른 지역들과 데이터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시민들이 직접 생활 환경을 측정하고 환경문제에 대해 관심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l 스마트 시민 키트 2.1 (출처: https://waag.org)

● 지붕이 물 부족을 해결한다? 빗물 관리 시스템 스마트 루프 2.0(Smart Roof 2.0)

마치 옥상 정원처럼 보이는 스마트루프 2.0은 지붕에 떨어지는 빗물을 활용한 특별한 프로젝트입니다. 옥상 바닥에 빗물을 저장한 뒤 50여 개의 자동 센서를 통해 식물에 물을 주고, 저장된 빗물을 이용해 수증기를 증발 시켜 건물의 온도를 낮추는 등 다양한 용도로 빗물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암스테르담 시와 부동산 회사(Aedes Real Estate), KWR 워터사이클 연구소 등이 앞으로의 기후변화에 대비 하기 위해 협력했습니다.

l 스마트 루프 2.0 (출처: https://amsterdamsmartcity.com)

이렇게 암스테르담은 스마트시티 기술의 최종 수요자인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민·관 협동으로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도시 문제에 대한 시민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암스테르담 스마트시티! 오늘의 랜선 여행, 어떠셨나요? 다음 랜선 여행지는 살아있는 도시 실험실, 덴마크 ‘코펜하겐 스마트시티’ 입니다. 더욱더 알찬 스마트시티 성공 사례로 돌아올 테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그럼 다음 여행에서 만나요!

● 데이터로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LG CNS 스마트시티 플랫폼 Cityhub(시티허브) 바로가기

글 l LG CNS 스마트시티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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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사이트 및 정보] 암스테르담 스마트시티 홈페이지 https://amsterdamsmartcity.com

네덜란드 바그소사이어티 https://waag.org

코트라 네덜란드 스마트시티 산업 https://bit.ly/3lWhU5Y

네덜란드 Amsterdam

한 번의 실패를 바탕으로 다시 스마트시티를 시작하다

한 번의 실패를 바탕으로 다시 스마트시티를 시작하다 – 네덜란드 Amsterdam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마트시티는 EU 최초의 스마트시티 중 하나다. 온실가스감축과 에너지절감이 프로젝트의 목표였으며,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스마트시티의 사례로 일컬어진다.

암스테르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의 성공 원인으로 상의하달식(Top-down) 설계가 아닌, 상향식 (Bottom-up) 설계가 꼽힌다. 혹자는 이런 상향식 설계가 네덜란드의 공존공영주의(the principle of live-and-let-live)에서 비롯되었다고 설명하기도 한다. 공존공영주의는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자기 방식대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을 수용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암스테르담 스마트시티가 처음부터 공존공영주의를 바탕으로 성공의 정석을 밟아온 것은 아니다. 전세계가 주목하는 성공 뒤에는 사실 커다란 실패의 중간 과정이 있었다. 암스테르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역시 초기에는 상의하달식 설계로 지방정부와 소수의 전문가 집단이 스마트시티를 이끌었고, 결국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이후 시정부와 관계자들이 실패의 원인을 찾아 과감한 변화를 꾀했다. 시민, 기업, 스타트업과 같은 민간이 스마트시티 개발을 주도하고, 시정부는 이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스탠스를 바꾼 것이다. 스탠스의 변화는 스마트시티를 민간이 참여하는 자발적이고 재미있는 실험실로 바라보게 만들었고, 신사업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게 하였다.

스마트시티는 더 이상 지방정부 주도의 행정이 아니었으며, 암스테르담시는 지원자로서 다음과 같은 전략을 수립하여 실행에 옮겼다.

1) 데이터 분야 전문가들에게 강력한 리더십 부여

기술 담당 최고 책임자(CTO) 역할: 여러 기술 분야의 리더들과 관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여 스마트시티에 연계시키는 업무 담당

조사정보통계팀 총괄매니저 역할: 조사정보통계팀&암스테르담시청 부서들과의 데이터 공유를 위한 개발 프로세스 시행 담당

2) 개념을 입증하는 프로젝트에 초점

80개 이상의 오픈 데이터 파일럿 프로젝트 동시 진행

전반적이고 추상적인 원칙보다는 구체적인 개념에 기반하여 스마트시티 개발

파일럿 프로젝트들이 혁신적인 발명과 돌파구에 다다르는 실험을 하도록 해줌으로써 더 나은 미래의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기여

