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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설화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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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설화 – 비짓제주
삼국시대에서 고려, 조선시대를 거쳐 일제강점기와 현대사의 격동기까지 제주 역사를 여행해보자. 탄생설화; 민속; 의식주; 삼다도; 역사; 지형지질; 제주방언. 재미있고 …
Source: www.visitjeju.net
Date Published: 6/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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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만큼 재미있는 제주 신화와 설화 – 네이버 블로그
오늘은 소랑이와 함께 제주의 다양한 설화 속으로 빠져보실까요? 설문대할망, 흙을 날라 제주도를 만들다.
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5/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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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대할망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설문대할망의 전설은 신이담(神異譚) 중 초인담(超人譚)으로 분류하는 설화이다. 제주에서는 묻혀 죽은 노파라는 뜻에서 `매고(埋姑)할망’이라고 불리게 되었다는 설화 …
Source: ko.wikipedia.org
Date Published: 10/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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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와 자연의 길 – 방문코스 –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제주 – 아름다운 섬, 전설을 품은 세계유산. 옛날 옛적에 키가 크고 힘이 센 설문대 할망이 있었다. 푸른 바다 한가운데 섬을 만들기로 결심한 할망은 치마폭으로 흙을 …
Source: www.chf.or.kr
Date Published: 8/3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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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설화 – 지역N문화
제주도의설화으로 검색한 지역문화자료입니다. 검색. #인기태그. #서울의 문화예술인 · #동화 · #독립운동 · #시인 · #용인의 전설 · #미술인 · #수원 …
Source: www.nculture.org
Date Published: 5/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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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대할망 – 표제어 – 한국민속문학사전
바다 속의 흙을 삽으로 떠서 제주도를 만들었다는 키가 크고 힘이 센 제주 여성신에 관한 설화.
Source: folkency.nfm.go.kr
Date Published: 8/1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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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제주도 설화
- Author: wenobs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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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16.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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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역사
태초의 세상이 열린 이야기, 개벽신화
오랫동안 세상은 그저 암흑이었습니다. 어둠과 혼돈으로 휩싸인 암흑천지에 개벽의 기운이 돌기 시작했어요. 갑자년 갑자월 갑자일 갑자시에 하늘 머리가 열리고, 을축년 을축월 을축일 을축시에 땅의 머리가 열리며 미세한 금이 생겨났습니다. 금이 점점 벌어지는 동안 땅이 솟아 오르고 물이 흘러내려 하늘과 땅의 경계가 조금씩 분명해져 갔어요.
이때 하늘에서 푸른 이슬이 내리고 땅에서 검은 이슬이 솟아나 서로 합쳐지고 트이면서 만물이 생겨나기 시작했답니다. 별이 가장 먼저 생겨났대요. 동쪽에 견우성, 서쪽에 직녀성, 남쪽에 노인성, 북쪽에 북두칠성, 중앙에 삼태성이 돋아나자 많은 별들이 속속 돋아 펼쳐지며 하늘 가득 자리를 잡았습니다.
별빛만으로는 아직 어두웠어요. 그저 어두운 채로, 동쪽에선 푸른 구름이, 서쪽에선 하얀 구름이, 남쪽에선 붉은 구름이, 북쪽에선 검은 구름이, 중앙에선 누런 구름이 오락가락했습니다. 어느 순간, 천황닭이 목을 들고, 지황닭이 날개를 치고, 인황닭이 꼬리를 쳐 크게 우니, 동방에서 먼동이 트기 시작했어요. 이때 하늘에서 천지왕이 두 개의 해와 두 개의 달을 내보내자, 세상이 밝아지며 천지가 활짝 열렸다는군요.
