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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이해하기 4강. 잉여생산물 / 상호의존성과 잉여
– 인간은 서로 의존하기 때문에 상호의존적 경제행위를 한다
– 상호의존적 경제행위는 수평적, 수직적 관계속에서 이루어진다.
– 한 경제의 총생산물에서 잉여가 발생하게 되면서 권력관계가 출현하였고,
이로인한 지배계급이 등장하면서 갈등과 변화가 발생하였다.
#자본주의 #경제학 #잉여생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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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생산물(Surplus Product) – [노동자의 책 : 정치경제학]

잉여생산물의 형성은 사회의 계급화와 인간에 의한 인간의 착취의 물질적 기초를 형성하는 생산수단의 사적 소유(「소유」참조)의 출현을 위한 중요한 조건이다. 상품생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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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laborsbook.org

Date Published: 2/2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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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 – 나무위키:대문

따라서 자본가는 임금(=노동의 가치)을 넘어서는 만큼의 노동을 요구하고 이를 통해 생산된 ‘잉여가치’를 획득한다는 설명이다. 이 말이 대중에게 알려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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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3/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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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강의 4강 – 잉여생산물 / 경제적 상호 의존성과 잉여

먼저 생산이란 물건을 만드는 행위를 뜻합니다. 경제학에서는 재화와 서비스를 만드는 일을 생산이라고 합니다. 잉여는 다쓰고 남은 것을 뜻하는데 초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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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anote2.tistory.com

Date Published: 3/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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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 생산물 뜻 – 노동자가 자기의 생존에 필요한 생산물 이상으

노동자가 자기의 생존에 필요한 생산물 이상으로 생산한 생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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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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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생산물의 개념 – 레포트월드

잉여생산물이란 생산물 중 잉여가치를 대표하는 부분이다. 잉여가치율이 자본총액에 대한 잉여가치의 비율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본의 가변적 부분에 대한 잉여가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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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reportworld.co.kr

Date Published: 7/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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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화 인류사 최대의 야누스, 잉여생산물의 탄생 – 브런치

인류사 최대의 야누스, 잉여생산물의 탄생 · 여러분은 경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경제가 삶의 거의 모든 것을 포괄할 수 있다면, 경제사가 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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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3/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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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혁명’에 따른 잉여생산물이 市場을 만들다 – 중기이코노미

농업혁명’에 따른 잉여생산물이 市場을 만들다. 철기시대…피지배계급은 농사짓고, 지배계급은 인문학에 빠지다. 기사입력2018-08-1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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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unggi.co.kr

Date Published: 6/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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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 생산물 뜻: 노동자가 자기의 생존에 필요한 … – WORDROW

잉여 생산물: 노동자가 자기의 생존에 필요한 생산물 이상으로 생산한 생산물. (어휘 한자어 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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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ordrow.kr

Date Published: 5/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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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이해하기 4강. 잉여생산물 / 경제적 상호 의존성과 잉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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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잉여 생산물

  • Author: 담덕의 경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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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2. 18.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SFIGQbMnvAI

잉여생산물 / 경제적 상호 의존성과 잉여

잉여생산물

안녕하세요. 담덕입니다. 오늘은 잉여생산물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본주의사회를 이해하려면 잉여에 대한 개념을 잡고가야 합니다. 그래서 생산과 잉여가 자본주의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그리고 우리는 왜 이것을 알아야 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하나씩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정말 중요한 개념이니까 반복해서 들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먼저 생산이란 물건을 만드는 행위를 뜻합니다. 경제학에서는 재화와 서비스를 만드는 일을 생산이라고 합니다. 잉여는 다쓰고 남은 것을 뜻하는데 초과되어서 만들어진 것으로 이해를 하면 되겠습니다.