3) 민간 섹터, 시민과의 효과적인 연합 결성

민간 섹터들 역시 정부 차원의 오픈 데이터 정책에 힘입어 핵심적인 역할을 같이 수행하도록 유도

민간 섹터와 시민 참여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문제 해결

4) 인재 풀 구축

데이터베이스 분야의 인재들을 끌어오고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개발

5) 데이터세트 인벤토리 단순화 최우선 시행

강력한 인프라스트럭처, 구체적인 데이터, 데이터 공급 절차 유지 시스템은 성공적인 데이터 분석을 위해 반드시 선결되어야 하므로 암스테르담시 데이터세트 인벤토리를 정리하는 것을 첫번째로 시행

6) 스마트시티 개발에 대한 기대 사전 조정

스마트시티가 단시간에 효과적으로 완성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기대 수준 사전 조정

스마트시티 개발은 장기간에 걸친 프로젝트임을 인식시킴

7) 언어의 선택&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방식 적용

스마트시티 오픈&빅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의 표준어를 ‘영어’로 지정하여 데이터의 확장성과 공유성 제고

스마트시티 관련 국내외 컨퍼런스개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나 기관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관련 지식 제공 아카데미 개설, 원하는 테마에 맞춘 스마트시티 자료 발표 및 투어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방식의 커뮤니케이션 제공

위 전략에 따라 암스테르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는 두 개 중심축이 만들어졌다. 하나는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big data)를 여러 주체들로부터 받아 저장하고 순환시키는 구심점 역할을 하는 오픈 플랫폼ASC(Amsterdam Smart City)이고, 다른 하나는 일상 생활에서 다양한 실험을 하는 리빙랩(Living Lab)이다.

오픈 플랫폼과 리빙랩을 거친 상향식(Bottom-up) 설계 덕에 시민과 기업들의 이해도와 참여도가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거대한 예산을 투입할 필요성이 거의 없어졌다.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은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의 유연성과 지속성, 도전성을 고무하는 계기가 된다. 아무리 좋은 계획이 있다고 해도 중앙정부나 지방정부의 예산에서 전적으로 비용을 조달한다고 하면, 이는 세금 문제를 불러일으키는 등 여러가지 제한을 가져오게 된다. 민간 투자를 받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민간 투자가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경우 아이디어 제안의 다양성과 실행의 유연성이 떨어지게 된다.

최근 우리나라도 유시티(U City)의 실패가 상의하달식(Top-down) 설계에서 비롯되었으며, 이에 스마트시티는 상향식(Bottom-up) 설계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자주 나오고 있다. 민간주체들의 관심도와 참여도를 높이고, 예산을 절감하여 스마트시티의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한 논의이다. 하지만, 유럽과 한국의 시민의식은 그 역사와 깊이가 다르므로 이 차이점을 신중하게 고려하여 스마트시티 개발에 적용해야 할 것이다.

*참고자료

https://eu-smartcities.eu/sites/default/files/2017-10/Presentation%20Organising%20smart%20cities%20projects.pdf

http://www.gtck.re.kr/com/file/pdfView.do?fileId=FILE0000000000002053&fileSn=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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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echm.kr/bbs/board.php?bo_table=article&wr_id=4709

암스테르담, 유럽을 대표하는 스마트시티로 거듭나나 

암스테르담, 유럽을 대표하는 스마트시티로 거듭나나



– 성공적인 스마트시티 사례, 암스테르담 –

– IT, 교통, 에너지 관련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

□ 정부 주도로 ‘스마트시티’ 건설에 박차

○ 스마트시티란?

– 스마트시티는 다양한 유형의 전자 수집 데이터 수집 센서를 통해 자산 및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사용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도시 지역을 가리킴.

– 교통 및 운송 시스템, 발전소, 상수도 공급망, 폐기물 관리, 법 집행, 정보 시스템, 학교, 도서관, 병원 등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기 위해 처리, 분석되는 시민, 장치, 자산으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포함함.

–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ICT) 및 사물인터넷(IoT) 등 네트워크에 연결된 다양한 물리적 장치를 통합하여 도시 운영 및 서비스의 효율성을 최적화하고, 시민들을 연결함.

– 스마트시티의 범위에는 △경제, △환경, △거버넌스, △리빙, △이동성, △시민의 6가지 하위 항목이 존재함.

○ 스마트시티 국가전략프로젝트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네덜란드

– 2017년 1월, 마르크 뤼터(Mark Rutte) 네덜란드 총리는 네덜란드 스마트시티에 관한 아젠다를 검토했음.

– 40명 이상의 도시 대표자, 60명의 관련 직원, 30명의 연구원이 협력하여 스마트 도시 건설 이행 방안을 논의했음.