제주섬이 빚어진 이야기, 설문대 전설
옛날 옛적에 몸집이 아주 큰 설문대 할망이 있었답니다. 설문대 할망은 힘 또한 장사였는데, 어느 날 치마폭에 흙을 가득 퍼 날라다 넓디넓은 푸른 바다 한가운데 붓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부지런히 날라다 부었는지 바다 위로 섬의 형체가 만들어졌지요. 저절로 만들어진 오름들이 보기 좋았는지, 설문대는 흙을 집어 섬 여기저기에 오름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흙을 너무 많이 집어놓았다 싶은 것은 주먹으로 봉우리를 탁 쳐서 균형을 맞추었습니다. 봉우리가 움푹 파인 오름들은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랍니다.
드디어 섬 한가운데에 은하수를 만질 수 있을 만큼 높은 산이 만들어졌습니다. 바로 한라산이랍니다. 그런데 산이 너무 높아 보였는지, 봉우리를 툭 꺾어 바닷가로 던져버렸습니다. 남서쪽 바닷가로 날아간 그 봉우리는 산방산이 되었답니다.
– 제주신화에서의 ‘할망’은 ‘여신’을 일컬음 –
탐라국이 생겨난 이야기, 탐라개국신화
한라산 북녘 기슭 땅에 심상치 않은 기운이 돌더니 땅 속에서 세 신인이 차례로 솟아났습니다. 세 신인은 거친 산야에서 사냥을 해 가죽옷을 입고 고기를 먹으며 살았답니다.
어느 날 동쪽 바닷가에 커다란 상자 하나가 떠 내려와 머무는 걸 발견하고 달려갔어요. 그것은 자줏빛 흙으로 봉해진 나무상자였습니다. 상자를 여니, 붉은 띠를 두르고 자줏빛 옷을 입은 남자가 새알 모양의 옥함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옥함을 여니 푸른 옷을 입은 아리따운 처녀 셋과 망아지와 송아지, 그리고 오곡의 씨앗이 있었답니다.
상자에서 나온 남자는 “나는 동해 벽랑국 사자입니다. 우리 임금님께서 세 따님을 두셨는데, 삼신인이 솟아 장차 나라를 열고자 하나 배필이 없으니, 모시고 가라해서 왔습니다. 마땅히 배필을 삼으셔서 대업을 이루소서.” 말하고는 홀연히 구름을 타고 날아가 버렸습니다.
세 신인과 공주는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고 차례로 짝을 정해 혼례를 올린 뒤, 물 좋고 땅이 기름진 곳으로 가 차례로 활을 쏘아 거처할 땅을 정했습니다. 이때부터 오곡의 씨앗을 뿌리고 소와 말을 기르니 날로 백성이 많아지고 풍요로워져 마침내 ‘탐라국’을 이루게 되었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만큼 재미있는 제주 신화와 설화
제주의 설화를 이야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설문대할망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워낙 유명해 제주사람이라면 물론, 제주사람이 아니라도 제주에 관심이 많은 분들도 많이 알고 있는 이야기죠.
그 이유는 바로 설문대할망이 제주도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설문대할망이 바다 한가운데 섬을 만들기로 하고 치마폭에 흙을 가득 모아 여러 번 날라 쌓은 곳이 바로 제주도가 되었다는 전설이죠. 이때 가장 마지막으로 가져온 흙이 가장 높은 한라산 봉우리가 되었고, 흙을 가져올 때 낡은 치마의 구멍 사이로 조금씩 새던 흙이 쌓여 오름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이 설문대할망에 대해서는 그녀와 그녀의 아들 오백장군 이야기도 전해져 내려오는데요. 지난 돌문화공원 포스팅(http://bit.ly/1tl6hJj)을 참고하세요.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설문대할망은 제주도를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여신이다. 지역에 따라 선문대할망, 설문대할망, 설명두할망, 세명뒤할망 등으로 나타나며,《탐라지(耽羅誌)》<담수계편>에는 설만두고(雪慢頭姑)라고도 표기되어 있다.[1] 또한 18세기 장한철(張漢喆)이 지은 <표해록(漂海錄)>에 사람들이 한라산을 보고 살려달라고 비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는데 그때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선마고(詵麻姑)이다. 마고에 빌었다는 의미로 설문대할망이 한자 선마고로 표기된 것이다.
