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용 후기 | Sk, 카카오, 현대자동차를 거친 현직 인사담당자가 면접에서 가장 많이 묻는 질문 [나는 인사담당자다] 답을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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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카오 블라인드 공채 합격 후기 – velog

2022 카카오 공채 합격 후기. 들어가면서. 글을 재밋게 적어보려고 제가 친구 한명 데려와봤습니다. ⚡️ 스압 주의. 🙋🏻 안녕하세요 코린이 에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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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velog.io

Date Published: 10/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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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성·면접후기 | 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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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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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카오 신입공채 블라인드 채용 2차 면접 및 최종합격 후기

드디어 마지막 면접까지 왔다. 마지막은 임원면접이라 기술적으로는 크게 물어볼거 같지는 않아서 카카오에 대해서 조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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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ungto.tistory.com

Date Published: 3/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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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카오 블라인드 신입 공채 면접 후기 및 합격 후기

아무쪼록 카카오 채용 과정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억을 떠올려보고자 한다. 2022 KAKAO BLIND RECRUIT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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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ostarblog.tistory.com

Date Published: 12/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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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카오 블라인드 채용 최종 합격 후기 – 풀잎의 개발블로그

2달간의 기나긴 채용 과정이 끝나고 카카오 블라인드 채용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의 합격 후기를 보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합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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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flip1945.tistory.com

Date Published: 5/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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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채없이 카카오 개발자 취준기 – 쟈미의 devlog

(그래도 카카오 갔는데.. 네이버 후기가 블로그 조회수 가장 높은게 맞나 싶어서ㅋㅋㅋㅋ) 6월 중순 네이버 정직원 전환 면접에서 떨어진 이후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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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jyami.tistory.com

Date Published: 2/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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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 테크 피드 | 프로그래머스

2020년 상반기에 처음 보게 된 카카오 코테였다. 가장 어려워하던 코딩테스트를 카카오에서 처음으로 합격을 하였다. 면접을 보았고 코테 리뷰는 한문제를 하였는데 어떻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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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career.programmers.co.kr

Date Published: 9/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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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카카오 2022년 하반기 채용 | 937건 면접후기 3.4 면접난이도

(주)카카오의 전/현직원이 전하는 생생한 면접정보! 면접난이도: 3.4, 면접경로: 온라인 지원 72%, 면접경험: 긍정적 58%, 부정적 8%, 면접결과: 합격 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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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obplanet.co.kr

Date Published: 7/1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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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카오 블라인드 공채 최종합격 후기 – 365kim

카카오 공채에 최종합격했다. 이후 지원하시는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코딩테스트 준비 과정 및 면접 과정을 기록으로 남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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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365kim.tistory.com

Date Published: 3/21/2021

View: 4052

2022 카카오 블라인드 채용 후기 – 2 – DE 낱낱이 정리

2022 카카오 블라인드 채용 후기 – 2. NotNotE 2021. 11. 28. 19:50. 2022 / 10 / 28. 1차 인터뷰 -> 1시간. 26일 화요일 부터 29일 금요일 사이에 면접일정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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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devcooldown.tistory.com

Date Published: 9/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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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카카오, 현대자동차를 거친 현직 인사담당자가 면접에서 가장 많이 묻는 질문  [나는 인사담당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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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카카오 채용 후기

  • Author: 인싸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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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0. 24.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SFjWGTn-jT4

1. 채용프로세스는 어떠했습니까? 등록 > 온라인 코딩테스트 > 오프라인 코딩테스트 > 토론 면접 > 2차 면접 (기술, 인성)

2. 어떤 점이 합격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알고리즘 풀이 능력과 다양한 경험이었습니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것이 온라인 코딩테스트 인데, 알고리즘 강의를 수강하고 이후 여러 문제들을 풀어본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경험은 면접에서 자기소개서에서 면접관들이 질문을 할 소재가 많다는 것이 첫번째 장점이고, 관련이 없는 질문에서도 경험을 근거로 들면 분명 좋은 인상을 준다는 것이 두번째 장점입니다.

3. 취업준비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활동은 무엇입니까? 백준 알고리즘 강의를 수강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현강 기준 1달 (원래는 2달 강의), 인강 기준 중급2 정도 내용까지만 알고 문제 풀이만 열심히 하면 카카오 온라인 코딩테스트는 커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에서는 수상 여부에 연연하지 않고 다양한 공모전과 해커톤에 참여했던 점과, 스타트업 인턴 경험들이 무언가 이야기할 소재가 많다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4. 회사에 입사해보니 어떤가요? 19년 하반기 공채라 아직 입사하지는 않았지만 합격자 OT때 경험한 것 위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호칭은 영어 닉네임으로 부르며 “님” 자도 붙이지 않습니다.

연수는 두 달 가량 진행되며 주니어 몇 명 당 선배 멘토 한명으로 구성해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일하는 공간은 카카오답게 오픈되어 있으며 자리 간 칸막이도 매우 낮습니다. 로비 카페에서 개발하는 개발자도, 누워서 개발하는 개발자도 볼 수 있었습니다.

2022 카카오 신입공채 블라인드 채용 2차 면접 및 최종합격 후기

https://mungto.tistory.com/508

https://mungto.tistory.com/509

https://mungto.tistory.com/510

드디어 마지막 면접까지 왔다.

마지막은 임원면접이라 기술적으로는 크게 물어볼거 같지는 않아서 카카오에 대해서 조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2차면접은 40분동안 이루어졌다.

시작할때 1분 자기소개를 했다. 개인적으로 면접관이 궁금해하겠다 싶은 부분들을 포함시켜 말했고 면접관이 질문을 해준 덕분에 10분가량 원하는 방향으로 질문들이 나왔다.

이후는 개발자가 된 이유나 흔히 인성면접에서 물어보는 질문들이 나왔다.

개발자가 된 이유는 비전공자였던 나에게는 쉬운 질문이어서 꽤 오래 말했다.

그리고 목표도 추가로 말했는데 나의 목표는 대용량 트래픽 처리이기 때문에 카카오톡 채팅서버를 담당하는 팀에서 일하고 싶다고 했다.

40분의 짧은시간이 끝나고 무난하게 면접은 마무리되었다.

이후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은 매우 답답했다.

10분마다 메일에 들어가고 자소설닷컴과 카카오톡단톡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결과나온사람이 있는지 확인했다.

그리고 11월 17일 메일이 왔다.

지연 메일….

사람 긴장되게 하는데 도가튼거 같다.

그리고 다음날 저녁 17시 21분에 결과발표가 났다.

왠지 이날 발표가 날거같아서 루터회관에서 사람들과 같이있었다.

무서워서 못볼거같다고 말하니 사람들이 붙었을꺼라고 확인해보라고 응원했줬다.

긴장되는 마음으로 영입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했다.

3번째 도전한 공채에서 최종합격을 받을 수 있었다.

이때 너무 기뻐서 눈물이 났다.

같이 있던 사람들이 운다고 놀렸다.

머… 어때! 내가 기쁜데!

합격 다음날 온 메일이다.

입사가 1주뒤에서 시간이 촉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합격한게 어디냐는 생각에 필요한 서류와 사진을 준비하며 입사준비를 했다.

이 글을 쓰면서 이 글을 보는 분들이 무엇이 궁금할지 고민해봤고 취직을 위해 어떤방식으로 공부했는지 궁금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건 나중에 따로 글을 분리해서 작성해야 겠다.

2022 카카오 블라인드 신입 공채 면접 후기 및 합격 후기

2021년은 정말 운이 좋게도 많은 기업들의 면접 기회를 받을 수 있었고, 그 중에서도 원하던 기업의 합격 결과를 받아볼 수 있어 행복한 연말을 보냈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그 중 악명 높은(?) 카카오 블라인드 채용 과정을 회고해보고자 한다. 2022 카카오 블라인드 신입 공채는 정말 나에게는 모든 단계들이 고비였고 힘든 여정이었다. 그래서인지 준비 과정에 힘들었던 점들이 투정처럼 보이지 않을까 살짝 걱정이 된다.

아무쪼록 카카오 채용 과정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억을 떠올려보고자 한다.

2022 KAKAO BLIND RECRUITMENT 채용 일정

1차 코딩 테스트 : 9/11 (토)

1차 코딩 테스트 결과 : 9/17 (금)

2차 코딩 테스트 : 9/25 (토)

2차 코딩 테스트 결과 : 10/14 (목)

1차 면접 : 10/26 (화)

1차 면접 결과 발표 : 11/03 (수)

2차 면접 : 11/12 (금)

최종 합격 결과 발표 : 11/18 (목)

1차 코딩 테스트

내가 경험해 본 코딩테스트 중에서는 카카오가 단연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1차 코테의 경우에는 5시간 동안 7문제가 출제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 코테의 난이도를 체감했을 때 1~4번까지는 알고리즘을 꽤 준비한 분들의 경우 풀어낼 만한 수준이었던 것 같고 5~7번까지는 난이도 극악이었던 것 같다.

나는 코테 당시에 5번 문제에서 테스트 케이스 2개가 계속 틀렸다고 나와서 결국 해결하지 못하고 4.5솔로 마무리했었다. 개인적으로는 무조건 불합격이라고 생각했었다. 항상 코테에 자신없는 편이기도 했고 지금까지의 코테 경험을 미루어보면 항상 마지막에 고전하던 문제를 풀면 합격했고 못 풀면 떨어진 기억들이 많아 기대를 안했던 것 같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1차 코테에 합격할 수 있었다.

2차 코테는 꼭 경험해보고 싶었던 나로선 1차 코테 합격을 웬만한 면접 합격만큼 기뻐했던 것 같다.

