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실손 보험 | 착한실손보험? 착한실비란 무엇일까요?? 88 개의 베스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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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실손’ 3대 비급여 특약이 궁금해요! – 삼성화재 프로포즈

여성 · #간병인 · #치매 · #운전자보험. 준법감시인 확인필(마케팅기획P, 제 19-88호, 19.08.19) … 도수치료, 비급여, 실손의료비보험, 재활치료, 체외충격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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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og.samsungfire.com

Date Published: 8/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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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실손 신청’ 오늘 몇시까지 가능?···보험사마다 ‘제각각’

[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이른바 ‘착한 실손보험’으로 불리는 3세대 실손보험의 마지막 날이 도래하면서 보험업계는 분주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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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eoulfn.com

Date Published: 5/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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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수록 손해’ 실손보험…보험사 “이제 안 판다” – 파이낸셜투데이

이는 최근 5년 내 최대 인상으로, 롯데손보가 가장 높은 보험료 인상률을 기록했다. 2017년 4월부터 판매된 소위 ‘착한 실손보험’ 보험료는 동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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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ftoday.co.kr

Date Published: 12/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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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싸다고 바꿨다간 ‘호갱’…실손보험 갈아타기 ‘경보’ < 1 ...

착한실손보험은 2년간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을 시 10%의 보험료도 할인된다. 즉, 병원을 많이 이용하는 고객은 구·표준화실손보험을 유지하는 것이, 병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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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econovill.com

Date Published: 9/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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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사 수첩] ③실손보험 ‘계약전환’의 모든 것…“바꿀까 유지 …

2017년 4월부터 착한 실손의료보험이 출시되면서 기존 가입자도 새로운 상품으로 전환이 가능해졌다. 많은 가입자가 기존의 상품을 유지할 것인지, 착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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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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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실손보험(착한실비)의 내용과 숨겨진 장점 완벽정리

실비보험이 4세대 진입 이슈로 떠들썩하다. 70%나 저렴해진다는, 4세대 착한의료실비보험의 변화 내용을 짚어보고, 단점만 있는게 아니라 장점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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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ite.ne.kr

Date Published: 3/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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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추천 70대 실손보험 단독실손보험 자기부담금 납입 …

이제는 실손보험을 집에서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쉽고 간편하게 비교 … 실손보험추천 70대 실손보험 단독실손보험 자기부담금 납입기간 착한실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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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onestore.co.kr

Date Published: 7/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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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실손보험? 착한실비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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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착한 실손 보험

  • Author: 보험왕 초특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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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11. 17.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IE8n0125EzY

‘착한실손 신청’ 오늘 몇시까지 가능?···보험사마다 ‘제각각’

30일 착한실손 판매 종료···내달 4세대 개시

보험사마다 인수심사 마감 시간대 다양해

“조건 따라 소요 시간도 달라···先문의 추천”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이른바 ‘착한 실손보험’으로 불리는 3세대 실손보험의 마지막 날이 도래하면서 보험업계는 분주한 분위기다. 4세대 실손보험 준비와 3세대 실손보험 판매 마무리 작업을 동시에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회사별 준비 상황에 따라 단독실비 가입 및 전환실비 여부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보험사나 설계사에게 문의해보길 조언한다. 보험사 관계자는 “착한실손 전환건이 많아 전산이 늦춰지고, 가입도 익일로 미뤄지는 사례가 있다”며 “이런 상황이라 회사마다 심사 종료 시간을 어느 정도 정해 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4세대 실손보험이 오는 7월 1일부터 출시된다. 동시에 3세대 실손보험 시대는 막을 내린다.

3세대에 이어 4세대 실손보험까지 판매하는 생명보험사는 5곳(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NH농협생명·흥국생명), 손해보험사는 10곳(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NH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메리츠화재·MG손해보험·흥국화재·한화손해보험)이다.

이날 예정된 3세대 실손보험의 언더라이팅(인수심사) 마감 시간은 회사 정책별로 다르다. 또 나이·가입유형·가입채널에 따라 신청 혹은 전환 소요시간이 달라진다. 즉 같은 시간대에 보험사에 문의를 하더라도 조건에 따라 승인 여부가 갈릴 수 있다는 것이다.

먼저 생보사 중 가장 늦은 시간대까지 가입이 가능한 곳은 NH농협생명이다. 농협생명은 이날 오후 11시 30분 전후로 들어온 청약까지는 모두 가입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삼성생명과 흥국생명의 경우 업무 마감시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청약이 들어오면 순서대로 심사하는데 업무 마감까지는 이 인수심사를 진행한다는 의미다.

교보생명은 이날 영업시간 마감 전까지 들어온 청약은 모두 가입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한화생명은 오후 4시를 기점으로 인수심사를 종료한다.

