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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 브런치
국내 주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 1. 와디즈 www.wadiz.kr · 2. 크라우디 www.ycrowdy.com · 3. 오픈트레이드 otrade.co · 4. 인크 yinc.kr · 5. IBK투자증권 …
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4/23/2022
View: 4434
크라우드펀딩 – 나무위키:대문
한편 국내 크라우드펀딩 시장 규모는 약 3,800억 원이며 지속적으로 성장 … 대한민국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는 리워드형 펀딩이 ‘투자’ …
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10/18/2022
View: 5503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플랫폼 현황,순위와 문제점
크라우드펀딩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플랫폼 현황과 순위 그리고 문제점이나 장단점 등에 대해서 설명을 했습니다.
Source: moneyteck.co.kr
Date Published: 7/4/2022
View: 6806
국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의 모든 것 1탄(후원형)
돌아보면 국내에 소셜 펀딩,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모금 … 2011년 말, 아름다운재단이 시작한 공익 온라인 펀딩 플랫폼인 ‘개미스폰서’는 2015년 초 …
Source: www.snpo.kr
Date Published: 12/1/2021
View: 6258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국내 두번째로 많이 이용되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으로 영화, 음악 등 문화 예술 위주의 프로젝트 비중이 많으며, 주로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 형태의 프로젝트들이 많이 …
Source: crowdfunding.or.kr
Date Published: 11/27/2021
View: 1315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비교: 텀블벅 vs 유캔스타트 vs 와디즈 vs …
바로 크라우드펀딩 덕분인데요. 크라우드 펀딩이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해 소규모후원을 받거나 투자 등의 목적으로 인터넷과 같은 플랫폼을 통해 …
Source: www.banksalad.com
Date Published: 11/15/2022
View: 5966
국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추천 4선 – 마케팅백과
1. 와디즈.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사이트는 4가지 사이트 중에서 가장 트렌디하고 상업적인 펀딩 사이트입니다. 그리고 리워드형과 투자형을 동시에 진행 …
Source: marketstory24.tistory.com
Date Published: 4/8/2021
View: 2433
트렌드로 자리잡은 ‘크라우드펀딩’ 어디까지 왔나? – 한국섬유신문
30~40%에 달하는 막대한 수수료를 지불하는 온라인 플랫폼과 달리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은 8~10%내외로 부담이 없어 진입장벽이 높지 않다. 하지만 시장이 …
Source: www.ktnews.com
Date Published: 4/28/2021
View: 8196
[넥스트 유니콘] 키워드로 보는 스타트업⑥…와디즈
그 시작을 알린 국내 최대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는 우리나라 크라우드펀딩 그 자체로 발돋움했다. 와디즈는 창업 리워드형 크라우드 펀딩 …
Source: www.enewstoday.co.kr
Date Published: 10/2/2022
View: 1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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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국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 Author: 나우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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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18. 6. 22.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coZkNEwUVnc
하이브리드 (리워드형 + 지분투자형)
당신이 만약 크라우드펀딩이 매력적인 시스템이라고 느낀다면 어디서 멋진 프로젝트들이 나오는 걸까, 궁금할 것이다. 플랫폼은 한 곳 두 곳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일반인들에겐 더 이상 어디가 좋은 곳인지 구별하기 어려워졌다. 인터넷에 떠도는 광고문들을 믿어야 될까. 어디서 내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될까, 혹은 어디서 내가 투자를 진행해야 될까. 크라우드펀딩이 가지고 있는 형식에 따라 국내 주요 플랫폼들이 어떤 곳이 있는지 한번 알아볼 것이다. 이글에 소개되는 플랫폼들은 모두 필자가 오랜 기간 동안 지켜봐 온 플랫폼들에 한해서 소개된다는 걸 미리 알려주고 싶다. 넘처나는 정보와 플랫폼들에서 독자들에게 어느 정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순번은 순위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하이브리드 (리워드형 + 지분투자형)
1. 와디즈 www.wadiz.kr
2. 크라우디 www.ycrowdy.com
증권형 (지분투자)
3. 오픈트레이드 otrade.co
4. 인크 yinc.kr
5. IBK투자증권 crowd.ibks.com
리워드형
6. 텀블벅 tumblbug.com
7. 스토리펀딩 storyfunding.kakao.com
p2p대출형
1. 테라펀딩 terafunding.com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있겠지만 크라우드펀딩은 다양한 종류와 형태를 가지고 있다. 새로운 발명품 혹은 제품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경우 리워드형으로 진행된다. 후원자에게 제품을 제공하는 형식이다. 새로운 기업을 만들고 개발비용 혹은 운영비용이 필요할 때 이용하는 형식은 지분투자형/증권형이다. 후원자들에게 회사의 지분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처음으로 소개할 플랫폼들은 크라우드펀딩의 주요 형식 두 가지를 동시에 진행하는 곳들이다.
하이브리드 (리워드형 + 지분투자형)
1. 와디즈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플랫폼이다. 증권형과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을 모두 진행하고 있으며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2016년 1월 25일 법적인 시행령과 동시에 출범하였다. 리워드 형만 진행했을 때와는 전혀 다른 규모로 성장했으며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시장의 가장 큰 지분율을 보이고 있다. 와디즈는 sbs와 진행한 tv 프로그램 “투자자들”을 공동 제작/진행하였으며 대중들에게서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었다. 플랫폼을 통해 여러 가지 서비스를 진행하는데, W9이라는 프리미엄 회원제를 이용하여 증권형 프로젝트를 비공개적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와디즈 스쿨이라는 이름으로 프로젝트 진행자들에게 콘텐츠 제작 노하우등을 공유하고 크라우드펀딩 성공을 이끌어내는데 주요 역할을 한다. 또한 예전에는 크라우드산업연구소를 만들어 크라우드펀딩에 관한 연구와 정보 공유를 하는 등 이 시장에서 확고한 변화를 이뤄가는데 노력하고 있다. 2014년 출간한 “크라우드펀딩, 세상을 바꾸는 작은 돈의 힘” 서적도 와디즈에서 진행했으며 크라우드펀딩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들을 축약한 유일한 책으로 아직까지도 남아있다. 와디즈 신혜성 대표는 KDB 산업은행과 동부증권에서의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대안금융 실현을 위해 크라우드펀딩 와디즈를 설립하였다. 가장 유명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에 비유해 한국의 킥스타터라고 부르기도 한다. 국내를 넘어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 진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와디즈 사이트: www.wadiz.kr
와디즈 신혜성 대표, 출처: 뉴스토마토
2. 크라우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크라우디” 또한 리워드형과 증권형을 동시에 진행하는 국내 플랫폼이다. 전에는 더불어플랫폼이라는 이름이었지만 현재는 회사명을 “크라우디”로 변경하였다. 크라우디는 3명의 공동창업자/공동대표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플랫폼 후발주자 중에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곳이 크라우디다. 리워드형만 진행했을 때와는 다르게 증권형을 시작한 후로 올해 상반기에 큰 성과를 보여주었다. 업계에서 올해 상반기 펀딩 성공 금액 2위라는 성적을 거두었으며 앞으로도 발 빠른 성장을 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진행한 제주 맥주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에서 최대한도인 7억 원을 11시간에 마감하며 큰 눈길을 끌기도 했다. 크라우디 자체 진행하는 행사인 CNL (Crowdy Night Live)를 진행하며 펀딩 기업 등 네트워크를 꾸준히 활발하게 진행해나가고 있다.