카카오의 경우 프로그래머스에 인턴, 블라인드 코딩테스트 기출 문제들이 전면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1차 코테의 경우 집중해서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백준을 통해서 알고리즘 공부를 많이 하는 편이지만 이번 카카오 코테를 준비할 때에는 약 3주 동안 카카오 기출 문제만 주구장창 풀었다. 다들 저마다 알고리즘을 공부하는 방식들이 있겠지만 카카오 코테 준비 전 일주일 정도는 프로그래머스 카카오 기출 문제를 풀면서 문제 유형을 익힌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2차 코딩 테스트

2차 코딩 테스트의 경우 간단한 CS 시험과 코딩테스트 두가지 시험을 봤다.

CS 테스트는 약 20분가량 치뤄졌고, 간단한 전공 지식을 체크하는 용도인 듯 했다. 알고리즘, 네트워크, 운영체제, 데이터 베이스 등 골고루 출제되었던 것 같고 작년 후기글에서는 문제들이 쉽다고 했지만 나는 문제가 꽤나 어려웠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카카오 2차 코딩 테스트는 1차 코딩 테스트와 완전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 알고리즘 문제를 푸는 방식이 아닌 주어진 API를 호출하여 알고리즘을 설계해 나가는 방식이다.

아마 API 호출을 통해 알고리즘을 설계해나간다는 방식이 이해가 가지 않겠지만, 카카오의 경우 2차 코딩테스트 문제 또한 풀이를 공개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를 한 번 보고 오면 감이 올 것이다. 또 프로그래머스에서 카카오 2차 코딩테스트 기출문제를 실전과 비슷한 환경에서 모의고사를 진행해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시험 전 응시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2021 카카오 블라인드 2차 코딩테스트 풀이 보러가기

2021 카카오 블라인드 2차 코딩테스트 모의고사 쳐보기

정확한 응시 언어 수치는 모르겠지만, 파이썬이 본 코딩 테스트에서 분명 유리한 점을 가지고 있는 것은 맞는 듯 하다. API 호출 자체가 굉장히 쉽게 설계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코드를 설계해 나가기에 이점을 가지고 있다. 나 역시도 알고리즘은 CPP를 사용해왔고 주로 Javascript를 사용하다 보니 고민 끝에 테스트 일주일 전부터 벼락치기로 파이썬을 공부해서 응시했다. 파이썬을 한 번쯤 다뤄보신 분들은 아마 API 호출 코드와 기본 문법만 시험 전에 숙지해 간다면 충분히 파이썬으로 응시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평소 사용하시는 언어로 응시하는 것이 더 자신있다면 굳이 언어를 바꿔서 응시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추가적인 팁이라면,,

시험 시간동안 스코어보드가 공개되어 나의 점수가 현재 몇 순위에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나는 시험 막바지가 될수록 등수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멘탈이 흔들렸다. 다른 분들은 멘탈 관리 잘 하셨으면 좋겠다.. 또 상위 등수의 분들의 점수를 보고 어떤 방식으로 풀었을지 유추해보고 전략을 바꿔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다.

시험 막바지에 순위가 말도 안되게 떨어지는 바람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정말 다행스럽게도 합격 결과를 받아볼 수 있었다.

면접은 1지망으로 제출했던 카카오 본사에서 보게 되었다.

1차 면접

1차 면접의 경우 2차 코딩테스트 결과가 발표된 후 2주 채 안되는 준비 시간이 주어졌었다.

1차 면접은 크게 2차 코테 리뷰, CS 복습, 자소서 기반 프로젝트 정리 이렇게 3가지 항목을 준비했었는데, 개인적으로 CS 파트가 부족하다 판단해서 이 부분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준비했었다.

CS 공부 : CS 준비는 깃헙 CS 정리 레포지토리와 전공책을 번갈아가며 공부했다. 유익하게 공부했던 CS 관련 레포지토리는 따로 링크를 걸어두었다. 해당 레포지토리에 정리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다. 그리고 CS를 블로그나 구글 서치로만 공부하다보면 블로그마다 약간씩 내용이 다른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그냥 넘어가지 말고 꼭 전공책과 같은 믿을만한 자료들을 찾아보고 정확하게 알고 넘어가는 방식으로 공부해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면접 당시 질문들을 떠올려보면 CS는 정말 깊이 알면 알수록 더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한 번 공부할 때 깊이 있게 공부하고 정리해둔 것이 나중에 복습하기도 좋았던 것 같다.

면접은 한 시간정도 진행되었던 것 같고, 100퍼센트 기술 면접이라 해도 반박할 수 없는 면접이었던 것 같다.

주로 CS 질문들이 많았는데 CS는 예상했듯이 깊이 있는 질문들이 계속 들어왔다. 면접을 준비할 때 ‘이정도까지 물어보려나’ 싶은 질문들이 충분히 들어올 수 있다. 깊게 공부할수록 질문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외에는 2차 코테 리뷰나 자소서 항목 질문들에 대해 물어보는데, 이 경우 면접 전 날 2차 코테에서 내가 어떤 로직을 세웠었는지 종이에다가 정리하고 설명하는 것을 연습해가서 문제 없이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다.

1차 면접에서는 깊이 있는 CS 질문들을 비교적 선방했던 덕분인지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결론적으로 1차 면접은 면접관 분들은 이보다 젠틀하실 수 없었고 분위기도 더할 나위 없이 좋았으나, 면접 질문들은 수준높았다? 라는 기억으로 남아 있다.

2차 면접

2차 면접 준비는 1차 면접 준비에 비해 더 버거웠던 것 같다.

이것만 통과하면 최종 입사라는 생각에 마음이 더 들뜨기도 했고, 집중이 잘 되지 않았었다. 그래서 1차 면접 때 질문들을 복기해보고 인성 질문을 대비해 전공 선택 시기부터 차근차근 기억을 떠올려보며 내가 왜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개발 일을 시작하면서 어떤 일과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에 관해 생각을 정리했었다.

2차 면접의 경우 약 40분 가량 진행되었었다. 2차 면접 역시 분위기는 정말 편안했고 면접관 분들 모두 매우 젠틀하셨다.

자소서 기반으로 기술 질문들도 꽤 물어보셨던 것 같고, 그 외에는 인성 질문들이 주를 이루었던 것 같다. 팁이라고 한다면 위에서 말했듯이 내가 왜 개발을 하고 싶은지? 개발을 통해서 내가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이런 생각들을 정리해간다면 개발자로써의 목표를 확실하게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마 1차 면접까지 뚫어내신 면접자 분들은 그 외의 기술 질문들은 충분히 잘 대답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카카오 최종 합격 결과를 확인했을 때가 아직도 생생하다.

카카오가 하반기 첫 최종 결과이기도 했고 채용 과정 내내 고비가 많았기에 결과를 보고 정말 길거리에서 소리지를 뻔 했다..ㅎ

열심히 준비한 지원자 분들 또한 본 포스트가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라고 준비한 만큼 만족할 만한 결과가 있으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2022 카카오 블라인드 채용 최종 합격 후기

2달간의 기나긴 채용 과정이 끝나고 카카오 블라인드 채용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의 합격 후기를 보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합격하면 후기를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비전공자 + 전문대생 + 국비지원교육 + 28살이고, 개발자가 되기로 결심한지 채 1년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 제가 어떻게 합격할 수 있었는지 적어보려고 합니다.

채용 과정

1차 코딩테스트 -> 2차 코딩테스트 -> 1차 면접 ->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카카오는 블라인드 채용으로 진행되는 데, 블라인드의 의미는 어느 대학교를 나왔는지 보지 않겠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차 코딩테스트 이후에 간단한 자기소개서 및 포트폴리오를 제출 하게 되는데 이때, 출신 대학이 나오지 않도록 수정해야 합니다.)

1차 코딩테스트

1차 코딩테스트는 알고리즘 문제를 푸는 시험입니다.

다른 회사에서 보는 코딩테스트와 큰 차이는 없지만 카카오는 모든 문제를 프로그래머스에서 공개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카카오 테크 블로그에 문제 해설을 공개하기 때문에 준비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저는 개발자가 되기로 마음먹고 나서부터 바로 코딩테스트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총 9개월을 준비한 게 되는데요. 처음에는 백준에서 독학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러다가 특정 알고리즘을 모르면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있어서 그때부터는 유튜브 강의나 블로그에서 알고리즘을 공부하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비전공자 입장에서 알고리즘 문제풀이는 단기간에 성장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최소 3개월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동빈나님의 유튜브를 보고 실력이 많이 늘었고, 모르는 알고리즘은 라이님의 블로그에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바킹독님의 블로그도 있는데, 알고리즘 공부를 처음 한다면 바킹독님 블로그 보는 걸 강추합니다.

알고리즘을 공부한 후에 프로그래머스에서 1, 2레벨 문제를 전부 다 풀었습니다. 다시 생각해 보면 모든 레벨 문제를 푸는 것보다는 코딩테스트를 위한 추천 문제들을 푸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판교가는길이라는 네이버 카페가 있는데, 거기에서 추천한 50문제가 큰 도움이 됐습니다.

저는 알고리즘 문제를 하루에 한 문제씩은 꼭 풀기로 마음먹었고, 9월까지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푼 뒤 풀이를 까먹는 경우가 생겨서, 올해 4월부터는 풀이를 Github에 기록했습니다.