손보사 10곳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비공식적이지만 인수심사 종료 시점을 오전으로 맞춰 놓은 곳도 있고, 내일 업무 마감 전까지 접수된 청약에 대해서는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곳도 다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기준으로 정해 놓은 시간이 있긴 하지만 상황을 고려해 충분히 조정될 수 있다”며 “개인 조건에 따라 소요되는 심사 시간도 천차만별이라,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보험설계사나 보험사에 가입 관련 문의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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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수록 손해’ 실손보험…보험사 “이제 안 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3800만명의 국민이 가입해 ‘제2의 건강보험’이라고 불리는 실손보험 판매를 중단하는 보험사가 늘어나고 있다. 손해율이 높아 ‘팔수록 적자’가 나기 때문이다. 실손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도 갈수록 높아지는 손해율을 만회하기 위해 올해 보험료를 대폭 인상하거나 가입 문턱을 높이는 모습이다.

◆“팔수록 적자”…판매 포기하거나 보험료 인상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3월 들어 실손보험 판매를 중단했다. 또한 ‘4세대 실손보험’ 판매도 하지 않기로 했다. 이제 실손보험을 판매하는 생명보험사(이하 생보사)는 17곳 중 8곳, 손해보험사(이하 손보사)는 13곳 중 10곳으로 줄었다. 2011년 라이나생명을 시작으로 오렌지라이프, AIA생명, 푸본현대생명, KDB생명, DB생명 등이 실손보험 판매를 중단했다. 손보사 중에서는 AXA손보, 에이스손보, AIG손보가 실손보험을 팔지 않는다.

실손보험의 가입 심사 기준도 강화되고 있다. 손보사들은 일정 연령 이상의 실손보험 가입 희망자에 대해 방문 진단을 받도록 했다. 가입 희망자의 혈액, 혈압, 소변 등을 보험사가 직접 검사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가입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DB손보 등은 61세 이상 고객이 실손보험 가입을 원할 경우 방문 진단을 받도록 했고, 흥국화재와 NH농협손보는 40세 이상, 한화손보와 롯데손보는 20세 이상에 방문 진단을 적용했다. 생보사들은 가입 제한 나이를 낮추는 추세다. 삼성생명은 60세에서 40세로 낮췄고, 한화생명은 65세에서 49세, 동양생명은 60세에서 50세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는 큰 폭의 보험료 인상이 결정됐다.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2009년 9월까지 팔린 ‘구 실손보험’의 보험료는 올해 최대 21.5%, 이후 2017년 3월까지 판매된 ‘표준화 실손보험’의 보험료는 최대 23.9% 올랐다. 이는 최근 5년 내 최대 인상으로, 롯데손보가 가장 높은 보험료 인상률을 기록했다. 2017년 4월부터 판매된 소위 ‘착한 실손보험’ 보험료는 동결됐다.

보험료 인상폭은 20% 안팎이지만, 소비자들의 체감 수준은 이보다 더 클 것으로 보인다. ‘구 실손보험’은 5년, ‘표준화 실손보험’은 3년 주기로 보험료가 인상되는데, 이때 과거 인상분까지 모두 반영되기 때문이다. ‘구 실손보험’과 ‘표준화 실손보험’은 거의 매년 보험료를 인상해왔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부분을 모두 반영하면 소비자가 느끼는 보험료 인상폭은 50%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우체국보험의 구 실손보험 가입자 중에서 보험료가 100% 오른 사례도 있었다.

보험사들의 이같은 조치는 결국 손해율 때문이다. 실손보험은 자동차보험과 함께 대표적으로 손해율이 높은 보험상품으로,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실손보험의 손해율은 2019년 134%로, 2016년 131.3%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3분기 기준 위험손해율은 130%로, 2017년부터의 누적 적자액은 6조7233억원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병원 이용이 줄어 손해율 상승이 다소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이다. 미래에샛생명의 경우 2017년 77.6%였던 실손보험 손해율은 2018년 82.3%, 2019년 95.7%로 해마다 상승해 2020년에는 100%에 거의 다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개편에도 손해율↑…상품 설계 잘못한 탓

업계에서는 일부 가입자의 ‘의료 쇼핑’과 일부 의사들의 ‘비급여치료 중심의 과잉진료’가 실손보험의 손해율을 높이는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급여치료는 나라에서 가격을 통제하기 때문에 이를 병원 마음대로 정할 수 없지만, 비급여치료는 병원에서 마음대로 가격을 정할 수 있어 같은 종류의 치료라고 해도 가격 차이가 천차만별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2018년 기준 표준화 실손보험 가입자의 93.2%(무사고자 포함)는 1인 평균 62만원의 보험금을 받았는데, 의료이용량 상위 10%는 전체 보험금의 56.8%(1인 평균 354만원)를 받았다. 결국 일부의 과다‧과잉 의료 서비스 제공 및 이용이 전체 실손보험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가중시키고, 보험사의 손해율을 높인다는 것이다.