인간은 사회적동물이기 때문에 무리를 이루면서 집단을 형성하고 공동의 생활을 추구하게 됩니다. 모든 사회에서 사람들은 경제적으로 상호의존적으로 행동하게 되는데 이것을 경제적 상호 의존성이라고 부릅니다. 사람들이 생계유지를 위해서 다른 사람들과의 활동에 의존하는 것을 뜻하는데요.

예를들어서 무인도에 사람이 한명만 있다고 치면 모든 것을 혼자서 자급자족을 하면서 살아갈수만 있다면 이 경우에는 경제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내가 먹고 자는 것을 해결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면 당연히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거죠.

그러나 우리가 살고있는 사회는 무인도가 아니기 때문에 인간은 서로에게 의존하면서 살아야가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가 형성이 되는 것이고, 사회가 조직화를 이루게 되면 자연스럽게 선택의 문제에 직면하게 되므로 경제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같은 예에서 알수있듯이 인간이 서로 상호의존적으로 경제활동을 하기 때문에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는 것이고, 이러한 생산성으로 인해서 사회를 어떻게 조직하고, 그 결과 만들어진 산출물을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에 대한 해결방법을 찾게 된것입니다.

경제적 상호의존성과 잉여

경제학에서는 경제적 상호 의존성 자체가 크게 2가지 방식으로 일어난다고 보고 있는데 그 첫 번째가 수평적 관계에서의 노동분업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분업이 발생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자급자족을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위해 생산하고 다른 사람이 생산한 것을 사용할 때 분업은 일어나게 됩니다.

두 번째는 수직적 관계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수직적 관계는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노동과 생산물을 지배할 때 발생하는것을 의미하는데요. 예를들면 노예제에서 주인들은 노예들의 노동에 의존하면서 생산물을 지배하였고, 노예들은 생계를 위해서 노예주에게 의지하면서 살아가야 했습니다.

오늘날 자본주의 경제에서도 마찬가지로 자본가는 노동자들에게 의존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들의 노동이 없다면 생산도 이윤도 없기 때문에 자본가는 노동자들에게 의존하게 되고 노동자들은 자본가로부터 일자리와 임금을 의지하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그렇다면 잉여생산물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이게 왜 중요한지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잉여생산물을 알기 위해서는 우선 총생산물을 알아야 합니다. 총생산물은 한 사회에서 정해진 기간동안에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의 총량을 뜻합니다. 그리고 총생산물은 필요생산물과 잉여생산물로 구분을 하게 되는데 이것 2개를 합치면 총생산물이 됩니다.

오늘날 경제규모를 측정할 때 사용되는 GDP와 동일한 개념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림의 1,2,3번을 모두 합친 것을 필요생산물이라 하고, 4번을 초가생산된 잉여생산물이라 합니다. 3과 4번이 순생산물로써 흔히 부가가치라고 표현하게 되는데요.

쉬운 예로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하나의 부족이 있다고 치면 그들이 일년동안 먹고살만큼의 식량을 생산한 것을 필요생산이라 하고, 그 여유분의 생산물을 잉여생산이라고 합니다. 만약 부족민들이 1년동안 먹고살만큼의 식량문제가 해결이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다면 잉여생산물은 필요치 않을것이고, 필요생산물과 총생산물은 항상 같을 것입니다.

오래전 사람들은 이런방식으로 계속해서 농사짓고 가축키우면서 생활을 해왔는데 어느날 농업생산성이 증가하면서 경제적잉여가 발생하게 되었고, 이로인한 잉여생산물을 누군가 차지함으로 인해서 권력관계가 출현하게 되고, 지배계급이 등장하게 되면서 군주제나 노예제 봉건제와 같은 제도가 탄생하게 된것입니다.