저는 알고리즘 문제를 풀 때는 파이썬을 사용했는데,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코딩테스트에서는 파이썬이 압도적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회 수준에서는 C++을 사용하는 게 맞지만 입사를 위한 코딩테스트에서는 빠른 처리 속도를 요하는 문제가 거의 없기 때문에 생산성이 좋은 파이썬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본인이 이미 사용하고 있는 언어가 있다면 그걸로 준비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알고리즘 공부를 했고, 결국 1차 코딩테스트를 7문제 중 4.5솔로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4.5솔이 커트라인이었는데, 운좋게 통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동빈나님 유튜브

라이님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PostList.naver?blogId=kks227&categoryNo=299&skinType=&skinId=&from=menu

바킹독님 블로그

https://blog.encrypted.gg/category/%EA%B0%95%EC%A2%8C/%EC%8B%A4%EC%A0%84%20%EC%95%8C%EA%B3%A0%EB%A6%AC%EC%A6%98

판교가는길 네이버 카페

https://cafe.naver.com/startdevelopercareer

2차 코딩테스트

2차 코딩테스트는 카카오가 다른 기업과 차별되는 전형입니다. 카카오에서 준비해 준 API 서버에서 정보를 받아와서 정답을 제출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2차 코딩테스트 전에 20분 정도 기본 CS 테스트 시험이 있습니다. 주관식, 객관식 문제를 합쳐서 10문제가 나오는데, 생각보다 어려워서 고생했습니다.

기본 CS 테스트가 쉽다는 소리가 있어서 준비를 안 했는데, 저는 비전공자라서 그런지 어려웠습니다. 그전에 공부한 기본 지식으로 풀었고, 문제를 푼 직후에는 7문제 정도를 맞췄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카카오 공채 단톡방(오픈카톡방)에서 정답을 맞혀보니 확실히 맞춘 문제는 4문제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공부가 더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고, 이번에도 운이 좋게 커트라인을 넘겨서 합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기본 CS 테스트가 중요한 게 2차 코딩테스트에서 높은 등수를 기록해도 커트라인을 넘기지 못하면 탈락할 수도 있습니다. 단톡방에서 81등을 하시고 CS테스트를 찍었다고 하신 분이 있었는데, 떨어졌다고 했습니다.

2차 코딩테스트는 준비하기 쉽지 않은데요. 카카오에서 2차 코딩테스트 준비를 위해 프로그래머스에 전년도 2차 코딩테스트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링크를 제공해 줬습니다.

저는 프로그래머스에서 API를 이용해서 문제를 한 번 풀어봤습니다. 어차피 매년 문제 유형이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문제를 깊게 풀지는 않았고, API를 이용해 보는데 중점을 두고 연습했습니다.

2차 코딩테스트는 거의 5시간 동안 진행되는데, 이번에는 재밌게도 실시간으로 등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실시간으로 등수를 확인하니까 코딩테스트가 아니라 게임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점수를 높이면 등수가 올라가는 게 보여서 너무 재밌게 한 것 같습니다.

올해 문제는 마침 저에게 맞는 문제가 주어져서 천명이 넘는 사람 중에 50등 이내의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2021 카카오 신입공채 2차 온라인 테스트 연습 링크

https://programmers.co.kr/skill_check_assignments/67

1차 면접

2차 코딩테스트 이후부터는 각 계열사 별로 진행 방식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저는 카카오 본사를 지원했고, 카카오 본사의 1차 면접은 기술 면접입니다.

2차 코딩테스트 이후 다음 면접까지는 1달의 텀이 있었습니다.

저는 1차 면접을 보기 전에 1차 면접이 가장 고비 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CS 지식에 관한 질문이 들어올 텐데, 준비가 하나도 안 돼있기 때문입니다.

(2차 코딩테스트 합격 후에 미리 만나는 카카오라고 채용설명회가 있었는데, 거기서 1차 면접은 직무 관련 지식보다는 기본 CS 위주로 질문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렇지만 자신이 한 프로젝트에 대해서 질문이 들어오게 되면 직무와 관련된 답변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2차 코딩테스트 이후에 결과와 상관없이 미리 CS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떨어지던 붙던 CS 공부하는 것이 손해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이 판단이 합격까지 이르게 된 중요한 요소였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IT기업에서 보는 CS 면접의 과목은 5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알고리즘, 자료구조, 운영체제,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5가지 과목입니다.

제가 공부한 방법은 동영상 강의 듣기 + 이해한 내용 써보기입니다.

KOCW라고 온라인 대학공개강의 사이트가 있습니다. 거기에서 유명한 강의가 몇 개 있는데, 저는 2개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대학 강의를 녹화한 것인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의 반효경 교수님의 운영체제, 한양대학교의 이석복 교수님의 네트워크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유튜브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신찬수 교수님의 자료구조 강의를 들었습니다. 자료구조 강의는 추천 강의가 없어서 어떤 강의를 들을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고민 끝에 신찬수 교수님의 강의를 듣게 됐는데, 신찬수 교수님의 강의를 듣게 된 이유는 파이썬으로 자료구조를 설명해 주셔서 듣게 됐습니다.

저의 공부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먼저 동영상 강의로 한 과목의 강의를 모두 듣습니다.

2. 강의를 듣는 도중에 중요할 것 같은 단어들을 노트에 적습니다.

3. 그리고 강의를 다 들은 다음에 백지에 단어들을 쓰고 설명을 적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공부했고, 이후에는 기술 면접과 관련된 유명한 Github Repo를 보면서 공부 + 면접 스터디를 했습니다.

처음에 동영상 강의를 보기 전에 Github Repo를 봤을 때는 내용이 눈에 잘 안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동영상 강의를 보면서 맥락을 알게 됐고, 그때부터는 이해가 잘 돼서 빠른 속도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본사 지원자들끼리 면접 스터디를 했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꼭 면접 스터디를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번에 1차 면접과 2차 면접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화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제가 본 1차 면접은 2차 코딩테스트 코드리뷰, CS 질문, 프로젝트 관련 질문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CS 질문은 기본적인 수준에서 시작해서 꼬리 질문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준비를 잘 해놔야 합니다.

예시를 들면, TCP와 UDP의 차이는? -> TCP에서의 신뢰성이란? -> TCP에서 혼잡제어와 흐름제어는? 이런 식으로 면접이 질문이 들어옵니다. 그러니까 얕고 넓은 지식보다는 깊게 대답할 수 있도록 준비하셔야 합니다.

(위의 예시는 실제 질문이 아닙니다. 저는 네트워크 관련 질문을 받지 못했고, 위와 같은 흐름으로 면접이 진행된다는 것만 참고해 주세요.)

미리 공부를 한 탓에 1차 면접을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KOCW 반효경 교수님의 운영체제 강의

http://www.kocw.or.kr/home/cview.do?cid=4b9cd4c7178db077

KOCW 이석복 교수님의 네트워크 강의

http://www.kocw.or.kr/home/cview.do?cid=0458b5381aa336dc

유튜브 신찬수 교수님의 자료구조 강의

유명한 기술 면접 Github

https://github.com/JaeYeopHan/Interview_Question_for_Beginner

https://gyoogle.dev/blog/

https://github.com/WeareSoft/tech-interview

CS 면접 준비에 도움된 블로그 Goodgid님 블로그입니다.

https://goodgid.github.io/

2차 면접

여기까지 왔을 때, 저는 거의 다 왔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개발자를 준비할 때만 해도 카카오에 가고 싶다고만 생각했지 진짜 현실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여기서 한 번만 더 통과하면 되는데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서 간절해졌습니다.

2차 면접은 인성 면접이었습니다.

지금부터는 자신이 왜 개발자가 되려고 하는지, 왜 비전공자인데 개발자를 하려고 하는지, 본인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인성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성 이 아니라 솔직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리 준비를 하지 않으면 솔직한 대답이 아니라 거짓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왜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라고 말했을 때, 면접관은 이 말이 진짜인지 질문을 통해 확인하려고 하실 겁니다. 이때, 준비가 잘 돼있지 않으면 거짓말을 할 확률이 올라갑니다. 꼬리 질문이 “개발 이외에 왜라고 생각하는 것을 통해 통찰을 얻은 것이 있나요?”라고 했을 때, 미리 준비를 하지 않으면 말문이 막히게 됩니다. 그럼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돼서 신뢰도가 내려가게 됩니다.

(위의 꼬리 질문은 면접 스터디를 했을 때, 나온 질문인데 너무 날카로워서 식은땀이 흘렀습니다. 여러분도 꼭 면접 스터디를 해서 미리 얻어맞고 가세요. 많은 도움이 됩니다.)

2차 코딩테스트 이후 제출한 자기소개서 위주로 질문이 들어왔고, 나름대로 제 생각을 바탕으로 거짓 없이 얘기했더니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차 면접을 준비할 때는 유튜브 면접왕 이형님의 채널과 인싸담당자님 채널을 자주 봤습니다. 그리고 면접 스터디가 정말 큰 도움이 됐고, 2차 면접을 준비한 스터디원 모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같이 스터디한 동기님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고 사랑합니다. 🙂 오글오글

https://www.youtube.com/c/%EB%A9%B4%EC%A0%91%EC%99%95%EC%9D%B4%ED%98%95

https://www.youtube.com/c/%EC%9D%B8%EC%8B%B8%EB%8B%B4%EB%8B%B9%EC%9E%90feat%EC%9E%90%EC%86%8C%EC%84%9C%EB%A9%B4%EC%A0%91

마무리

이렇게 제가 카카오에 합격하게 된 과정을 적어봤습니다.

제가 뭐 엄청난 재능이 있어서 합격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만 면접관님들께서 저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봐주셔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잘한 건 목표를 잘 세웠고, 목표에 따라서 잘 공부해왔다는 것입니다.

이 글을 보고 있는 여러분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향만 잡을 수 있다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했으니까요!)