2018년 기준 생·손보 전체 실손보험(표준화) 보험금 지급 현황. 자료=금융감독원

병원의 불필요한 비급여치료가 원인일 수 있지만, 그것만이 원인이라고 할 수는 없다는 지적도 있다. 1999년 처음 출시돼 실손보험 가입자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880만명이 가입한 구 실손보험은 병원비에 대해 자기부담금이 없거나 소액이다. 즉, 병원비의 거의 100% 보험금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몸이 아프면 빨리 낫고 싶은 것이 사람 마음인데, 경제적인 부담 없이 효과 좋은 치료를 받을 수 있다면 그것을 선택하지 않는 것이 이상한 것이다. 게다가 실손보험은 그동안 자기부담금 비율과 공제액을 늘리고, 일부 비급여치료에 대해서는 특약으로 분리하는 등 두 차례의 상품 개편이 이뤄졌다. 모두 손해율을 낮춰 보험사의 이익을 더 키우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손해율은 여전히 높다. 결국 애초에 상품이 잘못 만들어진 것이다.

보험소비자단체 관계자는 “보험사가 상품을 개발할 때는 요율이나 예상 손해율에 따른 적정 보험료 수준, 보장 한도 등을 다 감안해서 출시했을 텐데, 자기들의 예상에서 벗어났다고 해서 그 원인을 일부 보험 소비자나 의료계에 돌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또한 건강보험 보장 확대로 과거 비급여였던 부분이 급여로 포함된 부분이 있는 만큼 보험사의 손해가 줄어든 부분도 있다”고 지적했다.

◆보험료 할인‧할증하는 ‘4세대 실손보험’ 7월 출시…손해율 개선될까?

계속 높아지는 손해율에 금융당국은 다시 한번 실손보험에 칼을 댔다. 오는 7월 출시 예정인 ‘4세대 실손보험’은 보험료 할인‧할증이 핵심이다. 또한 비급여치료 보장은 별도의 특약으로 분리되고, 자기부담금과 공제액도 늘어난다. 금융당국은 이를 통해 병원 이용이 적은 보험 소비자들의 보험료 부담은 낮추고, 병원 이용이나 비급여치료 이용이 많은 보험 소비자에게는 더 많은 보험료를 걷음으로써 보험사의 손해율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보험사의 실손보험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일단 기존 실손보험에는 이 내용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은 ‘4세대 실손보험’에 대해 보장 범위와 한도는 기존과 유사하다고 했지만, 주계약에서 급여치료만 보장하고 비급여치료는 별도 특약에 가입해야 하며, 자기부담금과 공제액이 늘어났기 때문에 사실상 보장 범위와 한도가 줄어든 것이나 다름없다.

또한 금융당국은 ‘4세대 실손보험’의 보험료가 ‘구 실손보험’ 대비 약 70%, ‘표준화 실손보험’는 약 50%, ‘착한 실손보험’ 약 1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보험료 할인‧할증 적용 시점이 상품 출시 3년 후부터고, 그동안 보험료가 오를 것이라는 점에서 보험료 감소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소비자들이 ‘4세대 실손보험’으로 갈아탈 여지는 그렇게 많지 않다. 의료 이용이 많거나 나이가 들수록 병원에 갈 일이 잦아진다는 점에서 보면 다소 보험료 부담이 있더라도 기존 실손보험을 유지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도 있다. 만약 보험료 부담이 너무 커 4세대 실손보험으로 갈아타기를 바란다면 나이와 병력 등에 따라 가입이 거절될 수 있으니 기존 계약을 해지하기 전에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기존 실손보험 가입자의 ‘착한 실손보험’ 전환을 유도하는 동시에 실손보험 판매 시 인보험 상품을 묶어서 판매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실손보험만 팔아서는 손해율만 높아지니, 다른 상품을 패키지로 판매해 손해율 상승을 만회하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실손보험 손해율이 높으니까 이를 완충하는 차원에서 건강보험상품을 함께 팔도록 독려하고 있다. 설계사 입장에서도 보험료가 얼마 안 되는 실손보험만 팔아서는 수수료가 적기 때문에 패키지로 묶어서 파는 추세”라며 “구 실손보험이나 표준화 실손보험 가입자가 착한 실손보험으로 전환하도록 하는 노력도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선재 기자

보험료 싸다고 바꿨다간 ‘호갱’…실손보험 갈아타기 ‘경보’

