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시 모음 | 짧지만 감동적인 시 모음 상위 147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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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감동적인 시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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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감동적인 시 모음
짧지만 감동적인 시 모음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감성 시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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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8.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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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좋은 시] 나태주 감성시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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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좋은 시] 나태주 감성시 모음

오늘

지금 여기

행복이 있고

어제 거기

추억이 있고

멀리 저기에

그리움 있다

알아서 살자.

2월 16일

기웃대는 햇살 두어 가닥

쿨룩쿨룩

바람도 기침이 잦다

풍경

이 그림에서

당신을 빼낸다면

그것이 내 최악의 인생입니다.

봄밤

그래

생각만 할게

여행

떠나온 곳으로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알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좋다

좋아요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감사

이만큼이라도 남겨주셨으니

얼마나 좋은가!

지금이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으니

얼마나 더 좋은가!

그냥 줍는 것이다

길거리나 사람들 사이에

버려진 채 빛나는

마음의 보석들.

이 가을에

아직도 너를

사랑해서 슬프다.

묘비명

많이 보고 싶겠지만

조금만 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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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해지는 좋은 시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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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감성에 취하고 싶은 겨울을 맞이하여

마음이 따뜻해지는 좋은 시를

준비해보았습니다

총 15개의 시들을 적어놨으며

아름다운 겨울을 바라볼 수 있는 풍경들을

보시면서 마음의 정화가 찾아오시길 바랍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그대 굳이 아는 척하지 않아도 좋다

찬비에 젖어도 새잎이 돋고

구름에 굳이 손 내밀지 않아도 좋다

말 한번 건네지도 못하면서

마른 낙엽처럼 잘도 타오른 나는

혼자 뜨겁게 사랑이 되면 그뿐

그대 굳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이정하, 그대 굳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좋은 시 모음

앞사람이 남기고 간

외로움의 조각들

살얼음처럼 밟고 가면

나도 문득 외로워진다

아이들이 햇빛과 노는 골목에서

경이로운 봄을 만난다

조무래기들이 흘린 웃음을 받아

가슴에 넣고

겨울이 잠든 거리에

기쁨의 씨를 뿌리며

걷고 싶다

이해인, 겨울이 잠든 거리에서

지난밤에

눈이 소복이 왔네

지방이랑 길이랑 밭이랑

추워한다고

덮어주는 이불인가 봐

그러기에

추운 겨울에만 내리지

윤동주, 눈

누구는 종이 위에 시를 쓰고

누구는 사람 가슴에 시를 쓰고

누구는 자취 없는 허공에 대호

시를 쓴다지만

나는 십이월의 눈 위에

시를 쓴다

흔적도 없이 사라질

나의 시

류시화, 눈 위에 쓰는 겨울 시

좋은 시

문풍지 우는 겨울밤이면

윗목 물그릇에 살얼음이 이는데

할머니는 이불속에서

어린 나를 품어 안고

몇 번이고 혼잣말로 중얼거리시네

오늘 밤 장터의 거지들은 괜찮을까

소금 창가 옆 문 퉁이는 얼어 죽지 않을까

뒷산에 노루 토끼들은 굶어 죽지 않을까

아 나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낭송을 들으며 잠이 들곤 했었네

박노해, 그 겨울의 시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머뭇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