한국구비문학(韓國口碑文學)에서는 한국에 내려오는 설화 등을 모아 신이담으로 분류하는데 신이담에는 기원담(起源譚) · 변신담(變身譚) · 응보담(應報譚) · 초인담(超人譚) 등의 설화가 전해온다. 설문대할망의 전설은 신이담(神異譚) 중 초인담(超人譚)으로 분류하는 설화이다. 제주에서는 묻혀 죽은 노파라는 뜻에서 `매고(埋姑)할망’이라고 불리게 되었다는 설화와 함께 마고와 비교되는 할망으로 전해진다.[2]
전설 [ 편집 ]
제주에는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이라는 설화가 있다. 설문대할망은 키가 엄청나게 커서 한라산을 베개 삼고 누우면 한 발은 성산일출봉에, 또 한발은 현재 제주시 앞바다에 있는 관탈섬에 걸쳐졌다. 관탈섬에 빨래를 놓고 팔은 한라산 꼭대기를 짚고 서서 발로 빨래를 문질러 빨았다고 한다. 제주의 360여 개의 많은 오름(側火山)들은 설문대할망이 제주를 만들기 위해 치마폭에 흙을 담아 나를 때 치마의 터진 구멍으로 조금씩 새어 흘러 된 것으로 전해진다. 마지막으로 날라다 부은 것이 한라산이 됐다는 이야기다. 또 설문대할망은 500명의 아들이 있었다. 어느날 설문대할망은 500명의 아들들에게 죽을 끓여주다 그만 발을 헛디뎌 죽에 빠지고 말았다. 저녁에 돌아 온 형제들은 잘 익은 죽을 먹으며 오늘따라 유난히 맛있다며 아우성이었다. 막내아들만은 어머니가 보이지 않는게 이상해 죽을 먹지 않았다. 죽을 다 먹고나서 밑바닥에서 사람의 뼈가 나온 후에야 어머니가 보이지 않는 이유를 알게됐다. 어머니의 살을 먹은 형제들과는 같이 살 수 없다며 막내아들은 서귀포 삼매봉 앞바다로 내려가서 슬피울다 외돌개가 되었다. 나머지 형제들은 그 자리에 늘어서서 한없이 울다 지쳐 몸이 굳으면서 기암괴석의 군상이 되고 말았다. 사람들은 이 바위들을 ‘오백장군’ 또는 ‘오백나한’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곳을 ‘영실’이라고하고 바위들은 ‘영실기암’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설문대할망이 제주 사람들에게 명주 100동 (1동은 50필)을 모으면 목포를 잇는 다리를 놓아주겠다고 했다.
죽음 [ 편집 ]
설문대할망은 태초에 제주섬 곳곳의 지형을 형성시키는 제주도의 여성 거인신으로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이라는 설화에 따르면 500아들(오백장군 설화)이 먹을 음식(죽)을 만들다가 그 죽에 빠져 죽었다고 하기도 하고 큰 키를 자랑한다고 한라산에 있는 물장오리(오름)에 들어섰다가 끝없는 깊이에 빠져 그만 죽고 말았다는 설화도 있으며 바다에 빠져 죽었다고도 전해진다.[2] 어렸을때 라디오방송으로 들었던 (전설따라 삼천리)에 따르면 한라산 정상에 있는 깊고 깊은 백록담에 빠져 죽었다고도 들었다.
같이 보기 [ 편집 ]
각주 [ 편집 ]
참조 [ 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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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지와 범위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의 설화(신화, 전선, 민담)를 기록ㆍ정리한 제주 문화원형-설화편 1 자료집을 제작하여 국내외 연구자와 일반인들이 각자의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 서비스를 하게 되었다.
제주 설화 관련 방대한 자료를 구축하고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창작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고, 제주 문화콘텐츠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제주 설화 관련 자료는 기존 자료(설화) 원문과 그에 따른 해제, 그리고 2016년 현지조사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게재 대상 안내
기존 자료(제주 설화) 각편 관련 원문 제공
1950년대부터 2016년까지 발간된 제주 설화 자료(개인 저서, 읍ㆍ면지, 마을지, 국문학보, 백록어문, 공공기관 저작물 등)들을 수집하여 목록을 작성하였다.