▲ 출처=이미지투데이

[이코노믹리뷰=권유승 기자] 일부 보험사들이 적자상품으로 전락한 실손의료보험에 대해 ‘갈아타기’ 영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들은 ‘전환실손’이라는 명칭을 내세워 상대적으로 기존 실손보험 가입고객에게 신(新)실손보험(이하 착한실손보험)으로 갈아타도록 종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과거 상품의 보장이 현재 상품보다 소비자에게 유리하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전환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실손보험은 갈아타기 식 영업이 횡행하고 있다. 일부 보험사들은 기존 실손보험 보다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명목으로 기존 가입자들의 상품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심지어 실손보험 전환에 마감시한을 설정하는 등의 ‘절판 마케팅’까지 벌이는 보험사도 등장했다.

실손보험은 △구실손보험(2009년 9월까지 판매) △표준화실손보험(2009년 10월부터 2017년 3월까지 판매) △착한실손보험(2017년 4월 이후 판매)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구실손은 입원의료비 등 보장비율이 100%이며, 표준화실손보험부터 90%로 줄었다. 착한실손보험의 경우 자기부담금이 최대 30%에 이르지만 보험료는 구·표준화실손보험 보다 35% 가량 저렴하다.

이 같은 보험사들이 구·표준화실손보험 가입자들에게 착한실손보험으로 계약을 전환하도록 유도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손해율(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 비율)이 지목된다. 올해 1분기 보험사들의 실손보험 손해율은 137.2%로 적자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18년 상반기 구실손보험과 표준화실손보험의 손해율은 각각 134%, 120%를 기록했다. 반면 착한실손보험의 손해율은 77%에 불과했다. 오래된 상품일수록 보험사들의 손해율이 더 컸다. 이는 보험사들이 착한실손보험으로 계약을 전환하도록 열을 올리고 있는 이유다.

▲ 출처=금융위원회

보험료 더 싸다는데…갈아타는 게 이득일까?

그러나 전문가들은 실손보험 갈아타기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구·표준화실손보험은 손해율이 높은 만큼 보장 수준도 착한실손보험 보다 높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구실손보험은 의료비가 5000원을 초과하면 보상이 가능했으나, 표준화실손보험 이후부터는 최소 1만원의 의료비가 발생해야 보상받을 수 있다.

이에 더해 착한실손보험은 도수치료, 비급여주사제, 비급여 자기공명영상(MRI) 등까지 특약으로 분리됐다. 이 보장 항목들은 구·표준화실손보험에 기본적으로 탑재돼있다. 회당 최대 30만원, 연간 누적 180회까지 보장됐던 비급여항목도 착한실손보험은 △도수치료 350만원 △비급여주사 250만원 △MRI 300만원 등으로 한도가 있다. 보장횟수 한도 역시 50회 이하로 축소됐다.

물론 착한실손보험의 장점도 있다. 착한실손보험은 구·표준화실손보험 보다 손해율이 낮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하고 인상 폭도 낮다. 착한실손보험은 2년간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을 시 10%의 보험료도 할인된다. 즉, 병원을 많이 이용하는 고객은 구·표준화실손보험을 유지하는 것이, 병원 이용이 적은 고객일수록 착한실손보험으로 전환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는 의미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보험은 오래된 상품일수록 가입자에게 유리하게 설계된 보장이 많다”며 “실손보험도 마찬가지로 오래된 상품일수록 해지하지 않고 유지하는 것이 가입자들에게 이점이 크다”고 말했다.

반면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젊을 때야 실손보험료가 저렴하지만, 나이가 먹을수록 인상폭이 늘어나 보험료 부담도 커진다”며 “이런 부분을 고려하면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착한실손보험으로 전환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손보험은 보험사들의 큰 딜레마다. 보험사들 입장에서는 병원을 자주 가는 구·표준화실손보험 가입자가 착한실손보험으로 갈아타야 이득인데, 병원을 자주 가지 않는 우량 가입자들만 착한실손보험으로 전환할 경우 보험사 수익적인 측면에서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설계사 수첩] ③실손보험 ‘계약전환’의 모든 것…“바꿀까 유지할까?”

보험설계사들이 자주 묻는 질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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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인 약 700명이 활동하고 있는 커뮤니티 ‘설계사 아카데미(대표 전상현)’에 오갔던 1000여 개의 질문 중 가장 많이 등장하는 질문들을 들여다본다.

최근 실손보험이 뜨겁다. 실손보험은 국민 3분의 2, 약 3400만여 명이 가입했을 정도로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고 있다. 그러나 과잉진료 등으로 보험 손실액도 올라가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실손의료보험의 손해율 정상화를 위해 보험료 차등제 도입 및 중복 가입 안내 강화 등 다양한 방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번 보험설계사들이 자주 묻는 질문 시리즈에서는 최근 이슈의 중심에 있는 현행 3세대 실손, ‘착한실손 계약전환’에 대해 들여다본다.

