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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세계적으로 분쟁으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동은 5,000만 명에 이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 보고서를 통해 교육받을 권리를 빼앗긴 분쟁 영향 지역 아동의 상황을 밝히고 정부와 국제사회에 교육 분야의 인도적 지원을 확대할 것을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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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부족과 관련된 자세한 수치를 추가로 전해드립니다. 01:19 \”분리조치 필요 아동 3,669명 중 28%만 쉼터에서 보호\”
밤 11시, 모두가 잠든 시간. 적막한 거리 위에 등장한 한 그림자가 있습니다. 아빠에게 쫓겨나 거리로 뛰어나온 아이 성준이입니다. 자신에게 대꾸를 하는 성준이가 맘에 들지 않았던 아빠는 성준이의 몸 이곳저곳을 때렸습니다. 성준이에게 가해진 행위, 아동학대는 옆집, 앞집, 심지어 다른 지역에서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반복해서 일어나는 아동학대, 우리는 왜 이 문제를 아직도 해결하지 못하는 걸까요? 그 이유를 스브스뉴스가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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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 더 칠드런 – 나무위키:대문
세이브더칠드런 창립자, 에글렌타인 젭(Eglantyne Jebb) … 결국 항의가 지속되자 문제가 된 표현을 삭제하고 공식 트위터에 짤막한 사과문을 올렸다 …
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12/21/2022
View: 3655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세이브더칠드런 내부가 뒤숭숭한 까닭은?
이후 상황을 수습하는 직원들에게 인권 침해 발언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사건 이후 처리 절차였다. 본부장들은 고충 처리 절차를 통해 사무총장 …
Source: futurechosun.com
Date Published: 2/11/2022
View: 3383
세이브더칠드런, `홍수·식수부족` 베트남 아동 지원사업 – 매일경제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문제는 무허가 정착촌으로 이주하는 가정이 늘면서 폭력과 학대, 노동 착취 등에 노출되는 아동이 잇따른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
Source: www.mk.co.kr
Date Published: 2/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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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터뷰] 오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이사장 “아동의 놀 권리를 …
우리나라에서도 요즘 아동학대라든지 그런 선진국형 아동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아이들을, 아동을 키우는데 있어서 …
Source: www.ibabynews.com
Date Published: 8/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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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녀 인증’ 홍보 논란 세이브더칠드런, 사과하다
세이브더칠드런은 3일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을 위한 ‘발렌타인 고백키트’를 출시했다. 그런데 홍보문구가 문제였다.’개념녀 인증을 위한 …
Source: www.huffingtonpost.kr
Date Published: 3/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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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홍수·식수부족’ 베트남 아동 지원사업 : 마이비나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문제는 무허가 정착촌으로 이주하는 가정이 늘면서 폭력과 학대, 노동 착취 등에 노출되는 아동이 잇따른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이에 세이브더 …
Source: maivina.com
Date Published: 8/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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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원 대학과 세이브 더 칠드런, 어린이의 권리와 빈곤 문제를 …
공학원 대학 정보학부 컴퓨터 과학과의 후지카와 마키 연구실은 아이 지원 전문의 국제 NGO 공익 사단법인 세이브 더 칠드런 재팬과 공동으로, …
Source: ko.univ-journal.net