숨기지 말고

그냥 네 하얀 생에 속에 뛰어들어

따스한 겨울이 되고 싶다

천년 백설이 되고 싶다

문정희, 겨울사랑

좋은 시 모음

침묵으로 침묵으로 이어지는 세월

세월 위로 바람이 분다

바람은 지나가면서

적막한 노래를 부른다

듣는 사람도 없는 세월 위에

노래만 남아 쌓인다

남아 쌓인 노래 위에 눈이 내린다

내린 눈은 기쁨과 슬픔

인간이 살다 간 자리를

하얗게 덮는다

덮는 눈 속에서

겨울은 기쁨과 슬픔을 가려내어

인간이 남긴 기쁨과 슬픔으로

봄을 준비한다

묵묵히

조병하, 겨울

우리가 눈밭이라면

허공에서 쭈뻣쭈뻣 흩날리는

진눈깨비는 되지 말자

세상이 바람 불고 춥고 어둡다 해도

사람이 사는 마을

가장 낮은 곳으로

따뜻한 함박눈이 되어 내리자

우리가 눈밭이라면

잠 못 든 이의 창문가에서는 편지가 되고

그이의 깊고 붉은 상처 위에 돋는

새살이 되자

안도현, 우리가 눈밭이라면

좋은 시

다시 눈이 내리면

생각이 나 주겠지요

오랜 세월에 묻혀

어렴풋해진 얼굴

다시 눈이 내리면

생각이 나 주겠지요

다시 눈이 쌓이면

떠올라 주겠지요

차곡차곡 쌓이는 눈처럼

그 얼굴과의 얘기

다시 눈이 쌓이면

떠올라 주겠지요

다시 눈이 녹으면

녹아 없어지겠지요

한송이 한송이

정성스레 만든 얘기

다시 눈이 녹으면

어이없어 녹아 없어지겠지요

원태연, 다시 눈이 내리면

친구야

네가 사는 곳에는

눈이 내리니?

산 위에

바다 위에

장독대 위에

하얗게 내려 쌓이는

눈만큼이나

너를 향한 그리움이

눈사람 되어 눈 오는 날

눈처럼 부드러운 네 목소리가

조용히 내리는 것만 같아

눈처럼 깨끗한 네 마음이

하얀 눈송이로 날리는 것만 같아

나는 자꾸만

네 이름을 불러 본다

이해인, 겨울 편지

좋은 시 모음

부스럭부스럭

한걸음 두 걸음

발에 더러워진 겨울이 오는 소리

곧게 뻗은 가지 사이

가을을 붙잡듯 매달린 단풍 하나

차가운 바람 속 연신

춤을 춘다

겨울바람을 타고 날아간 낙엽

그래서 더욱 기려 져지는 하얀 눈송이

송민진, 겨울이 오는 소리

하늘과 땅에서 얻는 것들

다 되돌려주려고

고갯마루 건넛산을 바라보는

스님의 뒷모습처럼

겨울을 나는 나무들이 있다

이제는 꽃 한 송이 남지 않고

수레바퀴 지나간 자국 아래

부스러진 잎사귀와 끌려간 줄기의 흔적만

희미한데

그래도 뿌리 하나로 겨울을 나는 꽃들이 있다

비바람 뿌리고 눈서리 너무 길어

떨어진 잎 이 세상 거리에 황망히 흩어진 뒤

뿌리까지 얼고 만 밤

씨앗 하나 살아서 겨울을 나는 것들도 있다

이 겨울 우리 몇몇만

연 손을 마주 잡고 떨고 있는 듯해도

모두들 어떻게든 살아 견디고 있다

모두들 어떻게든 살아 이기고 있다

도종환, 겨울나기

좋은 시

따뜻한 사람이 좋다면

우리 겨울 마음을 가질 일이다

꽃 피는 얼굴이 좋다면

우리 겨울 침묵을 가질 일이다

빛나는 날들이 좋다면

우리 겨울밤들을 가질 일이다

우리 희망은

긴 겨울 추위에 얼면서

얼어붙은 심장에 뜨거운 피가 들고

얼어붙은 뿌리에 푸른 불길이 살아나는 것

우리 겨울 마음을 가질 일이다

우리 겨울 희망을 품을 일이다

박노해, 겨울날의 희망

좋은 시

눈 사람은 온몸이 가슴이다

큰 가슴 위에 작은 가슴을 얹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토록 빨리 녹는 것이다

흔적도 안 남는 것이다

권혁웅, 눈사람

좋은 시 모음

점점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

방콕만 하게 될 텐데

그럴 때 집에서 감미로운 노래와

지금 딱 읽기 좋은 겨울 시 읽어보고

감성에 젖어보세요

좋은 시들을 읊어보고 나면

마음이 뭉클해지고

내 속에 편안함과

차분함이 찾아오면서

속삭이는 새소리와

뭉게뭉게 지나가는 구름들이

괜스레 아름답게 보이고

소리의 하나하나가 집중이 되어

예술적인 작품으로 나에게

한걸음 다가올 수 있습니다

예쁜 우리말로 쓰인 사랑시 모음 #감성 (황지우, 도종환, 안도현, 신경림, 황동규, 유치환 등)

YES24에서 3,000여명의 투표로 선정 된

예쁜 우리말로 쓰인 사랑詩 10수

10위. 황지우 ‘너를 기다리는 동안’ 中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 미리 와 있는 이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