2017년 4월부터 착한 실손의료보험이 출시되면서 기존 가입자도 새로운 상품으로 전환이 가능해졌다. 많은 가입자가 기존의 상품을 유지할 것인지, 착한실비로 전환할 것인지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됐다.

실손보험 바꾸는 게 좋을까, 그냥 유지하는 편이 유리할까

만약 건강한 사람이 기존 단독 실손보험이나 종신보험, 통합보험과 같은 보험에 특약으로 가입된 경우 갱신 시 보험료가 크게 오르는 것이 부담이라면 기존 실비만 해지하고 현재의 착한실손으로 재가입하는 편이 낫다.

그러나 병력이 있거나 치료 중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실손전환제도는 기존 실비가 보험료는 큰데 병력이 있어 갈아타는 것이 원활하지 않거나, 종신 혹은 종합보험에 특약으로 넣은 실비만 유지하고 싶은 경우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환 절차는 크게 3단계로 압축할 수 있다. 먼저 기존 피보험자의 실손전환대상 보험을 조회한 후 담보 선택, 보험료 계산, 알릴 의무 등을 입력한다. 심사 후 승인되면 기존 계약 해지와 동시에 신계약이 확정된다.

먼저 3세대 실손, 착한실손보험의 장단점을 분석해 보자.

착한실손보험의 장점은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것이다. 성별, 연령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여타 다른 보험에 비해 저렴한 것은 사실이다. 자기부담금이 높고, 금융당국의 관리가 갈수록 강해지는 만큼 현행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무사고할인대상의 범위가 넓은 것도 장점이다. 과거의 실손도 무사고 할인이 적용되는 시점이 있었으나, 착한실손의료비는 가입 후 2년 이상 유효한 계약 중 일정 기간 동안 보험금 지급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 차기 1년간 10%를 할인해 준다.

단, 급여 의료비중 본인부담금 및 4대 중증 질환(암, 뇌혈관, 심장, 희귀난치성질환)으로 인한 비급여 의료비에 대한 보험금은 제외된다.

갱신주기가 짧은 만큼 갱신 시 보험료 인상 폭의 부담도 덜하다. 과거 실손의료비는 5년, 3년 갱신으로 운영돼 인상 폭이 대부분 컸다. 착한실손은 갱신주기가 1년이므로 매년 상승은 하지만 그 폭이 부담으로 작용하지는 않는다. 다만 연령에 따른 증가는 다를 수 있다. 실제 갱신사례에서는 간혹 인하되는 예도 있다.

통원 시 면책기간도 없다. 이는 표준화 이후 실손의 공통사항이다. 하지만 표준화 이전인 2009년 8월 전에 가입한 실손은 동일한 질병으로 통원을 할 경우 치료가 길어지면 면책 기간에 해당해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고혈압처방, 당뇨 등 만성질환의 경우가 해당된다.

이에 비해 착한실손의료비는 1년에 180회 보상 되므로 통원치료 시 면책기간을 고민하지 않고 치료받을 수 있다.

또한 MRI/MRA검사 시 유리할 수 있다. 검사는 대부분 통원으로 이뤄지는데 과거 실손의료비의 1일 한도 10만원, 30만원한도 보다 비급여 특약 가입 시 더 많은 금액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비록 70% 보상일지라도 연간 300만원 한도 내에서 이뤄지므로 실제 보상액은 과거 실손보다 더 많을 수 있다.

장점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착한실손에는 단점도 존재한다. 구 실비보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먼저 자기부담금이 많다. 보험료가 저렴한 만큼 피보험자 본인이 부담하는 금액이 많다. 입원 시 급여는 10%, 비급여는 20% 공제, 3가지 비급여 특약은 30% 공제한다. 단 연간 본인이 부담하는 입원의료비가 200만원을 초과하면 그 초과분은 보상한다. 통원 시 자기부담금이 큰 만큼 소소한 질병으로는 보상받기가 어렵다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

비급여 치료에 취약한 점도 약점이다. 비급여 주사료가 3개의 독립된 특약으로 분리돼 보상이 이뤄지는데, 비급여 주사료 항목에 포함되는 것은 주사료, 항암제, 항생제, 희귀의약품 등이다. 비급여 주사료는 매년 250만원 한도 내에서 30%를 공제하고 보상한다.

참고로 3개의 독립된 특약 비급여 도수치료, 체외충격파치료증식치료, 비급여 주사료 및 비급여 MRI/MRA는 입원, 통원을 구분하지 않고 별도의 특약 한도 내에서 보상된다.