Date Published: 2/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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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비친 잔혹한 사건만 아동학대일까요 – 미디어오늘
고우현 매니저는 2011년 세이브더칠드런 활동을 시작했다. 방송 속 체벌 문제를 다룬 ‘매의 눈으로 제보해주세요’, 유튜브 아동권익보호 캠페인, 아동 …
Source: www.mediatoday.co.kr
Date Published: 9/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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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세이브 더 칠드런 문제
- Author: 스브스뉴스 SUBUSU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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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4. 29.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X5kiMHO79U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세이브더칠드런 내부가 뒤숭숭한 까닭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표적인 국제구호개발NGO ‘세이브더칠드런’ 내부가 뒤숭숭하다. 지난해 11월 30일부터 한달 간 본부장 2명을 포함해 부장급 이상 4명이 그만둔 상태다. 전 본부장 K씨는 중앙 일간지 기자 출신으로, 2010년부터 세이브더칠드런 권리옹호부장 등을 역임하며, ‘이서현 보고서'(울산 울주군 아동학대 사망사건) 집필 총괄 등 아동학대의 중요한 어드보커시(옹호) 역할을 해온 인물이다. 전 마케팅디렉터 C씨는 세계적인 광고회사 이사를 역임한 마케팅 전문가로, 2008년 세이브더칠드런에 들어와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을 성공시켰고 최근 3년 아프리카 여아 교육에 집중하는 ‘스쿨미 캠페인’을 이끌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얼굴 역할을 해온 주요 스태프가 그만둔 이유는 무엇일까. 사정을 잘 아는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부임한 전(前) 사무총장의 불미스러운 언행으로 인해 직원들과 갈등을 빚은 게 발단”이라고 한다. 전 사무총장 S씨는 30년 가까이 금융업에 종사하며, KB국민카드에서 마케팅본부장으로 역임하다 지난해 비영리로 옮긴 인물이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10월 말 벌어진 회식자리였다. S씨는 한 부장의 다면평가 결과를 공개하며 당사자에게 모욕적인 언행을 했고, 동석한 본부장이 항의하며 사과를 요구하자 오히려 격분하며 도를 넘는 행동을 했다고 한다. 이후 상황을 수습하는 직원들에게 인권 침해 발언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사건 이후 처리 절차였다. 본부장들은 고충 처리 절차를 통해 사무총장의 윤리강령 위반을 신고했으나, 김노보 이사장은 인사위원회에서 ‘화해하고 넘어갈 만한 일’이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사무총장에 대한 징계는 유야무야 되고, 오히려 이를 신고한 K본부장의 사표가 수리되자 직원들은 1·2차 비상총회를 통해 ‘총장의 해임을 건의하는 성명서에 연임을 받아 이사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결정했다. 이에 김노보 이사장은 본부 직원 전원 및 이사회에 메일을 보내, “S 사무총장이 12월 5일 자로 자진 사임할 것을 결정했다”며 “이사회 이사들과 긴급회의를 가졌고, 우리 기관 집행부를 책임지는 수장으로서 보여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는 점이 명확하기에 사임 의사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이번 사태는 본부장급의 강한 항의에 직원들까지 들고 일어나며 최소한의 견제가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문제는 비영리단체 이사장이나 이사회에서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할 경우, 견제할 제도적 장치가 제대로 없다는 점이다. ‘더나은미래’가 지난해 실시한 국내 100대 공익법인 이사회 전수조사에 의하면, 이사회 평균 연령은 61.77세이고, 경제·경영계 출신 인사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여성 이사는 10명 중 1명에 그쳤다. 글로벌 비영리 이사회 기준에서 가장 중요한 연령·성비·성향 등의 다양성이나 균형과는 거리가 먼 것이다. (공익법인 100대 이사회 전수조사 시리즈 기사보기) 최근 사태에 대해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앞으로 비슷한 일이 발생할 경우나 새로운 사무총장을 임명할 시에 직원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게 하는 창구를 만들기 위해 노사협의체가 논의 중이며, 견제 장치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강철희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지금까지 한국 비영리는 ‘카리스마 있는 리더’가 효율성을 강조하며 양적 성장을 목표로 달려왔다”며 “이제는 질적인 도약을 이루기 위해 거버넌스를 갖춰가야 할 시기”라고 했다. 강 교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경우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투명성과 책무성을 높이기 위해 2011년부터 ‘시민감시위원회’를 만들었고, 일종의 견제 장치로 작동한다”며 “비영리단체에서 열린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가 시작돼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세이브더칠드런, ‘홍수·식수부족’ 베트남 아동 지원사업