크라우디 사이트 www.ycrowdy.com
크라우디 김기석 공동대표 (왼쪽), 정현해 공동대표 (중간), 김주원 공동대표(오른쪽)
증권형 (지분투자)
3. 오픈트레이드
오픈트레이드는 증권형/지분투자형 크라우드펀딩만을 진행하는 국내 플랫폼이다. 오픈트레이드 고용기 대표는 국내 크라우드펀딩 1세대로 손꼽힌다. 한국 크라우드펀딩 기업협의회 회장으로 있기도 하다. 한국시티은행과 조이 닷컴 등에서 eBanking 및 트랜잭션뱅킹에 대한 기획을 하였다. 2007년부터 ‘소셜금융’이라는 키워드를 최초로 제시하며 크라우드펀딩 시장을 개척하였다. 모의 크라우드펀딩으로 아직 친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그 투자 기회를 제공하면서 시스템을 알리고 있다. 2016년 1월 25일 이전부터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운영하고 있던 몇 안 되는 플랫폼 중에 한 곳이며 2012년에는 투자 수익률 1400%를 올린 적이 있어 큰 화제를 모았었다. 현재까지 26개의 기업이 오픈트레이드에서 펀딩을 성공한 바 있으며 누적 금액으로는 44억 원 정도 투자가 진행되었다. 최근에는 오픈게임크라우드투자대회를 진행한 바 있다.
오픈트레이드 사이트: otrade.co
오픈트레이드 고용기 대표, 출처:etnews
4. 인크
인크 또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만을 진행하는 국내 플랫폼이다. 마찬가지로 2016년 1월 25일 시행령을 시작으로 처음 운영되기 시작한 곳 중에 한 곳이다. 한때는 국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3 대장 (와디즈, 오픈트레이드, 인크)로 불리기도 했던 곳이다. 현재는 여러 플랫폼들에 밀려 많이 위축되어 있다. 케이크라우드파트너스라는 개인투자자 조합을 결성하기도 하며 펀딩 기업에게 매니지먼트를 운영할 크라우드베이스를 만드는 등 전환점 pivoting을 계획 중에 있다. 최근에는 숭실대학교 창업지원단과 함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인크 사이트: yinc.kr
인크 고훈 대표, 출처: 더벨
5.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2008년 5월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이 자본금 3천억 원을 출자하여 출범한 금융투자회사이다. 설립 이듬해인 2009년 4월 일반공모를 통하여 1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IBK투자증권은 증권사 중 최초로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에 진출한 곳이다. 뮤지컬 “페스트”와 영화 “인천 상륙작전”을 크라우드펀딩 하였다. IBK투자증권은 농식품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는 곳 중에 하나이다. 대표 사례로는 영화 “인천 상륙작전”이 있다. 실적이 바닥인 증권사 플랫폼 중 가장 활발한 플랫폼이다.
사이트 주소: crowd.ibks.com
리워드형
6. 텀블벅
쇠똥구리를 형상화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은 국내 대표적인 리워드/후원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중에 한 곳이다. 대부분 예술/창작/영화/음악 등 문화콘텐츠 제작을 하는 크리에이터들이 모이며 그들을 위한 공간으로 보이고 있다. 와디즈를 킥스타터에 비유했다면 필자는 텀블벅은 인디고고에 비유하고 싶다. 포브스는 2016년 텀블벅 염재승 대표를 30세 이하 영향력 있는 젊은 리더로 꼽기도 했다. 또한 네이버에 투자를 받기도 했으며 처음 창업 비용으로 1000만 원이 들었다고 말을 한적도 있다.
텀블벅 사이트: tumblbug.com
텀블벅 염재승 대표, 출처: 시사인
7. 스토리펀딩
뉴스펀딩에서 스토리펀딩으로 이름을 변경한 바 있다.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플랫폼이다. 뉴스펀딩은 독자가 원하는 기사를 사전에 주무하는 새로운 뉴스 생산 방식이기도 하다. 뉴스생산과 크라우드펀딩을 융합한 것이기도 하다. 뉴스펀딩 뿐만 아니라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 또한 진행하고 있다.
스토리펀딩: storyfunding.kakao.com
P2P대출형
1. 테라펀딩
크라우드펀딩의 형식 중 리워드형과 증권형을 정식으로 보고 있지만 대출형 또한 크라우드펀딩에 포함된다. P2P 대출형 중에 가장 큰 지분을 가지고 있는 곳이 바로 테라펀딩이다. P2P대출을 부동산 투자와 결합한 합리적이며 안정적인 이율을 추구하는 방식을 국내 최초로 제시했다. 현재 업계 1위로 누적 대출금액이 1500억 원을 돌파했다. 또한 투자자들에게 준 누적 상환액이 800억 원을 넘어섰다. 테라 펀딩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기업명은 테라핀테크이다.
테라펀딩 사이트: terafunding.com
양태영 테라핀테크 대표, 출처 한경
국내 크리에이터와 창업자만큼이나마 중요한 것이 플랫폼이다. 소비자들에게 좋은 프로젝트를 알려주는 단단한 다리 역할을 하는 국내 플랫폼들이 더욱 견고하게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어가며 스타트업들을 연결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국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의 모든 것 1탄(후원형) > NPO 아카이브 관리
실무도구 / by / by 아지 / 작성일 : 2016.06.08 / 수정일 : 2016.06.08 국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의 모든 것 1탄(후원형)
돌아보면 국내에 소셜 펀딩,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모금 서비스들이 생겨나고 비영리 모금 시장의 새로운 활로로 주목받았던 게 불과 5년이 채 안되는데요, 최근 온라인 모금의 현황과 흐름은 어떨까요?
안타깝게도 당시에 많은 조명을 받았던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들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2011년 말, 아름다운재단이 시작한 공익 온라인 펀딩 플랫폼인 ‘개미스폰서’는 2015년 초 서비스 중단 후 현재 개편 중에 있고 2012년 기부문화 혁신의 꿈을 안고 유명인사들과 함께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를 제공했던 ‘위제너레이션’은 3년만에 서비스를 종료했습니다. 문화예술 창작자와 후원자를 연결하는 ‘업스타트’도 사라졌고 ‘수수료 제로’를 걸고 창작자들과 공익 활동을 지원하던 펀딩 플랫폼 ‘펀듀’도 2013년 이후로 업데이트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아직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소셜 펀딩 플랫폼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여기에 다 모아봤습니다.
* 이 글은 투자/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는 제외하고 후원/기부형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만 다룹니다.