또한 구 실손 100% 보장은 최초가입 시 만기 때까지 보장의 범위와 한도가 변동 없이 그대로 유지 된다. 하지만 착한 실손은 1년 갱신 15년 만기 재가입이라 15년 후 회사에서 판매하는 실손의료비로만 가입할 수 있다.

만일 15년 후 자기부담금이 더 늘어난다면 늘어난 규정으로 가입을 할 수밖에 없다.

마지막 아쉬운 점은 신규가입 시 인수조건이 상당히 까다롭다. 전환은 일부 정신과 진단력 가입 시 심사를 최소화하지만, 신규가입 시에는 전환보다 인수 기준이 까다롭다.

보험뿐 아니라 모든 이치가 그런 듯 저렴한 만큼 아쉬운 부분은 분명 존재한다. 무턱대고 전환을 권유하기보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보험 유지에 부담이 있거나, 기존 실손보험의 납입보험료 대비 보장의 가치가 떨어지는 보험소비자에게 전환 고려가 적절할 수 있다.

참고로 과거의 실손의료비를 유지해 오면서 보상력이 없거나, 있다 하더라도 경과 기간이 5년이 지나 고지가 발생하지 않았거나, 소소한 보상력만 있다면 전환실손이 아닌 표준형 단독 실손보험으로 재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평가다.

다만 어느 경우라도 재가입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이에 대한 정확한 설명이 뒤따라야 한다. 모든 사항을 고려해 전환했다 하더라도 기존 가입상품과 동일하게 매년 갱신은 된다는 점, 오히려 보장의 범위가 줄어든다는 점 등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사전에 충분한 상담과 안내가 필요하다.

더불어 주의할 점은 일반상해의료비 즉 입원비와 통원비, 약제비한도가 통합된 담보로 가입한 계약자는 전환이 불가능하다. 정확히 말하자면 가입이 되긴 하나, 비급여 특약 3종이 빠진 상해실손으로만 전환이 가능하다.

기존 치료로 인한 제한이 없다면 전환보다는 새롭게 가입하는 편이 유리하다.

◇전환 시 확인사항 ㆍ실손의료비 보장을 받는 해당 회사에서만 전환신청 가능

ㆍ회사마다 가입 가능 연령 상이, 사전 확인 필수

ㆍ기존 계약 80세, 100세 등 만기형 상품에 해당(보장기간 변경 시 신계약 심사와 동일한 심사 적용)

ㆍ기존 실손의료비 보장 한도금액보다 같거나 작게 신청(가입한도도 기존과 동일한 한도 적용)

ㆍ기존가입상품 100% 지급형이라도, 현재 판매되는 실손약관인 급여 90% 비급여 80% 지급형 등의 형태로 전환

ㆍ계약 전환실손의료비 보험도 알릴의무사항 존재

ㆍ중복 가입 불가. 전환실손 승인 시 기존 실손의료비 특약 삭제 도는 해지 후 전환가입 가능

ㆍ2017년 4월 이전 계약들만 전환 가능

ㆍ부담보 조건이 있었다면 부담보 조건 그대로 전환

ㆍ노후, 해외, 유병자실손, 일반상해의료비는 전환대상 제외

ㆍ전환 시 무사고 할인은 전환 후 연계 적용되지 않음

ㆍ2009년 8월 1일~2017년 4월 1일 전까지 가입한 실비, 정신과질환만 없으면 무조건 변경 가능

ㆍ2009년 8월1일 전까지 가입한 실비, 디스크 치료력 여부에 따라 심사 후 변경 가능

※도움 글: 신가영, HBC자산관리센터 전문강사/ 설계사 아카데미 전문강사/ 금융사 및 백화점 문화센터 재테크 전문강사

※출처 : 설계사 아카데미

4세대 실손보험(착한실비)의 내용과 숨겨진 장점 완벽정리

실비보험이 4세대 이슈로 떠들썩하다. 그런데, 착한 실비보험이 나쁘다는 식의 내용이 대부분이다.

요약하자면 ①보험료가 70%나 저렴해지는데, ②보장 혜택은 10% 낮아지고, ③자기부담액은 3만원까지도 오른다. 그리고, ④비급여 혜택을 많이보는 사람은 보험료가 400%까지도 상승하며 ⑤5년마다 재가입하게 되는데 ⑥정작 수많은 보험사들이 판매를 중단한다.

그리고 이는 실비보험 없는 사람에게 서둘러 가입하라는 식의 내용이 아니다. 오히려 기존 가입자를 대상으로 착한실손으로 전환을 고민하라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이슈가 헤드라인을 장식해도, 실손보험을 이미 가진 사람들은 자신의 얘기가 아닌 줄 알고 상세히 읽어 보지 않는 듯 하다.