빗물 집수기를 전달받은 베트남 주민.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2020년생 아동이 1960년생과 비교해 평생 하천 홍수에 노출될 확률의 지역별 증가 그래프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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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잇단 홍수와 해수면 침식 등으로 생계를 이어가기 어려운 베트남 아동과 가족을 위해 기후위기 대응 사업을 한다고 22일 밝혔다.지난해 세이브더칠드런이 펴낸 ‘기후 위기 속에서 태어나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20년간 발생한 전체 기상이변 가운데 홍수는 4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특히 메콩강이 흐르는 캄보디아와 베트남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지역의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17년 동남아시아에서 발생한 홍수로 1만8천여 개 학교가 문을 닫았고, 캄보디아 주민 상당수가 농경지를 잃고 대체 생계 수단을 찾지 못해 이주했다.지난해 10월 인도와 네팔 곳곳에서도 폭우가 이어지며 40여 명이 실종되고, 200여 명이 사망했다.특히 베트남 까마우성에서 식수 부족에 처한 가정은 2만852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문제는 무허가 정착촌으로 이주하는 가정이 늘면서 폭력과 학대, 노동 착취 등에 노출되는 아동이 잇따른다는 점”이라고 전했다.이에 세이브더칠드런은 10억 원을 투입해 ▲ 취약 계층의 안정적 생계수단 마련 ▲ 학교교육 시스템 재건 ▲ 깨끗한 식수 확보 ▲ 빗물 저장소 구축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급증하는 이상기후 현상으로 취약 국가의 아동과 가족들이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1터뷰] 오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이사장 “아동의 놀 권리를 제대로 아시나요?”
“아무 것도 안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중요”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1터뷰’는 베이비뉴스 기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생생한 현장 인터뷰를 담는 코너입니다. 오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이사장은 “아이들이 아무것도 안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주는 게 놀 권리의 실현이기 때문에 어른들로서는 어떤 때 약간 걱정이 되는 면이 있지만, 아이들을 믿고 아이들이 그렇게 함으로써 더 올바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우리 부모님들에게 어떠한 조언과 당부를 하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이사장 오준입니다. 우리가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서 다음세대에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냐 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정말 너무나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요즘 아동학대라든지 그런 선진국형 아동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아이들을, 아동을 키우는데 있어서 아동의 권리를 최대한 보장해 주면서도 아이들을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걸 위해서, 아동들이 과도한 스트레스나 과도한 학업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이 너무 흔한대요. 우리 기성세대들이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균형된 가치관을 갖고 공부이외에도 여러가지 사회의, 또는 우리나라, 크게는 세계 구성원으로서, 세계 시민으로서 넓은 시각을 갖고 미래지향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우리가 해야될 일을 열심히 하고, 또 아이들을 가만히 놔두고 아이들에게 맡겨야 할 일을 맡기고, 이렇게 양육시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늘 하고 있습니다.”
-유엔아동권리협약에 규정된 아동의 놀 권리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예를 들자면, 아동의 놀 권리라는 표현을 들어보셨을 거 같은데요. 놀 권리는 어떤 수사가 아니고, 아동권리협약에 보장돼 있는 아동의 권리입니다. 놀 권리는 사실 영어로는 ‘right to rest and leisure’라고 하는데요. 그러니까 아이들이 쉬고, 편안하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어른들이 아이들이 공부를 하다가, 이제 노는 시간이니까 어른들을 따라서 ‘이런 걸 다같이 하자, 이런 걸 배우러 가자, 피아노를 배우자, 태권도를 배우자’ 이것은 놀 권리가 아니고요.