잉여생산으로 인한 갈등이 하나의 단점이라면 잉여생산으로 인한 장점도 있는데 그것이 바로 투자입니다. 총생산물에 잉여생산물이 발생한다는 것은 그만큼 생산성향상을 위한 투자를 끊임없이 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잉여가 투자가 되면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인구수도 증가하게 되면서 경제도 성장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우리가 앞서 배운 1강에서 경제는 생산과 분배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하였는데. 자본주의의 모든 경제문제는 바로 이 잉여로부터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사회가 어떻게 잉여생산물을 활용하고, 그 과정에서 누가 이익을 보는지 이걸 이해할수 있어야 자본주의의 본질을 정확하게 알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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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생산물의 개념

잉여생산물의 개념

잉여생산물이란 생산물 중 잉여가치를 대표하는 부분이다. 잉여가치율이 자본총액에 대한 잉여가치의 비율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본의 가변적 부분에 대한 잉여가치의 비율에 의해 규정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잉여생산물의 상대적 크기도 총생산물 중 잉여생산물을 뺀 나머지 부분즉, 불변자본과 가변자본에 해당하는 부분에 대한 잉여생산물의 비율에 의해서가 아니라 총생산물 중 필요노동을 표시하는 부분에 대한 잉여생산물의 비율에 의해 규정된다.

잉여가치의 생산이 자본주의적 생산의 주된 목적이므로, 주어진 부의 크기는 생산물의 절대량에 의해서가 아니라 잉여생산물의 상대적 크기에 의해 측정되어야만 한다. 필요노동과 잉여노동의 합계[즉, 노동자가 자기의 노동력의 가치를 대체하는 시간과 잉여가치를 생산하는 시간의 합계]가 노동자의 노동시간의 절대적인 크기, 즉 노동일을 이루고 있다.

잉여생산물, 잉여가치, 자본

05화 인류사 최대의 야누스, 잉여생산물의 탄생

여러분은 경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일단 경제라는 단어에서 가장 먼저 연상되는 것은 돈일 것이며, 그다음에는 주식이나 부동산 등이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경제의 정의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도 훨씬 넓다. 국어사전에 따르면,

경제는 인간의 생활에 필요한 재화나 용역을 생산ㆍ분배ㆍ소비하는

모든 활동, 또는 그것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사회적 관계이다

문화가 생활양식의 총체라는 광의의 개념으로도 정의될 수 있듯이, 경제 역시 삶의 모든 모습이라고 폭넓게 정의할 수 있을 정도로 탄력적인 어휘다. ‘경제’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돈이며 우리 삶에서 돈이 관여하지 않는 곳이 없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것이 결코 과장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경제가 삶의 거의 모든 것을 포괄할 수 있다면, 경제사가 역사 대부분의 영역을 포괄할 수 있다고도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실제로 모든 이들이 이름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대사건 뒤에는 대체로 짙은 경제적 배경이 드리우고 있다. 일견 돈과는 상관이 없어 보이는 예술, 순수과학 같은 것들도 예외는 아니다. 일정 생활수준에 도달해야 비로소 사람들이 아름다움을 창작하고 세계의 진리를 탐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역사를 깊이 있게 감상하기 위해서 경제사는 피해 갈 수 없는 관문이다. 문명이 확장을 거듭하며 오늘날 경제의 규모가 대양(大洋)에 견줄 수 있을 만큼 불어났지만, 그렇게나 대단한 이력을 자랑하는 경제사도 원류는 작은 시냇물과 같았다. 그리고 이 거대한 흐름을 끝에서부터 되짚어보면, 탐구자는 잉여생산물이라는 자그마한 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처음으로 땅을 개간한 농부의 손끝에서, 장차 큰 바다가 될 샘물이 솟아 나왔다.