4세대 실손보험의 변화 내용을 상세히 짚어보고, 단점만 있는게 아니라 장점도 있음을 알려주고자 한다.

7월의 4세대 실손보험이 변하는 내용, 상세

4세대 실손 보험료는 부담이 70%나 낮아질 수도 있다.

위의 금융위원회 자료를 보면, 1세대 실손보험 대비 약 70%, 2세대 실손보험 대비 약 50%, 3세대 실손보험 대비 약 10% 저렴해진다.

4세대 실손으로 갈아탄다면 이처럼 보험료가 내리게 된다. 100% 보장률의 1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들은 70%나 저렴해진다. 반면, 90% 실손보험을 가지고 있던 사람은 보험료의 하락이 크지 않다. 이 말은 3세대 실손보험이 가장 가성비가 높다는 뜻이 된다.

다들 자신의 실손보험료만 알고 있을테니, 동일연령/동일성별/동일직업군(이하 동일가입자집단)의 실손보험 세대별 보험료를 역산해보자. 편의상 3세대 실손보험료를 1만원이라 가정해보면 아래와 같이 역산 할 수 있다.

1세대 실손보험 30,000원(3세대 대비 200% 비쌈, 3배)

2세대 실손보험 18,000원(3세대 대비 80% 비쌈, 1.8배)

3세대 실손보험 10,000원

4세대 실손보험 9,000원(3세대 대비 10% 저렴)

100% 보장률의 1세대 실비보험이 얼마나 비싼지 알게 되었을 것이다. 2세대, 3세대를 유지하는 독자도 얼마나 싼지 비싼지 감이 올 것이다.

1세대 실손보험을 가진 경우, 3세대로 갈아타면 90% 보장에 1/3 비용이 되며, 4세대로 갈아타면 70% 보장에 아주 경미한 보험료만 더 싸질 뿐이다.

보장혜택이 줄어든다 = 자기부담금이 3배 이상 늘어날 수 있다 = 사소한 일은 미청구

금융위윈회의 자료에 따르면, 4세대 실손보험은 자기 부담률이, 급여는 20%(=보장률 80%), 비급여는 30%(=보장률 70%)로 높아진다. 이는 비급여항목의 자기부담률이 10%였던 사람은 3배, 20%였던 사람은 1.5배로 늘어나는 것과 같다.

또한, 공제액이 대폭 커진다. 사소한 병원비는 청구할 일이 크게 줄어들게 될 것이다.

(3세대) [급여, 비급여 통합] 외래 1~2만원, 처방 0.8만원

(4세대) [급여, 비급여 구분] 급여 1만원(단, 상급∙종합병원 2만원) / 비급여 3만원

평소 매달 10만원 정도 병원비를 쓰고, 실손보험 혜택으로 9만원, 자기부담으로 1만원을 지출하던 3세대 실손 가입자라면 자기부담금이 3만원 이상이 된다는 얘기이다. 이 때 낮아지는 보험료 부담과 커진 병원비 자기부담액을 비교해야 한다. 대개는, 부담하던 보험료의 하락폭이 자기부담금 상승폭보다 크다면 오히려 이익이 될 가능성도 크다.

그런데, 만약 당신에게 1억원의 보험사고가 터진다면, 1천만원이나 2천만원 부담했어야 할 일을 3천만원까지도 부담해야 한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4세대 실손보험은 급여와 비급여를 나누어, 비급여항목은 개인별로 4배까지 오를 수도 있다.

3세대까지는 ①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증식치료, ② 비급여주사치료 ③ 비급여 MRI의 3가지만 별도 특약으로 관리하고, 나머지는 급여항목 전부와 비급여항목의 대부분을 실손보험 주계약에서 지급했다.

그런데, 4세대부터 모든 비급여 항목은, ①70% 보장률로 하는데다, ②개인별로 관리(혜택을 본 사람은 더 상승)한다. 급여 항목은 80% 보장률로 여전히 공동관리(혜택을 보든 안 보든 1/N로 분담하는 체제) 된다.

원래, 3세대 실손보험까지는, 혜택을 본 사람이나 그러지 않은 사람이나 1/N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개인별 관리가 되면, 주계약의 보험료가 10% 저렴해지더라도, 특약보험료의 개인별 적용에 있어 4배까지의 상승을 겪을 수도 있다. 이는 4세대 실손 초기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수차례 갱신 이후에는 오히려 더 큰 보험료 폭탄이 될 수도 있다.