아이들이 아무 것도 안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주는 게 놀 권리의 실현이기 때문에 어른들로서는 어떤 때 약간 걱정이 되는 면이 있지만, 아이들을 믿고 아이들이 그렇게 함으로써 더 올바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올해는 우리나라 어린이날 선포 100주년인데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금년은 우리나라로서는 어린이날 선포 100주년이기도 합니다. 사실은 이런 국제사회에서, 아직 아동권리협약이나 아동권리선언이 이뤄지기 전에 우리가 먼저 어린이날을 선포했다는 것 자체는 굉장히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날을 선포한 100주년을 맞아서, 저희 어른들이나 또는 아이들에게도 이런 날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저희 세이브더칠드런도 여러가지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부모님들도 그런 뜻을 기려보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오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이사장은 “아이들이 아무 것도 안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주는 게 놀 권리의 실현”이라고 강조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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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홍수·식수부족’ 베트남 아동 지원사업 : 마이비나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잇단 홍수와 해수면 침식 등으로 생계를 이어가기 어려운 베트남 아동과 가족을 위해 기후위기 대응 사업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세이브더칠드런이 펴낸 ‘기후 위기 속에서 태어나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20년간 발생한 전체 기상이변 가운데 홍수는 4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메콩강이 흐르는 캄보디아와 베트남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지역의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동남아시아에서 발생한 홍수로 1만8천여 개 학교가 문을 닫았고, 캄보디아 주민 상당수가 농경지를 잃고 대체 생계 수단을 찾지 못해 이주했다.
지난해 10월 인도와 네팔 곳곳에서도 폭우가 이어지며 40여 명이 실종되고, 200여 명이 사망했다.
특히 베트남 까마우성에서 식수 부족에 처한 가정은 2만852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문제는 무허가 정착촌으로 이주하는 가정이 늘면서 폭력과 학대, 노동 착취 등에 노출되는 아동이 잇따른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이에 세이브더칠드런은 10억 원을 투입해 ▲ 취약 계층의 안정적 생계수단 마련 ▲ 학교교육 시스템 재건 ▲ 깨끗한 식수 확보 ▲ 빗물 저장소 구축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급증하는 이상기후 현상으로 취약 국가의 아동과 가족들이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년생 아동이 1960년생과 비교해 평생 하천 홍수에 노출될 확률의 지역별 증가 그래프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출처 : 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공학원 대학과 세이브 더 칠드런, 어린이의 권리와 빈곤 문제를 생각하는 디지털 콘텐츠를 공동 개발
전승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진화를 계속하는 대학
2011년 일본 최초의 「건축학부」개설을 시작으로, 2015년 「선진공학부」창설, 2016년 「정보학부가 종래의 2학과 체제에서 4학과 체제로, 그리고 2017년 4월에는 전통의 공학부에 「전기전자공학과※」탄생과 항상 시대에 맞는 개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게다가 하치오지 캠퍼[…]
→공학원 대학 상세
“언론에 비친 잔혹한 사건만 아동학대일까요”
양천 아동학대 사건 피해 아동의 이름이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됐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공이 컸다. ‘그알’이 피해 아동의 신상과 피해 사실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면서 ‘묻힌 사건’이 수면 위로 오를 수 있었다. 이후 많은 언론이 후속 보도를 했고, 법 개정을 포함한 사회적 논의가 한창이다. 늦었지만 의미 있는 변화로 이어진 것이다.
하지만 결과가 아닌 과정을 들여다보면 언론 보도는 여러 ‘과제’를 남겼다.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실에서 고우현 세이브더칠드런 권리옹호부 매니저를 만났다. 그는 사건의 이름을 규정하는 것부터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이렇게 보도했을 때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패턴이 굳어지면 유사 사건에서 또 이와 같은 이름 짓기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반적인 보도 내용에도 우려스러운 대목이 적지 않다. 제도적 문제를 조명하는 유의미한 기사도 있었지만, ‘잔혹한 행위’와 ‘악마같은 가해자’에 초점을 맞춘 기사가 많았다. 고우현 매니저는 “잔혹한 사건만 학대가 아닌데 이 같은 보도로 사람들이 아동학대를 자신의 문제로 여기지 않게 될까 걱정이 들었다”고 했다.