원시 신앙에 의존하던 초기 사회에서 제사장과 일반 구성원 간의 지위 차이가 그렇게까지 크지 않았을 것이다. 리더가 막강한 물리력으로 다른 구성원을 모두 제압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고, 그의 격을 뒷받침하는 것은 구성원들의 존중과 신앙에 대한 신뢰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잉여생산물의 등장은 ‘특별한 자’들이 다른 이들에 비해 월등히 많은 자원과 권력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했다. 구성원이 많아질수록 종교의식을 지내던 이들이 발휘할 수 있는 영향력이 커졌고, 남들보다 확연히 좋은 수확을 거둔 이들이 등장하면서 경제적 갑을인 채권자-채무자 관계가 생겨났다. 채무의 발생은 경제적 격차의 확대로 인한 계층 분화로 직결되었기에, 경제사적으로 획기적인 분기점이 되었다.

‘돈이 모이는 곳에 권력이 모이고, 그 둘이 모이는 곳에 다시 돈이 모인다’는 말은 정치와 경제가 결합되어 사이클이 발생할 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아주 명료하게 알려준다. 고대 사회라고 해서 이러한 정치경제적 섭리의 특수한 반례가 적용된 것은 아니었다. 점점 굳건해지는 종교의 힘을 바탕으로 공동체를 주도하는 권위를 장악한 정치 리더와, 우수한 작황 및 채권-채무 관계로부터 부를 쌓은 신흥 경제 리더는 서로에게 없는 것을 얻기 위해 손을 잡았다.

그렇게 농경 시대에 이르러 ‘엘리트’ ‘상류층’이라는 개념이 등장했다. 생태 피라미드를 초극한 인간은 드디어 그들만의 계층 피라미드를 창조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모든 동물에 탑재되어 있던 이기적 유전자가 인간에도 깃들어 있다는 사실은, 생존을 위해 협력이 우선시되던 시기에는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자연계의 다른 종에서 적수가 없어지고 점점 많은 수의 사람들이 서로를 둘러싸게 되자, 상황이 판이하게 달라졌다.

DNA 속 이기심은, 정치적·경제적 파워를 손에 쥔 이들이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이들을 통제하고 싶은 열망의 형태로 발현되었다

그리고 역사는 힘이 있는 자들의 의도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끝없이 이어지는 채무 관계 속에서 부자는 빈자들에게 간섭을 할 수 있는 힘을 얻음과 동시에, 종교 리더와의 결탁이 정치경제적 계급을 사상적으로 뒷받침해 주는 결과로 이어지며 갖가지 사회적 특권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고대 정경계의 강자들은 자신들의 특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관료제 네트워크라는 탁월한 발상을 해냈다. 수직적 질서와 수평적 질서가 혼재하던 원시 사회의 체제로는 ‘가지지 못한’ 다수의 반발을 그럴듯하게 무마하거나 확실하게 제압할 수 없었다 . 시스템을 바꾸는 과정에서 리더들은 ‘공동체의 안정적인 유지’라는 기치를 내세워 공고한 수직적 체제를 확립할 필요가 있었다. 바로 이 지점에서 국가 개념이 탄생했다. 국가는 엄격한 룰을 정해 두고, 그 규칙에 따라 각 계층의 본분과 권리를 유지할 거대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러한 현상이 가장 먼저 일어난 것이 수메르 문명이었다. 사제와 부유층이 상위 계급을 이루었고, 이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엘리트 중심의 규정이 생겨났다. 여러 도시 국가가 난립하여 마찰하는 과정에서 사회가 결집해야 하는 상황이 닥치자 사회적 위계는 더욱 굳어졌다. 세금과 노동력을 제공하는 평민층과 그들로부터 자원을 징발하는 엘리트의 구분이 뚜렷해지고, 정치적 정당성과 무력 및 경제력을 겸비한 엘리트 중의 엘리트는 왕으로 올라섰다. 이러한 일들은 시간 차이를 두고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형태로 재현되었다.

물론 계층 사회의 등장을 단순히 가진 자들의 기획만으로 치부하기는 어렵다. 팽창하는 공동체가 약한 수직적 질서만으로 안정을 유지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이해관계와 감정의 충돌 빈도가 늘어나는 사회에 균열이 가지 않도록 하려면 강력한 질서가 필요 하다. 종교 리더와 신흥 부자들이 이러한 시대적 요구가 발생한 타이밍을 놓치지 않았다.