– 네덜란드 내 도시민의 삶의 질 개선,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함.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및 예시

구분 스마트시티 국가전략프로젝트 예시 1 디지털 인프라, 보안, 접근 가능성, 상호운용성 5G, 센서, 카메라, 개방형 데이터, 플랫폼 2 도시 내 민관 협력 실험 공간, 비전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3 거버넌스(새로운 정부) 조직 3.0, 주민과 협력하는 교차-사일로(Cross-silo) 작업 4 교육, 고용 디지털 연결성, 미래 직업과의 제휴 5 지역 및 국가 협력 네트워크 도시

자료원: denhaagfm.nl

○ 인터뷰

○ 컨설턴트사 Arcadis의 유럽 도시 책임자 Carolien Gehrels Q. 스마트 도시 건설을 가속화할 수 있는 세 가지 주요 기술이 있다면? A. 첫 번째로 이동성(Mobility)을 들 수 있다. 도시 내 이동성에 관한 기술이 발전하면 교통 시스템이 개선될 것이고, 자율주행차 도입 등 혁신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암스테르담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도시 내 여행객 수가 너무 많다고 불평하지만, 외국인들의 여행을 금지하는 대신 여행세(Tourist tax)를 도입한다면 세수 증가에 따른 이동성 기술의 투자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두 번째로 화물 물류(Freight Logistics)를 들 수 있다. 가정에서 발생하는 산업 폐기물을 여러 업체가 수거하는 것은 적재량, 교통 혼잡 문제를 일으킨다는 점에서 비효율적이다. 비슷한 원리로 호텔에서 침구, 식음료, 쓰레기, 승객 등을 위해 여러 대의 차량이 매일 호텔에 드나드는 것도 비효율적이다. 이러한 비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을 개선해 효율성을 이끌어내야 한다. 마지막으로 조명(Light)을 들 수 있다. 스마트 조명을 도입하면 보행자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고, 공공장소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다. 스마트 LED 조명의 경우, 같은 장소에 매일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하다. 필립스 社는 KPN, Cisco, Alliander 및 암스테르담 시 당국과 협업하여 암스테르담 동남부 지역에 위치한 아레나 경기장 일대에서 조명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 2025년까지 연평균 18.4% 성장할 전망

– 미국의 조사기관 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 규모는 2025년까지 연평균 18.4%(2.57조 달러 규모)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스마트 도시 솔루션의 수요는 △도시 인구 증가, △천연자원 관리 및 개선, △지속가능한 환경 등의 문제로 증가했음.

– 정치, 경제, 문화 등 국가 전반적으로 혁신을 수용하고, 협력하는 네덜란드의 문화적 특성상 도시 네트워크 간 협력할 수 있는 국가 스마트시티 연구를 수행하고자 함.

– 영리, 비영리 단체 및 지역, 국가 정부 단체, 교육단체 간의 협력은 도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도시 내 구체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함.

– 전 세계의 약 26개의 도시가 스마트시티 전략을 추진하고자 함.

– 네덜란드에서는 암스테르담, 에인트호벤, 로테르담, 헤이그 및 위트레흐트가 스마트 도시로 알려져 있음.

○ 국가 스마트시티 연구 프로그램 참여

– 2017년 6월, 네덜란드 내 6개 도시에서는 국가 스마트시티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안에 서명했음.

– 즈볼러, 하를렘, 덴하그, 위트레흐트, 로테르담, 에인트호벤으로 구성된 이 프로젝트는 네덜란드 스마트시티 전략의 상징적인 사례로 꼽힘.

– 6개 모든 도시 내 동등한 수준의 기술 인프라를 갖춘 연구소를 제공하여 협업, 기술 개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스마트시티 규모 확대 및 건설 소요 기간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함.

– 전문 프로그램 안내, 스마트시티 로드맵, 혁신적 구매를 위한 워크샵, 스마트시티 교육, 대기 및 소음 측정을 위한 IoT 기술 및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가 포함됨.

□ 스마트시티, 암스테르담

○ 스마트시티 사례 암스테르담

– 2017년 기준 845,000명의 인구를 보유한 암스테르담은 싱가포르, 바르셀로나 등 성공적인 글로벌 스마트 도시 사례로 꼽힘.

– 2016년 4월, 암스테르담은 유럽 자본 혁신상(Europe’s Capital of Innovation Award)을 수상한 바 있음.

– 2017년 네덜란드는 ‘2017 글로벌 혁신 지수’에서 전년 대비 5단계 상승한 3위를 기록했음.