아동인권 보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은 ‘미디어’와 연관된 문제에 주목하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TV 콘텐츠 속 아동학대 문제 공론화, 보람튜브 법적 대응 및 유튜브 아동권리 보호 캠페인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소셜미디어 공간의 아동 프라이버시 문제에 주목하고 있다.
고우현 매니저는 2011년 세이브더칠드런 활동을 시작했다. 방송 속 체벌 문제를 다룬 ‘매의 눈으로 제보해주세요’, 유튜브 아동권익보호 캠페인, 아동청소년과 미디어 포럼 등에 참여했다. 그는 “사회를 비추는 미디어는 우리 사회 아동 인권과 불가분 관계라고 생각해 계속 관심을 갖고 있다”며 “디지털미디어는 아이들의 삶 깊숙이 들어와 있어, 아이들의 삶과 떼놓고 생각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실에서 만난 고우현 매니저. 사진=문현호 대학생 기자.
– 이번 사건 관련 언론 보도를 어떻게 봤나.
“‘그알’ 방영 후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도량은 많아졌는데, 근본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 기사는 많지 않았다. 긴 호흡으로 바라봐야 하는데 법안도 그렇고, 기사도 그렇고 ‘화제가 될 때 빨리 내야 해’라는 식으로 대응하는 느낌이다. 큰 그림을 그리고 논의한다기보다는 한쪽의 입장이 나올 때마다 이를 단편적으로 내거나, 세세한 학대 정황이 발견될 때마다 ‘단독’을 붙인 기사가 많았다.”
– 학대 내용에 초점을 맞춘 보도가 많았다.
“모든 언론이 그런 건 아니지만, 어떻게 학대를 당했고 학대 행위자는 누구였는지에 초점을 맞춰 자극적인 면을 소비하게 하는 기사가 많았다. UN 아동권리협약에 ‘아동 최선의 이익’이라는 개념이 있다. 대상이 아동일 경우 아동에게 최선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하고 고려하라는 원칙이다. 사건이 얼마나 자극적이었는지, 험악했는지 세세하게 묘사하는 게 피해 아동의 입장에선 최선이었을까. 우리 사회가 아동보호를 위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꼭 필요한 내용이었을까.”
– 언론은 피해자의 이름이 나온 ‘정인이 사건’이라는 표현을 많이 썼다.
“감정이입이 되기에 신상을 공개했다고 짐작한다. 하지만 ‘최선의 이익’ 관점에서 보면 우려스럽다. 아동단체, 아동보호 전문가들은 되도록 피해자 이름을 언급하지 않으려 한다. 2차 피해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아동이 사망하긴 했지만, 주변 사람들에 대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피해 아동이 자신의 이름이 이 사건에 언급하기를 바라는지 우리가 함부로 재단할 수 없다. ‘조두순 사건’이라고 부르게 된 것도 그런 반성이 있었기 때문인데, 그간 쌓아온 원칙이 깨치고 있는 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보도했을 때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패턴이 굳어지면 유사 사건에서 또 이와 같은 이름 짓기가 나올 수 있다.”
– 가해자와 가해 행위에 초점을 맞춘 보도는 어떤 점이 문제일까.
“학대 행위자가 악마화됐을 때 사람들이 아동학대를 자신의 문제로 여기지 않는다는 점에서 걱정이 있다. 적지 않은 아동학대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체벌에서 시작한다. 아이가 실수했다고 한 대 때렸는데 ‘말을 안 듣네’ 싶어 두 대 때리고, 그러면서 폭력이 계단을 타고 올라간다. 아이는 얼마든지 실수를 반복할 수 있는데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체벌도 근절돼야 한다고 요구한다. 체벌은 훈육이고, 언론에 비쳐지는 잔혹한 사건만 학대가 아니다.”