공익단체를 직접 후원할 수 있는 ‘해피빈’
현재 비영리공익단체들에게 가장 익숙한 펀딩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은 서류상 1년 이상의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증이나 사업증을 가지고 있는 단체라면 모금함 개설이 가능하며 단체 후원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입니다. 해피빈에서 모금 및 홍보 활동을 하고 있는 공익단체는 ‘해피로그’라고 불리며, 해피로그는 직접 모금함 개설 뿐만 아니라, 블로그를 제공받고, 기업의 공익 캠페인에 참여해 기금을 배분받을 수 있습니다.( 해피로그 가입 가이드라인 ) 또 다른 해피빈의 서비스인 ‘공감펀딩’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활동, 공익적인 창작, 소셜 벤처의 실험적인 상품 만들기 등 공익적인 의미가 있는 일이라면 단체, 개인 누구든 펀딩을 받을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입니다. 공감펀딩은 목표 금액 달성 시 성공하는 방식과 목표 금액 없이 후원이 이루어지는 두 가지 방식 모두를 취합니다.
해피빈에서 후원 및 결제할 때에는 별도의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새롭게 등장한 카카오의 사회공헌플랫폼 “같이가치 with kakao”
올해 새롭게 서비스를 오픈한 같이가치는 누구나 공익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모금을 진행할 수 있는 모금 플랫폼으로, 누구나 ‘모금제안’을 할 수 있고 공익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프로젝트 모금함’을 개설하여 직접 모금을 받을 수 있으며 ‘기념일 모금함’을 통해 원하는 기부처에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같이가치는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모금과 기부를 연계하는 것뿐만 아니라, 매칭 방식으로 카카오가 직접 후원에 참여합니다. 같이가치에서는 모금중인 모금 콘텐츠에 사용자들이 응원할 때마다, SNS로 공유될 때마다, 댓글이 달릴 때마다 카카오가 함께 기부합니다. 모금 프로젝트는 공익 목적을 가진 단체와 개인 모두 신청 가능한데, 단체의 경우 설립후 1년 이상의 지속적인 공익사업을 수행한 실적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개인의 경우도 제안하는 비슷한 주제로 1회 이상 프로젝트를 과거에 실행한 자료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같이가치 모금함을 제안, 모금을 진행할 때에는 별도의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음의 창작자를 위한 후원 플랫폼, ‘스토리펀딩’
https://storyfunding.daum.net
스토리펀딩은 기존에 다음에서 ‘미디어 실험’으로 시작했던 뉴스펀딩을, 더 많은 창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개편한 서비스입니다. 저널리즘, 라이프, 캠페인, 스타트업, 아트, 출판 등 총 6개 카테고리에 해당되고 공공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프로젝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합니다. 단 단순 기부를 목적으로 한 프로젝트는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지난 1년 동안 10만명 이상의 후원자들이 동참했고 30억 이상의 후원금이 모였다고 합니다. 스토리펀딩은 특히 사진, 동영상, 오디오 등을 쉽게 편집할 수 있는 에디팅 툴을 제공하고, 후원자 통계와 리워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토리펀딩은 프로젝트 성패와 상관없이 수수료를 5% 수수하고 있으며 거기서 플랫폼 수수료 10%를 별도로 책정하고 있습니다(전자결제 업체 수수료, 부가세 별도).
사회적기업 크라우드펀딩대회를 개최하는 , ‘오마이컴퍼니’
http://www.ohmycompany.com/
오마이컴퍼니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세상을 혁신하고 가치 나눔을 위해 일하고 있는 스타트업,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스몰비즈니스 사업자와 단체들의 자금모금과 판로확대를 돕기위해 2011년 오픈한 서비스입니다. 최근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도 런칭했으며, 모금형과 투자형을 함께 운영 중입니다. 오마이컴퍼니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크라우드펀딩대회인 ‘2016 사회적기업 크라우드펀딩대회’를 개최하며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창업팀, 소셜벤처, 서울시아이디어우수팀,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참여가 가능합니다. 올해는 총 120개의 프로젝트에 1,510명이 참여하여 103,463,800원의 투자금이 모집중입니다. 오마이컴퍼니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세상을 혁신하고 가치 나눔을 위해 일하고 있는 스타트업,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스몰비즈니스 사업자와 단체들의 자금모금과 판로확대를 돕기위해 2011년 오픈한 서비스입니다. 최근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도 런칭했으며, 모금형과 투자형을 함께 운영 중입니다. 오마이컴퍼니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크라우드펀딩대회인 ‘2016 사회적기업 크라우드펀딩대회’를 개최하며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창업팀, 소셜벤처, 서울시아이디어우수팀,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참여가 가능합니다. 올해는 총 120개의 프로젝트에 1,510명이 참여하여 103,463,800원의 투자금이 모집중입니다.
오마이컴퍼니는 최종 모금액의 7%(VAT별도)를 수수료로 산정하고 있습니다.
워드형, 투자형 크라우드펀드가 모두 가능한 , ‘와디즈’
http://www.wadiz.kr
와디즈는 처음에 후원/기부 방식의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으로 출발했다가, 작년 7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에 관한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투자형 크라우드펀딩도 출범하면서 순항 중인 서비스입니다.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은 다른 대부분의 서비스들처럼 프로젝트를 등록하면 후원한 사람들에게 리워드를 제공합니다. 공익 관련 프로젝트가 아니어도 등록할 수 있으며 초기 단계의 비지니스들이 소액의 후원금으로 실험을 해볼 수 있는 통로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와디즈는 행정자치부와 함께 공공성과 성공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를 선정, 펀딩을 연계하는 지역사랑 크라우드펀딩 대회를 개최하고, 최근에는 공중파 예능 방송을 통해 ‘크라우드펀딩쇼’ 런칭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도전들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의 경우,
– 100% 달성 시 최종 모금액을 수령받는 경우 고정 수수료는 7%(VAT별도), 변동 수수료는 지지서명 수에 따라 수수료가 달라집니다. – 달성여부와 상관없이 모인만큼 수령 받는 경우에는 성공 시, 10%(VAT별도), 실패 시, 15%(VAT 별도)이며 이 수수료에 부과세와 PG수수료 (3.3%)가 추가로 부과 됩니다.