– ‘암스테르담 2040 도시 마스터 플랜’을 통한 혁신적인 도시 디자인, 스마트 기술 도입을 목표로 함.

– 2012년부터 암스테르담 시에서는 누구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데이터를 활용하여 스마트시티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암스테르담 스마트시티 플랫폼(ASC, Amsterdam Smart City Platform)

– 2009년 암스테르담 경제위원회는 기업, 거주자, 지자체, 연구기관 등 민관협력을 통해 도시 문제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및 해결책을 테스트하기 위한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구축했음.

– 스마트시티 플랫폼에는 지속가능한 난방 네트워크 구축, 잔열 활용, 에너지 저장, 공공 조명 프로젝트가 존재하며, 별개로 2,000명의 인력, 90개의 파트너 및 100개 이상의 진행 중이거나, 진행될 예정인 프로젝트가 존재함.

– 플랫폼에는 인프라 및 기술, △에너지, △수도 및 폐기물, △이동성, △순환 도시, △거버넌스 및 교육, △시민 및 생활의 6가지 항목이 존재함.

– 플랫폼 내 프로젝트는 주로 지속가능한 삶, 작업, 이동성, 공공 공간에 초점을 둠.

ASC 구성

자료원: amsterdamsmartcity.com

□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사례

① City-Zen 프로젝트

○ 미래 경쟁력을 갖춘 도시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 무탄소 도시를 의미하는 City-Zen은 청정 에너지 도시 건설을 위한 EU 기금 프로젝트임.

– City-Zen은 유럽 연합(EU)이 2,200만 유로를 투자한 공동 기술개발 프로그램(FP)으로 주요 글로벌 프로젝트로 알려짐.

– City-Zen 프로젝트를 통해 59,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키고 미래 경쟁력을 갖춘 도시 건설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함.

– 암스테르담 Nieuw West 지역 내 형성된 1만 가구 규모의 스마트그리드(Smart Grid)는 태양열 에너지를 비축하여 사용함으로써 가정, 전기자동차 등 에너지의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음.

○ 지하 열에너지 저장기술의 도입

– City-Zen은 혈액은행 Sanquin, 수자원 회사 Waternet과 협업하여 지하 열에너지 저장기술(ATES)을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계획함.

– 지하 열에너지 저장기술(ATES, Aquifer Thermal Energy Storage)은 계절 간 온도 차에 따라 생성되는 냉, 온수를 지하에 저장해놓고, 적시에 활용하는 방법임.

– 여름철 저장해놓은 온수를 겨울철 온수, 난방에 사용하고, 겨울철 저장해놓은 냉수를 여름철 냉수, 냉방에 사용함.

– 겨울철 저장해놓은 냉수를 여름철 Sanquin 社의 제약 제조공정에서 냉각하는 데 사용하고, 냉각 과정에서 생성된 온수를 겨울철에 난방용으로 다시 활용하는 등 비용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음.

– 프로젝트는 준비단계이나, 첫해 연간 에너지 생산량은 약 20,000기가 줄(GJ)로 예상됨. 이는 연간 약 1,800가구가 소비하는 전력에 해당함.

– 미래에는 연간 40,000기가 줄(GJ) 에너지를 생산하고자 하며, 제약 공정뿐 아닌 건물 및 기타 운영에 스마트 냉각 시스템을 확장하고자 함.

지하 열에너지 저장기술 활용 예시

자료원: youtube.com

② Beacon Mile 프로젝트

○ 세계 최초 iBeacon Living Lab

–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iBeacon Mile은 중앙역에서 시작하여 2km 가량 떨어져있는 Marineterrein까지 설치되어 있으며, iBeacon Mile 스마트시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경로를 체험할 수 있음.

– iBeacon은 스마트폰, 웨어러블 및 기타 장치에서 감지할 수 있는 저전력 블루투스(Bluetooth Low Energy)를 통해 무선 신호를 보낼 수 있는 장치임.

– iBeacon을 사용하면 특정 위치에서 위치와 관련된 정보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받아볼 수 있음.

– iBeacon Mile에는 40~60개의 Firefly V2 및 V3 비콘과 20개의 사물인터넷(IoT)이 결합되어 있음.

– 저전력 광역 통신망인 로라(LoRaWAN)를 적용한 스마트 센서가 부착된 비콘(Beacon)을 통해 송수신이 가능하며, 사물통신(M2M)을 가능하게 함.

– 로라는 소량의 장거리 데이터(도심 3km, 시외 30km)를 전송할 수 있는 새로운 표준 M2M 프로토콜이며,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사물인터넷의 미래로 간주됨.