다음 글은 어떻게 개발자가 됐는지에 대한 올 한해 회고 글일 것 같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채없이 카카오 개발자 취준기

오아… 이걸 이제야 쓰다니.. 계속해서 고민하다가 드디어 글을 완성해 보려한다. (그래도 카카오 갔는데.. 네이버 후기가 블로그 조회수 가장 높은게 맞나 싶어서ㅋㅋㅋㅋ)

6월 중순 네이버 정직원 전환 면접에서 떨어진 이후 나는 취준을 시작하게 되었다.

jyami.tistory.com/116

네이버 인턴십을 준비할 때는 알고리즘 준비, 면접준비 하나도 없이 그냥 인턴십에 합격했었다. 그래서 회사 첫 면접이 저 네이버 인턴십 면접이었기 때문에 네이버를 갔다면 취준 없이 취뽀를 할 수 있다는 행복회로를 엄청 돌렸었다ㅋㅋㅋ. 그치만 현실은 아쉽게 전환이 되지 못했고ㅠ 진짜 취준하네..? 이러고 취준을 하게 되었다ㅋㅋㅋ

결론만 놓고 보자면 취준을 그렇게 장기간 신경쓰면서 한 것 같진 않지만, 짧다면 짧은 1달간의 취준기를 써보려한다.

1. 가고싶은 회사

목표하는 회사 정하기

나는 모든 대학생들이 취준을 시작할 때 본인이 가고싶은 회사에 대한 기준을 세우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공기업, 스타트업, 대기업, IT기업, 외국계 회사 등 너무 다양한 회사가 있고, 각각의 회사마다 신입사원을 뽑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본인이 희망하는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부터 시작해서 필요한 기본 스펙 (어학, 자격증 등)부터 각 회사마다의 채용 절차가 전부 다르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기 위해서이다.

예시로 내가 만약 삼성을 가고 싶다 생각했으면, 우선적으로 삼성에서 그동안 나왔던 코딩테스트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채용 절차에 있는 직무 적성검사도 공부할테고, 면접을 간다했을 때 면접의 순서라던지 각 면접의 특징에 맞춰서 준비를 했을 것이다. 이런 채용 절차는 보통 그 회사의 채용 안내 및 전형 프로세스에 자세하게 나와있다. (구글링을 생활화 합시다) 이런 채용 절차를 보면 본인이 현재 가진 스펙을 바탕으로 객관화를 한 후에 부족한 부분을 준비할 수 있다.

본인이 가고싶은 회사를 정했다면 앞으로 길고 긴 채용절차와 그에 맞는 준비를 할 예정일 것이다. 그 고된 과정을 거쳐서도 본인이 가고싶은 회사여야지 합격 발표가 났을때 그만큼 기쁨은 더 될 것이다. 따라서 나는 누구든 꼭 본인이 가고싶은 회사를 우선적으로 선택하고, 그 선택에 집중해서 준비를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IT 회사가 가고싶어요..

그래서 나는 “개발자로 성장을 할 수 있는 곳” 이라는 키워드를 기반으로 IT회사 혹은 외국계 IT회사를 생각을 했고, 당시 그래서 카카오, 하이퍼 커넥트, 네이버, SAP 이 네 곳에 지원서를 제출했다. (외에도 관심있는 IT회사는 많았지만 당시 내가 관심있어하는 공고가 이 네 곳이었다)

그래서 공통적으로 IT기업이라는 특징을 가진 이 네 곳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은 사실 비슷비슷 했다. “개발을 좋아하는, 잘하는 개발자”가 핵심 키워드였다. 좀 더 자세히 보면, java를 잘 이해하는 사람, computer science 지식을 잘 알고있는 사람.. 등등 원하는 기술 역량이 잡 디스크립션에 상세하게 적혀있다.

개발자를 채용하는 회사 입장에서 이렇게 물어보는 것 같았다. 앞으로 개발 공부 더 많이 해야할거고, 넌 그동안 개발 서적이나 여러 개발 협업 경험, 전공 지식에 대한 깊은 이해, 본인이 사용하는 주 언어에 대한 이해는 있어야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는데 준비 되어있니? 그렇다. 학부생으로 개발에 어느정도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개발 능력 향상을 위해 본인이 그동안 어떤 노력과 공부를 했는지, 그 공부가 정확하게 되어있는지를 물어보고 있었다.

그리고 현재 상태의 나는 요구되는 그 역량을 그동안 내가 학부생활 동안 했던 공부 내용이나 프로젝트내용, 기술적인 관심으로 충분히 어필을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잡 디스크립션에서 내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내가 현재 가지고 있는 기술스택을 충분히 깊게 공부했다는 점을 어필할 생각이었다.

이건 팁인데 본인이 앞으로 무엇을 공부해야할지 모르겠으면, 본인이 가고싶은 회사의 개발역량 지원 자격을 보면 도움이 된다. 나같은 경우 Kotlin 서버 개발 경험이 없는데, 만약 3학년때 이 공고를 봤다면 Kotlin을 공부라는 새로운 공부거리를 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알고있는 내용이라고 하더라도 무조껀 본인이 가능한 최대한 깊게 공부하면 좋다. 예를들어 java 기반 서버 개발 경험이라고 하면, 내 블로그 몇몇 글을 보면 알겠지만 학부에서 배운 자바 수업 외로도 이펙티브 자바와 같은 책을 읽거나, 제네릭과 같이 이해가 안되는 내용이 있을때 더더 찾아보면서 성장하자.

2. IT 기업의 지원 방식

내가 가고싶었던 회사는 주로 IT기업이었고, 그중에서도 카카오, 네이버를 가고싶었다. 그래서 해당 회사에 신입으로 입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많이 접하고 찾아봤던 것 같다. 내가 볼 때 이 두 회사의 지원 방식은 크게 3가지가 있다.

공채 (상시 채용)

수시 채용

인턴 (상시 채용 / 수시 채용)

공채

공채는 많은분들이 아실 것이라 생각한다. 공채는 주로 상반기 하반기 공채로 나누어져있으며, 한번에 많은 신입 개발자를 뽑는 제도이다. 아무래도 공채는 카카오, 네이버 외에도 많은 회사에서 신입사원을 뽑을 때 사용하는 방법이라 다들 잘 알고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IT기업임을 감안하여 공채 특징을 짚어보자면

정말 많은 지원자

코딩테스트가 어려움

면접은 주로 컴퓨터 공학 전공 기초 내용 위주의 질문으로

면접에서 N : N (지원자 : 면접관)으로 볼 수 있음

바로 정규직으로 입사

회사에서 제공하는 지원기간에 맞춰서 본인의 취업 스케줄을 조정해야함

입사한다면 동기들이 있음

공채 합격후 워크숍 기간을 갖고 생활

어떤 팀에 갈지 모른다

위에 코딩테스트가 어렵다는 특징이 있는데, 실제로 공채를 준비하는 대학생 분들 중에 해당 기업에서 나온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N년간 대비하는 분들도 보았다. 실제로 카카오 공채는 프로그래머스에서 진행을 하는데, 프로그래머스에서 공채 코딩테스트 문제 분석이라는 강의를 파는 모습도 본 것 같다 (18년도인가..)

또 이건 개인적으로 공채 공고를 보면서 느낀건데, 공채 공고에서는 기술 역량 자격이 적혀져있지 않다. 자바, 씨, 파이썬 언어 상관없이 본인이 해당 개발 분야에 대해 자신이 있고, 컴퓨터 공학적 능력이 뛰어나다면 신입개발자로 채용하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공채는 지원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코딩테스트에 자신이 없었다. 나름대로 코딩테스트 대비를 하긴 했지만, 많은 공채 지원자들 사이에서 최상위권이 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리트코드 easy~medium 정도는 푼다) 그리고 공채에서는 많은 지원자들이 몰리는 만큼 내 이력을 꼼꼼히 봐주실까? 라는 의심도 있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했던 이유는 6월에 시작한 취준이었는데, 공채를 보려면 9월까지는 기다려야했고 그 사이에도 충분히 회사에 지원하고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바로 정규직이 될 수 있다는 안정감과 함께 입사하는 동기들이 있다는 점이 공채의 가장 큰 장점이자 내 입장에서 부러운 점이었다.

수시채용

내가 카카오에 지원한 방식이다. 수시 채용의 경우에는 모르는 대학생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시 채용은 각 회사의 채용사이트에 있는 개발자 공고에 맞춰서 지원하는 방식이다. 여기 보면 (경력) 이렇게 써져있다보니 나같은 신입은 지원하지 못하는 공고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채용사이트를 잘 뒤져보면 경력무관, 혹은 신입 개발자에 대한 수습기간 설명이 적혀있는 경우가 있다.

아무래도 경력 개발자를 위한 공고가 주 목적인 사이트는 맞지만, 팀이 제시한 요구 스펙을 맞춘 신입 개발자가 지원을 하는 경우도 고려한 공고가 가끔 있다. 따라서 수시 채용을 노린다면 본인이 원하는 회사의 채용사이트를 주기적으로 확인하자.

IT기업 개발자 수시 채용 특징을 신입 개발자 입장에서 짚어보자면

팀의 분위기를 고려한 채용

팀이 요구한 기술 스펙에 맞는 인재 선호

신입 지원시 회사에 따라 3개월의 수습 기간을 가질 수 있음

수습 기간이 있을 경우 평가에 따라 계속 일 할 수 있을지 없을지 여부가 정해짐 (3개월 계약직)

코딩 테스트는 팀바팀

면접에서 컴퓨터 공학 지식 내용 물어봄

면접에서 지원서에 쓴 내용을 바탕으로 본인 경험기반으로 깊게 물어봄

면접에서 1 : N (지원자 : 면접관)

채용일정 전반적으로 본인의 상황에 맞게 조정가능

수시 채용의 경우에는 지원자가 나 혼자이다보니, 내 지원서를 보고 좀 더 맞춰서 질문을 하는 경향이 있었다. 또한 공채 신입정도의 실력이 되는지를 판단하기 위한 지표로 컴퓨터 공학 지식도 하드하게 물어봤었다. 코딩테스트의 경우엔 내 기준 공채 기출보다는 좀 더 쉬운 편이었으나 이는 팀바팀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대부분 공채 보다는 좀 낫다..)