사회운동 온라인 후원 플랫폼, ‘소셜펀치’
2011년 말에 진보네트워크가 시작한 ‘소셜펀치’는 사회운동을 지원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후원 플랫폼입니다. 취약계층에 대한 자선사업보다는, 환경, 여성, 인권, 빈민, 노동 등 민중운동, 인권사회운동 등 사회변화를 위한 투쟁, 캠페인, 프로젝트의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소설편치에서 지원하는 모금사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업이나 국가의 폭력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기금 모집
-부조리한 현실 법제도 및 정책을 비판하거나 대안 정책 마련을 위한 사업
-사회운동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인권, 시민사회단체 지원 사업
-대안적 문화 창작, 유통 및 연구 프로젝트
-기타 사회 진보, 민주화, 인권 보호를 위한 사업
소셜펀치는 각 후원함으로 후원된 금액의 3%를 수수료로 수수하고 있습니다.(전자결제 업체 수수료 별도)
문화창작을 위한 펀딩 플랫폼 ‘텀블벅’
텀블벅은 현재 한국에서 서비스 중인 대표적인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중 하나로 독립 문화창작자들의 지원을 목표로 한 펀딩 플랫폼입니다. 영화, 음악, 미술, 출판, 건축, 사진, 디자인, 테크놀로지, 게임, 요리, 제조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창작자과 팬을 연결하는 통로입니다. 텀블벅은 ‘창작’에 방점이 있기 때문에 단순 기부의 프로젝트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위안부 희생자에게 판매금 전액을 후원하기 위한 디자인 프로젝트 ‘기억+소녀 나비 티셔츠’처럼 공익 목적과 창작이 결합된 프로젝트들은 텀블벅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텀블벅은 모집이 성사된 프로젝트에 한해 최종 기금액의 5%를 수수료로 수수하고 있습니다. 펀딩에 실패한 프로젝트는 수수료가 없습니다.(전자결제 업체 수수료 별도)
창의적인 프로젝트 펀딩 플랫폼, ‘굿펀딩’
참신한 아이디어나 사업, 공연예술 등의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로, 영화, 공연 등 문화예술 분야의 프로젝트가 주를 이룹니다. 펀딩을 받길 원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영상 및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여 사이트에 프로젝트 소개를 업로드하고 목표금액, 진행기간, 후원자들에게 제공할 리워드를 설정 후 제출하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목표한 후원금액이 100% 이상 달성 되어야 후원금액을 받으실 수 있는 “All or Nothing” 방식과, 100% 이상 달성 되지 않더라도 모인 후원금액을 수령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Keep It All” 방식 2가지가 있습니다. “All or Nothing” 방식의 경우에는 목표금액의 100%를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후원금액은 결제가 취소됩니다. 최근에는 신규 업데이트가 다소 부진한 상황입니다.
굿펀딩은 “All or Nothing”, “Keep It All” 두 방식 모두에서 최종 기금액의 6%를 수수료로 수수하고 있습니다. “Keep it All”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목표금액을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 패널티수수료(6.6%)가 별도로 부과됩니다.(전자결제 업체 수수료 별도)
아이디어와 꿈을 지원하는 플랫폼, ‘더불어’
더불어는 꿈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무언가를 실현시키고자 행동하는 사람들 ‘Do’와 그 꿈과 아이디어에 공감하며 후원해주는 이들 ‘Abler’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입니다. 더불어는 사회가치 창출을 위한 창의적이고 의미있는 캠페인과 커뮤니티 구축을 지원합니다. 특히 서울시 대학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청년, 학생들에게 공유경제 확장의 원리와 가치를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미션으로 삼고 있습니다.
*더불어의 수수료 규정은, 고정형 캠페인: 목표액 80% 이상 모이는 경우 후원금 전달하고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 후원금 결제가 안됩니다. 목표액 이상 모금됐을 경우에만 결제 수수료 6%가 부과됩니다. 또한 달성액의 1%로 리워드 포인트 지급해야 합니다. 기부형이 아닌 후원형 프로젝트일 경우 고정형 캠페인만 선택 가능합니다. 자유형 캠페인: 목표액 80% 이상 모이지 않아도 수수료 제외하고 모인 금액만큼 후원금을 전달하며 수수료는 10%가 부과됩니다. 모금액을 넘기는 경우에만 달성액의 1%로 리워드 포인트 지급해야 합니다.
펀루
http://www.funroo.net
소셜벤처 (주)아이피미라클의 크라우드펀딩 서비스인 펀루는 개인이나 단체의 모금 캠페인을 후원하는 곳입니다. 펀루는 후원 캠페인, 착한 소비 캠페인 등의 크라우드펀딩 뿐만 아니라 비영리단체 지원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모금 플랫폼 홈페이지 제작과 운영을 지원하는 등 공익활동 관련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펀루의 후원 캠페인과 착한소비 캠페인의 수수료는 후원자 수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후원 캠페인의 경우 1~50명은 10%, 51~100명은 9%, 101~150명은 8%, 151~200명은 7%, 201~300명은 6%, 301~399명은 5%, 400명 이상은 4%입니다.
펀딩21
www.funding21.com
펀딩21은 좋은 구상과 재능에, 대중이 후원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중개하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으로 한겨레와 씨네21 그리고 밸류인베스트코리아가 함께 문을 열었습니다. 거액 투자를 받기 어려운 다큐멘터리나 영화 등의 제작 지원 프로젝트가 많습니다. 펀딩21은 목표액에 달성하지 못해도 후원금을 전달하는 keep it all 방식입니다.
펀딩21의 수수료는 10%입니다.
비카인드
http://www.bekind.co.kr
비카인드는 국내 자선모금(타인에게 기부의 의미를 알리고 동참을 유도하는 활동으로서 단순기부행위보다 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선활동)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소셜벤처입니다. 후원자는 비카인드에서 공약을 걸고 자기만의 모금함(자선 모금함)을 개설하거나, 생일을 맞아 지인에게 선물 대신 기부를 해달라고 요청하는 생일 모금함을 개설할 수 있습니다. 비카인드는 함께일하는재단, 대한사회복지회, 한국소아암재단,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신월종합사회복지관, 대한암협회 등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비카인드는 별도의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으며, 모든 기부금이 비카인드를 거치지 않고 각 수혜 단체로 바로 전달됩니다.
위시플렉스
http://www.wishplex.net
위시플렉스는 2011년 처음 ‘힘내요’로 시작해 작년 7월 새롭게 단장한 모바일 기반의 소셜펀딩 플랫폼입니다. 이용자들은 모바일 앱을 통해 접속해 아이쇼핑을 즐긴 뒤 갖고 싶은 상품 10개를 모아 위시리스트에 담은 후 ‘득템 응모하기’를 누르면 후원머니 500원이 매주 지급되고, 그 돈으로 위시플렉스에 등록되어 있는 프로젝트에 후원할 수 있습니다. 후원자들은 개인의 돈이 아닌 리워드 머니를 가지고 후원에 참여하는 셈입니다. 또한 득템 응모하기의 당첨 결과에 따라 위시리스트에 담은 상품을 최소 10%~90%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후원받을 프로젝트는 누구나 등록 가능하며 다만, 위시플렉스에서 최소 1번 이상의 후원이력이 있어야 합니다.
오지랖
http://www.ozr.kr
오지랖은 2016년 1월에 시작한 서비스로 개인의 독창성과 재능이 육성, 발현되어 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것을 비전으로, 창작자인 메이커와 후원자인 오지라퍼들을 서로 연결해주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입니다. 아이디어 실현을 후원하는 크라우드펀딩과 메이커들의 지속적인 판매채널인 프리오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씨펀
http://crowd.cfun.co.kr
문화예술, 게임, 스포츠, 기술, 봉사 및 재능 기부 등의 콘텐츠와 참신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입니다. 개인, 기업 모두 프로젝트 개설 가능하며, 목표액이 미달되면 프로젝트가 자동 취소되고 후원자에게 모금액이 전액 환불됩니다.
국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추천 4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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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는 크라우드 뜻과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 크라우드 뜻과 종류는? ) 이번 포스팅에서는 국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중에 리워드형, 후원형 사이트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소비자 ( 투자자 ) 는 흔하지 않은 아이디어 제품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좋고요. 창업자들은 자금 걱정없이 여러가지 시도해 볼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국내에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가 더 활성화 되길 바랍니다.