또한, 계급 분화의 파생물인 세금과 함께 따라온 기록은 이후 모든 문명의 기둥이 되었다. 문자는 지배 계층의 이익에 봉사할 목적으로 이용되었지만, 결국 역사에 없어서는 안 될 최고의 파트너가 되어 주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욕망에 충실했을 뿐이었으나, 결과적으로 문자와 기록의 등장을 앞당기고 새로운 사회 질서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매우 큰 파급 효과를 만들어낸 셈이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시대의 승자들은 그들이 다져 놓은 기반이 후대에 어떤 모습으로 발현될지 상상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분명 기록에 남은 영광의 이름들이 중세와 근대, 현대 문명에 빼놓을 수 없는 기반을 마련한 것은 사실이다. 동시에 황제와 노예가 공존하는 신분제 사회, 월가에서 시민들이 들어 올린 ‘1%에 대한 99%의 분노’ 피켓 같은 역사의 그림자 역시, 잉여생산물과 몇천 년 전의 리더들이 손을 잡은 계약의 부산물이 되었다.

‘농업혁명’에 따른 잉여생산물이 市場을 만들다

문승용 박사(중국 문학, 한국외대 중국연구소 연구원) 기원전 11세기, 중국 최초 왕조국가인 상(商)나라가 망하고 주(周)나라가 들어섰다. 왕조가 운명을 다해 망하고 새로운 왕조가 들어섰다는게, 뭐 큰 사건인가 싶을 수도 있다. 상나라 때까지는 매일같이 나라업무를 어떻게 해야 할지를, 하늘의 신에게 묻기 위해 제례를 올리던 제정일치(祭政一致) 신(神) 중심시대였다.

신 중심시대에는 농사를 짓는데 가장 중요한 비가 언제 얼마나 올 것인지, 이웃 나라와 전쟁을 벌이면 이길 것인지, 임신한 왕비의 아이가 왕자인지 공주인지 등 모든 일을 신에게 물어서 결정했다. 엄밀히 말해 상나라 때까지는 인간이 왕조를 주도하는 시대라고 할 수 없다.

주나라가 들어서자 철기가 나타나 중국사회 전체가 큰 변화의 물결을 맞았다. 허긴 상나라도 청동기를 사용했으니 철기시대가 아니냐고 되물을 수 있다. 청동기 역시 쇠라고 할 수 있으니, 이 주장이 틀린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청동기는 물러서 다루기는 쉽지만, 예나 지금이나 많이 생산되지 않다보니, 당시 누구나 청동기 제품을 쓸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지배계급의 권력을 상징하는 청동기 칼·도끼 같은 무기나, 왕실에서 제사를 올릴 때 사용하는 술잔이나 솥과 같은 제사용품 등을 만드는 데에만 사용했다. 당시 보통 백성들은 전쟁에 나가거나 농사를 지을 때에도 신석기시대처럼 여전히 돌멩이나 나무막대기를 썼다. 그러다보니, 청동기시대 일반 백성들의 생활은 신석기시대와 크게 달라진게 없었다.

청동기시대, 상나라 수도였던 은허(殷墟)에서 출토된 술잔. 청동기 제품은 당시 지배계급들만이 왕실에서 제사용 등으로 쓸 수 있었다. 신석기시대는 ‘원시공산사회’였기 때문에 그 사회를 대표하는 지도자가 있었다하더라도 군림하여 지배하는 계급은 없었으니, 원시적이지만 나름대로 평등한 삶을 누릴 수 있었다. 그런데 청동기시대 들어서 권력과 재산을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로 나뉘면서, 지배와 피지배의 불평등한 사회체계가 드러났다.