그리고 수시 채용의 경우에는 공채와는 다르게 채용일정을 내 일정에 맞춰서 조정이 가능했다. 공채에서는 전달해준 일자에 면접, 코딩테스트를 딱딱 봐야한다면 수시채용의 경우는 회사 인사팀에서 메일이 와서 선호하는 시간 및 날짜를 물어본다.

하지만 신입이 위처럼 수시 채용으로 입사하는 경우에는 3개월의 수습기간을 가지는 등의 패널티가 있을 수 있는데, 내가 그런 상황이었고, 이때의 불안정성이 조금 힘들었다. 공채보다 더 긴 채용 절차를 거쳤음에도 계약직이며 동기도 없고 3개월 후에 이 회사에 없을 수도 있다는 점은 심리적으로 조금 위축이 되긴한다.

수시 채용의 경우 내가 원하는 핏을 가진 회사와 팀을 지원자 본인이 선택하고, 인터뷰를 보면서 나에게 집중된 채용절차를 밟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나는 이런 점이 마음에 들어서 수시 채용을 선택했다.

인턴 (상시 채용 / 수시 채용)

IT기업에서 인턴 채용도 하고있다. 그렇지만 인턴이 금턴이라는 말이 생길만큼 역시 쉽지 않다고 한다. 인턴의 경우에는 상시 채용, 수시 채용 형태 모두 보았는데, 인턴 채용의 경우에는 채용 규모나 절차 모두 회사 바이 회사였다.

예를 들어 카카오 인턴은 위에 카카오 신입 개발자 공채과 비슷하게 이루어졌지만, 네이버 인턴 상시채용은 네이버 자회사인 NBP 인턴채용 이런식으로 좀 더 작은 규모에서 상시채용이 이루어졌다.

나같은 경우엔 이번 6월 취준시 네이버 클라우드 상시채용 인턴에 지원했었고, 1월 인턴 지원시에는 수시채용 인턴에 지원했었는데, 아무래도 인턴이다보니 위에서 말한 공채와 수시 채용의 좀더 소프트 한 버전의 지원방식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도 면접준비는 빡세게 해가자)

3. 지원서 작성하기

2번으로 원하는 팀 혹은 회사의 지원방식을 보고 선택을 했다면 서류평가를 위한 지원서를 작성해야 할 시간이다. 서류 평가에는 보통 기업에서 제시하는 지원서와 본인 개인 레주메를 낼 수 있도록 하고있는데, 나는 주로 레주메 안에 내 활동을 담으려했으며, 지원서에는 좀 더 레주메 안의 내용을 서술적으로 풀어서 제출했다. 지원서를 쓸 때 조언하고 싶은 점은 아래와 같다.

1. 개발자 레주메의 첫인상은 개발에 관심이 많은 사람임을 알 수 있어야한다.

개발자를 뽑으니까 특히나 신입개발자를 뽑으니까 내가 내는 서류에는 개발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게 좋을 것 같다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지원서를 작성할 때는 5가지를 어필하려 노력했다.

개발 서적 읽기 : 학교 지식을 넘어서 현업 개발자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 어필

해커톤 : (음…그냥 재미로 나간거였지만) 모르는 스택도 필요에 따라 따르게 익혀서 사용했다는 빠른 러닝커브 어필

모르는 스택도 필요에 따라 따르게 익혀서 사용했다는 빠른 러닝커브 어필 프로젝트 / 대외활동 : 기술을 바탕으로 다른사람과 협업을 할 수 있다는 점 어필

컴퓨터 공학 지식 공부 (학점) : 개발자의 기본도 성실히 이수했다.

나의 주언어 공부 (Java) : 내가 사용하는 언어를 언어의 특성에 맞게 사용이 가능하다.

이 5가지가 내 입장에서 개발자로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이었기 때문이다. 신입으로써 지원서에서 어필할 수 있는건 실제 실무보다는 본인이 개발 공부를 어떤식으로 해왔는지, 개발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 어떤 개발자로 성장하고 있는지 밖에 없기때문에 최대한 본인의 경험을 녹여서 일목요연하게 쓰자

실제로ㅋㅋㅋ 그래서 하이퍼 커넥트에 지원을 할 때는 신입임에도 경력직 공고에 패기롭게 넣었는데, 서류를 보시더니 졸업 예정자인지 확인하고 면접을 보게 해주셨다..ㅇ0ㅇ 그치만 코딩테스트에서 떨어졌다 (하이퍼 커넥트 코딩테스트는 되게 신기했는데, 알고리즘 테스트가 아닌 실무 코드에 대한 내용을 주로 물어봤다 그리고 영어였다 )

2. 레주메는 최대한 그때그때 정리하자

대외활동이나 여러 동아리 활동을 하다보면 여러번 지원서를 쓰고 매번 이력이 업데이트된다. 그리고 각각 활동별로 깨우치는 바가 있을 것이다. 그때 깨달은 점을 꼭 정리하자.

개인 맥북에 있는 모든 지원서

1학년 멋쟁이 사자처럼 : 웹에 대한 관심, mvc 구조로 웹 개발 가능해짐. / 프론트 백엔드 뭐든 서비스 완성 위주

2학년 SOPT : api 구조로 웹 개발가능해짐 / 스프링부트 학습 / 자바 숙달 / 백엔드 개발자에 관심

2학년 스마일게이트 : 서버 아키텍처에 대한 이해 / 스프링 숙달

3학년 자바봄 : 백엔드 개발자로써 공부해야 할 기본지식 / 클린코드 / 테스트코드 작성 / 스프링, 자바에 대한 더 깊은 이해

3학년 dsc : 개발 커뮤니티 운영

4학년 인턴 및 취업준비

나같은 경우에는 대략적으로 위의 히스토리였는데, 사이사이에도 오픈핵, 네이버 핵데이 등 여러 활동 참여를 많이 했었다. 그런 활동을 하다보면 쓰는 지원서가 있는데, 그 지원서를 결국 쓰다보니 계속 조금만 고쳐서 조금만 업데이트해서 계속 사용하게 되었고 거슬러 올라가면 SOPT때의 지원서가 현재 사용한 자기소개서의 초안이 되었다. 따라서 본인의 방식으로 꼭꼭 잘 저장해두자.

3. 지원서를 쓸 때 받을 수 있는 면접 질문을 생각하고 지원서에 쓴 기술 스택은 제대로 공부하자

지원서에 작성한 기술 스택은 면접에서 물어볼 예상 질문이다. 따라서 본인이 지원서에 작성한 내용은 모두 깊게 공부해서가자. 본인이 자기소개서에 mySQL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다고 적었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면접관은 mySQL의 특징부터해서, db 정규화, 트랜잭션, 인덱스, 고립레벨 등등 물어볼만한 질문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 면접이 아니더라도 본인이 공부한 기술 스택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는 개발자라면 기본적으로 알아야하는 내용이다. 따라서 면접에서 나오는 해당 기술에 대한 질문은 정말 기초적으로 알아야하는 내용임을 암시하므로 내가 모르는 부분에 대한 질문이 나오면 땡큐라고 생각하고 바로 깊게 공부했다. (실제로 그 다음 면접에서 대답 못한 질문을 다시 대답해보라고 했었다.)

또한 면접에서 물어봤을 때 잘 대답을 못할 것 같거나, 정말 겉햝기 식으로 공부한 지식들의 경우에는 지원서에서 과감하게 뺐다. 나같은 경우에는 프론트엔드 외주 이력이 있지만, 면접에서 프론트엔드 관련해서 혹시라도 물어볼까 싶어 지원서에 해당 이력을 뺐다. 혹시라도 나한테 javascript 의 이벤트 핸들링에 대해서 설명해 보세요. 이런 질문을 하면 대답할 자신이 없었고, 그에 맞는 꼬리 질문도 대답 절대 못했다. 또한, 현재 지원서에 적은 기술 스택만 하더라도 면접 전까지 공부해야 할 내용이 산더미인데 프론트 엔드는 언제 공부하냐.. 싶었다.

4. 레주메는 읽기 쉽게 쓰자 + 앞장은 메인이다

지원서는 눈에 띄는 것도 중요하다. 해당 기업에 엄청 많은 지원자가 지원을 하는데 내용이 반복되고, 주술관계가 이상하며 읽는 사람이 이해할 수 없게 쓰면 얼마나 읽는사람이 힘들겠는가. 본인이 아무리 대단한 경험과 대단한 깨달음을 얻었다고 해도 지원서에는 최대한 요약하자 (어차피 면접에서 그 요약본을 보고 궁금해서 물어볼 것이다.)

따라서 나는 보는 사람이 읽기 쉽게 직접 일러스트를 사용해서 그래프, 색깔처리, 볼드처리, 항목화 별짓거리를 다해서 가독성을 높이려고 했다. 그리고 주변 아는 개발자분들께 부탁을 드려서 리뷰를 받았었다.

jyami.tistory.com/8

또한 레주메의 경우에는 앞장이 메인이다. 대학생들의 경우 가끔 프로젝트 경험을 쓸 때 히스토리별로 (과거->현재)로 작성하곤한다. 하지만 앞장이 메인이다. 가장 기술적으로 현재와 가깝고 가장 성장해 있는 최근 경험을 앞장에 쓰자 (현재->과거). 또한, 자신있고 어필하고 싶은 기술 스택을 위주로 앞장에 보여주자.