제주 설화 4,590편 중 최종 선정 기준에 적합한 269편을 대상으로 원문을 그대로 제공하였다.
기존 자료(제주 설화) 해제 제공
제주 설화 관련 총목록을 수집하고 분석한 후 객관성을 띤 설화 1편을 선정하고, 그에 대한 해제를 작성하였다.
설화 해제 목록 작성 시 설화 제목이 동일한 경우 발행일이 앞선 자료를 원문 제공 대상으로 선정하고, 대분류와 중분류로 구분하였다.
이 분류 기준은 설화 원문 목록, 설화 해제 목록, 현지조사 목록에 동일하게 적용하였으며, 온라인용 설화 총목록 파일에도 반영하여 이용자들이 설화의 성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대분류:신화, 전설, 민담
중분류 신화:일반신본풀이, 당신본풀이, 조상신본풀이 전설:역사, 인물, 지명, 장사, 풍수, 신앙, 자연, 효자, 광포 전설 민담:인물, 동물, 본격담, 세속담, 소담, 원혼담
현지조사 자료 제공
기존 자료에서 최종 선정된 269편을 대상으로 2016년에 현지조사한 설화 255편을 수록하였다.
제주 문화원형 / 설화편 E-BOOK보기
신화-원문 신화-해제 신화-현지조사 전설-원문 전설-해제 전설-현지조사 민담-원문 민담-해제 민담-현지조사
방법과 내용
제주 설화 원문 제공 선정 기준
제주 설화 목록 중에서 연구진 협의를 거쳐 설화의 가치와 의미가 있는 대상을 선정하였다.
제주 설화 총목록 4,590편을 조사ㆍ분류한 후, 4회에 걸쳐 논의한 결과 최종 269편을 선정하고, 그에 따른 저작물 이용 협의(개인, 공공기관 등)를 완료하였다.
설화 자료는 기록화된 자료를 적극 활용하는 데 목적이 있으므로, 신화, 전설, 민담의 틀 목록에 적합한 것 위주로 선정하였고, 설화 전승 지역별, 제보자별로 겹치는 목록은 제외하였다.
설화 목록 선정 기준은 1차 현지 조사한 자료에 한정하고, 제주의 정체성이 반영 된 이야기와 보편성을 띠며, 널리 전승되는 이야기 중심으로 선정하였고, 민담 중에는 제주의 특성이 반영되고 신화적인 요소가 포함된 것을 선정하였다.
다른 지방과 관련이 있는 설화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이나 의견이 반영된 이야기는 제외하였다.
기존 자료(제주 설화) 해제 작성 기준
제주 설화 자료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서 선정된 원문 269편 중 중복되는 작품을 제외하고 총 249편 대상으로 해제를 작성하였다.
각편에 대한 해제 작성 시 해당 설화 관련 줄거리를 중심으로 작성하고 특징을 서술하여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설화마다 이용자가 충분히 검색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핵심어를 뽑아 반영하였으며, 원전 서지사항과 제목과 내용이 유사한 설화를 중심으로 관련 자료도 함께 게재하였다.
현지조사 수록 기준
기존 자료를 분석한 후 해제 작성 목록으로 선정된 설화를 대상으로 현지조사하여 기록하였다.
269편을 기준 삼아 제주도 전 지역을 대상으로 현지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총 255편을 수록하였다.