4세대 실손보험도 동일집단을 기준으로 보험료의 베이스를 만들어낸다는 것은 기존과 동일하다. 그런데 비급여 특약에 있어선 개인별 보험금 청구이력으로 가감을 하게 된다. 1년마다 갱신되니, 올해 얻은 보험혜택은 내년에 보험료 부담이 되어 일부는 돌아오게 될 것이다.

매년 ① 차종별로 보험료의 베이스를 만들어내고 ② 개인별 사고 이력을 더하고 빼는 자동차보험과 닮아 간다.

재가입 주기가 5년으로 단축된다.

갱신주기는 현행 실손보험과 동일하게 1년이다. 그런데, 기존은 15년 경과후 당시의 실손보험으로 재가입해야 하는데, 4세대부터는 5년만에 재가입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5년 갱신이 3년 갱신보다 더 좋고, 3년 갱신이 1년 갱신보다 더 좋다고 다들 생각하고 있다. 이유는 갱신때마다 보험료가 오르니, 그 횟수가 적은게 좋다는 것이다.

그런데 갱신 상승의 원리는 5년 갱신은 5년치를 한꺼번에, 1년 갱신은 1년치를 한꺼번에 올리는 방식이다. 따라서, 15년차에는 갱신주기에 관계없이 모두 동일하게 오른다 보면 얼추 맞다.

여기서 말하는 5년은 [갱신주기]가 아니라 [재가입주기]이다. 가입자는 [재가입주기]에 따라 새로운 실손보험으로 재가입을 하게된다. 이 때 병력을 이유로 재가입을 거절하지는 못 한다. 최초에 가입한 상품을 5년 가져가고, 5년 뒤엔 해당 시점의 [착한실손]으로 가입해야 한다는 뜻.

미래에 재가입하게 될 [착한실손]은, 아마도 보장내용은 조금 나빠지고, 보험료는 저렴하게 바뀌지 않을까.

대부분 보험사가 실손보험의 신규가입을 금지한다 = 실손보험의 미끼상품화

관련 기사: 생보업계, 4세대 실손 판매 중단 러시…좌초 위기

손실률을 이유로 일부 회사들이 실손보험의 판매를 금지한지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다. 그런데 4세대 실손보험부터는 일부의 보험회사만 신규가입을 받게 된다.

실손보험의 신규가입을 받기로 정한 보험사는, 다른 상품의 가입을 위한 미끼로 내 걸 것이다. 제도상으로는 단독실손 상품을 단독 가입하는 것이 되어야 하지만, 여차하면 판매 중지를 할 판이니 금융당국도 끌려 다닐 듯 하다.

4세대 실손보험, 진정 100세까지 함께할 수 있는 실손보험인지도

한번 더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다

① 보험료 하락

1세대 100% 보장의 실손보험을 가졌던 사람이라면 무려 70%나 저렴해진다.

② 보장률 하향

(3세대) 급여(90%)/비급여(80%) + 3개 비급여 특약

(4세대) 급여 주계약(80%) + 비급여 특약(70%)

③ 공제액(자기부담액) 상향

(3세대) [급여, 비급여 통합] 외래 1~2만원, 처방 0.8만원

(4세대) [급여, 비급여 구분] 급여 1만원(단, 상급∙종합병원 2만원) / 비급여 3만원

④ 개인별 보험료 갱신

(3세대) 혜택을 보건 말건 1/N로 공동 상승

(4세대) 비급여 혜택을 크게 보던 사람은 최대 400% 상승

⑤ 재가입 주기 단축

(3세대) 1년마다 갱신하되, 15년 이후 당시의 (내용이 바뀌었을) 실손보험으로 재가입

(4세대) 1년마다 갱신하되, 5년 이후 당시의 (내용이 바뀌었을) 실손보험으로 재가입

⑥ 일부 보험사에서만 취급한다

상당수 보험사들이 더이상 실손보험의 신규 가입을 취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오랫동안 말씀 드렸듯, 실손보험은 보장이 작은게 좋은지도 몰라요.

훨씬 작게 오를거거든요.

4세대 실손보험이 나쁘다는 얘기들이 중론으로 보인다. 하지만,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많은 가입자들의 보험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필자는 “적게 내고 많이 타먹겠다”는 가입자들 마음에 변화가 일기를 바란다. 애초에 보험이 “큰 일”에 대비하기 위해 함께 기금을 형성해두는 일이다, “작은 일”조차 공금을 쓰겠다는 생각이 변해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4세대 실손보험은 잔병치레를 상당 부분 걷어냄으로써 보험 본연의 취지에 한 발 접근했다고 생각한다. 과거 세대 실손보험의 굉장한 보험료 상승은 100세 시대의 동반자로는 너무 힘겨워 보인다. 어쩌면 4세대 실손보험은 100세까지 함께할 수 있는 진정한 친구가 되어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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