4. 코딩테스트

코딩테스트 준비

사실 코딩테스트 준비 어떻게 했냐는 질문도 정말 많이 받았던 것 같다.

나는 코딩테스트는 수능 입시 수학이랑 비슷하다는 생각을 종종한다. 우리가 수능 수학문제 어떻게 준비했는가, 먼저 개념 익히고, 그 개념에 따른 유형별 문제 풀어보고, 고난도 문제도 풀어보고 계속해서 반복학습을 한다. 1번부터 28번까지 문제는 유형을 알면 풀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그때그때 맞는 유형의 풀이를 기계적으로 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반복하고 알던 내용도 계속해서 응용해서 풀어보는 노력을 한다. 그리고 29번 30번의 고난도 문제의 경우에는 앞에서의 유형별 반복학습과 개념의 이해가 먼저 되고나서 고난도 문제 기출을 풀어보곤 한다. 코딩테스트도 똑같다.

알고리즘에도 그리디, 수학, DP, 그래프, 자료구조 등 다양한 유형이 있고 기본적인 1번부터 28번까지의 문제를 풀기 위해 그 문제 유형을 반복적으로 학습하고 풀어본다. 그리고 기업 코딩테스트의 가장 어려운 문제는 29번 30번 처럼 계속해서 해당 기업 코딩테스트 기출의 동향을 보고 어려운 문제를 마주했을 때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하는지 역시 반복적으로 학습한다. (이 29-30번을 못풀것 같아서 공채 코테가 자신이 없었다)

내가 알고있는 코딩테스트 준비 및 강의 사이트는 아래와 같다

사실 결론은 간단하다 꾸준한 반복학습이다. 나같은 경우엔

학교 알고리즘 수업으로 기본 개념을 익히고 코드플러스의 백준 강의를 이용해서 유형별 풀이법을 정리하고 리트코드, 프로그래머스, 백준 뭐든 이용해서 꾸준히 풀었다.

특히 당시에 리트코드를 애용했는데, 리트코드에서 하루에 한문제씩 알고리즘 문제를 푸는 챌린지가 있었어서 습관만들기 좋았다.

애증의 알고리즘 레포.. 그치만 많이 풀지는 못한 것 같다.

코딩테스트 전과 후

코딩테스트를 보기 전에는 꼭 해당 플랫폼의 사용법에 익숙해지자. 카카오는 프로그래머스, 네이버는 codiliity와 프로그래머스에서 봤던 기억이있는데, 어느 플랫폼이든 코딩테스트 전에 해당 플랫폼 테스트 링크를 주기 때문에 꼭꼭 익히자.

백준에 익숙해져 있는 학생은 bufferedReader 부터 코딩을 시작할텐데, 프로그래머스에서는 IO 관련 코드를 짤 필요가 없기 때문에, 플랫폼 테스트 없이 그냥 바로 들어가서 시험을 본다면 백프로 당황할 것 같다.

코딩테스트를 볼때 나는 주로 아이패드를 이용해서 문제를 풀곤하는데 그 패드에는 항상 풀이 뿐만 아니라 문제에 대한 간단한 키워드도 함께 정리해두었다. 며칠이 지나고 복기를 위해서 혹은 해당 기업에 또 코딩테스트를 볼 일이 있을때 한번 더 풀어보고 혹이라도 같은 회사니까 비슷한 유형으로 나올까 싶어서 였다. 코딩 테스트 후에도 본인이 푼 문제를 복습하는건 중요하다.

5. 면접

면접 시작 전 후

요즘 코로나로 인해 2020년부터 기업에서 온라인 면접을 하고있다. 나도 그래서 실제로 대면으로 면접을 보기보다는 온라인으로 면접을 본게 훨씬 많았는데, 온라인 면접이 처음인 분들을 위한 팁을 아래 적는다.

흰 배경 : 이건 사바사지만 배경보단 나한테만 집중해줬으면 좋겠어서 흰 벽만 보이는 위치에서 면접을 봤다ㅋㅋ

얼굴이 잘 보이게 + 조명 확인 : 비대면이라 만나지 못해서 화면상으로라도 내 인상이 좋아보이게 하려고 했다.

통신 상태 확인

혹시 모르니 노트와 펜 준비하기

딱 이 비율로 화면에 내 얼굴을 위치시켰다ㅋㅋㅋ

4번이 가장 중요하다. 면접을 보다보면 본인이 한 프로젝트의 서버 컴포넌트를 직접 그려서 설명해주세요. 혹은 이해가 안되는데 도식화해서 설명해주세요라는 요구를 받을 수 있다. 대면의 경우에는 회사측에서 준비할테지만 온라인 면접은 그러지 못하니 꼭 옆에 설명을 위한 종이와 펜을 준비하자. (요즘 채용 메일에 준비사항으로 대부분 공지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나같은 경우엔 아이패드 + 맥북이라는 점을 이용해서 아이패드를 연결하고 화면공유를 한 뒤에 아이패드에 필기하면서 설명했다. (맥북의 사이드카 기능을 찾아보자)

또한 위에 코딩테스트와 마찬가지로 면접도 끝난 직후에 모든 질문내용을 복기해서 정리해두었다. 그리고 그 정리된 내용은 다음 면접을 준비할 때 혹은 다른 회사 면접을 준비할 때 사용했다.

면접 준비

면접은 사실 위에 지원서에 말한 내용과 같다. 최대한 관련 내용을 깊게 공부하는게 중요하다. 내가 한 면접 준비 방식은 아래와 같다.

1. 면접 예상 질문 리스트를 찾는다.

처음엔 막막해서 질문 리스트에 대한 구글링을 했다 키워드는 아래와 같다

[자바, 운영체제, 네트워크, 알고리즘, 데이터베이스, 디자인패턴] 면접 질문

요즘 github로 신입개발자 면접 질문 정리 이런식으로 정리해둔게 많아서 좋았다ㅋㅋ 그리고 추가로 내가 했던 프로젝트의 기술 스택 관련해서 면접 질문으로 나올 만한 것들을 선별했다 (docker, k8s, ELK 등)

위 사진은 실제 내가 적어두었던 면접 질문 리스트인데, 훨씬 더 많다. 관련 예상 질문을 받을때 기억해야하는 내용과 대답할 내용의 키워드를 적었다. 외에도 이전 면접을 보면서 받았던 질문들에 대한 리스트도 있었다.

2. 답변 키워드를 적어가면서 최대한 깊게 공부한다

답변 키워드를 적은 것은 위 사진에 예시를 적었다. 위 질문 키워드를 바탕으로 실제 면접에서 대답할 내용을 최대한 깊게 공부하자. 깊게 공부하지 않고 정말 간단한 내용만 공부하면 그만큼 말도 간단하게만 할 수 밖에 없다.

예를 들면 면접에서 Java HashMap이란? 이라는 면접 질문이 들어왔다고 하자. 그때 답변은 아래 3가지 컨셉을 바탕으로 내가 알고있는 것들을 최대한 깊게 대답 할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대답하기 위해 공부를 했다.)

Q. Java HashMap이 뭔지 설명해주세요

A. 키와 값으로 구성된 구조를 가지는 컬렉션 클래스로, 키에 따라서 값을 조회 삭제 수정 삽입이 가능합니다.

B. Map 인터페이스를 상속받은 구현체로 구현체의 특징이 hashing을 사용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른 Map 인터페이스의 구현체로는 treeMap이 있는데 이진 검색트리 형태로 데이터를 저장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C. 해시테이블은 해싱을 사용한다고 했는데요. 해싱을 사용한다는 것은 객체가 가지고 있는 hashcode값에 따라서 key 테이블이 위치할 곳을 정한다는 것입니다. hashcode 계산으로 해당 데이터가 위치한 곳을 빠르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양의 데이터를 검색할 때 유리합니다. 하지만 주의도 필요합니다. 이때 만약 다른 key값인데 hascode 값이 동일한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때는 해시 충돌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때는 hashcode를 담고있는 bucket이 연결리스트와 같은 구조로 다음 연결 리스트의 노드에 해당하는 key 값을 넣어주어 값을 저장합니다.

실제로 A만 말하더라도 B라는 꼬리 질문이 들어올 수 있고, B까지 말하더라도 C라는 꼬리질문이 들어올 수 있다. 꼬리질문은 그 지식에 대해 깊게 알고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들어오는 것이다. 꼬리질문을 예상해서 답변키워드를 적어가면서 깊게 공부했었다. 본인이 알고있는 지식이라고 생각해도 다시 한번 더 점검해보고 모르는 내용이 없는지 점검하고 더 공부하자.

그리고 다시한번 말하지만 면접에서 내가 모르는 내용을 질문하면 정말로 땡큐다. 모를때는 그냥 A, B까지는 아는데 질문 주신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공부해야 할 거리가 생겼네요 감사합니다. 하고 넘겼었다. 그렇게 대답하니 실제로 그 다음 면접에서 실제로 몰랐던 내용에 대한 재 답변을 요청했고, 그때는 완벽하게 대답해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

3. 말로 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소리내서 해본다

공부한 내용을 글로 정리하는 것과 말로 상대방에게 내가 알고있는 것을 전달하는 건 진짜 매우 다르다!!! 이거는 진짜 무조껀 해보고 가야한다. 같이 취업 준비를 하는 친구들과 모의면접을 하고 피드백을 받는 것도 좋다.