1. 와디즈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사이트는 4가지 사이트 중에서 가장 트렌디하고 상업적인 펀딩 사이트입니다. 그리고 리워드형과 투자형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곳이고요. 리워드형 경우에는 기술부분, 패션뷰티부분, 스포츠 등 스타트업이 시도하는 트렌디한 아이디어 상품과 IT상품들이 많습니다.
(https://www.wadiz.kr/)
2. 오마이컴퍼니
오마이컴퍼니 국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는 2011년에 시작하여 9년차로 탄탄한 회사입니다. 그리고 사회적 기업으로 인정받은 신뢰가 높고 사회적 책임까지 다하는 기업입니다. 지역 농산물을 사용한 제품을 런칭하여 국내 농산업을 지지하기도 하고, 사회적 약자를 돕는 교육이나 제품도 볼 수 있습니다. 봉사에만 치우친 것이 아닌 제품력을 기본으로 사회적 책임까지 하는 펀딩 사이트입니다. 혹시 지역 농산물이나 사회를 돕는 선순환이 일어나는 제품, 서비스라면 오마이컴퍼니를 추천드립니다.
(https://www.ohmycompany.com/)
3. 텀블벅
텀블벅은 많이 들어보셨을것입니다. 유명한 국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중 하나입니다. 국내 리워드 펀딩 사상 최대 후원금 기록을 경신한 곳이지요. 텀블벅은 문화 예술 분야에 집중하고 있으며 창작자의 신념과 취향을 존중하는 곳입니다. 텀블벅에 펀딩 제품을 보면 예술감각이 매우 뛰어난 제품을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예술가, 공방을 운영한다면 인테리어 제품 등을 제작한다면 텀블벅을 추천합니다.
(https://tumblbug.com/)
4. 키다리펀딩
키다리펀딩도 문화예술을 후원하는 곳입니다. 텀블벅과 달리 영화, 다큐멘터리, 출판, 연극, 공연 제작을 위한 후원 사이트인데요. 이런 펀딩사이트도 활성화 된다면 국내 영화, 공연들이 더욱 풍성한 주제로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문화 예술인들이 공연을 준비하고자 하는데 자금이 없다면 키다리펀딩을 추천합니다.
(http://www.keedari.com/)
제가 소개드린 국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추천 4선은 각각 다른 분야에서 강점이 있는 펀딩 사이트 회사입니다. 스타트업, 1인기업, 창업자들은 각 사이트를 둘러보고 자신에게 잘 맞는 사이트에서 펀딩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투자자들은 이러한 스타트업에 투자하여 새로운 아이디어 제품들이 계속해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응원하고, 더불어 수익도 얻는 일석이조의 기쁨을 누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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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로 자리잡은 ‘크라우드펀딩’ 어디까지 왔나?
반짝이는 아이디어는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소상공인 스타트업들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시장이 국내에도 태동한지 10여년이 흘렀다. 현재 와디즈와 텀블벅이 결은 다르지만 투톱으로 시장을 선점하면서 매년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참여를 좋아하고 소신이 뚜렷한 2035세대가 크라우드펀딩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면서 시장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와디즈는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250%씩 높은 성장세를, 텀블벅은 최근 누적 후원금 1000억 원 달성과 동시에 핸드메이드 작가들의 플랫폼 아이디어스에 인수되는 등 시장 변화 속 제2막을 맞았다.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크라우드펀딩은 패션분야에도 소비행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수요 기반 선주문 후생산 방식으로 재고부담이 없고 쌍방향 소통 방식이 각광받고 있다. 30~40%에 달하는 막대한 수수료를 지불하는 온라인 플랫폼과 달리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은 8~10%내외로 부담이 없어 진입장벽이 높지 않다.
하지만 시장이 커지는 만큼 펀딩 특성상 리스크가 공존하고 상품에 대한 이슈, 소비자 불만과 이탈도 끊임없이 생기고 있다. 본질을 잃지 않는 범위 내에서 건강한 펀딩 문화를 형성하고 플랫폼 내 자정작용을 강화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공간 와디즈 내 패션잡화 스페이스에서 펀딩 중인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사회적 가치·소신 뚜렷한 2035 세대가 소비주도
와디즈는 펀딩 특성상 발생되는 이슈를 줄여나가기 위해 현재 펀딩금 반환 정책, 지식재산권 보호정책, 메이커 신뢰지수 등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와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서포터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소통, 공감을 이끌어 내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서다. 특히, 올해 크라우드펀딩 사상 최초로 시행한 펀딩금 반환을 시작으로 여러 서포터 보호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그동안 이슈가 발생했던 프로젝트와 동일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카테고리별, 리스크 유형별, 메이커의 제작형태별, 유사 프로젝트 모니터링 등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와디즈에는 월 800건 정도의 새로운 펀딩 프로젝트가 열리고 있다. 6월 말 기준, 메이커가 매달 신청한 프로젝트 중 이러한 심사기준에 따라 오픈을 신청한 메이커의 약 30~35%의 프로젝트가 반려되고 있다. 이는 월 약 250~300여건 수준에 달한다. 그만큼 필터링 작업을 엄격히 하고 있다.
이밖에도 와디즈는 카피 상품이 투자받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최근 지적재산권 위반 소지가 있는 상품에 대해 새로운 심사기준을 수립했다.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고 적발 시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내용이다. 기존 사전 자체심사 방식에 대한 한계를 인정하고 소비자에 의한 사후 참여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것이 골자다.
텀블벅에서는 창작자들에 ‘창의성, 시의성, 장인정신’ 3가지를 중요한 요건으로 보고 있다. 테스트베드로 처음 브랜드를 시작하는 창작자들이 많다보니 제작경험이 없고 미숙해 생기는 사고들이 있다. 샘플 제작 시에는 문제가 없다가 대량생산으로 가면서 예기치 못한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창작자가 전액 환불한 사례도 있었다. 펀딩 금액 창작자가 이행을 제대로 하지 못해 법적제제를 받은 사례도 있다. 텀블벅에서는 가장 중요한 창작자와 후원자간의 신뢰 안전를 담당하는 관리부서를 두고 지속적이고 긴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사전, 사후 약속이행에 대한 정책도 신설하고 있다.
최근 시장이 커지면서 크라우드펀딩의 본질이 변질되고 창작자들의 우려가 커지는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있다. 단순 판매성 프로젝트는 금지하고 제작비 모금 취지의 펀딩이 아닌 것은 철저히 지양한다.
이미 판매하고 있는 것을 유통하는 프로젝트나 앵콜프로젝트 전부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일반적인 커머스로 변질되는 것을 막고 펀딩의 본질을 살리고 강화하기 위해서다. 또한 텀블벅에서는 플랫폼 내에서 유료광고를 받고 있지 않다. 메인배너 노출도 큐레이션 또는 자동정렬 방식이다.