철기시대는 청동기시대와 달리 철기 생산량이 많아, 일반 백성들까지 철기로 된 칼이나 농기구를 사용할 수 있었다. 누구나 철기로 된 무기를 들고 전쟁에 나서게 됐고, 전쟁의 양상도 규모나 내용면에서 예전과 크게 달라졌다. 작은 규모 도시국가들이 난립했던 춘추(春秋)시대에서, 약소국을 흡수한 강대국이 규모를 갖춘 국가로 성장, 본격적으로 전쟁을 시작하면서 전국(戰國)시대로 돌입했다.

무엇보다도 철기 농기구는 인류문화와 사회경제사에 큰 변화를 이끌었다. 철기 농기구와 함께 소를 이용한 우경(牛耕)이 가능해지면서, 농업생산량이 이전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인류가 정착생활을 하며 농사를 짓기 시작한 신석기시대에 비하면, 철기시대에 이른바 ‘농업혁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이때 인간문화 중심의 ‘인문의 시대’가 함께 도래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농업생산량이 크게 늘어난 것과 인문시대의 도래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청동기시대까지는 생산력이 낮아, 많은 사람들이 생산활동에 매달려도 겨우겨우 먹고 살 수 있었기 때문에 다른 생각을 하며 살만큼 여유롭지 못했다. 그런데 철기 농기구 덕에 피지배계층 사람들만 농사에 투입됐고, 지배계급 사람들은 편안히 일반 백성들을 부리면서 지낼 수 있게 됐다.

이때 지배계급은 먹고 마시며 놀며 지냈을 터인데, 그 가운데 몇몇 사람들은 그저 놀기만 한건 아니었다. 인간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진정 인간다운 것인지에 대해 궁리하는 선생님들에 의해 인간됨을 탐구하는 인문학이 나타났다. 이 시기 인도에선 석가모니가 온갖 번뇌에 휩싸인 인간의 해탈을 말했고, 그리스의 소크라테스는 ‘인간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알아야 한다’며 “너 자신을 알라!”고 호소했다. 중국에서 공자는 ‘인간이라면 모름지기 착하게 살아야 한다’며 인(仁)의 사상을 펼쳤고, 노자(老子)는 ‘우주만물의 이치를 무위자연(無爲自然)한 도(道)’라며, 인간 역시 그러한 도의 원리대로 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류가 처음 이 세상에 나타난 이후, 철기시대에 비로소 인간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인간 스스로 탐구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 시기를 야스퍼스(Karl Jaspers)는 ‘인류문화사가 전환하는 축이 됐다’해서 ‘축의 시대(the Axial Age)’고 칭했다. 인류생활은 이처럼 철기 사용과 함께 새로운 문명의 단계로 전환할 수 있었다.

시(市)자는 사람들이 물건을 팔고 사기 위해서 모여드는 것을 나타낸 글자이다. 철기시대 도래에 따른 인간사회 또 하나의 변화는 시장(市場)이 형성되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농업혁명에 따른 잉여농산물을 그냥 집에 쌓아두는게 아니라, 내다팔아 자신에게 필요한 다른 물건으로 교환할 수 있는 시장이 탄생했다.

신석기시대에 인류가 농사를 시작했지만, 당시 남자들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냥을 하고, 여자들만 정착해 농사를 졌다. 신석기시대만 해도 개인들이 먹고남아 내다 팔 농산물이 없었으니, 물건을 교환하거나 사고파는 시장도 필요 없었다.

시장의 시(市)자는 사람들이 모여든다는 뜻에서 ‘발’이 그려져 있다. 철기시대에 이르러서야 사람들이 모여드는 초보적인 의미의 시장이라는 특정한 장소가 생기고, 물건을 사고파는 것을 주도하는 상인도 제몫을 하기 시작했다.

철기시대에 돌입한 이래, 인류에게 철기가 없는 생활은 상상도 못할 만큼 철기는 우리생활의 일부가 됐다. 만약에 그때 철기시대가 오지 않았었다면, 오늘날 인간은 또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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