2016년 제주 설화를 신규로 조사할 때는 기존에 선정된 목록을 중심으로 조사하되, 이 목록에 없는 이야기도 조사하였다. 그 결과, 과거에 조사된 설화와 최근에 조사한 설화 간에 화소, 이야기 분포 지역 등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는 비교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제주 설화 관련 코드번호 부여 방법
설화는 원문, 해제, 현지조사를 구분하여 T(Text-원문), C(Construction-해제), W(Work- 현지조사) 등의 약호를 사용하였고, 각각의 영역에 설화의 분류 기준에 따라 M(Myth-신화), L(Legend-전설), F(Folktale-민담) 등으로 구분하였다. 이를 좀 더 자세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기존 설화 원문을 제공할 때 코드번호는 T(Text)를 앞부분에 적고, 신화M(Myth), 전설L(Legend), 민담F(Folktale)의 첫 이니셜로 표기하였다. 예를 들면은 신화 원문 1번을, 은 전설 원문 1번을, 은 민담 원문 1번을 나타낸다.
기존 설화 해제를 제공할 때 코드번호는 C(Construction)를 앞부분에 적고, 신화M(Myth), 전설L(Legend), 민담F(Folktale)의 첫 이니셜로 표기하였다. ᅌᅨ를 들면은 신화 해제 1번을, 은 전설 해제 1번을, 은 민담 해제 1번을 나타낸다.
현지조사 자료를 제공할 때 코드번호는 W(Work)를 앞부분에 적고, 신화M(Myth), 전설L(Legend), 민담F(Folktale)의 첫 이니셜로 표기하였다. 예를 들면은 신화 현지조사 자료 1번을, 은 전설 현지조사 자료 1번을, 은 민담 현지조사 자료 1번을 나타낸다. 일러두기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제주 운진항에서 배로 30여 분 거리에 위치한 마라도는 남북이 긴 타원형의 섬이다. 바닷속에서 화산이 분화하면서 만들어진 섬으로 생각되지만 분화구는 볼 수 없다. 20미터 높이의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해안선은 해풍과 파도의 합작품이다. 제주에서도 바람이 심한 곳이다 보니 거친 파도에 의해 생긴 해식동굴도 많은 편이다. 전체적으로 평평한 마라도는 짧은 풀로 뒤덮여 있어 봄과 여름에는 섬 전체가 푸릇푸릇 해진다. 가을이면 억새가 무성해져서 바람에 일렁이는 은빛 물결을 볼 수 있다. 한 바퀴를 도는데 1~2시간 정도면 충분할 정도로 작은 섬이지만,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바다는 다채롭고 풍요롭다. 난대성 해조류와 해산동물이 잘 자라는 이곳은 제주와도 식생이 다른 편이다. 청정한 자연과 다양한 해양 자원으로 인해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마라도에는 최남단비가 세워져 있다. ‘대한민국 최남단(大韓民國 最南端)’이 새겨진 비석은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선착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할망당’이 있다. 둥글게 쌓은 돌담 안에 제단을 만들어 놓은 할망당은 해녀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수호신을 모신 곳이다. 이곳에 대한 마라도 주민들의 정성은 각별해서 지금도 일 년에 몇 차례씩 제를 올린다고 한다.
줄거리
태초에 탐라에는 세상에서 가장 키가 크고 힘이 센 설문대할망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누워서 자던 할머니가 벌떡 일어나 앉아 방귀를 뀌었더니 천지가 창조되기 시작했다. 불꽃 섬은 굉음을 내며 요동을 치고, 불기둥이 하늘로 솟아올랐다. 할머니는 바닷물과 흙을 삽으로 퍼서 불을 끄고 치마폭에 흙을 담아 날라 부지런히 한라산을 만들었다. 한 치마폭의 흙으로 한라산을 이루고 치맛자락 터진 구멍으로 흘러내린 흙들이 모여서 오름들이 생겼다. 또 할망이 싸는 오줌발에 성산포 땅이 뜯겨 나가 소섬이 되었다고 한다.
할머니는 몸속에 모든 것을 가지고 있어서 풍요로웠다. 탐라백성들은 할머니의 부드러운 살 위에 밭을 갈았다. 할머니의 털은 풀과 나무가 되고, 할머니가 싸는 힘찬 오줌 줄기로부터 온갖 해초와 문어, 전복, 소라, 물고기들이 나와 바다를 풍성하게 하였다. 그때부터 물질하는 잠녀가 생겨났다.