와디즈, 개인부터 대기업까지 모두에게 열려있는 오픈 시스템
와디즈는 2012년 5월 설립, 증권형 크라우드펀딩(투자)과 보상형 크라우드펀딩(리워드)을 운영하고 있다. 보편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보상형 크라우드펀딩은 현재까지 누적 1만9000건의 프로젝트를 오픈했다. 성공률은 평균 약 70%를 기록하고 있다. 누적 3500억 원 규모를 성사시켰다. 방문자는 남성65%, 여성34%를 차지하고 있다. 오프라인 체험샵인 성수동의 ‘공간 와디즈’에는 남성 47%, 여성53%가 방문하고 있다.
와디즈에는 프로젝트 디렉터 38명이 재야의 숨은 제품이나 브랜드를 발굴한다. 펀딩 규모는 2017년 280억, 2018년 601억 원, 지난해는 1435억 원을 성사시키며 매년 급성장 구간에 있다. 개인부터 대기업까지 제한을 두지 않고 패션, 잡화, 반려동물, 푸드 등 총 16개 부문 다양한 프로젝트가 매월 800건씩 진행된다.
이중 패션·잡화부문 매출과 오픈건수는 단연 1위다. 매월 공개설명회를 개최해 성공 메이커들의 전략을 공유하고 심화된 컨설팅도 진행해 문턱을 낮춰 창업자가 몰리고 재도전도 많다.
펀딩 성공업체들은 후속 유통 채널 입점 시 시장성을 검증받은 보증수표로 입점이 용이해 업력을 키운 사례도 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패션 프로젝트 오픈 건수는 964건, 올해는 1641건으로 매년 크게 늘고 있다. 일반적인 커머스와 달리 ‘어떻게 제작되고’, ‘어떤 소재로 만들어지고’, ‘어떤 것을 알리고 싶은가?’ 등 서포터 입장에서 진정성 있는 스토리텔링을 전달 할 수 있다는 점이 변별이 쉽지 않은 패션 시장 내 차별화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간 와디즈에서는 테크·가전부터 패션·잡화, 홈리빙, 뷰티, 푸드 등 다양한 카테코리의 상품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현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있다. 이러한 점이 서포터들에게 소구점이 되어 참여를 이끌어내고 앵콜 펀딩에서는 니즈를 반영한 디벨롭 된 제품 출시로 더 큰 펀딩을 끌어내는 등 성공적 사례가 적지 않다.
올해 상반기 패션 펀딩 분야에서 최다금액을 모집한 ‘제누이오’ 스니커즈 프로젝트는 10만 원 후반 대에 퀄리티 높은 이탈리아 마르케 지역 생산으로 역대 최다 금액인 18억 원을 모집했다. 1만 명이 넘는 서포터들의 선택을 받으며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한 퍼펙트 가드 트래블 백 ‘컨스파라’는 와디즈에서 17번의 펀딩을 진행해 누적 8억 원의 자금을 모았다. 펀딩 이후 인지도가 늘어 매출이 11배 뛰면서 업력을 키운 사례다.
현재 와디즈에서는 코로나 이슈와 관련해 상반기 펀딩 분야 검색에서 ‘캠핑’, ‘마스크’ 와 관련된 키워드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오두막 면 텐트를 선보인 코오롱스포츠 프로젝트는 오픈 5분 만에 리워드가 모두 펀딩되고 약 4억 원을 모집하기도 했다.
▶와디즈 유재하 프로젝트매니저 크라우드펀딩은 시장 진입 반응 보기에 최적
와디즈가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가치소비의 새로운 창구로 각광받으면서 메이커들의 활발한 테스트베드로 활용되고 있다. 유통 마진을 확연히 줄인 구조로 일반 커머스와 구별되면서 사회초년생, 대학생도 참여할 정도로 도전의 장이 되고있다.
크라우드펀딩이라는 시스템은 소상공인이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잇점이 있지만 대기업이라고 제한을 두는 것 또한 역차별이 될 수 있어 메이커에 대한 자격 제한은 크게 두지 않고 있다.
수요자 기반 제작이기 때문에 거품을 최대한 뺀 가격 제공은 서포터와 메이커 모두에게 이익을 준다. 또한 펀딩에 참여한 이들만 작성 가능한 커뮤니티로 자발적인 공론의 장도 활용할 수 있다.
패션·잡화 카테고리 오픈 수는 와디즈 내 전체 프로젝트의 35%에 달할 만큼 급격하게 성장하는 분야다. 패션은 샘플과 양산제품이 다른 경우가 많지 않고 치명적 하자나 기대치에 대한 괴리감이 크지 않아 써포터와 예비사업자들 모두 많아지고 있다.
브랜드의 네이밍이나 인지도보다 제품의 본질과 스토리에 집중할 수 있다는 특성이 가장 큰 메리트로 작용한다. 기대에 부응한 제품에는 열렬히 환호하는 써포터의 지지가 상호 유기적으로 맞물려 시너지를 내고 있다. 프로젝트 매니저들의 역할은 영업과 컨설팅, 다양한 사례 발굴, 매력적인 요소를 끌어내기 위한 디렉팅이다.
패션은 특히 시즌성을 요하는 제품이 많아 배송되는 시점까지 평균적으로 2개월여 간의 준비가 필요하다. 현재 한 달에 200~300건의 패션관련 프로젝트가 오픈되고 있다 써포터 호응이 높을 경우 10차 펀딩까지도 진행한 사례가 있다.
와디즈 익스클루시브는 필수 조건이다. 위반 시 펀딩 취소와 위약금이 발생한다. 지적재산권을 신고할 수 있는 정책도 패션에서는 중요한 이슈다. 카피 제품 프로젝트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모니터링 전담 자문단을 조직해 플랫폼 내 자정작용을 강화하는 방안을 도입했다.
초기에는 가격적인 메리트가 강했다면 지금은 시도할 수 있는 범위가 더 넓어지고 있다. 투자에 의의를 두는 와디즈 유저들은 일반 커머스 유저들과는 확연히 다른 구매패턴을 보인다.
직관적이고 활동적인 써포터 특성을 고려해 정책 마련의 기준을 만드는데도 힘쓰고 있다. 메이커들은 크라우드펀딩이라는 시스템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고, 써포터들은 좀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쉽게 크라우드 펀딩을 경험해볼 수 있는 표준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한편, 최근 와디즈 내에서도 ‘비건’, ‘친환경’, ‘슬로우패션’은 메인 워딩이다. 이 키워드를 지향하는 메이커들의 유입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넥스트 시장을 위한 트렌드의 방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바로미터라 추이를 면밀하게 보고 있다.
텀블벅, 창작자 목소리 드러나는 스토리텔링 부각
2011년 탄생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의 효시격인 텀블벅은 ‘멋진 아이디어가 세상에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를 모토로 두고 있다. 하루 평균 활성 프로젝트 수는 600건에 달한다. 새로운 창작자들을 위한 제작 예산 마련이라는 본질에 좀 더 집중하고 있는 플랫폼이다.
출판, 미술, 디자인, 게임,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몰리지만 예술과 문화 콘텐츠 지향적 아이덴티티가 뚜렷한 것도 특징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제작과 생산을 위해 후원을 받는 목적이 명확하다. 창작자 신뢰가 무엇보다 관건이다. 스토리와 커뮤니티 소통의 역할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는다.