▲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안모씨가 13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첫 공판이 끝난 후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민중의소리.
– 생산적인 논의를 위한 차원에서 그간 아동학대 관련 보도 가운데서 인상적인 심층 취재 기사가 있으면 소개해달라.
“지난해 KBS의 ‘아동학대 7년의 기록’ 기획이 인상 깊었다. 한겨레는 ‘부끄러운 기록, 아동학대’ 연재를 통해 아동학대 문제를 깊게 다뤘다. 시사IN은 스웨덴 등에 직접 방문해 다른 나라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고, 한국에 도입했을 때 어떤 시사점이 있는지 다뤘다. 이런 기사들 덕에 우리도 많이 배우고 있다.”
– 반면 문제가 있는 보도는 무엇이 있었나.
“지역에서 한 아이가 가정에서 탈출한 사건을 다루면서 아이가 거주했던 건물을 세세하게 찍은 기사가 있었다. 이러면 지역 사회에서 피해자를 유추할 수 있게 된다. 얼마 전 내복만 입은 채 집 밖에서 발견된 아동 사건의 경우 언론이 신고자 이름을 기사에 띄우더라. 아동학대 신고는 보복의 위험이 있기에 신고자 이름을 보호해야 한다. 보건복지부가 만든 ‘아동학대 사건 보도 권고 기준’은 피해 아동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담아선 안 된다는 것과 함께 신고자 신변보호를 명시하고 있다.”
– 언론 보도로 경찰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점이 조명됐고, 해당 경찰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졌다.
“미흡한 점들이 분명히 있었다. 그런데 개인에게만 책임을 물어야 하는지는 고민이 된다. 아동학대는 피해 아동이 어른들처럼 진술하지 못한다. 그래서 아동학대 전담 경찰은 아동 발달이나 심리를 이해하는 전문 역량을 갖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기피직이라 신입이 오거나 경력 쌓기 전에 1~2년 하다 옮기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10월 지자체에서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을 배치했는데 벌써 기피직으로 자리 잡았다. 우리 사회 전반에서 아동과 관련된 일들이 좋게 평가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왜 그들이 전문가가 되지 못하고, 전문적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지를 언론이 좀 더 다뤄야 한다.”
– 형량 강화를 골자로 하는 법안이 많이 나왔고, 언론에서도 ‘처벌 강화’ 등 선명한 대안을 부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정당한 처벌은 필요하다. 하지만 아동학대 문제가 법정형이 낮은 상황이 아니다. 강화됐을 때 현실적으로 생기는 어려움도 있다. 판사가 1년 형량 선고할 때와 5년 선고할 때 당사자가 입증해야 하는 부담이 달라진다. 더구나 가정 내의 학대 사건은 입증이 쉽지 않다. 반드시 처벌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호자를 지원하고, 양육기능을 회복하게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 양육기능을 회복한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
“아동이 부모와 분리됐을 때 마냥 행복하지 않다. 아이들 삶에서 가족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크기 때문이다. 자신 때문에 이렇게 됐다고 자책하거나 오해할 수도 있다. 그러지 않더라도 분리는 그 자체로 충격이 된다. 그래서 원 가정을 보호해야 한다는 원칙이 생긴 것이다. 어린 아이일수록 부모와 분리되려 하기 보다는 폭력 없이 사랑 받고 싶어한다. 처벌도 처벌이지만, 아동이 행복하게 가정에서 살아가는 방안을 고민하는 것도 우리 사회의 몫이다.”
▲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실에서 만난 고우현 매니저. 사진=문현호 대학생 기자.