사랑하는 이여

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며

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

아주 먼 데서 나는 너에게 가고

아주 오랜 세월을 다하여 너는 지금 오고 있다

9위. 도종환 ‘옥수수 밭 옆에 당신을 묻고’ 中

견우직녀도 이 날만은 만나게 하는 칠석날

나는 당신을 땅에 묻고 돌아오네

안개꽃 몇 송이 함께 묻고 돌아오네

살아 평생 당신께 옷 한 벌 못 해주고

당신 죽어 처음으로 베옷 한 벌 해 입혔네

8위. 안도현 ‘그대에게 가고 싶다’ 中

진정 내가 그대를 생각하는 만큼

새날이 밝아오고

진정 내가 그대 가까이 다가서는 만큼

이 세상이 아름다워질 수 있다면

그리하여 마침내 그대와 내가

하나되어 우리라고 이름 부를 수 있는

그날이 온다면

봄이 올 때까지는 저 들에 쌓인 눈이

우리를 덮어줄 따스한 이불이라는 것도

나는 잊지 않으리

7위. 서정주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같이’

섭섭하게

그러나

아주 섭섭치는 말고

좀 섭섭한 듯만하게

이별이게

그러나

아주 영 이별은 말고

어디 내생에서라도

다시 만나기로 하는 이별이게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이 아니라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엊그제

만나고 가는 바람이 아니라

한두 철전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6위. 김남조 ‘그대 있음에’ 中

그대의 근심 있는 곳에

나를 불러 손잡게 하라

큰 기쁨과 조용한 갈망이

그대 있음에

내 마음에 자라거늘

5위. 신경림 ‘가난한 사랑 노래’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눈 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가난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4위. 황동규, ‘즐거운 편지’ 中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3위. 유치환 ‘행복’ 中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쓰나니 그리운 이여, 그러면 안녕!

설령 이것이 이 세상 마지막 인사가 될지라도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

2위. 한용운 ‘사랑하는 까닭’ 中

내가 당신을 기루어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가슴을 울리는 감성시 모음

post by 기타치는 크크미

가슴을 울리는 감성시 모음

김선재 – 광대곡

무덤을 빠져나온 영혼들을 따라

끝없이 환생하는 밤

희미한 생의 기억을 잇는

문이 열려 버려진 맥주 깡통 속으로

눈 내리고

마음껏 울어도 좋은 시간이다

천양희 – 하루

오늘 하루가 너무 길어서

나는 잠시 나를 내려놓았다.

어디서 너마저도

너를 내려놓았느냐.

그렇게 했느냐.

귀뚜라미처럼 찌르륵대는 밤

아무도 그립지 않다고 거짓말하면서

그 거짓말로 나는 나를 지킨다.

이수동 – 눈부신 날

나는 그동안 그대가

여인인 줄만 알고 살았는데

꽃이었구나.

눈부신 꽃이었구나.

이상 – 이런 시

내가 그다지 사랑하던 그대여

내 한평생에 차마 그대를 잊을 수 없소이다.

내 차례에 못 올 사랑인 줄은 알면서도

나 혼자는 꾸준히 생각하리다.

자 그러면 내내 어여쁘소서.

“감성 터진다” 가슴을 울리는 인생 시 구절 30개

가슴을 울리는 인생 시 구절을 소개한다.

이하 셔터스톡

1. 천양희, 밥

외로워서 밥을 많이 먹는다던 너에게

권태로워서 잠을 많이 잔다던 너에게

슬퍼서 많이 운다던 너에게

나는 쓴다.

궁지에 몰린 마음을 밥처럼 씹어라.

어차피 삶은 너가 소화해야 할 것이니까.