텀블벅은 창작자 목소리가 드러나는 스토리텔링에 집중한다. 후원자가 프로젝트의 전문성과 신뢰를 갖췄는지 확인하기 위한 검증절차를 거친다. 창작자의 이력과 작업물을 사전에 검수하고 후원자의 눈높이에서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는 이미지나 동영상으로 검증할 수 있는 내용을 충실히 담는 것이 원칙이다.
창작자는 왜 후원이 필요한지 뚜렷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 글, 이미지, 비디오를 통해 프로젝트의 스토리를 작성한다. 프로젝트를 믿고 후원한 사람들에게 구체적이고 투명한 일정을 공유하도록 하고 있다. 텀블벅은 제작에 필요한 일정과 예산, 목표 금액과 사용 계획이 프로젝트를 실행하는데 문제가 없는지 검토한다. 텀블벅 후원자는 창작자를 가장 지지하고 응원하는 주체다.
텀블벅 내에서는 소수자들에게도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 ‘생각많은 둘째 언니’ 창작자는 텀블벅에서 1249명의 후원자를 만나 중증 발달장애인 동생과의 시설 밖 생존에 대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 유튜브 콘텐츠와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사우스포게임즈’ 창작자는 1922명의 후원자를 만나 인디 게임
을 제작할 수 있었다. 추후 후원자들의 입소문을 기반으로 성장해 네오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 텀블벅은 창작자 생태계 조력자 역할을 공고히 한다는 고집을 고수한다.
한편, 텀블벅에서 패션 분야는 누적 5700개의 프로젝트, 후원금액은 약 190억 원이 모집됐다. 올해 가장 이슈가 됐던 프로젝트는 ‘마더그라운드’ 창작자다. 브라운브레스 출신 이근백 대표가 텀블벅을 통해 성공적으로 두 번째 브랜드를 런칭한 사례다. 872명의 후원자를 만나 상반기 내 가장 성공적인 패션분야 프로젝트로 기록됐다.
텀블벅은 창작자 생태계 조력자 역할을 공고히 한다는 고집을 고수한다. 단순히 트렌드를 반영한 펀딩보다 새로운 영역의 창작자들이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성공할 수 있는 장을 만든다. 이러한 텀블벅만의 정체성은 해가 갈수록 더욱 강화되고 있다. 후원자들 사이에서도 ‘진정성이 살아 있다’. ‘새로운 흐름을 형성해가고 있다’등의 구전효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
올해에는 코로나여파로 오프라인에서 활동하던 창작자들을 위해 비대면 기획전을 개설했다. 창작자들이 지속 가능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문화예술 기관과의 협력관계로 창작자를 간접 지원하는 통로 역할도 하고 있다.
또한 영세한 창작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뉴스레터 송신, 오디오북, 웹 소설, 구독 콘텐츠, 디지털 리소스 등 단독으로는 운영하기 어려웠던 다채로운 콘텐츠를 크라우드펀딩으로 실현 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과도 협력관계를 맺고 코로나19 관련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무신사 스튜디오 협력 업체로 참여해 신진 디자이너들을 발굴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최근 모회사가 된 아이디어스는 텀블벅에서 시장성을 확보한 창작자에게 본격적인 판로를 마련해주는 비즈니스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텀블벅 영업기획팀 지혜원 매니저 소상공인 디딤돌이라는 본질 더욱 강화할 것
크라우드펀딩이 창작자들에게도 보편화된 방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유입도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유통마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제일 큰 장점으로 작용하면서 창작자들도 가격이나 유행보다 제품에 몰두하고 특장점에 집중할 수 있다는 메리트를 가진 플랫폼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텀블벅도 건강한 플랫폼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패션분야에서는 비건, 윤리적 패션을 지향하는 브랜드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낫아워스의 경우 ‘재고도 쓰레기다’라는 의식을 갖고 의류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환경오염을 최대한 줄여보자에 집중한 프로젝트다. 주문받은 만큼만 생산하는 크라우드펀딩이 효과적이고 상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 텀블벅에 문을 두드린 사례다.
여성인권 관련 프로젝트도 많았다. 또는 플러스 사이즈, 너무 작은 사이즈 등은 재고 문제 때문에 생산이 쉽지 않은데 크라우드펀딩은 사전에 수량 파악이 가능해 매우 유용하게 활용한 사례다.
전통 관련 의류 ‘단하’는 한국 전통 보자기 원단 방식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궁보치마’에 관해 4000만 원 가량의 펀딩금액을 모집했다. 경험과 재미, 희소성을 찾는 MZ세대의 소비특성을 잘 파악한 사례다. 이렇듯 니치한 마켓도 진정성만 통한다면 충분히 펀딩이 가능하고 공감대를 끌어낼 수 있다.
텀블벅에서는 스토리에 대한 내용이 정확한지, 제작계획은 완성도가 있는지, 인프라는 얼마나 갖췄는지, 생산 단계를 잘 이행할 수 있는지, 샘플제작은 해봤는지 등을 꼼꼼히 살핀다. 실사 사진을 요청하기도 한다. 신뢰와 안전이 매우 중요한 비즈니스인 만큼 끝나고 후원자에게 잘 전달되는 순간까지 밀착 관리는 필수다. 공개 검토 과정에서 컨텐츠와 제품도 검토하지만 펀딩의 신뢰안전부분을 꼼꼼히 체크한다.
제작자의 가능성을 보고 펀딩하다는 취지의 문화가 잘 정착되길 바란다. 텀블벅은 자발적인 참여로 창작을 실현시켜 준다는 본질과 취지를 좀 더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배송이 지연되거나 스케줄에 변동이 생겨도 후원자들과 소통하며 합당한 보상을 제공하는 식으로 원만하게 해결할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일률적인 환불보다 펀딩 취지를 고려한 보상이라고 판단해서다. 일반 커머스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은 오히려 인기가 없다. 소상공인의 디딤돌 역할이 최고의 본질로 탄생한 배경을 더욱 강화하고 이러한 창작자들을 계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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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유니콘] 키워드로 보는 스타트업⑥…와디즈
번뜩이는 아이디와 독자적인 신기술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경제의 판도를 바꿔놓고 있는 스타트업. 시장에 새바람을 몰고 오는 혁신의 선봉장에서 디지털화라는 변화의 물결을 타고 이제는 글로벌 무대로 비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넥스트 유니콘] 코너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의 아이콘이자 미래로 우뚝 선, 차세대 리더를 꿈꾸는 스타트업의 특징을 키워드로 쉽게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와디즈 사무실 전경. [사진=와디즈]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자금이 부족하거나 없는 사람들이 프로젝트를 인터넷에 공개하고 목표 금액과 모금 기간을 정해 익명의 다수(crowd)로부터 투자를 받는 행위, 즉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은 지난 2012년 국내에 처음 도입됐다.
단순히 제품을 돈을 주고 사는 경제행위를 넘어 생산단계에 투자자(소비자)가 직접 지원이라는 방식으로 개발 과정에 관여해 이에 대한 보상(리워드)의 차원으로 제품을 받는 형태다.
그 시작을 알린 국내 최대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는 우리나라 크라우드펀딩 그 자체로 발돋움했다.