할머니는 헌 치마 한 벌밖에 없었기 때문에 늘 빨래를 해야만 했다. 한라산에 엉덩이를 깔고 앉고, 한쪽 다리는 관탈섬에 놓고, 또 한쪽 다리는 서귀포시 앞바다 지귀섬에 놓고서, 성산봉을 빨래바구니 삼고, 소섬은 빨랫돌 삼아 빨래를 했다. 가끔은 한라산을 베개 삼고 누워 발끝은 바닷물에 담그고 물장구를 쳤다. 그때마다 섬 주위에는 하얀 거품이 파도와 물결을 이루었고, 몸을 움직이고 발을 바꿀 때마다 거대한 폭풍처럼 바다가 요동쳤다. 한라산에서 엉덩이를 들고일어나 한 발로 한라산을 딛고, 또 한 발로 성산봉을 딛고, 관탈섬을 빨랫돌 삼으면, 세상은 또 한 번 다른 세상으로 바뀐 것 같았다.
하지만 이러한 풍요로움의 근원인 설문대할망도 거대함으로 인해 불행했다. 할머니는 키가 너무 커서 옷을 제대로 입을 수가 없었다. 터지고 헌 치마를 입고는 있었지만 고래굴 같은 자신의 음문을 가릴 수 없었다. 할머니는 항상 탐라백성들을 위해 육지까지 다리를 놓아 주고 싶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는 백성들에게 자신의 속옷 한 벌만 만들어 주면 육지까지 다리를 놓아 주겠다고 했다. 할머니의 속옷을 만드는 데는 명주 100통이 필요했다. 탐라 백성들이 명주를 다 모아도 99통밖에 안 되었다. 99통을 베어 짜서 속옷을 만드는데, 속옷 한 벌을 다 만들지 못했다. 인간 세상에 명주가 별로 없을 때라서, 사람들은 모자람과 안타까움 탓에 속이 상했고, 할머니는 음문이 살며시 드러난 미완성의 속옷에 부끄럽고 화가 났다. 할머니는 육지까지 다리 놓는 걸 포기해 버렸고, 그때부터 제주는 물로 막힌 섬이 되었다고 한다.
할머니는 자신의 키가 큰 것을 늘 자랑하였다. 용연물이 깊다고 하기에 들어섰더니 발등에 겨우 닿았고, 홍리물은 무릎까지 올라왔다. 그러나 한라산 물장오리물은 밑이 없는 연못이라 나오려는 순간 빠져죽고 말았다.
할머니의 죽음과 오백장군의 이야기가 결합된 다음과 같은 이야기도 있다. 설문대할망은 오백장군을 낳아 한라산에서 살고 있었다. 식구는 많고 가난한데다 마침 흉년까지 겹쳐 끼니를 이어갈 수 없었다. 할머니는 아들들에게 밖으로 나가 양식을 구해 오라고 했다. 오백 형제들은 모두 양식을 구하러 나가고, 할머니는 죽을 끓이기 시작했다. 백록담에 큰 가마솥을 걸고 불을 지핀 다음, 솥전 위를 걸어 돌아다니며 죽을 저었다. 그러다가 그만 발을 잘못 디디어 어머니는 죽 솥에 빠져죽어 버렸다.
그런 줄도 모르고 오백 형제는 돌아와서 죽을 먹기 시작했다. 여느 때보다 죽 맛이 좋았다. 맨 마지막에 돌아온 막내가 죽을 뜨려고 솥을 젓다가 이상한 뼈다귀를 발견했다. 다시 살펴보니 어머니의 뼈가 틀림없었다. 동생은 어머니의 고기를 먹은 불효한 형들과 같이 있을 수 없다고 통탄하며 멀리 한경면 고산리 차귀섬으로 달려가 한없이 울다가 그만 바위가 되어 버렸다. 이것을 본 형들도 그제야 사실을 알고 여기저기 늘어서서 한없이 통곡하다가 모두 바위로 굳어졌다. 그러니 영실(靈室)에는 499장군이 있고, 차귀섬에 막내 하나가 외롭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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