-이번 사건 관련 세이브더칠드런의 입장문을 보면 ‘아동을 부모의 소유물로 인식하는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있다. 인식을 바꾸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우리 사회는 얼마 전만 해도 자녀 살해 후 자살을 동반 자살이라고 표현했다. ‘저 집’에 속한 아들, 딸로 보기 전에 우리와 같은 한 사람의 시민으로 봐야 한다. 인식 개선을 위한 스웨덴의 노력을 참고할 수 있다. 스웨덴은 아동 체벌 금지법 개정 이후 2년 만에 국민 90% 이상이 법 개정 사실을 알게 됐다. 정부에서 아동이 있는 모든 가정에 브로슈어를 보내고 안내하는 책자를 4개국어로 만들었다. 아이들이 마시는 우유팩에도 관련 내용을 담았다.”
– 부모에 대한 교육은 어떻게 해야 할까?
“부모가 처음인 경우가 많다. 어떻게 양육을 해야 할지 모르면 화가 날 수 있고, 내가 키워진 방식으로 대응해 폭력적으로 나갈 수도 있다. 아동의 발달 단계와, 아이가 가진 기질에 대해 배우는 과정이 필요하다. 우리도 교육을 하고 있지만 더 많은 부모에게 영향을 미치려면 공적인 체계에서 노력이 필요하다. 입학 전 예비소집, 접종 등 부모를 접할 수 있는 상황에서 각종 정보를 전달했으면 한다.”
–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편견이 고착화되곤 한다.
“2017년 미디어 속 아동권리 침해 소지가 있는 내용을 제보하면 방송사에 의견을 전달하는 활동을 했다. 한 연예인이 방송에 나와 ‘체벌도 교육의 한 방법인 거 같다’고 말한 적이 있다. 당사자는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해도 방송사에서 여과 없이 자막까지 달아 내보낸 점이 문제였다. 당시 항의를 계기로 관련 방송에 주목하게 됐다. 육아예능이 많아지면서 우려되는 상황이 있어 심의 신청을 하기도 했다. (어린 자녀 앞에서 아빠가 복싱 경기를 하며 맞는 모습을 보여준 ‘슈퍼맨이 돌아왔다’ 심의). 정치인의 경우 ‘사랑의 회초리’를 들어달라는 표현을 관용적으로 쓴다. 폭력이 아니고 사랑이라는 프레임인데, 우리 사회가 아동 권리에 대해 익숙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는다.”
▲ 세이브더칠드런이 심의 요청을 해 행정지도를 받은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갈무리.
– 뉴미디어 환경에서 아동의 인권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와 관련해서 보람튜브에 법적 대응을 하고, 유튜브 아동권리 보호 캠페인을 통해 유튜버들의 참여를 끌어냈다.
“유튜브에서 아동학대 소지가 있는 콘텐츠가 제작되고, 소비되는 상황이었다. 더군다나 점점 더 어린 아동들이 디지털 미디어를 사용하고 있고, 아동의 삶에서 디지털 미디어가 없는 걸 상상하기가 더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그래서 캠페인을 통해 아동권리 침해요소를 가이드라인에 담아서 이런 점들이 아동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
가이드라인은 △자유롭게 생각을 말할 수 있게 존중해주세요 △‘영상을 잘 뽑는 것’보다 안전이 우선입니다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도록 해주세요 △충분히 설명하고 동의를 구해주세요 △아이에게도 사생활이 있고 초상권은 보호되어야 합니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캠페인 이후 방송통신위원회는 인터넷 개인방송 출연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한 지침을 발표했다.
▲ 세이브더칠드런의 유튜브 아동권리 보호 캠페인 웹툰 버전.
– 가이드라인에는 아동의 프라이버시도 언급돼 있다. 우리 사회는 SNS에 자녀 사진을 공유하는 등 아동의 개인정보 노출 문제에 무디다.
“보호자들이 아동의 사진이나 정보를 아무런 경각심 없이 온라인에 올리고 있다. 그러면 아동의 개인정보 노출은 물론 안전이 위협받을 수도 있다. 보통은 타인의 사진을 올리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해볼 텐데, 아동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 아동을 온전한 한 사람으로 보지 않는 인식에 맞닿아있는 거 같다. 이 문제와 관련한 캠페인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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