와디즈는 창업 리워드형 크라우드 펀딩 기업으로 출발해 현재 투자형 펀딩부터 직접 투자에 이르기까지 전 범위의 크라우드펀딩 제품을 서비스하는 대표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와디즈
와디즈라는 회사명의 어원은 아랍어 ‘와디(Wadi)’에서 따왔다. 와디는 사막의 강을 의미하며, 새로운 시도와 도전에 나서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위해 사막 같은 자본시장에 많은 물줄기를 내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영어로 ‘왓이즈(what is)’라는 의미도 갖고 있어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을 소개하는 회사의 정체성을 담고자 했다.
와디즈는 2012년 5월 처음 문을 연 후 이듬해 6월부터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디으이 베타 서비스를 오픈, 2014년 1월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초기에는 IT, 전자제품 등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들 위주로 리워드 펀딩을 중심으로 서비스가 이뤄졌다. 설립 4년 후인 2016년부터는 국내 1호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라이선스 취득을 계기로 투자형 펀딩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주식, 채권 등 증권을 받고 수익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
와디즈는 지난 2012년 5월 설립 이래 현재까지 약 4만4000건의 중개, 총 7000억원 규모의 펀딩을 성공시켰다.
이후 지난해 5월 누적 중개금액 5000억원 돌파한 이후 두 달 뒤 금융·비금융 서비스 법인을 분리하면서 대대적인 사업 개편에 나섰다.
현재는 투자, 무형 콘텐츠, 항공권 등 다양한 분야로 프로젝트를 오픈하고 있다.
크라우드펀딩
세계은행(WB)에 따르면 전세계 크라우드펀딩 시장규모는 2015년 40조원에서 2020년 100조원대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유통시장을 지배해왔던 유통사와 공급사 간의 일편향적인 공급·개발과정에서 투자자인 소비자가 직접 이 과정에 개입해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지원하는 방식의 크라우드펀딩으로까지 거래·유통 방식이 다양화된 것이다.
국내에서는 만성적인 자금난에 시달리는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참여가 이뤄다.
특히 크라우드펀딩 플랫폼들이 초창기 신생 스타트업과 소규모 사업자들의 성장 발판 역할을 하면서 새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다.
이처럼 많고 다양한 수요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으로 유입되자 최근 대규모 유통사를 비롯한 대기업의 참여도 본격화되고 있다.
대기업은 통상적 목표인 제품의 판매처 확대를 위한 것이 아닌, 수많은 투자자와 소비자들이 몰리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시장 트렌드 파악에 나서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는 2020년 와디즈를 통해 소형 가전인 ‘삼성 비스포크 큐브’에 대한 펀딩을 진행, 일주일 동안 목표액의 620%에 달하는 2억6000만원의 펀딩을 달성한 바 있다. 이는 기존의 유통망에서 벗어나 대형 냉장고 제품을 원하는 주류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가 아닌 잠재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와디즈를 통한 펀딩의 방식은 리워드형 펀딩, 투자형 펀딩을 넘어 투자자들을 통해 모인 펀딩금액을 전액 기부하는 기부형 크라우드 펀딩 등으로 발전하고 있다.
크라우드펀딩 시장의 거래 매커니즘인 투자에 따른 리워드 제공이라는 방식을 탈피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메이커
지금의 와디즈를 만든, 와디즈의 알파(α)이자 오메가(Ω)는 다름 아닌 ‘메이커(Maker)’다.
10년이라는 와디즈의 역사에서 이들을 거쳐 간 ‘도전’이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는 약 5만건에 달한다.
사무용품에서부터 가전, 가구, 의류에 이르기까지 지금의 와디즈가 국내 크라우드펀딩을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기까지 수많은 메이커들이 와디즈를 거쳐 가고 또 성장해가고 있다.
와디즈는 이를 잊지 않기 위해 그들을 통해 펀딩의 길로 들어선 초기 메이커들이 펀딩을 넘어 후속 판로 개척 및 창업 인사이트까지 얻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를 거듭해나가고 있다.
특히 스몰브랜드의 성공적인 론칭 및 후속 지원을 포괄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과 온·오프라인 창업 교육 서비스인 와디즈 스쿨을 운영하는 등 메이커의 질적·양적 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오고 있다.
물론 서비스 초기에는 잡음도 많았다. 부실한 프로젝트에서부터 펀딩 제품에 대한 신뢰 문제까지 수 많은 악재들이 와디즈와 메이커들을 위태롭게 했다.
하지만 와디즈는 그들만의 색다른 해답을 내놨다.
프로젝트 문제에 관해 관여하지 않는다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의 불문율을 깨고 2020년 1월 펀딩금 반환정책을 시작으로 △심사 정책 고도화 △지식재산권 보호 정책 강화 △투명성 보고서 발간 등의 사후조치에 대한 가이드 및 예방대책을 마련했다.
이는 메이커에게 안정적인 개발·펀딩 프로젝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와디즈의 노력이자 각오로 볼 수 있다.
공간
와디즈에게 있어 ‘공간’, 즉 ‘플레이스(Place)’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와디즈는 온라인 플랫폼의 한계를 벗어나 수많은 기업과 메이커의 진출의 교두보이자 그들만의 안식처로서의 가치관을 공간이라는 의미에 담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공간 와디즈’는 펀딩 제품, 서비스 체험 제공 및 스타트업 IR피칭, 메이커 클래스 등 메이커와 서포터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오프라인 창구로 성수동에 자리했다.
공간 와디즈는 온라인만으로는 제품의 가능성과 스토리를 완벽하게 전달하기 어려운 한계를 극복하고 정식 출시 전인 펀딩 제품 ‘체험’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20년 4월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열었다.
와디즈는 오프라인 편집숍인 공간 와디즈를 통해 지난 2년간 팬덤 트렌드를 중심으로 온라인 팬덤을 오프라인으로 결집하는 기획 전시를 대폭 강화, 본격적인 온라인-오프라인 연결 시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공간 와디즈를 통해 선보인 기획 전시는 최근 6000여 명의 펀딩 참여로 5억원 이상의 수익이 모인 ‘진로두꺼비 디스펜서’ 전시 등을 통해 실질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넥스트 와디즈
“우리는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듭니다”
이는 와디즈의 기업 비전이다. 파트너들과 메이커, 그리고 투자자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이라는 본연에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뜻이 아닐까.
2012년 5월. 설립 이래 현재까지 약 5만건에 달하는 프로젝트와 7000억원에 달하는 펀딩이 와디즈를 통해 이뤄졌다.
그리고 이제는 크라우드펀딩을 중개해주는 플랫폼을 넘어 기업의 시작과 성장을 함께하는 생태계 확장을 이끄는 리더로 거듭나고 있다.
아직 해결되지 못한 문제와 오류도 많다. 시스템과 제도의 한계도 있다. 하지만 와디즈의 앞길이 그렇게 불안하게만은 보이지 않는다. 어떤 위기도 부정하지 않고 정면으로 돌파해 온 그들의 정직함이 있기 때문이다.
“올바른 생각이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세상을 만든다.”
메이커와 서포터들이 함께 앞으로 나아갈 와디즈의 계속된 도전이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지 앞으로가 더욱 주목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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