나같은 경우엔 위에 예상 질문 중에 나온다면 이 예시를 들어서 설명해야지 까지 미리 말로 연습해서 갔었다. 예를 들면 템플릿 메서드 패턴의 예시를 들때는 Message라는 추상클래스를 두고 KakaoTalk, InstargramDM, FaceMessanger 클래스를 바탕으로 설명해야지. 동시성 관련한 질문이 들어오면 account 계좌 입출급을 동시에 했을 때에 대한 경우를 예를 들어야지.까지 설정한 후에 말로 해보면서 준비했다.

4. 면접에서 공부할 거리

지원서를 쓸 때 받을 수 있는 면접 질문을 생각하면서 썼었다. 따라서 지원서에 쓴 기술 스택을 2번에서 말한 것처럼 제대로 공부하자.

컴퓨터공학 기초적인 내용은 정말 기본이기 때문에 내 경력이 아무리 화려해도 면접에서 언제든 나올 수 있다. 꼭 대비하자. 구글링 해보면 면접에서 물어보는 대표적인 질문들이 몇가지가 있다. 적어도 그정도라도 공부하자 🙂

주언어(Java)와 관련한 내용 공부를 해도해도 끝이 없다. 자바 기준으로 컴파일타임 런타임타임에 대한 질문, 내부 JVM 구조, GC, 메모리 저장, 람다, 함수형 프로그래밍, 스트림 등등 언어안에도 너무 많은 내용이 있다. 성능뿐만 아니라, JVM같은 경우엔 운영체제와도 연관되는 내용이며 자바 thread 역시 현업에서의 동시성 프로그래밍을 위한 기초이다. 언어를 공부하다 보면 컴퓨터 공학 지식과 연관되는 부분도 많이 나와서 나는 자바 공부를 진짜 열심히 했었다. (재밌기도했다..) 그러다보니 자바 관련 질문에서는 대부분 답변을 할 수 있었다.

6. 결론

나는 결국 위 과정을 통해 약 한 달 간의 취업준비를 했었고 최종적으로 카카오에 가게 되었다.

네이버 클라우드 채용형 인턴 : 서류 합 > 코테 합 > 1차 면접 합 > 최종 합격 > 거절

SAP 인턴 : 서류 합 > 1차 면접 합 > 최종 합격 > 거절

하이퍼커넥트 경력직 > 서류 합 > 코테 불합

카카오 수시채용 : 서류 합 > 코테 합 > 전화 면접 합 > 1차 면접 합 > 2차 면접 합 > 최종 합격 > 취뽀

지금봐도 너무!!!! 많았던 카카오 입사 절차

내가 서류를 넣은 4곳 중 가장 가고싶었던 곳은 카카오였다. 하지만 최종 합격 발표가 난 나머지 두곳이 시기는 더 빨랐었다. 수시 채용이나 인턴을 이용해서 취업을 준비하다보니 그사이 지원 간격이나 계약서 사인을 조금만 기다려달라는 메일도 보내 조정을 해보려했으나, 두곳의 합격 발표가 난 시점이 각각 카카오 전화 면접 합, 2차 면접 결과를 기다리던 시점이었다. 채용 일정 차이로 다른 곳을 포기하거나 카카오 결과를 기다리거나 택일의 상황이었다. 하지만 가장 가고싶었던 곳이 여기었기에, 두 곳 모두 계약서 작성을 거절하고 위와 같은 방식으로 카카오 면접에만 집중했었고 그 결과 카카오 검증형 계약직으로 입사하게 되었다.

그리고 3개월의 계약직 기간을 거쳐, 내부 과제를 마치고 전환 평가에 합격했다.

사실 내 취준 방법이 정답은 아니다. 나처럼 수시채용을 노리는 것보다 공채를 노리는게 훨씬 마음이 편할 수 있다. 또한 각자의 스펙과 전략이 있을거고 나와는 다를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취준을 하면서 공부한 방식이나 얻었던 정보들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취준기를 계속 써야지 써야지 하고 계속 미뤘는데, 드디어 글을 마치게 되었다 🙂 모두 본인의 강점을 내세울수 있는 취준을 하고 취뽀를 할 수 있기를🙏

(주)카카오 2022년 하반기 채용

1. 직급/직종 별로 보는 정확한 연봉 후회하지 않으려면 직급에 따라, 그 속 에서도 직종에 따라 달라지는 연 봉정보를 알아야 합니다. 회사 평균 연봉 같은 숫자에 당하지 마세요.

2. 날마다 새로워지는, 가장 현실적인 연봉 잡플래닛에서는 하루 수백건의 연봉 정보가 추가됩니다. 눈 뜨면 달라지 는 상황 속에서 언제까지 구체적 이 지도 않은 작년 연봉정보를 기준으 로 인생을 결정할 순 없으니까요.

2022 카카오 블라인드 공채 최종합격 후기

카카오 공채에 최종합격했다.

이후 지원하시는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코딩테스트 준비 과정 및 면접 과정을 기록으로 남겨본다.

채용 접수

카카오 블라인드 채용 프로세스의 시작은 ‘프로그래머스’에서 코딩테스트 응시 신청부터 시작한다. 프로그래머스를 통해 지원했다.

이 단계에서 1순위와 2순위를 기입하게 되어있는데, 코딩테스트 결과에 따라 1순위 또는 2순위로 배정되어 본인의 희망순위를 잘 고려해서 적으면 된다. 나는 평소 가장 좋아하는 프로덕트인 카카오페이를 1순위로 쓰게 되었다.

2022 카카오 블라인드 공채 지원 – 희망회사 기입

1차 코딩테스트

전반적인 코딩테스트 준비 차원에서 7월부터 알고리즘 스터디를 시작했다. 프로그래머스 LEVEL2 문제를 매주 3문제 풀었다. 다 풀고 나서 LEVEL3 문제를 매주 2문제씩 풀었다. 같이 학습하는 동료들이랑 깃허브 레포에 본인의 풀이를 올리는 식으로 진행했다. 함께 같은 문제를 고민하다보니 서로 막혔을 때 도와줄 수도 있고, 서로의 풀이를 보면서 더 간결한 해결법을 얻어갈 수 있어서 좋았다.

실전에서는 총 7문제 중 4.5문제를 풀었고, 주변에도 4.5문제 푼 분들이 많았다. 1번부터 앞에는 쉬운 문제, 뒤에는 어려운 문제가 배치되어있었다. 나는 1~3번을 풀고나서 4번에서 한참 막혀서 5번을 먼저 풀고 다시 4번으로 돌아왔는데 마지막까지 4번을 해결하지 못했었다.

2022 카카오 블라인드 공채 1차 코딩테스트 안내 메일

2차 코딩테스트

2차 테스트는 간단한 CS 테스트와 구현하는 코딩테스트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었다.

CS 테스트는 깊게 볼 시간은 안될 것 같아서 gyoogle.dev 여기 나온 내용들을 정주행하는 정도로 준비했다.

CS 테스트는 객관식과 단답형이 있었는데 과락이 걱정될 정도로 잘 못풀었다. 전반적으로 그 키워드 자체가 뭔지는 알겠는데 세세한 디테일을 몰라서 답을 고를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알고리즘, 운영체제, 자료구조, 네트워크 고루고루 나왔었다. 중간에 와이파이가 끊겨서 새로고침을 했었는데, 마킹이 날아가 있는 걸 마감 30초 전에 알게되어서 부랴부랴 눌렀던 아찔한 기억이 있다.

코딩테스트는 테스트 전에 안내에서 권고해주신 대로 미리 API 요청을 보낼 수 있는 모듈을 작성해두었다. 작년 기출문제를 직접 풀어보지는 않았다.

코딩테스트 진행 중 실시간으로 대시보드에서 자신의 순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테스트가 7시까지 진행되고 전체 순위 집계는 6시 30분에 마감되었는데, 내 경우에 6시 기준으로 전체 8위, 6시 반에는 20위를 기록했었다. (ㄴㅇㄱ)

다만, 어떤 가설을 세워서 검증하려고 시도할 경우 점수가 크게 개선되지 않았고(…), 오히려 이것저것 시도해보다가 얻어걸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코딩테스트는 머리로 풀기보다는 손으로 풀었다고 해야할 것 같다. 이것 저것 빨리 시도해보고 모르는게 있으면 채널톡으로 빨리 질문을 남겼다. 만약 API 요청 모듈을 미리 작성해두지 않았으면 이런 저런 시도할 시간을 많이 모자랐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2 카카오 블라인드 공채 2차 코딩테스트 안내 메일

1차 면접 (HR 면접)

면접 전형에 앞서 자기소개서를 포함한 지원서를 제출해야 했다. 카카오페이 지원 사이트는 아마 따로 만드신 것 같은데 이렇게 UI/UX가 좋은 지원 사이트는 처음이었다. 👍 자기소개서에 작성해야하는 문항은 다음과 같았다.

[1] 카카오페이에 지원하시게 된 동기를 분량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기술해주세요.

[2] 생활에 어려움이나 불편함을 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본 경험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기술해주세요.

[3] 2인 이상이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해 본 경험이 있나요?

해당 프로젝트에서의 본인의 역할, 수행 과정, 결과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해주세요.