암스테르담 Beacon Mile

자료원: amsterdamsmartcity.com

③ 스마트홈 구축 프로젝트

○ 소프트웨어 회사 Olisto와 암스테르담 시 당국의 민관협력

– 암스테르담 시 당국은 네덜란드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Olisto와 협력하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 홈, 사무실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

– Olisto는 소프트웨어를 서로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인 *IFTTT를 통해 가정, 사무실 내 장치, 애플리케이션, 각종 서비스를 자동화함.

– 예를 들어, 소비자가 가정에서 스마트 온도조절장치를 사용하는 경우, 실시간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보여주는 세계 최초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

– 또한, 암스테르담 시내의 주차 공간, 전기차 충전소 사용 가능 여부, 공공 쓰레기통의 잔여 공간 여부 등을 알 수 있음.

* IFTTT: ‘~하면 ~해라’ 등 명령문을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관리 프로그램. ‘집에 도착하면, 불을 켜라’, ‘수면 중에는 전기 코드를 모두 분리해라’를 예로 들 수 있음.

애플리케이션 Olisto

자료원: play.google.com

④ 교통량 관리 프로젝트

○ 교통체증 관리 플랫폼 Mobimaestro 구축을 통한 자동 교통량 관리

– 도로 관리자, 암스테르담 시 당국, 노르트홀란드 주, 중앙 정부의 교통량 최적화에 관한 의견이 때로 충돌하여, 당사자간 협력의 필요성이 대두됨.

– 이에 암스테르담은 관계자들과 협력하여 교통량을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가상 교통량 관리자(Virtual Traffic Manager) 체계를 구축했음.

– 교통 관리 시스템은 스마트 시스템을 통해 도시 내 교통량을 줄이는 데 기반을 둠.

– 교통량 관리 프로젝트를 통해 암스테르담 시 당국은 중앙 정부의 교통 시스템과 연결된 Technolution 社의 교통체증 관리 플랫폼인 Mobimaestro를 사용하고 있음.

– 시스템의 도입으로 중앙 정부 및 암스테르담 시 당국은 통합된 교통 플랫폼을 통해 도로 상의 공사 진행 여부 등 교통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암스테르담 시의 교통 상황을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음.

○ 도심 교통체증 10% 감소

– 지자체의 협력, 지능형 교통 관리 시스템의 도입으로 암스테르담 지역의 교통체증은 10% 감소했음.

– 암스테르담의 스마트 교통 관리 시스템은 차량에 설치된 네비게이션 장치와의 연결을 통해 이뤄짐.

– 미래에는 네덜란드 전역에 교통 흐름을 최적화하는 디지털 도로 매니저가 배치될 것으로 전망됨.

□ 결론 및 전망

○ 스마트시티 암스테르담의 역할

– 2017년에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 정상회의에서 암스테르담은 최우수 정부 신흥 기술상을 수상한 바 있음.

– 스마트시티 암스테르담은 기후 및 에너지 프로젝트에서 엑셀러레이터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

– 적극적 민관 협력과 더불어 여러 안을 사전에 검토해 대규모 프로젝트에 성공적으로 적용이 가능했으며, 다른 도시에도 건설 가능한 성공적인 사례로 간주됨.

○ 스마트시티 투어

– 암스테르담 스마트시티가 시작한 스마트시티 랩, 체험은 암스테르담 및 여러 테마의 다른 도시에서 수십 개의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찾을 수 있는 연구소임.

– 스마트시티 랩, 체험에서는 △모빌리티, △에너지, △디지털 연결성 및 사물인터넷, △순환 도시, △지속가능한 공간 개발 등 특정 주제에 대한 맞춤형 소개 프레젠테이션 및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함.

– 프로그램 및 가격에 관한 세부 정보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음.

– (링크) https://amsterdamsmartcity.com/visit/visit-the-smart-city-experience-lab

자료원: denhaagfm.nl, amsterdameconomicboard.com, isi-en.yonsei.ac.kr, amsterdamsmartcity.com, citego.org, dzone.com, flandersinvestmentandtrade.com, tudelft.nl, computable.nl, safesmart.city, internetofthingsnederland.nl, frankwatching.com, digitalestedenagenda.nl, redplume.nl citibrain.com, smarthomemagazine.nl, domotica.nl, agendastad.nl, emerce.nl, adformatie.nl, ftm.nl, prnewswire.com, youtube.com, duurzaambedrijfsleven.nl, slimstestad.nl, Amsterdam.nl 및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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