2. 정호승, 여행

사람이 여행하는 곳은 사람의 마음뿐이다

아직도 사람이 여행할 수 있는 곳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의 오지뿐이다

그러니 사랑하는 이여 떠나라

떠나서 돌아오지 마라

3. 박준, 낙서

봄날에는 ‘사람의 눈빛이 제철’이라고 조그맣게 적어놓았습니다

4. 이훤, 그대도 오늘

무한히 낙담하고

자책하는 그대여

끝없이 자신의 쓸모를

의구하는 영혼이여

고갤 들어라

그대도 오늘 누군가에게 위로였다

5. 정호승, 영등포가 있는 골목

마음에 꽂힌 칼 한자루보다

마음에 꽂힌 꽃 한송이가 더 아파서 잠이 오지 않는다

6. 박연준, 캐러맬의 말

멀리서 미소 지으며 천천히 걸어오는

이별이라는 아침

우리는 밤에 돋아난 햇살

밤이 앓는 몽유병이야

천천히,

곡선으로 잊혀지겠지

7. 이은규, 벚꽃의 점괘를 받아적다

봄은 파열음이다

그러니 당신, 오늘의 봄밤

꽃잎의 파열음에 귀가 녹아 좋은 곳 가겠다

생을 저당 잡히고도 점괘를 받는 일이 잦을 당신이겠다

8. 장승리, 체온

당신의 손을 잡는 순간

시간은 체온 같았다

오른손과 왼손의 온도가

달라지는 것이 느껴졌다

손을 놓았다

가장 잘한 일과

가장 후회되는 일은

다르지 않았다

9. 도종환, 바람이 오면

바람이 오면

오는 대로 두었다가

가게 하세요

그리움이 오면

오는 대로 두었다가

가게 하세요

아픔도 오겠지요

머물러 살겠지요

살다간 가겠지요

세월도 그렇게

왔다간 갈 거예요

가도록 그냥 두세요

10. 박준, 문병

당신의 눈빛은

나를 잘 헐게 만든다

아무것에도

익숙해지지 않아야

울지 않을 수 있다

11. 윤보영, 사랑의 깊이

사랑의 깊이가 궁금해

마음에 돌을 던진 적이 있지요

지금도 그대 생각만 하면

가슴이 뛰는 걸 보니,

그 돌, 아직도

내려가고 있나 봅니다.

12. 이이체, 한량들

우리는 늘 다쳤다.

어디에도 눕지 않은 채로 상처를 안고

흐느낄 수 있었다.

식욕도 느껴지지 않게 하는,

진흙탕 속 엉망진창의 엉터리 기억들.

세상 모든 파편들을 풍경으로 얻어가도 행복할 수 없었다.

행복해라.

눈을 감고 입을 다물고,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13. 이제니, 발 없는 새

청춘은 다 고아지. 새벽이슬을 맞고 허공에 얼굴을 묻을 때 바람은 아직도 도착하지 않았지. 이제 우리 어디로 갈까. 이제 우리 무엇을 할까. 어디든 어디든 무엇이든 무엇이든. 도착하지 않은 바람처럼 떠돌아다니지.

14. 유희경, 불면

그곳엔 벚꽃이 하도 핀다고 삼사월 밤이면 꿈을 꾸느라 앓고 앓아 두 눈이 닳을 지경이라고 당신이 그랬다 경청하는 두 귓속으로 바람이 일고 손이 손을 만났다 남은 기척 모두 곁에 두고 싶었던 까닭에 나는 애를 써도 잠이 들지 못했다

15. 조정권, 목숨

사랑할 수 있는 사람들 틈에서 마음껏

사랑하며 살아가는 일

이 세상 여자면 누구나 바라는 아주 평범한 일

아무것도 원하지는 않으나 다만

보호받으며 살아가는, 그런

눈부신 일이 차례가 올 리 없다고 너는 말했다

16. 심보선, 확률적인, 너무나 확률적인

오래된 습관을 반복하듯 나는 창밖의 어둠을 응시한다, 그대는 묻는다, 왜 어둠을 그리도 오래 바라보냐고, 나는 답한다, 그것이 어둠인 줄 몰랐다고

17. 박노해, 넌 나처럼 살지 마라

아버지, 어머니,

돈이 없어도 당신은 여전히 나의 하늘입니다

당신이 잘못 산 게 아니잖아요

못 배웠어도, 힘이 없어도,

당신은 영원한 나의 하늘입니다

18. 류근, 어쩌다 나는 당신이 좋아서

어쩌다 나는 당신이 좋아서

이 가득 찬 목숨 안에서 당신 하나 여의며 사는가

어쩌다 나는 당신이 좋아서

이 삶 이토록 아무것도 아닌 건가

어쩌다 나는 당신이 좋아서

어디로든 아낌없이 소멸해버리고 싶은 건가

19. 이성복, 그대 가까이2

자꾸만 발꿈치를 들어 보아도

당신은 보이지 않습니다

때로 기다림이 길어지면

원망하는 생각이 들어요

까마득한 하늘에 새털구름이

떠가고 무슨 노래를 불러

당신의 귓가에 닿을 수 있을까요

우리는 만나지 않았으니

헤어질 리 없고 헤어지지

않았어도 손 잡을 수 없으니

이렇게 기다림이 깊어지면

원망하는 생각이 늘어납니다

20. 김기택, 다리 저는 사람

꼿꼿하게 걷는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그는 춤추는 사람처럼 보였다

한걸음 옮길 때마다

그는 앉았다 일어서듯 다리를 구부렸고

그때마다 윗몸은 반쯤 쓰러졌다 일어났다

그 요란하고 기이한 걸음을

지하철 역사가 적막해지도록 조용하게 걸었다

어깨에 매달린 가방도

함께 소리 죽여 힘차게 흔들렸다

21. 신해욱, 한없이 낮은 옥상

미안해.