카카오페이의 경우 1차 면접이 기술면접이 아닌 HR 면접이었다. HR 면접 준비를 하면서 카카오페이 홈페이지에 소개된 일하는 방법 을 여러번 읽으면서 내가 어필하고 싶은 나의 장점들과 어떻게 연관지을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

HR 면접은 30분간 진행되는 1:1 면접이었다. 간단한 자기소개부터 시작해서 매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전반적으로 ‘나’라는 사람의 삶의 가치관이나 태도를 확인하신다는 느낌을 받았다. 받았던 질문 중에 의도를 잘 모르겠는 질문도 있었는데, 그냥 평소에 생각하던 바를 솔직하게 말씀드렸고, 어떻게 잘 넘어갔던 것 같다. 20~25분 정도 면접을 진행하고 마지막에는 지원자가 궁금했던 점을 물어볼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2022 카카오 블라인드 공채 1차 면접 안내 메일

2차 면접 (기술 면접)

2차면접은 기술 면접은 3:1 로 60분 정도 진행되었다. 1차면접과 마찬가지로 매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긴장을 풀어주시려고 격려의 말씀을 많이 해주시기도 했다.

자바스크립트, 프론트엔드 일반 등 다양한 기술 질문을 받았고, 내 설명이 조금 부족한 경우에 명확하게 알고 있는 것인지 확인하시기 위해서 꼬리질문을 해주시기도 했다. 몰라서 대답 못한 것도 몇 개 있었다.

기술적인 질문 외에 비기술적인 질문도 받았다. ‘개발자’로서의 개인에게 궁금한 질문이나 팀 프로젝트나 협업에 관련된 질문 등이다. 지원자를 더 자세히 알기 위한 물어봐 주시는 느낌이었고, 그래서 편하게 대화하듯 답변드릴 수 있었다.

1차 면접과 마찬가지로 마지막에는 회사에 궁금한 점을 여쭤볼 수 있었는데 이 시간을 통해 카카오페이 프론트엔드 파트의 좋은 개발문화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

2차면접 결과는 상당히 천천히 발표되었다.

12월 중순 최종합격 안내 메일을 보내주셨다. 메일에는 소속팀, 예정입사일, 근무지, 이후 절차 등이 안내되어 있었다. 이후, 처우 제안 관련 메일도 보내주셨다.

채용 프로세스 동안에 HR 담당자 분과 여러 번 커뮤니케이션을 했는데, 항상 너무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했다. 매우 매우 긍정적인 채용 프로세스 경험이었다.

2022 카카오 블라인드 공채 2차 면접 결과 안내 메일

2022 카카오 블라인드 채용 후기 – 2

2022 / 10 / 28

1차 인터뷰 -> 1시간

26일 화요일 부터 29일 금요일 사이에 면접일정인데, 나는 28일 목요일 오후 시간대에 잡혔다. 26일 면접 기준으로 공부해왔던 터라 나한테는 복습의 시간이 추가된 것이고 답변을 철저하게 준비할 시간을 가졌다. 26일 당일 정시에 구글meet 접속링크에서 요청을 보냈고 수락이되면 내가 미팅룸에 들어가는 방식이다. 기술면접은 두분이 계셨고, 한분은 순수 개발자분이라 생각하고 다른 한분은 인프라 라던지 다른쪽 분야였던것 같다. 개발자분은 내가 지원한 ‘Data Engineering’ 분야의 아키텍쳐를 구현하시는 분 같았다.

가장 먼저 하는일은 역시 1분 자기소개였다. 여기서 나는 어떤 기술적 역량보다는 ‘배우는걸 즐긴다!’ 라는 스토리를 40초내로 소개했다. 그 근거로는 난 정말 폭넓게 공부해왔다는 점이 있다. 백엔드, 프론트엔드, 데이터베이스 쿼리+프로시져, 오픈소스 참여, 머신러닝 모델 설계, 데이터 분석 등등… 특히 내 전공이 정보통신공학과라 푸리에 트랜스폼, 랜덤프로세스 등을 활용해 주파수를 처리하고 Matlab으로 실험했던게 있기 때문에 이부분을 살렸다. 1분 자기소개가 끝나고 ice-breaking 시간을 가졌다. ‘주파수처리’ 라는게 무엇이며 어떤식으로 사용되는지, 푸리에 트랜스폼이 머신러닝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등등. 모두 나에겐 익숙하지만 면접관님들께선 익숙한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자세히 설명드렸고 5분정도 짧게 긴장을 완화시킬 수 있었다.

첫 질문은 2차 코딩테스트 관련된 내용이었다. 2차 코딩테스트 알고리즘을 설명해보라 하셨고, 나는 내가 구현했던 부분을 핵심 위주로, 왜이런 방식으로 했는지 근거를 대가며 설명했다. 꼬리질문이 들어올줄 알았는데 바로 OK하시곤 기술질문으로 넘어가서 당황했었다. 그 다음 본격적으로 기술질문이 들어왔다. 질문내용은 혹시나 문제가 될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자세히는 알려줄수 없다는점 죄송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느낀점을 정말 자세히 설명해보겠다. 나는 첫번째 질문부터 막혔다. 깊게 공부했다고 생각했던 부분에서 내가 생각지도 못한 부분의 질문이 들어왔다. 그땐 절망스러웠지만, 당황하지 않고 우선 내가 모르는 개념을 역으로 물어봤다. (이 부분이 오히려 대화가 되는 사람이라고 어필하기 좋았던것 같다) 면접관님이 그 부분에 대해서 설명해주셨고, 나는 나름대로 대답을 하려 애썼다. 하지만 몰랐던 개념을 방금 알았다면 바로 응용할 수 있을까? 절대 아니다. 결국 낑낑대면서 뭔가 설명하는데, 시도자체는 좋았지만 답에 가까이 가는 기분은 들지 않았다. 혼자 계속 끙끙대니 면접관님이 안쓰러워 보였는지 skip해도 괜찮다고 하셔서 넘어갔다 ㅠㅠ

그래도 다행인점은 그 이후에 질문들에 대해선 대부분 대답했다. 내가 생각했을때 기술면접을 보는 타입이 두가지로 나뉜다고 생각한다.

첫번째 – 핵심만 간결하게 얘기하고 꼬리질문이 들어오면 또 그것에 대해 핵심 위주로 얘기하는 타입.

두번째 – 핵심을 먼저 얘기하고, 원리나 자세한 부분을 논리적으로 잘 설명해서 왜 이런 핵심이 되었는가를 근거를 들어가며 얘기하는 타입.

둘다 장단점이 있다고 보는데, 첫번째는 핵심만 얘기하기 때문에 간결하고 좋아보이지만 꼬리질문이 들어올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짧게 핵심만 얘기하는 부분은 그냥 암기했다는 인상을 받기 쉽기 때문에 핵심얘기+약간의 근거로 2문장 정도로 얘기하는걸 추천한다. 대신 장점으로 티키타카가 되는 느낌을 받을수 있다. (꼬리질문 대답 못하면 반대가 되지만…)

두번째는 꼬리질문 들어오는걸 방지하는 느낌으로 내가 정말 질문한 부분에 대해 깊게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어필할 수 있다. 면접관님이 예상치 못할 정도로 깊게 이해하고 있다면 이부분은 굉장한 어필이 되리라 본다. 다만 설명 도중에 만약 꼬인다면 이도저도 아닌 케이스가 되기 때문에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나는 두번째 타입으로 대답하는 사람이다. 내가 대학교 시절 시험기간마다 기숙사 동기들 불러모아놓고 수업시간에 정리한것 부터 시험에 나올만한것까지 처음부터 싹다 정리해서 설명해준다. 누군가를 가르치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설명엔 굉장히 익숙해져있고, 이런 부분이 두번째 방식으로 답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내가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어떻게 얘기하든 간에 정말 깊~~~~게 공부하라는 것이다. 나는 대략 한시간 중에 30분정도 기술면접을 보고 나머지 20분정도를 뜬금없이 인성면접을 봤다. 내가 생각했을땐 면접관님이 내가 기술면접 대답하시는 것을 보시고 “아, 얘는 모르는게 있긴 하지만 알아내려고 노력하고, 아는건 깊이있게 공부하는구나” 라는 인상을 남겼던것 같다. 그래서 30분 정도 이후에는 기술관련 질문을 더이상 하지 않으셨고 인성관련 질문을 하셨다. Data Engineer가 되기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거기에 익혔던 기술을 나혼자 대답하는게 아니라 대화를 했다. (참고로 직무관련 질문은 안한다고 미만카에서 언급했지만, 난 내 자소서에 spark, kafka, hadoop, k8s를 책을통해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기에 이부분을 흥미있게 보신것 같다.) 그리고 팀워크, 공백기와 관련된 질문과 같이 인성면접을 20분정도 하고, 하고싶은 질문을 한뒤 마무리를 했다.

내가 느낀바를 좀 자세하게 알려주고 싶다보니 많이 길어졌다. 물론 이것 말고도 내가 몰랐던 부분을 내 경험을 바탕으로 확실하지 않지만 대답한 부분도 있었다. 물론 이때는 ‘제 생각으로는 ~ 일것 같습니다, 이유는 ~~~ 때문 입니다.’ 는 식으로 답변해야 한다. 거기에 더해서 2차 코딩테스트때 봤던 CS시험에 틀린부분을 질문하시니 꼭 알아둬야 한다. 일단 1차 인터뷰가 끝나고 들었던 생각은 아… 망했다 였다. 분위기는 좋았지만 첫번째 기술질문부터 막혔고 몇개 몰랐던게 있었기 때문이다. (나중에 후기에 올리겠지만 다른 기술면접에서 기술관련 질문 다 대답하고 분위기 좋았는데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떨어진적이 있기에, 분위기 좋아가지고는 합불여부랑 전혀 상관없다는걸 알고있어서 불안했다) 그래도 상대평가가 아니라서 그런지 한참 못미치는 실력에도 가능성을 봐주고 합격시켜준 것 같다.

글을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2차 인터뷰는 글을 따로 써야겠다. 내가 Too much Talker + 설명충 임을 부인할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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