손바닥에서 반짝이는 당신.

당신의 눈 속에서 반짝이는 시간을

당신이 아니라

내가 잊을 수가 없었어.

22. 김용택, 젖은 옷은 마르고

하루 종일 너를 생각하지 않고도 해가 졌다

너를 까맣게 잊고도

꽃은 피고 이렇게 날이 저물었구나

23. 곽효환, 그날

그날 텔레비전 앞에서 늦은 저녁을 먹다가

울컥 울음이 터졌다

멈출 수 없어 그냥 두었다

오랫동안 오늘 이전과 이후만 있을 것 같아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 밤, 다시 견디는 힘을 배우기로 했다

24. 서혜진, 너에게

내려 놓으면 된다.

구태여 네 마음을 괴롭히지 말거라

부는 바람이 예뻐

그 눈부심에 웃던 네가 아니었니

받아 들이면 된다.

지는 해를 깨우려 노력하지 말거라

너는 달빛에 더 아름답다.

25. 최영미, 사랑의 시차

내가 밤일 때 그는 낮이었다

그가 낮일 때 나는 캄캄한 밤이었다

그것이 우리 죄의 전부였지

26. 김병훈, 아름다운 너를 잊을 수 있을까

사랑은 너를

영원히 믿을 수 있는

종교로 만들었고

이별은 너를

영원히 만날 수 없는

신으로 만들었다

27. 강효수, 그녀에게

내 나머지 삶이

그대의 삶보다 한참 더 남았어도

나는 지금

그대의 종말과 나의 죽음을 바꾸고 싶다

후회 없겠다

행복하겠다

내 눈물에 침몰하는 내가 싫다

보고 싶다

살고 싶다

28. 김박은경, 당신의 코트 빛으로 얼굴은 물들어 버린 채

당신 생각을 또 했지 당신이 점점 커졌지 방문을 열 수 없었지 팔꿈치가 문에 걸릴까봐 정수리가 전등에 닿을까봐 창을 열 수 없었지 누군가 알아챌까봐 그 틈에 창밖으로 당신 발가락이라도 빠져 나갈까봐 내 손으로 내 입을 틀어막았지 당신은 자꾸 커졌지 갑갑하게 숨을 쉬기 시작했지 그만 커지라고 소리쳤지만 당신에게는 들리지 않았지 내 손짓도 보이지 않았지

29. 신철규, 눈물의 중력

한 사람이 엎드려서 울고 있다

눈물이 땅 속으로 스며드는 것을 막으려고

흐르는 눈물을 두 손으로 받고 있다

문득 뒤돌아보는 자의 얼굴이 하얗게 굳어갈 때

바닥 모를 슬픔이 너무 눈부셔서 온몸이 허물어질 때

어떤 눈물은 너무 무거워서 엎드려 울 수밖에 없을 때가 있다

30. 김춘수, 메시지

아우슈비츠,

그 날로부터 아무도 서정시는

쓰지 못하리.

르완다에서는

기린이 수천마리나

더 이상 뻗을 곳이 없어

모가지를 하늘에 묻었다고 한다.

밤에 감성을 적시는 시 모음

waveM July 29, 2015 10,000+ Views 밤에 감성을 적시는 시 모음 우리가 어느 별에서 _ 정호승 우리가 어느 별에서 만났기에 이토록 서로 그리워하느냐 우리가 어느 별에서 그리워하였기에 이토록 서로 사랑하고 있느냐 사랑이 가난한 사람들이 등불을 들고 거리에 나가 풀은 시들고 꽃은 지는데 우리가 어느 별에서 헤어졌기에 이토록 서로 별빛마다 빛나느냐 우리가 어느 별에서 잠들었기에 이토록 새벽을 흔들어 깨우느냐 해 뜨기 전에 가장 추워하는 그대를 위하여 저문 바닷가에 홀로 사람의 모닥불을 피우는 그대를 위하여 나는 오늘밤 어느 별에서 떠나기 위하여 머물고 있느냐 어느 별의 새벽길을 걷기 위하여 마음의 칼날 아래 떨고 있느냐 시 어록 waveM ‘하나’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단 ‘하나’의 물결입니다. 여여한 마음에 파문을 일으키는 잔잔한 파도가 되겠습니다 42 Likes 42 Shares 진짜 좋은 시들… 감사합니다^^ A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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